검색결과595건
프로축구

‘코스타호’ 제주, 일본 가고시마서 전지훈련…“정확한 비전과 방향성”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오는 26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제주는 지난 5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하우스에 소집돼 2026시즌을 대비한 훈련을 소화 중이다. 세르지우 코스타 신임 제주 감독의 지도 아래 운영 로드맵, 체계적 훈련을 통해 체력 및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전력 보강에도 박차를 가했다. 앞서 권창훈, 박창준, 김신진, 기티스, 네게바 등 즉시전력감을 품었다. 허재원, 강동휘, 박민재, 유승재, 권기민 등 신인 5명을 영입하며 스쿼드의 무게감을 더했다. 제주는 다가올 해외 전지훈련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주는 오는 26일부터 오는 2월 4일까지 일본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2026시즌 개막 일정에 맞춰 컨디션 조절에 주력하고, 현지 팀들과 연습경기를 계획 중이다.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구단을 통해 "제주SK의 자존심을 되찾아야 하는 중요한 시즌이다. 하지만 의욕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다. 정확하고 선명한 비전과 방향성을 가지고 진정성을 담은 자세로 도전에 임해야 한다. 일본 가고시마 해외 전지훈련에서는 그 도전을 위한 제주SK의 자신감을 키우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6.01.22 19:00
프로축구

박지수 품은 전북, ‘김민재-홍정호’ 전설적 조합 뛰어넘을까…2018년 그 멤버에 도전한다

2025년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가 수비 라인을 착실히 보강하고 있다. 국내 정상급 센터백 박지수까지 품으면서 새 시즌 기대감이 더 커지는 분위기다.‘닥공(닥치고 공격)’이 팀 컬러인 전북은 지난해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 감독 체제에서 단단한 수비 라인을 구축해 3년간 울산 HD에 내줬던 왕좌를 탈환했다. 수비 조직을 중요시했던 포옛 감독은 때론 수비수 6명을 투입하는 등 실리적인 축구로 결과를 잡았고, 38경기에서 64득점 32실점을 기록했다. K리그1 12개 팀 중 최다 득점, 최소 실점을 모두 전북이 가져갔다.지난 시즌에는 김태현-김영빈-홍정호-김태환으로 이어지는 포백 라인이 안정적이었다는 평가다. 수비수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전반적인 수비 의식이 전보다 좋아졌고, 골키퍼 송범근의 합류로 확실히 안정감을 찾았다. 경기당 0.84실점이란 기록이 지난해 전북의 안정감을 대변한다.2025시즌과 더불어 최강희 전 감독이 마지막으로 전북을 이끌었던 2018시즌이 ‘역대급 시즌’으로 꼽힌다. 당시 전북은 32라운드에 우승을 확정했다. 38경기 체제에서 가장 빠르게 우승을 거머쥔 팀이다. 이때의 전북은 38경기에서 31실점만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한 골 덜 내준 것이다. 당시 베스트 수비 라인은 최철순(은퇴)-김민재(바이에른 뮌헨)-홍정호(수원 삼성)-이용(은퇴)이었다. 멤버 면면만 보면 이때만큼 화려한 수비 라인을 찾아보기 어렵다. 사실상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한 팀에서 뛴 것이다. 김진수(FC서울)도 이때 전북 멤버였지만, 부상으로 7경기만 소화했다.특히 김민재와 홍정호로 이어지는 중앙 수비 라인은 이름값만으로 상대를 압도할 만했다. 2017시즌 프로에 데뷔해 곧장 기량을 증명한 2년 차 김민재와 아우크스부르크(독일) 장쑤 쑤닝(중국) 등 해외 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29세의 홍정호는 그야말로 단단했다. 늘 최강 전력을 구축하는 전북이지만, 이 수비 라인은 이따금 회자하곤 한다.새 시즌을 맞이하는 전북 수비진의 이름값은 이때보다 떨어질 수 있지만,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멤버들이 모이고 있다. A매치 16경기를 소화한 박지수를 비롯해 젊은 센터백 조위제, 서울 이랜드에서 기량을 갈고닦은 김하준이 복귀했다. 기존 멤버인 김영빈과 연제운도 건재하다. 측면을 맡는 김태현과 김태환도 지난 시즌 주전으로 뛰었던 만큼 조직력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정정용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고, 새로운 중앙 수비수들이 합류한 만큼 변화는 불가피하다. 결국 정 감독이 빌드업과 수비 조직을 두루 신경 쓴 수비 조합을 결정하는 게 우선 과제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실점 기록을 넘어 2026시즌 더 단단한 수비 라인이 꾸려질지 주목된다. 전북의 새 시즌 중요 자원인 박지수는 “전북이 지향하는 승리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매 경기 헌신적인 수비를 선보여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6.01.08 19:55
프로축구

전북, ‘국대 센터백’ 박지수 영입…“헌신적인 수비로 팀 자존심 지키겠다”

전북 현대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박지수(31)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전북은 검증된 실력과 리더십을 갖춘 박지수를 영입함으로써, 한층 더 견고하고 안정적인 수비 라인을 완성했다는 평이다.중국 슈퍼리그와 포르투갈 유럽 무대를 거치며 한층 성장한 박지수는 이제 전주성의 새로운 ‘성벽’으로 거듭날 예정이다.1994년생인 박지수는 187cm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갖춘 중앙 수비수다.K3리그에서 시작해 K리그1, 그리고 중국 슈퍼리그와 포르투갈 유럽 무대까지 단계적으로 밟아온 ‘성장형 수비수’의 대명사로 불린다.박지수는 강력한 대인 마크 능력뿐만 아니라,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공격의 시발점이 되는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완성형 센터백이다.A대표팀에서 16경기를 소화하며 국제 무대 경험을 쌓았고, 연령별 대표팀(U23, U17)을 두루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이번 영입은 전북의 수비진 세대교체와 전력 강화를 동시에 이뤄낼 핵심 카드로 평가받는다.박지수는 풍부한 해외 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의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을 이끄는 새로운 수비 리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박지수는 “K리그 최고의 명문 전북 현대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전북이 지향하는 승리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매 경기 헌신적인 수비를 선보여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6.01.08 11:10
국가대표

“韓 4강 진출, 일본 만나면 힘든 경기” U-23 아시안컵 출격하는 이민성호 전망

이민성(53)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격한다.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하는 U-23 아시안컵은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전초전 격이다. C조에 속한 한국은 7일 오후 8시 30분 이란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레바논(10일) 우즈베키스탄(13일)과 차례로 격돌한다. 이 대회는 각 조 1~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챔피언을 가리는데, 이민성 감독은 ‘최소 4강’을 목표로 뒀다.레바논전 중계를 맡은 이황재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본지에 “해당 연령대 주요 해외파가 빠진 선수 구성이지만, 선수 면면을 살펴보면 충분히 승부를 걸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도 “아무래도 최전방에서 한방을 터뜨려줄 수 있는 무게감 있는 스트라이커의 이름을 찾기는 어렵다. 그렇기에 상대 파이널 서드에서 얼마나 유연하게 전술적으로 파고들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이민성호 23명 중 포르투갈에서 뛰는 김태원(포르티모넨세)이 유일한 해외파다. 다만 국내파들도 각 소속팀에서 자리 잡은 선수가 많다. 이황재 위원은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 전북의 핵심 멤버였던 강상윤이 활동량과 기동력, 패싱력을 살려 경기를 끌고 나가는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수원으로 팀을 옮기고 개선된 경기력을 보이는 강성진의 특유의 드리블과 마무리 능력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짚었다.8강에 안착하려면 이란과 1차전,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최종전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이황재 위원은 “이란은 언제나 피곤한 상대다. 모든 대회가 그러하듯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기에 이란전에서 꼭 승리해야 한다”며 “우즈베키스탄은 2028 LA 올림픽을 겨냥해 어린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고, 최근 대표팀이나 연령별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우리가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잘 풀어낸다면, 우리가 훨씬 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동안 U-23 아시안컵은 2년마다 열렸다.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에 열리면, 올림픽 출전권이 걸렸다. 올해는 올림픽이 열리지 않지만,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개념의 대회라고 볼 수 있다. 아울러 한국은 지난 두 번의 U-23 아시안컵에서 연속으로 8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자존심 회복도 해야 한다.8강부터는 쉽지 않은 일전이 되리라 전망한 이황재 위원은 “우리 대표팀 전력으로 볼 때 8강은 넘고 4강 진출은 이뤄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4강에서 개최국 사우디나 전 대회 우승팀 일본과 만나게 될 텐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6.01.05 08:27
프로축구

'정정용 vs 황선홍' K리그1 준우승 건 대결…구단 새 역사 쓸 팀은?

“지난해에는 3위했으니, 올해는 2위가 목표다.”정정용(56) 김천 상무 감독이 지난달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뱉은 말이다. 정 감독의 말이 현실이 되려면 올해 최후의 상대인 황선홍(57)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넘어야 한다.김천은 30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전북 현대가 지난달 18일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하면서 막판 상위권 경쟁이 다소 싱거워졌지만, 최종전 중에서도 ‘준우승’을 걸고 싸우는 김천과 대전의 맞대결에 눈길이 모인다. 현재 대전(승점 62)이 2위, 김천(승점 61)이 3위를 달리고 있다. 대전으로서는 무승부만 거둬도 2위를 지킬 수 있고, 김천은 무조건 이겨야 꿈에 그리던 준우승을 일굴 수 있다. 2023년 5월부터 김천을 지휘한 정정용 감독은 지난 시즌 군팀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1 3위를 달성했다. 올해도 간결한 빌드업, 빠른 공수 전환 등을 앞세워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한 김천은 정 감독의 빼어난 지도력 덕에 또 한 번 새 역사 작성을 목전에 뒀다.김천은 10월 말 이동경(울산 HD), 이동준(전북 현대) 등 9기 선수들이 전역하면서 전력이 약화했다는 평가다. 실제 11월 A매치 휴식기 전 치른 2경기에서 내리 졌다. 경기 엔트리 20명(선발 11명+후보 9명)도 채우지 못하는 현실이지만, 지난 22일 18명으로 엔트리를 꾸려 FC서울을 3-1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10기와 11기가 처음으로 승리를 합작한 김천은 내친김에 대전전 승리까지 정조준한다. 김천에서는 직전 서울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박태준, 데뷔골을 넣은 김주찬과 박세진을 주목할 만하다.정정용 감독은 올 시즌 준우승을 달성하면 “내년에는 1위를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대전전에 더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 지난해 6월 황선홍 감독 부임 이후 선수단에 대대적으로 투자한 대전은 ‘기업 구단’의 자존심을 지키려 한다. 2026~2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을 확정한 대전 역시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인 ‘준우승’에 도전한다.대전은 김천에 2위를 뺏겨도 군팀은 아시아 무대에 나설 수 없는 터라 ACLE 진출권은 지킬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김문환, 주민규, 이명재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수혈한 만큼 준우승 타이틀까지 얻어야 성공적인 시즌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크다.올해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대전이 2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1.29 06:24
프로축구

‘이동경 합류’ 울산, 고베와 ACLE서 격돌…설욕 도전

프로축구 울산 HD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서 빗셀 고베(일본)와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 입장에선 설욕의 장이기도 하다.울산은 오는 5일 오후 7시 일본 고베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에서 고베와 2025~26 ACLE 리그스테이지 4차전을 벌인다. 경기 전 울산은 리그스테이지 1위(2승1무·승점 7), 고베는 2위(2승1패·승점 6)다. 최근 울산은 K리그1에서 힘겨운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파이널B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9위(승점 41)에 오른 상태다.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0위 수원FC(승점 39와 격차가 크지 않다. 고베와의 경기 뒤인 9일에는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FC와 맞대결까지 열린다. 울산은 전략적 선수단 기용으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각오다.울산은 지난 1일 FC안양 원정에서 전반 추가시간 김민혁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1-3으로 졌다. 노상래 감독대행 체제 첫 패배였다.수확이 있었다. 김천 상무 전역 후 팀에 합류한 이동경(13골 12도움)이 등번호 10번을 달고 제로톱으로 최전방을 책임지며 분투했다. 전반 12분에는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재치 있는 패스로 고승범의 선제골을 도왔다. 날카로운 왼발 킥과 연계 플레이를 통해 클래스를 증명했다.또 골키퍼 조현우는 안양전에서 전반 22분 마테우스의 페널티킥을 선방하며 제 몫을 했다.계속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울산은 눈앞에 있을 ACLE에 집중할 계획이다. 울산은 지금까지 ACLE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쳤다. 엄원상(1골 1도움)을 포함해 허율·루빅손·김민혁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는 2실점으로 안정감 있었다. 트로야크는 지난달 21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공수에 걸쳐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울산 입장에서 이 경기는 설욕전이기도 하다. 울산은 지난해 10월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고베와 2024~25 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0-2로 패했던 기억이 있다. 13개월 만에 재대결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기세를 K리그1 수원FC전까지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선수단은 전날(3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오사카에 입성 후 고베로 이동해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김우중 기자 2025.11.04 10:45
축구일반

“韓보다 좋은 성적? 우리 것을 보여주려고 하기 때문” 日 감바 오사카 U-17 감독이 본 양국 축구

“일본 축구의 장점이 이제 국제 무대에서 나타나고 있다.”오츠카 쇼헤이 감바 오사카 17세 이하(U-17) 감독이 한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이렇게 말했다. 일본만의 스타일을 구축하고, 이를 그라운드에서 구현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이제 국제 무대에서 빛을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오츠카 감독이 이끄는 오사카는 지난달 30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 U-17과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5 결승에서 1-0으로 승리하고 우승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유스컵은 2023년 RSC 안더레흐트(벨기에), 지난해에는 에스파뇰(스페인)이 정상에 올랐다. 일본팀이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츠카 감독은 “첫 J리그 클럽 유스팀의 우승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래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대회를 돌아본 오츠카 감독은 “호텔부터 식사, 운동장 잔디 등 환경이 정말 좋았다.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베트남, 벨기에, 한국 등 여러 팀들과 붙었는데, 좋은 경험이 됐다. 이번 대회가 선수들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 같다”고 했다.오사카의 여정은 완벽했다. 이번 대회 B조에 배정된 오사카는 6전 전승(14득점 무실점)을 거두며 ‘무결점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와 결승전에서도 체계적인 축구를 선보이며 결국 트로피까지 차지했다.이번 결승전은 한일 양국 프로축구 유스팀간 대결이었지만, 최근 한국과 일본의 실력 차가 더 커지는 형세다. 연령별 대표팀, 대학축구, 성인 대표팀까지 일본에 밀리는 게 현실이다. 최근 성인 대표팀은 역사상 처음으로 한일전 3연패에 빠졌다. 오츠카 감독은 “한국이 가진 장점, 일본이 가진 장점이 있다. 한국과 일본 축구의 자존심도 있을 것”이라며 “일본은 항상 경기 안에서 ‘우리가 가진 것을 보여주자’고 이야기한다. 선수들이 그런 것들을 경기장에서 실현하는 것 같다”고 짚었다.이어 “일본 축구는 요즘 국제 무대에서 일본이 가진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한국 축구보다 일본 축구가 더 좋은 결과를 낸다고 보고 있다”면서 “일본은 과거부터 장점이 있었는데, 그걸 보여주지 못했다. 이제는 상대에 주눅 들지 않고, 선수들이 여유를 갖는 등 이런 이유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츠카 감독은 본인의 축구 철학에 관해 “항상 도전하고 시도하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한다. 축구 외적으로는 이렇게 해외에 나왔을 때 외국 선수들과도 이야기하고 인사도 잘하라고 한다. 좋은 선수가 되려면 인성도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오사카의 무라타 고우스케는 “한국 팀들은 전반적으로 투쟁심과 몸싸움, 대인 마크가 좋았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팀이 많아서 정말 인상 깊었다”며 “한국 선수들이 가진 투쟁심, 피지컬 등을 보면서 우리가 아직 보완하고 성장할 게 남아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김희웅 기자 2025.11.01 09:21
축구일반

감바 오사카, 日 축구 저력 뽐냈다…’韓 자존심’ 광주 꺾고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우승’ [IS 인천]

감바 오사카(일본) 17세 이하(U-17) 팀이 광주FC U-17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오츠카 쇼헤이 감독이 이끄는 오사카는 30일 오후 1시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5 결승에서 1-0으로 이기고 우승했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유스컵은 모두 외국팀이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2023년 초대 대회 때는 RSC 안더레흐트(벨기에)가 정상에 등극했고, 지난해에는 에스파뇰(스페인)이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갔다.이번 대회 B조에 배정된 오사카는 6전 전승(14득점 무실점)을 거두며 ‘무결점 우승’을 차지했다. 광주 역시 조별리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에스파뇰, 레알 솔트레이크(미국) 등을 제압하고 5전 전승을 챙겼지만, 정상을 목전에 두고 고개를 떨궜다.전후반 35분씩 진행된 결승에서 두 팀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다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희비가 갈렸다. 조별리그에서 5경기에서 5골을 몰아친 시로사카 고우키가 후반 추가시간, 선방쇼를 펼친 박정태를 뚫고 광주 골망을 가르며 오사카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오사카는 일본팀 특유의 짧은 패스로 풀어나가는 운영으로 경기 초반을 주도했다. 특히 전반 15분 광주 진영에서 매끄러운 패스로 후지모토 요스키가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오른발 슈팅이 광주 골키퍼 박정태에게 막혔다.광주는 전반 25분 왼쪽에서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요훈이 문전으로 내준 볼을 박건후가 슈팅했지만,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된 뒤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광주는 막판으로 향할수록 분위기를 가져왔으나 오사카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에는 오사카가 다시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7분 야스이 츠카사가 페널티 박스 안 왼쪽 지역에서 광주 수비를 완벽히 따돌린 뒤 때린 왼발 슈팅은 박정태가 선방했다.교체 카드를 활용해 다시금 기세를 가져온 광주는 후반 20분 박휘건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등을 지고 내준 패스를 김요훈이 왼발로 때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27분 김요훈의 헤더는 골대 옆으로 빠졌다.이후 오사카가 맹공을 퍼부었고, 광주 수문장 박정태의 선방쇼로 무승부 기운이 짙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37분 무라타 고스케가 중앙선 밑에서 찌른 패스를 시로사카가 뒷공간으로 침투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무라타가 가져갔다.인천=김희웅 기자 2025.10.30 14:43
프로축구

[IS 인천] 강등 후 350일…‘승격 주장’ 이명주의 웃음 “실감 안 나요”

“마음속에 있던 무언가 나간 거 같아요.”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 주장 이명주(35)가 팀 승격 뒤 벅찬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인천은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서 경남FC를 3-0으로 제압했다. 인천은 이 승리로 올 시즌 리그 1위(승점 77)를 확정했다. 전날(25일) 2위 수원 삼성(승점 67)이 비겼고, 인천이 이날 승리해 두 팀의 격차가 승점 10점으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된 인천은 350일 만에 같은 장소에서 아픔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2003년 창단한 인천의 첫 우승이기도 하다.윤정환 인천 감독은 승격 뒤 수훈 선수 중 한 명으로 ‘주장’ 이명주를 꼽았다. 국가대표 출신이기도 한 이명주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꾸준히 베스트11을 지켰다. 경남전에서 리그 33번째 경기에 나선 그는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39분까지 활약한 뒤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 뒤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쏟기도 한 그의 눈은 믹스트존에서도 붉어져 있었다.이명주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시즌 이날만 기다리며 축구했다”며 “막상 현실이 되니 너무 기쁘다. 실감이 안 나기도 한다. 마음이 홀가분하다. 마음속에 있던 뭔가 나간 거 같다”고 웃었다. “우승을 처음해서 그런지 즐기지도 못하고 있다. 잘 모르겠다”는 그는 시즌 동안 많은 부담을 안고 있었다고도 털어놨다.이명주는 “아무한테도 하지 못한 말이지만, 지난해 주장을 맡은 뒤 강등을 당하고 자존심도 많이 상했다. 내 역량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했다”며 “그래도 감독님이 믿어줬고, 다시 한번 해보자고 했다. 선수들, 감독님께 너무 감사하다. 내 자존심을 찾아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김도혁 선수가 ‘다시 명예 회복해야지’라고 말해줬다. 주위 선수들, 감독님이 믿어준 덕분에 나온 결과”라고 재차 강조했다.인천은 지난 4월 13일 이후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독주 체제 끝에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강등 1시즌만의 승격이라는 위업을 썼다. 성적 부진으로 강등됐다가 곧바로 승격한 역대 6번째 사례다.이명주는 “한 가지 확실한 건 (우승은) 코치진의 힘”이라며 “동계 훈련 때 팀 전술에 대해 긴가민가했다. 코치진은 ‘발전하고 있다’고 하는데, 잘 와닿지 않았다. 그런데 두 번째 경기 끝나고 포지션을 다시 잡아줬다. 선수들에게 맞는 역할을 찾아주면서 자신감도 차고, 플레이가 좋아졌다”라고 공을 돌렸다.사령탑인 윤정환 감독에게도 거듭 박수를 보냈다. 이명주는 “재밌었다”고 1년을 돌아보며 “항상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하나 된 생각으로 힘든 시기를 이겨냈다. 솔직히 많이 부족하고 완벽하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너무 즐거운 시즌이었다”고 웃었다.우승 공신으로 꼽히는 이명주였으나, 정작 본인은 “1% 정도”라고 겸손해했다. 그는 “너무 많은 사람이 노력한 결과”라며 “혹시 더 높게 말한 사람이 있는가”라고 되물어 현장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끝으로 이명주는 “트로피 세리머니를 할 때까지 참고 영상을 찾아보겠다”고 미소 지었다.인천=김우중 기자 2025.10.26 17:39
프로축구

‘로테이션 성공’ 울산, 3연승·연속 무실점 노린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공식전 3연승과 클린시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울산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 정규라운드를 마치고 파이널 B에 합류한 두 팀의 대결이다. 울산은 리그 9위(승점 40), 대구는 12위(승점 27)다. 울산이 하위 6개 팀이 강등 전쟁을 벌이는 파이널 B 무대를 누비는 건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아직 잔류를 확정하지 못한 만큼,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연승이 절실하다.마침 울산은 지난 18일 K리그1 광주FC를 2-0으로 제압했고, 21일에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서 1-0으로 이겼다. 노상래 감독대행 체제서 5개월 만의 연승에 성공했다. 울산은 직전 히로시마전에서 주축 선수들을 대거 아낀 바 있다. 로테이션으로 연승 행진까지 이어가며 잔여 파이널 B 일정을 수월하게 소화할 수 있게 됐다.든든한 지원군도 합류했다. 외국인 선수 말컹이 히로시마전에서 2달 만에 복귀전을 소화했다. 말컹의 힘과 높이는 이미 리그에서 검증된 무기다.울산은 이전까지 대구와 상대 전적에서 앞섰다. 최근 14경기에서만 10승(4무)을 쓸어 담았다. 울산은 ‘데뷔 골·첫 골’ 스토리를 기대한다. 지난 4월 대구 원정서 강상우가 울산 데뷔 골을 터뜨린 바 있다. 7월 홈 경기에선 이진현이 리그 첫 골을 넣었다. 9월 세 번째 맞대결에선 백인우가 울산 데뷔 골을 넣었다.울산은 대구전서 공식전 3연승과 3경기 연속 무실점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10.23 11:2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