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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준PO 티켓 주인 최종전서 가려진다…전남-이랜드-성남의 숨 막히는 경쟁

하나은행 K리그2 2025 정규 라운드 최종전 일곱 경기가 23일(일) 오후 2시 동시에 열린다. 인천이 조기 우승하며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을 확정했고, 수원은 2위 자리를 지켜 승강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확보했다. 부천은 3위로 K리그2 PO 진출을 확정지었다.이제 남은 건 K리그2 준PO에 나설 두 팀이다. 즉, 4위와 5위를 확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난 38라운드를 종료 후 후보가 세 팀으로 좁혀졌다. 바로 전남과 서울 이랜드, 성남이다.경우의 수는 간단하다. 서로 무조건 이겨야 안정적으로 준PO에 나설 수 있다. 전남과 서울 이랜드는 승점 62점으로 동일하고, 성남이 그 뒤를 1점 차로 쫓고 있다. 성남은 44골을 넣어 다득점에서 전남(62골)과 서울 이랜드(58골)에 크게 밀리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하다. 반대로 성남이 승리하고 전남이나 서울 이랜드가 비기거나 패배한다면 순위가 역전될 수 있는 상황이다. 4위 전남(승점 62점) : 공격력 앞세워 홈에서 준플레이오프 노린다세 팀과 비교한 전남의 강점은 역시 공격력이다. 경기당 평균 1.63골로 내내 꾸준한 공격력을 유지 중이다. 직전 38라운드에서도 우승팀 인천을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상대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지만, 전방에서의 결정력과 선수 개인 능력이 돋보였다. 여기에 골키퍼 이준도 여러 차례 선방을 해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특히 발디비아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이날 인천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승리에 공헌했다. 어느덧 16골 9도움으로 리그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공격 옵션도 다양하다. 전남은 최전방에서 제공권 싸움에 능한 하남과 호난을 번갈아 가며 기용하고 있다. 여기에 후반전 조커로 나서는 정지용도 확실한 카드로 자리 잡았다.다만 강점인 공격에 비해 수비가 아쉽다. 올 시즌 내내 스리백이 흔들렸기 때문에 이 점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라운드 상대인 충남아산이 직전 경기에서 부산을 3-0으로 대파한 것도 전남 입장에서는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부산전에서 충남아산은 은고이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준프로 박시후도 최근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전남과 충남아산은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비겼다. 5위 서울 이랜드(승점 62점) : 안정된 공수 균형, 2시즌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를 향해 간다3라운드 로빈 K리그2에서 가장 압도적인 팀을 꼽으라면 당연 서울 이랜드다. 지난 9월 수원전 0-1 패배 이후 5승 4무로 무려 아홉 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2라운드 로빈에는 수비가 크게 흔들리며 불안한 모습이었으나 이적시장을 통해 보강한 뒤 안정감을 찾았다. 덕분에 기존 공격도 살아나며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특히 골키퍼 구성윤의 존재감이 크다. 직전 충북청주전에서도 초반 상대의 빠른 공격에 몇 차례 위기를 내줬으나 구성윤의 결정적인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경기 흐름을 차근차근 가져온 뒤 허용준과 박창환의 연속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공격에서도 에울레르가 건재하며 허용준 또한 후반기부터 득점포를 가동 중이다. 여기에 교체 자원 변경준의 클러치 능력 역시 위협적인 옵션 중 하나다. 다만 가브리엘의 누적 경고 결장은 아쉽다.공수 균형이 좋은 서울 이랜드의 정규 라운드 마지막 상대는 최하위 안산이다. 안산 역시 13위 충북청주와 승점 1점 차로 '탈꼴찌'에 대한 동기부여가 크다. 직전 경기에서도 2위 수원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는 등 저력 있는 모습이었다. 한동안 홍성요 감독대행 체제에서 운영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최문식 감독이 새로 선임되며 지휘봉을 잡는 것도 변수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도 2무로 상당히 치열했다. 6위 성남(승점 61점) : 막강한 방패로 기적의 플레이오프 가능할까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성남은 플레이오프와 다소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 선수 보강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제는 목표로 하던 플레이오프까지 눈앞에 있는 상황이다.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최소 실점 2위(31실점)에 올라있는 등 단단한 수비가 강점이다.역시 기대를 모으는 건 수비다. 최소 실점 2위 팀답게 척추 라인이 견고하다. 골키퍼 양한빈을 필두로 여름에 전역한 이상민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중원에서는 프레이타스와 박수빈, 사무엘 등도 건재하며 최전방에서는 후이즈의 한 방도 살아있다. 교체 자원 또한 이정빈과 김범수, 레안드로 등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는 선수들이 건재하다.변수는 베니시오의 결장이다. 누적경고로 인해 이번 부산전에 나서지 못한다. 특히 부산의 공격진 면면만 보면 개인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최전방에 곤잘로의 피지컬과 함께 페신과 빌레로의 돌파가 날카롭다. 여기에 김현민과 최기윤 등 젊은 자원들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성남 입장에서도 충분히 위협적 존재다. 두 팀은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 또한 무승부로 백중세였다.<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경기일정>- 충남아산 : 전남 (11월 23일(일) 14시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 KFN, 쿠팡플레이)- 인천 : 충북청주 (11월 23일(일) 1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IB SPORTS, 쿠팡플레이)- 수원 : 김포 (11월 23일(일) 14시 수원월드컵경기장, MAXPORTS, 쿠팡플레이)- 부천 : 화성 (11월 23일(일) 14시 부천종합운동장, BALL TV, 쿠팡플레이)- 서울E : 안산 (11월 23일(일) 14시 목동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쿠팡플레이)- 경남 : 천안 (11월 23일(일) 14시 창원축구센터, 더 라이프2, 쿠팡플레이)- 성남 : 부산 (11월 23일(일) 14시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 JTBC G&S, 쿠팡플레이)김희웅 기자 2025.11.20 15:25
프로축구

울산 HD,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하는 '가을 축구 여행' 상품 출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코레일관광개발과 손잡고 ‘가을 축구 여행’ 상품을 내놓았다.울산 구단과 코레일관광개발이 수도권 팬들의 이동, 여행, 경기 관람을 한데 담은 여행 상품 ‘스포츠 열차 in 울산’을 출시했다.‘스포츠 열차 in울산’은 이른바 ‘올 인클루시브’ 여행 상품으로 서울역·울산역 왕복 KTX 기차표, 울산 시내 관광 및 문수축구경기장 이동 셔틀버스, 중·석식 그리고 울산의 홈경기 입장권까지 포함되어 있다. 무엇보다 울산광역시의 대표 여행지인 태화강 국가정원 방문, 대표 먹거리인 언양 불고기 중식까지 계획되어 있어 알찬 구성을 자랑한다.코레일관광개발의 스포츠 열차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 스포츠단체와 협력해 철도 기반의 친환경 이동수단을 중심으로 지역 스포츠 이벤트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고속열차와 관광열차를 활용한 편리한 이동과 함께 경기 관람, 지역 명소 방문, 향토 음식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로 구성됐다.지난 9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 당시 첫 선을 보인 ‘스포츠 열차 in 울산’은 실속 있는 일정에 더불어 10만 7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 시작이 얼마 지나지 않아 매진됐다.위 언급된 일정과 특식에 더해 경기 시작 전 울산 선수들과 승리의 하이파이브(팬 스킨십 행사)까지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았다. 해당 상품의 모든 인원들은 “지역 여행과 스포츠 관람을 하루 만에 잡은 일석이조 여행”이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참가자들의 호평과 수도권 팬들의 계속되는 참여 문의에 힘입어 울산 구단과 코레일관광개발은 다가오는 30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하나은행 K리그1 마지막 홈경기 경기에서도 동일한 여행 상품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모집 인원 30명에서 두 배 늘린 60명의 팬들을 위한 여행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스포츠 열차 in울산’ 여행 상품 구매는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 지역별여행 섹션에서 가능하며, 비용은 이전 차수와 동일한 10만 7천원이다.이은경 기자 2025.11.18 10:31
축구일반

파주 프런티어 ‘비전+엠블럼’ 최초 공개…시민보고회 24일 개최

2026시즌 K리그2에 도전하는 파주 프런티어 FC가 오는 24일 오후 4시 파주NFC 컨퍼런스룸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K리그2 준비 현황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2026시즌 K리그2를 준비 중인 파주 프런티어 FC가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구단의 향후 비전과 엠블럼을 공개하는 첫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는 김경일 구단주(파주시장), 김정열 이사장, 황보관 단장, 제라드 누스 감독 등 구단 주요 인사가 모두 참석해 파주시 대표 구단의 미래 계획을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파주 프런티어 FC는 54만 명이 거주하는 경기 북부 중심도시 파주시를 연고로 하며, 창단 과정에서도 시민 참여를 적극 반영해 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민 공모로 선정된 ‘파주 프런티어 FC’ 구단명 시상식이 먼저 진행되며, K리그2 추진 경과와 향후 일정이 세부적으로 발표된다.또한 구단의 철학과 정체성을 반영한 새로운 엠블럼과 중장기 비전도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다. 더불어 파주시 상공회의소 및 한국축구과학회와의 업무협약식도 진행돼, 구단이 지역사회 및 전문기관과 함께 성장하려는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보고회 참여는 파주 프런티어 FC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파주 프런티어 FC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마감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조기 참여가 권장된다. 황보관 단장은 “이번 보고회는 파주 프런티어 FC가 K리그2로 나아가기 위한 로드맵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라며 “구단이 어떤 방향으로 도약할지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K리그2 최초의 외국인 감독인 제라드 누스 감독의 특별 이벤트 두 가지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 참석하는 파주시 내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 중 선착순 4개 팀(팀당 20명 이상)에게는 내년 1월 파주NFC 실내 풋살장에서 열리는 ‘제라드 누스 감독 원데이 레슨’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유럽과 아시아 무대를 두루 경험하며 리버풀·브라이튼·그리스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활약한 제라드 누스 감독을 직접 만나 배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유소년 선수들에게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회가 끝난 뒤에는 제라드 누스 감독의 사인회도 준비되어 있어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파주 프런티어 FC는 창단 초기부터 시민 의견 수렴, 지역 기관 협력 등 개방형 소통 구조를 구축하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K리그2로 향하는 여정 속에서 시민과의 결속을 강화하고 구단의 비전을 널리 공유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시민과 가족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파주 프런티어 FC의 미래 여정에 동참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1.17 19:55
해외축구

손흥민, 2027년부터는 '베컴 조항' 적용 못 받나?...MLS, 추춘제 전환 예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기존에 시행하던 춘추제 대신 추춘제를 도입해 유럽 리그와 스케줄을 맞춘다는 계획을 발표했다.MLS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일정을 세계적인 축구 리그들과 맞추는 방향으로 변경한다"며 "2027년 여름부터 MLS는 추춘제 방식의 시즌 포맷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MLS는 한국의 K리그와 같은 방식으로 새해 초 혹은 봄에 시작해 가을에 시간이 끝나는 춘추제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 등 대다수의 세계 프로축구리그에서는 여름, 가을에 시즌을 시작해 이듬해 봄에 끝나는 추춘제를 시행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이탈리아 세리에A 유럽 5대 리그는 모두 추춘제다.MLS는 2027~28 정규 시즌부터 추춘제를 정식 도입한다.2027년 7월 중순 리그를 시작해 12월 중순부터 이듬해 2월 초까지 휴식기를 가지며, 2028년 5월 말 MLS컵으로 마무리되는 일정이다. 이에 따라 2027년 2월부터 5월까지는 짧은 과도기 시즌을 보낼 예정이다.과도기 시즌에는 정규 시즌 경기 14경기, 플레이오프, 그리고 MLS 컵이 진행된다. MLS 사무국은 이번 변화를 도입한 이유에 대해 구단들이 글로벌 이적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고,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와 리그 대회 일정이 겹치지 않는 장점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MLS 커미셔너(총재) 돈 가버는 "캘린더 전환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 중 하나"라며 "이는 리그와 북미 축구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했다.한편 LAFC의 손흥민은 올 여름 MLS로 이적하면서 LAFC와 이른바 '데이비드 베컴 조항'을 넣은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컴 조항이란, 춘추제를 시행하는 MLS에서 시즌을 마친 후 겨울 동안 유럽 리그의 팀으로 임대 이적을 갈 수 있는 조항을 말한다. 과거 데이비드 베컴이 LA 갤럭시로 이적했을 때 겨울 시즌 동안 잠시 AC밀란 유니폼을 입었던 적이 있다. 티에리 앙리 역시 이런 방식으로 계약해서 임대로 유럽에서 더 뛴 적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LAFC에 입단할 때 밝혀진 계약기간이 2027년까지이며, 그리고 2028년과 2029년 6월까지 연장가능한 옵션이 포함되어있다. 손흥민은 올 여름 전격 미국 MLS로 활동 무대를 옮겼지만, 여전히 유럽에서도 통하는 기량임을 입증했다. 또 최근 연이어 유럽의 바르셀로나, 이탈리아 세리에A의 팀으로 임대 이적할 수 있다는 이적설에 시달렸다. 그러나 손흥민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올 겨울 소속팀 LAFC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적설의 싹을 단칼에 잘라냈다. 향후 MLS가 추춘제를 적용한다면, 만일 손흥민의 계약 조건에 '베컴 조항'이 있다고 해도 MLS 팀에 소속된 이상 더이상 유럽 팀으로 임대 이적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은경 기자 2025.11.14 14:23
프로축구

[IS 인천] 승격까지 ‘350일’ 인천, 달라진 축구로 내용·결과 모두 잡았다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1(1부리그) 승격을 확정하는 데엔 ‘350일’이 걸렸다. 생존왕으로 불리는 인천이 다시 최상위 무대로 향한다.인천은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서 경남FC를 3-0으로 제압했다. 승점 77점을 마크한 인천은 3경기를 남겨두고 2위 수원 삼성(승점 67)과 격차를 승점 10점으로 벌리며 조기 우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K리그2 우승 팀은 차기 시즌 K리그1으로 자동 승격한다.인천은 지난 시즌 기준 단 한 번도 K리그2로 강등된 적이 없는 유일한 시·도민 구단이었다. 하지만 시즌 중 ‘물병 투척 사건’ 이후 사회적 논란이 되더니, 어수선한 분위기 속 추락을 거듭했다. 장기간 팀을 이끈 조성환 감독과 결별하고는 후임자 선임에 애를 먹었다. 정식 사령탑이 없는 상황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이렇다 할 보강을 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37라운드서 안방에서 강등이라는 아픔을 맛 봤다.이에 인천은 ‘2024 K리그1 올해의 감독’인 윤정환 전 강원FC 감독을 선임하며 돌파구를 찾으려 했다. 윤 감독은 해당 시즌 팀의 리그 준우승을 이끈 지도자다. 구단은 K리그1에서 경쟁한 선수단 대부분을 지키며 윤 감독을 지원했다. 윤정환 감독 체제 인천은 동계 훈련 기간 빠르게 탈바꿈하며 리그 정상에 도전했다. 인천 주장 이명주는 시즌 전을 돌아보며 “사실 팀 전술에 대해 긴가민가했다. 코치진은 ‘발전하고 있다’고 했는데, 잘 와닿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두 번째 경기 뒤 코치진이 포지션을 다시 잡아줬다. 선수들에게 적합한 역할을 찾으면서, 자신감도 자연스럽게 찼다. 플레이도 좋아졌다”고 했다. 확고한 전술, 베스트11으로 경기력 기복을 줄인 인천은 시즌 중 8연승, 15경기 무패 행진(12승3무) 등 압도적인 상승세로 ‘늪’이라 불리는 K리그2 정상을 꿰찼다. 지난 4월 13일 이후로 단 한 차례도 1위를 놓치지 않은 인천은 조기 우승이라는 기쁨도 맛 봤다. 구단 역사상으로도 첫 우승이기도 하다.윤정환 감독은 시즌 중 여러 차례 베스트11 기용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고정적인 베스트11은 전력 분석 당하기 쉽지만, 1주일 간격으로 일정을 소화하는 K리그2에선 굳이 정예 멤버를 아낄 이유가 없었다. 뚝심을 유지한 윤 감독은 최정예 라인업을 경남전에서 꺼냈고, 주전 제르소, 무고사, 바로우가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사령탑의 믿음에 보답했다. 올 시즌 인천은 최다 득점 2위(65골·1위 수원 72골), 최소 실점 1위(27실점)를 기록하며 완벽한 공수 균형을 자랑한다. 특유의 짠물 수비에 더해, 공격 축구까지 입혀졌다. 빠르게 탈바꿈한 인천은 이 기세를 K리그1에서도 이어가고자 한다. 득점 부문 1위(20골) 무고사는 “시즌 전 많은 이들이 ‘인천은 K리그2서 고전할 것이다’ ‘백5가 많다’ ‘상대가 더 적극적이다’ 등 여러 얘기를 했다. 그 말은 모두 맞았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좋은 코치진, 선수단이 있다. 우리가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나는 우리가 K리그1에서 잘할 거라 본다. 1부리그가 그립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인천=김우중 기자 2025.10.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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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처럼 상대 지배” 또 ‘우승’ 외친 에스파뇰…헨트도 욕심낸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IS 인천]

“우승이 목표다.”23일 오후 5시 인천 중구의 하버파크호텔에서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5(유스컵)’ 기자회견이 열렸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유스컵은 프로축구연맹과 인천광역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광역시가 후원한다. 이 대회는 여러 국가의 17세 이하(U-17)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한다.이번 유스컵 참가팀은 광주FC, 수원 삼성, 성남FC, 포항 스틸러스 등 K리그 4개 팀과 RCD 에스파뇰(스페인) KAA 헨트(벨기에) 감바 오사카, 오이타 트리니타(이상 일본) 하노이FC(베트남) 레알 솔트레이크(미국) 해외 6개 팀에 인천남고와 부평고까지 총 12개 팀이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인 에스파뇰을 이끄는 알바르 미르티네스 나바로 감독은 “아름다운 도시에 온 것에 만족한다. 올해도 다른 팀들과 경쟁해서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이 대회는 리그와 다르게 빠듯한 일정에서 매일 경기한다. 선수들, 코치들도 많은 걸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리그에서 경험하지 못한 것을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고 말했다.나바로 감독은 평소 에스파뇰 유스팀의 철학에 관해 “매 경기 강조하는 점이 다르다. 항상 하고 싶어 하는 것은 우리가 상대보다 더 많이 볼을 점유하고, 스페인 축구 모델처럼 상대를 지배하는 철학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헨트 역시 ‘우승’을 외쳤다. 캉시 제르베즈 롬보 헨트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우리는 경쟁할 준비가 돼 있다. 우승컵을 집으로 가져가겠다”며 “선수들에게 매 순간 즐기라고 했다. 다른 팀의 축구 철학을 보고 배우는 기회라고도 했다. 이 대회 자체가 우리 팀을 보완할 좋은 기회다. 그런 시간을 만들자고 했다”고 밝혔다.솔트레이크도 ‘우승’을 목표로 뒀다. 필립 커슨스 솔트레이크 감독은 “다른 스타일의 선수들을 겪으면서 우리의 축구 스타일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부딪힐 수 있는지 겪어보자고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커슨스 감독 역시 볼을 점유하고 창의적 플레이를 평소에 강조한다고 했다. 다수 팀이 우승 트로피를 탐냈지만, 유스컵은 ‘경험의 장’으로 꼽힌다. 해외 선수들과 맞붙어보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추억도 쌓을 기회다. 아울러 구단 프런트와 코치진 등 축구 관계자들의 국제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도 기대할 수 있다.다이스케 마치나카 감바 오사카 감독은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가치는 ‘이 대회가 정말 당연한 게 아니라 감사해야 할 일이고, 소중한 기회’라고 하고 싶다. 매 경기를 소중하게 생각하자고 이야기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성장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많이 배워가고 우정을 쌓을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유스케 아다치 하노이FC 팀 매니저는 “베트남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게 소중한 기회다. 축구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배우고 베트남으로 돌아가자고 하고 싶다. 선수들이 베트남에 돌아가서 ‘난 아직 배울 게 많구나. 세계 축구 수준이 이렇게 높구나’라고 깨닫게만 돼도 기쁘다”고 소망을 전했다.유스컵은 6개 팀씩 A, B조로 나뉘어 팀당 조별리그 5경기를 소화한다. 각 조 1위 팀이 결승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A조에는 에스파뇰, 레알 솔트레이크, 오이타, 수원, 광주, 인천남고가 묶였고, B조에는 헨트, 하노이, 감바 오사카, 성남, 포항, 부평고가 편성됐다. 각 조에 3개의 국내 팀을 나눠 배치하면서 모두가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했다.조별리그는 24일부터 29일까지 인천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 축구장 등 인천 일원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오는 30일 오후 1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개최된다.인천=김희웅 기자 2025.10.23 18:55
프로축구

‘로테이션 성공’ 울산, 3연승·연속 무실점 노린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공식전 3연승과 클린시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울산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4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 정규라운드를 마치고 파이널 B에 합류한 두 팀의 대결이다. 울산은 리그 9위(승점 40), 대구는 12위(승점 27)다. 울산이 하위 6개 팀이 강등 전쟁을 벌이는 파이널 B 무대를 누비는 건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아직 잔류를 확정하지 못한 만큼,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연승이 절실하다.마침 울산은 지난 18일 K리그1 광주FC를 2-0으로 제압했고, 21일에는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서 1-0으로 이겼다. 노상래 감독대행 체제서 5개월 만의 연승에 성공했다. 울산은 직전 히로시마전에서 주축 선수들을 대거 아낀 바 있다. 로테이션으로 연승 행진까지 이어가며 잔여 파이널 B 일정을 수월하게 소화할 수 있게 됐다.든든한 지원군도 합류했다. 외국인 선수 말컹이 히로시마전에서 2달 만에 복귀전을 소화했다. 말컹의 힘과 높이는 이미 리그에서 검증된 무기다.울산은 이전까지 대구와 상대 전적에서 앞섰다. 최근 14경기에서만 10승(4무)을 쓸어 담았다. 울산은 ‘데뷔 골·첫 골’ 스토리를 기대한다. 지난 4월 대구 원정서 강상우가 울산 데뷔 골을 터뜨린 바 있다. 7월 홈 경기에선 이진현이 리그 첫 골을 넣었다. 9월 세 번째 맞대결에선 백인우가 울산 데뷔 골을 넣었다.울산은 대구전서 공식전 3연승과 3경기 연속 무실점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10.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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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기용 없다” 여유로운 포옛…‘준우승’ 외친 정정용과 ‘ACL’ 약속한 황선홍 [IS 상암]

“지난해 K리그1 감독으로 3위를 했고, 올해는 2위가 목표입니다.”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이렇게 말했다. 김천은 군팀이란 특성상 상위권에서 시즌을 마쳐도 아시아 무대에 나설 수 없지만, ‘준우승’이란 분명한 목표를 내걸었다.2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지난 18일 우승을 확정한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 2위 김천을 이끄는 정정용 감독, 3위에 자리한 대전하나시티즌의 수장 황선홍 감독이 토크쇼 형식으로 남은 시즌 각오를 밝혔다. 4~6위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강원FC 사령탑들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K리그1 우승을 확정한 포옛 감독은 여유가 넘쳤다. 그는 “전북 감독이 된 이후 첫 두 달간 느낀 감정은 ‘이 팀이 정말 힘들구나’ 였다. 선수들의 정신적 부분까지 바꿔나가는 게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경기를 치르다 보니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받아들이는 순간이 있었고, 우리가 이런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정정용 감독은 파이널 라운드 목표를 묻는 말에 “작년에 3위를 했으니 올해는 2위가 목표”라며 “내년에는 1위를 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황선홍 감독 역시 “우리는 우승이 멀어졌지만, 다른 목표가 있다. 그걸 위해서 한발 한발 걸어갈 것”이라고 비장함이 담긴 각오를 전했다. 여느 때처럼 K리그1 상위권 싸움은 치열하다. 전북의 조기 우승으로 김이 빠졌다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나머지 5개 팀이 처절한 사투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K리그는 군팀 김천을 제외한 1부 상위 3개 팀에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코리아컵 우승팀에 ACL2 티켓이 돌아간다. 현재 2~3위인 김천과 대전은 승점이 55로 같다. 다만 다득점에서 김천이 앞서 있다.아시아 무대에 나서지 못해도 ‘준우승’이란 확실한 목표를 잡은 정정용 감독은 “(25일 있을) 전북전까지는 말년 병장 4~5명이 뛸 것으로 본다. 그다음 주 화요일에 (병장들이) 전역하면 선수단에 20명이 남는다. (개중) 장기 부상자가 있어서 엔트리를 다 못 채우고 남은 경기를 해야 한다”면서 “남은 선수가 내년을 준비한다는 포인트를 잡고 가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지난해에는 ‘잔류’란 다짐을 실현한 황선홍 감독은 ‘아시아 무대 진출’이란 약속을 지키려고 한다. 그는 “ACL에 진출 못 한다는 생각은 하나도 없다. 자만이 아니고 목표가 분명하다”며 “파이널A 경기는 치열하고 처절하다. 매 경기 결승이란 각오로 선수들과 해나갈 것이다.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여유롭게 다른 팀들의 경쟁을 바라볼 수 있는 포옛 감독은 미디어데이에 앞서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우승했지만, 남은 5개 팀을 위해 공정하게 경기에 나서겠다는 것”이라며 “다른 팀의 순위가 정해지지 않았는데 팀 순위에 개입할 생각은 없다. 코리아컵 결승도 준비해야 하고,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도 해야 하는 만큼 파격적인 선수 기용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10.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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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승격 도전 이끌 ‘재민 듀오’…“최대한 높은 위치에서 PO 나서고 싶어요”

K리그2 서울 이랜드의 반등을 이끄는 두 명의 ‘재민’이 승격이란 같은 꿈을 바라보고 힘을 모으고 있다.이랜드 미드필더 서재민(22)과 공격수 정재민(24)은 지난 19일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나란히 골망을 흔들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6경기 무패(3승 3무)를 질주한 이랜드(승점 55)는 4경기를 남기고 5위를 사수하며 K리그2 플레이오프(PO)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2부 PO 진출이 가능한 마지노선은 정규리그 5위다.평소 룸메이트로 지내는 서재민과 정재민은 지난 8월 31일 천안시티FC전 이후 50일 만에 나란히 골 맛을 보며 이랜드의 승격 도전 희망을 부풀렸다.이날 후반 30분 정재민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기록한 서재민은 “공교롭게도 (정재민과 함께) 골을 계속 넣는 것 같고, 재민이 형이 좋은 패스를 해줘서 항상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웃었다. 불과 3분 뒤 헤더골로 쐐기를 박은 정재민 역시 “‘재민들’끼리 잘하면 팀에 도움이 되지 않나. 다음에는 잘 준비해서 재민이가 내게 어시스트를 해줬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재민 듀오’의 꿈은 이랜드의 K리그1 승격이다. 2014년 창단한 이랜드는 아직 1부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지난해 구단 역사상 최초로 승강 PO에 진출했으나 전북 현대에 가로막혀 숙원을 풀지 못했다.승격을 일구려면 핵심 미드필더인 서재민, 특급 조커인 정재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정확한 패스로 경기를 조율하고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서재민은 올 시즌 리그 27경기에 나서 2골 2도움, 주로 교체로 나와 승부를 뒤집는 정재민은 24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팀의 성공을 위해 달리는 서재민은 “최대한 높은 위치에서 PO를 치르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매번) 지난 경기보다 조금씩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으로 팀이 추구하는 축구의 색깔에 맞춰가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K리그2 우승팀은 자동 승격, 정규리그 2위는 K리그1 11위와 승강 PO를 치러 승격 여부를 가린다. 2부 3~5위는 PO를 치러 K리그1 10위와 승격·강등을 두고 싸울 팀을 정한다.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칠수록 PO 일정이 유리해진다. 이랜드는 3위까지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11월 17일 김천 상무 입대를 앞둔 정재민은 “정규리그가 4경기 남았고, 나는 3경기 남았다. (상무에) 가기 전까지 팀에 보탬이 되도록 잘 준비해서 열심히 할 것”이라며 “팀은 꼭 PO에 가서 승격했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다음 시즌 1부 무대를 누비는 정재민은 “(상무 소속으로) 내년에 K리그1에서 이랜드와 만나 내 결승골로 이기도록 하겠다”며 바람을 전했다.목동=김희웅 기자 2025.10.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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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진출·강등 팀 가려진다…K리그1 ‘파이널 라운드’ 일정 공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 파이널 라운드는 정규 라운드 종료 후 상, 하위 각 6개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34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각 팀이 5경기씩 치른다.파이널A 6개 팀 중 조기 우승을 확정한 전북 제외 5개 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경쟁하고, 파이널B 6개 팀은 잔류를 위한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34라운드는 10월 25일(토)부터 26일(일)까지, 35라운드는 11월 1일(토)과 2일(일), 36라운드는 11월 8일(토)부터 9일(일)까지, 37라운드는 11월 22일(토)과 23일(일), 38라운드는 11월 30일(일) 열린다.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10월 25일(토)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을 상대로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창단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A에 진출한 대전의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는 10월 26일(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상대로 열리고, 파이널 라운드에서 반전을 노리는 대구는 같은 날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맞붙는다.최종전인 38라운드는 파이널A 그룹 경기가 11월 30일(일) 오후 4시 30분에, 파이널B 그룹 경기가 같은 날 오후 2시에 각각 3경기씩 열린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 라운드’ 일정 및 대진○ 34라운드10.25(토)14:00 전북:김천 (전주월드컵)14:00 광주:안양 (광주월드컵)16:30 수원FC:제주 (수원종합)10.26(일)14:00 울산:대구 (울산문수)14:00 서울:강원 (서울월드컵)16:30 대전:포항 (대전월드컵)○ 35라운드11.01(토)14:00 강원:전북 (강릉하이원아레나)14:00 대전:서울 (대전월드컵)16:30 김천:포항 (김천종합)16:30 안양:울산 (안양종합)11.02(일)14:00 광주:제주 (광주월드컵)16:30 수원FC:대구 (수원종합)○ 36라운드11.08(토)14:00 제주:안양 (제주월드컵)14:00 대구:광주 (대구iM뱅크PARK)16:30 김천:강원 (김천종합)16:30 전북:대전 (전주월드컵)11.09(일)14:00 포항:서울 (포항스틸야드)16:30 울산:수원FC (울산문수)○ 37라운드11.22(토)14:00 안양:수원FC (안양종합)14:00 서울:김천 (서울월드컵)14:00 대전:강원 (대전월드컵)16:30 광주:울산 (광주월드컵)16:30 포항:전북 (포항스틸야드)11.23(일)14:00 제주:대구 (제주월드컵)○ 38라운드11.30(일)14:00 대구:안양 (대구iM뱅크PARK)14:00 수원FC:광주 (수원종합)14:00 울산:제주 (울산문수)16:30 전북:서울 (전주월드컵)16:30 김천:대전 (김천종합)16:30 강원:포항 (강릉하이원아레나)김희웅 기자 2025.10.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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