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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몬스타엑스 민혁·형원 '인싸오빠' 시즌6로 돌아온다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민혁과 형원이 '인싸오빠(INSSA OPPA G)' 시즌6로 돌아온다. 민혁과 형원은 27일 오픈된 G마켓 글로벌샵 공식 유튜브 채널 '인싸오빠' 시즌6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공개되는 콘텐츠에 출격해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이번 콘텐츠에서 민혁과 형원은 '만약에'라는 콘셉트 아래 과거와 현재, 미래 등 원하는 시간으로 자유롭게 이동해 다양한 주제의 상황극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민혁과 형원은 '인싸오빠' 시즌5에 이어 시즌6에도 출연하는 만큼 재치 넘치는 입담과 티카타카 케미를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라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상당하다. 민혁과 형원의 출연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인싸오빠'는 전 세계 MZ 세대를 타깃으로 최신 K-트렌드를 웹 예능, 웹드라마,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개하는 채널로, 구독자 56만 명을 보유한 대표 구독형 K문화 콘텐츠 플랫폼이다. 몬스타엑스 민혁과 형원이 출연하는 '인싸오빠' 시즌6은 27일 오픈되는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마다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민혁과 형원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오는 4월 11일 새 미니 앨범 '셰이프 오브 러브(SHAPE of LOVE)'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제공 = 지마켓 글로벌 인싸오빠(INSSA OPPA G) 2022.03.27 11:54
경제

G마켓 글로벌샵, 코리아세일페스타 주간 맞아 특별기획전 개최

국내 최대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영문샵·중문샵)이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코리아세일페스타 주간 맞이 특별기획전을 연다. 특히 자체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 중견기업 상품 판촉을 진행한다. G마켓 글로벌샵은 국내 거주 외국인 및 해외 고객을 위해 G마켓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역직구 플랫폼이자, 국내 오픈마켓을 외국어로 번역한 유일한 플랫폼이다.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인기 상품 판매를 비롯해 다양한 언어 지원, 신속한 배송, 간편한 결제 등 다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MZ세대를 겨냥한 다채로운 K-콘텐츠를 선보이며 명실상부 K-콘텐츠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KOTRA가 주관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대한민국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 수출 지원 및 판매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기획전에서는 매일 ID 당 1회 발급 받을 수 있는 G마켓 글로벌샵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 5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매일 2,000명에게 선착순 발급된다. G마켓 글로벌샵 공식 유튜브 채널 ‘인싸오빠(INSSA OPPA)’에서는 K팝 인기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인싸오빠’는 K팝, K뷰티, K패션 등 최신 한국 트렌드를 알리며 글로벌 MZ세대들의 열렬한 호응으로 구독자 46만 명을 보유한 인기 브랜드 채널이다. 브랜드 채널로서는 이례적으로 유튜브 실버버튼을 획득했다. 첫 번째 주자로는 K팝 완성형 아티스트돌 에이비식스(AB6IX)의 멤버 웅과 대휘가 출격한다. AB6IX는 8일 오후 8시,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 상품을 활용하여 ‘아이 방 구경하기’와 ‘아이와 친해지기’를 주제로 한 라이브방송을 선보인다. AB6IX는 앞서 G마켓과 함께 진행한 다양한 브랜드 콜라보를 통해 한국 상품을 해외 고객에게 알리며 글로벌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10일 오후 8시에는 K-댄스 열풍의 주역으로 떠오른 엠넷(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우승 크루 홀리뱅과 함께하는 라이브방송이 진행된다. 홀리뱅 멤버들이 직접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 기업 제품으로 메이크업을 시연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G마켓 글로벌샵 이은영 팀장은 “오징어게임 히트 등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소·중견기업 우수제품의 해외 판로 확대와 매출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체 유튜브 채널인 ‘인싸오빠’는 K-팝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를 통해 해외 고객들에게 한국 우수 상품을 선보이는 채널로 확고히 자리잡은 만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한국 우수상품 수출 기회를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1.11 13:24
생활/문화

'대어' 이베이코리아 잡는 자, 판을 흔든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점유율 3위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유통 대기업을 비롯해 IT(정보기술) 대기업까지 뛰어들었다. 이커머스 대표 업체인 쿠팡이 최근 미국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되면서 판이 커진 분위기다. 특히 이번 경쟁에서 승리한 곳은 단숨에 '연간 거래액 20조원' 클럽에 입성할 수 있어 네이버와 쿠팡이 주름잡은 이커머스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롯데·이마트에 SKT까지 인수전 참전 16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 공룡인 롯데·이마트, IT 대기업인 SK텔레콤,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등이 이베이코리아 매각 예비입찰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서야 온라인 유통을 강화하고 있는 롯데와 이마트는 이번 인수전 참여가 예상됐다. 양사는 오프라인에서는 공룡 유통업체이지만 온라인에서는 기존 이커머스 업체보다 한참 뒤처져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마트의 참여다. 이마트는 이날 모회사인 신세계와 함께 네이버와 지분을 맞교환하고 혈맹을 맺었다. 네이버의 온라인 강점과 신세계와 이마트의 오프라인 노하우를 합쳐 온·오프라인 시장을 함께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마트는 이번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뛰어든 것이다. 이동통신 공룡인 SK텔레콤의 참여도 주목된다. SK텔레콤은 이커머스 4위 업체 11번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박정호 사장은 이동통신(MNO)·미디어·보안·모빌리티에 커머스를 더한 5대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제시했다.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G마켓·옥션·G9·11번가 등 1세대 온라인 쇼핑몰이 한 데 모여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업계 1위 네이버를 견제하기 위해 예비입찰에 나설 것으로 관측됐지만, 최종적으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시스템·실적 탄탄…이베이코리아 인수 시 판 흔든다 이베이코리아를 품는 곳은 단숨에 온라인쇼핑 선두인 네이버·쿠팡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1조12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증가했다. 업계 추산 네이버쇼핑의 지난해 거래액은 27조원이다. 쿠팡이 22조원, 이베이코리아가 20조원으로 뒤를 잇는다. 시장점유율로 따지면 각각 17%, 13%, 12%다. 같은 기간 11번가와 카카오커머스의 거래액은 각각 10조원, 4조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거래 규모를 떠나서도 이베이코리아는 물류 혁신과 해외 채널 확대 등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온라인 플랫폼 의존도가 높아 오프라인 영역 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IT 기업들이 군침을 흘리는 이유다.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G9)의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40% 이상 성장한 약 850억원으로 집계됐다. 30만 이상의 판매자를 등에 업고 16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이 구매를 확정하지 않아도 대금을 정산하는 등 판매자의 빠른 자금 회전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플랫폼을 키웠다. 국내외 대형 유통 채널과의 탄탄한 파트너십도 무기다. 2008년 롯데백화점을 시작으로 홈쇼핑, 아울렛, 마트 등 50여 개사와 제휴를 맺었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스마일페이'는 2만5000여 곳에 이르는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동화면세점 등 국내 주요 면세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G마켓에는 홈플러스, GS프레시, 롯데슈퍼가 입점해 있어 장보기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커머스 최고의 경쟁력으로 꼽히는 배송 영역에서도 자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베이코리아는 한국판 아마존 풀필먼트서비스(FBA) 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물류관리시스템(WMS) '스마일배송'을 개발했다. '물류 혁명'으로 꼽히는 FBA는 아마존이 판매자들의 상품 보관과 물품 포장, 배송, 고객 응대까지 대행하는 서비스다. 이베이코리아는 판매자 물품을 입고해 판매하는 '제3자 물류', 창고가 있는 판매자가 시스템만 빌리는 '벤더플렉스', 타 사이트 물품의 배송이 가능한 '멀티채널' 등을 규모 있게 운영하고, 직매입 운영도 가능하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스마일배송은 현재 손익분기점에 근접했으며, 배송 거래액은 2019년 대비 2020년 약 70% 성장했다.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판매자들의 해외 판로도 갖췄다. 온라인 수출 지원 프로그램인 'CBT(국경 간 거래)'로 중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가 전 세계로 발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의 경우 다양한 한국 상품을 해외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또 회사의 글로벌 통합 배송 시스템은 경쟁력 있는 배송사들과 직접 운임 계약을 맺고, 판매자들에게 운임 비용 혜택을 보장한다. 물류기업 페덱스 역시 이베이코리아 판매자들의 국제 특송 요금 할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문제는 가격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분 100%를 매각하는 희망가로 약 5조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증시에 상장한 쿠팡이 100조원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입찰 참여자들의 수 싸움은 복잡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성공적인 미국 증시 상장 이후 전통 유통 업체와 이커머스 업체 간 합종연횡이 빨라지고 있다”며 “국내 유통 시장 판도 변화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는 업체는 규모 면에서 단번에 빅3에 입성한다. 이커머스 업계의 판을 흔들기에 충분하다"며 "다만 이베이코리아와 자체 사업의 시너지를 어떻게 낼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3.17 06:00
생활/문화

KT, 단기간 인터넷 이용자 위한 '선불 인터넷’ 출시

KT는 외국인, 대학생 등 단기간 인터넷 사용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선불 인터넷’을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KT 선불 인터넷은 기존 무약정 인터넷 가입 고객의 요금 부담을 줄이고, 요금 납부, 해지 절차의 번거로움을 해소한 상품으로 사용 기간 만료 시 자동으로 해지된다. 학업, 출장 등으로 짧은 기간 인터넷을 사용해야 하는 대학생, 국내 단기 거주 외국인 고객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 선불 인터넷은 인터넷 제공 속도에 따라 고객이 100M·500M·1Gbps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상품 가입 시 이용기간에 따라 3개월·6개월·12개월 요금을 선납하면 기존 요금 대비 최대 45% 할인된 금액으로 KT의 고품질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6개월 단기 교환학생 과정으로 국내를 찾는 외국인 대학생이 1Gbps 선불 인터넷 6개월 상품 가입하면 기존 무약정 인터넷 요금 대비 37% 할인된 가격(모뎀료 포함)으로 체류 기간 화상통화, 모바일 동영상 시청 등을 빠른 속도로 즐길 수 있다. 또 3개월이 지나면 서비스가 자동으로 해지된다.KT는 G마켓 글로벌샵에서 선불 인터넷을 신청한 고객에게 무료로 무선 공유기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4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7.01 10:36
연예

[이슈IS] '빌보드 접수' 방탄소년단이 불러온 경제효과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음반시장을 접수하고 국내 경제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수출시장은 물론 국내 주식시장까지 활짝 웃었다. 30일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200 1위에 이어 싱글차트 핫100 10위에 진입했다는 보도 이후 '방탄소년단 테마주'가 급등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인 넷마블은 방탄소년단이 컴백한 18일 13만9000원에서 연일 거래가가 상승하더니 30일 16만원을 바라보게 됐다. 지난 2월부터 방탄소년단 유통을 전담하고 있는 아이리버는 전일 종가대비 740원 오른 1만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방탄소년단 일본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디지털 어드벤처를 소유한 키이스트는 29.97% 올랐고, 빅히트에 투자한 SV인베스트먼트 지분을 갖고 있는 메가 엠디도 1.29% 올랐다. 빅히트는 대형 가요기획사 SM·YG·JYP를 넘어 기업가치 1조원의 원톱 엔터사로 각광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방탄소년단이 미국 시장에서 거둬들인 성과를 봤을 때 지난해 매출액 900억 원을 뛰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미국 투어를 확장하는 등 각국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만큼, 빅히트가 상장하면 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들은 환호를 내지르고 있다. 모바일뱅킹 앱 광고 모델로 방탄소년단을 전면에 내세운 KB국민은행 측은 "방탄소년단 이미지가 프린트된 체크카드와 적금 상품 등을 올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면서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차트 1위로 화제의 중심에 서면서 은행 홍보 효과도 커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을 통해 KB국민은행이 주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 진출 시에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7 씽큐' 모델로 내세워 글로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 유명 토크쇼 NBC '엘렌 드제너러스쇼'에 출연해 해당 스마트폰으로 단체 기념 셀카를 찍어 자연스럽게 방송에 송출됐다. 또 제이홉이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하는 제스처샷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모습이 SNS에도 게시됐다. LG전자는 이에 맞춰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도 한류 팬들을 흡수했다. 한류 상품 구매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 등 아랍권 국가에서의 수요가 증가했다. 앨범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이 광고하는 BTS 메디힐 스페셜 마스크팩, BTS와 푸마(PUMA)가 협업한 상품 등 방탄소년단 관련 상품이 전반적으로 인기다. 문지영 이베이코리아 글로벌사업실장은 "해외 팬들이 G마켓 글로벌샵에서 구매의 어려움을 겪지 않고 앨범 등을 살 수 있도록 하면서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분석했다. 캐릭터 상품 BT21은 없어서 못 파는 실정이다. 방탄소년단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었기에 팬들의 구매 수요가 엄청나, 매장에 들어가는 것부터 경쟁이라는 전언이다. 한 투자 전문가는 "방탄소년단은 자체 영상 콘텐트와 캐릭터 산업에 이어 게임 등 다채로운 콘텐트를 계속 만들어나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으로 급부상한 콘텐트 산업을 이미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고 미국 진출로 인한 세계 시장으로서의 확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긍정적으로 봤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5.31 08:00
경제

한국 유통 업계, 광군제 특수에 사드 눈물 '뚝'

'사드 갈등'으로 울상이던 한국 유통 업계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독신자의 날, 11월 11일)' 특수에 활짝 웃었다. 한중 정부가 사드 갈등을 봉합하기로 한 가운데 맞은 광군제에서 한국 업체들이 쏠쏠한 재미를 봤다.올해 광군제는 작년보다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알리바바'는 광군제 행사가 진행된 11일부터 24시간 동안 매출액이 1682억 위안(약 28조30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07억 위안보다 39.3% 늘어난 규모로 당초 예상치를 웃돌았다.한국은 이번 광군제에 일본·미국·호주·독일에 이어 다섯 번째로 판매 상위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보다 두 단계 떨어진 수치지만, 사드로 경색된 한중 관계를 고려할 때 선전했다는 평가다.한국 기업 중에서는 이랜드그룹이 가장 선전했다. 중국 법인 이랜드차이나는 11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에서 4억5600만 위안(약 76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국내 기업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 매출(563억원)보다 39%나 증가한 수치다. 이미 지난달 20일에 사전 판매로 194억원의 매출을 확보한 이랜드는 프리치·스코필드·포인토 등 자체 브랜드를 앞세워 광군제 당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지난해 매출을 뛰어넘었다.스코필드 트렌치코트와 포인포 아동 다운파카는 1시간 만에 완판됐으며 이랜드의 모직 더플코트 역시 24억원(1만1000장)가량 팔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이랜드차이나 관계자는 "중국 진출 21년째인 이랜드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물류 담당 인원을 평소보다 20배 늘려 사흘 안에 100만 건의 배송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사드 보복'으로 주춤했던 한국 화장품 업계도 특수를 누렸다. LG생활건강은 11일 하루 동안 티몰에서 전년 대비 68%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와 '숨'이 효자 노릇을 했다. 후는 티몰에서 지난해 같은 날보다 54%, 숨은 112% 매출이 신장했다.특히 후의 '수연 2종'과 '인양 2종'은 11일 행사 시작 이후 1시간23분 만에 100만 위안(약 1억7000만원)어치를 돌파하면서 지난해 광군제보다 500%나 성장했다.숨의 매출 1위 상품인 '타임에너지 세트'는 지난해 판매량보다 220%가량 늘어난 1만7000여 세트를 팔았다. 한방 헤어 제품인 '리엔 윤고'는 티몰에서만 16만1000개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1초당 1.9개씩 판매된 셈이라는 것이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국내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은 광군제 당일 티몰에서 약 3억8700만 위안(약 6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53% 성장했다. 대표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의 '윤조에센스'가 스킨 세트 판매 톱 1위를 지켰고, 또 다른 대표 브랜드 '라네즈'의 '슬리핑 마스크팩' 역시 프리미엄 마스크팩 라인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국내 온라인 쇼핑 업계도 광군제 덕분에 활짝 웃었다. 11번가는 11일 하루 거래액만 64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37% 증가한 성과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 '글로벌샵'은 광군제 기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106% 신장하며 광군제 효과를 봤다. 서지영 기자saltdoll@joongang.co.kr 2017.11.12 16:30
경제

이베이코리아, 중소기업 제품 통했다…6개월간 300억 매출 달성

G마켓과 옥션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하이서울샵’이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하이서울샵’은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G마켓과 옥션에 문을 연 중소기업제품 상설관이다. 지난 1월 오픈 이후 현재까지 6개월간 약 700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약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G마켓과 옥션은 모바일과 글로벌샵, 슈퍼딜, 기획전 등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먼저 G마켓 모바일에서 7월 말까지 국내 고객을 위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여름휴가&바캉스’ 컨셉트로 집부터 공항, 숙소, 관광지 등 여행 단계별 필요한 상품을 구성했다.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해외여행에서 필요한 ‘실시간 휴대용 자동통역기’(9만원), 일반 컵라면과 동일한 양에 부피는 절반이상 줄어든 ‘용기라면’(2400원), 물놀이에도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젤 아이라이너’(7000원), 손바닥만한 크기로 작지만 유용한 ‘미니스팀다리미’(5만4000원) 등이 있다. 이후에도 매달 새로운 아이템으로 기획전이 진행될 예정이다.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고자 영문, 중문, 일문 사이트에서도 라이프 스타일리스트 컨셉트의 기획전도 7월말까지 진행한다. 모든 제품은 서울시가 직접 인증한 상품들로 구성했으며, 뷰티, 디지털, 리빙, 건강, 패션, 식품 카테고리로 나눠져 있다.대표 상품으로는 다리라인을 잡아줘 날씬한 보정효과를 볼 수 있는 ‘플레시크 압박스타킹’(1만3800원), 자유로운 방향전환으로 놀면서 운동 할 수 있는 ‘노는아이 LED 아동킥보드 1+1’(3만7000원), 천연펄브 살균 화장지 ‘한예지 볼륨앤소프트 3겹 30롤X3팩’(2만900원) 등이 있다.‘하이서울샵’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SBA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이베이코리아 박기웅 전략영업부문장은 “좋은 품질과 아이디어, 디자인이 돋보이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이 국내외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6개월간의 성과가 보여주듯이 판로만 확보된다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국내 최대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지원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7.28 01:59
생활/문화

G마켓 스타 애장품 경매 1위는 김수현

전세계 40개 국가의 사람들이 2351만6000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 글로벌샵에서 열린 기부 행사 ‘기브러브’에 전 세계 40개국 고객들이 참가해 2351만6000원의 기부금을 모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000원씩 소액으로 스타 애장품 경매에 응모하면 기부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국·미국·독일 등 40개국의 고객들이 참여했다. 가장 높은 기부금을 모은 스타는 배우 김수현이었다. 김수현이 애장품으로 내놓은 패딩은 538만9000원을 모으며 1위를 차지했다.가수 겸 배우 서인국의 스웨터는 264만5000원, 송혜교가 '태양의 후예'에서 착용한 원피스도 26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종석, 엑소 수호, B1A4 진영, 엑소 첸 등도 1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기록했다. 해외 참여국가 중에서는 모금액 기준으로 중국의 참여율이 32.7%로 가장 높았다.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고객이 50%에 육박했다. 캐나다, 미국뿐 아니라 독일, 영국 등 유럽, 사우디아라비아까지 다양한 국가에서 기부금이 모였다.기브러브 수익금 전액은 스타의 이름으로 국제 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한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1.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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