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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1위 잡고 ‘10G 무패’ 변성환 감독 “감흥 없는 기록, 전남 연패로 밀어 넣겠다”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이 부임 후 리그 무패 기록을 10경기(4승 6무)로 늘렸다. 특히 1위 FC안양(승점 46)을 제압하며 기쁨은 배가 됐다. 하지만 변 감독은 “무패 기록에는 큰 감흥이 없다”며 다가오는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 선을 그었다.변성환 감독의 수원은 12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에서 2-1로 완승했다. 전반과 후반 위기를 넘긴 뒤 맞이한 기회를 모두 살린 것이 주효했다. 변성환 감독이 영입한 김지호가 1골 1도움을, 그리고 외국인 선수 뮬리치가 추가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수원은 이날 승리로 리그 5위(승점 37)를 지켰지만, 상위권과의 격차는 더욱 좁혔다. 변성환 감독 부임 후 리그 10경기 4승 6무라는 호성적도 이어갔다.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변성환 감독은 “오늘 우리 팀에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다. 승리해야 선두권을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에, 꼭 이기고 싶었다”면서 “2주 동안 준비한 과정이 잘 나온 것 같다. 전술적인 부분, 그리고 경합 부문에서 한 번도 지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무실점을 끝내지 못한 건 아쉽다”라고 돌아봤다.이날 1골 1도움을 올린 김지호에 대해선 “11살 때부터 지켜봐 온 선수다. 첫 지도자를 시작할 때의 제자였다. 김지호 선수가 팀에 들어온 뒤 많은 대화를 나누진 않았다. 내가 원한 특징 있는 선수다. 너무나 서로를 잘 알고 있고, 김지호 선수는 나를 위해 열심히 뛰어줬다. 나 역시 그에게 기회를 줬고,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어 상당히 만족스럽다”라고 박수를 보냈다.한편 변성환 감독은 이날 승리로 부임 뒤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4승 6무)을 달렸다. 하지만 “사실 크게 감흥이 드는 기록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승부를 뒤집지 못한 점, 혹은 승리를 놓친 점이 사실상 패배와 다름없기에 화가 난다는 변 감독이다. 변 가목은 “10경기든, 15경기든 무패가 중요한 건 아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 팀을 대하는 태도상 무승부는 패배와 같이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이어 변성환 감독은 ‘원하는 축구’를 하기 위한 선수들의 이해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변 감독은 “혼자서 하는 축구가 아닌, 다 같이 하는 축구다. 우리 선수단 45명이 톱니바퀴처럼 일관성 있게 돌아가기 위해 일관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라고 짚었다.이날 용인미르스타디움 첫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에 대해선 “상당히 행복하다. 첫인상이 중요하지 않나. 오픈 트레이닝 때도 그렇고, 좋은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하지만 그 감상은 이제 끝이다. 다음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어떻게 잡을지 고민 중이다. 우리도 잘 준비해서, 전남을 연패로 몰아넣겠다”라고 힘줘 말했다.수원은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2위 전남(승점 42)과 격돌한다. 상위권을 턱밑까지 추격하겠다던 변성환 감독의 구상이 하나씩 맞춰지고 있다.한편 변성환 감독은 “경기 외적인 얘기지만, 백동규 선수가 가정에 안 좋은 소식이 있어 상당히 마음이 아프다. 선수단과 그 고통을 나누고 싶고, 꼭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용인=김우중 기자 2024.08.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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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또 졌다, 4연패 수렁 ‘5위 추락’…서울E-부천은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2(2부) 수원 삼성이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후반 추가시간을 버티지 못한 채 충남아산 원정길에서 무릎을 꿇었다. 서울 이랜드와 부천FC, 전남 드래곤즈와 충북청주는 나란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염기훈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1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충남아산에 0-1로 졌다.이날 패배로 수원은 지난 5일 성남FC전(1-2 패)을 시작으로 천안시티, 부천전(이상 0-1 패)에 이어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달 경남FC전 무승부를 더하면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이다.수원은 지난달만 하더라도 한때 4연승을 내달리며 선두권 경쟁을 펼쳤으나 최근 급격하게 추락하면서 어느덧 5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승점은 19(6승 1무 6패)다.반면 충남아산은 안방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최근 2승 1패의 상승곡선을 그렸다. 승점 17(4승 5무 4패)로 7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수원 수비가 걷어낸 공이 아크 정면으로 흘렀고, 이를 황기욱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두 팀의 운명을 가른 결승골이 됐다.수원은 전반 35분 카즈키의 퇴장으로 일찌감치 수적 열세에 몰리고도 0의 균형을 잘 이어가고도 경기 막판 치명적인 한 방에 결국 고개를 숙였다. 수원은 사흘 전 부천과의 홈경기에서도 후반 6분 백동규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린 뒤 끝내 결승골을 실점해 패배한 바 있다. 같은 시각 서울 이랜드는 부천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서울 이랜드는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29분에 터진 이동렬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트렸지만, 후반 17분 바사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두 팀은 균형을 깨트리기 위해 공방전을 벌였으나 끝내 결실을 맺는 팀은 나오지 않았다.서울 이랜드는 승점 19(5승 4무 4패)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부천은 승점 17(4승 5무 4패)로 8위로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다.전남과 충북청주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홈팀 전남이 후반 29분 발디비아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트렸으나, 충북청주도 5분 만에 오두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날 두 팀은 나란히 유효슈팅 1개씩 기록했는데, 이 유효슈팅이 모두 득점으로 연결돼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전남은 승점 21(6승 3무 4패)을 기록, 선두 FC안양(승점 27)과의 격차를 6점으로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충북청주는 승점 17(3승 8무 2패)로 9위로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다.김명석 기자 2024.05.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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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안양] ‘지지대 더비’ 앞둔 유병훈 감독 “재작년 팬들의 눈물을 닦아드려야”

K리그2 1위 FC안양과 2위 수원 삼성이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오리지널 클라시코’이자, ‘지지대 더비’를 앞둔 유병훈 안양 감독은 “재작년 팬들의 눈물을 조금이나마 닦아드리고 싶다”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안양은 21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에서 수원과 격돌한다. 과거 안양 LG 치타스 시절부터 이어진 라이벌리는, 구단의 연고 이전 후 2013년 창단한 안양이 이어받게 됐다. 그동안 안양이 K리그2에만 머물렀기에, 두 팀의 더비 시계는 멈춰 있었다. 그런데 수원이 K리그2로 강등되면서, 다시 한번 ‘오리지널 클라시코’ ‘지지대 더비’의 시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앞선 4차례 맞대결은 코리아컵과 승강 플레이오프(PO)였다. 안양은 2무 2패를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특히 2년 전 승강 플레이오프(PO) 당시 수원과 1무 1패를 기록하며 좌절을 맛 본 기억이 있다.하지만 올 시즌 K리그2 사정은 다르다. 안양은 리그 6경기 무패 행진(5승 1무)을 질주하며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2위인 수원(5승 2패)은 초반 부침을 이겨내고 어느덧 리그 3연승으로 안양을 바짝 추격하는 상황이다.경기를 앞둔 유병훈 안양 감독에게 이번 수원전은 어떤 마음가짐일까. 올 시즌 부임한 유 감독은 코치 시절에만 4차례 지지대 더비를 모두 함께했다. 사령탑으로서는 첫 번째 경기인 셈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유병훈 감독은 “중요한 더비라는 걸 선수들도 잘 파악하고 있다. 정신력·투쟁심은 준비돼 있다고 생각한다. 집중력을 많이 강조했다”라고 운을 뗀 뒤 “어쨌든 수원을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특히 재작년 많은 팬이 흘렸던 눈물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자고 선수단에 얘기했다”라고 말했다.유병훈 감독은 수원전을 앞두고 다소 이색적인 준비를 했다고도 털어놨다. 다름 아닌 틀린 그림 찾기였다. 유 감독은 “집중력을 강조하기 위해, 틀린 그림 찾기를 했다”라고 웃어 보였다.한편 개막 전 깜짝 이적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백동규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백동규는 안양에서 데뷔, 3년 전 친정팀으로 돌아와 3시즌 연속 30경기 이상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다. 안양의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 2월까지 전지 훈련을 모두 안양에서 소화한 뒤, 개막을 앞두고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그랬던 백동규는 이날 수원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다.유병훈 감독은 “꺼내고 싶지 않은 부분”이라고 솔직하게 말한 뒤 “본인이 원하는 부분, 서운한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판단하기에는 무조건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기에, 이제는 잊고 싶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유병훈 감독은 “우리와 수원은 결국 전술적인 부분에서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중원 싸움, 실수 관리에서 누구의 집중력이 먼저 떨어지느냐에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맞선 염기훈 수원 감독은 “이 경기가 팬들의 자존심 대결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어떻게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취재진이 백동규의 선발 기용에 대해 묻자, 염기훈 감독은 “직접 백동규 선수와 관련해 나눈 얘기는 없다. 백동규 선수 스스로도 야유나 이런 거는 제어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걸 알고 있다. 멘털적으로 건강한 선수다. 오늘 경기 중심을 잘 잡아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수원은 최근 리그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시즌 초반 부침을 이겨낸 뒤, 단숨에 2위까지 오른 상황. 취재진이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에 대해 묻자, 염기훈 감독은 “제일 크게 생각한 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었다. 작년에 팬들께서 워낙 ‘왜 포기하냐’라는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게 많이 나오기 시작하며 극장 골도 나오고, 조금씩 변화하는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만약 이날 수원이 승리한다면 개막 후 처음으로 리그 1위를 탈환할 수 있다. 염기훈 감독은 “안양의 외국인 선수들이 워낙 좋지만, 관건은 우리의 플레이다. 당연히 안양의 축구를 분석했지만, 그것보다 우리가 잘하는 부분을 살리기 위해 많은 훈련을 했다.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염 감독은 끝으로 “항상 원정석을 가득 채우는 팬들의 모습을 보며 모두가 놀라고 있다. 오늘도 우리가 팬들의 자존심을 세워줘야 하는 경기”라고 거듭 강조했다.한편 유병훈 감독은 먼저 마테우스·단레이·야고·김정현·채현우·리영직·김동진·박종현·이창용·주현우·김다솔(GK)을 내세웠다.염기훈 감독은 김현·김주찬·손석용·툰가라·김상준·카즈키·이시영·조윤성·백동규·박대원·양형모(GK)로 맞선다.안양=김우중 기자 2024.04.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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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클라시코’ 안양-수원 선발 명단 공개…마테우스 vs 백동규 성사 [IS 안양]

K리그2 FC안양과 수원 삼성이 선두 자리를 놓고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이자, ‘오리지널 클라시코’ ‘지지대 더비’를 벌인다. 안양의 핵심 마테우스가 선발로 나서며, 수원 백동규는 친정팀과 마주한다.안양과 수원은 21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를 벌인다. 나란히 리그 1·2위를 다투는 두 팀의 만남이다. 안양은 5승 1무로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질주하고 있다. 수원은 시즌 초반 다소 부침을 겪었지만, 최근 리그 3연승으로 어느덧 2위까지 치고 올랐다. 유병훈 감독의 안양은 먼저 마테우스와 단레이를 내세웠다. 이어 야고·김정현·채현우·리영직, 김동진·박종현·이창용·주현우·김다솔(GK)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4골 2도움)를 올린 마테우스의 발끝에 시선이 모인다. 김운·홍창범 등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에 맞선 염기훈 감독의 수원은 김주찬·김현·손석용·툰가라·김상준·카즈키·이시영·조윤성·백동규·박대원·양형모(GK)를 선발로 택했다. 뮬리치·이상민·이기제 등은 벤치에 포함됐다.수원은 지난 2020시즌 이후 4년 만에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만약 이날 승리하게 된다면, 2018시즌 이후 6년 만에 리그 4연승을 이루게 된다. 공교롭게도 수원 수비수 백동규는 개막 한 달 만에 친정팀과 마주하게 됐다. 백동규는 안양에서 데뷔,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다 3년 전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이후 지난 3시즌 동안 매해 30경기 이상 출전했고, 주장 완장을 찬 핵심 선수였다. 그런데 이번 시즌 동계 훈련을 소화한 뒤 개막을 앞두고 경쟁 팀인 수원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백동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하기도 했는데, 그 뒤 친정팀과의 첫 번째 방문이 이뤄지게 됐다.한편 두 팀은 과거 안양 LG 치타스 시절부터 맞붙어 온 전통의 라이벌이다. 인접한 도시인 안양과 수원, LG와 삼성이라는 라이벌 구도가 자리 잡았다. 조광래 전 감독이 수원에서 안양으로, 안양의 스타였던 서정원 감독이 수원 유니폼을 입는 등 반전의 역사도 있었다.다만 이후 안양 LG의 연고 이전 탓에 역사가 끊기는 듯했다. 이후 2013년 창단한 안양은 K리그2에 머물렀고, 수원은 K리그1이었기 때문이다. 코리아컵에선 2차례 맞대결이 있었고, 수원이 1승 1무를 거둔 기억이 있다.그러다 수원이 올 시즌 K리그2 무대를 밟게 되면서, 지지대 더비의 시계가 다시 돌기 시작했다. 바로 직전 만남은 2년 전인 승강 플레이오프(PO)였다. 이번에도 수원이 1승 1무를 기록, 안양을 격파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긴 역사를 자랑하는 두 팀의 맞대결인 만큼, 경기도 한층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킥오프 2시간 전 경기장 밖에선 이미 팬들의 열띤 응원전이 진행되고 있었다.안양=김우중 기자 2024.04.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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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수원, 베테랑 수비수 백동규 영입…“목표는 오직 승격”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수비수 백동규(33)를 영입했다.수원은 28일 “수비력 강화를 위해 FC안양의 수비수 백동규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백동규는 지난 2014시즌 안양에서 데뷔, 제주 유나이티드·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 등에서 활약했다. 2022년에는 다시 안양으로 완전 이적했다.백동규는 K리그1 81경기, K리그2 153경기 등 리그 통산 238경기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안양에서의 지난 3시즌 동안 연속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구단은 “검증된 수비력을 갖춘 백동규의 합류로, 승격에 도전하는 수원의 수비력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전망했다.끝으로 백동규는 구단을 통해 “수원삼성이라는 최고의 빅클럽, 최고의 팬분들이 있는 팀에 오게 되어 너무 설레이고 영광이다. 늦게 합류한 만큼 염기훈 감독님의 전술에 빨리 녹아 들어서 명확한 목표인 승격을 위해 최대한 헌신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백동규 프로필생년월일: 1991년 5월 30일포지션: 수비수국적: 대한민국신체조건: 1m86㎝ 79㎏소속팀: FC안양-제주 유나이티드-김천상무-FC안양-수원 삼성경력: K리그1 81경기 1도움 / K리그2 153경기 5골 / 플레이오프 4경기김우중 기자 2024.02.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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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마지막 주인공은 울산 바코, 19라운드 MVP 수상

울산 현대 바코가 K리그1 전반기 마지막 라운드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프로축구연맹은 “지난 대구FC전 멀티 골을 터뜨린 바코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27일 전했다.바코는 지난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대구의 경기에서 출전, 이날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바코는 후반 20분 보야니치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이어 후반 종료 직전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밀어 넣으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바코는 리그 9·10호 골을 신고하며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19라운드 베스트 팀은 광주FC다. 광주는 지난 24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이순민과 이건희의 골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광주는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이어갔다.1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25일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다. 이날 포항은 전반 12분 제카의 선제 골을 지켜내 1-0으로 이겼다. 리그 2위에 올라 선두 울산을 추격했다. K리그2 18라운드 MVP는 FC안양 김정현이다. 김정현은 지난 25일 목동종합운동자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FC안양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김정현은 팀이 0-1로 뒤진 후반 3분 동점 골을 넣었고, 10분 뒤 역전 골을 터뜨렸다. 이 경기는 K리그2 18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K리그2 18라운드 베스트 팀은 김천 상무다. 김천은 지난 2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경기에서 조영욱·김민준·윤종규의 연속 골과 상대의 자책 골을 더해 4-1로 이겼다.MVP: 바코(울산) FW: 라스(수원FC), 제카(포항)MF: 바코(울산), 오스마르(서울), 이순민(광주), 윌리안(서울)DF: 이태석(서울), 그랜트(포항), 김영권(울산), 두현석(광주)GK: 백종범(서울)베스트 팀: 광주베스트 매치: 인천(0) vs (1)포항MVP: 김정현(안양)FW: 박민서(충남아산), 발디비아(전남), 김민준(김천)MF: 김규민(부천), 원두재(김천), 김정현(안양), 이태희(안양DF: 백동규(안양), 정호진(전남), 서명관(부천)GK: 안준수(전남)베스트 팀: 김천베스트 매치: 서울E(1) vs (2)안양 김우중 기자 2023.06.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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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K리그 제 2회 통합축구 올스타전 성료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가 공동으로 주최 및 주관한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올스타전이 12월 10일 국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통합축구는 스페셜올림픽 선수(발달장애인 선수)와 파트너 선수(비장애인)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스포츠다. 연맹과 SOK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후원을 받아 2021년 K리그 프로구단 산하의 통합축구팀을 창단하여 올해 2년 차를 맞았다. 이번 올스타전은 2022시즌 2번의 대회에 참가한 스페셜올림픽 선수, 파트너 선수들과 K리그 선수들이 참가했다. 개회식과 축구 유튜버 고알레의 슈팅 챌린지 등 다양한 행사로 막을 올렸다. 스페셜올림픽 선수와 K리그 선수가 함께하는 올스타전 이벤트 경기는 투게더 팀과 위캔 팀으로 나누어 실내 풋살 경기로 진행됐다. 투게더 팀에는 최지묵(성남FC), 김이석(김포FC), 유강현(충남아산FC), 고재현(대구FC)이 참가했고, 위캔 팀에는 김보섭(인천유나이티드), 양현준(강원FC), 김현욱(전남드래곤즈), 백동규(FC안양)가 참가했다. 스페셜올림픽 선수와 파트너 선수로 이루어진 K리그 산하 통합축구팀들의 올스타전으로 이어졌다. 투게더 팀(부산 아이파크, 성남FC, 부천FC, 대전 하나시티즌 통합축구단)과 위캔팀(인천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경남FC, 포항 스틸러스 통합축구단)의 스페셜올림픽 선수와 파트너 선수들의 올스타전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후 시상식에서는 최영우(스페셜올림픽 선수)가 MVP로 선정됐으며, 성승환 감독이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호범(스페셜올림픽 선수)과 이다원(파트너 선수)가 세리머니상을, 이왕성(스페셜올림픽 선수)과 구성일(파트너 선수)이 재치상을, 이장성(스페셜올림픽 선수)과 성종학(파트너 선수)은 화합상을 받았다. 스페셜올림픽 정신에 따라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은 메달을 수여받았다. 양현준은 “이런 뜻깊은 자리에 많은 팬 분들이 자리를 빛내주어 감사드리며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는 것 같다. 오늘 함께한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의 뛰어난 축구 실력에 감탄했다”고 했다. 유강현은 “이번 올스타전이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모두가 화합될 수 있는 자리가 된 것 같다. K리그뿐만 아니라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앞으로도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더욱 많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훈 SOK 회장은 “오늘 통합축구 올스타전에 많은 팬 여러분들께서 찾아주셨다. 함께해 주신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열정이 모아져 따뜻하고 화합된 통합사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통합스포츠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금년 한 해 통합축구에 관심과 사랑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연맹과 SOK는 통합축구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장을 만들 수 있도록 더 많은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서 기자 2022.12.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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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안양, 이우형 감독과 재계약… “꼭 승격하도록 최선 다하겠다”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이우형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FC안양은 이우형 감독과 다시 한번 승격을 도전한다. FC안양은 2023시즌을 앞두고 이우형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FC안양은 2021년 정규리그 2위, 2022년 승강플레이오프 진출 등 구단의 역사를 새로 쓴 이우형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2013년 FC안양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된 그는 2015년 중반까지 약 2년 6개월 동안 안양을 이끌었다. 취임 후 두 시즌 연속으로 5위를 기록하며 팀을 플레이오프 경쟁권에 안착시켰던 이우형 감독은 FC안양의 초대 감독으로서 팀의 기초를 탄탄하게 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19년 안양의 전력강화부장으로 선임돼 2년간 행정 업무를 경험한 이우형 감독은 2021년 안양의 6대 감독으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안양을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백동규, 이창용, 주현우 등의 베테랑 선수들과 박종현, 박재용, 홍창범 등 유망 선수들의 신구 조화, 탁월한 외국인 선수 영입과 기용 등을 바탕으로 FC안양을 K리그2에서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는 팀으로 변모시켰다. 올해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까지 팀을 진출시키며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증명했다는 평이다. 이우형 감독은 “다시 한번 믿음을 주신 구단과 안양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올 시즌 안양시민과 팬들의 염원인 1부 리그 승격이라는 꿈을 이루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안양이 꼭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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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FC안양 백동규 “교체 거부 아냐... 오해 쌓여 가슴 아파”

백동규(31·FC안양)가 팀의 패배에 책임감을 느끼고 눈물을 훔쳤다. 프로축구 K리그2(2부) FC안양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K리그 2022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원정 경기에서 K리그1(1부) 수원 삼성에 1-2로 패했다. 1-1로 맞선 연장 후반 14분 수원 공격수 오현규에게 결승 골을 내줬다. 이로써 1·2차전에서 1승 1무, 합계 1-2로 뒤진 안양은 창단 후 첫 1부 승격의 꿈을 다시 한번 접었다. 안양은 체력전에서 열세였다. 경남FC와 승격 PO(0-0 무)부터 치른 안양은 승강 PO에서 2경기를 치르느라 선수들이 지쳤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수원에 밀렸던 안양은 수비에 집중하면서 수원의 공세를 막느라 급급했다. 치열한 몸싸움과 신경전까지 펼쳐졌다. 일부 선수들은 후반 중반부터 근육 경련이 일어나 그라운드에 대거 쓰러졌다. 안양의 주장이자 주축 수비수인 백동규는 투혼을 펼쳤다. 그는 후반 막판 다리에 통증을 느꼈지만 계속 뛰겠다는 의지를 벤치를 향해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현규와 몸싸움에서 밀려 통한의 결승 골을 내줬다. 경기 후 이우형 안양 감독은 “백동규는 주장다운 책임감을 보여줬다. 팀을 이끌어가려는 태도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한 백동규를 감싸 안았다. 백동규는 끝까지 뛰려고 했으나, 결과적으론 결승 실점을 내줘 그를 향한 비난이 커졌다. 백동규는 “큰 오해를 받고 있어 너무 힘들다. 교체 거부를 한 게 아니다. 피지컬 트레이너한테 (나의 몸 상태가 괜찮으니 경기장 안으로) 들어오지 말라고 한 것이다. 경기에서 진 것도 마음이 아픈데, 교체 거부로 보여 오해가 쌓인 것 같아 가슴이 더 아프다”라고 전했다. 백동규는 올 시즌 안양의 수비진을 함께 지킨 이창용이 교체 아웃된 상황에서 책임감을 더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주장인 내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이)창용 형까지 교체로 나가서 나까지 나가면 신인인 박종현한테 무거운 짐을 지게 할 수 없어 끝까지 뛴 것이다. 이우형 감독님한테 피해가 끼칠까 너무 걱정이다. 혼자 속상해서 눈물을 훔쳤다”고 말했다. 수원=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0.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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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오현규 120분 극장골’ 수원 삼성, FC안양 꺾고 극적 1부 잔류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 삼성이 1부 잔류에 성공했다. 수원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022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K리그2(2부) FC안양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지난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끝난 승강 PO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수원은 1·2차전 합계 1승 1무로 1부 잔류에 성공했다. 안양은 창단 후 첫 1부 승격 도전을 내년 시즌으로 미뤄야 했다. 수원은 ‘축구 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1995년 수원을 연고로 창단한 수원은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인기 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K리그 4회 우승, FA(대한축구협회)컵 5회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회 우승, 리그컵 6회 우승 등 화려한 발자취를 남긴 명가다. 2부 강등의 벼랑 끝까지 몰렸던 수원은 위기를 극복하고 극적 1부 잔류를 했다. 선제골은 수원에서 나왔다. 전반 17분 수원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이기제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공격수 안병준이 머리로 공의 각도를 틀며 골망을 흔들었다. 낮고 빠르게 전개된 이기제의 패스를 순간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위치를 잡은 안병준이 자세를 낮추고 헤딩 슛으로 성공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잔류를 바라는 수원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공격에 물꼬를 튼 수원이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25분 사리치(크로아티아)의 슛이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29분엔 류승우의 올린 크로스를 명준재가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전반 37분 수원의 역습 과정에서 류승우의 슛을 안양 골키퍼 정민기가 다리로 쳐냈다. 전반 45분에도 명준재의 슛이 정민기의 정면으로 향했다. 분위기가 안양쪽으로 기울였다. 후반 9분 안양의 공격 전개가 매끄러웠다. 후방에서부터 선 굵은 패스로 순식간에 수원의 진영까지 라인을 끌어올렸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주현우가 올린 크로스를 아코스티(이탈리아)가 번쩍 뛰어올라 헤딩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3분엔 골키퍼 정민기가 사리치(크로아티아)의 페널티킥을 선방으로 막아내기까지 했다. 승부는 연장전까지 흘러갔다. 승부차기까지 ‘버티기’에 들어간 안양과 다르게 수원은 끊임없이 안양의 골문을 두드렸다. 연장 전반 9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전진우가 헤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2분 뒤 전진우가 올린 크로스를 안병준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헤딩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바깥으로 흘러나갔다. 경기 종료 직전에 승부가 결정이 났다. 연장 후반 14분 사이토 마나부(일본)가 올린 크로스 상황에서 문전 혼전 상황이 발생했고, 오현규가 상대 수비와 경합을 이겨내고 헤딩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순간 흥분한 오현규는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 기쁨을 표했다. 결국 한 점 차를 끝까지 지킨 수원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 승리의 순간을 만끽했다. 수원=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0.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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