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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박찬호 롯데행 소문 들은 전민재..."그저 내 운명이거나, 하늘이 돕거나" [IS 타이난]

롯데 자이언츠 '이적생 복덩이' 전민재(27)는 지난 시즌 팀 내 유격수 수비 이닝 1위였다. 1군 무대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뛴 선수이기에 주전 자리를 굳혔다고 보긴 어려웠지만, 2026시즌 가장 먼저 기회를 얻을 게 분명했다. 하지만 스토브리그 초반 롯데가 자유계약선수(FA)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내야 최대어였던 박찬호도 롯데의 영입 리스트에 있다는 설(說)이 나왔다. 전민재는 2018 2차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로 두산 베어스 지명을 받아 2024시즌 데뷔 처음으로 100경기에 나서며 경쟁력을 보여준 뒤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2025시즌 초반 주전 유격수 박승욱, 3루수 손호영이 부진과 부상으로 이탈한 자리를 메운 그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았던 타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롯데의 새 주전 유격수가 됐다. 4월 월간 타율이 0.423에 이르렀다. 후반기 체력 저하로 공수 모두 부침이 있었지만, 다가올 시즌 롯데에서 가장 기대받는 선수인 건 분명하다. 롯데는 FA 시장에 들어가지 않았고, 박찬호는 전민재의 전 소속팀 두산과 계약했다. 전민재가 만약 두산에 계속 있었다면 그에게 주전 유격수로 도전할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 롯데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대만 타이난에서 만난 전민재는 박찬호 영입설이 나왔을 때 심경에 대해 "솔직히 어떻게 되길 바라진 않았다. 만약 소문대로 실현됐어도 그저 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상황에 맞게 빠른 준비를 했을 것 같다. 그게 아니면 하늘이 다시 준 기회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했다. 2026시즌 롯데 센터 라인은 전민재를 중심으로 재편된다. 전민재는 "올해 정말 준비를 잘해서 나를 증명하고 싶다. 이 상황이 나에게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눈을 반짝였다. 올해는 자신뿐 아니라 내야 전체를 돌아보고, 선후배들을 챙기는 역할도 하겠다는 생각이다. 전민재는 "지난 시즌에는 내 것만 하기에도 바빴다. 그러면서도 '이런 많을 걸 신경 써야 하는 게 유격수구나'라는 생각도 했다. 그대로 시야가 이전보다 더 넓어졌으니, 옆에도 한 번씩 보고 말도 많이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전민재의 타격 목표는 세 자릿수를 넘는 것이다. 지난 시즌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다가 4월 말 상대 투수 공에 머리를 맞아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조금씩 감각이 무뎌졌다. 후반기에는 체력 저하도 겪었다. 전민재는 2025시즌 겪은 많은 경험을 교훈 삼아 올해를 자신의 해로 만들 생각이다. 그는 "절대 나 자신을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먼저 기회를 받을 순 있다. 그리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라고 했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6 00:07
프로야구

"계약금과 별도의 옵션은 없다" 1년 1억 계약 손아섭, 왜 고치로 향하나 [IS 이슈]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손아섭(38)과 계약기간 1년, 총액 1억원에 계약했다'고 5일 밝혔다. KBO리그 2026 FA 시장은 지난해 11월 9일 문을 열었지만, 손아섭의 거취는 좀처럼 윤곽을 드러내지 않았다. 스프링캠프 일정이 시작된 이후에도 별다른 소식이 없던 가운데, 손아섭은 결국 2025시즌 연봉 5억원에서 80% 삭감된 조건으로 단년 잔류 계약에 사인했다.한화 구단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이번 계약에 계약금과 별도의 옵션은 없다"고 밝혔다.손아섭은 FA C등급으로 분류돼 이적에 따른 '보상 장벽'이 비교적 낮았다. 현행 KBO리그 FA 제도에 따르면 A등급 선수를 영입할 경우 원소속팀에 보호선수 20명 외 1명과 전년 연봉의 200%를 보상해야 하며, 현금 보상만 선택할 경우 전년 연봉의 300%를 지급해야 한다. B등급 선수의 경우 보호선수 25명 외 1명과 전년 연봉의 100% 또는 선수 보상 없이 전년 연봉의 200%를 현금으로 보상해야 한다. 반면 C등급 선수는 선수 보상 없이 전년 연봉의 150%만 지급하면 된다. 손아섭의 현금 보상 규모는 7억5000만원이었다. 손아섭은 리그 통산 2618안타(역대 1위)를 기록 중인 교타자다. 지난 시즌에는 NC 다이노스와 한화 유니폼을 입고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372타수 107안타) 1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장타력은 두드러지지 않지만, 통산 타율이 0.319에 이를 만큼 정확성과 꾸준함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수비에서의 약점과 1988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가 맞물리며 FA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한화와 단기 계약한 손아섭은 6일 2군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고치로 향한다. 1군 캠프지인 호주 멜버른으로 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 구단 관계자는 "1군 선수단이 1월 25일부터 훈련 중이다.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해 2월 1일부터 스케줄을 시작한 2군 선수단 합류가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6 00:03
해외축구

오현규, 튀르키예 폭격하고 ‘꿈의 무대’서 날아오를까…韓 월드컵 전망도 밝아졌다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가 튀르키예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그가 베식타스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베식타스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와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대개 유럽 팀들은 겨울 이적시장 적잖은 이적료를 쓴다. 시즌 중간인 겨울에 선수를 영입한다는 것은 그만큼 사정이 좋지 않거나, 꼭 필요한 선수라는 뜻이다.오현규가 그렇다. 베식타스에서 주전으로 뛰던 태미 에이브러햄이 이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로 이적하면서 최전방에 구멍이 났다. 베식타스로서는 오현규가 꼭 필요했다.결국 베식타스는 오현규를 품는 데 1400만 유로(241억원)란 적잖은 이적료를 들였다. 베식타스 구단 역사상 역대 이적료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오현규를 향한 구단의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아울러 베식타스는 그에게 주전 스트라이커를 상징하는 등번호 9번을 건넸다.베식타스에서는 이전보다 꾸준히 뛸 수 있을 것이 확실한 분위기다. 오현규는 2023년 1월부터 셀틱(스코틀랜드) 헹크(벨기에)를 거치면서 대체로 확고한 주전으로 뛰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벨기에 리그 27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을 올렸지만, 뛴 시간은 411분에 불과했다.빠르게 팀에 녹아든다면 베식타스에서는 오현규가 주전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홍명보호에도 오현규의 이적은 호재다.오현규는 홍명보호의 넘버원 스트라이커로 평가된다. 지난해 꾸준히 A매치에 출전해 골망을 갈랐다. 월드컵 무대에 설 것이 유력한 그가 소속팀에서 꾸준히 뛰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는 건 대표팀에 호재다.오현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예비 멤버로 대표팀과 동행했다. 정식 엔트리에는 합류하지 못한 터라 월드컵 출전 경험은 없다. 이번 이적으로 생애 첫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밝힌 오현규다.김희웅 기자 2026.02.05 17:15
프로야구

'3루 수비 훈련' 키움 안치홍, 짧은 송구는 딱 한 번...한 걸음씩 변신 중 [IS 가오슝]

안치홍(35·키움 히어로즈)이 새 소속팀의 핫코너(3루)를 지킬 수 있을까. 안치홍은 4일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진행 중인 새 소속팀 키움의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이다. 그는 2024~2025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그는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키움 지명을 받아 이적했다. 한화가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선수를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해 큰 관심을 모았던 결과였다. 안치홍은 2009시즌 데뷔, 17시즌 동안 통산 1814경기를 뛰며 타율 0.294를 기록한 한국 야구 대표적인 '공격형 내야수'다. 키움은 젊은 팀이다. 안치홍이 진나 17시즌 동안 쌓은 노하우는 후배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키움도 경험 많은 베테랑 내야수를 영입해 뎁스를 강화했다. 안치홍은 지난 22일 가오슝 캠프 출발을 앞두고 글러브 3개를 챙겼다고 전했다. 1루 미트뿐 아니라 주 포지션인 2루수, 그리고 3루수용까지 준비해 다양한 수비 훈련에 임할 생각이었다. 설종진 키움 감독도 이미 선수와 교감했다며 그를 3루수로 기용할 계획을 전했다. 안치홍은 데뷔 시즌(2009) 3루수로 79와 3분의 2이닝을 막았지만, 이후 2루수로 정착하며 3루 수비는 하지 않았다. 최근 2시즌은 수비 기록 자체가 크게 줄었다. 안치홍에게도 3루 수비는 도전이다. 4일 만난 설종진 감독은 "안치홍은 3루수와 1루수로 생각하고 있다. 2루는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많다. 대만에서 치르는 실전 경기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2루수에 비해 송구 거리가 긴 점에 대해서는 어깨의 힘보다 글러브에서 공을 빼내는 속도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안치홍은 4일 팀 수비 훈련에서 3루 수비를 소화했다. 한차례 송구가 짧았지만, 대체로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다. 포구도 마찬가지다. 18년 차를 앞둔 안치홍의 수비력을 팀 훈련으로 판단할 순 없다. 결국 관건은 실전 적응력이다. 키움은 안치홍뿐 아니라 주전 1루수 최주환도 3루 수비 훈련을 소화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동안 이 자리를 젊은 선수들이 많은 기회를 받았다. 이제 제대로 된 경쟁이 시작된다. 가오슝(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4 16:30
메이저리그

'다저스→양키스→다저스' 얼마나 대단하길래, 또또 웨이버 클레임 '이적'

외야수 마이클 시아니(27)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4일(한국시간) 미국 CBS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다저스는 뉴욕 양키스에서 웨이버로 공시된 시아니를 영입했다. 시아니는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었으며, 지난해 11월 웨이버 클레임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다.이후 한 달 뒤 다시 웨이버를 통해 다저스로 자리를 옮겼고, 지난 1월에는 같은 방식으로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영입으로 시아니는 불과 3개월 사이에 여러 구단을 오가며 다시 한번 다저스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2022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시아니의 통산 성적은 160경기 타율 0.221(344타수 76안타). 2024년 백업 외야수로 타율 0.228 2홈런 20타점을 기록한 게 커리어 하이다. 지난해에는 19경기 타율 0.235(17타수 4안타)에 그쳤다. 마이너리그 통산(7년) 성적은 617경기 타율 0.238 45홈런 222타점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4 13:25
프로야구

자이언츠 전성기 이끈 동료...손아섭 응원한 전준우 "야구 정말 잘하는 동생, 잘 됐으면" [IS 타이난]

전준우(40·롯데 자이언츠)가 2026년 소속팀을 찾지 못한 후배 손아섭(38)을 응원했다. 전준우는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서 소속팀 롯데의 1차 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팀 '맏형'인 그는 3년 연속 캡틴을 맡아 선수단 단합과 개별 동기부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신의 훈련을 해내면서, 시선을 넓혀야 하는 입장이라 그의 하루는 누구보다 길고 바쁘다. 자신을 밀어주던 '단짝' 정훈이 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터라, 허전한 마음을 달래며 캠프를 보내고 있다. 종종 마음이 쓰이는 다른 팀 동료도 있다. 롯데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3년 후배 손아섭 얘기다. 두 선수는 2008년부터 2022년까지 한 유니폼을 입었다. 손아섭은 2025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는데, 10개 구단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3일 현재 계약을 발표하지 못했다. 원 소속팀 한화 잔류, 이적 등 다양한 시나리오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손아섭은 최근 게재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아직 후배들과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손아섭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교타자다. 2025시즌까지 2618안타를 기록하며 통산 안타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단일시즌 기준 세 자릿수 안타를 충분히 쌓을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FA 보상(C등급·전년도 연봉의 150%)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전준우는 친한 후배가 아직 계약을 하지 못해 마음이 쓰인다. 전반적으로 말을 아끼면서도 "마음이 아프다. 너무 야구를 잘하는 동생이기 때문에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자신이 대만 캠프를 출발하기 전 통화를 했다고 전한 그는 그의 계약 소식이 빨리 나오길 바랐다.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동료이자, 통산 안타 1위에 올라 있는 KBO리그 대표 선수가 가치를 인정받길 바라는 마음이 전해졌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4 00:05
프로축구

[공식발표] 전남, ‘마르티니크 국가대표’ 수비수 코리누스 영입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마르티니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제레미 코리누스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코리누스는 프랑스 파리 근교인 에브리 출신으로 2014~15시즌 보르도B(프랑스 4부)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보르도B와 아미앵B(2017~18, 프랑스 5부) 거친 그는 2018~19시즌 아작시오(프랑스 2부)로 이적해 상위리그인 프랑스 2부리그에 데뷔했다. 2020~21시즌까지 아작시오에서 A팀과 B팀을 오가며 출전한 그는 이후 페르마나(2021~22, 이탈리아 3부)에서 활약했다. 이후 2021~22시즌 겨울이적시장에 루마니아 1부리그 아카데미카 클린체니로 이적한 그는 반 시즌 동안 13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2~23시즌엔 리그 내 강팀인 페룰 콘스탄차로 이적해 스쿼드 멤버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주전 도약을 위해 시즌 중간에 친디아 타르고비슈테(루마니아)로 이적하며 14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지난 2024년 키프로스리그로 무대를 옮긴 그는 오텔로스 아티에누와 에노시스 네온 파라리미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 후, 2025년 7월 라차부리FC(태국 1부)에 입단했다.코리누스는 라차부리에서 리그 9경기와 ACL2 4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소속팀 사정으로 인해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무적 상태로 태국에서 체류하며 개인훈련을 하던 그는 방콕에서 전지훈련 중이던 전남 팀 합류해 테스트를 진행했고,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3일 메디컬 테스트 후 입단을 하게 됐다.코리누스는 마르티니크 국가대표로 A매치 경험을 보유한 중앙수비수다. 마르티니크는 르본이 국가대표로 활약한 ‘생마르탱’과 같이 대서양 카리브해에 위치한 프랑스령 섬으로, 자체 축구 국가대표팀을 갖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소속은 아니지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대회에 참가한다. 코리누스는 마르티니크 소속으로 2023년 CONCACAF 네이션스리그 A에서 2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전남은 코리누스에 대해 "188cm, 79kg라는 신체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 제공권과 좋은 수비능력, 빠른 반응 속도를 갖춘 수비수"라며 "상대 공격수와의 1:1 수비 경합에서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 공격수의 볼을 인터셉트 후 공격 전환 패스가 장점인 선수로, 국내에서 보기 힘든 유형의 수비수다. 이와 더불어 경기운영 및 빌드업 능력이 우수해 공격 전개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코리누스는 “전남에서 뛰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팀과 함께 도전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6.02.03 15:58
프로야구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현재에 집중" 마인드 OK, KIA 시즌 농사 키워드 '유격수 데일' [IS 피플]

KIA 타이거즈의 2026시즌 성패를 가를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유격수 제리드 데일(26)'이다. KIA는 올 시즌 아시아쿼터로 유일하게 타자를 선택했고, 그중에서도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 자리에 데일을 영입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KIA는 애초 일본인 투수 이마무라 노부타카 등을 포함해 다양한 아시아쿼터 자원을 테스트하며 투수 보강 가능성도 검토했다. 그러나 박찬호(현 두산 베어스)의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주전 유격수가 공백이 된 상황에서, 전력 균형과 팀 구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 데일은 마이너리그 통산 1300이닝 넘게 유격수로 뛴 경력자. 심재학 KIA 단장은 "투수하고 유격수를 두고 프런트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현장에서 (데일 영입을) 굉장히 원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일본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KIA 선수단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포인트 역시 유격수 경쟁 구도다. 데일이 공수 양면에서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시즌 초반 팀 분위기를 좌우할 전망이다. 그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경쟁 자체를 걱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할 거고 다른 선수들의 마음도 같았으면 한다"며 "미래를 걱정하기보다는 현재에 집중하고 모두가 열심히 훈련하면서 최선을 다하면 이번 시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데일의 연착륙 여부는 KIA뿐 아니라 리그 전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쿼터를 타자, 그것도 유격수에 활용한 첫 사례인 만큼 성공 여부에 따라 향후 다른 구단들의 아시아쿼터 활용 방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올겨울 애런 화이트필드·알렉스 홀 등 복수의 호주 타자들의 국내 구단의 테스트를 받았지만, 계약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KIA로서는 데일이 기대만큼 자리 잡지 못할 경우 전력 구상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에 이범호 감독은 플랜 B로 3루수 김도영에게 유격수 훈련을 병행시키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결국 KIA의 올 시즌 농사는 '유격수 데일'의 적응과 활약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데일이 새로운 아시아쿼터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3 14:25
프로야구

대전→수원으로 ‘슝쾅 이사’ 한승혁의 “KT전 성적 가장 나빴다. 긴장 풀지 않겠다” [IS 질롱]

“가장 까다로운 상대가 KT 위즈였다. KT로 왔으니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다.”올겨울 한승혁(33)이 한화 이글스에서 KT로 이적한 건 야구계에 적잖은 충격이었다. 가장 크게 놀란 건 한승혁 자신이다. 2025년 64이닝을 던지며 3승 3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한 셋업맨이 하루아침에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일 호주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만난 한승혁은 “내가 보호선수 명단(20명)에서 빠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 했다. 마음을 다잡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며 “(한화 연고지인) 대전에서 (KT 연고지인) 수원으로 이사를 서둘렀다. 수원에 빨리 적응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이번 스토브리그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였던 강백호(27)를 4년 총액 100억원에 영입한 한화가 KT에 건넨 보호선수 리스트에 한승혁이 빠져 있었다. KT는 한승혁을 지명한 뒤 지난해 9400만원이었던 연봉을 올해 3억원으로 대폭 올려줬다. 그에 대한 기대치를 엿볼 수 있다.덕수고 시절부터 강속구 투수로 유명했던 그는 2011년 1라운드 8순위로 KIA 타이거즈 지명을 받았다. 그가 1군에 데뷔했던 2012년 KIA 투수 코치가 이강철 현 KT 감독이었다. 2023년 한화로 이적한 뒤 올해 KT에서 이 감독을 다시 만난 한승혁은 “(감독님과)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한승혁은 프로 데뷔 후 가장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공이 빨라 ‘한슝쾅’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그는 꽤 오랫동안 잠재력을 꽃피우지 못했다. 지난해 드디어 삼진/볼넷 비율이 2.30(53/23)에 이를 만큼 기량이 향상됐다. 투수력이 강한 KT에서 한승혁은 다시 출발선에 선 입장이다. 그는 “KT는 마운드가 좋은 팀이다. 급하게 이사하느라 경황이 없었지만, 그동안 꾸준히 운동했다. 지난해 같은 성적을 내면 너무 좋겠지만,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잘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승혁은 “지난해 상대 전적이 가장 나빴던 팀이 KT(평균자책점 4.91)였더라. (KT 타자들을 상대하지 않으니)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며 “매년 캠프 초 인터뷰할 때마다 하는 말이 ‘다치지 않고, 마운드에 올라서 내려갈 때까지 긴장을 풀지 않는 것’이다. 개인 성적도, 팀 성적도 좋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특유의 파워에 안정성을 더한 것처럼, 어느덧 베테랑이 된 한승혁은 차분하게 새 팀에 부드럽게 녹아들고 있었다. 그는 “(검정색) KT 유니폼이 나와 잘 어울린다”며 웃었다.질롱(호주)=김식 기자 2026.02.03 13:55
해외축구

이강인, 겨울 ATM·토트넘 이적 없다→오히려 PSG서 재계약 의지…“내보내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어”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은 후반기에도 PSG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전망이다.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2일(한국시간) 이강인의 복귀를 조명하며 최근 불거진 이적설을 다뤘다. 그는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메이 나우 스타디움에서 끝난 RC 스트라스부르와의 2025~26 리그1 20라운드 원정 경기서 팀이 1-1로 맞선 후반 15분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지난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전 이후 약 2달 만의 부상 복귀전이었다. 그는 팀이 1-1로 맞선 후반 36분, 절묘한 후방 빌드업으로 누누 멘데스의 결승 골에 기여했다. 상대 압박을 드리블과 패스로 돌파하고, 워렌 자이르-에머리에게 정확한 전진 패스를 건네 크로스를 도왔다. 팀은 2-1로 이기며 리그1 1위에 올랐다.레퀴프는 스트라스부르전 이강인의 활약을 조명하며 “부상에서 돌아온 그는 PSG가 늦은 승리를 얻는 과정에서 임팩트를 보여줬다”며 “30분이라는 시간 동안의 기여가, 자신보다 입지가 굳건한 두 선수보다 훨씬 영향이 컸다는 건 역설적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발언도 조명했다. 엔리케 감독은 스트라스부르전 대비 기자회견서 “이강인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나와 같은 시기에 팀에 합류했다”면서 “아주 중요한 선수가 되기엔 꾸준함이 부족했다. 부상도 있었고,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를 여전히 신뢰한다는 믿음도 드러냈으나,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는 아쉬움이었다. 하지만 매체는 “PSG 내부적으론, 기술적으로 이강인보다 나은 선수는 없다는 말이 나온다”고 호평했다. 또 “이강인은 공을 지키는 중요한 능력이 있다”는 엔리케 감독의 과거 발언도 인용했다.이강인은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토트넘(잉글랜드)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PSG와 계약은 2028년 6월까지이나,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팀을 떠날 것이란 추측이 오갔다.하지만 레퀴프는 “이강인이 지난여름 PSG의 여정을 이어갈지 고민할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그는 다른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 어쨌든 PSG가 그를 내보내는 건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오히려 2년 뒤 만료되는 그의 계약을 연장하려는 구상이 있다”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6.02.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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