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일반
“포항의 색으로 경기장 물들인다” 포항, eK리그 서포터즈컵 대표 선수 2인 선발
포항 스틸러스가 eK리그 서포터즈컵 2025 대표 선수를 선발했다.포항 스틸러스는 지난달 28일 포항시 소재 PC방에서 ‘eK리그 서포터즈컵 2025 포항스틸러스 대표 선수 선발전’을 개최했다. eK리그 서포터즈컵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이 공동 주최하고 ㈜SOOP이 주관하는 e스포츠 대회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포항 스틸러스는 지난해에 이어 팬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자체 선발전을 진행했다.이날 선발전에는 FC 온라인을 사랑하는 포항 스틸러스 팬들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16강부터 시작된 본선은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했고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접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대표 선수 2인과 예비 선수 1인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이달 14일 송라클럽하우스에서 포항 스틸러스 선수 김동민과 한 팀을 이뤄 본선 무대에 나선다.2년 연속 대표로 선발된 정철문 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포항 스틸러스를 대표하게 돼 영광이다. 참가자들 실력이 워낙 뛰어나 걱정이 많았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올해는 더 열심히 연습해 지난해보다 더 높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또 다른 대표 선수 신동석 씨는 “솔직히 큰 기대 없이 참가했는데, 이렇게 선발돼 매우 기쁘다. 포항을 대표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대회에 임하겠다”며 “결승까지 진출해 포항의 색깔로 경기장을 물들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발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7.01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