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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인천 공연 성황리... “더 성장해서 돌아오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확장된 월드 투어의 서막을 성공적으로 열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7~9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월드 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 EP. 2 -’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들은 26개의 세트리스트에 더블 앙코르로 4곡을 추가해 3시간 30분 동안 모아(팬덤명)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다.다섯 멤버는 현대판 왕자가 떠오르는 블랙 수트를 입고 뜨거운 함성 속에서 등장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새롭게 추가된 ‘오버 더 문’으로 오프닝을 열고 메탈 록 버전으로 편곡된 ‘데자뷰’와 ‘0X1=LOVESONG’을 차례로 선보여 시작부터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Danger’, ‘Resist ’, ‘Forty One Winks’ 등 이번 콘서트에서 최초 공개한 무대와 ‘Good Boy Gone Bad’, ‘내일에서 기다릴게’ 등 활동곡으로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꾸렸다. 멤버들의 그림 같은 비주얼과 입체적인 미디어 아트, 무대 효과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시간을 완성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투어는 꿈의 시작점에서 다시 출발한 다섯 명의 이야기다. 이전 공연에서 보여주지 못한 무대를 통해 모아와 영원히 함께 꿈꾸고 싶다는 바람으로 준비했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들은 360도 활용할 수 있게 설계된 메인 무대를 활보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1,2층 관객과 거리감을 좁힌 ‘LO$ER=LO♡ER’와 ‘Higher Than Heaven’에서는 공연장 전체가 들썩이는 듯한 반응이 이어졌다. 다섯 멤버는 쩌렁쩌렁한 라이브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했고, 팬들 역시 공식 응원법을 우렁차게 외치며 열기를 더했다. 각 멤버의 솔로 퍼포먼스가 펼쳐질 때는 폭발적인 환호성이 터졌다. 가야금 연주와 부채춤으로 ‘Sugar Rush Ride’를 시작한 범규와 절도 있는 안무로 ‘Danger’의 인트로를 꾸민 태현, 지난해 9월 발표한 믹스테이프 ‘GGUM’ 무대를 선보인 연준, 드럼 연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휴닝카이, 현대무용으로 ‘Dreamer’에 아련함을 가미한 수빈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이 펼쳐졌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벅찬 목소리로 “데뷔 주간인 드림 위크부터 이번 공연까지 꿈만 같은 한 주를 완성해 준 모아 분들에게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계시면 차가운 세상도 녹일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모아분들 옆에서 늘 함께 걷겠다. 남은 투어를 통해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달콤했던 시간을 마무리했다.한편 인천에서 출발한 ‘ACT : PROMISE> - EP. 2 –’는 총 13개 도시에서 23회 공연을 갖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투어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유럽 5개 도시에서 무대를 꾸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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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그룹 이오닛, ‘끝없는 꿈’ 단체 콘셉트 포토 공개

버추얼 아이돌 그룹 이오닛이 콘셉트 포토를 통해 ‘끝없는 꿈’의 다양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오닛은 6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끝없는 꿈(ENDLESS DREAM)’ 단체 콘셉트 포토 티저를 공개했다. 콘셉트 포토 속 이오닛은 엔티크한 테라스를 배경으로 단단하고 강렬함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또 절벽 위에서 하늘로 도약하며 비상하는 모습을 선보이는 등 감성적 무드의 개인 포토와는 다른 강렬하면서도 영화 포스터를 보는 듯한 느낌을 전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오는 13일 발매되는 이오닛의 ‘끝없는 꿈’은 간절함의 편린, 그 작은 조각들을 모아 하나의 꿈을 이루겠다는 염원을 담은 팝 발라드 곡으로 이오닛 멤버들의 진솔한 마음을 그려냈다. 멤버 지유안이 곡 작업에 참여했으며 전작 ‘내비게이션’에 참여했던 인피니트 남우현이 또 한 번 지원사격에 나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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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 드림즈 리얼”…레토피아살롱 방우정 대표, ‘달려라 방탄’ 그 이상의 도전 [IS인터뷰]

“누군가는 ‘어려운 길 택했다’고도 하지만, 14년 몸담은 하이브에서 나왔으니 이제 진짜 재미를 찾으려고요.”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순간을 카메라 뒤에서 묵묵히 담아낸 BTS 성공의 숨은 공신, 방우정 대표가 하이브를 떠나 진짜 ‘필드’로 나섰다. 꿈이 현실이 되는, 현실 속 유토피아를 찾아서다. 방우정 대표는 BTS의 자체 콘텐츠 ‘달려라 방탄’을 성공시킨 인물로 아미(BTS 팬덤명)들 사이에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2010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입사 후 지난해 9월까지 하이브 미디어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리더로 재직하며 하이브 뮤직그룹 주요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총괄했는데, 지난해 가을 홀연 하이브를 떠나 신생 엔터사 레토피아살롱을 설립하고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지금까지는 콘텐츠를 만들면서 뒤에 숨어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회사를 적극적으로 알려야 연습생도 뽑고 새로운 업무도 할 수 있으니, 시작을 알린다는 의미에서 오픈식을 진행했습니다.”오픈식 이튿날인 지난달 27일, 서울 논현동 사무실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방 대표는 하이브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 계기를 비롯해 레토피아살롱의 향후 비전 등에 대해 편안하게 털어놨다. 따뜻한 분위기의 사무실엔 현재 군 복무 중인 BTS 멤버들을 비롯해 세븐틴 등 하이브 식구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보내온 화환과 더불어, 직접 현장을 찾아온 제이홉의 폴라로이드 사진 등 오픈식 흔적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방 대표는 14년 동안 BTS를 비롯해 다수의 하이브 레이블 아티스트들의 활약을 근거리에서 지켜본 인물이다. 퇴사 당시 하이브에서 가장 오래 재직한 직원이었던 그가 홀로 서기에 나선 이유는, 의외로 많은 장기 근속자들의 퇴사 이유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빅히트엔터 시절부터 정말 재미있게 일을 했는데, 조직이 커지다 보면 아무래도 업무 영역이 좁아지게 됐고 그 과정에서 일이 재미없다는 생각이 든 지는 좀 오래 됐어요. (방시혁)의장님께 퇴사 결심을 말씀드리며 그 얘기를 단도직입적으로 했는데, 그 부분은 회사가 어떻게 해결해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이해는 한다고 하셨어요.” 처음에 방시혁 의장은 방 대표를 붙잡았으나, 이미 세운 뜻을 꺾을 순 없었다. 방 대표는 “처음엔 왜 나가냐고 하셨지만 확고하게 말씀드리니 나중엔 응원을 해주셨다”고 했다. BTS 멤버들도 퇴사 소식을 전하자 각양각색 반응을 보였지만 “서운해 하면서도 응원해줬다”며 고마워했다. 사명 ‘레토피아살롱’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유토피아를 만들어가는 살롱을 뜻한다. 방 대표가 엔터업계에 몸 담았던 초창기에 꿈꿨던 그대로의 포부다. BTS 콘텐츠를 만들며 오랫동안 합을 맞춰온 김수린 CCO, 박준수 COO와 함께 하이브를 떠나 레토피아살롱에서의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두 사람과의 동업에 대해 “예전부터 ‘언젠가 우리 것 한번 해보자’는 이야기를 계속 했다”면서 “모두 더 나이 먹기 전에 한번 도전해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방탄 데뷔 초창기에 회사에 들어가서 몇 년 동안 적은 인원으로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준비하던 시절이 사실 너무 즐거웠어요. 뭔가를 하면 결과가 나오고, 하는 족족 계단 올라가듯이 하나하나 벽돌 깨기 하는 느낌이라 그 과정에서 성취감이 엄청난 원동력이 됐죠. 일하면서 즐거운 순간을 경험한다는 일 자체가 감사한 건데, 저는 그 순간이 유토피아라 생각했고 다시 한 번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방 대표는 ‘덕질’ 경험은 없지만 TV 보는 걸 좋아하고 친구 따라 드림콘서트도 가는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다. 대학에서 디자인과 영상을 전공한 그는 방송국에서 음악방송 조연출 업무를 하다 2010년 빅히트엔터에 입사해 밤낮 없이 일에 매진해온 결과, 하이브에서 콘텐츠 파트 리더까지 올라섰다. 스스로 리더의 기질이 있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자연스럽게 쌓아올린 내공은 방 대표만의 리더십이 됐고 레토피아살롱 설립까지 이어졌다. 지금은 ‘달려라 석진’ 등 콘텐츠 제작이 주요 업무지만 3월부터 보이그룹 오디션을 진행, 향후 2년 내 레토피아살롱을 통해 차세대 아이돌을 론칭한다는 목표도 있다. ‘금수저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아이돌 업계는 대형기획사의 독과점 파워가 큰 환경이다. 레토피아살롱은 비록 신생 기획사지만 하이브, 방탄소년단과의 접점이 있는 만큼 이를 통해 데뷔하는 신인들 역시 데뷔 과정에서부터 주목 받을 가능성이 높다. 방 대표는 “그런 관심은 동전의 양면 같은 거라 아슬아슬한 부분이지만, 팀에 도움이 되는 거라면 어떤 관심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그 전에 진짜 자신 있는 콘텐츠를 만들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 똑같은 걸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진짜 재미있게 데뷔시키자는 생각으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방 대표는 특히 “(아이돌)콘텐츠를 만들 땐, 무대가 본업인 가수들이 우리 현장에 와서 즐겁게 놀다 가고, 그걸 보는 팬들도 즐거우면 된다는 게 나의 신조였다. 그 마음을, 진심을 계속 잊지 않고 갈 것”이라며 레토피아살롱의 비전인 ‘메이크 드림즈 리얼’(Make Dreams Real)을 거듭 강조했다. “꿈만 꾸면 몽상가잖아요. 꿈을 현실로 만들자는, 오늘의 꿈이 내일의 현실이 된다는 게 우리의 슬로건이죠. 절대 꿈에 머무르게 하지 않을 겁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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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방탄’ 만든 방우정 PD, 레토피아살롱 설립…3월 보이그룹 오디션 개최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을 성공으로 이끈 하이브 출신 핵심 멤버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레토피아살롱은 4일 하이브 출신 방우정 대표를 필두로 김수린 CCO, 박준수 COO 등이 의기투합해 회사를 설립하고 신규 보이그룹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레토피아살롱은 현실 세계에 구현되는 유토피아를 상징한다. ‘Make Dreams Real’이라는 비전 아래 대중 예술을 향한 열정이 꿈을 넘어 현실의 경험으로 실현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레토피아살롱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을 아우르는 엔터테인먼트사로 현재 방탄소년단 진의 유튜브 예능 콘텐츠 ‘달려라 석진’을 제작하고 있다. 기존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차별화된 콘텐츠 전문가들의 집합체로서 K팝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방우정 대표는 “레토피아살롱은 생명력 있는 콘텐츠로 세상에 없는 경험을 창조하고자 한다. 첫 프로젝트로 K팝 시장을 선도할 보이그룹을 선보일 예정이며, 3월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을 시작해 본격적인 팀 구성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2010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 방우정 대표는 전 하이브 미디어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리더로 지난해 9월까지 하이브에 재직하며 하이브 뮤직그룹 주요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총괄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 중 하나인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팬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한 인물이며, 현재 K팝 아이돌의 기본 문법으로 여겨지는 기획형 자체 제작 콘텐츠, 일명 ‘자컨’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달려라 방탄’, ‘인더숲’ 등이 있고, 해당 작품들은 엠넷, JTBC 등 방송국에서 방영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김수린 CCO는 전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VP(부사장)로, 2011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입사 후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의 팬 콘텐츠를 진두지휘했다. 담당했던 아티스트의 팬미팅이나 시즌그리팅, 포토북의 비주얼 디렉팅을 맡았고,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을 기념하는 행사 ‘FESTA’를 기획해 팬 경험의 폭을 넓힌 인물로 평가된다. 일본 법인으로 이동 후에는 현지 연습생 캐스팅과 브랜딩 등을 도맡았다.박준수 COO는 하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스튜디오 SP 출신으로 ‘달려라 방탄’, ‘본보야지’, ‘번 더 스테이지’ 등 방탄소년단의 예능, 리얼리티, 다큐멘터리, 영화를 모두 연출한 감독으로 유명하다. 세븐틴 ‘인더숲’과 박서준, 픽보이, 최우식, 박형식, 방탄소년단 뷔가 출연한 ‘인더숲: 우정여행’과 '백스테이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x 엔하이픈 다큐멘터리' 등도 연출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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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14년만 완전체 무대…윤은혜 “2주 동안 밤새워” [2024 가요대축제]

걸그룹 베이비복스가 14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올랐다.20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는 김영대, 지코, 장원영의 진행 아래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이하 ‘2024 가요대축제’)이 열렸다.이날 1부는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가 장식했다. 블랙, 네이비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이희진, 간미연, 김이지, 윤은혜, 심은진은 히트곡 ‘겟 업’(Get up), ‘우연’(우울한 우연)을 열창했다. 다섯 멤버는 세월을 역행하는 아름다운 비주얼과 변함없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단독 무대를 마친 베이비복스는 후배 키스오브라이프와 ‘킬러’(Killer)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꾸몄다. 관객들의 떼창과 뜨거운 호응으로 레전드 걸그룹의 귀환을 반겼다.이후 베이비복스는 짧은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했다. 김이지는 “그동안 멤버들 모두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있었다. 저는 그동안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며 MC 장원영을 향해 “저희 딸이 아이브의 찐팬이다. 함께하게 돼서 영광”이라고 인사했다.14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선 소감도 들을 수 있었다. 윤은혜는 “2주 동안 밤새우면서 지겹도록 (멤버들을) 봤다. 근데 내일 되면 또 보고 싶고 안 보면 어색할 거 같다”며 “이런 기회를 줘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떠올렸다.간미연 역시 “‘2024 가요대축제’ 덕분에 멤버들과 같이 울고 웃고 또 춤추면서 좋은 시간 보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심은진은 멤버들을 향해 “무대 준비한다고 너무 고생 많았다. 오랜만에 모여서 쉽지 않았을 텐데 수고했고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2024 가요대축제’에는 NCT 127, NCT DREAM, 엔하이픈, 에스파, (여자)아이들, 아이브, 보이넥스트도어, 이찬원, 장민호, 영탁, 이영지, 피원하모니, 원어스, 케플러, 크래비티, 키스오브라이프, 트리플에스, 유니스, 지누션, 바다, 베이비복스, 구준엽 등이 출연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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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보다 가족같아” 오마이걸, 데뷔 10년차 비결은요… [인터뷰 ①]

그룹 오마이걸이 데뷔 9주년을 맞았다. 멤버들은 서로에게 애정을 드러내면서 “연습생부터 함께해 지금까지 가족보다 어쩌면 더 가족 같다”고 말했다.오마이걸은 오늘(26일) 미니 10집 ‘드리미 레조넌스’(Dreamy Resonance)를 발매한다. 컴백 전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들은 “미라클(팬덤명)이 어떤 반응일지 가장 기대된다. 미라클과 함께 빨리 무대를 즐기고 싶다”고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드리미 레조넌스’는 오마이걸이 약 1년 1개월 만에 내놓는 새 앨범. 효정은 “공연, 회의 등으로 중간중간에 단체활동은 했었지만, 다같이 녹음이나 안무연습은 오랜만이었다”면서 “이번 신곡에는 합을 맞춰야 하는 안무가 많다 보니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활동 연차로는 10년 차가 된 오마이걸.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오마이걸 멤버들은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미미는 ‘무대 위 여유로움’을 꼽으면서 “데뷔 초 때는 얼굴에 머리카락이 붙으면 ‘어떡하지’하고 안무를 계속 이어갔다. 이제는 ‘훗 머리카락 정도야’하고 자연스럽게 뗄 수 있는 여유로움이 가장 큰 변화”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유빈은 “10년 차 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활동할 수 있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멤버들도 팀에 애정이 많다. 음악이라든지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좋아하고 많이 가진다. 그러다 보니까 감사하게도 기회가 돼서 지금처럼 활동하게 된 것 같다”고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미니 10집 ‘드리미 레조넌스’에는 타이틀 곡 ‘클래시파이드’를 포함해 ‘라라라라라’(미미X승희) ‘스웨이’(유빈X아린) ‘러브 미 라이크 유 두’(효정X유아) 등 멤버들의 유닛곡도 포함돼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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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서은광, 비디유 만났다…장수 그룹 비결 “존중과 배려” (‘광구석 1열’)

그룹 비투비(BTOB) 멤버 서은광이 서바이벌 ‘빌드업’에서 자신이 심사했던 그룹 비디유(B.D.U)와 만났다.서은광은 지난 28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잼박스를 통해 공개된 ‘광구석 1열’ 3화 에피소드에서 가요계 대표 장수 그룹의 리더다운 훈훈한 선배미를 자랑했다. ‘서은광의 방구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광구석 1열’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과 넘치는 예능감을 가진 서은광이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집에 초대해 함께 놀고 떠들며 편하게 쉬다 가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특히 노래와 챌린지에 진심인 서은광이 신곡 컴백을 앞둔 아티스트들의 챌린지를 만들어주는 것과 고퀄리티의 라이브 클립에서 차별화를 두었다. 연예계 소문난 게임 러버인 서은광이 직접 ‘서은광을 이겨라’라는 코너를 만들어 ‘나를 이기면 찐 사비로 상금을 주겠다’라는 공약을 걸어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도전을 기다리는 중이다.이번 영상에서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에서 우승한 프로젝트 그룹이자 지난 26일 첫 번째 미니 앨범 ‘위시풀’(‘Wishpool’)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실력파 보컬돌 비디유가 '광친구'로 출격했다. '빌드업'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서은광은 어엿하게 데뷔한 후배들을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게 맞이했다.서은광은 “비투비디유 포에버”라는 재치 만점 건배사로 비디유의 출연을 환영했다. ‘빌드업’ 촬영 당시 가장 부담되거나 무서웠던 심사위원으로 서은광을 꼽은 비디유는 “가장 엄격하고, 디테일하게 봐주시는 분이었다. 선배님의 표정이 모니터에 잡힐 때마다 압도됐다”라고 밝혔고, 서은광은 “노래 앞에서는 나도 엄청 진지해진다”라며 집중할 때의 표정에 대해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올해로 데뷔 12주년을 맞이한 비투비를 롤모델로 꼽은 비디유는 장수 그룹의 비결을 물었다. “가장 중요한 건 배려”라고 답한 서은광은 “팀으로서의 꿈도 있지만 각자의 꿈에 대해서도 공유하고, 서로 존중하고 응원해 줘야 한다. 배려는 주고받는 것”이라고 선배로서 진심을 담은 조언을 건넸다. 신인으로서 필요한 마음가짐을 묻는 질문에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겸손해지고 멘탈이 좋아진다”고 강조했다.서은광은 비디유의 데뷔곡 ‘마이 원’(‘My One’)의 댄스 챌린지를 함께하기도 했다. 즉석에서 비디유에게 직접 챌린지 안무를 배운 그는 우월한 댄스 실력으로 단 5분 만에 포인트 안무를 습득하며 ‘본투비 아이돌’다운 면모를 뽐내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고, “내가 비디유가 된 것처럼 최선을 다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끝으로 비디유는 “(서은광과) ‘빌드업’ 심사위원과 참가자에서, 이렇게 선배와 후배로 만나게 돼 너무너무 영광이다. 선배님과 편한 자리에서 토크하고 놀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고 힐링을 얻고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디유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마지막까지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서은광의 모습과 함께 영상이 마무리돼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했다.한편 비투비는 지난 3월 서울을 시작으로 필리핀, 일본, 홍콩, 태국에서 팬콘서트 ‘아워 드림’(‘OUR DREAM’)을 성료했다. 28일과 29일 양일간 대만 타이베이에 이어 오는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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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지 컴백 예열…점점 더 기대 모으는 음악과 무대

‘글로벌 슈퍼 루키’ 그룹 트렌드지가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음악과 무대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트렌드지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네 번째 싱글 앨범 ‘드림라이크’ 개인, 유닛, 단체 컨셉 포토를 공개했다.가장 먼저 공개된 DREAM 콘셉트 포토는 트렌트지 멤버들의 청량하고 풋풋한 매력이 담겨 있다. 푸른 잔디밭에서 밝게 미소 짓거나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는 모습에서 순수한 소년미가 느껴져 시선을 사로잡았다.GLOW 콘셉트 포토에서는 ‘자체발광’ 비주얼을 뽐내며 신비롭고 몽환적인 아우라를 발산해 감탄을 자아냈다. 모던하고 세련된 무드의 수트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여심을 저격했다. 마지막으로 LIKE 컨셉 포토에서는 한층 트렌디한 캐주얼 패션으로 자유분방하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줬다.이처럼 트렌드지는 총 세가지의 각기 다른 컨셉을 모두 ‘찰떡 소화’하며 ‘무한 매력’ 아이돌임을 입증했다. 이에 음악과 무대로 진검 승부를 펼치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트렌드지의 컴백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극대화되고 있다. 트렌드지의 새 앨범 ‘드림라이크’는 폭 넓은 컨셉 소화력과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던 트렌드지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는 작품이다. 타이틀곡은 ‘글로우’로 멤버 은일, 라엘, 조한국이 직접 작사를 맡았으며 어떤 시련도 이겨내고 끝내 밝게 빛날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대한민국 대표 히트곡 메이커 김형석 작곡가가 트렌드지의 새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다는 소식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만큼, 향후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데뷔 2년 만에 유럽 5개 국에서 첫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루키’로서의 저력을 입증한 트렌드지는 ‘드림라이크’ 활동과 더불어 미주, 유럽 해외 공연, 케이콘 재팬 2024, 인도네시아와 온, 오프라인 콘텐츠 제작 등 다채로운 활약을 펼칠 계획이다. 또 오는 7월 31일엔 일본 대형 매니지먼트 에이벡스와 손잡고 일본 데뷔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의 글로벌 행보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4 15:48
연예일반

[박세연의 감성돋송] 나에게 건네는 위로, 플레이브 ‘프롬’

*은 기자의 마음에 콕 와 박힌 감성 뮤지션과 그들의 노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입니다.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내왔구나. 정말 잘 하고 있어.”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시대. 힘겹고 버거운 하루하루에 타인이 건네주는 위로는 물론 고마운 일이지만, 보다 근본적인 위로는 (Mbti ‘T’ 성향인 사람이 보면 기겁할 일이지만) 어쩌면 그동안 잘 해왔다며 스스로 다독여주는 셀프 격려가 아닐까. 버추얼 그룹 플레이브가 그 자신에게 나지막이 건네는 음악편지, ‘프롬’처럼 말이다. ‘프롬’은 지난 2월 발매된 플레이브의 두 번째 미니앨범 ‘아스테룸: 134-1’ 4번 트랙에 담긴 곡이다. ‘과거 자신의 나’를 ‘너’로 표현해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며 버텨온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자전적 편지 형식을 띤다. ‘How are you doing? 괜찮은 건지 사소한 감정들에 지쳐보여 / Somebody help me 그 시간들이 지나서 네게 비춰진 지금의 나 / 두려웠던 나의 계절 It was me, I didn’t recognize myself / 잠들지 못한 그날 잠들 수 없던 그 밤 무너질 수 없었던 일어서야만 했던 / Fogginess, Broken heart But I’ve dreamed all day always Love you From your best friend’ (‘프롬’ 1절 가사)플레이브는 멤버 개개인 ‘본체’의 신원은 베일에 싸여 있고 현실 아이돌에 도전했으나 꿈을 이루지 못한 멤버가 있다는 정도만 알려졌다. 가사는 플레이브로 탄생하기 전, 가수의 꿈을 품고 달리며 보내온 지난한 시간들에 대한 소회를 담아냈다. 현재의 불안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점철됐을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과거의 자신에게 건네는 위로는 진솔함의 극치를 보여준다.곡은 피아노를 메인 악기로 사용한 서정적인 코드 진행과 멜로디로 귀를 사로잡는다. 중반부 들어 기타와 드럼이 더해져 보다 웅장하게 전개되고, 후반부엔 바이올린 선율로 깊은 여운을 더한다. 진정성 있는 가사에 더해진 아련한 분위기는 한없이 포근하다. 현재 성공한 스타에게 ‘신인 시절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묻는 건 어쩌면 지극히 상투적인 질문이겠지만, 플레이브는 누군가 자신들에게 묻기 전에 스스로 이같은 속내를 꺼내 놨다. 지금도 마음 속 깊은 곳에 내재해 있을, 과거 힘들었던 시간을 견뎌온 자신을 돌아보며 잘 견뎌내왔다고 건네는 이 노래편지야말로 어쩌면 가장 아름다운 위로다. 플레이브(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는 지난해 3월 12일 첫 번째 싱글 앨범 ‘아스테룸’으로 데뷔한 5인조 버추얼 보이그룹으로 단순 AI 가수와 차별화된 ‘인간미’를 장착한 소통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미니 1집 타이틀곡 ‘여섯 번째 여름’부터 ‘메리 플리스마스’,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웨이 포 러브’까지 연달아 히트시키며 가요계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버추얼 그룹임에도 여타 아이돌과 큰 차이 없이 활발한 소통 행보를 보여주며 막강한 팬덤을 형성했는데 보이그룹으로서 이례적으로 음악으로도 대중성을 획득했다. 이들은 이지 리스닝 계열 음악으로 진입장벽을 낮췄으며, 아련하면서도 벅차오르는 감성을 세련된 K팝 문법으로 완성도 높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는다. 멤버들이 전 곡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하는 싱어송라이터 그룹이기도 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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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니의 멋진 꿈 되겠다”…NCT 드림,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성료

그룹 NCT 드림의 세 번째 단독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NCT 드림은 지난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엔시티 드림 월드 투어 <더 드림 쇼 3 : 드림 이스케이프>’(2024 NCT DREAM WORLD TOUR )를 개최했다. NCT 드림 새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으로, 3회 모두 전석 매진 됐으며, 총 6만 관객을 동원했다. NCT 드림은 ‘드림 이스케이프’란 공연 타이틀에 걸맞게 희망과 악몽을 오가는 꿈의 양면성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총 29곡의 스테이지에 녹였다. ‘Smoothie’, ‘BOX’, ‘UNKNOWN’, ‘숨’(Breathing) 등 3월 발표한 새 앨범 수록곡 무대부터 ‘ISTJ’, ‘Candy’, ‘We Go Up’, ‘GO’ 등 폭넓은 장르의 곡들을 완벽히 소화하며 ‘퍼포먼스 끝판왕’의 면모를 증명했다.이어 웅장한 밴드 편곡과 군무로 벅찬 감동을 자아낸 ‘Broken Melodies’와 ‘Hello Future’, 고난도 비보잉 퍼포먼스가 압권인 ‘Skateboard’로 열기를 뜨겁게 달군 이들은 청량한 매력의 ‘고래’(Dive Into You), ‘파랑’(Blue Wave), ‘ANL’과 감성적인 분위기의 ‘Like We Just Met’으로 마무리한 앙코르 섹션까지, 3시간 동안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로 고척돔을 화려하게 물들였다.이번 콘서트는 NCT 드림의 음악 서사를 따라 세트 리스트, 무대 연출, VCR 등 모든 요소도 유기적으로 연결됐다. NCT 공식 팬라이트를 형상화한 가로 15m, 세로 15m 대형 정육면체 LED 큐브 무대, 본무대와 돌출 무대를 잇는 7자 모양의 돌출 로드 등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린 것. 마지막 곡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선택한 향을 분사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3일간 객석을 빼곡하게 채운 시즈니(팬클럽)는 공연 내내 폭발적인 함성을 쏟아내고, 전곡을 떼창으로 따라 부르며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특히 공연 마지막 날에는 ‘7드림 영원하세요’ 문구의 카드 섹션과 ‘처음 만났던 그때 그대로’, ‘시즈니도 영원할게요’ 글귀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로 멤버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멤버들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이 시즈니다. 이제 저희가 시즈니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해 주고 여러분의 멋진 꿈이 되고 싶다. 3일 동안 시즈니가 가장 멋지게 빛났다. 월드투어 멋지게 마치고 다시 이 자리로 돌아오겠다”며 벅찬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한편 NCT드림은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를 순회하는 2024년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11월 29일~12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할 전망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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