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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홍기획, 대학생 공모전 ‘제42회 대홍 크리에이티브 어워드(DCA)’ 개최

대홍기획이 차세대 광고 인재 양성을 위한 국내 대표 대학생 공모전인 ‘대홍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이하 DCA) 제42회를 개최한다.DCA는 1984년 시작되어 광고업계 산학협력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한 대학생 광고 공모전으로 매년 4000여 명 이상의 국내외 대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 도입된 카테고리별 출품 방식에 참가자와 내부 임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실제 광고ᆞ마케팅 환경에 보다 가깝게 개편하고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출품 카테고리는 총 5개로 ▲Visual(인쇄광고 및 시각적 아이디어) ▲Film(TV 및 영상광고) ▲Digital Contents(디지털 콘텐츠 아이디어) ▲Experience(온·오프라인 고객 경험 아이디어) ▲Outdoor Activation(아웃도어 환경에서 옥외 매체를 활용한 소비자 인터랙션 아이디어)으로 구성된다.작품 접수는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일주일간 진행된다. 오는 9월 시상식을 통해 최종 수상자가 발표된다. 총 상금은 2500만원 규모로, 그랑프리 1팀에는 상금 500만원과 대홍기획 체험형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각 카테고리별 골드ᆞ실버 수상자에게는 각각 3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참여 과제로는 롯데웰푸드(빼빼로), 롯데칠성음료(탐스, 크러시), 롯데GRS(롯데리아), 롯데자이언츠, 롯데월드, 유니클로, SBI 저축은행, 넥센타이어 등 총 9개 브랜드로 Z세대(GenZ)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끌어내기 위한 브랜드로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브랜드와 카테고리를 자유롭게 조합해 출품할 수 있다. DCA의 상세한 출품 요강과 과제 내용은 6월 13일 DCA 사이트와 대홍기획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27 11:17
프로야구

[김종문의 진심합심] ‘움직이는 집’을 살린 기사님의 기록

야구는 ‘집’을 떠나서 되돌아오는 경기입니다. 역경을 딛고, 실패를 거치며 살아서 집(홈, home)에 돌아올 때 점수를 얻습니다. 요즘 홈구장 문제로 NC 다이노스와 창원 팬들은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스포츠 시설의 안전 문제로 연결돼 국내 스포츠 전체에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좋은 집을 만드는 것은 중요합니다. 좋은 집의 기본은 살만한 곳이어야 합니다. 안전은 기본이고, 편안해야 합니다. 그런데 야구팀의 집은 야구장뿐일까요. 저는 여러 개의 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사는 거주지가 있습니다. 이웃이나 지역과 좋은 관계 속에서 정붙이고 살게 됩니다. 시즌 원정 기간 사용하는 숙소도 그렇고, 전지훈련 때 쓰는 캠프지도 익숙한 집처럼 여깁니다. 원정 때 쓰는 호텔도 방 크기, 소음과 침대 이슈, 사우나와 운동 시설, 경기장까지 거리, 주위 환경까지 따질 것이 많습니다. 전훈 캠프 역시 장기간 지내는 곳이어서 기능적인 부분 이상으로 안락함도 많이 고려합니다.저는 여기에 보태 또 하나의 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단 버스입니다. 저는 ‘움직이는 집’이라고 표현합니다. 원정 구장의 시설이 개선됐다지만, 원정팀 선수들은 여전히 경기 전 버스 안에서 토막잠도 자며 쉬곤 합니다. 그런 것이 이들의 루틴입니다. 야구장에서 버스 타면 목적지 경기장이나 숙소까지 아무 신경 쓸게 없이 데려다주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에 외국인 선수들도 엄지를 치켜듭니다. 예전에 추석 기간 선수단의 수도권 원정에 맞춰 주요 선수들을 KTX로 이동시킨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기차가 시간 절약은 되지만 옷차림 등 챙겨야 할 게 많고, 역에서 내려 다른 교통편으로 갈아타는 과정을 고려하면 구단 버스 타는 게 더 낫다"라는 말을 나중에 들었습니다. 당시 구단 버스는 짐을 채워 원정 숙소로 갔는데 차량 정체를 감안해도 전체 시간이 기차와 큰 차이 없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이런 것이 선수단 특성이구나’ 싶었습니다.선수단 버스는 우등고속버스보다 좌석 수를 줄여 더 쾌적하고 엔진 성능도 최고 사양으로 뽑습니다. 편의 장비도 더 넣는데 그런 하드웨어는 선수단이 버스를 선호하는 이유 중 일부입니다. 더 큰 이유는 베테랑 기사님 공으로 돌려야 할 것 같습니다. 탑승자 승차감, 안전 운행 능력, 서비스 정신까지 모두 갖춘 분을 찾기는 그렇게 쉽진 않습니다. 제가 있던 NC 다이노스도 더 좋은 능력자를 모시려 초창기 여러 기사님을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저도 직접 타고 다니며 경험한 10년 동안 최고의 구단 버스 기사님은 안석환 매니저였습니다. 그는 팀을 구한 영웅입니다.2014년 8월 5일 새벽 1시쯤 경부고속도로 동대구 쪽을 지날 때였습니다. 인천 경기가 비로 취소돼 부산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안 매니저가 모는 1호차가 주행선에서 느리게 가던 1톤 트럭을 추월해 절반쯤 지날 무렵 트럭이 갑자기 흔들렸습니다. 빗길 때문이었는지 졸음이 원인인지 버스 쪽으로 쏠리며 옆을 들이박기 직전이었습니다. 멀리 뒤따르던 2호차 맨 앞자리에 앉은 저는 “어어” 소리만 내며 패닉에 빠졌습니다. 1호차 버스는 갑자기 중앙 분리대를 거의 스칠 듯 붙으며 덤벼드는 트럭을 피했습니다. 느린 화면으로 스위퍼 궤적을 따라가듯 마치 버스 뒤쪽이 부드럽게 휘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트럭도 다행히 중심을 잡았고, 뒤따르던 2·3호 버스도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당시 제 수첩을 찾아보니 ‘일촉즉발 위기, 1호차 후방을 칠 뻔’이라고 기록했네요. 그 장면을 기억하는 선수는 없습니다. 다들 그때 무슨 일 있었냐는 듯 잤다고 합니다. 그런 위기에서도 급격한 조작 없이 충돌을 회피할 정도로 그는 노련했습니다. 안 매니저는 최근 구조조정으로 팀을 떠나 지금은 경북에서 시외버스를 몰고 있습니다. 그는 "투수가 공을 갖고 놀듯 저희도 그 정도는 차를 갖고 놀 줄 알아야죠"라고 대수롭지 않게 그때를 떠올립니다. ‘움직이는 집’은 그렇게 살아남았습니다. 팀을 지킨 안 매니저의 기록을 남깁니다. 안전하고 편한 집에서 선수들이 잘 지냈으면 합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지메일닷컴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5.05.26 09:00
생활문화

중동 시장 물류에 특화된 전문성! 국제 무역․유통의 종합 솔루션 제공

세계 물류 시장 규모가 나날이 확대됨에 따라 이와 연동된 산업들도 동반 성장세를 보이며 외형을 키워간다. 이런 흐름 속에서 (주)이로지스아시아(ELOGIS ASIA)(대표 이제훈)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로지스아시아는 2016년 중동 물류 중심지인 두바이에서 이로지스글로벌의 한국 법인으로 설립된 글로벌 물류·유통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중동 시장 물류에 특화된 전문성을 갖춘 이로지스아시아는 한류 영향으로 한국 제품과 문화에 관심이 높은 중동 시장의 수요와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에 물류 및 커머스 법인을 추가 설립했다. 이를 토대로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새로운 유통망 개척에 매진하고 있다. 종교, 언어 장벽, 결제 시스템 차이, 해외 물류에 대한 지식․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물류 통관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국내 물류 기업 중 유일하게 중동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중동을 연결하는 ‘1박 2일 DOOR TO DOOR’ 특송(주3회 발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식품/의약품/화장품 등 상품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특수 포장 기술을 이용해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최적 상태로 보관․배송한다. 이와 더불어 고객이 배송 중인 물품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하는 트래킹 시스템도 가동함으로써 중동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이로지스아시아는 정부가 해외에서 진행하는 전시회, 박람회 등에 필요한 제품과 설비를 한국에서 발송하여 현지로 배송하고 바이어와 유통처 연결도 주선한다. 또 중동 정부기관 등에 제품 공식 등록 등 통관 절차에 관한 솔루션 제공 및 대행 서비스와 이커머스 세일러들의 중동 현지 입점, 물품 보관, 최종 운송, 인증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 업체는 해외 물류사업 외에 동남아시아에서 OEM 방식으로 생산한 생활필수품을 국내 대형 유통업체에 공급․유통하는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대형 화장품 리테일 체인과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앞으로 국내 화장품, 샴푸 등 생필품을 중동 현지 법인 명의로 유통․판매하면서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며 국위를 선양하도록 전략적인 물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제훈 대표는 “이로지스아시아는 단순한 물류 서비스를 넘어 국제 무역․유통 전반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중동-아시아를 잇는 핵심 물류 허브 기업(중동과 아시아의 쿠팡이 되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내보였다. 2025.05.23 17:30
뮤직

보이넥스트도어 미니 4집, 발매 닷새 만에 ‘밀리언셀러’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새 앨범이 발매 닷새 만에 밀리언셀러가 됐다. 18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의 미니 4집 ‘노 장르’는 17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7만 4316장(일반반 포함 3종 합산)을 기록했다. 발매 닷새 만의 기록으로, 전작인 미니 3집 ‘19.99’의 발매 첫주 판매량(75만 9156장)을 훌쩍 뛰어넘은 성과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매 활동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이들의 데뷔 싱글 초동 판매량은 약 11만 장이었다. 이후 발매한 미니 1집과 2집은 같은 기간 약 45만 장, 53만 장 각각 팔려 계단식 성장의 정석을 보여줬다.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2024년 9월 28일 자)에 40위로 진입했던 미니 3집 ‘19.99’가 보이넥스트도어의 첫 밀리언셀러였다. 이 앨범 판매량이 100만 장을 돌파하기까지는 한 달 보름 가까이 걸렸다. 이번 신보는 발매와 동시에 음반과 음원 모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앨범은 닷새 만에 판매량 100만 장을 넘겼고, 타이틀곡 ‘아이 필 굿’은 음원 공개 바로 다음날 멜론 ‘톱 100’ 상위권에 안착했다. 올해 1월 발표된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와 더불어 ‘쌍끌이’ 인기다.글로벌 반응도 뜨겁다. ‘노 장르’는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 이틀 연속 1위(14·15일 자)를 차지했고,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의 ‘급상승 차트’(14일 자)에는 타이틀곡과 수록곡이 대거 포진해 흥행 청신호를 켰다.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때부터 줄곧 곡 작업에 참여하며 자신들만의 감성을 음악에 녹이고 있다. 이른바 ‘생활 밀착형 음악’이 리스너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핸드 마이크를 들고 선사하는 라이브 무대와 재치 있는 퍼포먼스,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하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이 더해져 상승세에 불이 붙었다. 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자체 콘텐츠 역시 인기 요인 중 하나다. ‘WHAT? DOOR!’ ‘WITH BOYNEXTDOOR’ 등 다양한 시리즈의 일부 회차는 유튜브 조회 수 100만 회를 넘겼다. 듣기 좋은 음악, 보는 맛이 살아있는 무대에 멤버들의 예능감까지 어우러져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8 14:13
드라마

스튜디오드래곤, 日 현지 제작 사업 본격 시동…6·7·8월 3편 공개

스튜디오드래곤이 미드(미국 드라마) 제작에 이어 일드(일본 드라마) 제작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8일 스튜디오드래곤은 “6월에는 아마존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일본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원제: 私の夫と結婚して)를, 7월에는 일본 지상파 TBS와 손잡고 제작한 한일 합작 일드 ‘하츠코이 도그즈’(원제: 恋愛DOGs)를 공개한다. 이어 8월에는 일본 넷플릭스 시리즈 ‘소울 메이트’(원제: ソウルメイト)가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미국과 일본 중심으로 K드라마의 강점을 현지어 드라마에 접목시킨 글로벌 IP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프라임비디오를 통해 6월 27일 전 세계에 공개되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은 한국 드라마의 리메이크가 아닌, 원작 웹소설의 내용을 일본 정서에 맞게 새롭게 각색한 드라마다. 스튜디오드래곤과 CJ ENM JAPAN이 기획을,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제작한 자유로픽쳐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대형 제작사 쇼치쿠(松竹撮影所)가 제작을 담당했다. 한국판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담당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손자영 PD와 CJ ENM 글로벌콘텐츠제작팀 이상화 PD가 일본판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책임 프로듀서로 함께하며 K드라마의 제작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스튜디오드래곤은 이번 작품을 한국판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선보이기 전인 2023년 봄부터 일찌감치 기획했다. 지난해 초 한국판 종영 이후 제작진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본격적인 일본판 제작에 착수했으며, 올해 1월부터는 프로듀서진이 일본 현지에 파견되어 일본판 공개 전 막바지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7월 TBS에서 첫 공개를 앞둔 ‘하츠코이 도그즈’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일본 5대 지상파 중 하나인 TBS와 손잡고 만든 한일 합작 일본 드라마다. 거대한 비밀이 숨겨진 반려견을 둘러싸고 만나게 된 한국인 재벌 3세와 일본인 수의사, 그리고 변호사가 갈등 속에서 우정을 쌓고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린 힐링 로맨스 드라마. 이혼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며 사랑은 착각이라고 주장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사랑을 믿고 싶은 하나무라 아이코 역은 키요하라 카야, 모두에게 친절하지만 사람을 가까이하지 않는 수의사 시로사키 카이 역은 나리타 료, 천진난만해 보이지만 엄청난 능력을 숨기고 있는 재벌 3세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우서하 역은 나인우가 맡았다. 스튜디오드래곤 김겨레 프로듀서가 협업 프로듀서 및 작가진으로 참여했고, tvN ‘소용없어 거짓말’을 연출했으며 tvN 단막극 ‘산책’으로 미국 휴스턴 국제 영화제 실버레미상을 수상한 스튜디오드래곤 소속 노영섭이 공동으로 연출을 맡았다.8월에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자회사 지티스트가 제작한 일본 드라마 ‘소울 메이트’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소울 메이트’는 모든 것을 버리고 일본을 떠난 류가 우연히 외국의 교회에서 요한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되고, 이후 불투명한 미래에 흔들리던 두 사람이 베를린, 서울, 도쿄를 배경으로 10년의 시간 동안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위로해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연기파 배우 이소무라 하야토가 나루타키 류 역을, 드라마 ‘빈센조’로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끈 옥택연이 황요한 역을 맡는다. 소설가, 각본가, 감독, 크리에이터로 일본 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하시즈메 슌키가 각본과 연출을 맡는다.이로써 스튜디오드래곤은 한국, 미국, 일본 3개 국가에서 드라마 IP를 동시에 제작하는 스튜디오가 됐다. 해외의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와 K드라마의 강점을 결합시켜 K드라마 산업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미국 제작사 스카이댄스와의 공동제작을 통해 지난 2023년 미드 ‘운명을 읽는 기계’(원제: The Big Door Prize) 시즌1을 애플TV+를 통해 선보였으며, 평단의 호평에 힘입어 2024년 시즌2도 공개한 바 있다.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미드 ‘운명을 읽는 기계’, 일드 ‘내 남편과 결혼해줘’, ‘하츠코이 도그즈’, ‘소울 메이트’ 모두 해외 드라마에 제작비를 투자하거나 리메이크 판권을 판매하는 방식과는 다르게 한국 제작사가 현지어로 드라마를 직접 만들어 K드라마 글로벌 영토를 확장시킨 사례”라며 “일본은 드라마 시장의 규모가 크고 히트 IP의 수명이 수십 년간 지속되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이 가지고 있는 글로벌 흥행 경험을 일본 현지 제작 드라마에도 녹여볼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8 16:17
드라마

스튜디오드래곤, 日드라마 시장 진출 잰걸음…나인우 ‘하츠코이 도그즈’ 7월 첫방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일본 지상파 TBS와 손잡고 만든 한일 합작 일본 드라마가 7월 첫 방송을 예고했다.7일 스튜디오드래곤과 일본 5대 지상파 중 하나인 TBS 방송사는 "양사가 공동으로 기획·제작한 로맨스 드라마 ‘하츠코이 도그즈 (일제 初恋DOGs) 「원안: Studio TooN」’가 오는 7월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총 10주간 10개의 에피소드가 순차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하츠코이 도그즈’는 거대한 비밀이 숨겨진 반려견을 둘러싸고 만나게 된 한국인 재벌 3세와 일본인 수의사, 그리고 변호사가 갈등 속에서 우정을 쌓고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린 힐링 로맨스 드라마.‘하츠코이 도그즈 (일제 初恋DOGs)’의 프로듀싱은 ‘사랑은 계속될 거야 어디까지나’를 제작한 ‘미야자키 마사코’와 ‘18/40~ 꿈 사랑 두 여자~‘의 프로듀서 ‘아라키 사야’, ‘Eye Love You'의 프로듀서 ‘차현지’가 맡았다. 극본은 영화 ‘전차남’, 넷플릭스 시리즈 ‘미타라이 가, 불타다’, ‘사랑은 계속될 거야 어디까지나’ 등 다수의 작품을 집필하며 일본 내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작가 ‘카네코 아리사’가 맡았고 스튜디오드래곤 ‘김겨레’ 프로듀서가 협업 프로듀서 및 작가진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TBS ‘Eye Love You’, ‘아톰의 도전’을 연출한 ‘오카모토 싱고’와 tvN ‘소용없어 거짓말’을 연출, tvN 단막극 ‘산책’으로 미국 휴스턴 국제 영화제 실버레미상을 수상한 스튜디오드래곤 소속 ‘노영섭’ 감독, ‘블랙 페앙 시즌2‘를 공동 연출한 ‘이토 요시히로’가 공동으로 연출한다.이혼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며 사랑은 착각이라고 주장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사랑을 믿고 싶은 ‘하나무라 아이코’ 역은 ‘마이 다이어리’,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을 통해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배우 ‘키요하라 카야’가 캐스팅 됐다. 모두에게 친절하지만 사람을 가까이하지 않는 수의사 ‘시로사키 카이’ 역은 ‘내려 쌓여라, 고독한 죽음이여’와 한국에서도 리메이크 된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시리즈 등의 작품을 통해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나리타 료’가, 천진난만해 보이지만 엄청난 능력을 숨기고 있는 재벌3세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우서하' 역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열연한 배우 ‘나인우’가 맡았다.이번 공동제작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 CJ ENM과 TBS그룹이 맺은 사업협력 MOU의 일환으로 탄생한 작품. MOU 체결 이후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 그리고 TBS의 다수 크리에이터들은 양국을 오가며 공동제작 가능한 IP를 소개하고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의 크리에이터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 올 한해 ’하츠코이 도그즈’ 외에도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일본판 '내 남편과 결혼해줘'(私の夫と結婚して)를, 자회사인 지티스트가 제작하고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있는 일본 드라마 '소울 메이트'의 전세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연내 세 편의 일본어 드라마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한국·미국·일본 3개 국가에서 본격적으로 IP를 동시 생산하는 체제를 갖춘 셈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하츠코이 도그즈’는 양사 제작진이 협업해서 만들어 낸 첫 드라마로 TBS와의 공동제작 작품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스튜디오드래곤은 해외의 역량 있는 크리에이터와 K드라마의 강점을 결합시켜 K드라마 산업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2023년 미국 스카이댄스와 손잡고 애플TV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미드 ‘운명을 읽는 기계’(The Big Door Prize)의 뒤를 이을 후속 미드도 다수 기획개발 중”이라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7 09:48
예능

‘유퀴즈’ 제니 “’코첼라’ 영상 계속 보게 돼…母, 사진 찍고 떠나”

블랙핑크 제니가 화제가 된 ‘코첼라’ 무대 비하인드를 전했다. 제니는 5일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에 올라온 예고편 영상에서 유재석이 “’코첼라’ 영상 몇 번이나 봤느냐”는 질문에 “계속 들어가게 되던데요?”라고 웃었다. 이어 “완벽하기보다 너무 진심으로 했던 제 모습이라서”라며 “(끝나고 나니까) 시원하다”고 말했다. 또 ‘코첼라’에서 마지막 곡을 부르다가 “엄마 사랑해”라고 한 것에 대해 모친도 울었다고 전하며 “’고생했어’, ‘고생했어’라고 하다가 사진 찍고 가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다음 일정이 있으셔서”라고 덧붙여 또 한번 웃음을 불러모았다. 소속사 회사 대표가 된 것에 대해선 “직원이 15명”이라며 회식을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니는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진행된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2주 차 공연에서도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며 명불허전 ‘퍼포먼스 퀸’의 존재감을 뽐냈다.특히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코첼라’의 대형 스테이지인 아웃도어 시어터(Outdoor Theater) 스테이지에 오른 제니는 무려 13곡의 무대를 쉴 틈 없이 선보였다 제니가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라이크 제니’ 무대 영상은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코첼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 중 역대 조회수 2위까지 올랐다.제니가 출연하는 ‘유퀴즈’는 오는 7일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5 17:14
생활문화

에코백스, 프로토콜 ‘매터(Matter)’ 통해 편의성 향상

에코백스 로보틱스(ECOVACS ROBOTICS)가 스마트홈 통합 표준 프로토콜 매터(Matter) 지원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에코백스의 제품은 애플 홈(Apple Home), 구글 홈(Google Home)을 포함해 국내 IoT 플랫폼인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LG전자 'LG 씽큐' 등과의 연동성이 가능하게 됐다. 매터는 스마트홈 국제 표준 단체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가 개발한 통신 프로토콜이다. 브랜드나 운영체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호환할 수 있다. 로컬 네트워크 기반 설계로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을 통해 보안성과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에코백스의 2025년 플래그십 모델 디봇(DEEBOT) X8부터 X2, X2 콤보 등 주요 모델에 적용되며,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 확대된다. 플랫폼 연결 시에는 복잡한 설정 필요 없이 간편하게 연동되는 시스템을 구현한다. 소비자는 한층 직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스마트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애플의 인공지능 음성비서 시리(Siri)로 에코백스 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청소의 시작, 일시정지, 충전, 구역 청소 등을 원할 시 아이폰으로 음성 명령을 하면 수행하는 형태다. 에코백스는 혁신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공개된 디봇 X8 프로 옴니(DEEBOT X8 PRO OMNI)는 새로운 시대의 청소 기준을 제시했다. 디봇 X8 프로 옴니는 에코백스만의 혁신적인 기술인 초고압 고속 롤러 물걸레 시스템인 ‘오즈모 롤러(OZMO ROLLER)가 탑재된 롤러형 로봇청소기로, 실시간으로 자동 세척되는 물걸레가 강력하고 위생적인 청소를 가능하게 한다.에코백스는 CES 2025에서 ‘Best in Show', 'Best of CES', ‘Editor's Choice’ 등 3개 어워드를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했다. 국제가전박람회(IFA) 2024에서 'Best of IFA', '실내 청소 솔루션 골드 어워드(Indoor Cleaning Solutions Gold Award)' 등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소비자의 완벽한 스마트 홈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메타 지원으로 IoT 플랫폼과의 호환성을 확대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에코백스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지능형 홈 클리닝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코백스는 ‘모두를 위한 로봇(Robotics for ALL)’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27년간 꾸준히 기술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70개 이상의 시장에서 약 2,800만 가구에 스마트 클리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5.04.22 14:15
뮤직

제니, 美 ‘코첼라’ 꽉 채웠다

블랙핑크 제니가 높은 화제성을 이끌며 2주 간의 ‘코첼라’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제니가 지난 21일(현지 시간) 진행된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2주 차 공연에서도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며 명불허전 ‘퍼포먼스 퀸’의 존재감을 뽐냈다.특히,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코첼라’의 대형 스테이지인 아웃도어 시어터(Outdoor Theater) 스테이지에 오른 제니는 무려 13곡의 무대를 쉴 틈 없이 선보였다.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내며 제니의 이름을 외쳤고, 떼창과 함성으로 공연을 함께 즐겼다. 제니는 공연 말미 글로벌 열풍을 이끌며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타이틀곡 ‘like JENNIE’ 무대로 열기의 정점을 찍었다. 제니는 휘몰아치는 래핑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터트려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켰다.무대를 마친 제니는 감동에 젖어 울컥하며 “오늘 제 공연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오늘 밤 잊지 못할 것이다. 여러분들 정말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제니는 ‘코첼라’ 첫 무대 직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선정한 ‘‘코첼라’ 1주 차 핫 퍼포먼스’에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제니와 ‘젠첼라’(제니와 ‘코첼라’의 합성어)가 각각 엑스(구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와 2위를 차지했다.또한 제니가 ‘코첼라’에서 선보인 타이틀곡 ‘like JENNIE’ 무대 영상이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2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3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2 07:46
뮤직

보이넥스트도어 ‘오늘만~’ 또 자체 최고... 27일 연속 1위

보이넥스트도어가 자체 최고 성적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6일 써클차트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의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가 이날 발표된 1월 디지털 차트와 스트리밍 차트에서 각각 16위와 18위에 올랐다. 전작인 미니 3집 ‘19.99’의 타이틀곡 ‘나이스 가이’가 같은 차트에 74위, 77위로 진입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들의 인기 상승세가 눈에 띈다. 다운로드 차트에서는 5위를 차지하며 최상위권을 넘봤다. 이 또한 전작(29위)을 뛰어넘은 ‘커리어 하이’다.‘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각종 차트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멜론 주간 차트(집계 기간: 1월 27일~2월 2일) 9위, 일간 차트 8위(2월 5일 자)를 기록한 데 이어 한국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2월 4일 자)에서는 27일 연속 정상을 찍고 있다.해외에서도 인기다. 이 곡은 일본과 대만, 홍콩 등 스포티파이 ‘바이럴 송’(2월 3일 자) 20위 내 들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 중이다. 이 차트는 스트리밍 수치와 최근 재생 수가 급격히 증가하거나 대중이 자주 공유한 곡, 많이 찾아 들은 곡의 버즈량을 순위에 반영해 신곡의 현지 인기를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첫 단독 투어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을 통해 전 세계 원도어(팬덤명)와 만나고 있다. 인천과 도쿄, 아이치 공연을 성료한 데 이어 오사카, 미야기, 후쿠오카, 가나가와, 싱가포르, 마닐라, 방콕, 타이베이, 홍콩, 자카르타까지 총 13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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