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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맙다, 제2의 광군제…미소지은 K뷰티

K뷰티가 중국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 '618 쇼핑 축제'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코로나19로 고전했던 한국산 화장품이 중국의 소비 확대로 부진을 털어내는 분위기다. 618 쇼핑 축제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 징둥닷컴의 창립일(18일)을 기념하는 행사로 '제2의 광군제'로 불린다. 올해 참여업체는 총 25만여 곳으로 지난해의 2.5배 규모로 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이하 LG생건)은 지난 20일 종료된 618 쇼핑 축제에서 럭셔리 라인이 선전하며 함박웃음 지었다. LG생건의 '후'와 '숨' '오휘' 등 6개 럭셔리 브랜드 매출이 티몰 기준 전년 대비 70% 신장했다. 매출액은 893억원이다. 이중에서도 후는 전년 대비 72% 매출이 늘어나면서 '에스티로더' '랑콤' 등에 이어 해외 럭셔리 브랜드 부문 5위에 올랐다. 후의 대표 인기 제품인 '천기단화현 세트'는 티몰 전체 카테고리 가운데 단일제품 매출 3위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반응이 뜨거웠다. 매출이 전년 대비 50% 늘었는데, '스킨베일 베이스' 매출은 목표치를 넘기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아모레의 럭셔리 라인 '설화수'는 대표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라인인 '자음생 라인'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고, 마몽드의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5% 확대됐다. 중소브랜드도 618 쇼핑 축제 효과를 봤다. 애경산업의 '에이지투웨니스( AGE 20's) 에센스 커버 팩트'는 이번 행사 기간 22만5000개가 판매됐다. 지난해 대비 매출이 25% 늘어난 수치다. 이 제품은 올해도 티몰 국제관 내 BB크림부문에서 판매 순위 1위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비디비치'는 티몰 기준 매출이 950% 늘었다. 럭셔리 라인인 '연작'도 전년보다 매출이 153% 신장했다. 에스티로더 그룹에 인수된 K뷰티 브랜드 '닥터자르트'도 티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57% 성장한 약 1억2000만위안(210억원)을 기록하며 자체 신기록을 작성했다. 한국 화장품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LG생건은 뷰티 부분 매출이 8.3% 감소하면서 영업이익 8228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 역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1.5% 줄어들었고, 영업이익은 69.8%가 감소한 1507억원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중국 상반기 최대 행사에서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더 높아질 하반기에 열리는 '광군제'에는 더 많은 매출을 기대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6.22 17:05
경제

에이블씨엔씨 미샤 일본에서 열풍

미샤가 일본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 쿠션 파운데이션이 일본 누적 판매량 2,0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 시장에 쿠션 제품을 처음 내놓은 지 5년 3개월만 인 지난해 12월 말까지 총 2,026만 개가 판매됐다. 출시 이후 매일 1만 719개씩 팔려 나갔다. 첫 제품을 출시한 것은 2015년 9월이었다. 신제품 미샤 ‘M 매직쿠션’은 쿠션 형태 파운데이션이 생소했던 일본 시장서 출시 직후 입소문을 타며 판매가 급증했다. 투명하고 하얀 피부 표현을 중시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은 매직 쿠션은 첫해에만 30만 개 이상이 판매됐다. 이듬해 6월에는 19만 개가 판매돼 월 판매 기록을 갱신했다. 8월에는 여름 한정판 ‘M 매직쿠션 스타더스트’ 5만 개가 완판됐다. 지난달 국내 출시된 ‘매직쿠션 네오커버’는 일본 시장서 먼저 선보인 후 국내서 후 출시된 첫 케이스다. 지난해 4월 일본 출시 후 연말까지 39만 개가 판매됐다. M 매직쿠션은 일본 경제신문이 발행하는 ‘니케이 트렌디’에 화장품으로는 유일하게 히트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니케이트렌디는 ‘커버력이 뛰어나면서도 얇게 발리는 매직쿠션이 일본 젊은 여성들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네오커버 역시 일본의 유명 온라인 쇼핑몰 앳코스메와 모바일 화장품 리뷰 애플리케이션 립스(LIPS) 등에서 지난해 하반기 각각 카테고리 1, 2위를 차지했다. 일본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일본의 총 여성 인구는 6,479만 명으로, 이 중 화장품 회사 주 고객층인 20~40세 여성은 1,377만 명으로 알려졌다. 일본 전체 여성 3명 중 1명이, 화장을 주로 하는 연령대에서는 1인당 1.5개 이상 미샤 쿠션을 구입했다는 것이다. 에이블씨엔씨 미샤 재팬 강인규 일본 법인장은 “2000년대 중 후반 일본에서 BB크림은 미샤였고 최근에는 쿠션 하면 미샤로 통한다”며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쿠션 카테고리를 처음 만든 것도 바로 미샤”라고 말했다. 미샤의 일본 시장 인기는 유통구조를 바꾼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미샤는 현재 일본 전역의 2만 5,000여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초기에는 국내와 같이 단독 매장에서만 판매했지만 2015년 드럭스토어와 직영 매장 동시 체제로 운영하다가 2017년 단독 매장을 모두 정리하고 H&B 스토어와 드럭스토어, 버라이어티숍 등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유통구조를 변경했다. 강 법인장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제품에 담아 제공한다는 기본을 지키는 노력을 고객분들께서 알아주신 것 같다”며 “쿠션 외에도 지난해 5월 론칭한 어퓨 스파클링 틴트가 립스 립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시카 라인도 반응이 좋아 새해에는 제2의 전성기를 만들어 볼 각오”라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1.2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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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마흔 전에 둘째 낳을 예정" 뜻밖의 고백

배우 박정아가 갑작스런 가족 계획 고백을 밝혔다. 박정아는 21일 방송된 동아TV '뷰티 앤 부티 시즌5'에서 유진·치타·솔빈·박기량·김유미와 탄산가스 마스크팩·BB크림 리뷰와 함께 뷰티 팁을 전수했다. 이날 솔빈이 했던 탄산가스 마스크팩을 언급한 박정아는 "욕심이 나서 나도 리뷰를 해봤다"고 말했다. 유진이 "솔빈 씨는 2자, 이쪽은…"이라고 나이 차이를 언급하자 "죄송한데 입막음을 하겠다"며 무력행사에 나섰다. 하지만 '동갑으로 보인다'는 말에 태세 전환 미소를 발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탄산가스 마스크팩을 직접 리뷰한 박정아는 "나 같은 육아 맘이나 직장에 다니시는 분은 따로 시간을 내서 에스테틱 가기에 벅차다. 피부과 가기도 시간적 여유가 없다. 그럴 땐 탄산가스 팩으로 조금 더 빠르게 영양분을 채워 넣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만족을 표했다. 또한 박정아는 "옛말에 '여성들은 배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임신과 출산을 하는 여성들은 자궁을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며 '요즘 폐경 시기가 앞당겨져서 30대에 폐경도 있다'는 말에 "아직 안 된다. 전 둘째를 낳아야 한다. 마흔다섯 전에 둘째를 낳을 거다"라고 출산 계획을 밝혀 큰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BB크림 리뷰에 앞서 "난 쉬는 날엔 자연인 모드다. 하지만 피부는 포기할 수 없다> 적들이 내 얼굴이 까만 걸 알지 못하게 하라"고 외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정아는 시종일관 털털한 매력을 어필하며 깨알 같은 애드리브로 방송 내내 웃음과 활력을 선사하는가 하면 완벽한 제품 리뷰로 폭풍 공감과 함께 뷰티 마스터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1.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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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전례 없는 '좀비' 캐릭터의 진화

좀비 캐릭터의 재발견이다. 배우 최진혁이 KBS 2TV 월화극 '좀비탐정'에서 어디서도 본 적 없던 좀비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생생히 그려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고 있다. 최진혁은 비밀스럽게 부활한 좀비 김무영에 완벽 동화, 흥미진진한 좀비 라이프에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례 없는 호감형 좀비 캐릭터를 완성해나가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최진혁의 매력을 모아봤다. ○ 망가짐도 불사하는 병맛 연기 최진혁(김무영)은 직접 준비한 프리스타일 랩으로 발음 교정에 성공한 좀비의 모습을 유쾌하게 표현하고 아이돌 사이에서 당당히 센터를 차지한 채 무아지경 댄스를 추며 코믹한 매력을 과감하게 뽐냈다. 또한 명함을 날려 악당을 쓰러트리는 전무후무한 액션 신으로 끊임없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터뜨린다. 지난 6회에서 멧돼지와 결투에 나선 그는 끊임없이 넘어지고 쓰러지는가 하면 멧돼지의 이빨에 코트 자락이 걸려 절벽 아래로 떨어지며 허술하게 결투를 마무리했다. 진지한 모습과 달리 허당기 가득한 면모로 '병맛' 감성을 제대로 뽐내 쉴 틈 없는 웃음을 자아냈다. 중저음의 목소리와 깊은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뽐내다가도 '최애' 음식인 생 곱창을 보자 모든 안면 근육을 동원해 활짝 미소를 짓는 다채로운 표정연기로 좀비의 인간미를 제대로 그려내고 있다. ○ 찰떡 수트 핏으로 매력 터지는 '꽃 좀비' 섬뜩하고 기괴한 외모에서 벗어난 꽃 미모로 '좀므파탈' 매력을 배가하고 있다. 극중 밤낮 없는 수련으로 인간의 모습을 되찾은 그는 괴물 커버 BB크림을 바르고 중절모와 트렌치코트까지 장착, 우월한 기럭지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훈훈한 비주얼로 안방극장의 심박수를 상승시켰다. 지난 5회에서 최진혁은 완벽한 수트핏을 보이며 거리를 활보해 지나가는 행인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그의 훤칠한 외모가 지나가던 노인의 굽은 허리까지 펴게 만들어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런 게 바로 공생인가. 그래 좀비가 어때서"라고 독백, 꽃 미모와 함께 자신감까지 장착한 좀비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여심까지 저격하는 색다른 매력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 어울릴 것 같지 않던 좀비와 인간의 완벽한 조화 통통 튀는 매력을 자랑하는 박주현(공선지)과 함께 유쾌·통쾌한 좀비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고 있다. 극중 거침없이 돌진하는 박주현의 '깡'에 쫄아 피하다가도 환상의 쿵짝을 자랑하며 완벽한 수사 콤비로 거듭났다.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박주현의 수사 파트너 역에 완벽하게 녹아든 최진혁은 노련하게 현장 분위기를 이끌고 걱정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카메라 안팎에서 다정한 선배미를 뽐내 리얼한 케미스트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이렇듯 최진혁은 인간미로 똘똘 뭉친 좀비의 색다른 매력을 생생하게 그려가고 있다. 앞으로의 방송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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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탐정' 최진혁, 프리스타일 랩→BB크림 위장술 '생존형 좀비'

'좀비탐정' 최진혁이 인간 세계에 완벽 적응한 생존형 좀비로 거듭났다. 2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극 '좀비탐정'에서 최진혁은 쓰레기 매립지에서 깨어나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좀비로 등장했다. 최진혁은 뜻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몸과 짐승 같은 어눌한 말투를 알아채고는 깜짝 놀라며 낙담했다. 최진혁은 좀비의 모습으로는 살아가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발음과 걸음걸이 교정을 시작했다. 기나긴 노력 끝에 어눌했던 말투를 벗어던진 최진혁은 어느새 래퍼 못지않은 완벽한 발음을 장착했다. 느릿한 걸음걸이 역시 전속력으로 뛸 수 있을 정도로 바뀌었다. 끈질긴 노력은 이어졌다. 탐정 김무영으로 분한 최진혁은 BB크림으로 잿빛의 안색을 뽀얀 인간 피부로 위장했다. 이어 최진혁은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 달라는 첫 의뢰를 받게 되며 본격적인 탐정 업무를 시작했다. 최진혁은 완벽한 랩 솜씨와 BB크림 위장술 등 범상치 않은 코믹함을 발산하며 기존의 연기와 180도 다른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잔인하고 혐오스러운 좀비의 고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한 인간 수준의 지능과 좀비의 신체를 지닌 이례적인 좀비를 연기하며 좀비의 새 장르를 구축했다. 인생 2년 차 좀비의 고군분투를 그리는 '좀비탐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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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탐정' 최진혁-박주현, 유쾌한 좀비물 포문 열었다

'좀비탐정'이 인간 세상에 나타난 좀비의 예측불허 공생 스토리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21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 예능극 '좀비탐정' 1회에는 거친 야성미와 코믹한 매력까지 겸비한 '좀비' 최진혁(김무영)과 거침없는 직진 본능을 지닌 박주현(공선지)의 심상치 않은 첫 만남으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 어디서도 본 적 없던 유쾌한 좀비 스토리에 대해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폐기물 매립지 속 괴사한 피부와 총에 맞은 듯한 흉터, 피 범벅된 옷차림과 함께 부활한 좀비 최진혁의 시체 비주얼이 시작부터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다. 사건 현장에서 전과자의 안면을 가격해 코피까지 터트리는 시사 고발 프로그램 작가 박주현 분의 거침없는 '깡'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등장부터 미친 존재감을 뽐낸 최진혁과 박주현은 으슥한 밤 골목에서 우연하게 첫 대면, 굶주림에 지친 최진혁은 금방이라도 그녀의 머리를 물어뜯을 듯 입을 벌린 채 좀비 본능을 불태우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자아냈다. 그러나 박주현은 "이걸로 사우나라도 좀 다녀오세요. 그리고 알코올 중독 치료 꼭 받으세요!"라는 위로의 말과 함께 5000원을 건네는 엉뚱한 면모로 예기치 못한 웃음을 유발했다. 죽지 않는 좀비의 숙명을 받아들인 최진혁은 인간세계에 적응하기 위해 동굴 속에서 밤낮없는 수련에 돌입, 전무후무한 인간미를 뽐냈다. 러닝머신 위를 달리며 걸음걸이를 교정하는가 하면, 나뭇가지를 입에 문 채 발음 연습까지 나선 것. 이어 인간의 냄새에 이끌려 밖으로 향한 최진혁은 절벽에서 의문의 남자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뒤, 그가 죽기 직전 건넨 미스터리한 탐정 사무소의 열쇠와 신분증을 손에 넣어 탐정 김무영이라는 새로운 신분을 얻었다. 본격적인 공생 좀비 라이프의 시작을 예고했다. 방송 말미 BB크림으로 꽃 미모 비주얼까지 얻은 최진혁은 터무니없는 의뢰와 함께 찾아온 어린 아이들과 티격태격하기 시작, 그를 변태로 오해한 박주현이 던진 헬멧에 머리를 맞아 쓰러져 경악을 불렀다. 기절 직전의 순간 "결국 나도 이렇게 인간들에게 최후를 맞는 건가"라며 나지막이 읊조리는 최진혁의 목소리가 오버 랩되며 강렬하게 엔딩을 장식해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렇듯 '좀비탐정'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좀비 스토리와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안방극장의 시간을 순삭시켰다. 무섭고 기괴한 이미지에서 탈피한 마성의 좀비가 그려가는 공생 스토리로 신선한 재미를 전한 것.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개성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스릴러부터 코믹까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다채로운 텐션으로 신개념 좀비물의 첫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특히 최진혁은 넘어지고 쓰러지는 좀비 캐릭터에 완벽 동화, 인간미와 허당기를 발산하며 전무후무한 코믹 좀비의 탄생을 알렸다. 박주현은 수수한 모습과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직진녀의 매력을 제대로 뽐냈다. 예상치 못한 장면 속 특급 카메오들이 연이어 깜짝 출연해 다양한 볼거리까지 더했다. 극 중 박주현이 파헤치고 있는 '산타 유괴 살인 사건'을 보도하며 뉴스를 이끈 이현주 아나운서, 박대기 기자와 PD이자 박주현의 파트너로 등장해 사건 현장을 종횡무진 누빈 배우 배유람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산행'을 연상케 하는 좀비들의 혈투 장면에 나타난 개그맨 이승윤과 김혜선, 홍순목의 파격적인 비주얼이 진땀을 유발했다. 영화 포스터 속에서 강시 분장과 함께 나타난 유재석과 김민경, 피자 박스 표지에 숨겨져 있던 유민상, 최진혁의 '꽃 미모'를 책임진 BB크림의 광고 모델로 나타난 김요한까지 이색 카메오 출연으로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전했다. '좀비탐정' 2회는 오늘(2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지상파-OTT-IPTV가 협업한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KBS, 웨이브(wavve), SK브로드밴드 3사가 공동으로 제작투자했다. 매주 토요일 웨이브와 B tv에서 2회차가 독점 선 공개되고 이어 KBS에서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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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좀비탐정' 첫방, 최진혁 귀여운 좀비로 안방컴백

기존에 봤던 좀비는 잊어라. '좀비탐정'을 통해 최진혁 표 귀여운 좀비가 안방극장에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2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극 '좀비탐정'에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최진혁(김무영)이 의료 폐기물 더미에서 눈을 뜨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왜 좀비가 되었는지, 어떻게 이곳에 왔는지 그 어떠한 것도 기억에 없었다. 그럼에도 인간이 되고 싶은 마음 하나만은 분명했다. 좀비지만 인간이 되기 위해 스스로 노력했다. 우선 인간을 잡아먹지 않았고 이를 대체할 다른 것을 찾았다. 예를 들어 산에 사는 짐승이나 새의 알을 노려 끼니를 대체했다. 인간과 어울려 살기 위해 산에서 내려왔을 때 비둘기를 잡으려 했던 것도 그에겐 대체식품이었다. 그런데 이 좀비 기존 좀비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움직임조차 자유롭지 못했고 말도 어눌하고 스스로 그 점을 인지해 고쳐나가기 시작했다. 체력을 늘리고 언어능력 향상을 위해 애썼다. 인간과 어울려 살기 위해 1년 넘게 구슬땀을 흘렸다. 아르바이트도 했다. 인간 사회에서 살기 위해선 돈이 필요했기 때문. 배가 고픈 와중에도 거듭 피자 상자를 접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인간의 외모 역시 갖추기 위해 BB크림을 발랐다. 탐정사무소에 첫 사건 의뢰가 들어왔다. 약속 장소에 나간 최진혁은 의뢰인이 초등학생들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의뢰비 500원을 두고 논란이 일었고 이 모습을 본 박주현(공선지)이 바바리맨으로 오해, 한낮의 질주가 시작됐다. 결국 박주현이 던진 헬맷에 맞고 정신을 잃고 쓰러진 최진혁. 또르르 굴러가는 500원이 짠함을 자아냈다. 만신창이가 된 좀비 최진혁. 짠함과 웃음을 동반하는 그의 모습에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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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탐정' 최진혁-박주현, 인간 같은 좀비와 좀비 같은 인간의 '新 케미'

'좀비탐정' 2차 티저가 공개됐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31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좀비탐정'의 유쾌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긴 2차 티저 영상 2종이 공개돼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최진혁(김무영 역)과 박주현(공선지 역)이 '좀비탐정'의 사행시로 서로의 캐릭터를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인간 세상에 완벽히 녹아든 좀비 김무영(최진혁 분)은 '좀스럽고 비리비리하고 탐욕 넘치고 정도 넘치는' 캐릭터로,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허당미'를 갖고 있다. 제대로 걷지도 못해 길가에 넘어지는가 하면, 냉장고 속 음식물을 정신없이 입에 넣으며 2% 모자란 면모를 뽐낸 것. 또 BB크림으로 깔끔한 '꽃 미모'까지 장착한 김무영은 공선지(박주현 분)를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묘한 기류를 형성,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더했다. 최진혁은 다채로운 표정으로 톡톡 튀는 매력을 극대화하며 역대급으로 유쾌한 '좀비' 캐릭터 김무영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시사 고발 프로그램 작가 공선지는 '좀비보다 더 좀비 같은, 비정상적인 체력과 탐나는 깡다구를 가진, 정말 골 때리는' 캐릭터. 파워풀한 '직진녀'의 면모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상 속에서 문을 거세게 두드리며 등장한 그녀는 악에 받친 듯 앞으로 달려나가고, 불의를 참지 못한 채 주먹까지 거침없이 휘두르며 살벌하고 통쾌한 매력을 발산한다. 정도 눈물도 많은 인간적인 면모도 지녔다. 과연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의 두 캐릭터가 만나 어떤 미제 수사를 펼쳐나갈지, 어디서도 본 적 없던 유쾌, 통쾌한 '좀비물'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편, KBS2 '좀비탐정'은 오는 31일(월)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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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크림+향수까지"..'좀비탐정' 최진혁, 新개념 마성의 좀비

'좀비탐정' 최진혁이 매력 넘치는 마성의 좀비 '김무영'으로 변신한다. 오는 31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최진혁은 호러부터 코믹까지 넘나드는 연기를 펼치며 전에 없던 좀비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최진혁은 극 중 환생 2년 차인 좀비 김무영 역을 맡았다. 이전까지 봐왔던 좀비물에서는 섬뜩한 외모와 함께 괴성만 난무하는 기괴한 좀비 캐릭터가 등장했던 터. 그러나 김무영(최진혁 분)은 밤낮없이 노력한 끝에 완벽한 언어를 구사하는 것은 물론, BB크림과 향수를 사용해 깔끔하고 훈훈한 비주얼까지 완성한다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좀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최진혁(김무영 역)의 말끔한 모습이 담겼다. 고민에 빠진 듯 진지한 눈빛과 탁월한 감정 표현이 좀비 김무영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과연 최진혁이 좀비와 인간을 오가는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탐정으로 변신한 최진혁은 본능적인 수사력과 공감 능력까지 갖춘 인간미로 사건을 통쾌하게 해결해나간다고. 그의 앞에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깡의 소유자 공선지(박주현 분)가 등장할 예정. 미제 수사를 통해 인연이 맞닿게 된 두 사람은 수사는 물론 김무영이 지닌 미스터리한 과거의 흔적까지 하나씩 찾아 나가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끌 계획이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예측불허 케미스트리로 유쾌한 웃음까지 자아낸다고 해 기대감을 드높인다. 신개념 좀비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최진혁의 활약은 오는 31일(월) 밤 9시 30분 KBS2 새 월화드라마 '좀비탐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10 10:24
경제

미샤, ‘M 퍼펙트 블랑 비비’ 3만 개 판매 돌파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신제품 ‘M 퍼펙트 블랑 비비’가 출시 한 달여 만에 3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M 퍼펙트 블랑 비비’는 미샤가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다. 출시 23일만인 지난달 27일 기준 3만 663개가 판매됐다. 일 평균 1,333개가 판매된 셈이다. ‘21호 바닐라’의 경우 2월 한 달간 미샤 비비크림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M 퍼펙트 블랑 비비는 출시 직후부터 맑고 환한 피부 톤을 연출해 주는 비비 크림으로 SNS 등에서 주목 받았다. 지난달 19일에는 식품회사 팔도와 협업해 ‘블랑비비 x 팔도 BB크림면 기획세트’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에이블씨엔씨 상품본부 손희정 이사는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은 2010년 초반부터 쿠션 제품이 주도해 왔지만 최근 커버력과 지속성에서 확실한 우위에 있는 비비크림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블랑비비가 시장 판도 변화의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샤가 지난 6일 출시한 기초 라인인 ‘비타씨플러스 라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 제품인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 앰플’은 지난달 27일 기준 1만 5,000개 판매를 넘어서며 미샤의 2월 월간 매출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다. ※ 1위 : ‘보랏빛 앰플’, 2위 : ‘수퍼아쿠아 울트라 히알론 크림’, 3위 :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RX’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여러 악재 속에서도 신제품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작년의 호실적을 올해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3.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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