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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현역 1위·MLB 통산 세이브 4위, 1년 162억원에 디트로이트행

'통산 세이브 4위' 켄리 잰슨(38)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구단이 4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16년 차 베테랑 잰슨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이 계약은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야 최종 확정되며, 디트로이트 구단은 아직 이를 공식 발표하진 않았다. 트레이드 루머스에 따르면 1년 1100만 달러(162억원)의 조건이며, 2027년에는 구단 옵션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잰슨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476세이브를 올린 베테랑 투수다. 2026시즌 세이브 4개만 추가하면 리 스미스(479세이브)를 넘고 MLB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3위로 올라서게 된다. 개인 통산 500세이브 달성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2010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잰슨은 10년 동안 다저스의 뒷문을 지켰다.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올해 디트로이트 몸담았다. 2025시즌에는 62경기에서 5승 4패 29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다만 59이닝 동안 탈삼진 57개에 그쳤다. 이닝당 탈삼진 1개를 기록하지 못한 건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A.J 힌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디트로이트는 베테랑 우완 불펜 카일 피네건과 계약 이후 잰슨까지 영입하면 불펜 강화에 열을 쏟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12.1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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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통신 올해의 남자 선수는 '역시' 오타니…통산 4회 수상, 남자 부문 최다 타이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AP통신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AP통신은 10일(한국시간) '오타니가 통산 4번째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돼 랜스 암스트롱(사이클) 르브론 제임스(농구) 타이거 우즈(골프)와 함께 남자 부문 최다 수상 타이기록을 세웠다'라고 밝혔다. 올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2연패를 이끈 오타니는 기자단 투표에서 47표 중 29표를 얻어 육상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5표) 테니스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4표) 등을 제쳤다. 그는 "이 상을 여러 번 받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라며 "지난해 이 상을 다시 받고 싶다고 말했고, 내년에도 다시 수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1년과 2023년, 다저스 이적 후인 2024년 AP통신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 AP 통신 올해의 선수는 1931년 창설됐으며 부문 최다 수상 기록은 미국의 육상·골프 선수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가 보유한 6회이다.한편, AP통신 올해의 여자 선수는 11일 발표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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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넘어선 NL 홈런왕 슈와버, 5년 2207억 빅딜로 필라델피아 '잔류'

슬러거 카일 슈와버(32)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남는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0일(한국시간) '슈와버가 필라델피아와 5년, 총액 1억5000만 달러(2207억원) 규모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슈와버는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원소속팀 필라델피아와의 동행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슈와버는 올 시즌 162경기에 출전, 타율 0.240(604타수 145안타) 56홈런 132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65)과 장타율(0.563)을 합한 OPS가 0.928.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60홈런)에 이어 메이저리그(MLB) 홈런 부문 전체 2위이자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55홈런)를 1개 차이로 제쳤다. ESPN은 '슈와버는 2022년 4년, 총액 7900만 달러(1162억원) 계약으로 필라델피아에 합류한 이후 4시즌 연속 최소 38홈런을 때려내며 장타력에서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며 '엄청난 파워 외에도 슈와버는 필라델피아 라커 룸의 거물로 평가받는다. 노장 지명타자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다년 계약을 따내는 경우는 드물다. 연간 3000만 달러(441억원) 규모의 계약은 더욱 희귀하지만, 슈와버는 여러 측면에서 예외적인 사례였다'라고 조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10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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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수 최다 홈런' 제프 켄트, MLB 명예의 전당 입성…트럼프 지지 받은 클레먼스는 탈락

제프 켄트(57)가 마침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켄트는 8일(한국시간) 실시된 메이저리그(MLB) '현대야구 시대위원회' 투표에서 16표 중 14표를 획득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현대야구 시대위원회는 1980년 이후 활약한 선수들 가운데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탈락한 선수를 대상으로 3년마다 재투표하는 위원회다. 16명의 위원 중 75%인 12표 이상을 획득하면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다.켄트는 1992년 데뷔, 2008년까지 17시즌 동안 MLB에서 뛰며 통산 타율 0.290 377홈런 1518타점을 기록했다. 올스타 선전은 5번. 역대 2루수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할 만큼 '공격형 2루수'로 평가받았다. 올해 후보에 오른 다른 7명은 탈락했다. 가장 주목받은 건 로저 클레멘스였다. 통산 354승 4672탈삼진을 기록한 레전드지만, 선수 시절 약물 논란이 있었다. 취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의 명예의 전당 입성을 지지해 화제를 모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클레먼스는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적이 없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법무부가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는 혐의로 그를 기소했을 때 약물 복용을 부인한 클레먼스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도 받았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카를로스 델가도는 9표, 돈 매팅리와 데일 머피는 각각 6표를 받았다. 역시 약물 이슈가 있는 배리 본즈와 클레멘스는 5표도 받지 못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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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클레먼스, MLB 명예의 전당 입성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메이저리그(MLB) '현대야구 시대위원회' 투표로 명예의 전당 입성을 노리는 로저 클레먼스에게 강력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트럼프 대통령은 7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명예의 전당 유권자들은 클레먼스에게 투표하는 옳은 일을 해야 한다. 역대 최고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클레먼스가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지 못한 건 소문과 조롱 때문"이라고 주장했다.클레멘스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0년 동안(2013∼2022년) 명예의 전당 헌액 기준인 득표율 75%를 밑돌았다.MLB 명예의 전당은 BBWAA 투표에서 선택받지 못한 '현대시대 야구선수'(1980년 이후 활약한 선수)를 위해 3년마다 위원회를 구성해 명예의 전당 입회 투표 대상자를 선정한다.올해에는 클레먼스, 배리 본즈, 카를로스 델가도, 제프 켄트, 돈 매팅리, 데일 머피, 게리 셰필드,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8명이 현대야구 시대위원회의 선택을 받았다. 16명으로 구성한 선정 위원단 투표에서 득표율 75%를 넘기면 내년 7월 뉴욕주 쿠퍼스 타운에 있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올해 현대야구 시대위원회 투표 결과는 8일에 공개한다.'로켓맨' 클레먼스는 통산 354승 184패, 평균자책점 3.12, 4천672탈삼진을 기록한 전설적인 투수다. MLB 최다인 7번의 사이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하지만 현역 시절 '약물 추문'에 시달렸던 터라 명예의 전당 기자단 투표에서는 철저히 외면당했다. 클레먼스는 경기력향상물질(PED) 사용 혐의를 부인했고, 2012년 6월에는 'PED 사용 혐의를 부인하며 의회를 방해하고 위증했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트럼프 대통령은 "클레먼스는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적이 없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법무부가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는 혐의로 그를 기소했을 때 약물 복용을 부인한 클레먼스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도 받았다"고 강조하며 "300승 이상을 거둔 투수 중 유일하게 클레먼스만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지 못했다. MLB 커미셔너는 모든 권한을 이용해 클레먼스를 명예의 전당에 헌액해야 한다"고 썼다.안희수 기자 2025.12.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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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9승→심장 수술→재계약 실패, 73세 론 워싱턴 감독 SF 코치로 현장 복귀

건강 문제로 LA 에인절스 지휘봉을 내려놓은 '노장' 론 워싱턴(73) 전 감독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야 코치를 맡는다.워싱턴 전 감독은 5일(한국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코치직 제안을 수락했다"며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워싱턴 감독은 1991년 지도자에 입문, 빅리그 통산 1599경기에서 799승 800패를 기록한 베테랑 지도자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으로 활동하며 두 차례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이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코치로 지낸 그는 2024년 에인절스와 2년 계약을 맺고 사령탑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6월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 뒤 심장 수술을 받았다. 워싱턴 전 감독은 시즌 종료 후 에인절스 감독직 복귀를 희망했으나, 재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에인절스는 워싱턴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잡은 2024시즌 63승 99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최하위로 처졌고, 올 시즌 역시 워싱턴 감독이 병가를 내고 팀을 떠나기 전까지 36승 38패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0월 미국 테네시대 사령탑인 1978년생 바이텔로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MLB 프로 지도자 경력이 전혀 없다. AP통신은 "워싱턴 전 감독은 과거 코치로 활동할 때 여러 핵심 내야수를 키워낸 지도자"라며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빅리그 경험이 없는 토니 바이텔로 신임 감독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형석 기자 2025.12.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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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에서 은퇴 영광" 경쟁자 로하스 내년까지 뛴다, 김혜성의 입지는?

김혜성(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출전을 견인했던 미겔 로하스(36)가 다저스와 단년 계약하며 '예고 은퇴'를 알렸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로하스가 다저스가 1년 550만 달러(81억원)의 규모로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로하스는 개인 SNS에 "2026시즌이 선수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며 "다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쳐 영광"이라고 적었다. 로하스는 이전에도 "2026시즌이 끝나면 은퇴할 것이다. 다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싶다"고 여러 번 밝혔다.로하스는 올해 백업 내야수로 뛰며 114경기에서 타율 0.262 7홈런 27타점을 올렸다. 특히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 9회 초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다저스의 2년 연속 우승 발판을 만들었다. 김혜성의 월드시리즈 출전을 돕기도 했다. 11월 2일 월드시리즈 7차전에 통증을 안고도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로하스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게 '김혜성의 교체 출장'을 요청했다. 김혜성은 7차전 연장 11회 말 로하스의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다만 김혜성은 로하스가 1년 더 다저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계속 유틸리티 생존 경쟁을 펼치게 됐다. 로하스는 올 시즌 유격수, 2루수, 3루수로 뛰며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또 다른 경쟁자인 FA(자유계약선수)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시즌 종료 후 왼팔꿈치 수술을 받은 상태로, 아직 거취가 확정되지 않았다. 이형석 기자 2025.12.04 16:11
메이저리그

오타니, 다저 스타디움 홈런 비거리 톱5 중 2·3·5위 랭크...1위는 양키스 선수

'투수 친화 구장' 다저 스타디움은 최근 2년 '홈런쇼'가 자주 펼쳐졌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가 이 구장을 홈으로 쓰고 있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지명타자로만 나선 2024시즌 홈런 54개를 때려내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구단 단일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경신하더니, 투수를 겸업한 2025시즌 55홈런으로 커리어 하이를 해내며 다시 한번 다저스 역사를 썼다. 오타니의 홈런은 맞는 순간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있을 만큼 빠르고 멀리 뻗는다.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타구를 추격하는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뒤 다저 스타디움에서 나온 홈런 비거리 순위를 전했다. 오타니가 친 홈런이 '베스트5' 중 3개에 랭크됐다. 오타니의 최고 기록은 지난해 7월 2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커터 크로포드를 상대로 우중간으로 날려 보낸 473피트(144.2m) 홈런이다. 2위는 지난달 18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 4회 말 채드 패트릭을 상대로 친 469피트(142.9m) 아치. 이날 오타니는 투수로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 타자로 3홈런을 때려냈다. 오타니가 다저 스타디움에서 3번째로 멀리 친 홈런은 지난해 5월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 A.J 민터를 상대로 쏜 464피트(141.4m) 홈런이었다. 이 경기에서 그는 다저스 소속으로 첫 멀티포를 때려냈다. 오타니는 다저스 역대 최장 홈런 부문에 각각 2·3·5위에 랭크됐다. 현재 파워와 콘택트 모두 가장 뛰어난 타자인 오타니보다 다저 스타디움에서 더 멀리 친 선수도 있다는 얘기다. 주인공은 현재 뉴욕 양키스 소속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이다. 그는 지난 2015년 5월 13일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LA 원정에 나섰고, 투수 마이크 볼싱어를 상대로 타구 속도 114마일(183.5㎞/h) 비거리 475피트(144.8m) 대형 아치를 그렸다. MLB닷컴은 당시 좌익수 스콧 반 슬라이크는 이 홈런이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을 보며 움직이지 못했다"라고 했다. 스탠튼은 2025시즌 77경기만 뛰고 24홈런을 기록했다. 2021시즌부터 5년 연속 24홈런 이상 때려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24 09:15
메이저리그

ALCS 타율 0.427 대폭발…'홈런왕' 롤리 단짝으로 낙점, 시애틀과 5년 계약 합의 '첫 주요 FA 영입 사례'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루수 조시 네일러(28)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라고 17일(한국시간) 밝혔다. 야후스포츠는 '계약 조건은 초기 보도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네일러의 계약은 이번 오프시즌 첫 주요 자유계약선수(FA) 영입 사례'라고 조명했다. 야후스포츠는 네일러를 이번 FA 시장 15위로 평가했다.네일러는 지난 7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떠나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됐다. 이적 후 54경기에 출전, 타율 0.299(194타수 58안타) 9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41)과 장타율(0.490)을 합한 OPS가 0.831. 시즌 전체 성적은 147경기 타율 0.295(543타수 160안타) 20홈런 92타점이다. 특히 가을야구에서 보여준 임팩트가 압도적이었다. 네일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7경기 타율 0.417(24타수 10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비록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칼 롤리·훌리오 로드리게스와 함께 가공할 만한 화력을 만들어냈다. 야후스포츠는 '28세인 네일러는 시애틀 합류 후 기대에 부응했다. 다음 시즌 경쟁력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단과 장기적인 미래를 함께하게 됐다'며 '장기 계약으로 복귀한다는 건 시애틀 팬들이 반길만한 소식'이라고 전했다.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네일러의 통산(7년) 성적은 745경기 타율 0.269(697안타) 104홈런 435타점이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뛴 2024년에는 올스타로 뽑히기도 했다. 시애틀과 장기 계약에 합의하면서 당분간 홈런왕 롤리와 함께 매리너스 타선을 지키게 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7 13:11
NBA

'신인 출전 시간이 문제?' 2승 10패 그린 감독, 뉴올리언스에서 경질…"신중한 평가"

미국 CBS스포츠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구단이 2025~26시즌 2승 10패(승률 0.167)로 부진한 출발을 보인 윌리 그린 감독을 경질했다'고 16일(한국시간) 전했다. 2021~22시즌부터 뉴올리언스를 이끈 그린 감독의 통산 성적은 150승 190패로 승률 0.441. 그를 대신해 제임스 보레고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지휘하게 됐다.CBS스포츠는 '그린 감독은 2021년 피닉스 선스에서 몬티 윌리엄스 감독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출발을 보인 끝에 5시즌 만에 조기 경질됐다'고 조명했다. 조 듀마스 뉴올리언스 농구 운영 부사장은 성명에서 "신중한 평가 끝에 감독 교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그린 감독에 대한 존중은 변함없다. 그가 구단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을 진심으로 감사한다. 그와 가족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 감독의 경질에 선수 기용과 관련한 갈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CBS스포츠는 '팀의 장기적 전망에 더 큰 우려를 안긴 것은 신인 데릭 퀸을 의미 있는 출전 시간에 기용하길 꺼리는 그린의 태도였다'며 '자이언 윌리엄슨 외에 다른 빅맨이 없었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서 34분 출전한 걸 제외하면 퀸은 대체로 경기당 10분에서 20분 사이만 뛰었다. 구단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준 점을 고려하면 프런트 오피스는 분명 이번 시즌 그의 더 많은 모습을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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