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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현란한 이도류...오타니, 투수로 3이닝 1실점+타자로 결승포→다저스 3연패 탈출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투·타 모두 활약하며 소속팀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투수로 '이도류'를 시전, 마운드에선 3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오프너' 역할을 잘 해냈고, 타석에서는 홈런을 치며 다저스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2023년 팔꿈치 수술 뒤 올해 투수로 복귀한 오타니는 이날 6번째 등판에 나섰다. 아직 투구 수를 늘려가는 과정이지만 실전을 통해 감각 회복을 하고 있다. 오타니는 1회 초 선두 타자 바이런 벅스턴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저스 1번 타자 무키 베츠가 볼넷을 얻어 출루한 상황에서 나선 1회 말 첫 타석에서는 미네소타 투수 데이비스 페스타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치며 역전을 이끌었다. 올 시즌 오타니의 시즌 35호포. 오타니는 2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이스 루이스와 맷 월너에게 각각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다시 위기에 놓였지만, 후속 타자 해리슨 베이더와 벅스턴을 각각 삼진과 뜬공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3회도 2사 뒤 라이언 제퍼슨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코디 클레멘스를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오타니는 4회 수비 시작 뒤 '오타니 룰'로 지명타자에 들어가 타석에 매진했다. 다저스는 4회와 6회 윌 스미스가 연타석 솔로포를 치며 4-1로 달아났고, 전날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실책성 수비로 자존심을 구긴 앤디 파헤스가 7회 추가 솔로홈런을 치며 승기를 잡았다. 9회 초 수비에서 1점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8번 타자·2루수로 나선 김혜성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회 말 뜬공, 5회 말 내야 땅볼 뒤 실책으로 출루, 7회 말 땅볼을 기록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28에서 0.320으로 떨어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2 13:54
메이저리그

'무적의 10연승' 밀워키, "선수들 좌절" 다저스와 시즌 6번 매치 싹쓸이…오타니 34호 홈런 '무용지물'

밀워키 브루어스가 LA 다저스에 '굴욕'을 안겼다.밀워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를 6-5로 승리, 3연전을 싹쓸이했다. 시즌 10연승을 질주한 밀워키는 59승 40패(승률 0.596)를 기록하며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에 덜미가 잡힌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흥미로운 건 10연승 구간에서 다저스 상대, 무려 6승을 챙겼다는 점이다. 밀워키는 지난 8일부터 홈구장인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다저스 3연전을 스윕했다. 3경기에서 총 4점밖에 허용하지 않는 마운드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압도했다.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3연전 이후 빠르게 성사된 '리턴 매치'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투타 짜임새를 앞세워 다시 3연승, 시즌 6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994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6경기) 200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7경기) 이후 다저스와의 시즌 시리즈를 싹쓸이한 최초의 구단'이라고 조명했다.홈팬들 앞에서 고개 숙인 다저스는 최근 10경기 2승 8패. NL 서부지구 선두 자리는 유지했으나 이날 워싱턴을 제압한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승차가 3.5경기로 좁혀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선수들이 좌절하고 있다. 우리는 좋은 야구를 하지 못했다"라고 자평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간판스타 프레디 프리먼이 6회 투구에 왼 손목을 맞고 교체되기도 했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34호 홈런(MLB 전체 4위)을 때려내기도 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1 18:06
메이저리그

최근 2승 10패, 다저스 레전드도 글러브와 모자 내던졌다..."할 말이 없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37)가 단단히 화가 났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1일(한국시간) "커쇼는 5회 강판당하는 순간 분노 속에 고함을 질렀다. 더그아웃에 들어와 글러브와 모자를 쾅 내리쳤다"라고 전했다. 커쇼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4와 3분의 1이닝 5피안타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날 5-6으로 져, 후반기 첫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특히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선두 밀워키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6전 전패로 밀렸다. 다저스는 전반기 막판부터 최근 12경기에서 2승 10패로 부진하다. 구단을 대표하는 레전드 커쇼도 다저스의 연패의 늪에서 꺼내지 못했다. 커쇼는 이날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고, 다저스는 3-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4회 초 2사 2루에서 3루수 토미 에드먼의 1루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헌납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앤드류 모나스테리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준 커쇼는 이어 중견수 앤디 파헤스가 평범한 뜬공 타구를 놓쳐 동점을 허용했다. 커쇼는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결국 커쇼는 3-3으로 맞선 5회 1사 1, 3루에서 투구 수 81개(스트라이크 49개)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커쇼는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분풀이했다. 커쇼는 경기 뒤 취재진을 만나 "내 자신에게 화가 났던 것"이라며 "스스로에게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 전체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며 "내일 더 나은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커쇼는 마지막으로 "할 말이 없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부상에서 회복해 5월 중순 돌아온 커쇼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중이다. 이형석 기자 2025.07.21 17:12
해외축구

사우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영입 위해 ‘초대형 베팅’ 추진 [AI 스포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가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5)를 영입하기 위해 세계 축구 역대 최고액 이적료와 파격적인 연봉을 동시에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사우디 프로리그 핵심 인사들은 비니시우스 영입을 위해 약 3억 200만 파운드(한화 약 5640억 원)의 이적료를 레알 마드리드에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2017년 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를 영입하며 세운 현 이적료 세계 기록(2억 파운드)을 훨씬 초과하는 금액이며, 지난해 알힐랄이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시도하며 제안한 2억 5700만 파운드마저 웃돈다.이 같은 초대형 베팅은 최근 비니시우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재계약 협상 과정이 더딘 상황과 맞물려, 중동에서 수 개월째 계속된 관심이 현실화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비니시우스의 현 계약은 2027년 여름 만료 예정이지만, 공식 재계약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아 사우디 측은 인내심을 갖고 기회를 엿보고 있다.사우디 측은 당장 다음 시즌을 고집하지 않고, 비니시우스를 향후 3년 내, 즉 2027/28시즌 전까지 현역 정상급 기량을 가진 상태로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협상의 주 무대는 사우디 명문 알 아흘리로, 사우디 공공투자펀드(PIF)와 사우디 스포츠부에서 “구단에는 반드시 또 하나의 슈퍼스타가 필요하다”는 논리로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비니시우스 본인은 공개적으로 레알 마드리드 잔류 의지를 밝혀왔으나, 사우디 구단이 공식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5년간 8억 6600만 파운드(약 1조 6180억 원) 규모의 계약 제안서는 흔들릴 수밖에 없는 미증유의 조건이다.이 초대형 계약을 통해 비니시우스는 주 330만 파운드, 하루에 47만 5,000파운드(약 8억 8000만원)를 받게 된다. 이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주급을 받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52만 5,000파운드)보다 무려 다섯 배 이상 많은 액수다. 시급으로 환산하면 약 2만 파운드(한화 약 330만 원), 분당 약 330파운드(약 54만 원)씩 벌게 되는 셈이다.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58경기 22골 19도움을 기록했으며, 2024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에 이어 2위에 선정됐다.사우디 축구계는 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이반 토니, 사디오 마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대거 영입하며 변방 리그에서 글로벌 무대의 중심지로 변모 중이다. 이번 비니시우스 제안 역시, 이전과 달리 커리어 말미가 아닌 전성기 세계 최고급 윙어의 영입을 통해 리그의 위상과 흡입력을 결정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사우디 관계자들은 “앞으로 3년 안에 반드시 비니시우스를 데려오겠다는 각오”라며,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소식이 뜨지 않는 한 영입 시도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한편, 만일 사우디행이 성사될 경우 이적료와 연봉, 두 항목 모두 전 세계 축구 기록을 갈아치우는 초유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19 16:23
메이저리그

‘ERA 1.00’ LAD 오타니, 22일 MIN전 3이닝 소화 예정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1)가 다가오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서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19일(한국시간) ESPN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는 오는 22일 미네소타와의 정규리그 경기서 시즌 6번째 선발 등판한다. 매체는 “다저스 투타 겸업 슈퍼스타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 후 점차 긴 이닝을 소화해 가는 과정에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그는 미네소타를 상대로 3이닝을 소화한다. 이후 더스틴 메이가 이어 던질 예정”이라고 전했다.오타니는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서 선발 등판, 3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그는 올 시즌 현재까지 9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 중이다.오타니가 긴 이닝을 소화하기까지는 더 시간이 필요할 거로 보인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향후 몇 번의 등판에서도 멀티이닝 파트너와 함께 등판한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4이닝 경기를 몇 차례 더 소화한 뒤에야 정상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란 계획도 덧붙였다.후반기 일정에 돌입한 다저스는 오타니 외에도 사사키 로키, 블레이크 스넬의 복귀도 기다린다. 사사키는 올스타 휴식기 동안 어깨 재활 훈련을 지속해 온 거로 알려졌다. 로버츠 감독은 “지금까지 들은 모든 소식은 긍정적이다. 그를 더 끌어올려 타자들과 실전 대결을 시키고 다시 경쟁할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또 어깨를 다쳤던 스넬은 트리플 A에서 재활 세 번째 등판을 치를 예정이다. 사사키는 올 시즌 8경기 등판해 34.1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 중이다. 스넬은 2경기 1승 0패 평균자책점 2.00. 두 선수 모두 2달 이상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7.19 15:45
메이저리그

무려 1484억 투자했는데 효과 미미, '24위' 다저스 '불펜 보강' 고심 중

LA 다저스가 '불펜 보강'을 고심하고 있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불펜 태너 스콧·블레이크 트레이넨·커비 예이츠에게 총 1억700만 달러(1484억원)를 투자한 다저스가 불펜 보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스콧은 지난 1월 4년, 7200만 달러(999억원)·트레이넨은 지난해 12월 2년, 2200만 달러(305억원)·예이츠는 지난 1월 1년, 1300만 달러(180억원) 계약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세 선수 모두 리그에서 손꼽히는 불펜 자원인 만큼 전력 업그레이드가 기대됐다. 하지만 막상 시즌을 시작하자 투자 효과가 미미하다.트레이넨은 팔뚝 부상으로 장기 결장한 상황. 다저스로선 스콧의 부진이 뼈아프다. 스콧은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44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1.18을 기록한 특급 불펜이다. 그런데 올 시즌에는 45경기 평균자책점 4.09에 머문다. 전반기 마지막 4경기 평균자책점 무려 11.25(4이닝 8피안타 5실점)까지 치솟았다. 다저스는 58승 39패(승률 0.598)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이다. 지구 2위 샌디에이고(52승 44패, 승률 0.542)와의 승차가 5.5경기. 아직 여유가 있지만 최근 10경기 성적이 3승 7패로 부진하다. 내림세의 원인 중 하나는 '흔들린 불펜'이다. 다저스는 팀 불펜 평균자책점이 4.38로 24위. 디애슬레틱은 '다저스는 부상 중인 불펜이 일부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확실하지 않다'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9 01:02
메이저리그

"새로운 챕터의 페이지" MLB 통산 112승, 미련 없이 떠난다 '은퇴 선언'

메이저리그(MLB)에서 13년 동안 활약한 오른손 투수 카일 깁슨(38)이 유니폼을 벗는다.깁슨은 18일(한국시간) 공개된 한 방송을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달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방출된 깁슨은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렸는데 선수 생활 연장을 선택하지 않았다. 그는 "집에 돌아와 새로운 챕터의 페이지를 넘기게 돼 정말 기뻤다. 지난 몇 주 동안 (소식을) 알리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전화와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며 "앞으로 며칠 동안 감사해야 할 모든 분께 제대로 된 감사 인사를 전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2순위로 미네소타 트윈스에 지명된 깁슨은 2013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성적은 112승 111패 평균자책점 4.60. 올 시즌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4경기 3패 평균자책점 16.78(12와 3분의 1이닝)에 머물렀다. 5월 말 볼티모어에서 방출돼 탬파베이로 이적했으나 콜업 없이 인연을 정리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8 09:25
메이저리그

'다저스 희소식' 2522억 장기 계약 첫 시즌 어깨 부상, 드디어 복귀 시동? 두 번째 재활 등판 7K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블레이크 스넬(33·LA 다저스)이 복귀 시동을 걸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스넬이 두 번째 재활 등판을 했다. 다저스 산하 애리조나 콤플렉스 리그 소속으로 3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연속 2루타를 허용했지만, 마지막 10명의 타자 중 9명을 범타로 처리했다'라고 전했다.지난 4월 초 왼 어깨 염증 문제로 부상자명단(IL)에 오른 스넬은 3개월 넘게 자취를 감췄다. 한 차례 복귀를 시도했으나 불발되면서 몸 상태에 더욱 큰 관심이 쏠렸다. MLB닷컴은 '마침내 스넬의 복귀가 눈앞에 다가온 듯하다. 지난 11일 싱글A 첫 재활 등판에서 2이닝 동안 31개의 투구로 무실점을 기록했다'며 '다저스는 스넬이 최소 3번의 재활 등판을 거쳐 5이닝 75구까지 투구 수를 늘린 뒤 복귀하길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넬은 2018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차지한 명투수다. 통산 성적은 77승 58패 평균자책점 3.18. 올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사인한 5년, 총액 1억8200만 달러(2522억원) 장기 계약의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6 15:44
일본야구

MLB·NPB 출신의 충격적인 몰락, 장인 살해 혐의 등으로 '종신형' 가능성

미국 야후스포츠는 '전 미네소타 트윈스 투수 댄 세라피니(51)가 2021년 장인을 살해하고 장모를 살해하려고 한 혐의로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라고 16일(한국시간) 전했다.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세라피니는 2021년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한 장인 개리 스포어와 장모 웬디 우드의 집에 매복해 기다렸다가 총격을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스포어는 총격으로 사망했고 우드는 생존했으나 이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야후스포츠는 '총격 사건에 대해 2년간 수사를 벌인 끝에 2023년 세라피니와 공범으로 추정되는 한 명을 체포했다'며 '두 달 간의 재판 끝에 캘리포니아주 플레이서 카운티의 배심원단에 의해 유죄로 인정됐다'라고 밝혔다. 배심원단은 3일 동안 심의한 뒤 평결을 내렸다. 세라피니는 살인, 살인 미수, 1급 절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보석금 없이 구금된 상태로 8월 중순 선수를 받을 예정. 종신형 선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세라피니는 199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6순위로 미네소타 트윈스에 지명, 199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104경기(선발 33경기) 15승 16패 평균자책점 6.04.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활약한 이력도 있다. 특히 2005년 지바 롯데 마린스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핵심 불펜 자원. NPB 통산 성적은 74경기 18승 17패 평균자책점 4.13이다. 미국으로 돌아간 세라피니는 2009년과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이탈리아 대표로 선출됐고 미국 독립리그 등을 전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6 09:54
메이저리그

김혜성-야마모토의 '코리안 바비큐' 우정, "한국 맛집 같이 가기로"

"김혜성이 한국 음식 맛집을 알려준다."김혜성과 야마모토 요시노부(일본)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바비큐'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14일 올스타전 공식 미디어데이에서 김혜성과의 친분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한국 음식을 굉장히 좋아해서 김혜성이 맛집을 알려준다"라고 말했다. 야마모토는 "최근 김혜성이 코리안 바비큐 식당이나 좋아하는 한국 음식점이 몇 군데 생겼다고 했다. 같이 가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일상 대화는 물론, 야구 이야기도 자주 나눈다. 야마모토는 "한국과 일본, MLB는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한다"며 "나는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김혜성과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려 한다"고 말했다. 야마모토는 김혜성의 다저스 1년 선배다. MLB 2년 차인 야마모토는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8승 7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지난해 시행착오를 올 시즌 호투로 승화시켰다. 올해 데뷔한 김혜성은 48경기 타율 0.339(112타수 38안타) 2홈런 13타점 11도루 OPS 0.842의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플래툰 시스템으로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1년차인 만큼 시행착오도 여러번 겪는다. 이럴 때 야마모토의 존재가 김혜성에게 큰 힘이 될 터.김혜성은 또 다른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와도 더그아웃에서 우정을 쌓으며 MLB에 적응 중이다. '스타 군단'에서 값진 자양분을 쌓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7.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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