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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60대 킬러’는 없었다…이혜영, 세월이 곧 무기 ‘파과’ [줌인]

‘1962년생’도, ‘여배우’도 한계가 되기엔 무색한 수식어다. 배우 이혜영이 ‘파과’를 통해 유례없던 킬러 상을 선보인다.이혜영의 새 영화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다. 구병모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파과’는 지난 2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스페셜섹션 초청을 시작으로 제43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 부문과 제15회 베이징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등 해외 유수영화제에 연달아 초청받으며 국내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엔 단연 킬러 역으로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 이혜영이 있다.그가 연기한 주인공 조각은 고립된 채 살아온 50년 세월 중에서도 40년을 살인 청부업으로 보낸 여성이다. 조각은 “악성 벌레 퇴치”, “썩은 인간을 방역한다”는 모토 아래 혈혈단신으로 28명을 처리할 만큼 명성이 자자했지만, 노화로 인한 한계와 지켜야 할 존재, 그리고 젊은 경쟁자가 덤벼들며 변화의 분기점에 놓인다. 극중 젊은 킬러 투우가 “레전드라더니 머리도 세고 주름도 지고 벌써 이렇게 늙으면 어떡해?”라고 던지는 대사는 마치 스크린 밖 배우마저 겨냥하는 것처럼 들린다. 이에 보란 듯이 이혜영은 노련함으로 젊은 혈기를 압도한다.그는 비녀와 총기, 맨몸을 넘나드는 액션을 직접 소화했을 뿐 아니라 고독 및 상실감을 쌓아오며 단단해진 조각의 내면을 절제된 듯 유려하게 완성했다. 투우 역으로 호흡을 맞춘 후배 김성철은 “선생님과 함께하는 매 촬영이 너무 행복했다. 제가 감히 넘볼 수 없는 영역을 계속 보여주셨다”고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정작 이혜영 스스로는 최근 중년 여성 배우들의 활약이 상당하다 보니 자신을 캐스팅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했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찍으면서 보니까 ‘내가 보톡스를 맞지 않아서’ 캐스팅 됐다 싶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만큼 ‘파과’는 주름이 안타까운 노화의 상징이 아닌, 그저 삶의 궤적이자 버텨낸 훈장처럼 고스란히 담기는 작품이다.민규동 감독은 이혜영 캐스팅에 대해 “제게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배우였다. 한국적이지 않으면서 궁금한 지점이 오랫동안 쌓여있었다. 고전적인 아우라를 가진 분이 조각 역에 어울릴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민 감독은 이혜영의 존재감이 ‘마치 시간이 축적된 치명적인 무기’ 같았다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1981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을 통해 데뷔한 이혜영은 배우로서 44년을 살고 있다. 무대에서 스크린으로 영역을 넓힌 지 4년 만에 영화 ‘땡볕’(1985)으로 베를린영화제 첫 레드카펫을 밟았던 될성부른 재목은 세월만큼이나 영근 연기로 40년 만에 다시 베를린을 찾았다.이혜영은 특유의 고혹적인 마스크로 강인한 여성들을 맡아왔지만 중년이 되면서는 누군가의 어머니 역이라는 필연적 한계를 맞이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만의 색으로 변주 해가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카지노’에서 큰손 플레이어 고회장 역으로는 권력자의 타락한 뒷 세계 얼굴을 소화했고,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우리, 집’에선 유명 추리소설 작가와 시어머니라는 정체성을 조화롭게 섞어 기행마저 블랙코미디 장르의 맛으로 느껴지도록 활약했다.스크린에선 최근 수년간 홍상수 감독과 함께했다. 특히 영화 ‘당신얼굴 앞에서’(2021)로는 ‘이혜영의 원맨쇼’라는 영화광들의 평가와 함께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제23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혜영이 ‘파과’로 다시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지 기대되는 이유다. 오는 30일 국내 개봉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먼저 ‘파과’의 진가 보증에 나섰다. 지난 2월 베를린 영화제 프리미어 상영 이후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데일리는 “60대 주인공 캐릭터는 영화계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인상적이다. 마지막 장면은 수많은 액션신 중에서도 매혹적이다​”라고 호평했다.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측은 초청 발표 당시 “존 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노인을 연기한 배우 이혜영의 열연과 함께 민규동 감독은 시각적으로 눈부신 스릴러를 선사한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06:05
영화

이혜영 vs 김성철, 두 킬러의 끝장 액션…’파과‘ 3차 포스터 공개

영화 ‘파과’의 3차 포스터와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14일 배급사 NEW는 14일 민규동 감독의 영화 ‘파과’ 3차 포스터와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강렬하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조각(이혜영)과 투우(김성철)의 관계성이 부각돼 이목을 집중시킨다.3차 포스터는 조각과 투우 사이에 흐르는 거친 긴장감을 드러낸다. 비녀를 움켜쥐고 투우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조각의 눈빛은 경계와 의심이 뒤섞인 감정을 담고 있어 둘의 미스터리한 관계성을 내비친다. 여기에 더해진 “손을 내밀 것인가 칼을 꽂을 것인가”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는 두 인물의 예측할 수 없는 깊은 서사를 내포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함께 공개된 2차 예고편에서는 조각과 투우의 팽팽한 신경전과 함께 강렬한 액션을 예고한다. 강선생(연우진)을 지키려 하는 조각을 향해 투우는 “그 수의사는 지켜줘야 할 대상이고 난 청소해야 될 쓰레기인가?”라는 날 선 말로 조각을 향한 그의 알 수 없는 감정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특히 조각의 비밀을 지켜준 강선생이 방역 대상으로 지목된 후 지킬 게 생긴 조각과 잃을 게 없는 투우의 대비된 감정에서 부딪히는 긴장감이 더욱 고조된다. “죽여도 되니?”라는 조각의 경고에 “안 그럴 생각이었어?”라고 맞받아치는 투우의 모습은 그의 뒤틀린 감정이 폭발함과 동시에 물러설 곳 없는 두 킬러의 끝장 액션을 기대케 한다. 감정이 극에 달하는 예고편 말미에서 투우의 “당신은 절대 나 못 이겨”​라는 말은 둘의 대결이 향할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파과’는 오는 30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4 19:47
영화

‘파과’ 이혜영·김성철, 눈빛만으로 숨 막히는 서사

‘파과’가 이혜영과 김성철을 비롯한 킬러들만의 깊은 서사를 예고한다. 7일 배급사 NEW는 ‘파과’의 2차 포스터와 ‘파과 킬러즈’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작품은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공개된 2차 포스터 5종은 단 한 컷만으로도 캐릭터의 서사를 함축하는 비주얼을 담아 눈길을 끈다. 먼저, 얼굴에 상처가 난 ‘조각’(이혜영)의 파격적인 모습은 “나는 썩은 인간을 방역한다”며 모든 킬러들이 두려워하면서도 열광하는 레전드 킬러의 모습을 기대케 한다. ‘조각’에 대적하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는 “당신은 절대 못 지켜, 내가 죽일 거거든”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통해 뒤틀린 감정을 표출하며 ‘조각’과 펼칠 격렬한 충돌을 예고한다. 이어서, ‘조각’을 구해준 수의사 ‘강선생’(연우진)은 “저 그래도 후회 안 합니다”​라고 말해 ‘조각’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위험에 휩싸이면서도 소신을 잃지 않는 단단하고 따뜻한 내면을 드러낸다. “이젠 지켜야 할 건 만들지 말자”라는 단호한 카피로 긴장감을 자아내는 ‘류’(김무열)의 표정은 ‘조각’을 키워낸 숙련된 킬러이자 ‘신성방역’의 설립자로서 그의 운명을 궁금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조각’의 어린 시절인 ‘손톱’(신시아)의 분노와 슬픔이 뒤섞인 눈빛은 “전 제가 있고 싶은 곳에 있겠습니다”라는 대사와 어우러지며 그녀가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파과 킬러즈’ 소개 영상은 인물 하나하나의 서사는 물론, 다양한 관계성을 보여주며 눈길을 끈다. “잊지마. 우리 일은 악성 벌레 퇴치하는 신성한 일이야”​라며 시작된 영상은 전설적인 킬러 ‘조각’의 방역에 대한 신념을 드러내며 군더더기 없는 액션과 함께 범접할 수 없는 존재감을 드러낸다.한편, ‘투우’는 ‘조각’의 주변을 맴돌면서 잔혹하고 거친 방식으로 그를 도발하며 ‘조각’의 인생을 뒤흔들 존재로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강선생’의 등장으로 ‘조각’과 ‘투우’의 갈등이 절정에 이르는 가운데, ‘조각’의 상처를 치료해 주며 쓸모없는 존재는 없음을 다시 알려주는 ‘강선생’의 모습은 ‘조각’의 어린 시절인 ‘손톱’을 구원해 준 ‘류’의 모습과 교차되어 관객들의 몰입을 최고조로 이끈다. 이처럼, 각기 다른 카리스마를 지닌 캐릭터들이 얽히며 빚어낸 입체적인 관계와 피할 수 없는 잔혹한 운명을 그린 ‘파과’는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스크린을 압도할 전망이다. 오는 30일 개봉.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7 14:29
영화

60대 킬러 된 이혜영, 김성철과 대결…‘파과’ 5월 1일 개봉

이혜영의 파격적인 킬러 연기가 담긴 ‘파과’가 국내 관객과 만난다.19일 배급사 NEW는 영화 ‘파과’의 5월 1일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흠집이 났지만, 익을수록 완벽하다’라는 중의적 의미를 내포한 ‘파과’는 구병모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첫 선을 보인 ‘파과’는 “강렬한 액션과 감성이 어우러져 영화계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인상적!”(ScreenDaily), “모든 장르를 정복한 베테랑 민규동 감독의 작품”(The Hollywood Reporter) 등 해외 유수 매체의 호평을 받은 바 국내 개봉에 기대가 쏠린다.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두 킬러의 압도적인 아우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죽여도 되니?”라는 카피를 중심으로 모든 킬러들이 열광하면서도 두려워하는 전설의 킬러 ‘조각’ 그 자체로 분한 이혜영과 ‘조각’을 찾기 위해 킬러가 된 미스터리한 남자 투우로 완벽하게 분한 김성철의 대치는 두 인물 사이 휘몰아칠 드라마와 액션을 궁금케 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이렇게 생각해, 벌레 한 마리 죽인 거라고”​라는 조각의 스승 류(김무열)의 대사와 함께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음악으로 포문을 연다. 설화(신시아)의 피 묻은 얼굴이 60대 레전드 킬러 ‘조각’으로 바뀌며, “우리 일은 악성 벌레 퇴치하는 신성한 일이야”​라는 강렬한 대사와 함께 오랜 시간 악성 벌레들을 방역해온 그녀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어딘가 예전 같지 않은 자신을 바라보는 조각의 모습 위로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늙고 쓸모 없어졌으니까 버려야 할 폐기물 아닌가?”​라는 대사가 이어지며 두 사람이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너 여기 들어온 목적이 뭐니?”라는 조각의 날카로운 질문은 두 킬러 간의 격렬한 대결을 예고한다. 오는 5월 1일 극장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9 13:32
연예일반

임창정 ‘10억 먹튀’ 부인에 공연 기획사 측 “법적 절차 시작” [전문]

가수 임창정과 공연 관련 분쟁을 겪고 있는 공연기획사 제이지스타 측이 입장을 밝혔다. 19일 제이지스타는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된 임창정 공연 관련 분쟁에 대한 당사 공식입장을 전달한다”고 알렸다. 제이지스타는 “당사는 2020년 임창정과 처음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해 왔으나, 계약 불이행 문제로 인한 피해를 입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임창정과 긴 시간 동안 협력, 피해를 감내하며 지금과 같은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실은 임창정 또한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당사는 개런티 관련 분쟁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법적 조치를 포함한 대응을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2020년 3월 임창정과 전국투어 콘서트 계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 11월까지 6차례에 걸쳐 14억 8000만 원의 개런티를 선지급했다. 그러나 제이지스타는 “2021년 11월 임창정이 방역 수칙을 위반하여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상황이 발생했고,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출연자의 귀책사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었으나, 당사는 사태를 수습하는 데 집중하며 대관 취소 위약금, 1년 대관 금지 페널티 등 모든 손실을 감수했다”고 덧붙였다. 임창정 역시 제이지스타 측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또 제이지스타 측은 임창정이 2023년 4월 25일 주가조작 논란에 휘말리면서, 공연 및 리메이크 앨범 관련 손해액에 대한 합의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입장문에는 구체적인 합의 내용도 기재돼 있었다. 이외에도 사옥 가등기 이전 관련, 임창정 변제 불이행 관련 등에 대해 추가적인 입장을 밝혔다.제이지스타는 끝으로 “임창정의 변제 약속 후 당사가 파악한 그간의 수익은 저작 소유권 약 21억 원, 콘서트 개런티 약 14억 원, 총 약 35억 원이다”며 “당사는 더 이상의 일방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채무 이행을 위한 법적 절차를 시작했으며, 정당한 배상을 받을 때까지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임창정은 지난 12일 데뷔 3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촌스러운 콘서트’ 티켓을 오픈하고 5월 3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 5월 24일 부산 드림씨어터, 5월 31일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임창정은 전국투어 계약 관련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로 새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이하 제이지스타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제이지스타입니다.임창정 관련 입장문을 전달드립니다.말씀드리기에 앞서, 현재 엠박스의 입장만으로는 임창정이 변제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것으로 오해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사와의 분쟁은 단순한 개런티 문제를 넘어서는 사안임을 밝힙니다.당사는 2020년 임창정과 처음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해왔으나, 계약 불이행 문제로 인한 피해를 입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임창정과 긴 시간 동안 협력, 피해를 감내하며 지금과 같은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이러한 사실은 임창정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사는 개런티 관련 분쟁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법적 조치를 포함한 대응을 검토하게 되었습니다.▶2020~2021년 전국투어 콘서트 관련2020년 3월, 당사는 임창정과 전국투어 콘서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사는 신뢰를 바탕으로 2021년 11월까지 6차례에 걸쳐 14억 8000만 원의 개런티를 선지급했습니다. 그러나 2021년 11월, 임창정이 방역 수칙을 위반하며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공연뿐만 아니라 홍보 등 임창정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던 당사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불가피하게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출연자의 귀책사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었으나, 당사는 사태를 수습하는 데 집중하며 대관 취소 위약금, 1년 대관 금지 페널티 등 모든 손실을 감수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창정 역시 당사의 결정에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동시에 자신의 콘서트 판권을 평생 제공하겠다는 뜻을 먼저 밝혀 구두합의를 하기도 했습니다.연기됐던 전국투어 콘서트는 2022년 ‘멀티버스’라는 타이틀로 진행됐으며, 6월 18일 전주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31일 부산 공연까지 총 28회 중 16회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특히, 해당 공연은 2018~2019년 진행된 전국투어 "IMCHANGJUNG"과 비교해 약 4배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에 따라 남은 12회차 공연을 2023년 진행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으나, 임창정은 새로운 투자자와 함께 공연을 진행하고 싶다며 구두합의를 파기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리메이크 앨범 관련2022년, 당사와 임창정은 전국투어 콘서트 ‘멀티버스’를 앞두고 프로젝트 음원 가창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임창정의 리메이크 앨범 발매였으며, 이는 타 가수의 곡을 커버한 적이 거의 없다는 희소성에 의의를 두고 추진됐습니다. 리메이크 앨범 발매에는 2023년 투어에서 관객들에게 임창정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도 있었습니다.2023년 4월 6일에는 유통 계약까지 완료되었고, 당사는 제작비로 가창료, 개작동의, 편곡 및 세션 등 기타 비용까지 포함 1억 1500만 원을 사용했습니다. 임창정에게는 4월 2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약 7500만 원의 가창료를 선급했습니다.▶‘주가조작’ 논란에 따른 손해액 합의 내용임창정은 2023년 4월 25일 불거진 주가조작 논란에 휘말리면서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따라 당사와 임창정은 2023년 5월 13일 공연과 리메이크 앨범 관련 손해액에 대한 합의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최고서에 따른 합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1. 공연-공연 개런티 : 720,000,000-대관료 : 77,800,000-지방 공연 취소 손실금 : 80,000,0002. 프로젝트 앨범-가창비 : 75,000,000-개작동의 : 7,500,000-곡 편곡 및 제작 : 32,500,0003. 홍보비-언론 : 25,000,000(임창정, 서하얀 등 소속 아티스트)4. 가등기 수수료-수수료 : 8,600,000=총 금액 1,026,400,000=VAT 포함 1,129,040,000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당사는 임창정의 당시 상황을 고려해 개런티와 대관료, 앨범 제작에 따른 진행비 등 실비만을 손해액으로 설정했습니다. 지난 14일 임창정 측이 주장한 지연이자나 미래 기대 수익 등은 당시 금액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사옥 가등기 이전 관련또한, 임창정 측은 지난 입장문에서 회사 소유 사옥을 당사에 가등기 이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임창정은 당사의 손해액뿐만 아니라 F&B 등 각종 사업 및 유통사에서까지 압박을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당사는 채권을 담보로나마 확보해 두기 위해 임창정과 합의 후 가등기를 진행했습니다.임창정은 사옥을 당사에 가등기 절차를 진행하며 ‘사옥이 매각될 경우 충분히 손해액을 갚고도 남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임창정의 설명과 달리 건물은 은행 대출 비율이 매우 높았으며, 시세도 임창정의 주장과 달리 건물이 매각되더라도 당사의 손해액이 보장될 수 있는 확실한 상황도 아니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당시 임창정과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이를 승인했습니다. 실제로 당사가 건물을 통해 손해액을 회수하고자 했다면, 이미 경매를 진행했거나 이후에도 건물을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는 임창정 측에 월세를 받는 등의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을 것입니다.실제로 임창정은 지난 23년 11월 16일 손해 관련 합의금 중 일부 약 2억 원을 입금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며 당사는 ‘주가조작’ 논란으로 많은 것을 잃은 임창정의 상황을 이해하며, 피해를 보더라도 끝까지 복귀를 돕기로 결정했습니다.그러나 이후 추가적인 변제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임창정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이어졌습니다.▶임창정 변제 불이행 관련지난 14일 임창정 측은 입장문을 통해 손해비용에 대한 최대한의 책임을 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습니다.당사는 ‘주가조작’ 논란 이후에도 임창정의 이미지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왔습니다. 연기학원 먹튀 논란과 미용실 폐업 논란에 대한 대응도 무상으로 지원했습니다.그러나 임창정은 2024년 말부터 당사와의 연락을 중단했습니다. 당사는 ‘주가조작’ 논란으로 인해 남은 공연이 무산된 시점, 투자자 및 협력사들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대출까지 받아 계약금을 반환 중에 있습니다. 이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감수하며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임창정과의 소통이 단절되면서 정상적인 협의가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여기에 임창정이 현재의 공연기획사 엠박스로부터 작년 하반기, 거액의 개런티를 받아 공연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엠박스 측으로부터 직접 듣게 되었습니다. 또한, 임창정은 당사에게 자신의 저작 소유권을 판매해달라고 대행 업무를 맡겼으나 어떠한 상의도 없이 타 회사에게 판매해 수십 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이 사실마저 당사에게 숨겼습니다. 이처럼 임창정은 변제가 가능한 충분한 자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행하지 않았습니다.당시 서하얀 대표와도 해결 방안을 논의하려 했으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임창정 측 관계자는 변제 계획을 묻자 ‘저작권 판매 수익은 유통선급 20억을 다 갚는데 사용했다’라고 거짓말을 하는가 하면, 공연 출연 계약금에 대해서는 오히려 목소리를 높이며 ‘공연 개런티를 받은 적 없다. 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응답하기도 했습니다.이에 임창정은 당사에게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하겠다고 의사를 밝혀왔으나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그 이후 지금까지도 연락이 닿질 않는 상황입니다. 임창정이 정말 채무 변제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엠박스와 당사가 변제 계획에 대해 최근까지 수개월간 논의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 과정에서 당사는 신뢰를 저버린 임창정에게 처음으로 합법적인 지연이자에 대한 의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엠박스는 현실적인 변제 방안에 대한 논의보다 말을 바꿔가며, 결국은 가등기 해제를 조건으로 한 제한적인 금액 지급을 제안했습니다. 당사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이었지만 그마저도 수락했었습니다. 그러나 엠박스로부터 마지막으로 들은 입장은 ‘변제가 어렵다’라는 말이었습니다.▶결론 및 당사 대응 방침임창정의 변제 약속 후 당사가 파악한 그간의 수익은 저작 소유권 약 21억 원, 콘서트 개런티 약 14억 원, 총 약 35억 원입니다. 그동안 임창정은 충분히 변제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가등기를 이유로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상황을 숨기면서 당사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으며, 이러한 사실까지 최근 입장문을 통해 왜곡했습니다.당사는 더 이상의 일방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채무 이행을 위한 법적 절차를 시작했으며, 정당한 배상을 받을 때까지 적극 대응할 것입니다.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9 10:43
영화

제75회 베를린영화제 개막, 홍상수·김민희 참석하나…봉준호 ‘미키17’ 첫선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개막한다.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13일 6시(이하 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베를리날레팔라스트에 열리는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11일간의 축제를 시작한다. 올해 한국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을 포함해 총 7편 초청, 8편 상영된다.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건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장편 섹션에 초청받았다. 지난 2008년 ‘밤과 낮’으로 처음 베를린을 찾은 홍 감독은 지금까지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등 총 8번 베를린영화제에 초대받았다. 이중 ‘물안에서’를 제외한 7개 작품이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홍 감독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 여우주연상(김민희), ‘도망친 여자’ 감독상, ‘인트로덕션’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 심사위원대상, ‘여행자의 필요’ 심사위원대상 등 통산 다섯 개의 은곰상을 받았다. ‘그 자연이 내게 뭐라고 하니’는 오는 20일 첫 상영되며, 홍 감독은 현지 일정이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출국할 예정이다. 홍 감독의 불륜 상대이자 최근 ‘임신설’에 휩싸였던 김민희의 동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세계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도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됐다. ‘미키 17’은 봉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작품으로,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한 SF물이다. 스페셜 갈라 섹션은 대중적인 장르영화를 주로 선보이는 부문으로, 지난해 ‘범죄도시4’가 이 부분에 초대받았다. 오는 28일 한국에서 최초 개봉하는 ‘미키 17’은 15일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다. 현재 ‘미키 17’ 프로모션 차 영국에 체류 중인 봉 감독은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독일로 이동할 예정이다. ‘설국열차’ 이후 11년 만의 베를린 행이다. 민규동 감독의 신작 ‘파과’는 스페셜 섹션에 초청받았다.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신성방역에서 40년간 활동 중인 레전드 킬러 조각과 그를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핏빛 대결을 그렸다. 민 감독이 베를린 레드카펫을 밟는 건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2009년)에 이어 두 번째다. 민 감독과 이혜영, 김성철과 함께 16일 열리는 ‘파과’ 상영회에 참석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한예리, 김설진이 출연하고 강미자 감독이 연출한 ‘봄밤’, 김무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폭력의 감각’이 포럼 섹션에 초청됐다. 포럼 섹션은 영화 매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작품을 소개하는 비경쟁 부문이다. ‘봄밤’은 알코올중독에 빠진 영경과 류머티즘 환자 수환이 죽음의 문턱 앞에서 서로를 발견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폭력의 감각’은 반공법이 시행되던 박정희 정권 당시 검열을 받은 반공 영화를 소재로 했다.비디오아트 및 설치 작품과 퍼포먼스를 대상으로 한 포럼 익스팬디드 섹션에는 설치 영상 ‘창경’(감독 이장욱)과 다큐멘터리 ‘광합성 하는 죽음’(감독 차재민)이 초청됐다. 박찬욱, 박찬경 형제 감독이 공동 연출한 단편 영화 ‘파란만장’은 단편 특별 프로그램으로 상영된다. ‘파란만장’은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금곰상 수상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3 16:24
영화

‘파과’ 민규동 감독·이혜영·김성철, 베를린영화제 참석…16일 첫 공개

‘파과’ 민규동 감독과 배우 이혜영, 김성철이 베를린을 찾는다.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Berlinale Special) 섹션에 초청된 영화 ‘파과’ 팀은 오는 13일 오후 6시(현지 기준)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으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개막식 레드카펫에는 민규동 감독과 이혜영이 참석할 예정이다.이어 16일 오후 9시(현지 기준)에는 민규동 감독, 이혜영, 김성철이 전 세계 영화 팬들과 인사를 나눈 뒤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파과'의 첫선을 보인다. 이번 프리미어 상영은 공식 개봉 전 최초로 ‘파과’를 관람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영화제에 참석한 전 세계 언론 및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에 이어 ‘파과’로 두 번째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된 민규동 감독의 노련한 연출력과 국내 대표 배우들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의미를 더한다. 특히 60대 여성 킬러라는 ‘파과’만의 유례없는 캐릭터 설정과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선, 그리고 매혹적인 액션이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한편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신성방역에서 40년간 활동 중인 레전드 킬러와 그를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의 숨막히는 핏빛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이혜영, 김성철, 연우진 그리고 김무열, 신시아 등이 출연했다. 국내 개봉은 올 상반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1 08:53
영화

민규동 감독 신작 ‘파과’,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민규동 감독이 신작 ‘파과’로 베를린국제영화제를 찾는다.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민규동 감독의 신작 ‘파과’를 베를리날레 스페셜(Berlinale Special) 부문에 초청했다고 발표했다. 민 감독이 베를린의 부름을 받은 건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이후 두 번째다.‘파과’가 초청된 베를리날레 스페셜 섹션은 다채로운 매력과 재미로 영화계에 신선함을 선사할 작품들이 초청되는 부문이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신성방역’에서 40년간 활동 중인 레전드 킬러 조각과 그를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숨 막히는 핏빛 대결을 그린 작품.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타이틀롤 조각은 이혜영이 연기했으며, 조각을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 역은 김성철이 맡았다. 이 외에도 연우진, 김무열, 신시아 등이 합류했다. 한편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7 17:58
사회

여의도 집회 인파로 국회의사당역, 여의도역 무정차 통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여의도 인근에 인파가 몰리면서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14일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14일 오후 2시45분 부로 국회의사당역, 여의도역 9호선 지하철을 무정차 통과중이라고 밝혔다.오후 2시58분 부터는 5호선 여의도역도 무정차 통과중이다.인근 차량 통행도 통제되면서 서강대교~국회 의원회관 교차로 양방향, 의사당대로, 여의공원로 전 차로에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하철 국회의사당역 인근 노량진역에서는 “집회로 인해 혼잡한 상황이니 대방역이나 신길역으로 이동해 도보를 이용해 달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기도 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14 15:08
스타

‘박수홍♥’ 김다예, “언니 취소, 동생님들” 사과문에 조롱 논란 가세 [왓IS]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백일해 예방 접종 논란에 사과했으나 조롱 논란의 중심에 섰다.김다예는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시 언니님들 화 좀 푸세요. 조심할게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언니 취소 동생님들 미안합니다”라고 덧붙였다.이는 김다예가 딸 전복이의 신생아 촬영을 맡은 일반인 사진사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을 두고 게시한 사과문이다. 같은 날 김다예는 딸 전복이(태명)의 SNS 계정에 조리원에서 진행한 신생아 사진 촬영 현장을 공유했다.그는 “아기 만지고 아기 얼굴 가까이에서 말씀하시더라. 백일해 접종을 다 안 했다고 하셔서 조마조마 걱정된다. 매주 다른 신생아들도 만날 텐데 우려스러운 건 엄마 마음일까”라며 사진사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걱정되는 마음도 이해는 간다”는 한편으로, 김다예가 일반인 사진사의 신상을 알 수 있을 정도의 실루엣을 그대로 노출한 점을 지적하며 ‘마녀사냥’ 하려는 것은 아닌지 비판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김다예는 “조리원 자체가 방역에 매우 엄격하니 매주 한 번 출입하는 밀접 접촉자분들은 당연히 신생아들에게 치명적인 감염병 관련된 예방접종은 돼 있으리라 생각했다”며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사과했다.그러면서도 김다예는 “우려스러움의 표현인데 그럴 소지가 있으면 내려야겠다”라며 “특정 커뮤니티에서 좌표 찍고 비계정 단체 활동하는 것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경고하면서 해당 커뮤니티의 공분을 사는 것은 물론, 조롱하는 듯한 사과문을 게시해 경솔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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