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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센시오·하무스·이강인 패키지 제시해야”…EPL 17골 공격수와 트레이드 시나리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26) 영입을 노린다. 한 현지 매체를 통해선 이삭 영입을 위해 이강인을 포함한 트레이드 패키지를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PSG 소식을 다루는 ‘PSG 토크’는 15일(한국시간) “겨울 이적시장이 끝나면서 이삭이 뉴캐슬(잉글랜드)에 남게 됐다. 겨울 동안 그를 두고 큰 이적설은 없었지만, 여름에는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PSG는 이미 이삭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조명했다.매체는 프랑스 RMC스포르트, 스페인 피차헤스 등의 보도를 인용하며 “RMC스포르트의 다니엘 리올로 기자는 최근 PSG가 이삭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리올로 기자는 최근 “PSG는 이삭 영입을 위해 충분히 투자할 수 있다. 곤살루 하무스, 랑달 콜로 무아니(유벤투스)를 이삭과 맞바꿀 수 있을까? 트레이드 패키지에 마르코 아센시오(애스턴 빌라)와 이강인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전력 외 평가받은 무아니와 아센시오에 더해, 이강인도 이삭 영입을 위한 패키지에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삭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경기서 17골 5도움을 올린 특급 공격수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28경기 19골 5도움. 양발을 두루 쓰고, 이미 A매치에서만 50경기 15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삭에게 관심을 보이는 건 PSG뿐만이 아니다. 리버풀도 다르윈 누녜스의 대체자로 이삭을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매체는 “뉴캐슬이 거액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삭이 이적을 원할 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PSG와 리버풀 같은 클럽이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이삭의 여름 이적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캐슬은 이삭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820억원)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삭의 시장 가치는 7500만 유로(약 1130억원)로 평가받는다. 이삭은 뉴캐슬과 계약 기간이 3년 남은 상태다. 김우중 기자 2025.02.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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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초신성’ 근육 과부하로 대표팀 낙마 “바르샤로 조기 복귀”

스페인 국가대표 초신성 라민 야말(17·바르셀로나)이 A매치 기간을 완주하지 못한 채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야말은 진단 결과 근육 과부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스페인 축구협회는 13일 저녁(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야말은 세르비아전에서 제외됐다”며 “그는 덴마크전 이후 느낀 불편함을 검진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진행했다. 구조적인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단순 근육 과부하임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페인은 야말의 건강을 우선시하고, 그의 부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 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야말은 조기에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게 됐다.야말은 지난 13일 스페인 무르시아의 에스타디오 누에바 콘도미나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 4조 3차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45분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당시 야말은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가 몸 상태에 대한 의문부호가 찍혔다. 이후 검진을 통해 심각한 부상인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야말은 지난달 끝난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본선에서 1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지난 2023~24시즌에는 바르셀로나 1군으로 자리 잡고 공식전 50경기 7골 7도움을 올린 초신성이다.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만 4골 5도움을 기록해 팀의 1위 질주를 이끌고 있다.야말이 부상을 피했다는 사실은 바르셀로나에도 호재다. 바르셀로나는 A매치 휴식기 뒤 21일 세비야(홈) 24일 바이에른 뮌헨(이상 홈) 27일 레알 마드리드(원정)로 이어지는 까다로운 일정을 소화한다. 에이스로 부상한 야말의 존재가 절실한 이유다.한편 스페인 대표팀은 15일 세르비아와의 4차전을 앞두고 로드리고 리켈메(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 스페은 UNL A 4조에서 3경기 2승 1무를 기록하며 1위(승점 7)를 달리고 있다. 3위(승점 4) 세르비아와는 지난달 맞붙었는데, 당시에는 0-0으로 비긴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10.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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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준우승→자진 사임 사령탑, 다음 무대는 맨유? “텐 하흐 대신할 깜짝 후보”

에딘 테르지치(독일) 전 도르트문트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새 감독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한 현지 매체는 맨유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하고, 테르지치를 포함한 다양한 감독 후보군이 경합 중이라 주장했다.영국 매체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테르지치 전 감독을 고려 중이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가 경합 중이다”라고 짚었다.이어 “테르지치 감독은 텐 하흐를 대신할 깜작 후보로 언급됐다. 테르지치 감독은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뒤 갑작스럽게 사임했다”라고 소개했다.테르지치 감독은 지난 2020~21시즌 도르트문트의 정식 사령탑이 된 뒤 공식전 128경기 동안 75승 24무 29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50경기서 단 11패를 기록했고, 팀을 UCL 결승에 올려놓기도 했다. 이 기간 테르지치 감독은 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또 매체에 따르면 과거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과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23~24시즌 뒤 자진 사임하며 여정을 마쳤다. 시즌 내내 팀 내 베테랑인 마르코 로이스, 마츠 훔멜스와 충돌하는 등 라커룸 이슈로 논란이 생겼고, 이로 인해 구단과의 동행에 마침표가 찍혔다. 한편 매체가 주장하는 맨유의 대체 사령탑 후보군은 포터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다. 또 뤼트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 역시 경합 중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텐 하흐 감독은 올 시즌 리그 첫 7경기서 승점 8에 그치며 역대 최악의 출발을 달렸다. 리그 순위는 14위. 이는 EPL 출범 후 맨유 구단 역사상 최악의 스타트다. 종전 기록 역시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나온 기록이었다. 이 때문에 현지에선 10월 A매치(7~15일) 기간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이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때마침 맨유 수뇌부들이 7시간에 달하는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스카이스포츠 영국판, 데일리 메일 등은 감독 경질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고 공식전 125경기 71승 19무 35패를 기록 중이다. 계약은 2026년까지 2년 더 남아 있다.김우중 기자 2024.10.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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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200경기? 250경기도 보고 있다” 호날두, 다음 월드컵도 넘볼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6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는 무득점 굴욕과 함께 마침표를 찍었다. 일각에선 그의 대표팀 은퇴 소식을 전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바라보고 있다는 보도도 조명됐다.호날두는 지난 6일 독일 함부르크의 볼프스파크스타디온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 2024 8강전에 나섰으나, 팀은 120분 동안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졌다. 포르투갈은 2016년 이후 다시 한번 우승을 노렸지만, 프랑스에 막히며 결국 고개를 떨궜다.포르투갈이 8강에서 여정을 마치면서, 호날두는 이번 대회 무득점이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포르투갈이 대회에서 터뜨린 5골 중, 조별리그서 1도움을 기록한 것이 호날두의 유일한 공격 포인트다. 16강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선 연장 전반 당시 페널티킥(PK)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프랑스전에서는 빅 찬스를 잡았지만, 문전에서 시도한 그의 슈팅은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1985년생인 호날두를 향해 자연스럽게 은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특히 2년 뒤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까지는 출전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6일 “호날두와 포르투갈은 가슴 아픈 탈락을 경험했지만, 그에겐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아닐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호날두는 앞서 현지 매체를 통해 유로 2024가 자신의 마지막 유로가 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다만 월드컵에 대해선 정확한 멘트가 없었다. 매체는 “유로가 나서지 않는다고 해서, 월드컵에서 그를 볼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그는 과거에도 북중미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암시한 바 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지난해 12월 프레드리크 융베리 전 감독과 로베르토 마르티네즈(스페인) 포르투갈 감독이 나눈 대화를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르티네즈 감독은 취임 뒤 호날두에게 A매치 200번째 경기에 대한 관심을 물었는데, “250경기에도 관심이 있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호날두는 A매치 200경기를 넘어 212경기를 소화했다. 만약 250경기를 달성하기 위해선, 다음 월드컵까지 누벼야 한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소속팀과의 잔여 계약 역시 그의 출전 가능성을 높인다. 매체는 “호날두는 대단원의 피날레를 계획 중이다. 현재 2025년까지의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하고 싶어 한다”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를 인용하기도 했다.한편 포르투갈이 8강에서 탈락한 뒤, 마르티네즈 감독은 페페와 호날두의 미래에 대해 “개인적인 결정은 없다”라며 말을 아낀 바 있다. 김우중 기자 2024.07.0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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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대접 논란’ 손흥민, 이제 SON톱은 못 보나…프랑스 폭격한 FW 영입 추진

손흥민(토트넘)이 이제는 주 포지션인 왼쪽에서 활약할 수 있을까. 토트넘이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한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올여름 공격수 조너선 데이비드(LOSC 릴)의 영입을 두고 치열한 4파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스트라이커 보강이 절실한 토트넘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데이비드를 품을 수 있다.데이비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다수 팀의 관심을 받는 이유가 있다. 그는 지난 네 시즌간 프랑스 리그1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KAA 헨트(벨기에)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데이비드는 특출한 골잡이다. 프랑스 무대에 입성한 2020~21시즌 리그에서 13골을 넣었고, 그다음 시즌에는 15골을 수확했다. 2022~23시즌에는 24골을 몰아치며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올림피크 리옹)에 이어 리그1 득점 3위에 올랐다. 데이비드는 지난 시즌에도 19골을 넣는 등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데이비드는 캐나다 대표팀 일원으로도 A매치 50경기에 출전해 27골 16도움을 올렸다. 활약에 비해 이적료는 그리 비싸지 않을 전망이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데이비드의 시장 가치는 5000만 유로(743억원)다.그러나 데이비드와 소속팀 릴의 계약이 단 1년 남은 만큼, 실제 이적료는 떨어지리란 전망이 나온다. 현지에서는 2000만 파운드(351억원) 선에서 이적이 성사되리라 보고 있다. 물론 경쟁이 치열해 진다면, 이적료가 순식간에 뛸 가능성도 있다.데이비드는 움직임이 좋은 공격수로 평가된다. 순간적으로 수비 라인을 깨는 데 능하고, 문전에서 집중력이 빼어나다. 골을 잡아내는 능력뿐만 아니라 도우미 역할도 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다. 만약 데이비드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지난 시즌 최전방과 왼쪽 측면을 오간 손흥민이 제 자리에서 활약할 수 있다.스퍼스 웹은 “데이비드가 현재 토트넘 전술에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설득하고, 마법을 부리는 것은 아마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몫일 것”이라고 짚었다.김희웅 기자 2024.06.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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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탈락, 오히려 기회" 김영권 향한 홍명보 감독의 진심 어린 위로

A매치 111경기에 출전한 김영권(35‧울산 HD)이 축구대표팀에서 탈락했다. 부상 등 특별한 이유 없이 대표팀에서 제외된 건 신태용 감독이 이끌던 2018년 3월 이후 무려 6년 2개월 만이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그러나 “대표팀 탈락이 김영권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동안 제대로 된 휴식 없이 강행군을 이어온 만큼, 마침내 숨을 고를 타이밍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김영권은 앞서 김도훈 임시 감독이 발표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중국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부상 여파로 빠진 가운데 김도훈 임시 감독은 베테랑 김영권마저 제외했다. 대신 권경원(수원FC)과 박승욱(김천상무) 조유민(샤르자) 하창래(나고야 그램퍼스)로 센터백진을 꾸렸다. 6년 넘게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했던 김영권에게는 부상 등 변수가 없는 상황에서 A매치 기간을 보내는 건 낯선 상황이다.사실 이번 시즌 김영권의 경기력을 보면 대표팀 명단에서 빠진 건 불가피한 일일 수 있다. 변함없이 울산의 핵심 수비수 역할을 맡고 있지만, 후방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는 장면들이 반복되는 경우가 종종 나왔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도 경기 도중 이례적으로 김영권을 교체로 불러들이거나, 그다음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등 흐름을 끊으려 도왔던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다. 확실히 경기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경기들이 적지 않았다.홍명보 감독은 김영권의 이같은 흐름이 엄청난 강행군에서 비롯된 것으로 진단했다. 이번 대표팀 탈락을 오히려 긍정적인 의미로 해석하는 이유다. 홍 감독은 “(대표팀 탈락 후) 김영권에게는 직접 실망하기보다 좋은 기회가 될 거라는 이야기를 해줬다”며 “김영권은 지난해도 그렇고 올해도 (시즌 전인) 1~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등 거의 휴식이 없었다. 자연히 경기를 치른 뒤 컨디션과 체력의 회복이 더뎠다”고 했다. 실제 김영권은 그야말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당장 지난 시즌엔 K리그1 32경기(선발 30경기)에 출전했고, 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으로 인해 다른 선수들보다 시즌 종료 시점도 더 늦었다. 이 과정에서 A매치 기간엔 부상으로 빠졌던 지난해 6월을 제외하고 계속 소집됐다. 시즌이 끝나자마자 아시안컵 준비를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고, 아시안컵 4강 탈락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ACL 무대에 나섰다. 그야말로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도 못한 채 곧바로 새 시즌이 시작된 것이다.홍명보 감독도 선수 시절 제대로 쉬지 못한 여파로 고생한 경험이 있기에 가능한 진심 어린 조언이기도 했다. 그는 “J리그에서 뛸 때 한 시즌 동안 50경기 정도를 뛰었다. 이듬해 거스 히딩크 감독 부임한 뒤 곧바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바람에 1월에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며 “결과적으로 피로골절 등 제일 좋지 않은 몸상태가 됐었다. 김영권에게 이번 A매치 기간이 짧게나마 휴식을 취할 기회가 될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또 김영권이 언제든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춘 선수인 만큼, 이번 탈락에 일희일비할 필요도 없다는 게 스승의 생각이다. 팀 입장에서도 A매치 휴식기마다 김영권이 없어 호흡을 맞추지 못했던 수비진 재정비 등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홍명보 감독은 “9월이면 더 중요한 대회도 있다. 이번 A매치 휴식 기간에 김영권이 할 수 있는 일이 굉장히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실망하지 말고, 좋은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05.3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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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황의조, 클럽 커리어도 꼬였다…얼떨결에 EPL 복귀→노팅엄서 뛴다

출전 기회를 위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노리치 시티로 임대 이적했던 황의조. 한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원소속팀인 노팅엄 포레스트에 복귀했다.노리치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의조가 노리치에서의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간다. 9월 노리치에 입단한 황의조는 18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고 전했다.원소속팀인 노팅엄 역시 “황의조가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알렸다. 임대 생활이 예정보다 일찍이 끝난 것은 ‘부상’때문으로 보인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그라운드에 설 수 없는 탓이다. 얼떨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인 노팅엄에 복귀했지만, 클럽 커리어도 다소 꼬인 모양새다. 노팅엄에서는 정기적인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황의조가 노리치 이적을 택한 이유도 영국에 적응하고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함이었다. 노리치 임대 생활은 나쁘지 않았다. 지난해 9월 노리치 유니폼을 입은 황의조는 부상 탓에 공백도 있었지만, 12월까지 꾸준히 뛰었다. 다비트 와그너 노리치 감독은 황의조의 기량을 높이 사고 꾸준히 믿음을 보냈다.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왓퍼드를 상대로 시즌 세 번째 득점을 터뜨렸지만,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한 달 가까이 전력에서 이탈한 그는 지난달 24일 허더스필드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황의조는 허더스필드전 후 1경기에 교체로 나섰고, 이후 2경기는 모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다시금 햄스트링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은 형세다. EPL에 돌아왔지만, 당장 노팅엄 훈련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게 악재다. 제 기량을 보여줄 기회도 없는 셈이기 때문이다. 만약 황의조가 EPL 시즌 종료 시점인 5월까지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한다면, 실전 감각이 더 떨어지게 돼 다음 행보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해 잉글랜드 진출 후 클럽 커리어도 여간 순탄치 않은 분위기다. 황의조는 국가대표로서 커리어도 멈춘 상태다. 그는 지난해 11월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6월 동영상 유출에 관한 피해를 호소했는데, 지난달 불법 촬영 혐의에 관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받은 후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중국과 A매치를 소화해 논란이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황의조를 감쌌지만, 논란이 커지자 대한축구협회(KFA)는 황의조의 국가대표 자격을 일시 박탈한 상황이다. 결국 조규성(미트윌란)에 이어 클린스만호 두 번째 공격수로 평가되던 황의조는 오는 12일 개막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혐의를 벗어야 다시 태극 마크를 달 수 있을 전망이다. 임대 이적했던 노리치는 논란과 별개로 황의조를 주전 자원으로 활용했다. 와그너 감독은 황의조가 경찰 조사를 받은 후 “황의조는 테크닉과 워크에식, 경기를 이해하는 능력 등 매우 훌륭한 축구 선수다. 그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서 A매치 50경기 이상 출전한 데는 이유가 있다”며 “지난 A매치 기간엔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현재 팀과 축구에만 집중해야 한다. 그 외의 모든 것들은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봐야 한다. 황의조가 자신의 변호사들과 잘 소통하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리치에서는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최전방 공격수로 입지를 다졌지만, 이제는 노팅엄에서 도전을 이어가야 한다. 황의조와 노팅엄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사실상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기량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 팀을 모색해야 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번 EPL 노팅엄 복귀가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이유다.김희웅 기자 2024.01.1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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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23 아시안컵 최종 26인 발표…구보·미토마 포함, 카마다·후루하시 제외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서는 일본 축구대표팀의 최종 26인 명단이 공개됐다. 최근 부상으로 이탈한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와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는 포함됐으나, ‘해외파’ 카마다 다이치(라치오) 후루하시 쿄고(셀틱)는 명단에서 제외돼 눈길을 끌었다.일본축구협회(JFA)는 지난 1일 아시안컵에 나설 최종 26인 명단을 발표했다.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등이 예상대로 포함된 가운데, 구보 역시 이름을 올렸다.구보는 명실상부한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다. 올 시즌에는 소속팀인 소시에다드에서도 공식전 24경기 6골 4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기록(35경기 9골 7도움)을 뛰어넘는 페이스다. 특히 개막 첫 2달 동안 리그 8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려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다만 아시안컵 전망은 밝지 않았다. 지난달 리그 경기를 소화하다 부상을 입은 탓이다. 구보는 지난달 22일 카디즈와의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18라운드 도중 루벤 알카라즈에게 가격당해 고통을 호소했다. 현지 매체에서 구보의 대회 결장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는데,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문제 없이 대표팀에 승선했다.미토마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지난달 말 발목 부상을 입어 한 달 가까이 이탈할 것이 유력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이 현지 매체를 통해 “그의 아시안컵 출전을 불가능할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일본 현지 매체 역시 그의 발탁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승선에 성공해, 1월 카타르로 향할 전망이다.한편 오현규의 경쟁자이기도 한 후루하시는 이번에도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셀틱에서 활약하는 그는 지난 시즌 공식전 50경기 34골을 뽑아낸 수준급 공격수. 올 시즌에도 28경기 10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선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도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소속팀에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한 카마다 역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그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세리에 A 무대를 밟았으나, 공식전 21경기 1골 1도움에 그쳤다.한편 일본은 지난 1일 도쿄 일본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친선경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전반전 빈공에 시달린 일본은 후반에만 5골을 몰아쳐 대승을 일궜다. A매치 기준 최근 9연승이다. 한편 일본은 인도네시아‧이라크‧베트남과 함께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에 속했다. ▶일본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최종 명단(26인)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신트트라위던) 마에카와 다이야(비셀 고베) 노자와 브랜든(FC도쿄)수비수: 토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이타쿠라 코(묀헨글라트바흐) 다니구치 쇼고(알 라이얀) 미치다 코키(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나캬야마 유타(허더스필드) 스기와라 유키나리(AZ 알카마르) 와타나베 츠요시(KAA 헨트) 마이쿠마 세이야(세레소 오사카)미드필더·공격수: 엔도 와타루(리버풀)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 리스본) 구보 다케후사,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이토 준야(랭스) 아사노 타쿠마(보훔)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미토마 카오루, 마에다 다이젠·하타테 레오(이상 셀틱) 사노 카이슈(가시마 앤틀러스) 호소야 마오(가시와 레이솔)김우중 기자 2024.01.02 08:11
해외축구

‘불법 촬영 혐의→韓 국대 일시 박탈’ 황의조, 한 달 만의 부상 복귀→‘침묵’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노리치 시티)가 약 한 달 만에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를 누볐다.황의조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 2023~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16분간 피치를 누볐다. 노리치는 2-0으로 이기며 8위까지 점프했다. 이날 황의조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9분 교체 투입됐다. 4경기 만의 복귀였다. 황의조는 짧은 시간이지만, 슈팅 2개(유효 슈팅 1개)를 기록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득점에는 실패했다.황의조는 지난달 29일 왓퍼드전 직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당시 황의조는 왓퍼드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했지만, 경기를 마친 후 햄스트링 부상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을 만치 감각이 오른 상태였다. 지난 16일 다비트 바그너 노리치 감독이 “황의조가 이번 주말부터 다시 훈련을 받을 것”이라고 알리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4경기에 결장한 황의조는 약 한 달 만에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를 밟았다.황의조는 현재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지난 6월 동영상 유출에 관한 피해를 호소했는데, 지난달 불법 촬영 혐의에 관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받은 후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중국과 A매치를 소화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이 일자 대한축구협회(KFA)는 황의조의 국가대표 자격을 일시 박탈했다. 유무죄 여부가 나온 후 황의조 발탁을 두고 다시금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황의조를 출전시켰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입장이 바뀌었다. 그는 황의조를 중국전에 교체로 출전시킨 뒤 “황의조는 우리 선수다. 아직은 혐의가 나오거나 입증된 게 없다”며 “아시안컵에서 더 많은 득점을 올리고,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리치 시티에서 더 많은 골을 넣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해 줬다”고 했다. 그러나 KFA의 일시 박탈 결정이 나온 후에는 “현재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다. KFA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은 물거품이 됐다. 황의조가 오는 28일 공개되는 최종 명단 발표 전까지 혐의를 벗을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다. 클린스만호는 황의조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과제를 떠안은 상황이다.국내에서 불거진 논란과는 별개로 황의조는 소속팀 노리치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바그너 감독은 지난달 “황의조는 테크닉과 워크에식, 경기를 이해하는 능력 등 매우 훌륭한 축구 선수다. 그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서 A매치 50경기 이상 출전한 데는 이유가 있다”며 “지난 A매치 기간엔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현재 팀과 축구에만 집중해야 한다. 그 외의 모든 것들은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봐야 한다. 황의조가 자신의 변호사들과 잘 소통하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희웅 기자 2023.12.24 11:37
해외축구

황의조, 부상 복귀 전망…사령탑 “주말 스쿼드에 포함”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31·노리치 시티)가 부상에서 돌아와 선수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노리치는 오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허더즈필드 타운과 2023~24시즌 리그 23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리그 11위 노리치(승점 31)와, 21위(승점 22)에 그친 허더스필드의 대결이다. 앞선 맞대결에서는 노리치가 4-0으로 크게 이긴 바 있다. 한편 경기를 앞두고 다비트 와그너 노리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의조의 복귀에 대해 짤막하게 전했다. 와그너 감독은 전날(22일) “그랜드 한리는 주말 경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대신 27일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30일 밀월전에 포함될 수 있다. 선발 출전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이 될 것”이라면서 “황의조는 주말 스쿼드에 포함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애초 황의조는 지난달 29일 왓퍼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12분 득점 후 부상 탓에 그라운드에서 빠졌다. 선발 출전했으나 단 17분 출전에 그친 것. 경기 뒤에야 햄스트링 부상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동안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후 지난 16일 팀 훈련에 복귀한 그는 각종 선수단 행사에 참가하며 모습을 드러내더니, 약 한 달 여 만에 출전까지 앞뒀다.올 시즌 개막 후 노리치로 임대된 황의조는 공식전 14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벤치로 출격하다가, 10월 말부터는 5경기 연속 선발 출전, 3골을 몰아넣었다. 해당 기간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도 승선해 평가전 2경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다만 황의조는 11월 중 불법 촬영 혐의를 받아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지난 6월 사생활 동영상 유출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는데, 오히려 지난달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중국과 A매치를 소화해 논란이 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황의조의 국가대표 자격을 일시 박탈한 상황이다. 사실상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은 물거품이 된 분위기다. 다만 소속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바그너 감독은 지난달 “황의조는 기술과 프로의식, 경기를 이해하는 능력 등 매우 훌륭한 축구 선수다. 그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서 A매치 50경기 이상 출전한 데는 이유가 있다”면서 “지난 A매치 기간엔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현재 팀과 축구에만 집중해야 한다. 황의조가 자신의 변호사들과 잘 소통하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여전히 그를 주전 자원으로 기용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김우중 기자 2023.12.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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