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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민희진, 어도어vs돌고래유괴단 소송 증인 출석... “비상식적이고 법 악용” [종합]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어도어와 영상제작사 돌고래유괴단 간 손해배상 소송에 증인으로 출석했다.11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62부(부장판사 이현석)는 어도어가 신우석 감독과 돌고래유괴단을 상대로 제기한 1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 3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민 전 대표는 이날 돌고래유괴단 측의 증인으로 출석해 눈길을 끌었다. 민 전 대표의 법정 출석은 지난 9월 11일 하이브와의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에 참석한 이후 2개월 만이다. 이날 민 전 대표는 뉴진스의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컷(감독판)을 별도로 게시하는 데 구두로 사전 동의가 됐다고 증언하며 “저작권 자체는 어도어에 있고 애플은 파트너 관계다. 창작 권한에 대해 컨펌할 수 있는 권리는 나한테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판 게시 시 애플의 광고대행사 TBWA의 동의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민 전 대표는 “대표이자 프로듀서로서 애플에 물어보는 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라고 답했다.어도어가 ‘감독판 업로드로 회사 유튜브 수익이 줄어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바보 같고 어이없는 주장”이라며 “어느 채널에 올라가도 음원 수익은 어도어에 귀속된다. 오히려 돌고래유괴단 채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노출돼 이익이 난다”고 말했다.민 전 대표는 “디렉터스컷 게시 다음날 어도어의 항의를 받고 게시물을 내렸음에도 위약벌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은 비상식적이다. 계약서를 일방적으로 써놓고 어떤 부분을 어겼다고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건 법 악용”이라고 덧붙였다.또 ‘돌고래유괴단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에는 “신 감독은 통상 한 편의 예산으로 4~5편을 만들었다”며 “억지 주장이고 모함”이라고 말했다. 어도어 측은 이 같은 민 전 대표의 주장에 대해 뉴진스 뮤직비디오 관련 사항은 중요한 계약이므로 서면 동의가 필요하고, 구두 협의를 한다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또한 당시 ‘ETA’ 뮤직비디오는 애플과의 협업으로 제작됐기에 영상 게시를 위해선 애플의 동의가 필요했다면서 이 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고 무단으로 게시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한편 신 감독은 지난해 9월, 하이브와 민 전 대표의 갈등이 한창이던 시기에 어도어 측으로부터 뉴진스 관련 영상과 작업물 삭제를 요구받았다고 폭로했다. 돌고래유괴단은 뉴진스 ‘디토’의 세계관을 확장한 채널 ‘반희수’를 통해 뉴진스 관련 영상을 꾸준히 올려왔는데, 어도어의 경영진이 교체된 뒤 이런 요청이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어도어는 “돌고래유괴단이 협의 없이 무단으로 영상을 게재했다”며 “돌고래유괴단이 자체 SNS 채널에 올린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컷은 광고주와도 의견이 엇갈린 편집본으로, 협의 없이 게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해당 영상의 게시 중단만 요청했을 뿐,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 관련 영상 전체의 삭제나 업로드 중지는 요구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하지만 신 감독은 “모든 콘텐츠와 채널은 합의하에 운영됐다”며 “문제가 된 디렉터스컷 역시 세 주체가 함께 조율한 최종본으로, 단순한 태그라인 수정 외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재반박했다. 그는 어도어가 사실을 왜곡했다며 사과를 요구했고, 어도어의 입장문에 명예를 훼손당했다는 이유로 어도어 경영진을 형사 고소했다. 이에 어도어도 돌고래유괴단과 신 감독을 상대로 계약 위반 및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맞대응에 나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1 17:39
산업

모나용평, ‘월드 스키 어워즈 2025’서 베스트 스키 리조트·호텔 동시 수상

모나용평(070960, 대표이사 박인준)이 세계적인 스키 관광 시상식 ‘월드 스키 어워즈(World Ski Awards 2025)’에서 ‘대한민국 베스트 스키 리조트’와 ‘대한민국 베스트 스키 호텔’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월드 스키 어워즈’는 글로벌 관광·스포츠 전문 매체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el Awards)가 주관하는 국제 시상식으로, 전 세계 스키 리조트·호텔·샬레 등을 대상으로 스키 전문가와 소비자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전 세계 스키 애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만큼 그 권위와 상징성이 높다.이번 수상으로 모나용평은 ‘베스트 스키 리조트’ 부문 12회째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키 리조트로 자리매김했다. 함께 수상한 드래곤밸리 호텔 역시 ‘베스트 스키 호텔’에 선정되며, 모나용평의 숙박·레저 인프라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국내 최초의 현대식 스키 리조트로 출발한 모나용평은 지난 50여 년간 대한민국 스키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해왔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 개최 이후 사계절형 복합 관광 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해 시설 고도화와 콘텐츠 다변화를 추진해왔다.올해는 글로벌 리조트 네트워크 ‘아이콘 패스(IKON Pass)’에 합류하며 전 세계 스키어들의 접근성과 인지도를 높였다. 발왕산 케이블카, 스카이워크, 웰니스 프로그램 등 자연과 휴식이 어우러진 체류형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모나용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반세기 넘게 대한민국 스키 산업을 선도해온 모나용평의 역사와 고객들의 신뢰가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다가오는 시즌에도 발왕산의 천혜의 자연 속에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리조트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1 16:00
일본야구

'벌써 양키스 영입설' 세이부 이마이, 포스팅 MLB 진출 선언…'27세 쟁탈전 예상'

일본 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에이스 이마이 다쓰야(27·세이부 라이온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문을 노크한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세이부가 이마이의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활용한 MLB 도전을 용인했다'고 10일 전했다. 이에 앞서 다카하시 코나(28)의 포스팅 시스템을 수락한 세이부로선 올겨울에만 팀의 주축 투수 2명이 빅리그 이적 절차를 밟게 됐다.이마이는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 10승 5패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리반 모이넬로(소프트뱅크 호크스·1.46) 키타야마 코키(니혼햄 파이터스·1.63) 오제키 토모히사(소프트뱅크·1.66)에 이은 NPB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 4위.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며 스미다 치히로(10승 10패) 다카하시(8승 9패) 등과 함께 세이부 선발진을 이끌었다. 풀카운트는 '27세라는 전성기 나이로 인해 쟁탈전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포스팅 절차는 향후 45일 동안 진행된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는 '뉴욕 양키스가 이마이를 영입할 유력 후보 중 하나'라고 전망했다. 히로이케 세이부 구단 본부장은 "지금이 그때라고 판단해 MLB 도전을 인정하기로 했다. 본인이 '미국에서 야구하고 싶다'는 일관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구단은 그 마음을 존중하기도 했다"며 "도전하는 만큼 미국에서 활기차게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최근 팀에 큰 공헌을 해준 이마이가 빠지면 영향이 있지만 젊은 선수들의 성장 등으로 싸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마이는 구단을 통해 요청을 받아들여 주셔서 감사하다. 매년 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뛰었지만, 그 마음은 팀이 바뀌어도 변함없다. 전력으로 던지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1 09:06
연예일반

‘만삭 아내♥’ 이민우, 예비 아빠의 설렘... “내 손으로 아기 옷 세탁”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출산을 앞두고 예비 아빠로서의 설렘을 드러냈다.이민우는 10일 자신의 SNS에 “First wash, full heart(첫 세탁, 벅찬 마음)”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건조대에 가지런히 걸린 아기 옷, 손수건, 담요 등이 담겨 있으며, 다가올 출산을 앞두고 직접 세탁을 마친 듯한 따뜻한 풍경이 눈길을 끈다.특히 이민우는 만삭인 아내를 대신해 아기 용품 세탁을 직접 하며 진심 어린 ‘예비 아빠’의 면모를 보여줬다. 팬들은 “벌써부터 아빠 미소가 느껴진다”, “이민우에게 이런 날이 오다니 감동” 등의 댓글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이민우는 지난 7월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서로 같은 마음을 확인하고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며 재일교포 3세인 예비신부 이아미 씨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이아미 씨는 한 차례 결혼 경력이 있으며,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6세 딸 ‘미짱(애칭)’을 키우고 있다.현재 이민우의 아내는 임신 중으로 오는 12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그는 출연 중인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예비신부와 딸 미짱, 그리고 다가올 새로운 가족 이야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한편, 이민우와 이아미는 출산 이후 안정기를 가진 뒤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19:52
산업

한국관광공사, 2025 K-관광로드쇼 아부다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K-뷰티를 핵심 테마로 ‘2025 K-관광로드쇼 in 아부다비(로드쇼)’를 개최하고 중동 관광객 공략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중동 걸프협력이사회(GCC) 지역 방한객의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은 4454달러로, 전체 평균 1,877달러 대비 약 136% 높아 대표적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분류된다. 특히, UAE의 수도 아부다비는 중동의 해외여행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시로 손꼽힌다. 공사는 이러한 중동의 아웃바운드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현지에서 호감도가 높은 K-뷰티를 중심으로 코리아 페스티벌(11.7~8)과 연계하여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6일, 릭소스 마리나 호텔(Rixos Marina Abu Dhabi)에서 열린 B2B 상담회에는 양국 관광 업계와 정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어진 ‘한국관광의 밤’에서 공사는 한국의 최신 여행 트렌드를 소개하고, ‘2025년 UAE 한국관광 어워즈(UAE Korea Tourism Awards 2025)’를 개최해 중동에서 적극적으로 한국 여행상품을 판촉한 여행사에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공사 두바이지사가 아랍어로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50만 명 돌파를 기념하여 이에 기여한 현지 인플루언서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7일부터 양일간 아부다비 시민의 대표 휴식 공간인 움 알 에마랏 파크(Umm Al Emarat Park)에서 약 3만여 명의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K-뷰티, 한복체험, 넌버벌 공연 등으로 한국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렸다. 또한, 국내 여행사와 한국 의료기관 등 22개사가 참여해 현지 소비자 대상 방한 여행상품 판촉전을 펼쳤다. ‘한국여행과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Feel the K-Travel & Beauty of Korea)’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로드쇼에서는 총 351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예정된 계약 건수는 72건에 달한다.김종훈 국제마케팅실장은 “중동의 해외여행시장 트렌드가 기존 비즈니스와 가족 단체 중심에서 여성과 젊은 세대 중심의 개별관광 형태로 변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이번 로드쇼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로드쇼는 한국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과 함께 ‘코리아 위크’ 형태의 대형 페스티벌로 진행하여 현지 시장 반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0 16:13
뮤직

영탁, ‘탁쇼4’ 성공적 마무리…내년 1월 앙코르 콘서트

가수 영탁이 전국 투어 ‘2025 영탁 단독 콘서트 (이하 ‘탁쇼4’)’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피날레를 선사했다.지난 8~9일 청주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영탁의 모교에서 열린 전국 투어의 마지막 무대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의미를 더했다. 영탁은 오프닝 무대에서 ‘신사답게 (MMM)’와 ‘사랑옥 (思郞屋)’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며 현장의 열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이어 “투어의 마지막인 만큼 마음과 몸을 단단히 준비하고 왔다”라고 기대감을 높이며 파도타기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장 전석을 가득 메운 공식 팬클럽 영탁앤블루스와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탁쇼4’는 영탁의 음악 인생 여정을 훑어볼 수 있는 명곡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영탁이 직접 프로듀싱한 곡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를 열창하며 깊은 감동을 자아냈으며, ‘니편이야’, ‘주시고(Juicy Go) (duet with 김연자)’, ‘폼미쳤다’, ‘슈퍼슈퍼 (SuperSuper)’, ‘찐이야’ 등 수도 없이 터져 나오는 히트곡 무대가 이어지자 다양한 응원법과 떼창이 쏟아졌다. 또한 관객들과 조금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영탁은 이동식 장치로 공연장을 돌며 관객들을 마주했고, 모두를 하나로 물들였다. 영탁의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댄스곡 메들리에서는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휘어잡으며 선물 같은 추억을 선사했다.특히 이번 청주 공연에서 영탁은 깜짝으로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전격 발표해 환호가 극에 달했다. 앙코르 공연 ‘탁쇼4 앙코르’는 내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전국 투어의 뜨거운 여운을 이어갈 예정이다.앞서 영탁은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전주, 대구, 인천, 안동, 청주까지 전국을 돌며 ’TAK SHOW4’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탁스 어워즈(TAK’s AWARDS)’라는 콘셉트로 꾸며진 이번 투어는 화려한 무대 연출과 다채로운 퍼포먼스, 그리고 진심 어린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시간 순삭 콘서트”라는 찬사를 받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10 10:49
스타

[왓IS] “저분 막아주세요”…‘父 빚투 논란’ 김혜성, ‘뉴스룸’ 출연에 악플 쇄도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에 월드시리즈 우승 무대를 밟고 금의환향한 김혜성(LA 다저스)이 JTBC ‘뉴스룸’ 출연을 예고한 가운데, 부친 채무 논란과 관련해 날선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8일 오후 ‘뉴스룸’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첫해에 WS 우승을 경험한 ‘혜성 특급’ 야구선수 김혜성 씨를 뉴스룸에 모셨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김혜성과 진행한 인터뷰의 사전 예고편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혜성은 ‘뉴스룸’의 녹화를 위해 스튜디오로 떠나는 모습은 물론, 월드시리즈 우승 소감, 가장 기억에 남는 메시지, 손흥민 선수에게 영상 편지 등을 전했다.이를 두고 김혜성 부친의 채무 관련 및 태도에 대한 댓글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억울한 피해자가 폭력시위도 아니고 피켓만 들고 있었는데 저거 치우라고 한 사람”, “김혜성의 태도가 너무 못됐다”, “돈 못 받으신 분 얼마나 힘들까. 몇 억 원 빌려줬는데 갚아야 할 사람은 파산신청하고 그 아들은 메이저리그 가서 수백억 벌고 있고”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혜성은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나, 현장에 그의 부친의 채권자 김모씨가 나타나 빚을 갚아달라고 요구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김씨는 과거 김혜성 부친의 채무 문제를 이유로 김혜성이 출전하는 경기마다 현수막을 걸고 소란을 피웠다. 이에 김혜성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2019년 벌금 100만원을 받은 전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도 김씨는 “어떤 놈은 LA 다저스 갔고 애비X은 파산-면책”, “김선생은 명예훼손 벌금 맞고 암세포 가족 곧 천벌 받는다”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등장했다. 이에 김혜성은 취재진과의 인터뷰 도중 손가락으로 한 방향을 가리키며 “저 앞에, 보이세요?”라며 “저 분 좀 막아주시면 제가 열심히 (인터뷰를) 하겠다”고 말해 부친의 채무 논란이 재점화되는 동시에 해당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9 14:21
뮤직

로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3개 부문 노미네이트… K팝 아티스트 최초

아티스트 로제가 그래미 어워즈에서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2026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의 최종 후보가 발표된 가운데, 로제가 ‘APT.’(아파트)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상,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그래미 어워즈’에서 본상인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로 분류되는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상에 K팝 음악이 노미네이트된 것은 ‘APT.’가 처음이다. 또한 K팝 여성 아티스트가 지명된 것도 사상 최초 사례로, 로제는 이렇게 K팝 역사에 또 하나의 대기록을 추가하게 됐다.로제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 곡 ‘APT.’로 전 세계 음악 차트에서 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K팝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하며 국위선양에 앞장선 바 있다.같은 해 12월 발매된 로제의 정규 1집 ‘로지’(rosie) 역시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로지’는 로제의 전곡 작사·작곡 참여로 화제가 되었으며 발매 직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3위로 진입, 이후 27주 연속 ‘빌보드 200’ 차트에 랭크되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이자 최장 기록을 함께 경신했다. 로제는 자신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자작곡에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을 첫 정규 앨범에 수록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한편, ‘그래미 어워즈’ 부문별 후보 최종 투표는 오는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된다. 로제의 ‘APT.’가 노미네이트에 이어 수상의 영예까지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9 12:48
메이저리그

'무려 1조1155억원 몸값' 6년 연속, 그것도 4개 팀에서 실버슬러거 석권한 소토

후안 소토(27·뉴욕 메츠)가 천문학적인 몸값을 성적으로 입증했다.소토는 7일(한국시간) 2025시즌 내셔널리그(NL)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상 수상자로 발표됐다. 이로써 소토는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수여되는 실버슬러거상을 6년 연속 차지하며 리그 최고 외야수라는 걸 다시 한번 확인했다. 소토의 올 시즌 성적은 160경기 타율 0.263(577타수 152안타) 43홈런 105타점 38도루. 2년 연속 40홈런, 3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때려내며 가공할 만한 화력을 자랑했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소토는 26세 시즌까지 총 6번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는데 이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와 알렉스 로드리게스(은퇴)만 달성한 기록'이라며 '그는 또 6년 연속 수상했다. NL에서 5회, 아메리칸리그(AL)에서 1회인데 6번의 수상이 네 개 팀에서 이뤄졌다'고 조명했다. 소토는 워싱턴 내셔널스(2020~2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022~23) 뉴욕 양키스(2024) 뉴욕 메츠(2025)를 거치면서 리그와 구단 불문하고 실버슬러거상을 놓치지 않았다. 소토는 2024년 12월 15년, 총액 7억6500만 달러(1조1155억원)에 메츠와 계약했다. 총액 기준으로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10년, 총액 7억 달러(1조208억원) 계약이 역대 1위지만 디퍼를 적용한 현재 가치는 4억6000만 달러(6708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소토는 전액 지급유예 없이 받을 예정이어서 오타니의 총액을 사실상 앞선다. 계약 당시에는 '과도한 투자'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성적으로 이를 불식시켰다.한편 2025시즌 NL 포지션별 실버슬러거 주인공은 1루수 피트 알론소(메츠) 2루수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3루수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유격수 헤랄도 페르도모(애리조나) 외야수 소토, 코빈 캐롤(애리조나),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알렉 버럴슨(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다. 팀 부문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다저스가 차지했다. 아메리칸리그(AL) 실버슬러거는 8일 발표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7 19:19
메이저리그

46명의 전문가 중 50%가 다저스행 예상, 5249억 '공공의 적' 탄생하나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LA 다저스가 지갑을 화끈하게 열까.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주요 자유계약선수(FA) 행선지를 예측하며 최대어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가 가장 높은 확률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거라고 전망했다. 46명의 전문가 중 절반인 50%가 터커의 1순위 행선지로 다저스를 꼽았다. 2순위와 3순위는 각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와 뉴욕 양키스(13%)였다.터커의 주 포지션은 우익수. MLB닷컴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지난 몇 시즌 동안 다저스의 우익수를 맡아왔지만, 다저스는 그를 좌익수로 이동시킬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정리해서) 터커가 자신의 본래 포지션인 우익수로 배치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터커는 올 시즌 컵스 소속으로 136경기에 출전, 타율 0.266(500타수 133안타) 22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4년 연속 올스타로 뽑힌 그는 지난 3일 NBC스포츠가 선정한 2025~26시즌 MLB FA 랭킹 1위에 뽑히기도 했다. 천문학적인 몸값을 자랑한다. NBC스포츠는 터커의 계약으로 9년, 총액 3억6000만 달러(5249억원)를 예상했다.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프레디 프리먼 등 투타 전력이 탄탄하다. 만약 터커까지 영입하면 '공공의 적'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MLB닷컴에 따르면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양키스 이외 컵스, 탬파베이 레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도 터커의 행선지로 표를 받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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