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312건
산업

신세계 정용진·쿠팡 김범석, 트럼프 실내 취임식 참석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 실내 행사장에 입장한 것으로 파악됐다.21일 재계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취임식은 당초 국회의사당 앞 야외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혹한의 추위로 인해 국회의사당 내 로툰다 홀에서 열렸다.로툰다 홀은 수용 인원이 600명 수준이다.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과 상·하원 의원, 세계 주요 국가 대표들이 초청됐는데 한국에서는 조현동 주미대사가 유일하다.로툰다 홀에 들어가지 못한 인사들은 국회의사당 인근 대형 실내 경기장인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실시간 중계로 취임식을 지켜봤다. 이곳은 2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재계에서는 정용진 회장이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부인인 한지희 여사와 김민규 그룹 경영전략실 경영지원총괄 부사장과 취임식 장면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정 회장 부부는 JD밴스 부통령이 주최한 소수의 정·재계 주요 인사 오찬 클럽에 초대받아 다소 일찍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핵심으로 부상한 밴스 부통령은 '마가(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 이념'의 적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김범석 의장은 미 의사당 내 또 다른 홀인 노예해방의 홀(Emancipation Hall)에서 취임식을 봤다.김 의장은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 대표이자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자한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자격으로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예해방의 홀에는 김 의장 외에 미국 정·재계 인사 1천여명이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도 입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미친선협회를 통해 취임식에 초청된 우오현 SM그룹 회장, 허영인 SPC 회장은 다른 장소에서 취임식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한국경제인협회장)도 캐피털 원 아레나에는 들어가지 못했다.정용진 회장 부부는 또 이날 저녁 워싱턴DC의 중앙역인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열린 '스타라이트'(Starlight) 무도회에도 참석했다.스타라이트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3대 무도회 중 하나로, 트럼프 측이 선별한 'VIP'(Very Important Person)만 모이는 사교 행사로 알려져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로부터 취임식과 무도회에 초청받은 정 회장은 국내 정·재계 인사를 통틀어 트럼프 측과 가장 가까운 인사로 꼽힌다.무도회 참석자 중에는 김범석 의장과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트럼프 와이너리 생산 와인제품 수입업체를 운영하는 김성집 베이스 회장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안민구 기자 2025.01.21 15:12
뮤직

BTS 지민 ‘후’, 英 오피셜 차트서 통산 20주 차트인

방탄소년단 지민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여전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17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따르면,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는 13위에 자리하며 통산 20주 차트인했다. 이 외에도 ‘싱글 다운로드’(14위), ‘싱글 세일즈’(17위)에 재진입하는 뒷심을 과시했고 ‘오디오 스트리밍’(20위), ‘스트리밍 차트’(22위)에서도 순위권을 지켰다.정국의 솔로곡이 이번 주 영국 오피셜 차트에 깜짝 재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가창한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공식 사운드 트랙 ‘드리머스(Dreamers)’가 ‘비디오 스트리밍’에 44위로 차트인했고, 솔로 앨범 ‘골든(GOLDEN)’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는 ‘피지컬 싱글’(94위)에 등장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8 10:48
해외연예

“45년 만에 처음 받는 연기상”…데미 무어, 美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가 생애 최초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데미 무어는 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서브스턴스’로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이날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데미 무어는 “45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30년 전 어느 프로듀서가 나를 팝콘 배우라고 말해서 이런 상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스스로 돈을 많이 버는 영화를 만들 수는 있지만 인정받을 수는 없다고 믿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어느 날 미친 대본을 발견했고 그게 ‘서브스턴스’였다. 이런 여자를 연기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코랄리 파르자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데미 무어는 “충분히 똑똑하지 못하거나 충분히 예쁘지 못하거나 충분히 날씬하지 못하거나 충분히 성공하지 못했다고, 그냥 자신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 순간에 어떤 여자가 타인의 판단기준만 내려놓으면 자신의 가치를 알 수 있다고 말해줬다”고 떠올렸다.그는 “오늘의 영광을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고 거기에 속해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선물로 받겠다”며 “전 62살이고 제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버전이 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모든 여성을 위한 변화를 만들어 내는 이 길에 제가 초석을 놓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여성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우리 모두가 한 걸음 물러서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어떤 단계에 있든 모두가 소중한 존재란 것을 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말 중요한 건 당신보다 더 나은 사람은 없다는 것”이라고 영화 속 메시지를 덧붙였다.한편 ‘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다. 극중 데미 무어는 타이틀롤 엘리자베스 연기, 전신 누드부터 전라 격투 등 예상을 뛰어넘는 연기 투혼을 펼치며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6 16:54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아메리카, 김혜성 빅리그 주전급 2루수 평가..."주루 능력 최상급"

미국 야구전문 잡지 베이스볼아메리카(BA)가 김혜성(25)을 빅리그 주전급 2루수로 평가했다. BA는 14일(한국시간)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고 있는 김혜성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공개했다. 김혜성은 콘택트 능력 55, 장타력 30, 주루 70, 수비 55, 송구 40을 받았다. 이 리포트는 20점(Not prospect)이면 수준 이하고, 50점(Average)이면 메이저리그 평균으로 본다. 80점(Outstanding)은 최상급이다.BA는 "김혜성은 간결한 스윙을 하고, 민첩하게 움직인다.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을 갖춰 안타성 타구를 꾸준하게 생산한다"라며 "홈런을 치기 어려운 유형이지만, 강한 타구를 만든다. 매년 30개 이상의 도루를 할 수 있는 선수로 공격적인 주루를 펼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격수로 뛴 경험이 있지만, 송구 능력이 뛰어나지 않아 2루수에 더 적합하다. 평균 이상의 안타와 도루를 생산하는 주전급 2루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 선수처럼 잠재력을 발휘하려면 MLB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구체적인 전망도 전했다. 김혜성은 스토브리그가 개막한 뒤 꾸준히 미국 매체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KBO리그 이력과 객관적인 기량뿐 아니라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시애틀 매리너스행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받았다. MLB 사무국은 지난 5일 리그 30개 구단에 김혜성의 포스팅을 공시했다. 김혜성은 내달 4일까지 협상할 수 있다. 지난 4시즌(2021~2024) KBO리그 내야수 중 가장 생산력이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준 김혜성은 지난 13일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도 2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 4년 연속 '황금 장갑'을 거머쥐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15 07:57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렉시 톰슨 발걸음에서 윤이나가 배워야 할 것

독자는 혹시 ‘와스프(WASP)’라를 말을 들어보았는가? ‘화이트 앵글로 색슨 프로테스탄트’의 머리글자만 딴 말이라고 하면 알겠는가? 영어로는 ‘White Angle-Saxson Protestant’이다. 그렇다. 와스프는 백인 앵글로 색슨 개신교도를 말한다. 와스프는 미국 상류 사회를 이루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 말은 처음에는 북부 백인 개신교를 뜻했다. 지금은 개신교가 아닌 다른 백인까지 아우르는 말이 되었고. 골프 이야기에 느닷없이 미국 사회에서나 쓰는 용어까지 꺼내느냐고? 다 이유가 있어서이다.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투어)에는 렉시 톰슨이라는 선수가 있다. 렉시 톰슨(Lexi Thompson)은 키가 183㎝나 된다. 또 금발에 백인이다. 위에서 말한 ‘와스프’라는 기준에 딱 맞는 선수인 것이다. 렉시 톰슨은 지금까지 LPGA투어에서 8승을 거뒀다. 그가 투어에 나타났을 때 미국 골프 세상은 환호했다. 금발에 백인이고 외모까지 빼어난 그는 미국 골프 팬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얼마나 인기가 대단했는지 LPGA투어 대회 때 TV 방송 카메라는 그를 가장 많이 비추었다. 그렇게 그는 차곡차곡 우승을 쌓아갔다.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TV 방송 카메라가 퍼팅 그린에서 그를 클로즈업 했다. 정확하게는 그의 공을 아주 가까이 계속 비춘 것이다. 그는 공을 마크하고 집어 올려서 닦은 뒤 리플레이스 했다. 리플레이스(Replace)란 공을 제자리에 돌려 놓는다는 뜻이다. 여기서 ‘제자리’란 정확하게 제자리를 말한다. 1~2㎝쯤 틀리면 좀 어떠냐고? 절대 안 된다. 골프 규칙이 허락하는 아주 예외적 상황이 아니면 안 된다. 그는 리플레이스를 하면서 공을 원래 자리 보다 살짝 옆에 내려 놓았다. 원래 자리에서 1인치 남짓 떨어진 곳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퍼팅을 했다. TV는 이 장면을 고스란히 중계했다. 이 장면을 본 TV 시청자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에 전화를 걸어 클레임을 제기했다. 제자리에 리플레이스를 하지 않고 플레이를 했으니 골프 규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이다. 그때만 해도 이런 일이 가능했다. 시청자나 갤러리가 클레임을 제기하는 일이 말이다. LPGA투어 경기위원회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그에게 잘못된 자리(Wrong Place)에서 플레이를 한 것에 대해 페널티를 부과했다. 2벌타였다. 그리고 벌타를 포함하지 않고 스코어카드를 낸 것에 대해 추가로 페널티를 부과했다. 역시 2벌타였다. 그때는 규칙이 그랬다. 한꺼번에 네 타를 까먹은 그는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미국 골프 세상은 술렁였다.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선수가 속임수를 썼다는 사실에 분개한 것이다. 그가 그날 단순히 실수로 규칙을 어긴 게 아닐 것이라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었다. TV 카메라가 왜 그의 공을 한참 동안이나 클로즈업 했겠는가? 그 틈에 다른 선수가 플레이 하는 장면을 비출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다. 틀림 없이 그의 손버릇이 아주 못됐다는 사실을 알고 마음 먹고 오래 비췄을 것이라고 뱁새는 짐작한다.그 일이 있고 나서 미국 골프 세상은 그를 냉대했다. 와스프라는 기준에 딱 맞는 ‘뮤즈’ 렉시 톰슨을 말이다. 그에게는 ‘인치 웜’이라는 별명도 붙였다. 인치 웜(Inch Worm)이란 ‘1인치를 속이는 벌레’라는 뜻이다. 한 동안 그가 플레이를 할 때 ‘인치 웜’이라고 비아냥거리는 팬 목소리가 따라 다녔다. 더러는 안타까워하며 그를 응원하는 골프 팬도 있기는 했다. 그래도 그는 처음 같은 사랑을 받지는 못했다. 그 뒤로 렉시 톰슨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하루 이틀 반짝하다가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다가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선언한 것이다. 그의 파워와 기량을 생각하면 은퇴가 조금 빠른 편이다. 미국 골프 세상은 과연 그를 어떻게 기억할까? 아름답고 멋진 선수로 기억할까?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뱁새는 예상한다. 미국 골프 세상은 보이지 않는 냉정한 기준을 갖고 있다. 와스프라며 사랑해 마지 않던 렉시 톰슨 같은 선수도 매섭게 내치는 엄격한 잣대 말이다. 뱁새가 이 칼럼을 쓰고 있는 지금 LPGA투어는 퀄러파잉 토너먼트 파이널 스테이지를 치르고 있다. 퀄러파잉 토너먼트(Qualifying Tournament)란 투어에서 뛸 자격을 가리는 대회를 말한다. 이 대회에는 한국 골프 팬 사이에서 호불호가 엇갈리는 윤이나 선수가 참가했다. 그가 퀄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해 LPGA투어에서 뛴다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위에서 한 이야기이다. 미국 골프 세상이 가진 냉정함 말이다. ‘와스프’마저 외면할 수 있는 그 냉정함. 윤이나 선수가 지난 세 시즌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투어)에서 보여준 모습은 불안하기 짝이 없다. 골프 규칙과 에티켓 면에서 말이다. 어떤 일인지 일일이 곱씹지 않아도 골프 팬이라면 다 알 것이다. LPGA투어에서도 이런 일을 되풀이한다면? 그래도 그를 감싸주는 골프 팬이 있을까? 한국에서처럼? 윤이나 선수가 마음을 크게 고쳐 먹고 그의 말대로 ‘골프를 위해 기여하기’를 바란다. ‘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김용준 KPGA 프로 2024.12.11 08:24
뮤직

에이티즈, ‘K팝 최초’ 1년 내 英 오피셜 앨범 차트 3연속 톱5

그룹 에이티즈가 글로벌 차트 접수에 나섰다.22일(현지 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GOLDEN HOUR : Part.2)’가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4위를 기록했다. 2017년 이후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 세계적인 밴드 린킨 파크(LINKIN PARK) 등과 경합을 펼치며 얻은 성과다. 특히 에이티즈는 ‘K팝 최초’로 해당 차트에 1년 안에 3번 연속 ‘TOP 5’에 등극하였으며, ‘TOP 10’에 4번 연속 랭크된 ‘최초의 K팝 그룹’이 되었다. 앞서 에이티즈의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THE WORLD EP.2 : OUTLAW)’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TOP 10’에 첫 진입하였고,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은 2위를,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은 4위를 차지하며 화제에 오른 바 있다.더불어 ‘골든 아워 : 파트 2’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오피셜 피지컬 앨범 차트’, ‘오피셜 앨범 세일즈 차트’, ‘오피셜 스코티시 앨범 차트’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으며, 이외에도 ‘오피셜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 4위, ‘오피셜 앨범 다운로드 차트‘ 13위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차트를 섭렵했다. 또한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로는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차트‘ 8위, ‘오피셜 싱글 세일즈 차트’ 12위에 등극하며 전작의 기록을 뛰어넘는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에이티즈의 이번 앨범은 프랑스음반협회(SNEP) ‘톱 앨범’ 차트에서 5위를, 독일 공식 음악 차트 ’톱 100 앨범‘ 차트에서 6위에 랭크되는 등 유럽 차트도 휩쓸고 있다.뿐만 아니라 이들은 초동 판매량만으로도 일찌감치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5연속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골든 아워 : 파트 2’ 발매 직후 한터차트, 써클차트, 애플 뮤직 톱 앨범 차트,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등 다양한 국내외 음악 차트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전작들까지 역주행하는 상황이 펼쳐지며 눈길을 모았다.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에이티즈는 지난 22일 미니 11집 타이틀곡의 리믹스 앨범인 ‘아이스 온 마이 티스 (페스타 리믹스 2)(Ice On My Teeth (Festa Remixes 2))’를 발표했다. 지난 20일 ‘아이스 온 마이 티스 (페스타 리믹스 1)(Ice On My Teeth (Festa Remixes 1))’을 선보인 것에 이어 두 번째다. 에이티즈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이드너리(Eden-ary)팀의 프로듀서 페페로니(Peperoni), 올리브(Oliv), 탱크조(tankzzo)가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를 세 가지 버전으로 재해석하여 리스너들에게 또 다른 듣는 재미를 선사했다.미니 11집으로 전 세계 음악 시장을 아우르는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에이티즈. 앨범명 ‘골든 아워’처럼 반짝이는 순간을 맞이한 이들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기세를 몰아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나날이 글로벌 차트에서 눈부신 기록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에이티즈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에이티즈는 23일 오후 3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3 10:06
산업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서 월 매출 100억원 돌파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지난달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월간 매출 100억원을 최초로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올해 10월 한달간(1~31일) 오프라인 스토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약 1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경기·부산·대구 등 전국 16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에서 발생한 매출을 모두 더한 것이다.2021년 5월 서울 홍대입구 인근에 첫 번째 오프라인 점포인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점’을 오픈한 이후 월간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0월 한달 동안에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내점객 수도 141만명으로 역대 월간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달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 상품 수량은 31만5000여 개였다. 판매량 기준으로 살펴보면 △미니멀 크루 넥 니트 △미니멀 가디건 △릴렉스드 미니멀 재킷 △릴렉스드 베이식 블레이저 △헤이웨이트 CP 워크 재킷 등 가을 시즌에 활용도가 높은 간절기 아우터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23년말 기준으로 5개였던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점포는 올해 10월말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점(16호점)까지 포함하여 3배 이상 확대됐다.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오프라인 점포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3.5배(2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일에는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4층에 200평 규모의 신규 점포도 오픈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홍대, 성수, 한남 등 서울 주요 지역의 로드숍 매장과 젊은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대형 쇼핑몰 점포를 차별적으로 선보인 오프라인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라며 “내년에도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오프라인 점포를 지속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7 14:57
예능

윤아, 재혼 계획 고백…“최근 생각 달라져”(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오윤아가 ‘재혼 계획’을 고백한다. 함께 출연한 배우 신애라가 그의 몸매를 ‘바비인형’이라고 극찬한 가운데, 즉석에서 성사된 런웨이에 MC 김국진이 녹다운된 모습이 공개돼 호기심을 높인다. 23일 수요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신애라, 윤유선, 이혜원, 오윤아, 유혜주가 출연하는 ‘엄마네 토크 직송’ 특집으로 꾸며진다.오윤아는 배우로서 연기 활동에 매진하면서도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 민이와의 일상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해왔다. 진심 어린 노력으로 아들과 소통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그는 최근 민이가 18세로 키가 180cm까지 큰 근황을 전하면서 현재 사춘기(?)에 들어선 것 같다고 밝힌다. 이에 관련 에피소드를 밝히며 고민을 토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또한 오윤아는 재혼 계획이 전혀 없었지만, 최근 생각이 달라졌음을 밝혔는데, 그 이유를 공개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는 후문. 선배 배우 신애라는 해외에서 오윤아만 보였던 일화를 들려줘 눈길을 끈다. 오윤아를 ‘바비인형’이라고 지칭하며 몸매를 극찬한 것. 이에 오윤아는 MC들의 요청으로 즉석 런웨이가 성사됐는데 MC들이 모두 뒤집어졌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특히 오윤아의 런웨이를 본 MC 김국진이 녹다운이 돼 웃음을 자아낼 예정. 그는 “걷지도 못하고, 안 걷지도 못하고”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웃다 눈물이 터지는 지경이 됐다고 해 오윤아가 어떤 런웨이를 펼쳤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오윤아의 몸매 비법도 공개되는데, 과거 발레를 했던 그는 무용과 놀이를 결합한 운동인 ‘탄츠플레이(Tanz Play)’를 하고 있다며 ‘라디오스타’를 위해 단독으로 찍어온 영상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낸다. ‘바비인형’ 오윤아의 놀라운 ‘탄츠플레이’ 영상과 MC들을 넉다운시킨 런웨이, 그리고 재혼 계획은 23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4 08:47
PGA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오욕을 딛고 일어서 전설이 된 골퍼 비제이 싱

독자는 깔리만딴이 어디인지 아는가? 잘 모르겠다고? 보르네오는 어디인지 아는가? 고개를 끄덕인다면 뱁새 김용준 프로와 마찬가지로 나이를 제법 먹은 것이 틀림 없다. ‘보르네오’라는 가구 브랜드가 이름을 날렸으니까. 보르네오를 ‘깔리만딴’이라고 부른다. 영어 알파벳 ‘Kalimantan’이라고 표기한다. 그렇다면 ‘칼리만탄’으로 읽어야 맞는 것 아니냐고? 아니다. 현지 언어인 바하사(Bahasa)는 알파벳 ‘K’와 ‘T’를 강하게 읽는다. 그러니 ‘깔리만딴’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깔리만딴의 위쪽 절반쯤은 말레이시아 땅이다. 아래쪽은 인도네이시아 영토이고. 깔리만딴 북쪽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는 ‘미리’라는 도시가 있다. 중국계 이민자가 세운 도시이다. 총명한 독자라면 짐작할 것이다. ‘미리’라는 이름이 한자인 아름다울 ‘미(美)’자와 마을 ‘리(理)‘자를 합친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에는 ‘미리골프클럽’이 있다. 18홀짜리 이 작은 골프장에는 오욕을 딛고 일어나 전설이 된 거장의 이야기가 남아 있다. 바로 ‘비제이 싱(Vijay Singh)’의 이야기이다.비제이 싱은 남태평양 작은 나라 피지 출신이다. 1963년에 태어났으니 지금은 60세가 넘었다. 그는 스무 살을 갓 넘은 지난 1985년에 말로 할 수 없는 불명예를 뒤집어 썼다. 아시안투어 인도네시아오픈 때 일이다. 2라운드가 끝나고 경기위원회는 비제이 싱을 실격시켰다. 그가 스코어를 속였다는 이유였다. 스코어 카드를 잘못 적어내서 실격을 당하는 일이 드문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때는 대회 실격에서 끝나지 않았다. 경기위원회는 그를 영구 제명했다. 실수가 아니라 고의로 스코어를 속였다고 판단한 것이다. 비제이 싱은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마커가 적어준 스코어 카드를 그대로 냈을 뿐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경기위원회는 결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젊은 비제이 싱이 비뚤어진 욕심 탓에 알고도 고치지 않고 스코어 카드를 그대로 냈을 것이라고 뱁새 김 프로는 짐작해 본다. 비제이 싱은 그 때 이미 결혼을 해서 부인과 아이도 있었다. 투어에서 추방당한 그는 무엇이든 해서 생계를 꾸려야 했다. 부정행위를 했다는 꼬리표가 붙은 그를 반기는 곳은 없었다. 그래서 ‘미리골프클럽’까지 흘러 들어서 골프 교습을 하게 된 것이다. 스무 살이 조금 넘은 청년은 얼마나 깊게 좌절했을까? 거짓말쟁이라는 오명까지 뒤집어 쓰고 있으니 말이다. 까무잡잡한 피부와 190㎝가 훌쩍 넘는 훤칠한 키에 썬캡을 쓴 카리즈마 넘치는 비제이 싱을 상상하면 안 된다. 인구 50만명이 모여 사는 도시에 있는 딱 하나뿐인 18홀짜리 골프장에서 레슨으로 겨우 입에 풀칠을 하는 비제이 싱이라니! 비제이 싱이 얼마나 대단한 골퍼이길래 그러느냐고? 비제이 싱은 세계 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상금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돌파한 골퍼이다. 대회마다 상금액수가 늘어난 지금은 한 시즌에 여러 선수가 상금 1000만 달러를 넘기도 한다. 비제이 싱이 PGA투어에서 뛸 때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금액이었다. 그는 지난 2004년에 이 기록을 세웠다. 상금 1000만 달러 돌파 말이다. 2004년이라면 타이거 우즈가 전성기를 달리고 있던 때이다. 그 해만큼은 타이거 우즈도 비제이 싱을 막을 수 없었다. 아시안투어에서 영구 제명된 그가 어떻게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었느냐고? 기가 막힌 기량을 가진 청년이 ‘촌구석’에서 썩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한 사업가가 있었다. 그가 백방으로 알아본 끝에 아프리카투어에서 뛸 수 있게 후원을 한 것이다. 비제이 싱은 그곳에서 빼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1988년 나이지리아오픈에서 우승한 것이다. 그리고 이듬해 퀄러파잉 스쿨을 거쳐 유러피안투어(지금은 디피월드투어)에 진출했다. 그리고 유러피안투어에 가자 마자 바로 볼보오픈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몇 년 경험을 쌓은 그는 지난 1993년에 PGA투어로 건너갔다. 그리고 첫 해에 뷰익클래식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0년에는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도 우승을 거뒀다. 그리고 2004년에는 상금 100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마침내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타이거 우즈를 누르고 말이다. 비제이 싱은 그 해에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무려 9승을 올렸다. 비제이 싱은 PGA투어에서만 통산 34승을 이뤄냈다. 누적 상금은 7100만 달러이다. 역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액수이다. 청운의 꿈을 안고 막 발을 내디딘 투어에서 영구 제명을 당했을 때 그는 얼마나 눈 앞이 캄캄했을까? 골프 인구도 많지 않은 곳에서 교습을 하면서 벌어들이는 작은 수입으로 가족을 돌보아야 했을 때는 얼마나 막막했을까? 비제이 싱은 미리골프클럽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칼을 갈았을 것이다. 그리고 오욕과 좌절을 이겨내고 골프 역사에 남는 거장으로 우뚝 섰다. 독자가 명예를 잃고 좌절하고 있다면 비제이 싱을 떠올리고 용기를 내기 바란다. 물 흐르는 듯한 그의 스윙도 마음에 담으면서 말이다.‘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김용준 KPGA 프로 2024.10.16 08:21
뮤직

BTS 정국·지민, ‘2024 MTV EMA’ 베스트 K팝 부문 후보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이 유럽 최대 규모 대중음악 시상식 ‘MTV 유럽 뮤직 어워드’ 수상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일(현지시간)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 Music Awards)는 지민과 정국을 ‘베스트 K-팝’(Best K-Pop) 부문 수상 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9년 신설된 이 부문의 최다 수상자는 방탄소년단이다. 올해는 지민과 정국이 각각 솔로 아티스트로 노미네이트 됐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정국은 지난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솔로 싱글 ‘세븐’(‘Seven’) 으로 도자 캣(Doja Cat),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을 제치고 ‘베스트 송’(Best Song)을 차지했다. 또 그해 최고의 K-팝 아티스트를 뽑는 ‘베스트 K-팝’(Best K-Pop)으로 선정돼 K팝 대표 솔로 가수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두 사람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날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0월 12일 자)에 따르면 지민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는 메인 송차트 ‘핫 100’에서 전주 대비 4계단 상승한 26위에 랭크됐다. 이 노래가 수록된 ‘MUSE’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03위를 기록했다. 또한 ‘뮤즈’는 ‘월드 앨범’ 1위에 올랐고 ‘후’는 ‘글로벌(미국 제외)’(12위), ‘글로벌 200’(13위), ‘스트리밍 송’(20위), ‘팝 에어플레이’(26위)에 안착했다. 정국은 ‘글로벌 200’에서 ‘세븐’으로 81위, 솔로 앨범 ‘골든’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로 161위를 차지했다. ‘세븐’과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45위와 100위에 자리했다. RM이 피처링한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의 ‘네바 플레이’(‘Neva Play’)는 4주 연속 붙박이로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곡은 ‘글로벌 200’ 194위, ‘글로벌(미국 제외)’ 193위에 머물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9 07:5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