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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래퍼 코알라, 제시 팬 폭행사건 9개월 만에 공식 사과 “진심으로 반성” [왓IS]

가수 제시의 팬 폭행 의혹에 휘말렸던 래퍼 코알라(본명 허재원)가 사건 발생 9개월 만에 사과했다. 코알라는 4일 자신의 SNS에 “이렇게 말씀드리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려서 죄송하다. 모든 것이 법적으로 해결되고 제대로 처리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떼며 뒤늦게 사과문을 게재했다.코알라는 “피해자와 그의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직접 찾아가 사과드리고 싶었지만 저를 직접 마주하고 싶지 않으신 마음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그런 일을 겪으실 이유가 전혀 없었고, 제가 드린 고통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이 일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코알라는 “이번 일은 분명 제 책임이다. 처음 폭력을 행사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그는 저희 일행 중 한 명이다. 단순한 오해와 잘못된 판단으로 상황을 악화시킨 데에는 제가 큰 역할을 했다”고 자신을 돌아봤다. 끝으로 “변명도, 남 탓도 없다. 그저 배운 교훈이 있을 뿐”이라며 “사건은 공식적으로 종결되었고, 앞으로는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코알라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벌어진 ‘제시 팬 폭행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제시의 일행 중 한 명이다. 당시 피해자는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기 위해 다가갔으나 제시 주변의 남성으로부터 폭행당했다. 이 과정에서 코알라는 피해자를 위협하기도 했는데 이후 공개된 CCTV 영상에 따르면 코알라도 피해자의 배를 주먹으로 때리고 머리를 들이밀기도 했다. 이후 코알라는 폭행 혐의로 지난해 11월 검찰에 송치됐다. 코알라와 함께 팬을 폭행한 뒤 해외로 도피한 외국인 A씨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를 통해 수배됐다. 제시는 범인은닉·도피 혐의를 받았으나 경찰 조사 끝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코알라는 제시의 ‘어떤X(What Type of X)’, ‘콜드 블러드(Cold Blooded)’, ‘눈누난나’ 등 작업에 참여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5 10:08
프로야구

데뷔 첫 SV 새긴 김영우...염경엽 감독은 두 투수코치의 수훈을 치켜세웠다 [IS 잠실]

LG 트윈스는 시즌 초반부터 100% 전력을 갖추지 못하고 불펜을 운영하고 있다. 마무리 투수 유영찬은 지난해 12월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외부 FA 이적생 장현식도 두 차례 부상을 받았다. 잘 버텨냈다. 29일 기준으로 LG 불펜진 평균자책점은 3.44. 리그 2위 기록이다. 홀드는 가장 많은 35개였다. 40대 베테랑 김진성이 중심을 잡고, 젊은 선수들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백승현, 이지강 그리고 신인 김영우 모두 2점 대 평균자책점 이하 성적을 냈다. LG는 현재 2위 한화 이글스에 3.5경기 차 앞선 1위다. 29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이상적인 세대교체를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섰다. 신인 김영우가 3-1로 앞선 9회 초 등판해 실점 없이 임무를 완수하며 데뷔 첫 세이브를 올린 것. 염경엽 감독은 이전까지 김영우가 볼넷 2개를 내주면, 멘털이 흔들리는 걸 막기 위해 선배 투수들을 투입해 짐을 나눠 들게 했다. 하지만 이제는 볼넷 2개를 줘도, 1이닝을 맡겨볼 생각이다. 젊은 투수들의 성장은 일관된 기본 방침에 이해를 바탕으로 개별 장단점을 다스리는 LG 육성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 그리고 현장에서 젊은 투수들을 지도하는 코칭스태프가 헌신과 열정을 보여주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30일 홈(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둔 염경엽 감독은 취재진을 향해 "김광삼·장진용 투수코치 칭찬을 해줘야 한다"라고 웃었다. 두 코치가 경기 전후로 따로 시간을 내 투수들을 '밀착' 케어한 덕분에 젊은 투수들의 성장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 염 감독은 "한 선수가 자기 인생을 책임질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 선수들은 노력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고, 코치들 역시 성공 경험을 체험하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LG 불펜진은 이제 더 강해진다. 지난 13일 광배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장현식이 6월 초부터 다시 공을 던진다. 재활 치료를 마치고 연습경기 등판도 소화한 유영찬은 30일 1군에 합류, 주말 3연전 안에 엔트리에 등록될 전망이다. 주축 선수들이 빠진 사이 젊은 선수들은 중요한 상황에 등판해 이겨내는 경험을 쌓았다. 자연스럽게 성장을 유도할 수 있었다. 결과도 좋았다. 염경엽 감독이 지도자들의 수훈을 치켜세운 이유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30 16:44
프로야구

'이 투수전, 예술이네→타격 기계 해냈다+김영우 첫 SV' LG, 위닝 시리즈로 1위 '굳히기' [IS 잠실]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와 투수전에서 이겨내며 단독 선두 자리를 더 굳게 다졌다.LG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홈경기를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정규시즌 35승 1무 19패를 기록한 LG는 2위 한화와 승차를 3.5경기(32승 23패)로 벌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스코어가 말해주듯 이날 경기는 양 팀의 완벽한 투수전이었다. 한화는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깔끔한 투구였으나 와이스는 사실상 '판정패'를 당하고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이날 승리 투수는 와이스가 아닌 손주영이었다. 손주영은 이날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더 긴 이닝을 지키고 LG 타선의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손주영은 5회 안타 2개, 6회 멀티 출루를 한화에 허용했으나 적시타는 맞지 않았다. 6회 초 노시환의 땅볼로 딱 1점을 먼저 내준 게 이날 실점의 전부였다.마운드 높이로 LG를 이겨보려 했던 한화의 전략은 일격 하나에 무산됐다. LG는 6회 말, 그 전까지 무실점을 달리던 와이스를 상대로 4번 타자 문보경이 우중간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기록했다. 문보경은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와이스의 스위퍼 실투를 통타해 시즌 12호 포로 연결했다. 균형을 깬 LG는 곧바로 역전까지 이뤘다. LG는 7회 말 바뀐 투수 주현상을 상대로 박해민의 안타, 신민재의 번트, 박동원의 볼넷을 모아 1사 1·2루를 만들었다. 득점 기회에서 문성주는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베테랑 김현수가 해결했다.김현수는 주현상의 공을 오래 보지 않고 초구 체인지업을 노렸다는 듯 통타, 우전 적시타로 2루 주자 박해민을 여유롭게 불러들였다. LG는 8회 말, 2사 만루에서 한화 정우주의 폭투를 틈타 쐐기 득점까지 뽑았다.LG는 이날 경기에 전날 연투한 김진성, 박명근에게 휴식을 안겼지만, 마운드 뎁스(선수층)로 빈자리를 채워냈다. LG는 손주영이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고 내려간 뒤 8회를 이지강에게 맡겨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9회엔 루키 김영우가 올라와 2점 리드를 지키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그의 프로 통산 첫 세이브다. 타선은 이날 9안타 4볼넷으로 한화 마운드를 압박했다. 출루 대비 득점은 적었으나 위력은 그 이상이었다. 해결사 김현수가 4타수 3안타 1타점을 홀로 때려냈고, 4번 타자 문보경은 동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남겼다.이날 승리로 LG는 한화와 3연전을 2승 1패 위닝 시리즈로 마감했다. LG는 앞서 27일 잠실 경기에서 임찬규가 7이닝 1실점을 기록, 2-1로 승리했다. 이어 28일 경기에서도 0-4로 출발한 경기를 4-4로 만들었고, 연장 혈투 끝에 5-6으로 패했으나 11회 말까지 추격할 정도로 뒷심을 보였다. LG는 29일 경기마저 마운드 대결에서 승리, 한화와 승차를 벌리면서 올 시즌 최고 전력 팀이라는 것을 다시 증명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29 21:53
산업

HD현대, MADEX 2025서 무인 전력 전투함 최초 공개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방위산업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K해양방산’ 청사진을 공개한다.HD현대중공업은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참가해 LIG넥스원과 공동으로 218㎡ 규모 전시관을 꾸리고 자체 개발한 수출형 호위함과 무인 전력 전투함 등을 최초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MADEX는 우리나라 해군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해양 방위 산업 전문 전시회로 1999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된다.올해에는 HD현대중공업, LIG넥스원 등 12개국 15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30여개국 해군 대표단과 1만5000명의 바이어가 전시회를 찾을 예정이다.HD현대중공업은 LIG넥스원과 차세대 스텔스 함정을 형상화한 형태로 부스를 차리고, 국내 함정, 수출 함정, 미래 함정 3가지 주제로 부스를 구성한다.국내 함정 섹션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개발 중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을 비롯해 울산급 배치-Ⅲ 선도함인 충남함, 자체 개발한 원해경비함이 전시된다.수출 함정 섹션에서는 필리핀과 페루에 수출하는 호위함들과 함께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고기능·고사양의 대양 작전용 6500t급 호위함이 최초로 공개된다.미래 함정 섹션에서는 HD현대중공업의 미래 함정 콘셉트 'HCX 시리즈'의 진화형인 HCX-25와 유무인 복합전력 지휘함인 기동형 무인전력통제함를 비롯해 미래형 무인 전력 전투함, 전투용 무인수상정(USV) 등이 소개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해군으로부터 다목적 무인 전력 모함 개념설계를 수주했고, 이에 앞서 경항모급 대형수송함-Ⅱ(CVX) 및 무인 전력 지휘통제함 개념설계를 수행한 바 있다.HD현대중공업은 개막 첫날인 28일 전시장을 방문한 국내외 군·방산 관계자들을 환영하는 리셉션을 연다. 이 자리에서 글로벌 방산기업 레오나르도, 탈레스 등과 수출함정 개발에 필요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아울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등과 다목적 무인 전력 모함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MOU를 맺는 한편 포스코와는 차세대 함정 선체에 적용할 신소재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HD현대중공업은 개막 다음 날인 29일에는 포르투갈 해군과 소형 잠수함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MADEX 2025는 HD현대중공업의 독보적인 함정 기술력을 증명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5.26 17:00
생활문화

반도체 도금 분야 국내 기술력으로 약품과 장비의 국산화 추진

반도체는 현대 산업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이나 표면처리 공정에서 요구되는 고정밀·고청정 환경 조건을 갖추기 어려워 해외 기술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다. 이런 때 에이오컴퍼니(A5 COMPANY)(대표 박원일)가 국내 반도체 도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반도체 웨이퍼 및 MEMS 분야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이 업체는 2021년 설립된 반도체 웨이퍼 및 MEMS 전문기업이다. 주력 업무는 정밀 특수 도금 기술 연구․개발, 도금 약품 개발, 도금 장비 설계 및 제작, 반도체 및 MEMS 웨이퍼 도금 공정 수행 등이며 이 축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에이오컴퍼니의 특장점은 다양한 고객사들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도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반도체 테스트용 Probe Card, MEMS 스프링핀, PKG 테스트소켓 등 다양한 부품군에 최적화된 도금 서비스와 함께 KAIST 산하 나노종합기술원 등과 공동 개발한 도금 장비/약품을 사용하여 고난도 공정인 TSV 도금, Bump 도금, 본딩용 도금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8인치 웨이퍼 도금은 카이스트 나노종합기술원(NNFC)에도 납품되면서 에이오컴퍼니 도금 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확보했다. 현재는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양산 체제를 갖춰 성장 기반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반도체 제조와 관련한 독보적 기술과 노하우로 국내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박원일 대표는 “나노 단위로 정밀한 도금 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약품 일부에 대한 양산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소부장 산업이 경기 침체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인력 부족으로 위기를 겪는데 정부가 소부장 기업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관심을 보이면 젊은 인력이 많이 유입되어 국가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2025.05.24 12:00
프로야구

시츄에이션이 좋다...김원중, 롯데 프랜차이즈 '최초' 세이브 1위 도전 [IS 포커스]

김원중(32)이 롯데 자이언츠 프랜차이즈 투수 최초로 세이브왕을 노린다. 김원중은 삼성 라이온즈와 지난 주말 3연전에서 세이브 3개를 올렸다. 17일 더블헤더(DH) 1·2차전에 연속 등판해 리드를 지켜냈고, 18일 3차전에서도 6-3이었던 9회 초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임무를 완수했다. 올 시즌 세이브 13개를 기록한 김원중은 정해영(KIA 타이거즈) 박영현(KT 위즈) 김서현(한화 이글스)와 함께 지난주까지 세이브 부문 공동 1위를 지켰다. 아직 전반기다. 타이틀 향방을 예단할 시기는 아니다. 하지만 김원중은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세이브를 올릴 것을 보인다. 일단 개인 컨디션이 좋다. 올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25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천적'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19경기 자책점은 2점뿐이었다. 19일 기준으로 20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했다. 그가 첫 20경기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건 2021시즌 이후 처음이다. 피안타율(0.160) 등 세부 기록도 준수하다. 개막 전에는 투구 인터벌이 길었던 그가 올 시즌 정식 도입된 피치클록에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였지만, 오히려 도입된 제도에 맞춰 빨라진 그의 투구 템포에 타자가 더 고전했다. 팀 상황도 좋다. 롯데는 19일 기준으로 28승 2무 18패를 기록, 리그 공동 2위를 지켰다. 지난 시즌(2024) 성장한 젊은 야수들이 올 시즌 초반 부진과 반등을 겪으며 더 단단해졌다. 1선발이었던 찰리 반즈는 어깨 부상으로 방출됐지만, 새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과 국내 에이스 박세웅은 각각 6승과 7승을 올리며 다른 팀에 밀리지 않는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김원중의 단일시즌 최다 세이브는 2021시즌 기록한 35개. 당시 첫 20경기에서 10개를 올렸다. 2021시즌 롯데는 8위였다. 팀 전력이 좋아지며 리드를 잡는 경기가 많아진 올 시즌, 김원중은 예년보다 빠른 페이스로 세이브를 쌓고 있다. 그동안 필승조 투수가 부족해 김원중이 1이닝 이상 소화한 경기가 많았다. 앞으로는 체력 관리도 잘 이뤄질 것 같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51홀드를 기록했던 '파이어볼러' 최준용이 최근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다스리고 복귀했다. 4월까지 부진했던 베테랑 셋업맨 김상수도 반등했다. 실제로 김원중은 11일 KT 위즈전부터 5경기 연속 1이닝만 소화했다. 롯데 소속으로 세이브 1위에 오른 투수는 2009시즌 존 애킨스(26개) 2017시즌 손승락(37개) 단 2명이다. 손승락은 롯데가 2016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한 투수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 지명을 받아 세이브 타이틀을 거머쥔 투수는 아직 없다. 한화도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며 리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 마무리 투수를 맡은 김서현은 19일 기준 평균자책점 0.79를 기록하고 있다. 정해영은 1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개인 통산 133번째 세이브를 기록, '국보 투수' 선동열(은퇴)을 넘어 타이거즈 구단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경신했다. 박영현은 리그에서 포심 패스트볼(직구) 구위가 가장 좋은 투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원중이 롯데 프랜차이즈 투수 최초로 세이브왕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20 12:15
메이저리그

부상, 부상, 또 부상…다저스 통산 96SV 베테랑까지 쓰러졌다 '햄스트링 MRI'

LA 다저스 마운드에 부상자가 또 나왔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다저스 오른손 불펜 커비 예이츠(38)가 트레이너와 함께 마운드를 떠났고 그가 다시 마운드에 오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19일(한국시간) 전했다. 예이츠는 18일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 7-9로 뒤진 7회 초 2사 1·2루에서 갑작스러운 트레이너 호출 이후 강판당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교체 사유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통증.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런켓은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예이츠가 내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초기 진단은 1등급(그레이드 1) 햄스트링 염좌'라고 밝혔다. 예이츠의 이탈은 작지 않은 악재. 다저스는 현재 블레이크 트레이넨(오른쪽 팔뚝) 마이클 코펙(오른쪽 어깨) 브루스더 그라테롤(오른쪽 어깨)이 모두 6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라가 있는 상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에반 필립스마저 지난 8일 오른쪽 팔꿈치 염증 문제로 15일짜리 IL로 빠졌다. 다저스의 '투수 부상'은 선발도 심각하다. 타일러 글래스노우·사사키 로키·블레이크 스넬·가빈 스톤 등 적지 않은 선수들이 로테이션에서 빠져있다.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부상 악령이 팀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 예이츠는 통산 96세이브를 기록 중인 베테랑이다. 지난 1월 1년, 1300만 달러(182억원) 계약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성적은 22경기 3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4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19 01:00
예능

‘의사 집안’ 하영, 정석 엘리트였네 “이대 서양화과→뉴욕 대학원 출신” (편스토랑)

배우 하영이 화려한 데뷔 전 이력과 털털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NEW 편셰프로 하영이 첫 등장했다. ‘중증외상센터’ 천장미 간호사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하영은 ‘편스토랑’을 통해 첫 예능 도전에 나섰는데, 공개된 그의 요리 일상과 매력은 기대를 뛰어넘을 만큼 강력했다.하영의 일상에서 내숭 따위는 찾아볼 수 없었다. 본가에서 대가족이 함께 살았다는 하영은 최근 작품 준비를 위해 10평 원룸에서 자취를 시작했다고. 아직 짐정리가 안 된 탓인지 집 이곳저곳에 짐들이 쌓여 있었다. 이어 방 한가운데에 이불을 펴고 잠들었던 하영이 눈을 떴다. 하영은 눈 뜨자마자 대뜸 카메라에 인사를 했다. 리얼 예능이 처음이라 카메라가 낯설었던 것.이어 눈길을 끈 것은 여러 그림들이었다. 모두 하영의 작품이라고. 하영은 “미술을 10년 넘게 전공했다. 이화여대 서양화과 졸업 후 뉴욕 3대 예술대학 SVA에 진학했다. 대학원 다닐 때 연기수업을 들었는데 너무 강렬한 경험이었다. 고민 없이 연기를 하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그 선택 후 하영은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배우 전향 6년 만에 주연급 배우로 우뚝섰다.하영은 지난 2월 공개돼 글로벌 1위를 기록한 인기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디테일한 간호사 연기로 호평 받았다. 실제로 하영의 아버지와 언니가 의사, 어머니는 간호사라고. 하영은 “부모님이 일하시는 병원에서 알바도 하면서 분위기를 느꼈던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한편 이날 하영은 남다른 라면 사랑과 먹방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영은 종류별 라면을 다 갖추어 둔 라면 금고에서 라면을 꺼내 끓였다. 이때 라조장을 넣는 킥을 공개했다. 그렇게 완성한 매콤 칼칼한 라면을 하영은 그야말로 폭풍흡입했다. 여기에 밥까지 말아 뚝딱 해치웠다. 호로록 면치기까지 완벽하게 보여주는 하영의 먹방에 ‘편스토랑’ 스튜디오는 발칵 뒤집어졌을 정도.이외에도 하영은 자취방에서 혼자 고난도로 유명한 갓김치를 직접 담그고, 멸치 육수의 라면을 자신만의 레시피로 야키소바로 변신시켰다. 요리 과정 중간중간 경험으로 체득한 꿀팁들도 쏟아냈다. 한눈에 봐도 예사롭지 않은 하영의 요리 실력에 이연복 셰프는 “’편스토랑’에 보물이 들어왔다”라고 감탄했다. 현재 31살인 하영은 “요리 경력이 약 20년”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요리 실력, 꾸밈없는 매력 모두 빛났지만 가장 돋보인 것은 하영의 ‘美친 텐션’이었다. 눈 뜬 순간부터 라면을 끓여 먹고 요리를 하는 내내 하영은 엄청난 텐션과 해피 바이러스를 내뿜었다. 자연스럽게 스태프들에게 기미를 부탁하는가 하면 ‘중증외상센터’ 속 본인이 연기한 캐릭터를 꺼내 ‘중증라면센터’를 만들어 웃음을 자아낸 것. 그녀의 별명이 왜 ‘행하(행복한 하영)’인지 알 수 있었다.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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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 적중결과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10일부터 12일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의 적중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12일 현재 베트맨이 발표한 적중 결과에 따르면, 이번 회차에서 1등 적중자는 7명이 발생했으며, 이들은 각각 8,965만 5,430원의 환금급을 수령하게 된다. 지난 회차에서 이월된 1등 적중금은 없었다. 2등은 98건이 적중해 1인당 256만 1,950원, 3등은 1,081건(11만 6,120원), 4등은 7,947건(3만 1,590원)의 적중이 발생했다. 1등부터 4등까지 총 9,133건의 적중이 있었으며, 총 환급금액은 12억 5,517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풀럼ㆍ맨유ㆍ토트넘 일제히 패배…충격적인 프리미어리그 결과 속출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 14경기에서는 승리(승)가 6경기, 무승부(무)가 2경기, 원정팀 승리(패)가 6경기로 집계된 가운데, 풀럼이 에버턴에게 1-3으로 패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스트햄에 0-2로 졌다. 이어, 손흥민의 토트넘은 크리스털 팰리스에게 0-2로 승리를 내주는 등 이변이 이어졌다. 라리가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레알마드리드와의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엘클라시코의 승자가 됐고, 리버풀-아스널전과 베티스-오사수나전은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AT마드리드는 소시에다드를 4-0으로 완파하며, 여전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34회차, 네덜란드ㆍ스페인 리그 중심…5월 12일 발매 시작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34회차는 5월 12일 오전 8시부터 15일 오후 11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발매된다. 이번 회차는 스페인 라리가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주요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요 매치업으로는 ▲알라베스-발렌시아(1경기) ▲PSV-헤라클레스(7경기) ▲오사수나-AT마드리드(11경기) ▲에스파뇰-바르셀로나(13경기) ▲헤타페-빌바오(14경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33회차에서는 EPL에서 다수 이변과 엘클라시코 결과로 인해 예측 난이도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1등 적중자가 다수 발생한 것이 특징”이라며, “24회차에서는 리그 후반 경쟁이 치열해지는 라리가, 에레디비지에 경기들이 중심이 되는 만큼,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스포츠토토코리아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구매자는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별도 절차 없이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 적중결과 및 34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5.05.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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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최악의 하루’…페예노르트, 에인트호번에 ‘2-0→2-3’ 역전패→UCL 직행 좌절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팀의 역전패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직행이 좌절됐고, 그 역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페예노르트는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PSV 에인트호번에 2-3으로 졌다.이날 패배로 페예노르트의 리그 7연승과 11경기 무패(9승 2무) 행진이 끊겼다. 3위인 페예노르트(승점 65)는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UCL 리그 페이즈 출전권이 돌아가는 2위 에인트호번(승점 73)을 따라잡을 수 없다.다만 시즌 종료까지 3위를 지키면 UCL 예선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페예노르트는 4위 위트레흐트(승점 62)보다 3점 앞서 있다. 지난 4일 헤라클레스 알멜로와 31라운드 원정 경기(4-1 승)에서 6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황인범은 이날 페예노르트의 3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다. 그는 풀타임 활약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지난해 9월 페예노르트에 입단한 황인범은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중요성이 큰 경기였지만, 황인범은 돋보이지 않았다. 90분 내내 21개의 패스 시도 중 15개만 동료에게 정확히 배달했다. 패스 횟수 자체가 적었다. 상대와 여섯 차례 지상 경합 중 단 1회 승리했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황인범에게 양 팀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5.9를 건넸다. 또 다른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도 황인범에게 6.3점을 부여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5분 골키퍼 티몬 벨렌로이터가 전방으로 길게 찬 볼을 이고르 파이샹이 가슴으로 받은 뒤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슈팅해 선제골을 넣었다. 페예노르트는 불과 5분 뒤 지바이로 리드가 에인트호번 골문을 열며 2-0 리드를 쥐었다.그러나 후반 들어 기세가 급격히 에인트호번 쪽으로 넘어갔다. 후반 5분 이반 페리시치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한 에인트호번은 후반 28분 페레시치의 도움을 받은 노아 랑이 페예노르트 골망을 흔들며 동점을 만들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45분 랑에게 볼을 빼앗긴 리드가 거친 태클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남은 시간마저 버티지 못했다. 후반 54분 랑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역전패를 당했다.김희웅 기자 2025.05.1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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