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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페이, 신세계그룹 SSG페이 인수 중단

카카오페이가 신세계그룹의 SSG페이·스마일페이를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17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SSG페이·스마일페이를 인수하려던 협상을 중단했다.카카오페이는 "신세계그룹과의 협의를 거쳐 논의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수 중단에 대해 "기업 밸류에이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지만 최근 카카오그룹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 방향 변화 등에 따라 협업 추진에 대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 플랫폼 1위인 네이버페이를 따라잡기 위해 올해 초부터 인수전에 나섰고, 카카오페이가 쓱페이를 인수할 것이란 관측이 돌며 주가에도 탄력을 받은 바 있다.이에 인수 금액과 세부 협상까지 마쳤지만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가 변하며 인수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카카오는 최근 SK스퀘어 지분 4300억원 가량을 매각하며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 차원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한편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하는 등 커머스와 페이 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김두용 기자 2025.07.17 17:23
경제

바코드 하나로 원스톱 통합 서비스…유통가, 자체 페이로 집토키 잡는다

유통 기업들이 앞다퉈 자체 간편결제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충성고객을 잡아두기 위한 전략이다. 이마트는 모바일 앱에 간편결제 '이마트페이'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페이는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바코드 하나로 결제·혜택·적립이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통합 서비스다. 신세계그룹 간편결제 서비스인 SSG페이를 통해 서비스된다. 이마트페이 바코드 스캔으로 결제, e머니·신세계포인트·SSG머니 등 보유 포인트 사용, 쿠폰 적용 및 스탬프 발급, 신세계포인트·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이벤트 참여 등 모든 혜택 적용이 가능해졌다. 이마트는 간편결제 탑재를 통해 모바일 앱 기능을 확장하고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대기 및 복잡함이 최소화돼 쇼핑 편의점이 제고될 전망이다. 이마트페이는 내달 12일 공식 오픈하며 이날부터 전국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식 오픈에 앞서 원활한 서비스 사용을 위한 사전 프로모션을 이달 2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달 28일 간편결제 서비스 ‘에이치 포인트 페이’를 출시했다. 롯데멤버스는 지난해 4월 롯데그룹의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엘포인트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하면서 롯데그룹의 간편결제인 '엘페이' 기능을 탑재한 바 있다. GS리테일도 디지털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GS페이’를 출시했다. 앱에 가입하면 GS25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업계에서 이처럼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고객 편의성을 높여 ‘집토끼’를 잡아둘 수 있기 때문이다. 간편결제는 신용카드나 계좌번호 같은 결제정보를 모바일 기기 등에 미리 등록하면 간단한 비밀번호 입력이나 지문 인식만으로 결제할 수 있게 한 방식이다. 결제할 때마다 번거롭게 카드 번호를 새로 입력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여주고, 추가 할인이나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해 충성고객을 묶어둘 수 있다. 이렇게 장기간 쌓인 고객 데이터는 향후 데이터 사업이나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간편결제 시장은 편리성과 함께 접촉이 없다는 장점이 더해지며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며 "유통 업체들은 충성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각자 자신들만의 간편결제(페이) 개발에 공을 들이는 추세"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4.21 07:01
경제

공정위, 이마트의 이베이코리아 지분 80% 인수 승인

공정거래위원회가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이베이코리아 지분 80% 인수를 승인했다. 공정위는 29일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지분 인수를 통해 관련 시장에 미치는 경쟁제한 우려가 적다고 판단해 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미국 이베이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1%를 3조4404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맺고, 지난 7월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공정위는 온라인쇼핑시장, 오픈마켓시장, 온라인 장보기 시장, 간편결제시장, 오프라인쇼핑시장 등 5개 관련 시장에서 독과점이 발생하는지 심사하는 결과 시장의 질서를 해칠만한 독과점이 형성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은 161조원 규모로 해외와 달리 네이버쇼핑(17%), 쿠팡(13%), 이베이코리아(12%) 등 절대 강자가 없는 경쟁적인 시장인 데다, 이마트 계열사인 SSG.COM은 후발주자로 점유율이 3% 수준이어서 이번 결합으로 인한 점유율 증가 정도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또 온·오프라인쇼핑 시장 및 간편결제 시장 간의 혼합결합에서도 경쟁자 배제 및 진입장벽 증대 효과가 낮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어 간편결제 시장에 대해서도 이베이의 스마일페이 결제액 점유율이 11%, SSG페이 4% 수준으로 네이버페이(33%), 쿠페이(쿠팡, 27%) 등 주요사업자에 미치지 못한다고 결론 내렸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0.29 17:34
야구

야구행사 열기 잇는다…SSG닷컴, ‘랜더스 위크’ 진행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이 '랜더스 데이'에 이어 '랜더스 위크'로 야구 행사 열기를 이어간다. SSG닷컴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랜더스 위크'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까지 이마트와 함께 실시한 '랜더스 데이'가 상품 할인 혜택 위주였다면 이번 랜더스 위크는 SSG닷컴 단독 진행으로 결제 혜택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매일 오전 9시부터 SSG페이 결제 전용 15% 할인쿠폰과 일반결제 12% 할인 쿠폰을 각각 선착순 2만명에게 발급한다. 두 개 쿠폰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으며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상품에 적용할 수 있다. 8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하며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된다. 야구 관람과 응원을 위한 관련 상품도 함께 제안한다. 집에서 야구를 관람하는 '홈관족'을 위해 TV, 빔프로젝터 등 영상기기와 스낵, 가정간편식(HMR), 안주 등 먹거리를 준비했다. 야구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고객을 위한 야구글러브, 자외선차단제 등 야구용품도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SSG 랜더스 팬 인증 이벤트도 연다. SSG닷컴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랜더스 홍보영상에 등장하는 랜더스 로고를 캡쳐해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홈파티 밀키트를 증정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SSG 랜더스 개막을 기념하고 승리를 응원하는 마음을 반영해 SSG닷컴에서 일주일간 할인 혜택을 이어간다”며 “고객에게 SSG닷컴을 알릴 수 있는 야구단 연계 행사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SG닷컴이 또 한 번 할인행사에 나서면서 롯데가 다시 한번 맞불을 놓을지도 주목된다. 앞서 신세계그룹이 랜더스 데이를 진행하자 롯데그룹은 통합 온라인몰 롯데몰에서 '원정가서쓰윽 이기고 온(ON)' 경품 이벤트 진행, '롯데 자이언츠가 쓰윽(SSG) 랜더스를 이기길 바란다'는 뜻을 드러낸 바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4.04 16:25
경제

"지갑 대신 계좌로"…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 참여 기업 늘어

고객의 잔돈을 계좌로 바로 입금해주는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 참여 기업이 늘고 있다. 이마트24는 전국 매장에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는 한국은행의 교통카드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을 통한 1단계 적립서비스(종전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에 이은 2단계에 해당한다. 지난해 4월 이마트24는 한국은행과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기존에는 이마트24에서 1000원 미만의 잔돈 발생 시 교통카드 또는 SSG페이(쓱페이) 앱을 통해 거스름돈만큼의 충전(적립)이 가능했다면,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1만원 미만의 거스름돈을 본인의 계좌로 직접 입금받을 수 있게 됐다. 고객은 상품 결제 후 남은 1만원 미만의 거스름돈을 실물 현금 IC 카드(현금 IC 기능이 있는 신용/체크카드도 가능) 또는 모바일 현금카드로 입금받을 수 있다. 현금 IC 카드의 경우 거스름돈 발생 시 매장 직원에게 직접 실물 카드를 건네면 된다. 모바일 현금카드는 모바일 앱 ‘모바일 현금카드’의 ‘잔돈적립’을 눌러 생성된 QR코드 또는 바코드를 통해 거스름돈 입금이 가능하다. ‘모바일 현금카드’는 애플·구글 양대 앱마켓에서 ‘모바일 현금카드’를 내려받은 뒤 본인 인증을 거쳐 은행 계좌를 등록하면 만들 수 있다. 업무처리를 위한 전산시스템 운영은 금융결제원이 담당한다. 현재 15개 금융기관(농협·SC제일·우리·신한·기업·국민·수협·전북·대구·경남·부산·제주·광주은행, 농·수협중앙회)이 발급한 현금카드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과 산업은행은 다음 달 말까지는 참여할 예정이다. 이마트24의 참여로 거스름돈 계좌 입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사업자는 한국미니스톱(전국 점포 2570곳), 현대백화점(전국 백화점 15곳 및 아웃렛 8곳)을 포함해 3개로 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현금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고 참여 사업자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14 14:16
경제

이마트 "위조 상품권 유통 의심"…수사 의뢰

이마트는 최근 위조 신세계 상품권의 유통이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는 최근 상품권 재판매점으로부터 위조 상품권으로 의심되는 신세계 상품권이 거래된 것 같다는 문의를 받고 이날 서울 성동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마트는 "현재까지 일반 고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하지만 선의의 피해자를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조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고객이 상품권 구매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신세계백화점·이마트·SSG페이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이마트는 공지사항에서 "공식 판매처를 통해 구입하지 않은 상품권의 부정 사용 시도가 있으니 고객들의 주의를 당부드린다"면서 신세계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공식·위탁판매처 명단을 첨부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8.21 17:07
경제

SSG페이, 5월 ‘가정의 달’ 맞춤형 혜택 풍성

SSG페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실속있는 맞춤형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가족 모임이 많은 5월 주말마다 이마트와 이마트트레이더스 매장에서 SSG페이로 7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즉시 할인 혜택(1일 1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여기에 SSG페이 5월 신규 가입 고객은 SSG머니 1만 원 증정하는 혜택과 중복 적용 받을 수 있어 더욱 실속 있는 장보기가 가능하다. 5월 신규 가입 고객이 5월 1일부터 6월 15일 기간 내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SI빌리지, 신세계TV쇼핑에서 SSG페이로 3회 이상 결제(1회 1만원 이상) 시, SSG머니 1만원을 증정한다. 31일까지 이마트에서 SSG페이에 등록한 현대카드로 매월 약정 금액 이상을 쇼핑하면, 최신 가전제품 할부금을 캐시백 해주는 ‘이워드(e-ward)’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객 성원에 힘입어 3차로 진행되고 있는 이워드 행사는 전국 이마트 140곳과 일렉트로마트 9개 점에서 선착순 총 1400명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3차 행사 제품은 식기세척기, 안마의자, 냉온 정수기, 휴대폰으로 가정의 달 맞춤형 제품을 준비했다. 행사 참여 방법은 매장에 방문해 이워드 참여신청서를 작성한 뒤, 원하는 가전 상품을 SSG페이에 등록한 현대카드를 통해 25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하면 된다. 첫 달은 월 할부금이 100% 캐시백되며, 이후 24개월 동안 해당 카드로 이마트에서 일정한 쇼핑 금액(상품별 40~49만 원)을 달성하면 할부금이 매월 캐시백 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5.02 13:13
경제

‘간편결제’의 진화…카드 없는 사회로

지난 설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삼성전자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에 등록된 일부 카드에 결제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당일 오전 10시 40분께부터 2시간 동안 일부 카드에서 결제를 시도했을 때 ‘준비 중’ 화면에서 결제로 넘어가지 않았다. 이용자들은 편의점에 갔다가 허탕을 치고 돌아오거나 연휴 첫날 가족들과 외식에 나섰다가 당황해야 했다. 이는 굳이 현금이나 카드가 든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소비가 가능해지면서 발생한 상황이다. 요즘 카드나 화폐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물건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교통수단 이용이나 간편 송금 등 웬만한 금융 활동이 가능하다. 나아가 신체로 물건값을 지불할 수 있는 생체인증 결제, 물건을 들고 나가면 알아서 계산되는 자동결제 등 결제 방식이 점점 더 고도화되면서 간편하고 효율적인 것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이용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현금 없는 사회에서 ‘카드 없는’ 사회로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급수단으로 현금을 사용하는 비중이 2014년 37.7%에서 2016년 26%로 급감했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 현금결제 비중은 19.8%다. 유례없는 빠른 속도로 현금 없는 사회가 다가오고 있다. 한국은행의 ‘2018년 경제 주체별 현금사용행태 조사결과’에서도 우리나라 소비자의 현금 사용 감소를 엿볼 수 있다. 우리나라 가계가 지갑이나 주머니에 보유 중인 현금의 규모는 7만8000원으로, 지난 2015년 11만6000원에 비해 33%가 줄어들었다. 여기에 더해 이제는 ‘카드 없는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전 국민이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카카오페이’부터 ‘네이버페이’ ‘L페이’ ‘SSG페이’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에서 각종 간편결제 플랫폼을 내놓으며 시작된 현상이다. 간편결제란 공인인증서를 거치지 않는 온라인 결제방식으로, 결제 금액이 제한돼 있지만, 온라인 카드 단말기 격인 PG사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과정이 단순한 것이 특징이다. 간편결제 사업자는 주로 전자상거래 업체나 정보통신(IT) 업체, 핀테크 업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쿠팡의 쿠페이, 이베이코리아(옥션·G마켓)의 스마일페이, 11번가의 SK페이, NHN의 페이코 등이 대표적이다. 간편결제 시장의 성장세는 대단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간편결제 서비스 가입자는 약 1억7000만명이며, 이용 건수만 23억8000만건에 달한다. 결제금액은 80조1453억원으로 2016년(26조8808억원)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하나둘 간편결제를 선택하는 데에는 가장 먼저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간편결제는 선불충전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는 계좌이체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업은 고객이 충전한 금액으로 물건을 살 때 포인트 적립 등 혜택을 주고 있어 이 또한 소비자들이 간편결제를 선택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기존 신용카드사나 PG사에 주던 수수료(건당 3%가량)를 아껴 고객에게 혜택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기업들은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간편결제를 이용해 얻는 적립 포인트는 다른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컨대 쿠팡에서 적립된 포인트는 G마켓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한 번 모아놓은 포인트를 소비하기 위해서라도 소비자는 특정 간편결제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이에 최근 신용카드사들도 간편결제 업체와 손을 잡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 16일 카카오페이 앱과의 연동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카드 앱 ‘앱카드’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를 선택하면 바로 카카오페이 앱으로 넘어간다. 카카오페이에 결제수단으로 삼성카드를 등록하기 위해 카드 사진을 찍거나 비밀번호 등을 입력할 필요도 없고, 등록 시 바로 앱카드로 연동하면 인증이 가능하다. 2016년 9월부터 삼성페이와 연동을 시작한 삼성·신한·KB국민카드가 그 시작이었다. 이후 삼성카드는 차례로 페이코·SSG페이·카카오페이와 손잡으며 활발한 ‘앱투앱’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한카드는 L페이·네이버페이·스마일페이·페이코와, 현대카드는 카카오페이와 앱투앱 연동을 시작했다. 게다가 올해 간편결제 시장은 2막이 열릴 전망이다. 이르면 상반기 중 간편결제에서도 신용카드처럼 ‘후불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결제 한도도 기존 200만원에서 300만~500만원으로 상향돼 고가 전자제품이나 항공권 구매도 가능해진다. ‘두둑한 지갑’ 없어도…새로운 결제 방식 쏟아진다 최근 금융사는 물론 유통사, 전자상거래 업체 등이 함께 손 잡고 새로운 결제 시스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편의점이다. BC카드는 지난 14일 GS25 을지스마트점에서 ‘저스트 워크 아웃(just walk out) 편의점’ 시범영업을 시작했다. 들어갈 때 QR코드 스캔만 하고 물건을 들고나오면 자동 결제가 이뤄지는 ‘무인 편의점’이다. 원리는 34대의 딥러닝 인공지능(AI) 카메라와 300여 개의 무게 감지 센서가 고객이 무엇을 고르는지 감지해 BC카드 간편결제 앱 ‘페이북’을 실행, QR코드만 스캔하면 매장을 빠져나가는 동시에 자동 결제가 되는 것이다. 롯데카드와 신한카드는 생체 인증을 앞세웠다. 롯데카드는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손바닥 정맥인증 결제서비스인 ‘핸드페이’를 선보이고 있다. 정맥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언제든지 손바닥으로만 결제할 수 있다. 스키장처럼 카드를 따로 들고 다니기 번거로운 특수장소를 중심으로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8월 신한카드는 안면인식으로 결제하는 ‘신한 페이스페이’를 사내 식당과 카페 등에 적용했다. 카드나 휴대전화 없이 얼굴만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디바이스리스 결제’다. LG CNS와 기술협력으로 개발된 페이스페이는 3D·적외선 카메라로 추출한 디지털 얼굴 정보와 신한카드의 결제정보를 매칭한 후 가상 카드 정보인 토큰으로 결제를 승인하는 방식으로 구동한다. 신한카드는 오는 2월 한양대 서울캠퍼스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구내식당이나 편의점에서 페이스페이를 시범 운영한 뒤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생체인증 결제 서비스 도입은 세계적으로 시도에 나서고 있는 방식이다. 지난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손바닥으로 신용 결제가 가능한 ‘핸드페이’ 단말기를 개발해서 시험 운용 중이라고 전했다. 지갑이나 휴대폰을 꺼낼 필요 없이 손바닥만으로 신용 결제할 수 있는 것이다. 아마존이 개발 중인 단말기는 최초로 결제할 때 신용카드 정보와 손바닥 이미지를 저장하면 손바닥 스캔만으로 물건값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아마존은 이미 비자(VISA)와 협력해 핸드페이 결제를 시험 중이며 마스터카드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1.29 07:00
경제

[IS현장] "그동안 손님 워낙 없었는데…" 대박난 쓱데이…물량 공세 나선 이마트

2일 오후 늦게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이마트 매장의 계산대에서 만난 한 직원이 말했다. "오늘은 손님이 정말 많아서 정신이 없네요." 계산대 위에 올려진 물건의 바코드를 읽던 이 직원은 길게 늘어선 줄을 향해 눈을 돌렸다. 그의 시선이 닿은 곳에는 쇼핑 카트에 물건을 한가득 실은 채 계산 순서를 기다리는 고객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어림잡아도 10~20m가량은 돼 보이는 줄이었다. 이 직원에게 "오늘 종일 그랬나. 힘들겠다"라고 묻자 이런 답이 돌아왔다. "사실 그동안 손님이 정말 없었어요. 오늘은 ‘쓱데이’라서 이렇게 많은 거에요. 그동안 없었으니까, 오늘 하루 좀 많아도 일하기 괜찮아요." 신세계판 광군제에 난리 난 전국 이마트 비단 이 매장만의 일은 아니었다. 2일 서울 강북구의 이마트 매장도 밀려드는 고객으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매장 입구에 마련된 계산대마다 10m 이상의 고객이 늘어섰다. 고객들이 물건을 싹쓸이해가는 바람에 '품절' 표시가 붙은 매대도 가끔 눈에 띄었다. 평소 한산했던 이 매장 분위기와 완전히 달랐다. 난데없는 이마트 고객 대란은 모기업인 신세계그룹이 18개 계열사와 함께 '대한민국 쓱데이(이하 쓱데이)'를 열면서 벌어졌다. 신세계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미국의 전통적인 연말 할인 쇼핑 시즌)와 중국 광군제(중국의 최대 쇼핑 기념일)를 넘어서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겠다면서 11월 2일은 ‘쓱데이’로 정했다. 선봉은 이마트가 섰다. 신세계는 2일 하루 동안 약 10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이마트와 이마트트레이더스에 특가로 풀었다. 80cm TV를 9만원에 한정 판매하고, 각종 식자재와 생활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내놨다. 전국 이마트가 온종일 몰려드는 고객으로 들썩인 이유다. 경쟁 대형 유통 매장이나 온라인몰에 빼앗긴 고객을 되찾아 오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이마트는 이달 27일까지 9300억원 규모의 물량을 투입한 개점 26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40여 개 상품을 10년 전 개점 기념행사 때 돌린 전단 가격보다 저렴하게 준비했다는 전언이다. 치킨·라면·계란·인스턴트 커피 등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 제품을 행사 품목에 넣었다. 카드 할인 등의 각종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 56ℓ 대용량 코끼리 장바구니를 준다. 전단 행사 상품을 'SSG페이'로 결제하면 신세계 포인트도 20배나 준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이마트가 26번째 생일을 맞아 연중 가장 큰 잔치를 마련했다. 개점 기념행사를 통해 11월 내내 저렴한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적자 해소에 사활…고객 다시 사로잡을까 업계는 신세계의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최근 깊어지고 있는 적자 구조와 연결짓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2분기 29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4조5810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4.8%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832억원 줄었다. 이마트가 1993년 서울 창동에 1호점을 낸 후 창립 26년 만에 적자를 기록하자 국내 유통업계가 술렁였다. 추석이 끼어 있는 3분기 실적은 2분기보다 나아질 전망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마트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3조5171억원, 영업이익 1148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가량 줄어들 전망이나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다만 영엽이익률이 전년대비 41%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마냥 웃을 수 없는 처지다. 이마트의 고전은 동종 업계의 경쟁 심화 때문이다. 최근 집에서 생필품이나 먹거리를 사는 온라인 쇼핑이 활발해졌다. 이마트 말고도 홈플러스·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코스트코 등 대형 할인마트 들이 각축 중이다. 유통 홍보업체 관계자는 “요즘 오프라인 유통 매장이 다 어렵다 보니 각종 할인과 아이디어 경쟁도 치열하다”며 “롯데마트는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을 공략해 '우리아이M클럽'을 특화해 반응이 좋다. 홈플러스는 상시 특가와 육류 부분 강화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마트가 비싸다'는 인식도 자리 잡은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신세계는 쓱데이는 물론 11월 내내 대규모 할인을 진행해 고객의 발길을 다시 잡아끌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달 강희석 베인앤컴퍼니 소비재·유통 영업부문 파트너를 대표로 선임했다. 적자 고리를 끊고 철저하게 실적 위주로 가겠다는 뜻을 보여준 인사였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대형할인점 사업 실적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트레이더스 기존 점포 성장률도 둔화하고 있다. 오프라인 채널 전반의 사업전략 재구축, 효율성 개선 여부 등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1.04 07:00
경제

신세계, 쇼핑축제 '쓱데이' 연다…18개 계열사 총출동

신세계그룹이 내달 2일을 ‘대한민국 쓱데이’로 정하고,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나 중국의 ‘광군제’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 축제의 날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를 비롯해 SSG닷컴, 신세계푸드, 신세계면세점,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TV쇼핑, 이마트24 등 18개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모두 참여한다.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신세계그룹이 가진 모든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쏟아 붓겠다는 의미다.SSG닷컴 쓱데이 행사 포문…최대 80% 할인행사의 시작은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유통을 맡고 있는 SSG닷컴이 맡았다.SSG닷컴은 '쓱데이’ 본 행사를 앞두고 28일 오전 8시부터 ‘대한민국 쓱데이’ 사전행사를 시작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모든 카테고리에서 총 20만가지의 특가 상품을 준비했다. 행사 상품을 포함한 전체 물량만 도합 5000억원 어치에 달한다. 참여 브랜드 수도 3000개가 넘는다.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00만명에게 1만원씩, 총 100억의 쇼핑 지원금을 주는 ‘쓱닷컴 국민용돈 100억’ 이벤트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쇼핑지원금 1만원을 받고, SSG닷컴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뜻에서 ‘쓱닷컴 국민용돈’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객이 네이버에서 ‘쓱닷컴 국민용돈 100억’을 검색하고 홈페이지에 들어오면 1만원 쇼핑지원금을 매일 오전 9시부터 발급받을 수 있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고객은 행사 기간 6일 동안 매일 10만명씩, 신규 구매 고객은 매일 5만명까지 지급된다. 단 ‘SSG.COM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은 날짜와 관계없이 선착순 10만명까지 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쓱닷컴 국민용돈 100억’을 검색하고 들어온 고객은 쇼핑지원금 수령 외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타임특가’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SSG닷컴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Tall)’ 사이즈 가격으로 ‘벤티(Venti)’ 사이즈를 마실 수 있는 더블사이즈업 상품을 매일 오후 2시에 2만 잔 선착순으로 선보인다.이 밖에도 ‘에어팟 2세대’ ‘LG전자 32인치 TV’ ‘자주 에어프라이어’ 등 총 25개 상품을 한정수량으로 최대 92%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매일 카테고리별로 10개씩 총 90개 상품을 특별 할인 판매하는 ‘오늘의 쓱 프라이스 딜’ 코너도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을 모은 ‘BEST’ 카테고리와 함께 ‘이마트’ ‘백화점’ ‘식품’ 등 행사 기간 6일 동안 총 540개 상품을 선보인다.SSG닷컴은 이외에도 행사 기간 내내 최대 80%까지 상시 할인판매를 진행, ‘쓱데이’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대표적으로 ‘스케쳐스 에스키모 봄버다운’, ‘롱구스다운’, ‘경량다운’을 1700벌 한정으로 80% 할인해 준비했고, ‘내셔널지오그래픽 벨루가 프리미엄 다운’을 34% 할인해 24만9000원에 선보이고, ‘네파 롱구스 다운’은 정상가 45만원에서 72% 할인해 12만5000원에 판매한다.디지털가전 상품에서는 ‘다이슨 무선청소기 V10 플러피 엑스트라’를 3천대 한정으로 30% 할인된 55만9000원에, ‘LG 트롬 스타일러’를 300대 한정으로 99만원에 특가 판매할 계획이다.백화점 판매 상품인 ‘롱샴 르 플리아쥬 네오 숄더백’은 SSG닷컴 단독으로 15% 할인된 17만 8500원에 판매한다. ‘메트로시티’ 베스트 상품들도 최대 65%까지 할인 판매한다.아동 상품도 풍성하다. 19년 신상품인 ‘갭 키즈(GAP KIDS) 보아털 후드집업’을 59% 할인된 2만8000원에 판매하고, ‘머렐 아동 키즈 롱 다운’과 ‘블랙야크 키즈 BK카슈다운자켓’은 70% 할인해 7만9000원과 8만5000원에 선보인다. SSG닷컴이 단독물량으로 준비한 ‘보그스 방한부츠’는 30% 할인된 6만2300원에 구입 가능하다.SSG닷컴 내 ‘프리미엄아울렛관’에서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5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기존 아울렛 가격에서 10% 할인하며, 삼성·KB·현대카드의 10% 청구할인 혜택과 SSG닷컴의 5% 쿠폰을 적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SSG페이, 이마트에브리데이, 스타필드까지 사전 행사 풍성내달 2일 본행사를 앞두고 SSG페이,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프라퍼티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플랫폼 SSG페이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쓱데이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SSG페이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럭키박스 이벤트에 참여하면 100원부터 3만원까지 SSG머니를 랜덤 증정한다. 1일 1럭키박스 증정 예정이며, SSG페이 친구 초대 시 초대받은 친구와 초대한 본인 모두 럭키박스를 받을 수 있다.또 같은 기간 SSG닷컴에서 SSG페이로 결제 시, 신세계포인트 15배 추가 적립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본 1000원 당 1포인트에 추가로 15포인트가 적립돼 총 16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이마트 에브리데이는 28일부터 특가 상품 사전예약 행사를 실시한다. 베트남 ‘용과’ 대비 당도가 우수한 국산 용과를 1만9900원에, 햇 인삼은 2만89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우 꼬리 한벌(7kg)도 온라인 대비 30% 저렴한 6만9000원에 선보일 예정이다.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하남에서 ‘초대형 럭셔리 요트’를 전시하는 로드쇼 행사를 선보인다. 오는 10월 29일부터 스타필드 하남 야외광장에서 높이 11m, 무게 7톤이 넘는 초대형 요트를 전시하고 판매해 방문 고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스타필드 하남과 고양 내 아쿠아필드에서도 쓱데이를 맞아 연간이용권, F&B패키지 등을 준비했다. 아쿠아필드 하남의 경우 찜질스파, 워터파크를 각각 1년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연간이용권’을 88만원에, 찜질스파와 워터파크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연간 복합 이용권’을 99만원에 선보인다.아쿠아필드 고양 역시 찜질스파를 이용할 수 있는 ‘연간이용권’을 88만원에 판매한다. 또 하남, 고양 모두 찜질스파와 쇠고기미역국, 왕돈가스 등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F&B패키지’를 구성해 기존 가격 대비 40% 이상 할인해 선보인다.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SSG닷컴에서 구매 가능하며, 11월 2일에는 아쿠아필드 하남, 고양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이 처음 시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행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온라인 전용 판매 상품 등 역대 최대 물량을 준비했다”며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차별화 상품과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고객이 쇼핑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0.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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