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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하성 낙마→진짜 주전 됐다' 대표팀 유격수 김주원, "혜성이 형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도록.." [IS 인천공항]

"(김)혜성이 형과 눈빛만 봐도 알 정도로..."야구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가 된 김주원(24·NC 다이노스)이 메이저리거 내야수와의 찰떡 호흡을 예고했다. 김주원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30인 최종 엔트리에 승선한 김주원은 "WBC 참가를 위해 평소보다 몸을 더 빨리 잘 만들었다. 설레고 재밌을 것 같다"라며 대회에 참가하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표팀에서 김주원의 어깨는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부상 낙마 등으로 인해 그가 주전 유격수라는 중책을 맡게 됐기 때문이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김하성의 낙마에도 대체 유격수 자원을 최종 엔트리에 뽑지 않았고, 그 결과 대표팀의 전문 유격수는 김주원만 남게 됐다. 김주원이 주전 유격수의 중책을 맡을 예정이다. 김주원은 "갑작스럽게 (혼자 유격수가 된) 상황이 돼서 불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된 건 사실이다"라면서도 "주전 유격수가 된 건 확정이 아니지만, 야구 선수로서 WBC라는 큰 대회에 중책을 맡고 참가할 수 있어서 설렌다. 주전으로 뛰면 재미있을 것 같다"라며 웃었다. 김주원이 주전 유격수로 출전할 경우, 그의 키스톤 콤비는 김혜성(LA 다저스)이 될 확률이 높다. 김주원은 지난 1월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린 대표팀 1차 전지훈련에서 김혜성을 따라 다니며 수비 노하우나 조언을 들은 바 있다. 수비와 관련해 특히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그는, 이제는 실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주원은 "(김)혜성이 형이 메이저리그에 간 뒤로 좀 더 디테일하게 훈련을 신경 써서 하시는 것 같더라"면서 "이번 대표팀에 가서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겠지만, 이제는 실전에 초점을 두고 혜성이 형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호흡을 잘 만들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세계 최고의 투수들을 상대하는 설렘도 가득하다. 김주원은 "좋은 투수들을 상대한다는 생각에 설렌다. (메이저리거 등) 좋은 투수를 만날 일이 많지가 않아 내겐 큰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본선 2라운드에 진출하면 이용할 수 있는 '전용기'를 언급하며 "꼭 2라운드에 올라가서 전용기를 타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자신감은 충만하다. 김주원은 "이번 대표팀 멤버도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잘 뭉쳐서, 준비한 대로 잘하면 충분히 미국에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6.02.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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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선배' 박진만-박기혁의 특명 "전용기 꼭 타라, 미국 꼭 가라", 후배들도 "할 수 있습니다" [IS 인천공항]

"전용기 꼭 타라, 꼭."KT 위즈 외야수 안현민(23)은 소속팀 KT의 박기혁 수비코치에게 '특명'을 받고 왔다.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전용기를 타 본 박 코치는 "정말 다르다. 꼭 타봐야 동기부여가 생긴다"라며 WBC에 출전하는 KT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WBC은 본선 2라운드가 열리는 미국으로 이동할 때 전용기를 이용한다. WBC를 주최하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서 제공하는 전용기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 전용기를 딱 두 번 타봤다. 2006년과 2009년이다. 2006년 WBC 준결승행 주역인 박진만 삼성 감독도 이 전용기를 타본 선수다. 박 감독은 "메이저리거들이나 타보는 전용기를 그때 처음 타봤는데, 시설도 시설인데 대우가 엄청났다. 이동할 때도 프리패스였고, 짐도 따로 선수들이 옮길 필요 없이 경기장 라커룸에 가면 다 완벽하게 세팅이 돼있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MLB는 다르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전용기를 처음 접하는 선수들에겐 빅리그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히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전역을 도는 메이저리거들에겐 전용기가 일상이다. 이번 대표팀에 발탁된 김혜성(LA 다저스)이 가장 많이 받은 질문도 '전용기'에 대한 질문이었다. 김주원(24·NC 다이노스)도 지난 1월 사이판 전지훈련 때 김혜성에게 전용기에 대해 슬쩍 물었다. "좌석이 정말 편하다. 그리고 라커룸에 다 짐 갖다 주고,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답을 들었다. 김주원은 "(김)혜성이 형에게 전용기 이야기를 듣고선 2라운드에 꼭 진출해서 전용기를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라고 전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이번 WBC 대표팀이 전용기를 타기 위해선 일본에서 열리는 본선 1라운드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일본과 대만, 호주, 체코와 C조에 속해있는 한국은 이 조에서 최소 조 2위를 달성해야 2라운드(8강)가 열리는 미국에 전용기를 타고 갈 수 있다. 전용기를 타본 선배들의 경험이 후배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안현민은 "조 2위가 아니라 조 전승을 한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대회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KT 투수 박영현(23) 역시 "전용기 타고 미국까지 꼭 가겠다"라며 2라운드 진출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6.02.1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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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2군 캠프서 훈련 중인 프로 17년 차 투수 "가장 긴 공백기,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지난해 부상으로 통째로 쉰 NC 다이노스 베테랑 투수 이재학(36)이 대만 2군 캠프(CAMP 2)에서 착실하게 몸을 만들고 있다. 이재학은 지난 8일부터 시작된 대만 타이난 2군(C팀) 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서 오른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염증으로 인한 주사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통증이 재발함에 따라 4월 말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속에 시즌 아웃됐다. 이재학은 현재 ITP(단계별 투구 프로그램) 강도를 올려가며 몸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캠프 기간 내 마운드 피칭 50% 강도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다. 이재학은 "따뜻한 곳에서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덕분에 현재 재활은 특이 사항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 컨디션을 더 빠르게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학은 2010년 프로에 입단해 통산 85승 88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한 베테랑 투수다. 그는 "프로 데뷔 이후 가장 긴 공백기를 보내고 있다.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재활 기간 동안 피지컬과 메커니즘적인 부분에서 보완하고 싶었던 점을 정리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재학은 이호준 NC 감독의 '히든 카드' 중 하나다. 시즌 초반 전력 질주를 예고한 이 감독은 시즌 중반 이재학 등 복귀 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이재학은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응원해주셨다. 잘 준비해서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공필성 C팀 감독은 선수단 미팅에서 "오랜만에 해외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만큼 야구장과 숙소 등 모든 곳에서 NC 다이노스라는 이름에 걸맞은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무엇보다 부상 없이 끝까지 캠프를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 중도 귀국하는 일이 없도록 몸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형석 기자 2026.02.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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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의 3루수 백업이 고명준? "아직은 적응 중, 앞으로 야구 인생에 더 도움"

1루수 고명준(24)의 3루수 겸업. 미국 플로리다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SSG 랜더스의 2026시즌 플랜B이다. SSG는 '주전 1루수로 입지를 다진 고명준이 스프링캠프 기간 3루수 수비를 병행하며 '멀티 포지션' 옵션을 시험 중'이라며 '이는 간판타자 최정의 체력 안배를 돕는 동시에, 장타 잠재력을 가진 현원회를 1루 자리에 활용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12일 밝혔다.고명준은 지난 시즌 타율 0.278(131안타) 17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며 1군 주축 자원으로 거듭났다. 장타율(0.433)과 출루율(0.306) 모두 커리어 하이.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은 준플레이오프(준PO) 1~3차전에선 모두 홈런을 터트렸다.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준PO 3경기 연속 홈런은 2005년 이호준(현 NC 다이노스 감독) 이후 구단 역대 두 번째. 포스트시즌(PS) 데뷔 3경기 연속 홈런은 1994년 김경기(당시 태평양 돌핀스) 이후 처음이자 리그 역대 두 번째였다. 2026시즌 주전 1루수 자리도 일찌감치 예약했다. 하지만 캠프 기간 3루 수비 연습을 병행 중이다. SSG는 '고명준은 세광고 시절과 2021년 입단 초기 주 포지션이 3루였다. 본래의 수비 유연성을 되살려 팀 전술에 기여하겠다는 계산'이라며 '고명준이 3루 글러브를 다시 잡으면서, 경기 후반이나 체력 안배가 필요한 상황에서 한층 유연한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고명준이 3루 수비를 병행하면 주전 3루수 최정의 체력을 안배하면서 백업 1루수로 현원회를 활용할 수 있다. 고명준은 캠프 시작 전 본지와 인터뷰에서 "타격에 비중을 두되, 3루 수비를 함께 소화하며 감각을 끌어올리려 한다"며 "1루는 외국인 선수가 들어올 수 있는 포지션이라고 본다. 1루도 재미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3루를 경험해 편한 느낌이 있다. (3루처럼 먼 거리에서) 공 던지는 걸 워낙 좋아한다"고 기대를 내비치기도 했다.캠프 훈련은 순조롭다. 고명준은 "아직은 적응 단계다. 계속 반복하다 보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는 1루수보다 3루수를 소화하는 게 앞으로 야구 인생에 더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 그래서 욕심도 있고, 그만큼 더 잘해야 한다고 느낀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3 00:03
프로야구

부상에도 못 깎은 가치…KIA 김도영, MLB 국제 유망주 5위→야수 전체 1위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3)이 미국 매체가 선정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국제 유망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야수 중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MLB 진출이 장기적인 야구 인생의 목표"라고 밝힌 김도영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거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정규리그에서 부활을 노리는 김도영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미국 야구 통계 전문 매체 팬그래프닷컴은 11일(현지시간) 국제 유망주 순위를 업데이트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 오른손 투수 야마시타 슌페이타(일본)가 전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리반 모이넬로(쿠바), 다카하시 히로토, 이노우에 하루토(이상 일본)가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도영이 5위에 올랐다.김도영은 야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팬그래프닷컴은 김도영의 MLB 데뷔를 2030년으로 예상하면서, FV(미래가치) 45+를 측정했다. 김도영 다음으로 이름을 올린 야수는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 유격수 미즈노 타츠키다. 그는 14위였다. 이어 15~16위에는 각각 만나미 츄세이(닛폰햄), 마키 슈고(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이름을 올렸다.매체는 김도영에 대해 '2024년 괴물 같은 시즌을 보냈다. 그해 KIA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김도영은 타율 0.347,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 38홈런 40도루를 기록했다. 화려하지만 다소 불안한 3루 수비에도 불구하고 최우수선수(MVP)급 시즌을 만들었다. 이어 프리미어12에서도 수준 높은 투수들을 상대로 인상적인 타격을 했다'고 평가했다.이어 '온몸을 활용하는 타격 기술과 빠른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강한 파워를 만든다. 김도영에게 변화구를 실투하면 비거리 120m가 넘는 대형 홈런으로 응징당하기 쉽다'며 '그는 큰 체격은 아니지만, 민첩하고 폭발적인 움직임을 지녔다. (타석에서) 1루 베이스까지 4.1초대를 기록할 만큼 주력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부상 경력을 언급했다. '지난 시즌 세 차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겪으며 30경기 출전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MLB에서는 KBO보다 훨씬 빠른 패스트볼을 상대해야 한다면서 '만약 김도영이 스윙을 더 간결하게 다듬으면서도 근력을 키워 장타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성공 가능성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도 전했다.매체는 김도영의 빅리그 성공 가능성과 함께 리스크 또한 높다(High)고 평가했다. 다수의 부상 경력에 이어 불안한 수비 때문이다. 매체는 '3루 수비에서 핸들링이 불안한 편이다. 이렇기 때문에 수비 실수도 잦다'며 '일부 야구 관계자들은 김도영의 중견수 기용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견수 경험은 전무하다'고 했다.김도영은 지난 시즌 부진했다. 경기 도중 발생한 햄스트링 부상이 번번이 발목을 잡았다. 2024년 KBO를 강타한 김도영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그는 지난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110타수 34안타) 7홈런 27타점 3도루 20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군 등록 일수가 70일이었던 김도영은 향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추진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한편, 한화 이글스 오른손 투수 문동주는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문동주는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젊은 투수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그는 전형적인 MLB 투수 유망주에 가까운 체격 조건(1m88㎝·97㎏)을 갖췄다. 현재의 구위 역시 다른 KBO 유망주들보다 더 강력하다'고 전했다. 이어 김주원(NC 다이노스), 강백호(한화) 등도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3 00:01
메이저리그

페디→와이스→폰세, MLB 스프링캠프서 선발 경쟁 본격 시작…'KBO 역수출 신화' 도전

미국 메이저리그(MLB) 스프링 트레이닝이 본격 시작한 가운데,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출신 선발 투수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했던 에릭 페디(32·시카고 화이트삭스), 한화 이글스에서 함께 뛰었던 라이언 와이스(30·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코디 폰세(3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주인공. 이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 로테이션 합류에 도전한다.화이트삭스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소셜 미디어)에 페디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돌아온 걸 환영해, 에릭 페디!(Welcome back, Erick Fedde)'라는 글을 덧붙였다. 페디는 올 시즌을 앞두고 화이트삭스와 1년 총액 150만 달러(21억 원)에 계약했다. 지난 2024년 빅리그로 복귀할 당시 그는 화이트삭스에서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한 바 있다. 2년 만에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는다.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 시즌 세 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을 전전한 페디는 4승 13패 평균자책점 5.49에 그쳤다. 지난 3시즌 연속 정규리그 100패 이상을 기록한 화이트삭스지만, 페디 또한 선발 경쟁을 펼쳐야 한다. 화이트삭스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린치에 스프링 캠프를 꾸렸다. 페디의 생존 경쟁이 펼쳐질 장소다.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 캐크터스 파크에서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한 휴스턴 구단도 선수들의 사진을 SNS에 공개했는데, 와이스의 모습이 포착됐다. 와이스는 지난 시즌 한화 마운드의 중추였다. 2024년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에 온 와이스는 지난 시즌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휴스턴과 1년 260만 달러(38억 원)에 계약했다.와이스 역시 선발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휴스턴은 와이스뿐만 아니라 스토브리그 마운드 보강에 열을 올렸다. 일본 출신 오른손 투수 이마이 타츠야를 비롯해 네이트 피어슨, 마이크 버로우스 등을 연달아 영입했다. 와이스는 불펜 투수가 아닌 선발 투수를 강력히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자신의 입지를 다져야 한다.와이스와 함께 한화 마운드를 이끌었던 폰세도 토론토 구단의 스프링 캠프에 합류했다. 빅리그에 복귀하면서 3년 3000만 달러(434억 원) 계약을 성사한 폰세는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선수 개발 훈련센터에서 MLB 복귀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딜런 시즈, 케빈 가우스먼, 트레이 예세비지에 이어 4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2 15:55
프로야구

'삼성·한화·KIA·KT가 스파링 상대' WBC 대표팀, 오키나와 평가전 일정 확정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월에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비해 일본 오키나와에 훈련 캠프를 차리는 야구 국가대표팀의 평가전 일정과 중계가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야구대표팀은 오는 20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시작으로 21일과 23일 한화 이글스, 24일 KIA 타이거즈, 26일 삼성, 27일 KT 위즈까지 4개 팀과 총 6경기를 치른다. KBO는 '이번 평가전은 3월 초 오사카에서 열리는 WBC 공식 연습경기와 본 대회에 앞서 선수들이 페이스를 조절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릴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선수 보호와 컨디션 유지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정규 이닝보다 단축해서 진행될 예정이며, 경기 이닝은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투수 15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된 WBC 30인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관심이 쏠린 한국계 현역 빅리거로는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외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최종 엔트리 이후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한 최재훈(한화 이글스)을 대신해 김형준(NC 다이노스)이 대체 발탁됐다.야구대표팀은 2월 중순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소화한 뒤 오사카 연습경기(3월 2일, 3일)를 거쳐 결전지인 도쿄로 향한다. 이어 3월 5일부터 본선 1라운드 C조에서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경쟁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2 15:30
프로야구

창원NC파크 관중 사망 사고, "부적절한 부자재 사용과 관리 미흡 등 복합적 원인 탓"

지난해 3월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관중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남도 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가 12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구조물을 벽에 고정하는 과정에서 생긴 구조적·기술적 결함, 부적절한 부자재 사용, 설계·발주·시공·유지관리 전 과정의 관리 미흡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번 사고가 벌어졌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고는 NC-LG 트윈스전이 열린 지난해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했다. 구장 내 4번 게이트 인근 구단 사무실 외벽에 붙어 있던 무게 33㎏ 가량의 외장 구조물(루버)이 17.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관중 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20대 1명은 사고 이틀 만에 숨졌다.사조위는 직·간접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구조물이 떨어졌다고 판단했다. 사조위는 먼저 창문 유리 파손으로 보수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구조물이 일시적으로 탈거된 후 다시 부착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구조물 위쪽, 구조물과 벽을 결합하는 체결부에 볼트 풀림을 방지하는 부자재인 너트, 와셔 등이 시공 단계부터 적절하게 사용되지 않았고 볼트 규격에 맞지 않는 와셔가 사용된 점을 확인했다. 또 체결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 바람(빌딩풍) 등이 구조물에 반복적 진동을 누적시켜 구조물 위쪽 체결부의 힘이 약화했고, 체결부에 설치된 중간 체결 너트가 빠져버리면서 직접적인 사고 원인을 제공했다고 분석했다.여기에 실시설계 도면과 시방서에서 구조물과 관련된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은 점, 시공과정에서 책임 구분의 모호성, 건설사업관리자의 관리·감독 업무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점, 유지관리 단계에서 점검·관리가 충분하지 않았던 점 등을 간접적 사고 원인으로 진단했다.이번 조사 결과는 기존에 창원시가 담당해온 사조위 운영을 11월부터 경남도가 맡아 사고 발생 11개월 만에 발표한 것이다. 구장 내 루버는 모두 탈거됐다. 한편 이와 별개로 경찰의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이형석 기자 2026.02.12 15:29
메이저리그

"미쳤다!" NC 출신 '외국인 선동열' 페디, 친정팀 전격 복귀…구단도 기대 UP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했던 에릭 페디(33·미국)가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MLB.com이 1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오른손 투수 페디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하면서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페디는 1년 총액 150만 달러(21억 원)에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화이트삭스는 젊은 투수진을 이끌 베테랑 투수 자원을 찾고 있었다. 다만 보직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화이트삭스로 복귀한 페디는 다시 한번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기회를 얻을 거로 보인다. 셰인 스미스, 션 버크, 데이비드 마틴, 앤서니 케이에 이어 5선발 자리를 두고 션 뉴컴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페디는 국내 프로야구 KBO 역대 최고 외국인 투수 중 한 명이다. '외국인 선동열'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실제 페디는 2023시즌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30경기에 선발 출전해 180과 3분의 1이닝 동안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삼진 209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35개만 허용했다.다승, 탈삼진, 평균자책점 등 주요 타이틀을 휩쓸며 7관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차지한 페디는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217억 원) 계약을 맺고 2024년 빅리그로 금의환향했다. MLB 복귀 첫 시즌인 2024년 121과 3분의 2이닝 동안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 154탈삼진으로 역수출 신화를 썼다. 전력 보강을 노리던 세인트루이스가 그해 중반 페디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지난 시즌 페디는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다. 세 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을 전전했다. 크게 부진했다. 32경기 중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3패 평균자책점 5.49를 기록했다. 141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을 67개 내줬다. 강점이었던 탈삼진 능력도 사라지며 삼진은 83개에 그쳤다.밀워키에서 방출된 페디는 'KBO 복귀설'이 돌기도 했다. 실제 NC는 페디에게 금액이 명시된 입단 제안을 보냈다. 하지만 페디의 MLB 복귀 의지가 너무 강했던 거로 알려졌다. 결국 NC는 새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를 영입했고, 지난해 다승 공동 1위(17승)를 차지한 라일리 톰슨과 재계약했다. 페디의 KBO 복귀는 결국 무산됐다. 화이트삭스는 페디의 반등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화이트삭스는 60승 102패 승률 0.370으로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최하위였다. ESPN은 '리빌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4년 연속 시즌 100패를 기록하지 않고자 노력하고 있다. 페디의 합류는 선발 로테이션에 긴 이닝을 제공하고, 유망한 젊은 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거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2 00:01
메이저리그

일본 WBC 대표팀도 부상 악령...NPB SV 1위 타이라 카이마 부상 낙마

일본 프로야구(NPB) 정상급 클로저 타이라 카이마(27·세이부 라이온스)가 일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11일(한국시간) "WBC 대표팀에 선발됐던 타이라가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로 출전을 포기한다고 일본야구기구가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타이라가 일본 대표팀 마무리 투수로도 거론되는 선수였다고 했다. 지난 3일 라이브 피칭에서 151㎞/h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몸을 만들고 있었지만, 7일 갑자기 근육에 문제가 생겨 회복까지 3주 이상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일본은 대만과 내달 6일 첫 경기를 치른다. 타이라는 지난 시즌(2025) NPB 퍼시픽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1위(31개)에 오른 투수로 상대적으로 작은 키(1m73㎝)에도 159㎞/h 강속구를 뿌려 주목받은 투수다. 그는 2021시즌 등판한 60경기(60이닝)에서 0점 대 평균자책점(0.90)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은 타이라 대신 라쿠텐 이글스 투수 후지히라 나오마를 발탁했다. 2024년 구원 투수로 전향해 더 좋은 경쟁력을 보여준 투수로 그해 11월 열린 프리미어12에서 6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며 국제대회 경쟁력도 보여줬다. 후지히라는 "선발돼 영광이다. 사무라이 재팬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11일) 일본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한신 타이거즈 셋업맨이자 일본 WBC 대표팀에 선발된 이시이 다이치가 팀 자체 청백전에서 수비를 하다가 왼쪽 종아리 부상을 당한 소식도 전했다. 안타를 허용한 뒤 홈 송구 커버에 나섰다가 동료와 충돌했다. 이후 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이는 2025시즌 홀드 37개를 기록했다. 한국 WBC 대표팀도 포수 최재훈(한화 이글스)이 손가락 골절상을 당해 대체 선수 김형준(NC 다이노스)를 발탁했다. 최종 엔트리 제출 직후 부상 선수가 많아지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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