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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뜨니 친환경 브랜드 주목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들 소비층은 실용성과 경제적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신념과 가치관에 부합하는 제품이라면 가격에 상관없이 소비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에 브랜드들은 친환경 소재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패션을 선도하며, 패션 업계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브랜드들은 캠페인을 넘어, 비건 원단과 리사이클 원단을 적극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마르헨제이(MARHEN.J)는 동물 친화적인 비건 브랜드로 입소문이 났다. 리사이클 나일론, GRS 인증 비건 레더, 생분해성 원단 등 친환경과 혁신 소재를 활용해 가치 있고 세련된 감각의 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인 ‘라라백’은 스퀘어백 디자인으로 실용성과 우아함을 동시에 갖추었으며, ‘데프트백’은 트레블백에서 모티브를 얻은 데일리 보스턴백으로 보기보다 훨씬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모든 제품은 패션을 위해 동물을 희생시키지 않겠다는 브랜드 철학이 모든 제품에 담겨 있다. 반려동물 아웃도어 브랜드 레리펀은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패러글라이더와 낙하산 등 레저 스포츠 폐기물을 재활용, 반려동물 용품을 제작해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윤리적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이처럼 친환경적인 접근 방식과 기능적인 디자인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도 친환경 패션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라이(LIE)는 지속 가능성과 도전 정신을 브랜드 철학으로 삼아 버려지는 상품과 자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개최한 2025 F/W 서울패션위크에서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 기능성 섬유와 전통적인 자연 소재를 조합한 패션 아이템으로 지속 가능한 소재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슈즈 브랜드 비바이아는 재활용 플라스틱 병으로 친환경 슈즈를 제작한다. 스타일과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하며 지속 가능한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단순히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가벼운 착화감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이처럼 다양한 친환경 패션 브랜드들이 지속 가능한 소재와 혁신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패션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현대인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으며 패션 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15 08:00
예능

‘SNL 코리아’ 떠나는 김아영 “쉽지 않은 결정, 과분한 사랑 받아” [전문]

배우 김아영이 ‘SNL 코리아’ 하차 인사를 전했다.14일 김아영은 자신의 SNS에 “저에게는 큰 결정이었기에 기사로만 전하는 것이 마음에 걸려 직접 글을 써 내려간다”며 말문을 열었다.김아영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저에게 꼭 필요한 결정이라고 생각해 많은 고민 끝에 이번 SNL 시즌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3년 동안 마음껏 뛰놀게 해주셔서 감사했다. 살면서 경험해 보지 못할 과분한 사랑과 행복함을 느꼈고, SNL 크루로서 많이 배웠습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마지막으로 그동안 SNL 속에서 연기하는 김아영을 재미있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곧 시작되는 SNL 시즌7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앞으로 저의 발걸음도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인사했다.앞서 이날 소속사 AIMC 측에 따르면 김아영은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7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김아영은 2022년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3부터 크루로 합류해 시즌6까지 함께해 왔다. 특히 ‘MZ 오피스’ 코너에서 젊은 회사 직원 연기로 두각을 드러냈고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으로 불리며 이름을 알렸다.다음은 김아영 SNS 글 전문.안녕하세요, 김아영입니다 !저에게는 큰 결정이었기에 기사로만 전하는 것이 마음에 걸려 직접 글을 써 내려갑니다.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저에게 꼭 필요한 결정이라고 생각해 많은 고민 끝에 이번 SNL시즌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3년동안 마음껏 뛰놀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살면서 경험해보지 못할 과분한 사랑과 행복함을 느끼면서 snl크루로서 많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많이 배웠습니다. 단시간에 다양한 역할의 얼굴과 목소리를 연구할 수 있었던 기회, 과감함과 기세, 선후배 구분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분위기, 호스트 선배님들의 한 발짝 뒤에서 리액션해주시고 호흡을 맞춰주셨던 크루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 일을 해나감에 있어 저에게는 크나큰 배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배움의 시간들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그리고 SNL 모든 제작진분들, 스태프분들, 분장 선생님들.. 한 분 한 분 얼굴을 떠올리니 눈물이 차오르는데요. 무더웠던 여름, 추웠던 겨울, 늘 저를 믿어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현장에서 얼마나 든든했는지 몰라요. 그리고 우리 크루들, 선배님들께도 진심을 담아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선배님들과 한 무대에서 연기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SNL에서 보낸 3년여간의 시간들은 제 인생의 소중한 자산이 되었어요. 저에게 의미 있는 곳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과 함께 솔직하게 두려운 마음도 들지만, 그만큼 제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도 듭니다. 여태 해왔던 것처럼..! 차근차근 저만의 길을 만들어 가보겠습니다.마지막으로 그동안 snl속에서 연기하는 김아영을 재미있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곧 시작되는 snl7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앞으로 김아영의 발걸음도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SNL.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4 23:00
예능

정석용 “연애한 지 2년”…화이트데이 맞아 사탕 만들기 도전 (미우새)

김종민 X 정석용 X 임원희가 각자의 여자친구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한다.16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여자친구를 위해 사탕을 손수 만드는 김종민 X 정석용 X 임원희의 모습이 공개된다.김종민과 정석용은 화이트데이 기념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해 임원희의 집에 모였다. 본격적으로 사탕을 만들기로 한 세 사람은 MZ 세대에서 유행이라는 ‘이색 사탕’을 준비했다. 그러나 고난도의 조리법과 뜨거운 설탕물에 세 남자들이 고전하며 현장이 난장판이 되어, 이를 지켜보던 모벤져스는 안타까워하면서도 폭소를 멈추지 못했다.한편, 지난 방송에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한 정석용은 “연애한 지 2년 됐다”라고 밝혔다. 정석용은 여자친구의 직업과 교제를 시작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정석용은 “여자친구와 결혼 상의 중”이라며 여자친구를 가족에게 소개한 사연부터 미래 결혼식 계획까지 밝혔고, 절친 임원희는 정석용을 향해 “능구렁이네”라며 충격에 빠진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웬만한 기념일은 모두 챙긴다는 김종민은 “지난 100일 때도 여자친구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다”라고 밝혔다. 반면, 김종민과는 상반된 연애 스타일을 가진 정석용은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여자친구, 지인들과 함께 떠난 해외여행에 임원희만 초대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임원희는 급기야 “너 그러다 헤어진다”라며 절친을 향해 악담을 퍼부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김종민과 정석용의 연애담을 듣던 임원희는 급기야 상상을 초월하는 충격적인 고백을 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는데, 과연 무슨 사연인지 관심이 집중된다.모두를 경악하게 한 임원희의 폭탄 고백 내용은 16일 일요일 오후 8시 5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4 22:00
예능

김아영도 떠난다…‘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 7 하차 [공식]

배우 김아영이 ‘SNL 코리아’에서 하차한다.14일 소속사 AIMC 측에 따르면 김아영은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7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주현영, 윤가이에 이어 김아영까지 ‘SNL 코리아’에서 맹활약한 스타들이 차례대로 자리를 떠나게 됐다.김아영은 2022년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3부터 크루로 합류해 시즌6까지 함께해 왔다. 특히 ‘MZ 오피스’ 코너에서 젊은 회사 직원 연기로 두각을 드러냈고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으로 불리며 이름을 알렸다.2019년 웹드라마를 통해 데뷔한 김아영은 지난해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지옥에서 온 판사’, ‘개소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4 09:05
산업

공차코리아, 한정판 ‘버블티 프렌즈 인형 키링’ 출시

공차코리아가 ‘백꾸’(가방 꾸미기) 트렌드를 반영해 공차의 밀크티를 모티브로 한 ‘버블티 프렌즈 인형 키링’ 4종을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이번 ‘버블티 프렌즈 인형 키링’은 지난해 출시된 ‘공차 버블티 미니어처 키링’의 인기에 힘입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선보이는 공차 브랜드 굿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백꾸’ 트렌드를 반영해 단순한 브랜드 굿즈를 넘어 패션 아이템으로서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촉감의 봉제 인형 키링으로, 새 학기를 맞아 개성 있는 가방 꾸미기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특히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버블티 프렌즈 인형 키링은 공차의 인기 메뉴인 타로 밀크티, 블랙 밀크티, 딸기 쥬얼리 밀크티, 브라운슈가 쥬얼리 밀크티 총 4종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각 음료의 특징을 반영한 귀엽고 감각적인 캐릭터 디자인에, 공차 음료를 상징하는 빨간색 컵 뚜껑 장식과 타피오카 펄, 크리미 한 밀크티를 형상화해 사랑스러움을 더했다.공차코리아는 14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 ‘버블티 프렌즈 인형 키링’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근 출시한 그릭요거티 신메뉴 1잔을 구매하면, 키링을 단품 가격(4500원)보다 26% 할인된 3300원에 특별 구매할 수 있다. 한정판 굿즈로 소량 제작된 만큼 조기 품절이 예상된다.공차 관계자는 “이번 키링은 공차 음료를 즐기는 고객들이 가방이나 소지품을 꾸미며 공차만의 감성을 더욱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한정판 굿즈를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13 17:24
산업

무신사, '핫플'된 오프라인샵 ... '풋웨어' 매장도 내놓을까

무신사가 오프라인에서도 가능성을 입증하면서, 무신사 탄생의 뿌리였던 ‘신발’을 무기로 매장을 준비한다.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의미로 시작된 무신사가 오프라인 ‘핫플’로 한 번 더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의류 매장서 풋웨어로12일 무신사에 따르면 최근 ‘무신사 풋웨어 오프라인’이라는 이름으로 8년 이상의 경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무신사 채용 정보에는 ‘무신사에서 신규 사업으로 진행하는 무신사 풋웨어 오프라인 스토어’라고 기재했다. 무신사가 무신사스탠다드 오프라인에서 확대해 스니커즈를 중심으로 한 매장을 준비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이미 무신사는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매장에서 스니커즈 사업의 가능성을 경험했다. 무신사는 지난해 성수@대림창고에 700개 스니커즈를 디스플레이한 스니커즈존을 마련하고, 한정판 상품을 발매하는 등 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오프라인에서 한정판 스니커즈를 만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는 것이 무신사가 주목한 포인트다. 게다가 스니커즈는 창업자 조만호 대표가 무신사를 신발 중심의 커뮤니티로 시작한 근본이기도 하다. ‘풋웨어’ 시장이 지난해부터 러닝화를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는 점도 무신사엔 긍정적이다. 시장 조사 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운동화 시장 규모는 2021년 2조7761억 원, 2022년 3조1289억 원, 202년 3조4150억 원으로 매년 성장했으며, 지난해엔 4조 원을 돌파했을 것이란 게 업계 추산이다. 패션업계에서는 이 중 러닝화 시장 규모만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카카오스타일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러닝화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 거래액 역시 7배 이상(63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풋웨어 매장은 인력은 채용하고 준비하는 단계”라며 “일정이나 장소 등 아직 계획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MZ 핫플’로 입소문 무신사가 지난해 공격적으로 매장 출점에 나서면서, 한 해 동안 무신사 스탠다드를 방문한 고객 수만 1200만명에 달했다.무신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구입한 고객들 10명 중 7명 이상은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세대의 ‘쇼핑 성지’로 자리매김한 것이다.서울 명동과 성수, 홍대, 한남 등 관광객 비중이 높은 상권에 줄줄이 대형 매장을 출점하면서 외국인이 많이 찾는 ‘핫플’로도 떠올랐다. 해당 매장 4곳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만 70%가 넘었다.실제로 지난해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외국인 매출은 2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명동, 한남, 성수 등에 자리 잡은 오프라인 매장엔 지난해 연간 100개국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다. 무신사는 오프라인 매장 덕에 지난해 처음으로 ‘1조 클럽’에도 입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무신사의 별도 매출은 2023년(8830억원) 대비 20%가량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매출은 이미 2023년 9931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는데, 별도 기준으로도 조 단위를 넘어선 것이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도 지난해 다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패션업계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는 업계 내에서도 품질이 괜찮고 가성비가 좋다고 입을 모은다”면서 “요즘 스니커즈 주목도가 높아 오프라인으로 나오기 좋은 적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3 07:00
프로야구

'5309홈런' 라팍 외야에도 사자가 포효한다…'New 라팍' 삼성 개막전, '쫀냐미' 콜라보까지

삼성 라이온즈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개막 2연전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22일엔 캐릭터 쫀냐미(작가 채소/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제작한 친환경 가방(소형)을 입장 관중 전원에게 증정한다. 이번 친환경 가방 증정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을 배경으로 하는 구단 ESG 캠페인 중 하나인 '그린 라팍 캠페인'의 시작이 될 예정이다. 쫀냐미 친환경 가방은 23일에도 3000여명을 대상으로 배포될 계획이다. 대형 고급형 쫀냐미 친환경 가방도 라이온즈 팀스토어에서 판매한다. 판매용 가방을 구매하는 팬들에겐 한정판 쫀냐미 포토카드도 증정한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환경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그리고 개막전을 마친 후 DGB사회공헌재단 iM 대학생봉사단이 라팍 미화 봉사활동을 나선다. 라팍에도 변화가 있다. 잔디석 상단에 캠핑존이 신설됐다. 캠핑존은 최대 6명까지 함께 관람이 가능하며 잔디석 상단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특화좌석이다. 캠핑존을 이용하는 팬들은 캠핑존 위 데크에 설치된 주문대에서 바비큐폭립치킨, 삼겹살 세트를 딜리버리 서비스로 원격 주문할 수 있다.라팍에서 인기 있었던 기존 SKY 요기보존은 다양한 요기보 좌석과 밀크박스 테이블을 비치한 SKY 요기보 패밀리석(4인)으로 새로 단장됐다. 4층 파티플로어석은 전 좌석을 관람하기 편한 라이브석으로 개편 운영하며 즉석 파스타, 미니샐러드바, 생맥주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식음 매장도 새롭게 바뀌었다.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와 트렌드를 반영한 리뉴얼 매장들이 대폭 신설되어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잔디석 상단엔 통산 홈런이 기록된 홈런 조형물이 설치됐다. 삼성은 KBO 최다 홈런 구단이다. 1982년부터 5309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앞으로 홈런이 추가될 때마다 신기록이 전광판을 통해 표출될 예정이다. 외야에선 포스트시즌에서 볼 수 있었던 사자 에어 조형물이 응원 분위기를 더한다.구장 외부도 바뀌었다. 일러스트와 캘리그래피, 선수 실사 사진 등 다양한 구장 장식이 더해졌다. 또한 역사관 옆에선 실제 구장 펜스를 활용한 덕아웃 컨셉의 새로운 포토존이 팬들을 맞이한다.한편, 개막전에선 김상헌 응원단장과 함께 새로 합류한 응원단이 본격적인 인사를 드린다. 예매는 13일 시즌권, 14일 80매 선예매권, 15일 일반회원 순으로 진행된다.윤승재 기자 2025.03.12 13:56
생활문화

[단독] 7월 개장 '쏠비치 남해', 아티스트 '장 줄리앙' 초대형 작품 설치

오는 7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대명소노그룹의 ‘쏠비치 남해’ 리조트에 ‘장 줄리앙’ 작품이 설치된다.12일 소노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최근 경남 남해군에 들어서는 리조트 쏠비치 남해에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이자 인스타그램 125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작가 장 줄리앙의 작품이 설치 완료됐다.쏠비치 남해와 장 줄리앙의 콜라보레이션은 최근 장 줄리앙의 SNS에 작품이 설치되는 영상이 게재되며 알려졌다. 그의 대표 작품인 ‘페이퍼 피플’ 시리즈가 초대형 크기로 크레인으로 옮겨지는 영상으로, 총 5개의 작품이 공개됐다.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문화예술진흥법 상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에 미술 작품을 설치해야 하긴 하나, 그와 별개로 장 줄리앙 작품은 소노 자산으로 쏠비치 남해와 어울리는 작품을 골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고급 리조트부터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까지 국내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은 ‘문화예술진흥법’ 제9조에 의해 미술작품을 설치해야 한다. 문화예술진흥법 시행령 상 민간 건축주는 연면적 1만㎡ 이상의 건축물 신·증축 시 건축 비용의 0.1~0.7% 범위에서 시·도 조례로 정하는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술작품 설치에 사용하도록 돼 있다.소노인터내셔널은 전 세계에서 MZ세대로부터 인기 있는 젊은 작가로 꼽히고 있는 장 줄리앙 작가의 작품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줄리앙은 간결한 선과 색으로 사람들의 일상을 위트 있게 표현하고, 사회적 이슈도 형상화하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페인팅, 일러스트레이션에서 조각, 애니메이션 등으로 작품 영역도 계속 넓혀가고 있다.특히 2024년에는 세계 최초의 백화점인 프랑스의 ‘르 봉 마르세’ 전체를 전시 공간으로 삼아 주목받았고, 2022년에는 일본 긴자의 백화점에서 쿠사마 아요이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협업해 호평받았다.한국에서도 2022년, 2023년에 대형 페이퍼 피플과 벽화로 크게 사랑받고 있으며, 현재 퍼블릭가산 퍼블릭홀에서 ‘장 줄리앙의 종이세상’이라는 이름으로 전시 중이다.장 줄리앙의 작품이 전시되는 쏠비치 남해는 7월 개장을 앞두고 직원을 채용하는 등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쏠비치 남해는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산 361 일원에 들어선다. 아름다운 해안이 펼쳐진 미조면 설리마을을 품고 있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430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됐으며, 객실 451실(호텔동 366·테라스동 85), 수영장, 사계절 아이스링크, 기타 위락시설 등으로 구성됐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2 07:00
예능

조나단, ‘재산 2조설’ 서장훈 만난다… ‘이웃집 백만장자’ 합류 [공식]

MZ세대의 아이콘 ‘콩고왕자’ 조나단이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합류한다.11일 EBS는 4월 9일 첫 방영되는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 조나단이 출연해 서장훈과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이웃집 백만장자’는 부와 성공을 일군 ‘진짜 부자’를 찾아가 그들의 비결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조나단은 유튜브와 방송을 넘나들며 MZ세대의 아이콘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방송인이다. 조나단은 유명세를 얻기까지, 전단지 돌리기부터 결혼식 도우미까지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경험을 해온 것으로 알렸다. 그런 조나단이 ‘재산 2조설’의 주인공 서장훈과 거침없이 부자의 집 문을 두드려, 얻게 될 부와 성공의 비밀에 관심이 쏠린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1 12:51
스타

사진 한 장 ‘억’ 소리?…스타 SNS는 ‘그사세’일까 [협찬의 세계①]

스타에게 협찬은 ‘일상’이다. TV 방송이나 유튜브, 각종 행사 등 공식 스케줄에서 소화하는 착장은 물론, 공항 출국길 등 외부에 노출되는 걸음걸음조차 협찬 제품으로 도배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스타뿐 아니라 일반인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SNS에 업로드하는 평범한 일상 게시물조차 협찬 브랜드 노출이라는 뚜렷한 목적성을 띠는 경우도 흔하다. 스타에겐 너무 당연한 일이지만 팬들은 여전히 궁금하고, 또 베일에 가려져 있는 ‘연예인 협찬’의 세계를 일간스포츠가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스타의 ‘협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배우 한가인이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당시 의상과 구두, 액세서리 착장이 3000만원대가 넘는다며 ‘고가’ 논란이 일자 SNS에 “전부 협찬입니다. 제 것 아니예요”라고 해명하면서다.스타는 어떤 제품을 쓸까. ‘협찬’이 이뤄지는 이유다. 작은 호기심이 모이고 쌓여 SNS 사진 한 장 값이 수억을 호가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SNS에 안착한 스타 협찬·광고 시장이 변화한 소비 트렌드와 조용한 ‘바이럴’을 타고 고도화되고 있다.최근 유통업계에서 ‘디토 소비’(Ditto Consumption)가 MZ세대 소비 트렌드로 부상했다. 유명인이 사용하는 제품 및 브랜드가 SNS를 통해 노출되면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단순 모방 소비가 아닌 유명인의 스타일을 재해석해 자신의 취향대로 구매하는 경향이 과거와 다른 점이다.9일 소셜 빅데이터 분석기업 썸트렌드에 따르면 동경하는 상대를 부러워하고 따라하는 한 웹툰 캐릭터의 이름에서 유래한 ‘손민수’는 지난해부터 ‘마음에 들다’, ‘사고 싶다’ 등 긍정적 의미로 키워드를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했고, 닮고 싶은 스타의 분위기를 칭하는 ‘추구미’(추구+美)라는 용어도 부상했다. 그룹 아이브 장원영과 블랙핑크 제니 등 K팝 아이돌은 단골 롤모델이며, 스타 착용 아이템 ‘손민수템’(손민수+아이템)을 전문적으로 아카이빙하는 팬 계정 문화도 등장해 제품 정보를 얻기 쉬운 환경이 조성됐다. 이 가운데 그룹 라이즈 원빈의 사례는 SNS에 게시된 스타 사진 한 장의 파급력을 짐작케 한다. 지난해 11월 그가 공항에서 착용하고 셀카를 게시한 한 패션 브랜드의 바라클라바는 ‘원빈 손민수템’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단 열흘간 4억 원 상당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식 모델로서가 아닌 단순 착용이었음에도 같은 기간 브랜드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0%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착용 아이템이 노출되는 스타 SNS는 브랜드가 탐내는 협찬 격전지가 됐다. 시각물(사진·영상)이 메인인 인스타그램(이하 인스타)이 대표적 플랫폼이다. 톱스타가 최고 모델인 것은 변치 않으며 팔로워 수, 좋아요 수, 조회수 등 정량적 지표와 전문성과 소통 방식인 정성적 지표를 따져 일반인 모델인 인플루언서도 부상했다. 단순 제품 제공부터 유료 광고까지 유형도 다양하다. 일반인조차 인스타 팔로워 수가 10만 명대라면 협찬·광고 평균 단가가 숏폼 영상 ‘릴스’는 게시 건당 150만 원 선, 일반 사진 게시글은 100만 원 선으로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마케팅 PM은 “유명 연예인은 이를 훨씬 상회한다. 노출할 제품의 단가와 게시글 유형에 따라서도 가격대는 천차만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코미디언 신기루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한 번 게시글 올리는 것은 200만 원이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 500만 원”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의 팔로워 수는 3만 명 대였다. 톱스타가 받는 금액이 ‘그사세(그들만이 사는 세상)’일 것이라는 인식도 생겼다.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 호퍼HQ가 전 세계 유명인들이 인스타 게시글 한 건당 받을 수 있는 수익을 추산해 발표한 ‘2024년 인스타그램 부자 리스트’ 순위에 한국 스타로는 그룹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가장 높은 순위인 29위에 랭크된 블랙핑크 리사가 건당 62만 3000달러(약 9억 117만 원, 팔로워수 1억 명 대)를 받을 것이라 분석됐다. 또한 한 미국 패션 매체는 배우 송혜교가 2021년 자신이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명품 브랜드 아이템을 착용한 게시글 가치를 47만 7900달러(당시 5억 3620만 원)라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연예인 건당 게시글이 수억대라는 외신 보도는 현실성이 없다. 말 그대로 추산치”라며 “그 액수를 게시물 건당 집행하는 건 사실 명품 브랜드도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금액이 얼마든 대가성 게시글에는 공정위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2021)’에 따라 광고·협찬이라고 명시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엔 자연스러운 노출 효과를 기대하며 단순 선물이나 스타의 개인 소장 아이템까지 파고드는 변종 광고도 등장했다. ‘손민수템’ 계정 콘셉트도 암암리 바이럴을 진행하기 좋은 유형이다.한 광고 에이전시 관계자는 “정식 계약을 맺고 게시글 업로드를 진행한 건이라면 ‘협찬’ ‘광고’ 문구 표시를 다는 건 필수”라면서도 “최근에는 대행사가 직접 스타 게시글을 보고 브랜드 아이템을 모니터링해 자체 바이럴을 진행하거나 브랜드 측이 의뢰하는 케이스도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연예기획사 측은 난처하다는 입장이다. 익명을 요청한 관계자는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받은 제품 협찬이나 브랜드와의 시너지가 중요한 광고, 모두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고려해서 진행한다”며 “착용 제품을 따라 구매하는 걸 막을 순 없고 이익을 보는 브랜드가 의도치 않게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이에 편승해 정식 계약 없이 무분별하게 바이럴한다면 초상권 침해로 법적으로 문제 삼을 수 있는 사안”이라고 경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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