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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LPGA 첫 다승' 김효주, 한다 스코틀랜드 오픈서 준우승…'프로 데뷔전' 워드 우승

여자골프 김효주가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준우승했다. 김효주는 27일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우승한 로티 워드(잉글랜드)에 3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는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3월 포드 챔피언십 우승자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첫 다승을 노렸으나 워드의 뒷심이 강했다. 선두 워드에 3타 차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경기 도중 공동 선두까지 위협하며 우승에 도전했다. 14번 홀(파5) 버디로 한 조 뒤에서 경기한 선두 워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으나, 15번, 16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준우승했다. 한편, 우승한 워드는 2004년생으로, 프로 데뷔전에서 L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쾌거를 일궜다. 1951년 베벌리 핸슨(미국)과 2023년 6월 로즈 장(미국) 이후 자신의 프로 데뷔전에서 LPGA 투어 우승을 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아마추어 세계 1위였던 워드는 아마추어 자격이었던 이달 초 LET 아일랜드오픈에서 우승했고, 2주 전에 끝난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공동 3위에 올랐다. 에비앙 챔피언십 직후인 지난 16일 프로로 전향한 워드는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했다. 한편, 김세영이 최종 합계 14언더파 공동 3위로 김효주의 뒤를 이었다. 이미향이 9언더파 279타, 공동 8위로 올해 세 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최혜진이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최근 6개 대회에서 5번째 톱10에 진입하는 쾌거를 일궜다. 윤승재 기자 2025.07.28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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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셰플러처럼", 5년 만에 우승 노리는 김세영

"스코티 셰플러처럼."여자골프 김세영이 대회 사흘 연속 '이글쇼'를 펼치며 우승권에 진입했다. 김세영은 26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사흘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나나 마센(덴마크)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 로티 워드(잉글랜드)와는 2타 차다. 사흘 연속 이글을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75야드(약 68.6m) 거리에서 이글을 잡아내고, 2라운드에서는 그린 밖에서 칩인 이글에 성공하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14번 홀(파5)에서 또 2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사흘 동안 보기를 2개만 작성하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김세영은 '셰플러처럼'을 강조했다. 그녀의 오랜 캐디 폴 푸스코의 “셰플러처럼 플레이하라”는 조언에 힘입어, 그의 경기 운영을 벤치마킹했다. 셰플러는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의 강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7승의 셰플러는 올해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 등 두 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며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세영은 지난 26일 인터뷰에서 "캐디는 항상 내게 '셰플러처럼 플레이하라'고 한다. 그의 플레이는 매우 안정적이다. 나도 나 자신을 밀어붙이지 않으려고 했다"라며 "그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 캐디의 말을 듣고 며칠 전에 디오픈 대회를 봤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돌아봤다. 3라운드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간 그는 경기 후 "오늘은 큰 기복 없는 경기를 펼쳐 조금 셰플러와 비슷했던 것 같다"며 웃기도 했다. 그는 "14번 홀 긴 퍼트로 이글을 잡았고 마지막 홀 버디도 내일 경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승한 지가 꽤 됐는데, 그동안 우승을 목표로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LPGA 투어 통산 12승을 기록한 김세영은 4년 8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이 마지막이었다. 윤승재 기자 2025.07.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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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셰플러처럼’ 플레이하며 5년 만의 우승 노린다 [AI 스포츠]

LPGA 투어에서 5년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김세영(32)이 2025 ISPS 한다 여자 스코티시오픈에서 정상 등극을 노린다. 그녀의 오랜 캐디 폴 푸스코의 “셰플러처럼 플레이하라”는 조언에 힘입어, 메이저 챔피언 김세영은 최근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의 꾸준한 경기 운용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김세영은 26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사흘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나나 마센(덴마크)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 로티 워드(잉글랜드)와는 2타 차다. 셰플러를 연상시키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특히, 1라운드에서 75야드 거리에서 이글을 잡아내고, 2라운드에서는 그린 밖에서 칩인 이글에 성공하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14번 홀(파5)에서 또 2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스코틀랜드 특유의 바람과 비,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김세영은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금요일 오전 일찍 티오프한 김세영은 “날씨가 상당히 어려웠지만 전반 4언더파, 후반도 언더파로 마치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세영은 링크스 코스가 어려운 만큼 오랜 시간 적응이 필요했다고 설명한다. “처음에는 그린 주변이 단단해서 정말 힘들었는데, 긴 시간을 투자하며 이제 조금 알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시즌 이미 3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김세영은 최근 에비앙 챔피언십 등에서 컷 탈락으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보여주는 노련한 링크스 코스 공략과 더불어, 셰플러의 안정적 플레이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5년 만의 우승이 기대된다.김세영이 캐디의 조언대로 ‘셰플러처럼’ 흔들림 없는 경기를 이어간다면, 곧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다. 2025.07.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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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글·이글' 김세영, 스코틀랜드 오픈 3R 2위…'4위' 김효주는 LPGA 시즌 첫 2승 도전

여자골프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김세영은 26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사흘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나나 마센(덴마크)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 로티 워드(잉글랜드)와는 2타 차다. 3타 차 4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은 사흘 연속 이글을 잡아냈다. 사흘 동안 이글을 한 개 씩 기록했다. 1라운드 17번 홀(파4), 2라운드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한 그는 이날 14번 홀(파5)에서 또 2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LPGA 투어 통산 12승을 기록한 김세영은 4년 8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이 마지막이었다. 김효주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김효주 역시 선두와 3타 차로, 마지막 날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그는 LPGA 투어 시즌 2승을 노린다. 올해 LPGA 투어는 앞서 열린 18개 대회에서 2승을 거둔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LPGA 투어 사상 개막 후 최다 대회 기록인데, 김효주가 다승을 선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혜진이 8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에 올랐고, 2라운드까지 6위로 선전한 투어 신인 윤이나는 이날 2타를 잃고 5언더파 211타, 공동 18위로 밀렸다.한편, 단독 선두에 올라있는 2004년생 워드는 프로 데뷔전에서 L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 이달 초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일랜드오픈에서 우승한 그는 지난 16일 프로 전향 뒤 이번 대회에 처음 프로 자격으로 나왔다. 워드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3년 6월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서 우승한 로즈 장(미국) 이후 약 2년 만에 프로 데뷔전에서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남긴다.윤승재 기자 2025.07.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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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스코틀랜드 오픈 2R 단독 4위 껑충…이틀 연속 이글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단독 4위로 도약했다.김세영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공동 7위에서 세 계단 점프한 4위에 자리했다.선두 로티 워드(12언더파 132타·잉글랜드)와는 3타 차이다. 우승도 기대할 수 있는 위치다.김세영은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18번 홀(파5)에서 칩인 이글을 성공했다.그는 1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다. 3번 홀(파5)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난나 매드슨(덴마크)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김효주는 단독 5위(8언더파 136타)에 이름을 올렸고, 윤이나도 공동 6위(7언더파 137타)로 도약했다.전인지는 공동 12위(4언더파 140타), 양희영과 주수빈은 공동 19위(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07.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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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LPGA 스코틀랜드 오픈 1R 공동 7위…1위와 2타 차

김세영(3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1위와 두 타 차이라 남은 라운드에서 충분히 선두 경쟁을 펼칠 수 있다.김세영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천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2개를 합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세영은 5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3번 홀(파4)까지 파 행진을 펼쳤다. 그러다가 14번 홀(파5)에서 두 번째 버디를 적어내더니 17번 홀(파4)에서 환상적인 샷 이글에 성공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김세영은 페어웨이 안착률 35.7%(5/14)에 그칠 정도로 티샷이 흔들렸으나, 높은 그린 적중률 83.3%(14/18)로 만회했다.LPGA 투어 통산 12승을 거둔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올해엔 12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6언더파 66타를 친 '엄마 골퍼' 샬럿 라파(잉글랜드)는 단독 선두에 올랐다. 두 자녀의 엄마인 라파는 "오랜만에 복귀해 경기를 치렀다"며 "주변의 도움으로 엄마와 골퍼의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데, 난 엄마로 사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를 달리다가 최근 프로로 전향한 로티 워드(잉글랜드)는 5언더파 67타 공동 2위로 신고식을 마쳤다. 다케다 리오(일본), 누리아 이투리오스(스페인),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아르피차야 유볼(태국)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올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호주 교포 이민지, 재미교포 제니 배는 4언더파 68타로 김세영과 함께 공동 7위에 포진했다.김세영을 제외한 모든 한국 선수는 10위권 밖에서 2라운드를 맞이한다. 올 시즌 한 차례 우승한 김아림은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공동 17위에 올랐다. 2023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김효주는 2언더파 70타로 주수빈, 양희영, 윤이나와 함께 공동 24위를 달린다. 임진희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43위, 전인지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55위에 그쳤다. 지난 달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깜짝 준우승한 이일희와 올 시즌 톱 5를 3차례 기록한 최혜진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67위다.안희수 기자 2025.07.25 08:48
프로야구

대전 신구장 인피니티풀 앞에서 호쾌한 골프 스윙, 김태균-유소연 이색 골프 대결…한화 인터내셔널 크라운 성공 개최 기원

프로야구 전설 김태균이 내셔널 타이틀을 5개(미국, 한국, 일본, 캐나다, 중국) 석권한 여자골프 스타 유소연과 이색 골프 대결을 펼쳤다. 유소연은 2011년 한화 골프단의 창단 멤버이자 2012년 ‘한화금융클래식’ 챔피언으로서, 2018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도 대한민국 대표팀 소속으로 팀 우승을 이끈 바 있다. 김태균은 프로 야구팀 한화이글스를 상징하는 선수로, 2021년 은퇴와 함께 등번호 52번이 구단 최초 영구결번으로 지정된 프랜차이즈 스타다.두 선수는 지난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내 티잉존 3곳과 퍼팅존 1곳, 총 4개 구역에서 1:1 매치 플레이 형식의 대결을 펼쳤다. 각 라운드의 점수를 합산해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며, 어프로치 대결로 진행된 1·3 라운드는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점수를 부여했고, 샷의 목표가 된 그린은 1루 외야 방향에 가로 30m, 세로 20m 규모로 조성됐다.2라운드는 홈플레이트에서 진행된 티볼 어프로치 대결로, 경기 밸런스를 고려한 이색 룰이 적용됐다. 유소연은 티볼대 위에 올린 야구공을 배트로 배팅하고, 김태균은 소프트 토스를 받아 야구 스윙으로 어프로치 샷을 시도했다. 4라운드 퍼팅 대결에서는 유소연이 3회, 김태균이 6회의 퍼팅 기회를 받아 성공 횟수로 점수를 겨뤘다. 라운드별 점수 합산 결과 김태균 선수가 최종 승리를 거뒀다. 승자 이름으로 유소년 골프 인재 육성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이 전달됐다. 또 이에 대한 상징으로 김태균 선수에게는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상징하는 왕관 모양의 ‘기부 인증 목걸이’가 수여됐다.이날 대결에 참여한 유소연은 “야구장에서 골프 대결을 펼친다는 것 자체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무엇보다 그 시간이 유소년 골프 인재를 위한 기부로 이어졌다는 점이 가장 뿌듯했다"라며 "이번 매치를 시작으로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 공식 컨설턴트로서 활약하게 될 텐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대회는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주관하고 한화의 금융계열사 공동브랜드인 'LIFEPLUS(라이프플러스)’가 후원하는 세계 유일의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인 ‘2025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치러졌다.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18년 이후 7년 만에 국내에서 다시 열리는 LPGA 유일의 공식 국가 대항전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팀플레이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CC에서 열린다. 윤승재 기자 2025.07.24 10:50
LPGA

경기 도중 두 번이나 실신했던 찰리 헐, "시야 흐릿, 소리가 멀어지더니.." [AI 스포츠]

찰리 헐(29·영국)이 2025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 도중 연달아 쓰러져 충격을 안겼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헐은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첫날, 12번째 홀(4번 홀 티잉 에어리어)에서 두 번이나 의식을 잃었다가 결국 기권했다.헐은 N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경기 직전부터 전신 통증과 고열, 극심한 피로를 느꼈다. “아일랜드에서 돌아온 날부터 속이 메스꺼워 하루 종일 누워 있었고, 다음날에도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았다. 연습 라운드는 어떻게든 마쳤지만 온몸이 쑤셨다. 프로암도 억지로 소화했다”고 밝혔다.대회 당일 새벽에는 식은땀과 현기증, 심각한 무기력감에 시달렸다고 한다. 헐은 “전반은 잘 풀렸지만, 후반 들어 시야가 흐릿해지고 소리가 멀게 들리더니 벙커에서 샷을 준비하다 순간적으로 기절할 것 같았다. 잠시 앉아 있다가 다시 플레이에 나섰지만, 바로 다음 티잉 에어리어에서 먼저 한 번, 그리고 곧이어 또다시 실신했다”고 했다. 경기장 내 의료진이 신속히 투입돼 헐은 가까스로 머리를 다치지 않고 구조됐다. 의식이 돌아온 후에도 곧바로 대회를 포기하고 의료 카트로 이동했다.실제 헐은 병원 치료와 수액, 충분한 휴식 후에야 컨디션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바이러스 탓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팬들과 의료진, 동료들의 응원에 감사하며, 아쉽지만 주말 라운드에 나설 수 없는 점이 너무 속상하다”고 밝혔다.의사들은 헐에게 2주간 운동 금지와 휴식을 당부했다. 헐은 “움직이지 못하는 게 너무 답답하다. 그래도 다음 대회를 위해 최대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을 시작으로 복귀했다. 2025.07.24 09:47
골프일반

"커서 김효주처럼" 김효주 키즈, 김효주-PLK컵에서 첫 씨앗 [IS 원주]

"김효주 선수처럼, 저도 제 이름을 딴 대회를 원주에서 개최하고 싶어요."'김효주 키즈'들이 탄생했다. 김효주가 뿌린 '첫 씨앗'이 첫 텃밭을 일궜다. 김효주의 이름을 딴 ‘김효주-퍼시픽링스코리아(PLK)컵 AJGA(미국주니어골프협회) 위드 이데일리’ 대회가 23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총 3라운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자부 김채린(17·묵호고부설방통고)과 남자부 김성찬(17·함평골프고)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여자부 우승자 김채린은 다음달 29일부터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출전권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주니어 무대인 내년 AJGA 일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출전권을 받았다. 남자부 우승자 김성찬은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 투어(2부) 하반기 1개 대회 출전권과 AJGA 시드권을 받았다. 여자부 우승자 김채린은 고향에서 열린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했다. 김채린은 "원주에서 하는 대회라 꼭 우승하고 싶었다. 첫 우승을 원주에서 해서 기쁘다"라며 "KLPGA 투어(KG 레이디스 오픈) 출전 기회도 얻었는데, 꼭 참가하고 싶었던 대회였다. 우승도 하고 KLPGA투어 참가도 해서 정말 좋다. 컷 통과를 목표로 대회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남자부 우승자 김성찬은 "챌린지 투어를 목표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며 "대학생 때 프로 전향을 목표로 내년까지는 학생 대회에 많이 나설 예정이다. 샷 정확도를 더 높여서 국가대표에도 도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를 누비는 김효주의 이름을 딴 주니어 골프 대회다. 김효주는 "프로가 처음 된 후 2~3년 차 때부터 이런 대회를 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서른 살이란 나이에 다소 빨리 열게 됐다. 대회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오는 2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LPGA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출전을 위해 출국해 있는 상황이라 대회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깊은 영감을 심었다. "김효주 같은 선수가 되고싶다"라고 말한 김채린은 "고향에서 자신의 이름을 달고 대회를 개최하는 게 인상이 깊었다. 나중에 유명한 선수가 된다면, 김효주처럼 원주에서 대회를 꼭 개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성찬은 "김효주가 대단한 선수인 건 알고 있다. (김효주가 주최한) 첫 대회에서 우승해 매우 영광이고, 내년에도 다시 나와서 우승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최종 순위는 중고등부 통합으로 결정됐지만, 고등부 및 중등부 남녀 각 부문별 1~3위, 총 12명에게도 추가 시상이 이뤄졌다. 김성찬이 남고부, 김채린이 여고부 1위에 오른 가운데, 남중부에서는 정예현(동광중)이, 여중부에서는 오세벽(전북골프협회)이 우승했다. 남녀 입상자 모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50만~200만원)과 골프클럽, 용품 등이 증정됐다. 성적 뿐만 아니라 미래의 골프스타가 되기 위한 동기부여도 확실히 만든 대회였다. 원주=윤승재 기자 2025.07.24 06:04
골프일반

'할머니 앞에서 생애 첫 우승' 김채린, "같은 원주 출신 김효주 언니처럼 될래요" [IS 원주]

"할머니 앞에서 우승해서 기뻐요."'제1회 김효주-퍼시픽링스코리아(PLK)컵 AJGA(미국주니어골프협회) 위드 이데일리' 여자부 초대 우승자가 된 김채린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할머니 앞에서 한 우승이라 더 값졌다. 김채린은 23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작성하며 여자부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 만난 김채린은 "우승이 처음이다. 올해 바꾼 (레슨) 프로님과 '왼쪽 미스'가 나지 않게 스윙을 다 바꿨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흐뭇해했다. 이날 김채린의 곁에는 할머니가 있었다. 지난주 응급 수술을 받을 정도로 몸이 좋지 않았지만, 회복 후 손녀가 뛰는 필드를 찾아 경기를 지켜봤다. 김채린은 "할머니가 정말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좋아지셨다. 할머니가 회복했을 때 생애 첫 우승까지 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채린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음달 29일부터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출전권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주니어 무대인 내년 AJGA 일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출전권을 받았다. KG 레이디스 오픈 출전에 대해 김채린은 "KLPGA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기쁘다. 가보고 싶었는데 출전하게 돼 너무 좋다"며 "컷통과를 목표로 대회에 임하려고 한다. 정규투어에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를 누비는 김효주(롯데)의 이름을 딴 주니어 골프 대회다. 그는 오는 2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LPGA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출전을 위해 출국해 있는 상황이라 대회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깊은 영감을 심었다. 김효주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프로가 처음 된 후 2~3년 차 때부터 이런 대회를 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서른 살이란 나이에 다소 빨리 열게 됐다. 대회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같은 강원도 원주 출신의 김채린의 롤모델은 역시 김효주다. "고향에서 자신의 이름을 달고 대회를 개최하는 게 인상이 깊었다"는 김채린은 "나도 나중에 유명한 선수가 된다면, 김효주처럼 원주에서 대회를 꼭 개최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원주=윤승재 기자 2025.07.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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