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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 8월 새 앨범 컴백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8월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31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7월 사진전에 이어 8월 신보 발매를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다채로운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니 플로버(flover.팬덤명) 분들의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프로미스나인은 오는 7월 5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금호동 금호 알베르에서 포토북 ‘FROM SUMMER’ 발매 기념 사진전을 무료로 개최한다. 프로미스나인은 최근 한 달간 건양대학교, 서경대학교, 동양미래대학교, 카이스트, 중원대학교,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경민대학교, 대진대학교, 육군사관학교 등 여러 대학축제에서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이후 ‘위버스콘 페스티벌’(6월 16일), ‘워터밤 2024 전국 투어’ 서울(7월 5일), 부산(7월 27일), 인천(8월 3일) 공연 등에 차례로 출격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3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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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연의 감성돋송] 나에게 건네는 위로, 플레이브 ‘프롬’

*은 기자의 마음에 콕 와 박힌 감성 뮤지션과 그들의 노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입니다.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내왔구나. 정말 잘 하고 있어.”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시대. 힘겹고 버거운 하루하루에 타인이 건네주는 위로는 물론 고마운 일이지만, 보다 근본적인 위로는 (Mbti ‘T’ 성향인 사람이 보면 기겁할 일이지만) 어쩌면 그동안 잘 해왔다며 스스로 다독여주는 셀프 격려가 아닐까. 버추얼 그룹 플레이브가 그 자신에게 나지막이 건네는 음악편지, ‘프롬’처럼 말이다. ‘프롬’은 지난 2월 발매된 플레이브의 두 번째 미니앨범 ‘아스테룸: 134-1’ 4번 트랙에 담긴 곡이다. ‘과거 자신의 나’를 ‘너’로 표현해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며 버텨온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자전적 편지 형식을 띤다. ‘How are you doing? 괜찮은 건지 사소한 감정들에 지쳐보여 / Somebody help me 그 시간들이 지나서 네게 비춰진 지금의 나 / 두려웠던 나의 계절 It was me, I didn’t recognize myself / 잠들지 못한 그날 잠들 수 없던 그 밤 무너질 수 없었던 일어서야만 했던 / Fogginess, Broken heart But I’ve dreamed all day always Love you From your best friend’ (‘프롬’ 1절 가사)플레이브는 멤버 개개인 ‘본체’의 신원은 베일에 싸여 있고 현실 아이돌에 도전했으나 꿈을 이루지 못한 멤버가 있다는 정도만 알려졌다. 가사는 플레이브로 탄생하기 전, 가수의 꿈을 품고 달리며 보내온 지난한 시간들에 대한 소회를 담아냈다. 현재의 불안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점철됐을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과거의 자신에게 건네는 위로는 진솔함의 극치를 보여준다.곡은 피아노를 메인 악기로 사용한 서정적인 코드 진행과 멜로디로 귀를 사로잡는다. 중반부 들어 기타와 드럼이 더해져 보다 웅장하게 전개되고, 후반부엔 바이올린 선율로 깊은 여운을 더한다. 진정성 있는 가사에 더해진 아련한 분위기는 한없이 포근하다. 현재 성공한 스타에게 ‘신인 시절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묻는 건 어쩌면 지극히 상투적인 질문이겠지만, 플레이브는 누군가 자신들에게 묻기 전에 스스로 이같은 속내를 꺼내 놨다. 지금도 마음 속 깊은 곳에 내재해 있을, 과거 힘들었던 시간을 견뎌온 자신을 돌아보며 잘 견뎌내왔다고 건네는 이 노래편지야말로 어쩌면 가장 아름다운 위로다. 플레이브(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는 지난해 3월 12일 첫 번째 싱글 앨범 ‘아스테룸’으로 데뷔한 5인조 버추얼 보이그룹으로 단순 AI 가수와 차별화된 ‘인간미’를 장착한 소통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미니 1집 타이틀곡 ‘여섯 번째 여름’부터 ‘메리 플리스마스’,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웨이 포 러브’까지 연달아 히트시키며 가요계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버추얼 그룹임에도 여타 아이돌과 큰 차이 없이 활발한 소통 행보를 보여주며 막강한 팬덤을 형성했는데 보이그룹으로서 이례적으로 음악으로도 대중성을 획득했다. 이들은 이지 리스닝 계열 음악으로 진입장벽을 낮췄으며, 아련하면서도 벅차오르는 감성을 세련된 K팝 문법으로 완성도 높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는다. 멤버들이 전 곡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하는 싱어송라이터 그룹이기도 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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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NCT 도영 첫 솔로앨범 지원사격.. 이 조합 찬성일세

배우 공명이 친형이자 그룹 NCT멤버인 도영 첫 솔로앨범에 지원사격한다.13일 SM엔터테인먼트는 도영의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수록된 10곡 전곡의 하이라이트 음원과 어울리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이다.특히 공명이 특별출연해 시를 낭독하듯 '청춘의 포말'에 담긴 메시지를 읽어 내려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영상에는 타이틀 곡 ‘반딧불 (Little Light)’, ‘새봄의 노래 (Beginning)’, ‘나의 바다에게 (From Little Wave)’, ‘Time Machine (Feat. 태연, 마크)’(타임 머신), ‘내가 됐으면 해 (Serenade)’, ‘끝에서 다시 (Rewind)’, ‘온기 (Warmth)’, ‘Lost In California’(로스트 인 캘리포니아), ‘쉼표 (Rest)’, ‘댈러스 러브 필드 (Dallas Love Field)’ 등 10곡의 음원과 각 곡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무드 비주얼이 어우러졌다.한편, 도영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은 청춘이라는 파도 속에서 생기는 다양한 감정(포말)을 담은 앨범. 도영이 청춘으로서 가장 진솔하게 노래할 수 있는 이야기를 오롯이 자신의 목소리와 감성으로 채워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며, 같은 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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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도영, 첫 솔로 앨범 트랙 리스트 공개.. 첫 작사·작곡

NCT 도영의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 트랙 리스트가 공개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8일 ‘청춘의 포말’ (YOUTH) 트랙 리스트를 공개했다. 청춘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노래한 10곡의 제목과 곡 작업진 라인업이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반딧불 (Little Light)’, ‘새봄의 노래 (Beginning)’, ‘나의 바다에게 (From Little Wave)’, ‘Time Machine (Feat. 태연, 마크)’(타임 머신), ‘내가 됐으면 해 (Serenade)’, ‘끝에서 다시(Rewind)’, ‘온기 (Warmth)’, ‘Lost In California’(로스트 인 캘리포니아), ‘쉼표 (Rest)’, ‘댈러스 러브 필드 (Dallas Love Field)’ 등 총 10곡으로 구성됐다.특히 도영은 수록곡 ‘새봄의 노래 (Beginning)’ 단독 작사와 작곡에 ‘나의 바다에게 (From Little Wave)’ 작사에 참여했다. 데뷔 후 첫 곡 작업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타임 머신’에는 마크가 피처링 및 단독 작사를, 태연이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서 도영의 첫 솔로 앨범을 빛내 주었다.더불어 이번 앨범에는 히트메이커 켄지(KENZIE), 강타, 루시 조원상, 작곡가 서동환, 모노트리 이주형, 구름 등 국내외 유수의 뮤지션이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한편, 도영의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은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며, 이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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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에스, 스포티파이 누적 1억 스트리밍 돌파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트리플에스(tripleS)의 성장세가 눈부시다.25일 모드하우스에 따르면 최근 스포티파이에서 트리플에스 음악의 스트리밍 횟수가 1억을 돌파했다.트리플에스는 2022년 10월 첫 디멘션(DIMENSION, 팬들의 선택으로 탄생하는 일종의 트리플에스 유닛) 애시드 앤젤 프롬 아시아(Acid Angel from Asia)로 가요계에 첫 인사를 건넨 이후 2023년엔 자연 발생 디멘션이자 10인조 어셈블(ASSEMBLE)을 탄생시켰으며, 그 이후에도 다양한 디멘션으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트리플에스는 전 세계 웨이브(공식 팬덤명)의 사랑 속에 꾸준히 성장했다. ‘2023 마마 어워즈’에서 여자 신인상(BEST NEW FEMALE ARTIST)을 품에 안으며 빛나는 글로벌 존재감을 과시했다. 트리플에스의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 돌파는 소녀들의 당찬 행보는 물론 팬들과 끊임없는 소통이 시너지를 일으킨 결과란 분석이다.올해도 트리플에스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먼저 첫 발라드 디멘션 아리아(Aria)가 데뷔 싱글 ‘스트럭쳐 오브 새드니스’(Structure of Sadness)를 발매하며 팬들을 만났다. 특히 헤이즈가 타이틀곡 ‘도어’의 작사 선물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아리아의 메인 보컬 서다현은 지난 21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피자엔 콜라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새로운 ‘S’들이 함께하는 새로운 디멘션 트리플에스 NXT 역시 탄생해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트리플에스는 기세를 몰아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다음 달 3일부터 이틀간 서울 용산구 한남돌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 홀에서 ‘2024 트리플에스 어센틱 인 서울’을 개최하는 것. 특히 3일에는 러블루션(LOVElution)과 에볼루션(EVOLution) 두 디멘션의 공연을 각각 만나볼 수 있으며, 4일에는 트리플에스 전 멤버들이 함께하는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라 팬들의 관심이 기대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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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주헌, 24일 군 입대.. 공식행사NO “씩씩하게 다녀오겠다” [공식] (전문)

그룹 몬스타엑스 주헌이 오는 24일 군 입대한다. 주헌은 11일 몬스타엑스 공식 팬카페에 긴 장문의 손편지를 게재했다. 손편지 내용 속 주헌은 “제가 7월 24일 군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언제 얘기를 하는 게 좋을까 사실 참 많이 고민을 했는데, 오늘에서야 이렇게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 시간은 우리에게 쉼표라고 생각한다. 저는 씩씩하게 다녀오겠다. 영원히 떠나는 게 아니니까 걱정말고 매일 하늘을 보면서 제가 했던 말들 곱씹으며 하루에 한번씩 주헌이를 떠올려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이와 관해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일간스포츠에 “다수의 군 장병 여러분께서 함께하는 비공개 현장인 점을 감안해 입대 당일 현장의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면서 “병역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주헌을 향해 따뜻한 응원과 많은 격려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이하 주헌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우리 몬베베.올해 정말 바쁘게 시간을 보낸것 같아요.그만큼 우리 몬베베와 더 많은시간 함께했고, 함께한 추억도 많았다는 거겠죠?몬베베들의 긍정적인 미소와 행복, 몬베베들이 만들어 준 수 많은 빛들… 몬베베들과 함께했던 시간동안 몬베베들이 보내줬던 모든 사랑을 가득 담았던제 마음은 지금도 여전히 행복으로 가득 차 있어요.이렇게 우리 멤버들하고 몬베베들하고 함께하는 시간이 저에겐 너무 소중하고 행복하다보니 이시간을 좀더 여러분과 온전히 보내고 싶은 마음에 오늘에서야 이 이야기를 전하게 됐어요. 몬베베 제가 7월 24일 군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언제 얘기를 하는게 좋을까 사실 참 많이 고민을 했어요.생각보다 얼마남지 않은 시간이라 몬베베 마음이 어떨지 이 글을 쓰면서도 많이 걱정이 돼요.이 걱정때문에 정말 많이 고민을 했는데… 무엇보다 팬콘에서 몬베베가 저를 보며 즐겁고 행복하게 웃었으면 했고, 그 모습을 보고 싶었어요.저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해주고 싶었구요. 그래서 오늘에서야 이렇게 소식을 전하게 되었어요.남은 시간이 아쉽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 속상할 몬베베가 여전히 걱정은되지만몬베베들 행복해하는 모습 하나하나 눈에 담았으니 저는 시간을 되돌려도 똑같이 오늘 이렇게 글을 쓸것 같아요… 군복무 역시 제가 해야 할 일이니까요. 저는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어디 영원히 떠나는게 아니니까 걱정말고 매일 하늘을 보면서 제가 했던 말들 곱씹으며하루에 한번씩은 주헌이를 떠올려 주기를 약속하기!! 알겠죠? 몬베베 덕분에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고 함께 노래하는 목소리를 들으면 자유로워지고또 한단계 진화하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홀로 했던 독백들 그 속 걱정마 행복할거야. 생각하고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되기를 내 자신에게 그리고 우리 몬베베들에게 전하고 싶었습니다.뜨겁게 흘렸던 땀들 뜨겁게 함께했던 날들 잊어버리지 말고 꼭 기억해줘요. 그 기억들을 잊으면 나 너무 슬플거같아요… 알았지? 다녀와서 또 멋진 모습 보여줄게요.내가 얘기했듯이 이 시간은 우리 쉼표라고 생각합시다.온점이 아닌 다음의 연속성을 가지고 나아가는 잠깐의 이 시간에 쉼표를 찍을게요.I love you all day, I love you always, so in love with yourself내게 사랑을 알려준 네게 정말 고마워. 사랑한다 몬베베.From. 주헌(JooHoney)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1 19:12
뮤직

[단독] 싸이 "난 최고가 되려하지 않았다. 유일하고자 했을 뿐"

“최고가 되려고 했던 것보다 유일하고자 노력했던 게 항상 긍정적인 결과물을 가져와준 것 같습니다.”가수 싸이가 2023년을 긍정적으로 살아내기 위한 방법을 이 같이 제시했다.싸이는 일간스포츠 재창간을 맞아 최근 서면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경제전망, 국제정세 등 모든 것이 불투명한 지금 상황에서도 음악적으로, 비즈니스적으로 긍정적인 부분을 찾을 수 있는지를 묻자 “저도 피네이션도 좀 더 유일한 것을 만드는 노력을 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긍정 에너지를 녹여낸 듯 대중을 기분 좋게 만드는 특유의 음악 스타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어온 자신만의 방식이었다. 어두운 전망 앞에서 어깨를 늘어뜨리고 있을 팬과 대중들, 새 출발을 하는 일간스포츠에게 건네는 조언이기도 했다. ◇K팝 신의 빌보드 개척자 싸이는 21세기 들어 미국의 대표적인 음악 차트인 빌보드 메인 음원 차트인 핫100 최상단에 한국 가수로는 처음 이름을 올린 주인공이다. ‘K팝 신의 빌보드 개척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싸이는 지난 2012년 발매한 정규 6집 ‘싸이6갑(甲) 파트1’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으로 히트하면서 그 해 10월부터 빌보드 핫100 2위에 7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서는 ‘강남스타일로’ 아시아 가수 최초 1위 기록도 세웠다. 또 같은 해 11월에는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제40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뉴미디어상’을, 이듬해 5월에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스트리밍 송(비디오) 상’을 받았다.당시 K팝이 아시아를 제외하면 글로벌 대중음악 시장에서 변방으로 취급받던 시절이었다. 이후 2013년 발표한 ‘젠틀맨’으로 빌보드 핫100 5위 및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10위, 지난해 방탄소년단 슈가가 피처링에 참여해 발표한 ‘댓 댓’(That That)으로 빌보드 핫100 80위 및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60위 등 발표곡들을 글로벌 차트에 랭크시켜 왔다.“데뷔 후 처음으로 연예지면 상단을 가득 채웠던 첫 기사가 일간스포츠 기사였어요. 2001년 3월께에 ‘싸이의 경고, 립싱크는 가라’ 이런 제목의 기사였는데 아직도 기억이 선명합니다.”(웃음)싸이가 데뷔 앨범 ‘싸이 프롬 더 싸이코 월드’(Psy From The Psycho World)를 발매한 게 2001년 1월 18일이었다. 일간스포츠는 싸이를 데뷔 초부터 주목하며 희로애락을 함께 해올 만큼 그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일간스포츠와 인연…도약도 함께그 사이 싸이는 월드스타를 넘어 자신의 예명 이니셜(P)을 딴 기획사 ‘피네이션’을 설립하고 소속 아티스트 겸 대표 프로듀서로도 활약 중이다. 자신의 음악활동을 하면서 크리쉬, 헤이즈, 페노메코, 스윙스 등 소속 후배들의 작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마침 재창간을 한 일간스포츠와 싸이, 피네이션이 비슷한 선상에 섰다. 피네이션이 지난해 5월 데뷔시킨 6인조 보이그룹 TNX가 지난 15일 두 번째 활동을 시작하며 본격 도약에 나선 것이다. TNX는 2021년 SBS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LOUD: 라우드’를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지난 15일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네버 다이스’(Love Never Dies)를 발매하고 더블 타이틀곡 ‘아이 니드 유’(I Need U)와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로 활동에 돌입했다. 일간스포츠와 피네이션, TNX 모두 또 한번의 도약에 나서는 시점이다.싸이는 일간스포츠의 재창간을 축하하며 “제가 데뷔하던 당시부터 지금까지 일간스포츠는 늘 한결 같았다.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대한민국 1호 스포츠신문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면서 연예·스포츠계의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다해 달라는 당부였다.자신은 피네이션을 이끌고 새로운 음악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싸이는 “이전보다 빠른 호흡으로 팬분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자주 선보이는 것이 2023년의 목표”라고 말했다.“좋은 음악 콘텐츠를 열심히 제공함으로써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지쳐 계실 많은 분들에게 응원이 되고 싶습니다.”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일로 세상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였다. ‘강남스타일’의 일명 말춤을 비롯한 익살맞은 표정과 퍼포먼스, 위트 있는 가사로 팬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선사하는 것뿐 아니라 싸이는 “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어찌 그렇게 사셨나요/더 이상 쓸쓸해 하지 마요 이젠 나와 같이 가요”라는 가사의 ‘아버지’라는 노래로 감동도 전했다. 그가 세상에 보낸 것은 종합적인 위로의 메시지였다. 지난해 정규 9집 ‘싸다9’를 발매한 만큼 싸이는 올해 정규 10집을 준비 중이다. ◇“준비가 기회 만나, K팝 대운 올해도 계속”이제 K팝 신은 글로벌 대중음악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할 정도로 위상이 정립됐다. 올해는 큰 전환점을 맞는다. 경제위기는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이어진다. 음원, 음반은 물론 공연, 굿즈까지 상황을 낙관하기는 힘들다. 더구나 K팝 신의 글로벌 시장공략을 주도해온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군입대로 인한 활동 공백기도 예정돼 있다.싸이는 이 같은 상황에서도 K팝 신의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이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싸이는 “K팝은 계속해서 대운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위상 또한 견고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대운은 준비가 기회를 만나야 펼쳐질 수 있다고 본다”며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음악, 뮤직, 퍼포먼스 모든 부분에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만전을 기한 뒤 좋은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의미였다. 싸이 스스로도 매번 신곡을 발표할 때 음악과 퍼포먼스뿐 아니라 외모와 의상 스타일까지 치열하게 고민해 완제품을 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K팝은 ‘코리안 팝’의 약자입니다. 치열하고 치밀하게 제작된 다양한 한국 팝이 전 세계적으로 많이 주목받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싸이는 요즘 한국에서 인기 장르로 부상한 트롯의 세계화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제 한국에서 주목하는 콘텐츠는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도 사실이다. K팝에 ‘낯섦’이라는 색안경 대신 ‘기대감’이 씌워지기도 했다. 올해 아이돌 그룹뿐 아니라 다양한 K팝 신의 가수들이 글로벌 시장에 자신을 드러내는 데 자신감을 가져도 되는 이유다.싸이는 “올해 문화 전반에 1990년대 유행했던 콘텐츠들이 다시 돌아올 것 같다. K팝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저 싸이와 저희 피네이션 아티스트에게 항상 많은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보답하는 한 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2.2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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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 이새롬·이서연, 컨디션 난조…“당분간 스케줄 불참”

그룹 프로미스나인 이새롬과 이서연이 컨디션 난조로 당분간 공식 스케줄에 불참한다. 28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프로미스나인은 이날 예정된 대학 축제에 이새롬과 이서연을 제외한 6인 멤버로 오른다. 향후 스케줄 역시 6인 또는 7인 멤버로 진행된다. 한편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1~2일 데뷔 5년 만에 첫 번째 단독 콘서트 ‘2022 프로미스나인 콘서트 ‘러브 프롬.’’(2022 fromis_9 concert ‘LOVE FROM.’)을 성료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2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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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만 있을 것” 프로미스나인, 사랑을 담아 플로버에게 [종합]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팬들을 향한 마음을 눌러 담은 사랑이 가득한 시간을 선물했다. 사랑을 담아 팬들을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은 공연명처럼 데뷔 후 5년 만에 팬들에게 자신 있게 초대장을 건넨 프로미스나인은 ‘유리구슬’부터 ‘스테이 디스 웨이’(Stay This Way)까지 이어온 음악 여정을 되짚으며 팬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1일 서울시 강서구 KBS아레나에서프로미스나인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2022 프로미스나인 콘서트 ‘러브 프롬.’’(2022 fromis_9 concert ‘LOVE FROM.’) 2일차 공연이 개최됐다. ‘2022 프로미스나인 콘서트 ‘러브 프롬.’’은 프로미스나인이 지난 2017년 프리 데뷔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다. 계단식 성장을 보여준 프로미스나인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퍼포먼스, 유쾌한 입담까지 더해 공연장을 프로미스나인만의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드레스 코드 핑크에 맞춰 마스크, 의상, 소품 등에 핑크로 포인트를 줘 눈길을 끌었다. 프로미스나인이 무대에 오르자 화사한 핑크빛 객석에서는 힘찬 함성이 쏟아졌다. 공연의 포문은 ‘썸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가 열었다. 이어 ‘유리구두’, ‘디엠’(DM) 무대까지 펼쳐지자 열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팬들은 우렁찬 함성으로 프로미스나인에게 끊임없는 응원을 보냈다. 박지원은 “어제가 첫 콘서트였는데 콘서트가 이렇게 재밌는 거구나 느꼈다.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준비한 콘서트인데 플로버(공식 팬덤명)가 행복해하니 기분이 좋더라”며 첫 단독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채영은 “오늘은 어제보다 차분한 마음으로 (콘서트를) 하려 했으나 기분이 좋다. 더 제대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노지선은 “‘러브 프롬.’이라는 타이틀처럼 플로버를 향한 마음을 담은 시간을 준비해봤다”며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싱글 1집 ‘펀 팩토리’(FUN FACTORY)의 타이틀곡 ‘펀!’(FUN!)과 미니 1집 ‘투. 하트’(To. Heart)의 수록곡 ‘환상속의 그대’는 추억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무대를 마친 프로미스나인은 “타이틀부터 수록곡까지 정말 명곡 맛집”이라고 자평해 웃음을 안겼다. ‘별의 밤’, ‘0g’ 등 차분하고 감미로운 발라드 무대에서는 프로미스나인의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별의 밤’을 작사·작곡한 이서연은 “무대를 상상하며 곡을 만드는 데 오늘 이렇게 무대를 하고 플로버를 보니 뿌듯하다”며 남다른 기분을 밝혔다. 프로미스나인의 5년 활동을 볼 수 있는 히트곡 무대도 쏟아졌다. 오프닝을 장식했던 ‘유리구두’를 비롯해 ‘위 고’(WE GO), ‘러브 밤’(LOVE BOMB), ‘필 굿’(FEEL GOOD), ‘스테이 디스 웨이’에 이르기까지 그룹을 대표하는 곡의 무대는 팬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처음 선보이는 유닛 무대는 프로미스나인의 음악적 성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송하영과 박지원의 감성이 돋보인 ‘플라이 하이’(FLY HIGH)부터 이새롬, 이채영, 송하영의 부드럽고 짙은 보컬을 엿볼 수 있던 ‘러브 이스어라운드’(Love is around),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나경, 백지헌의 성숙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매력적인 ‘허쉬 허쉬’(Hush Hush)까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유닛 무대는 프로미스나인의 다양한 변주를 보여주는 듯했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환호 속에 펼쳐진 앵콜스테이지는 ‘블라인드 레터’(Blind Letter), ‘물고기’, ‘너를 따라, 너에게’ 무대로 따뜻하게 마무리됐다. 특히 멤버들이 직접 쓴 편지와 팬들의 ‘퍼스트 러브’(FIRST LOVE) 떼창은 5년을 넘어 앞으로 이어질 이들의 반짝이는 미래를 기대케 했다. 이채영은 “너무 행복했고 사랑받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 이런 시간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백지헌은 “플로버들의 열기에 땀이 날 정도로 열심히 무대를 했다. 큰 응원 줘서 감사하다. 다음에는 더 많은 플로버에게 큰 공연장에서 좋은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서연과 이나경은 “많은 객석을 채워준 플로버가 각자의 사정을 제쳐두고 달려온 거 아니냐. 그걸 알아서 더 열심히 했다. 콘서트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도 플로버와 함께 할 처음이 기대된다. 거듭 보답하는 프로미스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노지선은 “이렇게 무대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은 플로버다. 콘서트를 완성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이새롬은 “5년이라는 시간 동안 항상 보답하려고 열심히 해왔다.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도 이번에야말로 거대한 보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플로버가 그 이상의 사랑을 돌려줬다. 나도 그 이상으로 돌려줄 테니 계속해 옆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박지원은 “무대를 준비하며 플로버 생각을 많이 했다. 우리를 바라봐주는 눈빛을 보니 힘이 난다. 무대 위에서 춤을 추다 보면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순간이 오는데, 그럴 때마다 환호해주고 사랑스럽게 쳐다봐주는 플로버를 보면 힘든 그 이상으로 힘이 나더라. 항상 플로버는 우리에게 에너지가 되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던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송하영은 “우리도, 플로버도 콘서트가 처음이지 않냐. 화려한 공연장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갈 때 헛헛하고 공허한 마음이 든다더라. 절대 그런 마음 갖지 말라”며 “이 모습 평생 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로미스나인은 2일 ‘러브 프롬.’ 3일차 공연을 이어간다. ‘‘러브 프롬.’ 인 재팬’’(‘LOVE FROM.’ IN JAPAN)으로 오는 7일 일본 도쿄 타치카와 스테이지 가든을 찾는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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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 첫 단독 콘서트 “플로버가 행복해하니 기분 좋아”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소감을 전했다. 1일 오후 6시 서울시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프로미스나인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2022 프로미스나인 콘서트 ‘러브 프롬.’’(2022 fromis_9 concert ‘LOVE FROM.’)이 개최됐다. 이날 프로미스 나인은 ‘썸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 ‘유리구두’, ‘디엠’(DM) 무대를 펼치며 첫 단독 콘서트 두 번째 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지원은 “어제가 첫 콘서트였는데 콘서트가 이렇게 재밌는 거구나 느꼈다.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준비한 콘서트인데 플로버(공식 팬덤명)가 행복해하니 기분이 좋더라”며 입을 열었다. 이채영은 “오늘은 어제보다 차분한 마음으로 (콘서트를) 하려 했으나 기분이 좋다. 더 제대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프로미스나인은 드레스 코드도 언급했다. 두 번째 날 드레스 코드는 핑크. 팬들의 핑크빛 의상, 소품을 본 백지헌은 “봄날의 햇살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7일 일본 도쿄에서 ‘2022 프로미스나인 콘서트 ‘러브 프롬.’ 인 재팬’(2022 fromis_9 concert ‘LOVE FROM.’ IN JAPAN)을 개최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0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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