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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HYNN(박혜원), 7월 단독 콘서트 ‘항해’ 나선다

‘K-발라드’의 감성을 대표하는 명품 보컬리스트 HYNN(박혜원)이 올여름 단독 콘서트 ‘더 플레이어(THE PLAYER) 시즌 2 - HYNN(박혜원) : 항해’로 관객과 만난다.이번 공연은 오는 7월 12일과 13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아트센터 서울의 LG 시그니처(SIGNATURE) 홀에서 양일간 펼쳐진다. HYNN(박혜원)의 1년 만의 단독 공연이자, 2023년 ‘하계 : 夏季’에 이어 다시 한 번 LG아트센터 서울 무대에 오르는 자리다.HYNN(박혜원)은 이번 무대를 위해 일찌감치 준비에 돌입해, 완성도 높은 셋리스트와 섬세한 무대 연출을 예고하고 있다. ‘공연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오랜 시간 단독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공연이 열리는 LG 시그니처 홀은 최상의 음향 환경을 갖춘 공연장으로, HYNN(박혜원)의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표현력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더운 여름밤, 관객들에게는 시원한 울림과 진한 감동이 함께할 전망이다.HYNN(박혜원)은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리스너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보컬리스트다. 대표곡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비롯해, 3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음이 돋보이는 히트곡들로 큰 인기를 얻었다.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WSG워너비 활동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으며, ‘믿고 듣는 흰’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대세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올해 1월 발매한 미니 5집 ‘영하’를 통해 한층 깊어진 음악성을 보여줬으며, 동시에 ‘오늘 노을이 예뻐서’의 중국어·일본어 버전을 재발매하며 글로벌 발라드 아티스트로의 도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오늘도 응원할게’, ‘이미 지나간 너에게 하는 말’ 등 신곡을 꾸준히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더 플레이어’는 LG U+와 스프링이엔티가 공동 기획한 브랜드 공연으로, 아티스트와 관객을 포함해 ‘세상 모든 플레이어를 위한 축제’를 표방한다. 지난 3월에는 데이브레이크와 루시가 참여한 컬래버레이션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으며, ‘더 플레이어’만의 독보적인 무대 구성으로 ‘한 끗 다른 공연’이라는 호평을 받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2 10:25
문화

뒤로 갈수록 빛난 이영애의 ‘헤다 가블러’ [IS리뷰]

쏟아지는 서사와 감정 속에서 그의 연기가 빛난다. 배우 이영애가 연극 ‘헤다 가블러’에서 결국 죽음을 택하는 헤다를 심리 변화에 중심을 두고 해석해 표현했다. ‘헤다 가블러’는 학문에만 관심 있는 남편 조지 테스만과 결혼한 후 단조로운 일상에 권태를 느끼던 헤다가 과거 연인이자 성공한 천재 작가 에일레트(이승주), 동문이자 에일레트의 공동연구자 테아(백지원), 자신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해오는 판사 브라크(지현준)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작품으로 이영애의 ‘헤다 가블러’는 리처드 이어의 각색본으로 제작됐다. 이영애가 연기하는 ‘헤다’는 태풍의 눈 한가운데 서 있는 인물이다. 고요해 보이지만 폭풍처럼 커진 여러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결국 빠져나오지 못한다. 그는 결국 그 속에 휩쓸려 자신의 머리를 권총으로 쏘는 결말을 맞이한다. 그가 자유를 찾았기에 희극적이기도, 죽음을 맞았기에 비극적으로 해석되기도 한다.이영애는 헤다를 통해 사회적 억압에 갇힌 여성이 권태로움 속에서 불안, 충동, 강박 등을 느끼는 과정을 다중적으로 표현한다. 1부가 시작하자마자 헤다는 남편에게 예민하게 굴고, “누가 감히 나의 소파에 모자를 두었냐”고 소리치며 예민하게 굴지만 관객들은 그 이유를 모른다. 1부의 헤다가 다소 답답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2부가 시작되고 헤다와 에일레트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자, 이영애는 점차 감정을 쏟아낸다. 그가 가진 강렬한 존재감은 “그래. 이게 이영애지”라는 반응을 이끈다. 과거 헤다를 표현하기 위해 당시 최고의 여배우들이 도전한 이유는 헤다의 복잡한 내면 소화와 폭발적인 표현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영애가 이번 ‘헤다 가블러’를 선택한 이유는 2부에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이영애의 진가가 드러난다.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이영애의 연극 복귀 무대는 굉장히 심플했다. ‘헤다 가블러’는 고립되고 있는 사람들로 가득한 차가운 현대 사회를 관통한다. 1891년 초연된 원작을 2025년 현대 사회에 맞게 각색하고 새롭게 해석하기 위한 연출의 노력이다. 화려한 무대 장치는 전무하다. 층고 높은 거대한 무채색의 벽으로 3면이 둘러싸인 형태다. 소품은 피아노, 여러 색깔의 풍선 묶음, 소파, 거대한 액자, 거울, 그리고 몇 개의 의자가 전부다. 비어 있는 듯, 채워져 있는 무대 구성은 헤다의 성격을 보여주는 듯하다.대극장이라는 공간이 주는 단점은 라이브 캠으로 극복하는 것이 이번 ‘헤다 가블러’의 특이점이다. 여기서 이영애의 진가가 다시 한번 드러난다. 공연 도중, 라이브 캠이 무대 위 헤다의 표정을 클로즈업 하고, 벽면에 큰 화면으로 비춘다. 헤다의 표정이 궁금한 장면마다 가정부는 캠을 들고 헤다에게 다가간다. 특히 에일레트의 극본을 태우는 과정에서 실제 불을 영상의 효과처럼 활용하고자 하는 장면은 연출의 숨겨진 노력이 엿보인다. 7명의 배우들은 약 130분의 러닝타임 동안 한순간도 무대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다. 모두가 그들의 개인 공간에 속하는 곳에서 각자 시간을 보내며 머문다. 7명의 배우가 같은 공간에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그들이 서로 갖는 마음의 거리는 너무나도 멀다. 극이 진행될 때 이영애가 아닌 무대에 올라와 있는 다른 배우들에게 초점을 맞춰보자. 쉴틈 없이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 그들의 노력이 보인다. 그래서 심심할 틈이 없다. 한편 ‘헤다 가블러’는 6월 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20 05:50
문화

누구나 자신만의 헤다가 있다… 이영애가 해석한 ‘헤다 가블러’는 [IS인터뷰]

“누구나 자신만의 헤다가 있죠. 설득력 있는 악녀보다는 충분히 이해될 수 있는 여자로 보여지기를 바랐어요.”연극 ‘헤다 가블러’에 출연하는 배우 이영애는 최근 공연장인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아트센터 라운지 M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헤다 가블러’는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립센의 고전이다.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신의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내면을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영애가 연기하는 주인공 헤다는 외면은 우아하지만 내면에는 숨겨진 불안과 욕망, 파괴적인 본성을 가진 인물이다. “이런 사람이 어디 있을까 생각했어요. 5회 공연을 한 지금도 이해를 못한 구석이 많거든요. 그래도 관객들이 봤을 때 설득력 있게 악녀보다는 이해할 수 있는 여자로 보여지기를 바랐습니다.”이영애는 헤다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여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헤다를 ‘누구나 고립될 수 있는 차가운 현대 사회에서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한 소외된 인물’로 해석했다고 부연했다. “주위에 사람은 많지만, 사랑이 부족한 사람이 많잖아요. 붕 떠버리는 마음이 있는 그런 존재요. 기존 고전을 통해 헤다를 접한 사람들은 제가 연기한 헤다를 보고 ‘가볍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저는 헤다가 그런 사람일 수도 있겠다는 정의를 주고 싶었어요. 누구나 자신 속에 헤다가 있으니까요.” ‘헤다 가블러’는 이영애가 지난 1993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 ‘짜장면’ 이후 32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하는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영애는 “첫 공연을 했을 때는 떨리는 감정보다 그저 ‘대사 잊어버리지 말자’, ‘지금까지 연습 해왔던 것처럼 차근차근 하자’가 목표였다”며 “그래서 감동을 줄 수 있을지 나도 걱정을 많이 했다. 다행히 잘 봐주시고 계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터뷰 당시 5회차 공연을 마친 이영애는 “무대에 익숙해지면서 즐길 수 있다. 관객하고 소통도 한다. 여러 가지 변주도 시도해 보고 있다”며 “동선을 오른쪽으로 가야할 것을 왼쪽을 간다거나, 상대 배우를 보고 대사를 뱉던 것을 관객들을 보면서 액팅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헤다 가블러’를 준비하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을까. 이영애는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며 “‘헤다 가블러’를 준비하면서 3~4kg 살이 빠졌다. 체력을 보강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제가 좋아서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원망할 수 없다. 행복한 다이어트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주로 드라마, 영화 등에서 연기를 하다 보니 연극은 발성이 어려웠다고도 밝혔다. 그는 “현타가 왔었다. 연기하는 영상을 보니까 다른 연극 배우들과 발성이 너무 달랐다. 그래서 무대 연기를 하는 친구한테 ‘연기 좀 봐달라’고 전화했다. 무대 연기에서 필요한 발성이나 스킬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며 “동료 배우들도 많이 도와줬다. 조금씩 배워나갔다. 모든 목소리를 갈아 엎지는 못했겠지만 ‘헤다 가블러’를 하는 동안만큼은 헤다스럽고 싶다. 앞으로 변주를 줄 수 있는 여유를 찾으려고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좋은 반응이요? 기대보다는 우려가 많았나 봐요. 오히려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좋게 봐주고 계신 게 아닌가 싶어요. 관객 반응 찾아보고, 무대에서 반응을 직접 느껴가면서 캐릭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매니큐어도 빨갛게 칠해보고 화장도 진하게 해보고 있죠. 여러 도전을 하고 있어요.” 이영애는 헤다의 심리를 쫓아가는 것이 수학 문제를 풀어가는 것보다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헤다는 ‘1+1=2’가 아니라 ‘1+1=3 혹은 4’가 되는 그런 인물이다. 알지 못하는 무엇을 쫓아가는 과정이 어려웠다. 미지수를 갖고 있는 여성이기 때문에 관객들도 같이 풀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영애는 50대에 들어서면서 느끼는 감정들이 ‘헤다 가블러’를 연기할 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출산과 육아를 거치면서 삶을 보는 자세가 넓어지고 깊어졌다. 긍정적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도적인 한계에서 벗어나고, 스스로 화두를 던질 수 있는 그런 제시적인 연극이 됐으면 좋겠다. 단편적인 의미를 넘어 현대인이 가질 수 있는 자신의 자아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연극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일회적이잖아요.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단 한 번의 공연이죠. 영상을 통해 보는 것은 현장에서 보는 것의 반의 반도 안돼요. 제가 어제보다 오늘 공연에서 더 잘할 수도, 못할 수도 있어요. 어제 못했던 것을 보셨던 관객들이 다시 와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죠. 전혀 어렵지 않은 작품이니까 꼭 보러 와주시면 좋겠어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ㅇ 2025.05.20 05:50
문화

‘헤다 가블러’ 이영애 “공연 첫날, 너무 감사해… 관객들에게 하트 날려” [인터뷰③]

배우 이영애가 관객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13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아트센터 라운지 M에서 연극 ‘헤다 가블러’에 출연하는 이영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영애는 “제 이름만 보고 ‘헤다 가블러’ 공연을 보러 와주시는 관객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표 값도 너무 비싸지 않냐”고 말했다.이영애는 “첫 공연을 마치고 인사할 때는 너무 감사해서 하트를 날리고 인사했다. 백지원 씨가 끝까지 헤다스럽게 평정심을 잃지 말라고 말해서 그 이후에는 하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첫날에만 하고 그런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이 자리를 빌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다시 한번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영애는 “‘헤다 가블러’는 ‘전혀 어렵지 않은 작품’이라고 홍보한다. 주변 스태프 분들 중에 젊은 20~30대가 있는데, 연극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봤을 때도 객관적으로 너무 재밌다고 하더라. 젊은 친구들이 봐서 재밌으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말에 위안을 얻어 연기하고 있다. 쉽게 풀어나가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세계적인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고전 명작인 ‘헤다 가블러’는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심도 깊게 탐구한 작품으로 ‘여성 햄릿’으로 일컬어지는 고전 명작이다. 이영애가 연기하는 주인공 ‘헤다’는 외면은 우아하지만 내면에는 숨겨진 불안과 욕망, 파괴적인 본성을 가진 입체적인 인물이다. 한편 ‘헤다 가블러’는 지난 7일부터 6월 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공연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3 14:02
문화

‘헤다 가블러’ 이영애 “연극 위해 발성 바꿔… 조언 들으며 발전” [인터뷰②]

배우 이영애가 연극 ‘헤다 가블러’를 위해 발성을 바꿨다고 밝혔다.13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아트센터 라운지 M에서 연극 ‘헤다 가블러’에 출연하는 이영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영애는 “처음 연기를 하고 크게 현타가 왔다. 영상을 보니까 다른 연극 배우들과 발성이 너무 다르더라”며 “무대 연기를 하는 친구한테 전화해서 ‘큰일났다. 연기 좀 봐달라’고 했다. 그 친구한테 무대 연기에서 필요한 발성, 스킬, 테크니컬적인 부분들에 대해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이영애는 “‘헤다 가블러’에 같이 출연하는 동료들 역량이 뛰어나다. 배우들이 잘 가르쳐줬다. 많이 도와주고 자신감도 불러 일으켜 줬다. 그들한테 작은 조언들을 들으면서 하나씩 배워나갔다”며 “그렇다고 내 목소리를 완전히 갈아엎지는 못하겠지만 ‘헤다 가블러’를 할 때만큼은 헤다스럽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의 리듬감이나 톤의 차이, 높낮이 등을 통해 차별을 줬다. 앞으로 공연하면서 변주를 줄 수 있는 여유를 찾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세계적인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고전 명작인 ‘헤다 가블러’는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심도 깊게 탐구한 작품으로 ‘여성 햄릿’으로 일컬어지는 고전 명작이다. 이영애가 연기하는 주인공 ‘헤다’는 외면은 우아하지만 내면에는 숨겨진 불안과 욕망, 파괴적인 본성을 가진 입체적인 인물이다. 한편 ‘헤다 가블러’는 지난 7일부터 6월 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공연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3 14:02
문화

이영애 “‘헤다 가블러’ 너무 힘들어… 4kg 살 빠졌다” [인터뷰①]

배우 이영애가 연극 ‘헤다 가블러’를 하면서 체중 감량이 됐다고 밝혔다.13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아트센터 라운지 M에서 연극 ‘헤다 가블러’에 출연하는 이영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영애는 “연극은 체력적으로 힘들다. ‘헤다 가블러’를 하면서 3~4kg 살이 빠졌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그래서 체력을 보강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제가 좋아서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원망할 수 없다. 행복한 다이어트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이영애는 카메라 연기가 연극 무대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스크린으로 화면이 나오는 것에 대해 “무대가 넓기 때문에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카메라 연기를 오래 했으니까 그 과정에서 의견을 많이 낼 수 있었다”며 “연극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연극이 일회적이다. 영상을 통해 보는 것은 현장에서 보는 것의 반도 안된다. 스크린에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카메라 연기가 무대 연기에 많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세계적인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고전 명작인 ‘헤다 가블러’는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심도 깊게 탐구한 작품으로 ‘여성 햄릿’으로 일컬어지는 고전 명작이다. 이영애가 연기하는 주인공 ‘헤다’는 외면은 우아하지만 내면에는 숨겨진 불안과 욕망, 파괴적인 본성을 가진 입체적인 인물이다. 한편 ‘헤다 가블러’는 지난 7일부터 6월 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공연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3 14:02
뮤직

정준일, WSG워너비 ‘눈을 감으면’ 리메이크

가수 정준일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눈을 감으면’이 베일을 벗는다.정준일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더하기 기억 프로젝트’ 음원 ‘눈을 감으면’을 발매한다.‘눈을 감으면’은 지난 2022년 발표된 WSG워너비의 첫 단체곡으로 정준일이 작곡에 참여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지나온 시간 위에 조용히 내려앉는 순간들을 담은 곡으로, 잔잔한 피아노와 아련한 스트링 사운드가 돋보인다.“어쩌면 나는 나보다 너를 사랑한 걸까 / 몇 번이고 내게 되묻고는 했어 / 다시 우리 예전처럼 / 평범한 저녁 안부를 묻고 /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 등 듣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가 정준일의 목소리와 만나 깊은 여운을 끌어낸다.정준일은 그동안 ‘고백’, ‘안아줘’, ‘첫 눈’ 등 곡들을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으로 꾸준히 팬들을 만나왔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2025 정준일 오케스트라 콘서트 ‘더 라이트’를 열고 팬들과 음악으로 소통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0 09:54
연예일반

[포토] 이영애-백지원, 귀여운 커플 하트

배우 이영애, 백지원이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열린 연극 ‘헤다 가블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891년 독일 뮌헨에서 초연한 '헤다 가블러'는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1828~1906)의 대표작이다.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다룬다. 작품은 '여성 햄릿'으로 일컬어질 만큼 중요한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5월 7일 부터 6월 8일까지 공연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4.08/ 2025.04.08 15:21
연예일반

[포토] 이영애-백지원, '헤다 가블러'에서의 케미 기대해 주세요

배우 이영애, 백지원이 8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열린 연극 ‘헤다 가블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1891년 독일 뮌헨에서 초연한 '헤다 가블러'는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1828~1906)의 대표작이다.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다룬다. 작품은 '여성 햄릿'으로 일컬어질 만큼 중요한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5월 7일 부터 6월 8일까지 공연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4.08/ 2025.04.08 15:21
스타

32년만 연극 무대 복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영애의 ‘헤다 가블러’ [종합]

“100년이 넘은 고전이지만, 현대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헤다 가블러’입니다. 관람하러 오시는 분들이 ‘헤다’를 주변에 있을 법한 인물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배우 이영애가 연극 ‘헤다 가블러’로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 이영애의 연극 공연은 지난 1993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 ‘짜장면’ 이후 처음이다. 여러 드라마, 영화에서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사랑 받아온 이영애가 밝으면서 어두운 이면이 있는 ‘헤다’를 연기해 새로운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8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아트센터 LG 시그니처홀에서 연극 ‘헤다 가블러’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이영애, 김정호, 백지원, 지현준, 이승주와 이현정 LG아트센터장, 연출가 전인철 등이 참석했다.세계적인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고전 명작인 ‘헤다 가블러’는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심도 깊게 탐구한 작품으로 ‘여성 햄릿’으로 일컬어지는 고전 명작이다.이영애가 연기하는 주인공 ‘헤다’는 외면은 우아하지만 내면에는 숨겨진 불안과 욕망, 파괴적인 본성을 가진 입체적인 인물이다. 이영애는 “헤다는 정답이 없는 여자다. 기존 헤다의 색깔을 바꾸고 싶었다. 하나의 색깔을 지닌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도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며 “밝은 모습이 있어야 이면의 어두운 모습이 잘 보인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헤다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헤다 가블러’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지만 힘든 점도 많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기 작품에 100% 만족하는 배우는 없다. ‘운수 좋은 날’이라고 하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촬영을 끝냈는데 ‘조금 더 열심히 할 걸’이라고 생각했다”며 “그 이후 ‘헤다 가블러’를 보게 됐는데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헤다를 연기하면서 많이 공부하고 있다. 좋은 배우와 연출진이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만드는 공동 작업 자체가 너무 재미있다”며 “어떤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보다는 내가 오랜 시간 연구한 결과가 더 잘 보이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드린 내 모습과 확실히 다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인철 연출가는 이영애가 연기하는 헤다 가블러에 대해 “이영애를 만나고 대화를 하면서 다양한 감정과 표현을 가지고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기존 대중이 생각하는 헤다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헤다를 그리기 위해서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인철 연출가는 “한 달 정도 이영애와 작업을 하고 있다. 놀랄 정도로 매일 성실하다.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 계속 집중을 하고 계신다. 또 같이 연습을 해보니 귀여운 면도 있고, 사랑스러운 면모도 있다. 기존의 헤다는 무서운 사람인데 여러 가지 모습을 무대를 통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영애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이영애는 결혼하면서 여성으로서 느낄 수 있는 많은 감정을 경험했고, 공감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만약 ‘헤다 가블러’를 20~30대에 만났으면 이렇게 공감하면서 연기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헤다가 특이한 인물이긴 하지만 성별과 시대를 떠나서, 현대인이 공감할 수 있는 헤다의 모습이 있을 것이다. 헤다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정 센터장은 “LG아트센터에서 제작하는 작품은 ‘동시대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고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며 “‘대장금’, ‘신사임당’, ‘구경이’ 등을 통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 이영애가 다양한 매력을 가진 헤다 역할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한편 ‘헤다 가블러’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공연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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