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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얼마예요] 파라다이스그룹 ‘찐 재벌 3세’ 전우경, 일상룩부터 파티룩까지

최근 연예인 보다 더 연예인 같은 재벌가 자녀들이 종종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 패션, 스타일 등 연예인보다 트렌디한 모습으로 주목받는 재벌가 3~4세들. 그중에서도 유독 눈길을 끄는 이가 있는데, 바로 파라다이스그룹의 전우경 씨다.올해 파라다이스그룹은 잊혀질 만하면 등장하는 오너 일가 사칭 사기범으로 곤혹을 치른바 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파라다이스그룹의 가계도가 확산되기도 했는데,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과 최윤정 파라다이스그룹 부회장의 2남1녀 중 장녀로 가계도에 등장해 있는 인물이 바로 전우경 씨다. 파라다이스 창업주인 전락원 선대 회장이 그의 할아버지다. 1995년생인 전우경 씨가 주목 받는 건 그가 진짜 파라다이스그룹의 3세라는 것 외에도 남다른 패션감각과 연예계 인맥 부자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는 블랙핑크 제니는 물론 원더걸스 출신 안소희, 배우 정호연, 김다미 등과 각종 행사에 참여하거나 파티에 참석해 즐기고 있는 모습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공개해 종종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한 패션매거진에서 진행하는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에 참석하는 등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관심을 가지며 여러 연예인들과 함께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건 세련된 외모에 더해진 그의 패션 스타일이다. 전우경 씨가 한 명품 매장 앞에서 청바지와 함께 매치한 자켓은 미국 럭셔리 브랜드 TIBI의 Tartan Oversized Tuxedo Blazer 제품으로 가격은 120만원 대다. 당시 배우 송지효와 케이트 블란쳇도 같은 제품을 착용하고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녀가 한 파티현장에서 착용한 보랏빛 드레스는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미학을 표현하는 마리아 루시아 호한(Maria Lucia Hohan) 컬렉션의 V넥 이브닝 드레스로 가격은 320만원대. 미적 감각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유독 전시장에서 공개된 사진들이 많은데 그 중 우국원 작가의 작품 앞에서 초록색 니트와 함께 매치한 가방은 셀린느의 클래식 트리옹프백 블랙이다. 가격은 550만원이다. 그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사진 중 카키색 가죽자켓과 청바지를 입고 편하게 매치한 신발은 캔버스 척 70 클래식 하이탑 스니커즈로 가격은 13만6000원이다. 그는 평소에도 원피스에 운동화를 매치하거나 오버핏의 셋업에 크로스백을 매치하는 등 캐주얼 스타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남다른 패션 감각과 화려한 인맥을 자랑하는 전우경 씨이지만 그는 엄연한 재벌 상속녀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해 기준 총 자산 3조5000억원, 매출 5870억원이 넘는 기업으로 카지노를 비롯해 복합리조트, 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다. 파라다이스그룹의 지주사인 파라다이스 글로벌의 최대주주는 아버지인 전필립 회장으로 전우경 씨를 비롯한 3남매는 각각 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전우경 씨가 회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만큼 경영 참여에 대한 재계의 관심도도 높은 상황이다. 그는 현재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까지 비즈 DIY키트 브랜드인 피크피크(Peakpick)의 공동 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 해당 브랜드 홈페이지는 접속이 중단된 상태로, 지난 5월 이후 공식 계정에 별다른 업로드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재계나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은둔형 오너라는 수식어가 붙은 아버지와 달리 정 씨는 재벌가 자녀임에도 활발한 인맥을 자랑하며 SNS활동도 이어오고 있는 준셀럽”이라면서 “예술쪽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더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3.12.27 09:27
해외연예

올리비아 핫세, 15세 때 찍은 ‘로미오와 줄리엣’ 베드신 소송

‘원조 책받침 여신’ 올리비아 핫세가 성학대 소송을 냈다.AP, AFP 등 외신은 4일(한국시간) 1968년작 ‘로미오와 줄리엣’의 두 주연배우인 핫세와 레너드 위팅이 영화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상대로 성학대, 성희롱,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핫세와 위팅은 “10대 청소년 시절 제작사와 감독에 속아 나체 촬영을 했다”며 파라마운트에 5억 달러(약 6394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요구했다.이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 1심 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보면 영화 후반부의 베드신이 배우 모르게 나체로 진행이 됐다는 주장이다. 이는 성추행과 아동 착취의 범죄 행위라는 것이다. 또 파라마운트가 청소년의 나체 장면이 담긴 영화를 배급한 점도 지적했다.소장에 따르면 작고한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은 베드신 촬영을 앞두고 배우들에게 피부 색과 유사한 속옷을 입고 촬영한다고 알렸다. 그러나 촬영 당일 오전 지시가 달라져 핫세와 위팅은 속옷 없이 몸에 간단한 메이크업을 한 채로 촬영에 들어가야 했다. 감독은 맨 몸이 드러나지 않게 카메라 위치를 조정했다고 했지만, 영화에는 핫세, 위팅의 엉덩이와 가슴이 그대로 노출이 됐다. 당시 핫세는 15세, 위팅은 16세였다.두 사람은 소장에서 “감독이 반드시 나체로 촬영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영화가 실패하고 배우들의 커리어가 망가질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밝혔다.핫세와 위팅은 이로 인해 수십 년간 정신적 고통을 겪었으며, 파라마운트가 영화 개봉 후 벌어들인 수익을 고려할 때 ‘5억 달러 이상의 배상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소송은 아동 성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한시적으로 없앤 캘리포니아 주법에 따라 제기됐다. 2020년 법 개정에서 3년간 성인이 어린 시절에 겪은 성범죄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면서 마감일인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주 법원에 소장이 쏟아졌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04 14:15
연예일반

칸영화제 이정재 뒤 박수치는 '노란 드레스'…임세령이었다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포착됐다. 8년째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 프리미어 상영회에서다. 20일(현지시간) 0시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의 팔레 데 페스티벌에서는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영화 ‘헌트’ 프리미어 상영회가 열렸다. 이날 극장에는 임세령 부회장의 모습이 스크린에 등장했다. 임 부회장은 이정재의 뒷좌석에 앉아 있었다. 영화가 끝난 뒤 기립 박수는 약 7분간 이어졌다. 이정재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영화를 즐기셨길 바란다. 무척 감사드린다(I hope you enjoy this film. Thank you so much)”고 영어로 말한 뒤 불어로 “메르시 보쿠(Merci beaucoup)”라고 감사인사를 덧붙였다. 이때 노란 드레스를 입은 임 부회장이 뒷좌석에 앉아 박수를 치는 모습이 뤼미에르 극장 대형 스크린에 포착됐다. 임 부회장은 레드카펫과 ‘헌트’팀의 상영 기념 애프터 파티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상영관에서는 모습을 드러냈다. 감독으로 데뷔한 이정재와 그의 영화보다 자신에게 관심이 집중될 것을 염려해 조용한 응원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정재는 지난 2015년 1월 임 부회장과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자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했다”고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지난해 11월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LACMA(라크마·LA카운티 뮤지엄) 아트+필름 갈라’에 다정한 모습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헌트’는 1980년대 안기부 에이스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이정재는 박평호 역을 맡아 배우도 겸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2.05.22 09:05
스포츠일반

'골프 황제' 우즈, 차량 사고 후 10개월 만에 복귀...아들과 출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필드에 복귀한다. 공식 대회는 아니다. 차량 전복 사고를 겪고서 10개월 만에 아들 찰리(12)와 가족 이벤트 대회에 나선다.미국 골프채널, 골프위크 등은 9일 "우즈가 19~20일 열릴 PNC 챔피언십에 아들과 출전하기로 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PNC 챔피언십은 선수가 부모 또는 자녀와 팀을 이뤄 경기하는 36홀 이벤트 대회다. 이달 19~20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에서 열릴 이 대회엔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아버지, 비제이 싱(피지)과 아들, 여자 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와 아버지 등 20개 팀이 나선다. 대회 주최 측은 개막 전까지 19개 팀만 발표했는데, 남은 1팀에 우즈와 아들 찰리를 포함시켰다. 우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PNC 챔피언십에 출전한다.우즈의 이 대회 출전 가능성은 최근 몇 주 사이에 크게 부각됐다.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SUV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로 오른 다리를 수 차례 수술한 그는 피나는 재활 과정을 거쳤다. 사고 당시만 해도 다리를 절단할 지 모를 만큼 크게 다쳤고 프로골퍼로서 복귀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사고 후 9개월이 지난 지난달 22일 웨지 샷 스윙을 자신의 SNS에 올렸을 만큼 상태가 호전됐다.이어 지난 5일 끝난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자신의 건재를 과시했다. 대회 기간 중 4차례나 골프 연습장에서 3번 우드, 드라이브샷 등을 차례로 연습하면서 샷을 가다듬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대회 마지막날엔 그의 상징과 같은 붉은색 상의-검정색 하의를 입고 대회장에 등장해 더 주목받았다. 우즈의 스탠퍼드 대학 골프부 동창이자 친구로 지내는 골프 해설가 노타 비게이 3세(미국)가 지난 4일 미국 골프채널을 통해 "우즈가 PNC 챔피언십에 출전할 가능성이 아주 크다"면서 출전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렸다.우즈는 지난달 30일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인터뷰와 다음날 히어로 월드 챌린지 기자회견에서 "투어 수준의 골프는 모르겠지만, 즐기는 골프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우즈가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된 건 대회 주최 측의 배려도 크다. 대회가 36홀로 열리는데다 카트 제공 등 일반 투어 대회와는 다른 편의성이 있다. 아들 찰리가 티샷을 하면 우즈가 어프로치샷을 해도 될 만큼 부담이 적다.지난해 PNC 챔피언십에 처음 아들과 나선 우즈는 "인생을 통틀어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찰리는 우즈를 쏙 빼닮은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18개 팀 중 7위에 올라 나름대로 준수한 성적도 거뒀다. 우즈는 PNC 챔피언십에 두 번째로 출전하는 걸 확정짓고 대회 주최 측을 통해 "길고 힘든 한 해였지만, 아들과 함께 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 아빠로서 경기를 하고 출전하는 게 더할 나위 없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1.12.09 07:53
스포츠일반

우즈 “다리 절단할 뻔, 일부 투어 나갈 것”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사진)가 차량 전복 사고 후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를 했다. 우즈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와 인터뷰에서 “플레이하는 게 목표다. 그러나 풀타임은 아니고, 몇몇 대회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우즈는 지난 2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에서 큰 사고를 내 오른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이후 수술과 치료를 받으면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간간이 근황을 알려왔다. 최근에는 아이언 스윙을 하는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나아가고 있다(Making Progress)’는 글과 함께 올라온 이 영상에 많은 골퍼와 팬이 열광했다.그러나 우즈의 상황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그는 1949년 교통 사고를 당한 뒤 불굴의 의지로 이듬해 US오픈에서 우승한 벤 호건(1997년 별세)이 일부 대회를 선택해 출전했던 사례를 언급했다. 우즈는 “불행하지만, 그게 내 현실이다. 난 그걸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며 “멋진 삶을 위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 할 필요가 없다. 난 여전히 골프에 참여할 수 있다. 다리가 괜찮아지면 대회에 나설 수 있다. 그러나 다시 정상에 오르는 건 현실적인 기대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우즈는 사고 후 3개월을 병원에서 보냈다. 그는 “(다리를 절단 가능성이) 50%였다. 한 발로 병원을 나설지 모르는 끔찍한 때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우즈는 여자 친구 에리카 허먼, 매니저 롭 맥나마라의 도움과 피나는 노력으로 조금씩 일어섰다. 우즈는 “갈 길이 멀다. (100%까지는) 절반도 안 됐다”고 전했다.우즈는 “사고 전에도 난 (허리, 무릎 등) 수술을 10번 했다. 슬픔을 겪으면서도 우승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 (앞으로도) 우승하기 위해 모든 걸 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우즈는 2일 바하마에서 자신의 재단 주최로 열리는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등장할 예정이다.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1.12.01 08:09
연예

블랙핑크 제니X정호연, 美 LACMA에서 터진 웃음보

블랙핑크 제니와 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이 LA에서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8일 정호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에 제니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은 6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에서 열린 LACMA(라크마·LA카운티 뮤지엄) 아트+필름 갈라에서 조우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며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입은 블랙 파티 드레스가 시밀러룩처럼 보여 눈길을 끈다. 제니는 해당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에 공유했다. 제니와 정호연의 우정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때도 유명했다. 이정재는 인터뷰에서 "정호연이 제니와 친분이 있어 촬영장에 놀러온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LACMA 아트+필름 갈라 행사에는 이정재, 정우성, 강동원, 이민호, 에릭남, 정호연, 제니 등 다양한 스타들이 참석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08 14:26
연예

이정재·임세령, 허리 감싼채 LA 포착…이병헌·정우성은 왜

7년째 공개 연애 중인 배우 이정재(48)와 임세령(44) 대상그룹 부회장이 미국에서 진행된 행사에 동반 참석했다.이정재와 임 부회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LACMA(라크마, LA 카운티 뮤지엄)에서 열린 ‘2021 LACMA 아트+필름 갈라’에 참석했다.공개된 사진에서 이정재와 임 부회장은 에바 차우 LACMA 이사, 마르코 비자리 구찌 CEO 등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특히 이정재는 임 부회장의 허리를 손으로 감싸며 다정한 포즈를 취해 이목을 모았다.LACMA 아트+필름 갈라 행사는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아티스트들의 족적을 기리기 위한 연례행사로, 예술·영화·패션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 저명인사들이 참석한다. 이정재와 임 부회장은 2018, 2019년에도 이 행사에 동반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이날 행사에는 이정재와 임 부회장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 제작사인 싸이런픽쳐스의 김지연 대표, 배우 이병헌, 박해수가 참석했으며 정우성, 이민호, 강동원 등 국내 스타들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패리스 힐튼 등의 해외 유명 스타들도 참석했다.한편 이정재는 지난 2015년 1월 임 부회장과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자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했다”고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영화관, 레스토랑 등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7년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2021.11.08 10:32
스포츠일반

우즈 차량 전복 사고 원인은 과속…두 배 더 빨리 달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의 차량 전복 사고 주 원인은 과속으로 결론 났다. 속도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벌어진 사고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 카운티 경찰은 8일(한국시각) 우즈의 차량 전복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즈는 지난 2월 23일 LA 인근 롤링힐스 에스테이츠의 내리막길 구간에서 제네시스 GV80을 몰고 가다 전복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우즈는 다리를 크게 다쳐 수 차례 수술을 받았고, 현재 플로리다주 자택에서 재활 중이다. 6주간 조사를 벌인 경찰 당국은 우즈가 커브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앨릭스 비어누에버 보안관은 “이번 사고의 주요 원인은 익숙하지 않은 도로에서의 과속과 커브길에서 통제력을 잃은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박스 조사 결과,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은 없었지만 가속 페달(엑셀러레이터)에는 99%의 가속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가 난 도로 제한 속도가 시속 45마일(72㎞)이었지만, 우즈가 탄 SUV 차량은 당시 최대 시속 87마일(약 140㎞)까지 속도를 냈고, 나무를 들이받을 때는 시속 75마일(120㎞)이었다. 제한 속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빨리 달렸던 셈이다. 차량은 사고 당시 나무를 들이받은 뒤, 공중으로 떠올랐고 도로 아래로 굴렀다. 다만 경찰은 우즈가 약물이나 술에 취해 있었단 증거가 없어 혈액 검사를 위한 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추가 조사를 위한 소환장을 발부하거나 부주의한 운전 혐의도 적용하지 않았다. 비어누에버 보안관은 “과속 딱지는 발부할 수 있다. 그러나 소환장을 발부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이 방(기자회견장)에 있는 누구에게나 똑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당국의 발표 직후 우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며칠 전 보안관실로부터 사건이 종결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사고를 신고해준 시민들, LA카운티 보안관실, 소방서 등 나를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집에서 가족들과 나의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던 그는“힘든 시기에 나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8일 개막한 제85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나서지 못한 아쉬움도 털어놨다. 우즈는 이 대회 통산 5차례 우승을 거뒀다.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더스틴 존슨이 마련한 챔피언스 디너에 가고 싶다. 이날은 1년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밤”이라며 그리워했다. 우즈와 절친한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우즈가 우리와 함께 연습 라운드를 하지 못해 아쉬워하고 있다. 우리도 실망스러운 것은 마찬가지”라고 했다. 프레드 커플스(미국)는 “우즈가 없는 마스터스는 예전과 다르다"면서 우즈의 상징인 호랑이 무늬가 새겨진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1.04.08 11:18
스포츠일반

"끝까지 액셀만 밟았다" 타이거 우즈, 사고 그날 무슨일이

지난달 차량 전복 사고로 중상을 입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전혀 밟지 않고, 끝까지 가속페달(액셀러레이터)만 밟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는 21일(현지시간) 우즈의 사고 차량을 조사하고 있는 LA카운티 보안관실 등 소식통을 인용해 "차량과 사고 현장, 블랙박스 데이터를 중심으로 많은 증거물을 살펴보는 가운데 몇 가지 문제가 있는 증거를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우즈가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이 전혀 없다"며 "우즈가 충돌 현장에 이르기 전까진 '정상'적으로 운전해왔지만, 통제력을 잃은 시점에는 액셀만 밟고 있었다고 증거는 가리킨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경찰 당국이 사고 당시 처음 출동한 보안관이 우즈에 대해 "운전에 장애가 있다는 증거도 없고 음주 흔적도 없다"고 말해, 음주·약물검사도 하지 않는 등 사고조사에 허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수술 뒤 깨어난 우즈는 자신이 운전했는지 조차 기억을 못 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3일 오전 7시 12분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80 SUV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우즈는 전복 사고로 다리가 복합 골절되는 큰 상처를 입었다. 수술 후 현재는 자택에서 회복 중이며, LA카운티 보안관실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03.23 07:59
연예

또 성폭행 혐의…“스티븐 시걸, 검찰 수사 받는 중”

할리우드 액션 스타 스티븐 시걸(66)이 새로운 성폭행 혐의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찰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걸이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은 그가 최근 러시아의 대미 관계를 담당하는 특별사절로 임명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다. 지난 4일 러시아 외무부는 공식 페이스북에서 “시걸이 공공·문화·청소년 분야에서 미국과의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걸은 2016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서 러시아 시민권을 부여받았다. 앞서 LA카운티 검찰은 지난 1월 두 건의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시걸을 수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나는 1994년 시걸의 영화 ‘온 데들리 그라운드’에 엑스트라로 나온 당시 18세 배우 지망생 레지나 시몬스가시걸에게성폭행당했다는 혐의이다. 또 하나는 전직 모델 파비올라데이디스가 2002년 오디션 때 성폭행당했다며 고소한 사건이다. LA타임스는 새로운 성폭행 혐의가 이들 여성에게서 추가로 나온 것인지, 피해 인물이 또 있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8.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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