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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박서진, 군대 간다더니…” 병역면제 소식에 뿔난 시청자 KBS 출연정지 청원 [왓IS]

가수 박서진이 정신질환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대중에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과 함께 KBS 출연을 정지해달라는 시청자 민원이 제기됐다. 지난 28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국방의 의무를 회피하는 공인은 제발 공영방송에 출연시키지 말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청원인은 “분명히 제가 듣기로는 (박서진이) 올해안에 군입대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본인 역시도 입대 전에 히트곡 하나 만들고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오늘에서야 20대 초반에 가정사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기사를 올리는 이유는 뭔가”라며 박서진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오게 만들어 준 팬들에게 이런 상식 이외의 행보는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행위다”라고 청원 이유를 밝혔다.청원이 올라오기 전, 박서진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1995년생 박서진이 20대 초반 병무청 신체검사를 거쳐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서진은 가정사 및 극심한 질환으로 인해 정상적인 군 복무를 하기에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청원인은 2023년 10월, 2024년 7월 박서진이 인터뷰에서 “군입대 전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전 국민이 다 아는 히트곡 하나 정도는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히트곡 하나만 내고 군대 가고 싶다”라고 언급했던 것을 언급하며 대중을 거짓 발언으로 기만했다며 분노했다. 청원 관련해 박서진 소속사는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박서진은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등을 통해 어머니의 자궁경부암 투병, 49일 차로 두 형이 연이어 사망한 것과 생계를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아버지를 따라 배를 타야했던 안타까운 가정사 등을 공개한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30 15:48
연예일반

KBS “김호중 재판 결과 따라 출연정지 강화 혹은 해제 가능성” [공식]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KBS에서 한시적 방송출연정지 처분을 받은 가운데, KBS가 관련 입장을 밝혔다.5일 KBS는 ‘김호중 방송 퇴출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시청자 청원 글에 답변을 남겼다. KBS는 “아티스트와 그의 재능을 아끼고 사회적 관용을 호소하신 시청자님의 청원 취지를 이해한다”면서도 “그러나 김호중은 ‘음주 뺑소니’ 혐의로 이미 지난 5월 24일 구속되었고 당사자도 음주 운전을 인정하고 있는 점, 인기 연예인으로서 사회적·대중적 관심과 우려가 집중된 상황에서 그의 위법한 행위는 특히 어린이·청소년의 건전한 인격 형성 및 정서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저희 KBS는 일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KBS는 “지난달 29일 위원회에서 김호중에 대한 한시적 방송출연정지가 결정됐다”며 “이는 법적 판단이 나오기 전의 한시적 조치로, 추후 재판 결과에 따라 재심의를 통해 규제 수준은 강화되거나 해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뒤 KBS에서 한시적 출연 정지 결정이 내려지자 김호중의 팬들은 KBS 시청자센터 게시판 내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김호중의 KBS 퇴출을 반대한다’, ‘김호중 선처바란다’, ‘약 100억 기부 나눔을 실천한 김호중’ 등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김호중 퇴출 반대 청원을 이어갔다. 김호중은 지난달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있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후 달아났다. 이후 김호중이 운전자 바꿔치기 및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파손 등으로 음주운전을 은폐하려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고, 결국 김호중은 소속사 관계자들과 함께 구속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5 17:19
연예일반

‘강제추행’ 오영수, KBS 출연 정지 [공식]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배우 오영수가 KBS 출연정지 조치를 받았다. 28일 KBS는 일간스포츠에 “오영수 배우가 5월 13일자로 KBS 출연 정지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오영수는 지난 3월 강제 추행 혐의를 받고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서 머물던 시기에 산책로에서 A씨를 껴안고, A씨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2022년 11월 재판에 넘겨졌다.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해당자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정지(민·형사상 기소시)’,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린다. KBS는 지난 2월 오영수에 대한 ‘출연 섭외 자제 권고’ 조치를 내렸으며, 이후 1심에 유죄를 선고 받자 규제 수위를 ‘방송 출연 정지’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한편 오영수는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깐부 할아버지’라는 애칭을 얻는 등 사랑받았다.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지난 2022년 1월 미국 골든글로브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8 17:04
연예일반

‘음주운전’ 김새론·신혜성, KBS 출연정지..라비는 출연제한 [공식]

KBS가 음주운전으로 재판을 받은 배우 김새론과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에게 출연 정지를 결정했고, 병역법을 위반한 가수 라비에게는 한시적 출연 제한을 내렸다. 21일 KBS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이날 열린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에서 김새론,신혜성,라비의 출연 규제를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새론, 신혜성에게 방송 출연 정지 조치를 취했으며, 라비에 대해서는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면서 “라비는 현재 진행중인 재판 결과 여부에 따라 출연 제한 조치가 방송 출연 정지로 변경되거나, 해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 사고를 낸 혐의로 최근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뒤 다른 사람의 차량을 몰다 적발돼 최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라비도 병역법을 위반한 혐의로 최근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KBS는 공식 홈페이지와 웨이브 등 OTT 플랫폼에서 라비가 출연한 ‘1박2일 시즌4’ 회차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21 16:54
드라마

‘음주운전 3번’ 호란, KBS 출연정지에도 ‘오아시스’ OST…“향후 방송서 제외” [공식]

세 번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클래지콰이 멤버 호란이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방영 중인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OST에서도 제외된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10일 일간스포츠에 “호란이 부른 OST ‘샹송 트리스트’를 향후 방송에서 제외한다”며 “OST 음악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란이 부른 ‘샹송 트리스트’는 ‘오아시스’ OST 파트3 로 지난달 28일 발매됐다. 해당 곡은 호란의 자작곡이기도 하다. 호란은 지난 2004년, 2007년에 이어 2016년까지 세 번의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세 번째 음주운전에서는 길가에 정차된 구청 청소 차량을 들이받아 50대 환경미화원 한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호란은 현재까지 KBS 출연 정지 명단에 올랐으나, 드라마 ‘오아시스’ OST에 참여한 상황이다. 이에 ‘오아시스’ 관계자는 “제작진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앞서 호란은 지난 9일 방송된 ‘복면가왕’에 ‘펑키한 여우’로 출연했다. 이후 ‘복면가왕’ 시청자 게시판에는 호란과 제작진을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세 차례나 음주운전을 한 호란의 방송 출연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고, 제작진이 호란의 복귀를 도와주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10 15:16
연예

'해투4' 조우종 "KBS 3년 출연정지 끝, 프리 선언후 10kg 빠졌다"

조우종이 KBS에 3년 만에 복귀한다. 7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프리는 지옥이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장도연이 스페셜 MC로 함께하는 가운데 조우종, 이지애, 서현진, 김일중, 신예지가 출연해 프리를 선언한 뒤 이야기를 솔직한 입담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그중 3년 만에 KBS를 방문한 조우종의 출연이 눈길을 끈다. 한때 시상식에서 "KBS 사장이 되겠다"고 말하며 회사에 대한 애정을 뽐냈지만, 돌연 프리를 선언했던 조우종은 3년간 출연 정지를 끝내고 '해투4'로 돌아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조우종은 "어젯밤에 잠도 잘 못 잤다"며 오랜만에 친정 복귀에 긴장된 심경을 고백했다. 또 "프리 선언 후 살이 10kg 가량 빠졌다"며 그간의 근황도 전했다. 프리 선언 후 마음이 불안해졌다는 조우종은 같은 소속사인 유재석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하지만 유재석은 "그냥 누워있어"라며 성의없이 답했다는 후문이다. 답변 속 숨어있던 유재석의 큰 뜻은 스튜디오에서 밝혀졌다. 조우종 역시 자신이 조언을 구한 진짜 의미를 말하며 "나를 버리더라도 한 번만 써달라"고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조우종은 "프리 선언 당시 품었던 전현무를 따라잡겠다는 당찬 포부를 이제는 버렸다"고 고백하며 자신이 전현무를 이길 수 없을 거시라 생각하게 된 이유도 털어놨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06 14:57
연예

승리·정준영·최종훈, 지상파 3사에서 사라진다 '출연제재' [종합]

승리·정준영·최종훈이 지상파 3사로부터 출연정지 처분을 받았다.지상파 3사(KBS·MBC·SBS)는 성매매 알선, 성관계 영상 불법촬영 및 유포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승리·정준영·최종훈의 출연을 제한한다.KBS는 지난달 20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 운영기준에 의거해 승리·정준영·최종훈에 대해 한시적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해제할 명백한 사유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방송에 나올 수 없다.MBC와 SBS도 12일 이들의 출연을 제재했다. MBC에 따르면 구속 수사를 받는 정준영은 출연이 정지됐으며, 승리와 최종훈은 출연 제한 상태다. 이밖에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로이킴·에디킴과 필로폰을 투약한 로버트 할리에 대해서도 심의를 거쳐 출연 정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SBS도 승리·정준영·최종훈과 로버트 할리의 방송 출연을 정지했다.승리·정준영·최종훈·로이킴·에디킴은 음란물이 오간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멤버들이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기소됐으며 정준영은 구속 상태다. 로이킴과 에디킴은 유포만 한 것으로 밝혀져 정보통신망법이 적용됐다. 여기에 더해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 및 횡령, 경찰 유착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4.12 15:05
경제

이윤택, KBS 출연정지…‘음주운전 무죄’ 이창명은 해제

KBS가 극단 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대해 방송출연정지 결정을 내렸다.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운영기준에 따라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등에 대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규제, 방송출연정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KBS는 지난달 28일 이윤택 전 예술감독에 대해 방송출연정지 결정을 내렸다. 1심이 지난달 19일 공소사실 중 상당 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이 전 감독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한 데 따른 것이다. KBS는 또 영화 촬영 중 상대 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은 배우 조덕제에 대해서도 방송출연정지를 결정했다. 앞서 4월 10일엔 배우 곽도원과 오달수, 조재현, 최일화, 방송인 남궁연, 김생민, 가수 김흥국 등 미투 의혹이 제기된 연예인에 대해 출연섭외 자제 권고 결정을 내렸다. 반면 음주운전 혐의로 2016년 5월 한시적 출연규제를 받은 개그맨 이창명은 규제가 해제됐다. 이창명은 지난 3월 대법원으로부터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받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0.09 14:34
연예

KBS "황교익 블랙리스트? 근거 없는 자의적 해석" [공식]

음식칼럼니스트 황교익의 '블랙리스트' 의혹 제기 관련 주장에 대해 KBS가 "근거가 없는 자의적 해석"이라고 강력 주장했다.지난 19일 황교익은 특정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KBS 방송 출연 금지를 통보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게재했다. KBS1 '아침마당' 제작진은 "6일 황교익을 만나 '목요특강' 편 출연을 타진했고, 이후 계속해서 조율을 하던 중 지난 14일 황교익이 문재인 후보 지지모임 '더불어포럼'의 공동대표로 참여한 것을 바로 인지하고 16일 사실 상 대선정국 돌입한 현 시점의 민감성을 감안, 출연 시기를 잠정 연기해 줄 것을 권유했지만 황교익은 '부당한 이유'라며 이를 거부하고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제작진은 "공영방송인 KBS가 대선이라는 민감한 사안에 엄정한 중립을 지키기 위해서 여야 구분없이 모든 유력 대선후보에 대해 적용하는 원칙으로 오래 전부터 '아침마당'에서도 지켜왔던 관례"라며 "마치 블랙리스트가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도 매우 자의적인 주장"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KBS 또한 블랙리스트 관련 입장을 내놓았다. 1TV '전국노래자랑' 송해는 정치적 표현을 했음에도 방송에 그대로 나간 반면, 황교익은 왜 출연을 지연시키느냐는 주장에 대해 "상황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동일하게 방송에서의 정치적 표현을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아침마당' 제작진 글 전문맛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황교익 씨가 어젯밤(1월 18일) 늦게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아침마당' 출연을 앞두고 제작진으로부터 특정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출연금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황교익 씨의 주장은 매우 자의적인 것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어 '아침마당' 제작진의 입장을 밝힌다.지난 1월 6일 '아침마당' 제작진은 황교익 씨를 만나 '목요특강' 출연을 타진하였고, 이후 계속해서 조율을 하던 중 지난 토요일 14일에 황교익 씨가 문재인 후보 지지모임인 '더불어포럼'의 공동대표로 참여하였다. 제작진은 이를 바로 인지하고 16일 월요일에 전화를 걸어 사실 상의 대선정국 돌입한 현 시점의 민감성을 감안하여 출연 시기를 잠정 연기해 줄 것을 권유하였으나 황교익 씨는 부당한 이유라며 이를 거부하고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다음 날 다시 전화를 걸어 현재 대선정국으로 급격히 전개되는 상황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모든 유력 대선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공식직책을 맡은 인사가 방송에 출연하는 경우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출연을 배제한다는 원칙을 다시 통보하고 양해를 구했다. 이에 황교익 씨는 개인적인 정치적인 입장 때문에 공영방송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재차 문제 제기 의사를 밝혔다.제작진이 황교익 씨에게 출연 정지를 통보한 것은 공영방송인 KBS가 대선이라는 민감한 사안에 엄정한 중립을 지키기 위해서 여야 구분없이 모든 유력 대선후보에 대해 적용하는 원칙으로 오래 전부터 '아침마당'에서도 지켜왔던 관례이기도 하다. KBS에서 제작진들이 제작의 기준으로 삼는 'KBS제작가이드라인'에서도 "선거기간 중 비정치 분야 취재를 하는 경우, 후보자 또는 캠프에서 공식 직책을 맡고 있거나 특정 정당·후보자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사람을 인터뷰하거나 방송에 출연시키지 않도록 주의한다"라고 규정되어 있다.황교익씨가 주장하는 것처럼 특정후보를 지지해서 출연금지를 당했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이는 여야 가릴 것 없이 모든 유력 대선후보에게 적용되는 원칙으로 향후 대선이 끝날 때까지 예외 없이 적용될 것이다. 또한 정치적인 의사 표명을 하지 못하도록 제작진이 협박을 했다는 주장은 더더욱 아니다. 개인적인 정치의사 표명은 자유이지만 방송이 선거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을 감안하여 일정한 기준에 부합하는 특정 인사에 대해 방송 출연을 '금지'가 아니라 '잠정 중단'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마치 블랙리스트가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도 매우 자의적인 주장이다. 황교익 씨는 과거에도 '아침마당'에 출연한 적이 있을 뿐 아니라 대선 후에는 얼마든지 출연할 수가 있다. 만약 블랙리스트가 있었다면 애초에 섭외를 하기나 했겠는가?'아침마당' 제작진은 황교익 씨가 매우 자의적인 해석과 주장으로 KBS와 제작진의 명예와 제작자율성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아침마당' 제작진은 향후 전개될 대선 정국에서 매우 공정하고 중립적인 제작 원칙과 입장을 견지해 나갈 것이다.KBS 입장 전문1.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송해 선생 사례 관련 논란이 된 방송은 18대 대선 3일전인 2012년 12월 16일 방송된 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두 달여 전인 10월 14일 칠곡군에서 송해 선생 사회로 녹화됐습니다. 그런데 송해 선생이 정규방송 하루 전인 12월 15일 오후, 당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돌발 발언을 했습니다. 제작진은 당시 방송 여부를 긴급히 재검토했으나, 의 경우 수천 명의 관객들과 많은 출연자들이 방송을 전제로 참여해 녹화한데다, 이미 편성이 돼 공지된 방송을 하루 전에 취소하기는 어렵다는 상황판단하에 방송이 이뤄졌습니다. 2. 선거기간에 해당되는지에 대한 논란 관련 현재는 공식 선거기간이 아니지만 황교익 씨의 경우 2월 말에서 3월 정도에 방송할 예정으로 섭외한 상황이어서 향후 대선 일정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3월이 되면 공식적인 선거기간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고려해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제작진이 황교익 씨에게 전화로 제안한 것은 ‘출연금지’가 아니라 선거기간을 지나서 방송을 하자는 ‘일정 연기’를 얘기한 것이었습니다. 3. “야당 대선후보 지지자여서 출연금지 했다”는 주장 관련 블랙리스트 논란은 근거 없는 주장입니다. 개그맨 최형만 씨가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에 참여해 아침마당 제작진이 이를 인지한 뒤 출연정지 시킨 사례가 있습니다. 또 이만기 씨는 지난해 총선 출마를 했고, 하일 씨는 지난해 전국구 후보 신청을 했는데 제작진은 이들에 대해서도 선거 기간 이전에 출연을 정지시킨 바 있습니다. KBS는 황교익 씨와 같은 사례 발생 시 방송제작가이드라인을 원칙으로 여야를 가리지 않고 동일하게 적용할 것임을 밝혀드립니다. 2017.01.20 14:30
연예

[초점IS] YG 증발 사건…KBS 예능에서 왜 볼 수 없나

YG 소속 아티스트들이 KBS 예능에서 증발했다.빅뱅은 지난 13일 8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1년 4개월 만에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빅뱅은 컴백하자마자 완전체 최초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데뷔 10년 차 다운 농익은 입담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SBS '인기가요'에서는 컴백 무대를 가졌고, 26일 방송되는 SBS 'SAF 가요대전'에 참석한다. 특히 지드래곤은 비와이·CL·오케이션 등과 함께 스페셜 컬래버레이션도 준비 중이다.탑은 입대 2개월 남겨두고 있다. 다른 멤버들도 앞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빅뱅의 완전체는 향후 3~5년간 보기 힘들다. 빅뱅은 팬들에게 좀 더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마음 때문이었다.평소보다 많은 예능에 출연 중인 빅뱅이지만 KBS에서만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게다가 지난 21일 빅뱅의 신곡 '에라 모르겠다'가 KBS에서만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KBS는 신곡 발표 2주가 지난 시점에서 '비속어 및 저속한 표현을 사용했다'며 심의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다른 방송사에서는 문제없이 통과한 사안이라 한 차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악동뮤지션도 지난 11월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서 하차했다. 악동뮤지션은 지난 6월부터 '유스케'에서 고정으로 활약 중이었다. '작사의 후예' '악뮤를 이겨라' '당신은 누구시길래' 등 음악적인 요소들이 가미된 코너를 맡아 '유스케'의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했다.하차 당시 악동뮤지션은 "스케치북 한 켠에 그림을 그리고 갈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아쉬운 소감을 밝혔고,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부르며 작별을 고했다.복수의 관계자들은 YG가 그동안 별 탈 없이 KBS 출연을 타진해왔다고 입을 모았다. 관계자들은 "빅뱅도 몇 개월 전부터 출연 의사를 KBS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KBS 측 관계자는 "빅뱅의 심의는 방송사 규정에 따라 내려진 판정"이라며 "YG 아티스트들을 출연시키지 않을 이유가 없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을 대상으로 출연정지규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12.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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