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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베리베리, ‘레드’로 ‘뮤직뱅크’ 1위…한 풀었다

보이그룹 베리베리가 2년 7개월이라는 가요계 공백기를 뚫고 나와 염원했던 1위 한(恨)을 완벽하게 풀었다.베리베리는 지난 12일 KBS 2TV ‘뮤직뱅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12월 둘째 주(12월 1일~7일 집계 기준) ‘K-차트’에서 타이틀곡 ‘레드(베긴)’으로 디지털 점수, 방송 횟수, K팝 팬 투표, 음반, 소셜 미디어 점수를 종합한 총점 6,238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네 번째 싱글 앨범 ‘로스트 앤 파운드’의 타이틀곡 ‘레드(베긴)’는 더 포 시즌스의 명곡 ‘베긴’을 인터폴레이션한 곡으로, 이전 세대와 숏폼 세대를 아우르는 공전의 히트곡을 베리베리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나른한 무드의 도입부와 애원하는 포즈를 연상케 하는 ‘제발 안무’ 등 모든 파트가 킬링 파트인 것이 특징이다.이날 ‘뮤직뱅크’는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IN JAPAN’의 진행에 따라 ‘뮤직뱅크 인 리스본’ 공연 실황을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했다. ‘뮤직뱅크’ 출연 없이 1위 소식을 알린 베리베리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속보입니다. 오늘 베리베리가 ‘뮤직뱅크’에서 1등을 했다고 합니다”라며 자축의 노래를 불렀다. 또한 오랜 시간 컴백을 기다려 준 팬덤 베러를 비롯해 활동을 물심양면 도와준 소속사와 스태프, 부모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한편, 베리베리는 오늘(13일)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격한다. 막내 강민은 스페셜 MC로 나설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3 17:13
예능

잔나비 최정훈 형 ‘불후의 명곡’ 등장…“은혜 갚기 위해 나와”

‘불후의 명곡’ 잔나비 최정훈의 형 최정준이 ‘불후의 명곡’에 은혜를 갚기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13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735회는 ‘2025 송년 특집-패밀리 보컬 대전’ 특집이 전파를 탄다.이날 잔나비와 최정훈의 형 최정준은 이른바 ‘삼나비’를 결성한다. 최정준은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의 친형이자 매니저로, 팬들 사이에서 ‘제3의 훈남 멤버’로 통한다.최정준은 출연을 결정한 이유로 “‘불후’ 덕분에 오늘의 잔나비가 있다고 항상 생각했는데, ‘이 은혜를 어떻게 갚을까’ 하다가 큰맘 먹고 나오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어 “(출연 결정 이후) 한 달 동안 잠을 못 잤다. 매일 밤마다 제작진에게 전화해서 ‘한 번만 살려달라고 할까’ 고민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면서도 “아직도 제가 여기 있는 게 믿기지 않는다.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감사를 표해 박수를 받는다.그런가 하면 잔나비 김도형이 최정준-최정훈 형제에 대해 “영화 같은 형제”라고 이야기해 흥미를 더한다. 김도형은 “다른 형제들을 보면 맨날 싸우던데, 정준이 형은 2개가 있으면 정훈이에게 2개를 다 준다”라고 설명한다. 이에 MC 김준현이 “맞은 적은 없냐”라고 묻자 최정훈은 “지금까지 딱 한 번 맞은 적 있다”라며 “어릴 때 형 친구 앞에서 형을 놀렸을 때다. 그런데 형이 저를 때리면서도 울고 있더라. 앞으로는 대들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일화를 전해 놀라움을 자아낸다.뿐만 아니라 최정준은 동생을 위해 기자의 꿈을 포기한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최정준은 “기자를 꿈꾸며 인턴 생활을 하던 중, 동생이 ‘매니저를 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고민이 많았지만, 동생의 반짝이는 진심을 보니까 저도 하고 싶더라”라고 말해 토크대기실을 감동으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도 잠시, 최정준은 무대를 앞두고 “아까는 정말 추웠는데 지금은 너무 덥다”라며 동생에게 극심한 울렁증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고. 애틋한 잔나비 형제가 펼칠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다가올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수직 상승한다.피와 사랑으로 묶인 패밀리의 특별한 무대를 볼 수 있는 ‘불후의 명곡-2025 송년 특집-패밀리 보컬 대전’ 특집은 오늘(13일) 시청자를 찾는다. ‘불후’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3 16:14
드라마

이동휘·방효린, 밀당 로맨스…‘퇴근 후 양파수프’ 14일 방송

배우 이동휘, 방효린이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의 시작을 알린다.오는 14일 오후 10시 50분 방송을 앞둔 ‘퇴근 후 양파수프’는 지친 인생에 유일한 위로였던 양파수프가 메뉴판에서 지워진 이유를 알아내려는 남자와 요리사의 밀고 당기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이동휘는 제약회사 영업사원 박무안 역을, 따뜻한 양파수프를 만드는 요리사 한다정 역은 방효린이 맡아 양파 수프를 두고 펼쳐지는 특별한 인연을 그려낸다.내일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에는 목표도 야망도 없이 하루를 꾸역꾸역 버티는 직장인 박무안(이동휘)의 모습이 담겼다. 무표정한 얼굴만으로도 그의 일상이 얼마나 힘겨운지 단번에 전해진다. 그런 무안에게 유일한 낙은 퇴근 후 먹는 한다정(방효린)의 양파수프다.하지만 어느 날 단골 식당 메뉴판에서 양파 수프가 사라져버리면서 삶의 작은 즐거움마저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유를 묻기 위해 용기를 내지만 쉽게 답을 들을 수 없고, 결국 다정을 찾아가며 예상치 못한 사실을 마주하게 되는데.자신의 음식을 맛있게 먹는 손님을 보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인 다정은 갑작스럽게 메뉴판에서 양파수프를 지워버린다. 무안의 거듭된 질문에도 이유를 밝히지 않는 다정의 모습은 그 결정 뒤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과연 무안이 다정을 설득해 사라진 ‘인생의 낙’을 되찾을 수 있을지, 양파수프를 사이에 둔 두 사람의 소소한 밀당은 따뜻한 미소를 자아낼 예정이다.차갑고 지친 현실 속에서 한 그릇의 양파수프 같은 위로를 전할 이동휘·방효린 주연의 ‘퇴근 후 양파수프’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3 15:55
스타

팝핀현준, 강의 중 부적절 언행 논란…“성적 수치감 느끼게 한 점 반성, 교수직 사임”

가르치던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나온 댄서 팝핀현준이 백석예대 실용댄스학부 교수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팝핀현준은 13일 자신의 SNS에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관련 논란에 대해 교수로서 사과와 입장을 전한다”며 말문을 열었다.그는 “먼저 학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교육자로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엄한 분위기를 조성하였고, 의도와 무관하게 성적 수치감을 느끼게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결코 불순한 의도가 아니었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이에 따른 책임으로 오늘 부로 백석예술대학교 실용댄스학부 교수직을 사임한다”며 “그동안 감사했다. 학생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백석예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용댄스학부 학생이라고 밝힌 한 작성자가 수업 중 겪은 일을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 작성자는 A교수 강의에서 지속적인 욕설과 부적절한 발언, 위협적인 분위기 조성이 있었으며, A교수가 수업 중 자리를 비운 적도 여러 번이라고 주장했다.한편 팝핀현준은 2011년 국악인 박애리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KBS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에 박애리와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3 11:36
스타

변요한♥티파니 영, 조정석♥거미→한지민♥최정훈 잇는 배우-가수 커플 탄생 [종합]

연예계에 또 한 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변요한과 그룹 소녀시대 티파니 영이 교제를 공식 인정했다. 조정석, 거미 부부와 한지민, 잔나비 최정훈을 잇는 배우-가수 커플의 탄생이다.13일 변요한의 소속사 팀호프 측은 “두 배우는 현재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일정은 없지만, 뜻이 정해지는 순간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두 배우 모두 전해왔다”고 밝혔다.이어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두 사람의 앞날에 은혜와 사랑이 함께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축복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변요한과 티파니 영은 지난해 공개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내년 가을 결혼을 앞두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조정석 거미 부부, 한지민, 최정훈을 잇는 ‘배우-가수’ 조합으로 눈길을 끈다.조정석과 거미는 5년 열애 끝에 지난 2018년 결혼했으며 2020년 딸을 품에 안았다. 내년 둘째를 출산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가수 영지의 소개를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한지민과 최정훈은 지난해 교제를 인정하고 1년 넘게 공개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최정훈이 MC를 맡은 KBS2 음악쇼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변요한과 티파니 영의 깜짝 열애·결혼 소식에 팬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3 09:45
예능

[TVis] 남보라, 결혼 7개월만 임신… “현재 5주차, 태몽 가오리” (‘편스토랑’)

배우 남보라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1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 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13남매 국민 장녀’ 남보라의 신혼 7개월 차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남보라는 한강뷰 신혼집에 13남매를 키워낸 어머니를 초대했다. 남보라의 어머니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는 “신혼집에는 아기가 있어야 하는데 강아지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촬영 당시 남보라는 “아기를 생성하지 못해서”라고 말했지만, 스튜디오에서는 반전 소식이 전해졌다. 남보라는 “2세 계획을 계속해 왔고, 성공했다”며 현재 임신 5주 차임을 밝혔다.이어 그는 태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남보라는 “가오리 꿈을 꿨다. 가오리가 하늘을 날아다니길래 낚시대를 던져 잡았고, 잡은 가오리를 사람들과 나눠 먹었다”며 “그런데 ‘네가 먹어야 좋은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해 축하를 받았다.한편 남보라는 지난 5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23:15
스타

이이경 사생활 폭로자, “E컵 처음 본다” DM 공개 후 SNS 또 삭제 [왓IS]

배우 이이경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을 제기해 온 폭로자 A씨가 SNS를 통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추가로 공개한 뒤 다시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12일 A씨는 자신의 SNS에 “아직도 AI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으면 손. 진짜 완전 마지막이다. 이게 진짜면 나머지 카톡 대화도 진짜겠죠. 민망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취지의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는 A씨와 이이경이 주고받았다고 주장하는 SNS DM 일부가 담겼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A씨는 2024년 1월 26일 이이경에게 “당신은 제 이상형이다. 외국인도 괜찮냐”는 메시지를 먼저 보냈고, 이에 이이경은 “한국어를 정말 잘한다. 어느 나라에 있느냐”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자신을 독일 국적이며 독일에 거주 중이라고 소개했다.이어 공개된 메시지에는 이이경이 “가슴 보고 대화가 이렇게까지 흘러가다니 신기하다. 사이즈가 어떻게 되냐”, “E컵이요?”, “저 태어나서 본 적이 없어요” 등 신체와 관련된 노골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대화를 이어간 정황도 포함돼 있어 파장이 커졌다.그러나 A씨는 해당 게시물을 공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했다. 앞서 여러 차례 계정을 개설하고 폭로성 글과 영상을 올렸다가 삭제를 반복해온 만큼, 이번 행동 역시 논란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파장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A씨가 공개한 내용의 진위 여부를 둘러싼 혼란도 이어지고 있다.앞서 이이경은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주장한 A씨가 부적절한 내용의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사생활 루머에 휩싸였다. 이에 이이경 소속사는 관련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현재 이이경은 A씨를 상대로 수사를 정식 의뢰한 상태다. 논란의 여파로 그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으며, MC 합류가 예정돼 있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도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19:59
예능

예정일 3일 넘기고 33시간 진통… 이민우, 둘째 출산 현장 최초 공개 (‘살림남’)

이민우 부부가 둘째를 맞이하는 감동의 순간이 ‘살림남’에서 최초로 공개된다.오는 13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33시간 이상의 진통 끝에 세상에 나온 이민우 부부의 둘째 ‘양양이’의 탄생 과정이 그려진다.지난 7월 깜짝 결혼 발표에 이어 임신 소식까지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린 이민우. 그러나 출산 예정일인 12월 4일이 지나도록 뱃속 ‘양양이’는 좀처럼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출산 예정일을 3일 넘긴 7일 새벽, 아내에게 진통이 시작되자 이민우는 급히 산부인과로 향한다. 이민우 부모님은 집에서 밤새 소식을 기다리며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어머니는 “얼마나 아플지 눈에 선하다. 고통 없이 잘 낳게 해달라”며 기도를 올리다 결국 며느리 걱정에 눈물을 보인다. 이민우 역시 좀처럼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 아이와 아내 걱정에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다.긴 시간 이어진 진통 속에서 이민우 아내도 점점 지쳐가고, 이때 6세 첫째 딸이 엄마를 위해 영상 편지를 보내며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 딸은 “양양이 태어나면 내가 잘 놀아주고 엄마도 많이 도와줄게. 사랑해”라며 메시지를 남기고, 어느새 듬직하게 성장한 모습에 이민우의 아내는 결국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드러낸다.그러던 중 출산 대기 33시간을 넘어선 8일, 드디어 이민우의 2세 ‘양양이’가 3.2kg의 건강한 몸으로 세상에 첫 울음을 터뜨린다. 영상 통화로 손주를 확인한 이민우 부모님은 감격에 벅차오르고, 둘째를 품에 안은 이민우는 한층 듬직해진 아빠의 모습으로 뭉클함을 더한다. 스튜디오에서도 축하가 이어진다. MC 이요원과 은지원은 “드디어 양양이가 태어났다. 축하한다”며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고, 박서진 역시 연신 감탄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벌써부터 조카 바보 면모를 드러낸다.‘살림남’에서 최초 공개되는 이민우 부부의 감동적인 둘째 출산 현장은 13일 오후 9시 20분에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13:26
예능

각종 연예계 논란에 3사 연예대상 초비상…MBC, 박나래·이이경 논란 직격탄 [종합]

연말 특유의 들뜬 분위기는 사라지고, 연예계 전반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각종 의혹과 논란이 잇따라 터지며 축제 분위기는 사라지고, 연말 시상식들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곳곳에서 터진 의혹과 논란이 시상식 분위기를 흔들고 있다는 분석이다.먼저 가장 큰 직격탄을 맞은 곳은 MBC다.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의혹부터 불법 의료행위, 횡령 의혹까지 연이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나래가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MBC 다수의 예능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온 만큼, 이번 논란은 오는 29일 개최 예정인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박나래가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복수의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여기에 지난 6일 한 매체가 박나래가 경기도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이른바 ‘주사이모’에게 링거를 맞았다고 보도하면서 파문은 더 커졌다. 해당 매체는 박나래가 사용한 약물이 전문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는 투약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또한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이 2023년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 동행했다는 의혹, 샤이니 키를 언급한 SNS 게시물, 키·전현무 등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정황까지 포착돼 프로그램 전체로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2025 MBC 연예대상’의 MC로 전현무, 장도연, 키가 나설 예정인 가운데, 현재 샤이니 키 측은 관련 의혹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겹치며 ‘연예대상’이라는 시상식이 시상자들을 축하하는 자리라기보다, 출연자들이 해당 사안에 어떤 태도를 보일지에 더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MBC에는 박나래 사안 외에도 배우 이이경 관련 문제까지 겹치며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모두가 함께 축하해야 할 연말 시상식에서 ‘놀면 뭐하니?’ 팀이 사실상 와해되는 듯한 모양새를 보이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루머에 휘말리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주장한 폭로자 A씨가 이이경과 나눈 대화라며 부적절한 내용이 담긴 SNS 메시지를 공개해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이이경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고, 현재 A씨에 대한 수사를 정식 의뢰한 상태다.그러나 해당 루머의 여파는 이이경의 출연작에 영향을 미쳤다.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으며, MC 합류가 예정됐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도 무산됐다. 이후 이이경은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됐다”며 ‘놀면 뭐하니?’ 제작진을 저격하는 게시글을 남겨 파장을 키웠다.여기에 최근 열린 한 시상식에서의 발언도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이이경이 수상 소감에서 유재석을 언급하지 않은 채 하하와 주우재만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 것.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재석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이이경 소속사 측은 “유재석 저격이 아니었다. 수상소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이미 불편한 기류가 짙어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6년간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은 꾸준히 ‘놀면 뭐하니?’와 ‘나 혼자 산다’에서 배출됐다.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을 비롯해 ‘나 혼자 산다’의 박나래, 전현무, 기안84 등이 대상을 수상하며 두 프로그램이 사실상 ‘대상 라인업’을 형성해왔다.MBC는 지난해에도 대상 후보를 사전 공개하지 않았으며, 올해 역시 같은 방식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자연스럽게 올해도 ‘놀면 뭐하니?’나 ‘나 혼자 산다’에서 대상 후보가 나올지, 또 해당 프로그램 출신이 수상하게 될 경우 시상식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박나래, 이이경 등의 논란이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의 개최 여부나 진행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MBC 관계자는 “관련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방송인 조세호도 최근 조폭과의 친분설이 제기되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조세호는 의혹 제기 초반 “사실무근”이라며 강경 부인하고 예정된 방송 활동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여론이 악화되자 지난 9일 결국 자신이 출연 중이던 KBS2 ‘1박 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하차를 선언했다. 하차 여부와는 별개로, 조세호는 해당 인물과의 관계에 대해 “단순 지인일 뿐”이라고 연루설을 거듭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0일 폭로자가 조세호 부부로 추정되는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논란은 쉽게 꺼지지 않고 파문을 이어가는 중이다.특히 조세호는 지난해 ‘2024 KBS 연예대상’에서 ‘1박 2일’을 통해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프로그램 안에서는 “대상을 위해 머리를 기른다”는 언급이 나올 만큼 올해 대상 후보로도 거론돼 왔다. 이런 가운데 조세호의 하차와 논란이 이어지면서, KBS가 올해 연예대상 후보를 어떻게 구성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해 KBS는 연예대상 후보 5명을 추려, 12월 21일 열린 시상식 5일 전인 12월 16일에 공개했다. 올해도 시상식이 12월 20일에 개최되는 만큼 비슷한 시기에 대상 후보 5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SBS 예능에 출연 중인 주요 방송인들 가운데서는 현재까지 별다른 대형 논란이 불거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상식 준비 역시 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전언이다.다만 ‘2025 SBS 연예대상’이 오는 30일, 지상파 3사 중 가장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만큼 앞서 열리는 타 방송사 시상식의 분위기나 논란의 파장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남은 기간 동안 관련 논란에 대한 여론이 어떻게 변동하느냐에 따라, 뒤숭숭했던 연말 분위기가 다시금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10:00
스타

구혜선, 엔에스이엔엠과 재계약… “전폭적 지원” [공식]

배우 구혜선이 엔에스이엔엠과 재계약을 체결했다.엔에스이엔엠은 12일 “구혜선과 또 한 번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그의 남다른 재능이 다방면에서 빛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구혜선은 2021년 엔에스이엔엠에 합류한 뒤 연기 활동을 기반으로 영화 연출, 글쓰기, 음악, 미술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을 이어왔다.2000년 시트콤 ‘논스톱’으로 연기에 입문한 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금잔디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으며, 당해 ‘KBS 연기대상’ 여자우수상·네티즌상·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지난해에는 음악 다큐멘터리 ‘스튜디오 구혜선’의 감독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등 영화계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나가고 있다.또 그는 최근 K헤어롤의 새 지평을 연 납작형 헤어롤 ‘쿠롤’을 론칭하며 벤처 기업가로서도 출마했다. 한편 구혜선은 연기부터 연출, 음악, 미술 등에 이르는 예술 분야를 넘어 벤처기업 주식회사 ‘스튜디오 구혜선’의 대표로도 활약 중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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