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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왕옌청이 사라졌다…무슨 일? 대만 현지서 "구단이 WBC 차출 반대" 보도 논란

오는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각국의 최종 엔트리가 발표됐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대만도 WBC 최종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아시아쿼터 선수로 뛰게 될 왼손 투수 왕옌청(25)의 탈락을 두고 각종 억측이 쏟아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대만 현지 매체 TSNA는 7일(현지시간) WBC 대표팀 명단 구성에 대한 보도를 하면서, 왕옌청의 탈락 소식도 조명했다. 매체는 '왕옌청은 WBC 대만 대표팀의 1차 훈련 캠프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6일 발표된 최종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만) 일부 언론은 이러한 탈락 배경에 한화 구단이 (왕옌청의) 투구 수 제한을 설정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고 전했다.왕옌청은 시속 150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 선발 투수 자원. 그는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으로 2군에서 22경기에 출전해 116이닝을 던지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올 시즌부터 KBO에서 시행된 아시아쿼터 선수로 한화에 입단했다. 왕옌청 또한 WBC 대만대표팀 합류를 기대했다. 현지에서도 그의 합류를 예상했다.이러한 과정에서 일부 대만 매체가 왕옌청의 소속팀인 한화 구단을 합류 불발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대만 매체 ET 투데이는 왕옌청의 WBC 합류 불발 소식을 전하며 '왕옌청이 대만 대표팀 명단에서 빠진 것은 소속팀 한화 구단의 투구 수 제한 규정이 비교적 엄격한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기사를 송고했다. 구단이 선수의 차출을 막았다는 내용이 담겼다.이어 이 매체는 '국제 대회 경험이 풍부한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과 천관위(라쿠텐 몽키스)가 (왕옌청이 맡을 것으로 봤던) 책임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린웨이언(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역시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만 대표팀에는 왼손 투수가 이들 세 명밖에 없어, 왕옌청의 합류 불발을 현지에서는 의아해한다. 하지만, 한화 구단 입장에서는 왕옌청의 WBC 입장을 굳이 막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더구나 왕옌청은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화의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WBC 합류를 예정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불펜 투구 시 80개의 공을 전력으로 던졌을 뿐만 아니라, 공인구 역시 KBO 공인구가 아닌 WBC 공인구를 사용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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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스포츠 도박 거짓 짓술' 푸이그, 공무집행방해로 유죄 판결

키움 히어로즈에서 두 시즌을 뛴 야시엘 푸이그(36)가 미국에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AFP통신은 7일(한국시간) "푸이그가 불법 스포츠 도박 연루에 대해 수사관에게 거짓 진술을 하는 등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연방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푸이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연방 법원에서 진행된 재판에서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다.푸이그는 연방 수사관에게 거짓말을 한 혐의로 최대 5년, 또 사법 방해 혐의로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푸이그는 2019년 전 마이너리그 투수 웨인 닉스가 운영한 불법 도박 조직을 통해 스포츠 도박을 했다. 이 과정에서 28만달러(4억원)가 넘는 돈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2022년 1월 연방 검찰 수사 과정에서 푸이그는 닉스의 도박 사업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거짓 진술했다. 같은 해 8월 거짓 진술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벌금 5만5000달러(8000만원)를 내기로 했다. 푸이그는 이후 기존 입장을 바꿔 무죄를 주장했고, 2023년 기소됐다. 푸이그는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함께 활약하며 '야생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도 활약한 그는 2019시즌을 끝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후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멕시코 리그를 거쳐 2022년 키움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2025년 다시 키움에 입단해 40경기에서 타율 0.212 6홈런 20타점을 올린 뒤 부상으로 퇴출 당했다. MLB 통산 성적은 861경기 타율 0.276 132홈런 4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2, KBO리그에선 166경기 타율 0.261 27홈런 93타점 0.788을 기록했다. 이형석 기자 2026.02.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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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서 다시 만나는 LG·한화·키움 출신 외인, KIA 데일도 호주 대표팀 발탁

KBO리그에서 뛴 호주 출신 투수들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대거 선발됐다. WBC 조직위원회는 지난 6일(한국시간)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6개 참가국의 30인 최종 로스터를 공개했다. 한국과 함께 C조에 속한 호주는 KBO리그 출신 투수를 대거 뽑았다. 올 시즌 LG 아시아쿼터 선수로 뽑힌 왼손 투수 라클란 웰스가 눈에 띈다. 웰스는 아시아쿼터 도입 첫해 신규 선수가 최대 받을 수 있는 20만 달러(2억 9000만원)에 계약할 만큼 기대를 받고 있다. 웰스는 지난해 키움 유니폼을 입고 총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며 검증을 마쳤다. 총 20이닝을 던지면서 볼넷 6개, 탈삼진 16개를 기록했다. 우리 타자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어 한국전에 표적 선발 또는 핵심 불펜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반가운 얼굴도 있다. 지난해 LG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뛴 코엔 윈도 호주 대표팀에 발탁됐다. 코엔 윈은 지난해 5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했다. 체력과 구위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3~4이닝 투구는 합격점을 받을 만했다. 한화 이글스 출신의 워윅 서폴드도 다시 한번 호주 유니폼을 입는다. 서폴드는 2019~20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고 22승 24패 평균자책점 4.16를 기록했다. 30대 중반으로 전성기가 지났지만, 풍부한 경험과 노련미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 퍼스 히트 소속으로 2025~26시즌 14경기에 등판해 22와 3분의 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 중이다. 호주는 우리보다 한 수 아래의 전력으로 평가받지만 웰스와 서폴드, 코엔윈처럼 한국 야구를 경험한 투수들이 우리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있는 만큼 경계를 늦출 수가 없다. 웰스는 "짧지만 KBO리그를 경험한 느낌으로 "타자들의 파울이 많고, 번트나 주루 플레이도 적극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이에 대해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KBO리그에서 곧 만나게 되는 새 얼굴도 호주 대표팀에 발탁됐다. 올 시즌 박찬호(두산 베어스) 대체자로 뽑힌 KIA 타이거즈 아시아 쿼터 내야수 제리드 데일은 WBC에서 한국을 상대할 예정이다. 데일은 "WBC에서는 당연히 호주 대표팀 일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최근 울산 웨일즈 입단을 확정 지은 알렉스 홀도 최종 명단에 발탁됐다. 홀은 2023 WBC와 2024 프리미어 12 호주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한편 2024시즌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 출신인 내야수 트래비스 바자나(24·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마이너)가 호주 대표팀에 뽑혀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류지현호는 오는 3월 9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와 맞붙는다. 이형석 기자 2026.02.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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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통산 92홈런 거포, 2군에서 마지막 기회 "울산 웨일즈에 감사"

2026시즌부터 퓨처스(2군)리그에 참가할 예정인 프로야구 최초의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는 '지난 3일부터 사흘 동안 총 20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투수 박성웅(27) 최시혁(25) 내야수 전광진(25) 김성균(24) 외야수 김동엽(35) 예진원(26) 등 6명을 추가 선발했다'고 6일 발표했다.포수 강민성(24)과 송현준(22)은 팀 훈련에 합류해 추가로 기량을 점검받을 예정이며, 이 가운데 최종 1명이 선발될 전망이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은 공개 트라이아웃과 달리 개인 훈련을 통해 철저히 준비한 상태로 테스트에 임해, 최종 결정을 앞둔 코치진에게 깊은 고민을 안겼다는 평가다. 마이너리그 유턴파 출신으로 KBO리그 통산 92홈런을 기록 중인 김동엽은 "그동안 부상으로 인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은퇴하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지금은 몸 상태가 좋아져 자신이 있고 충분히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회를 주신 울산 웨일즈 구단에 감사한다"고 말했다.장원진 울산 웨일즈 감독은 "선수단 구성도 이제 거의 마무리되었다. 전지훈련을 통해 팀 전력을 끌어올려 울산 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웨일즈는 지난달 15일 일본인 선수 2명을 포함한 트라이아웃 합격자 26명을 발표했으며, 추가 테스트 대상자 가운데 포수 1명과의 계약을 완료할 경우 외국인 선수(최대 4명 보유)를 제외한 국내 선수단 구성을 모두 마치게 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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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9일부터 시즌티켓 판매…월 1회 시구·시타 응모 기회도 제공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오는 9일 오전 11시부터 2026년 시즌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즌티켓은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정규시즌 홈 73경기를 대상으로 하며, 팬들의 관람 스타일에 따라 'N타입', 'C타입', '스카이박스'로 구분해 판매한다. 팬과 구단이 함께 나눔에 참여하는 사회공헌형 '드림티켓'도 함께 운영한다.개인 맞춤형 상품인 'N타입'은 모바일 앱 기반 시즌티켓으로, 연속 구매 회원에게는 구매 연차에 따라 할인율이 적용되는 'N년차 N%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시즌회원에게만 제공되는 일반 예매 2일 전 선예매 권한을 통해 보다 쾌적한 예매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좌석을 선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즌 중 1회 선수단과 함께하는 그라운드 포토타임, 멤버십 포인트 적립(최대 5%), 기념품 등 다양한 전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C타입'은 지류 티켓북 형태로 제공되며, 구매자 본인뿐 아니라 지인과 자유롭게 티켓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C타입 구매자에게는 구매 금액의 3%에 해당하는 주중 번들티켓(내야석 또는 테이블석)이 추가 제공된다. 공통 혜택으로는 시즌티켓 전용 게이트를 통한 30분 빠른 입장, 포스트시즌 홈경기 우선 예매권, 2027시즌 동일 좌석 선점권이 포함된다. 프리미엄석 및 프리미엄 테이블석 구매자에게는 지하주차장 주차권과 함께 월 1회 시구·시타 응모 기회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기업·단체를 위한 '스카이박스' 시즌권과 팬과 구단이 함께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기부형 '드림티켓'도 함께 판매한다. '스카이박스' 시즌권은 실내 인테리어를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어 기업 홍보나 임직원 복리후생, 이벤트 공간 등으로 활용도가 높다. 스카이박스 구매자에게는 구매 금액의 5%에 해당하는 주중 테이블석 번들 티켓을 추가로 제공한다.'드림티켓'은 주중·주말 특정 경기를 대상으로 한 내야석(1·2층) 티켓으로, 판매 수량을 전년 대비 10석 확대한 60석으로 늘렸다. 1인 최대 4매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정가의 50%인 39만 9000원을 팬이 후원하면 구단이 나머지 금액을 지원하는 동반 기부 방식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기부금 영수증 발행, 좌석 네임태그 부착, 2026 포스트시즌 우선 예매권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해당 좌석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활용된다.2025시즌 시즌티켓 보유자는 9일부터 기존 좌석으로 동일 구매가 가능하며, 좌석 이동을 희망할 경우 별도 기간을 통해 변경 구매할 수 있다. 신규 시즌티켓 구매는 이후 차례대로 진행된다. N타입 시즌티켓은 NC 다이노스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C타입과 스카이박스는 홈페이지 또는 앱 내 1:1 채팅 문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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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은 류현진, 불펜은 노경은" 13년 만에 태극마크, 임창용의 40세 9개월 2일 넘는다 [IS 피플]

KBO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불펜 노경은(42·SSG 랜더스)이 태극마크를 단다.노경은은 6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최종 엔트리 30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35홀드를 챙긴 노경은은 1년 전 세운 리그 최고령 홀드왕 기록을 경신하며 사상 첫 3년 연속 30홀드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달 사이판에서 열린 WBC 대비 1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며 태극마크 가능성을 높였고, 큰 이견 없이 대표팀에 승선했다.노경은의 국가대표 발탁은 2013년 WBC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특히 이번 대회 첫 경기인 3월 5일 체코전 기준 나이가 41세 11개월 22일이어서 2017년 WBC 임창용(당시 40세 9개월 2일)이 세운 '한국 야구대표팀 역대 최고령 참가 선수 기록'을 새롭게 쓸 예정이다. 더 나아가 이번 대회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순간, 최고령 출전 기록까지 새롭게 쓰게 된다. 임창용의 경우 참가와 마지막 출전 시점이 동일했던 만큼, 노경은이 등판할 경우 한국 야구대표팀 최고령 기록의 새 주인공이 된다. 노경은은 현재 SSG의 2군 캠프지인 일본 미야자키에서 훈련 중이다. 구단 관계자는 "100구 이상씩 불펜 피칭을 하면서 꾸준히 몸을 만드는 중이다. 현재 70~80% 강도로 피칭하며 컨디션을 순조롭게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노경은은 "(국가대표 발탁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2013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지내왔다. 다시 대표팀이 된다는 건 상상해 본 적이 없고, 뜻밖에 이렇게 합류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젊은 선수들과 동등하게 봐주셨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다. 나이는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후배들과 함께 파이팅 하면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조계현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장은 "류현진(한화 이글스)은 선발, 노경은은 중간에서 마운드를 이끌어줄 거라고 확신하고 뽑았다"고 강조했다. 노경은은 "대표팀을 매번 나가는 선수가 아니어서 갈 때마다 설레고 긴장된다. 이런 감정들을 이전에 겪어봤기에 후배들이 오버페이스 하지 않도록 대화도 많이 나누고 분위기를 잘 조성해 보려 한다"며 "몸 상태가 너무 좋다. 근력을 잘 만들어왔고, 지금은 밸런스 부분과 변화구 감각을 잡기 위해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3년에는 기대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이번 대회는 다르다"며 "반드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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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조금 더 세게 왔다더라" ITP까지 언급, 문동주는 왜 WBC 엔트리에서 탈락했을까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이 투수 문동주(한화 이글스)의 최종 엔트리 탈락 배경을 설명했다.류지현 감독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WBC 최종 엔트리 30명을 발표하며 문동주에 대해 "한화 구단에서 처음 연락온 건 1월 30일 오전이다. (스프링캠프지에서) 불펜 첫 스케줄이 잡혀 있었는데 어깨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날 불펜을 들어가지 못했다, 조금 상태가 안 좋다는 연락이 왔다"고 운을 뗐다. 문동주는 최종 엔트리 발표에 앞서 어깨 통증 소식이 전해졌고, 결국 명단에서 제외됐다.류지현 감독은 "그 뒤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한화 구단과) 지속적으로 교감해 왔다. 알려진 대로 지난 1일 불펜을 들어간 거로 확인했고, 영상도 봤다. 그때까지는 첫 불펜에 들어갈 때 느꼈던 통증보다는 조금 사라져 불펜을 들어갈 수 있다는 얘길 들었다"며 "4일 오전 불펜을 다시 들어가려고 했는데 캐치볼 할 때부터 조금 컨디션이 별로였다고 하더라. 통증도 30일 느꼈던 것보다 조금 더 세게 왔다는 표현을 구단에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류 감독은 "적어도 5일에서 일주일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데 ITP(Interval Throwing Program·단계별 투구 프로그램) 등등 그런 과정을 밟는다고 생각했을 때 지금 컨디션으로는 정상적인 모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부연했다. 2026.02.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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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도 결국 멘털이었다” 깜짝 복귀 페라자, 한화와 한우가 그리웠다 [IS 멜버른]

1년 만에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다시 입은 요나단 페라자(28·베네수엘라)가 호주 멜버른 볼파크 인터뷰룸에 조용하게 들어섰다. 소파에 앉아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차분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2024시즌 페라자는 화끈한 타격을 자랑했다. 게다가 화려한 배트 플립과 세리머니로 한화 팬들의 심장을 뜨겁게 했다. 그라운드에서 ‘인싸’일 뿐, 실제 성격은 차분한 편이라는 게 한화 관계자의 귀띔이었다.그렇다고 해도 호주에서 만난 페라자는 놀라울 만큼 진중했다. 불과 1년 여 동안 그는 얼마나 달라졌을까.페라자는 “한화로 돌아와 행복하다. 한국은 아름다운 나라다. 경쟁력 있는 KBO리그에서 성장할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다시 여기서 뛸 기회를 준 한화 구단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페라자는 2024년 첫 8경기에서 홈런 4개를 터뜨렸다. 전반기 65경기에서 타율 0.371을 기록하더니, 외야 수비 중 부상을 입은 뒤 성적이 급락했다. 후반기 57경기 타율이 0.229에 그친 그는 재계약에 실패했다. 한화를 떠난 페라자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트리플A) 계약을 맺었다. 138경기에서 타율 0.307, 19홈런을 기록하며 구단 MVP를 수상했다. 구국 베네수엘라 리그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갔다.한화는 페라자가 한 시즌 동안 크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타격의 안정성이 향상됐고, 외야 수비도 정교해졌다는 것이다. 한화 관계자는 “하이라이트 영상뿐 아니라 페라자의 외야 수비 영상을 400개 정도 분석했다. 2024시즌과 전혀 다르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페레자는 “2024년엔 없었던 장점이 내게 생겼다. 당시 후반기 페이스가 떨어진 건 (체력이나 기술 문제가 아닌) 멘털 때문이었다. 수비에 아쉬움이 있었던 것도 집중하지 못해서였다. 이젠 멘털이 달라졌다. 1년 내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024년 페라자가 정규시즌 마지막 타석에서 (타격할 의욕 없이) 3구삼진을 당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그때만 해도 그가 다시 한국으로 올지 누가 알았겠는가”라며 “페라자가 내야수 출신이라 외야 수비가 서툴렀다. 올 시즌에도 실수는 하겠지만, 그때보다는 훨씬 성장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페라자는 2025시즌 내내 한화 경기 영상을 챙겨 봤다고 한다. 그는 한화 구단 관계자에게 “한화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번 밝혔다. 김 감독은 “우리도 계속 그의 플레이를 보고 있었다”고 화답, 계약에 이르렀다.페라자는 “내 목표는 한화가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미국과 베네수엘라에서 뛰는 동안) 한우와 냉면이 정말 먹고 싶었다. 무엇보다 한화 팬들이 보내주시는 열정적인 응원이 정말 그리웠다”고 말했다.멜버른(호주)=김식 기자 2026.02.06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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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과 별도의 옵션은 없다" 1년 1억 계약 손아섭, 왜 고치로 향하나 [IS 이슈]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손아섭(38)과 계약기간 1년, 총액 1억원에 계약했다'고 5일 밝혔다. KBO리그 2026 FA 시장은 지난해 11월 9일 문을 열었지만, 손아섭의 거취는 좀처럼 윤곽을 드러내지 않았다. 스프링캠프 일정이 시작된 이후에도 별다른 소식이 없던 가운데, 손아섭은 결국 2025시즌 연봉 5억원에서 80% 삭감된 조건으로 단년 잔류 계약에 사인했다.한화 구단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이번 계약에 계약금과 별도의 옵션은 없다"고 밝혔다.손아섭은 FA C등급으로 분류돼 이적에 따른 '보상 장벽'이 비교적 낮았다. 현행 KBO리그 FA 제도에 따르면 A등급 선수를 영입할 경우 원소속팀에 보호선수 20명 외 1명과 전년 연봉의 200%를 보상해야 하며, 현금 보상만 선택할 경우 전년 연봉의 300%를 지급해야 한다. B등급 선수의 경우 보호선수 25명 외 1명과 전년 연봉의 100% 또는 선수 보상 없이 전년 연봉의 200%를 현금으로 보상해야 한다. 반면 C등급 선수는 선수 보상 없이 전년 연봉의 150%만 지급하면 된다. 손아섭의 현금 보상 규모는 7억5000만원이었다. 손아섭은 리그 통산 2618안타(역대 1위)를 기록 중인 교타자다. 지난 시즌에는 NC 다이노스와 한화 유니폼을 입고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372타수 107안타) 1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장타력은 두드러지지 않지만, 통산 타율이 0.319에 이를 만큼 정확성과 꾸준함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수비에서의 약점과 1988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가 맞물리며 FA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한화와 단기 계약한 손아섭은 6일 2군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고치로 향한다. 1군 캠프지인 호주 멜버른으로 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 구단 관계자는 "1군 선수단이 1월 25일부터 훈련 중이다.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해 2월 1일부터 스케줄을 시작한 2군 선수단 합류가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06 00:03
메이저리그

외인 교체→ERA 8.23→가을야구 탈락…롯데 팬 속 뒤집은 '이 선수', 시카고 컵스 입단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외국인 선수로 뛰었던 오른손 선발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34·미국)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새 시즌을 맞는다. 지난해 국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남긴 뒤 미국으로 돌아간 그는 다시 한번 MLB 마운드에 서겠다는 각오다.벨라스케즈는 5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이적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한 매체가 '시카고 컵스가 벨라스케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이 투수는 마이너리그 통산 494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며 입단 소식을 알린 콘텐츠를 계정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자기 SNS에 직접 게재했다.벨라스케즈는 빅리그 재도전의 꿈을 안고 새 시즌을 시작한다. 그는 MLB 경력도 풍부하다. 2010년 MLB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8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을 받았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통산 9시즌 191경기에 출전해 38승 51패 평균자책점 4.88 기록을 남겼다. 이 기간 대부분의 경기(144경기)를 선발 투수로 뛸 만큼 기량을 인정받았다.지난해 국내에서 뛰었다. 8월 터커 데이비슨의 대체 선수로 롯데에 입단했다. 해당 시즌 10승(5패) 투수를 교체할 만큼 큰 결단이었다. 실제 벨라스케즈는 풍부한 빅리그 선발 경험 덕분에 롯데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았다. 시속 153㎞의 패스트볼을 바탕으로 슬라이더, 너클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질 수 있어 가을야구에 목말라 있던 롯데 팬들에게 큰 희망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시즌 중 10승을 거둔 외국인 투수를 교체한 결정은 결과적으로 롯데의 부담으로 돌아왔다. 벨라스케즈는 한화 이글스와 벌인 KBO 데뷔전부터 3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며 실망을 안겼고, 시즌 내내 불안한 투구를 이어갔다. 선발 자리에서 탈락해 구원 투수로 뛰기도 했다. 결국 그는 11경기에 출전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8.23(35이닝 32자책점)을 기록한 뒤 재계약에 실패했다.KBO에서 쓰린 실패를 한 벨라스케즈가 미국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하지만 블리처 네이션은 '여러분은 10여 년 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전성기를 누렸던(6시즌 30승 40패) 벨라스케즈를 기억할 거다. 그의 구위는 항상 뛰어났지만, 초창기의 성공 이후에는 그 구위에 걸맞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부상으로 인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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