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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오피셜] ‘K리그1 선두’ 대전, J리그 출신 GK 이경태 영입

대전하나시티즌이 J리그 출신 골키퍼 이경태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이경태는 부산 개성고를 졸업하고, 조선이공대 1학년을 마치고, 2015년 일본 J리그로 진출하였다. 일본 J리그2 소속이었던 파지아노 오카야마(2015~2021)에 입단하였으며, FC류큐(J3, 2017) 및 가와사키 프론탈레(J1, 2020~2021)로 임대 활동하였다.입대를 위해 오카야마팀과 계약종료 및 자유계약으로 국내 복귀하였으며, 김해FC(前김해시청, K3, 2022), 서울 노원 유나이티드(K4, 2024) 그리고, 2025년 최근까지 서울중랑 축구단(K4)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동하였다.J리그에서 7년간 활동한 이경태는 킥 및 패스 능력이 탁월하며, 특히 빌드업이 좋아 황선홍 감독이 선호하는 축구 스타일에 적응을 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경태는 “평소 K리그를 많이 챙겨 봤으며, 특히 대전은 좋은 선수들과 멋진 축구를 한다고 생각했었다. 처음으로 K리그 프로 데뷔 구단이 대전이라서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 대전이 좋은 분위기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기회가 된다면 꼭 나 자신이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를 선택해 준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대전은 현재 하나은행 K리그1 1위를 질주 중이며, 4월 27일 오후 4시 30분 강원FC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10라운드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04.23 13:34
국가대표

코리아컵 3R, 16일 킥오프…K리그1 8팀 합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경기가 오는 16일 12개 구장에서 킥오프한다. K리그2 부천FC와 K리그1 제주 SK는 5년 만에 맞대결한다. 3라운드에는 총 24개팀이 나선다. 지난 2라운드에서 승리한 16개팀에 더해 K리그1 소속 8개팀이 합류해 코리아컵 우승 레이스를 시작한다. 대전하나시티즌, 전북현대, FC안양, 대구FC, 수원FC, 광주FC, 제주, 김천상무다.K리그1 팀과 K리그2 팀간 자존심 대결도 시작됐다. 전북은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안산 그리너스(K리그2)와 맞붙는다. 김천은 홈에서 수원 삼성(K리그2)과 맞붙는다. 3라운드 승리팀은 16강에 진출한다.16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선 부천과 제주가 맞대결한다. 함께 K리그2에 속했던 2020시즌 이후 양 팀 간 첫 대결이다. 그 해 두 팀간 경기는 세 차례 열렸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관중 앞에서 두 팀이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신인 대한축구협회(FA)컵을 포함해 역대 코리아컵에선 만난 적이 없다.한편 프로팀들의 본격 가세 속에 K3, K4소속 하위리그의 반란이 계속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2라운드에서는 16경기 중 7경기에서 하위리그 팀이 상위리그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2라운드 ‘부산 더비’에서 부산 아이파크(K리그2)를 꺾은 부산교통공사(K3)가 수원FC(K리그1)와 격돌한다. 평창유나이티드(K4)는 인천 유나이티드(K리그2)와 16강 티켓을 다툰다. 세종SA축구단(K4)은 FC안양(K리그1)을 홈으로 불러들인다.▶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대진(16일)화성FC(K2) vs 시흥시민축구단(K3)강릉시민축구단(K3) vs 대전하나시티즌(K1)전북현대(K1) vs 안산그리너스(K2)김포FC(K2) vs 천안시티FC(K2) 세종SA축구단(K4) vs FC안양(K1)대구FC(K1) vs 김해FC2008(K3)대전코레일(K3) vs 남양주시민축구단(K4)부산교통공사(K3) vs 수원FC(K1)광주FC(K1) vs 경주한수원(K3)인천유나이티드(K2) vs 평창유나이티드(K4)부천FC1995(K2) vs 제주SKFC(K1)김천상무(K1) vs 수원삼성(K2)김우중 기자 2025.04.14 14:34
축구일반

[오피셜] 축구협회 부회장에 김병지·신태용·박항서…집행부 구성 완료

대한축구협회 제55대 집행부 구성이 완료됐다. 35년간 대전 코레일에서만 선수, 지도자로 봉직했던 현장 전문가 김승희 감독이 전무이사에 발탁됐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9일 부회장과 분과위원장, 이사진을 포함한 새 집행부 명단(27명)을 발표했다. 지난 4일 열린 대의원총회는 협회 정관 제24조에 따라 집행부 선임 권한을 정 회장에게 위임한 바 있다.제55대 집행부는 축구인 출신 전무이사 체제로 다시 전환됐다. 정몽규 회장은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경험에서 변화와 혁신의 답을 구하기 위해서 고심 끝에 김승희(56) 대전 코레일 감독을 전무이사로 임명했다. 김승희 신임 전무는 명지대를 졸업하고 1990년 실업축구 철도청(현 대전 코레일)에 입단한 뒤 35년 동안 한 팀에서만 선수~코치~감독을 지낸 ‘원클럽맨’이다. 정 회장은 국내 축구의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K3리그 지도자로 위아래의 현장을 두루 잘 파악하고 있는 그를 협회 실무행정 책임자로 발탁함으로써 축구계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 전무는 디비전 시스템 완성, 학생 선수 저변확대 등 협회 핵심 정책에 대해 높은 이해도가 있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조정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다. 그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무엇보다도 현장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가 협회 행정에 정확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부회장단은 직능단체 추천 등을 받아 5명으로 구성됐다. 17개 시도협회를 대표해 신정식 전남축구협회장, K리그를 대표해 김병지 강원FC 사장이 부회장으로 합류했다. 업무 영역별로는 각급 국가대표팀 지원을 위해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 대외협력을 위해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협회 비전 및 전략 등 기획 행정 부문에 이용수 세종대 명예교수가 각기 이름을 올렸다. 분과위원회는 이전의 8개에서 9개로 개편됐다.소통위원회와 국제위원회가 신설되고, 사회공헌위원회는 폐지됐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현영민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이 맡았다. 45세의 현영민 위원장은 전강위 출범 이후 최연소 위원장으로 축구인 출신 젊은 행정가를 육성하겠다는 정몽규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기술발전위원회는 대학과 K리그를 두루 경험한 이장관 전 전남 감독이, 대회위원회는 김현태 전 대전 전력강화실장이, 심판위원회는 문진희 전 협회 심판위원장이 각각 책임진다. 의무위원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소속 김광준 박사가, 윤리위원회는 여성가족부 소속 김윤주 변호사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신설된 소통위원회는 위원석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이 맡게 되었다. 소통위원회는 ‘팬소통, 국민소통’을 최우선 가치의 하나로 내세운 제55대 집행부의 방향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앞으로 다양한 소통, 홍보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새로 만들어진 국제위원회는 전한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부회장이 맡으며, 향후 아시안컵 유치 작업과 각종 국제축구연맹(FIFA) 업무 등 국제 관련 전문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전력강화위원회 등 주요 분과위원장들은 앞으로 정관 개정을 통해서 상근 임원으로 일하게 되며, 협회는 이들이 권한과 함께 책임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공정위원회(위원장 소진)는 규정상 협회 임원이 아닌 외부인으로 선임되는데 지난 2024년 대의원총회에서 2년 임기의 위원장 및 위원이 선임되었고. 현 공정위원회의 임기가 만료되면 2026년 총회에서 후임이 선임될 예정이다. 이사는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각급 지도자와 분야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선임됐다. ‘열린 행정’을 위해 이전과 달리 각 분야별 단체의 복수 추천을 받은 뒤 인사검증을 통해 이사진을 확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조연상 사무총장, K리그의 이정효 광주FC 감독, K3~K4리그의 김도근 강릉시민축구단 감독이 선임됐다. 아마추어 대표로는 대학의 오해종 중앙대 감독, U-18의 윤종석 장훈고 감독, U-15의 신병호 제주중 감독, U-12의 김민덕 진건초 감독, 여자축구의 이미연 상무 감독이 합류했다. 선수 남녀 대표로는 김호남(전 부천FC)과 전가을(전 세종 스포츠토토)이 이름을 올렸다. 생활축구/동호인을 대표해 이보윤 창녕시 축구협회장이, 학계와 언론계 대표로 윤영길 한체대 교수와 정희돈 아시아체육기자연맹 회장이 각각 선임됐다.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현장에서 20년 이상 축구 발전을 위해 기여한 행정 전문가를 위촉임원인 고문으로 영입해 각종 정책 수립과 실행에 자문을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변석화 전 대학축구연맹 회장과 김대은 전 전북축구협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김승희 신임 전무이사 이력>- 1968년 서울 출생- 학력: 서울휘경중 - 서울중앙고 - 명지대- 선수 경력철도청(현 대전 코레일FC, 1990~1999)- 지도자 경력2000~2006 인천 한국철도(현 대전 코레일FC) 코치2007~현재 인천 한국철도, 대전 코레일FC 감독- 행정 경력2015~2019 한국실업축구 연맹 이사2024~ 현재 한국축구지도자 협회 K3, K4분과위원장 겸 부회장-수상 경력2011년 전국체전 금메달2012 내셔널리그 통합 챔피언 우승2012 내셔널리그 최우수 지도자상2014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1위2019 FA컵 준우승※ 집행부 명단 (27명) - 부회장단 (5명) 신정식(전남축구협회장), 김병지(강원FC 사장), 이용수(세종대 명예교수) 박항서(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 신태용(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 전무이사 (1명) 김승희(대전 코레일 감독) - 분과위원장 (8명) 전력강화위원장 : 현영민(해설위원), 기술발전위원장 : 이장관(전 전남감독) 대회위원장 : 김현태(전 대전 전력강화실장), 심판위원장 : 문진희(전 심판위원장) 소통위원장 : 위원석(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윤리위원장 : 김윤주(변호사) 의무위원장 : 김광준(신촌 세브란스병원 박사), 국제위원장 : 전한진(EAFF 부회장) - 이사 (13명) 조연상(프로연맹 사무총장), 윤영길(한체대 교수), 정희돈(아시아체육기자연맹 회장) 이정효(광주FC 감독), 김도근(강릉시민구단 감독), 오해종(중앙대 감독) 이미연(상무 감독), 윤종석(장훈고 감독), 신병호(제주중 감독), 김민덕(진건초 감독) 김호남(전 부천FC), 전가을(전 세종 스포츠토토), 이보윤(창령축구협회장)※ 고문 : 변석화(전 대학연맹 회장), 김대은(전 전북축구협회 회장)김희웅 기자 2025.04.09 10:34
뮤직

[IS인터뷰] 로이킴 “섹시 꾸러기 콘셉트…마음 속 꿈이었던 밴드도 해봤죠”

“이번 신곡 콘셉트는 ‘섹시 꾸러기’예요. 볼터치도 심하게 하고, 컬러렌즈에 주얼리도 화려하게 하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팬들이 ‘섹꾸 맞다’고 해주니까, 저도 그 분위기에 취해서 다니고 있습니다.”로이킴이 달라졌다. 데뷔한 지 어느덧 13년이 지나며 쌓인 연륜의 힘도 있겠지만 한결 밝아진 미소와 여유가 인상적이다. 쉼 없이 달려오던 와중 지난해 발표한 ‘봄이 와도’와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의 연속 히트는 ‘베테랑’ 로이킴에게도 기분 좋은 당근이 됐다. 기분 좋은 기세를 이어 로이킴은 2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새 싱글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발매한다. 이 곡은 2023년 단독 콘서트 ‘로이 노트’에서 선보인 미발매곡으로, 봄에 어울리는 밴드 사운드로 새롭게 편곡해 정식 발매한다. 불완전하더라도 있는 모습 그대로의 우리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로이킴은 “봄마다 큰 사랑을 받아서 이번 봄에도 곡을 꼭 내고 싶었다”며 “신곡 작업 중에도 이 곡이 계속 맴돌았다. 팬들의 발매 요청도 있어서 언제 한 번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밴드와 함께 작업하다 보니 애착이 더 생기더라. 더 완성도 있게 마무리됐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눈여겨볼 지점은 이번 신곡을 맞아 5인 밴드 콘셉트를 선보인다는 점이다. 로이킴은 “마음 속에 멋있는 밴드가 되고 싶다는 마음은 늘 있었는데 많은 대중이 발라드, 포크 사운드를 좋아해주셔서 마음 속에만 간직하고 있었다. 그러다 이번에 마음 속에서 타오르는 게 있어 밴드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래 주얼리도 안 하고 렌즈도 안 끼는데, 이번엔 발라드 부를 때와 좀 다른 모습을 준비했다”며 “팬들도 새로운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좀 오버해서 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2013년 데뷔 후 꾸준히 사랑 받으며 포크·발라드 장르를 대표하는 가수로 성장한 로이킴. 자신의 음악이 계속 사랑받는 비결에 대해 묻자 그는 자신의 음악이 전하는 ‘보편적 위로와 위안’의 메시지를 꼽았다. “대부분의 분들이 저를 알게 된 ‘슈퍼스타K4’ 이후 제가 해온 음악들은 당장 그 시점 트렌드에 맞는 자극적인 게 아니라 제가 하고 싶은, 제가 할 수 있는 이야기와 음악이었어요. 찰나의 순간에서 디테일한 부분을 찾아내 가사를 쓰는 가수들이 부럽기도 한데, 저는 주로 폭넓은 위로나 위안의 이야기에 강하죠. 위로가 필요한 분들이 한 번이라도 듣고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다면, 그만한 위로도 없는 것 같아요. 오랜 시간, 언제 찾아 들어도 옛날 알던 맛 그대로 맛볼 수 있어서 계속해서 위로가 필요할 때 찾아주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데뷔곡 ‘봄봄봄’을 시작으로 봄 관련 곡으로 유독 큰 사랑을 받아왔지만 “시즌송으로 히트를 노리고 쓰면 너무 작위적인 것 같다”는 그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잘 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고 생각하며 유연하게 마음 먹고 있다”고도 했다. 또 그 역시 음악 장르 변화에 대한 갈망도 있지만 “변화도 자연스러워야 받아들이지,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이것저것 다 하면 내 음악을 좋아해주는 분들이 아쉬워하실 수도 있다”며 “음악적 변신 면에서 개인적인 자유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모든 부분을 고려해서 만들고, 그게 맞아떨어졌을 때 느끼는 희열은 그 자유도가 떨어지는 것보다 크다”고 덧붙였다.가수 로이킴으로서 지난 13년의 시간도 돌아봤다. “슬플 때도 즐거울 때도 아플 때도 있었어요. 희로애락의 시간을 견뎌오면서 정말 감사한 것은, 제가 정신적으로 너무 무너지지 않고 지금까지 좋은 노래를 열심히 쓰고 싶고, 하고 싶다는 열망이 남아있다는 거예요. 앞으로도 15년, 20년 많은 일들을 겪고 배우겠지만 그렇게 많은 일들이 있음으로써 세상은 내가 죽는 날까지 다 알지 못할 거고, 할아버지가 돼서도 내가 매일 새롭게 배우는 게 있을 거라는 걸 알게 해준 시간이었죠. 사소한 것에 감사할 수 있고, 세상 앞에서 겸손할 수 있게 해줘서. 잘 걸어가고 있다고 느껴지는 것 같아요. 큰 파도 없이, 중간에 작은 미동이 정말 큰 행복이다 생각하고, 천천히 걸어가려 합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2 08:00
프로축구

이을용의 경남·부산, 하부리그 팀에 패배…인천·부천 등 코리아컵 2라운드 통과

23일 오후 2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3일 차 9경기가 열렸다. 6경기 중 5경기가 하위리그 팀의 승리로 끝난 22일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하위리그 팀이 상위리그 팀을 잡는 이변이 벌어졌다.K4리그 평창 유나이티드는 경남FC(K리그2) 원정경기에서 정성준, 박요한, 이재용의 득점으로 3-0으로 완승했다. 많은 팬의 관심을 모았던 '부산 더비'에서도 K3 부산교통공사가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를 2-1로 이겼다. 부산교통공사는 전반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박희수의 두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번 승리로 9년 전 FA컵 0-3 패배를 설욕했다.이을용 감독이 이끄는 K리그2 경남FC도 K4리그 평창 유나이티드에 0-3으로 완패했다.나머지 상위리그와 하위리그 팀 간 맞대결에서는 모두 상위리그 팀이 승리했다.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와 부천FC는 각각 평택시티즌(K4)과 여주FC(K3)에 나란히 3-1 승리를 기록했다. 인천 유나이티드(K리그2)는 춘천시민축구단(K3)을 3-0으로 꺾었고 천안시티FC(K리그2)도 포천시민축구단(K3)을 1-0으로 잡았다. 화성FC는 진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연장까지 가며 고전했지만 1-0 승리로 프로 구단의 자존심을 지켰다. 김해FC(K3)는 거제시민축구단에 연장에만 4골을 몰아치며 5-1로 이겼다. 이날 유일한 K3 맞대결로 펼쳐진 경주한수원과 파주시민축구단의 경기는 홈팀 경주한수원의 4-1 대승으로 끝났다.한편, 3라운드는 오는 4월 16일 열릴 예정이다. 3라운드에는 2라운드에서 승리한 16개 팀과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않는 K리그1 8개 팀까지 총 24개 팀이 참가한다. ▲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23일 결과부산교통공사(K3) 2-1 부산 아이파크(K2) (부산구덕운동장)화성FC(K2) 1-0 진주시민축구단(K4)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안산 그리너스(K2) 3-1 평택시티즌(K4) (안산와스타디움)천안시티FC(K2) 1-0 포천시민축구단(K3) (천안종합운동장)김해FC(K3) 5-1 거제시민축구단(K4) (김해종합운동장)경주한수원FC(K3) 4-1 파주시민축구단(K3) (경주축구공원3구장)인천 유나이티드(K2) 3-0 춘천시민축구단(K3) (인천축구전용경기장)경남FC(K2) 0-3 평창 유나이티드(K4) (창원축구센터)부천FC(K2) 3-1 여주FC(K3) (부천종합운동장)김희웅 기자 2025.03.23 17:02
프로축구

[공식발표] 성남-포항, 트레이드 단행…FW 김범수↔DF 조성욱 맞임대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와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공격수 김범수가 성남으로, 수비수 조성욱이 포항으로 간다. 성남은 18일 오후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김범수를 임대 영입하며 측면 공격력을 보강했다. 이번 시즌까지 수비수 조성욱과 맞임대하는 조건"이라고 전했다.김범수는 지난 2020년 K5리그 동두천 원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후 K7리그 동두천 TDC와 K4리그 서울중랑축구단을 거친 공격수다. 이후 2022년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주목을 받았다. 2023년에는 안산 그리너스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팀의 에이스 역할을 소화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을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 합류했다. 현재 K리그 통산 76경기 7득점 7도움을 기록 중이다.김범수는 K7리그와 K5리그를 거쳐 K리그1 무대까지 올라온 독특한 이력으로 'K-바디'라는 별명으로도 주목받았다. 구단은 "김범수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미 K리그2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어 리그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적응에 대한 부담이 적어 팀 전력에 빠르게 녹아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또 “김범수는 역습 상황에서 뛰어난 기동력과 침투 능력을 발휘해 상대 수비에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면서 “특히 좌우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며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해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새로운 도전에 기대감을 드러낸 김범수는 “성남FC라는 역사가 깊은 팀에 뛰게 돼 기쁘다”며 “K리그2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적응해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제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3.18 16:26
프로축구

이창민, 병역 의무 끝내고 제주 복귀…“항상 꿈꿔온 순간·최다 출전 기록 깨고파”

제주SK의 '살아있는 전설' 이창민(31)이 드디어 돌아온다.이창민은 3월 9일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 해제 후 소속팀 제주SK에 복귀했다. 이창민은 그동안 K4리그(4부) 거제시민축구단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했으며, 2024시즌 종료 후에는 거주지 제주도로 돌아와 서호요양원에서 잔여 복무를 성실하게 이행했다. 이창민은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이자 테크니션으로 손꼽히는 선수다. K리그 통산 259경기에 출전해 30골 26도움을 기록했으며 2017년 K리그 대상 클래식 베스트 11 미드필더, 2017 제7회 EAFF E-1 챔피언십 남자 국가대표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도 쌓았다.그는 2016년 1월 제주SK에 입단한 후 현재 선수단에서 가장 오랫동안 제주SK 유니폼을 입었다. 그 과정에서 2017 K리그 클래식 준우승, 2017 AFC 챔피언스리그 창단 첫 16강 진출, 하나원큐 K리그2 2020 우승 등 제주SK의 성공 스토리를 이끈 주역이다.특히 제주SK에서만 무려 206경기(K리그1 182경기, K리그2 24경기)에 출전했다. 제주SK 현역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는 정운(213경기, K리그1 189경기, K리그2 24경기)과 함께 현재 제주 역대 선수 출장 기록 1위(김기동 274경기)의 아성을 넘어설 유력한 선수로 지목되고 있다. 제주SK는 이창민의 복귀로 K리그1 정상급 중원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 시즌 맹활약한 이탈로를 비롯해 남태희, 김건웅, 오재혁, 김정민이 건재한 데 이어 이창민이 가세하면서 중원의 무게감이 확연하게 달라졌다. 오는 6월에는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봉수까지 전역 복귀한다. 이창민은 빠른 적응과 최상의 몸 관리를 위해 그동안 개인 훈련까지 병행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그동안 제주SK 경기를 빠짐없이 챙겨보며 팀 복귀 후 자신의 역할을 고민해 보곤 했다. 3월 10일 공식 합류하는 이창민은 3월 15일(토)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 출전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린다."제주SK 복귀는 항상 꿈꿔왔던 순간"이라고 운을 뗀 이창민은 "이제 제주도는 나의 또 다른 고향과 같다. 도태된 상태로 제주SK에 복귀하고 싶지 않았기에 그동안 매 순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성공적인 복귀 후 제주 소속 최다 출전 기록도 깨고 싶다. 무엇보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주황빛으로 수놓았던 제주SK 팬들이 너무 그리웠다. 빨리 보고 싶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3.10 11:14
자동차

기아 2월 판매량 25만3850대…전년比 4.5% 증가

기아는 지난 2월 국내 4만6047대, 해외 20만7803대 등 총 25만385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해 같은 달보다 내수와 해외 판매 모두 4.5%씩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총판매량도 4.5% 늘었다.지난달 판매량을 차종별로 보면 스포티지가 4만6287대로 국내외 시장을 통틀어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쏘렌토 2만4173대, 셀토스 2만4040대 등의 순이었다.기아 관계자는 "전년 하반기부터 잇따라 출시한 K4, 시로스 등 신차가 미국과 인도 등 해외 시장의 판매를 이끌며 글로벌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첫 전동화 세단) EV4, (첫 픽업트럭)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3.04 16:22
축구일반

‘이제 한국축구 안 봐’…정몽규 회장은 성난 여론 어떻게 달랠까 [IS 포커스]

정몽규(63) 회장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승리한 뒤 축구팬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축구인으로 꾸려진 선거인단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여론은 호전될 기미가 없다.2013년부터 대한축구협회(KFA)를 이끈 정몽규 회장은 지난 26일 열린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표를 던진 183명 중 156명의 표를 얻어 허정무(15표) 후보와 신문선(11표)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지난 2년간 승부조작 축구인 기습 사면, 대표팀 사령탑 선임 불공정 논란 등 KFA의 실정이 이어졌다. 정몽규 회장을 향한 국민적 분노가 거셌다. 4연임 성공 후 축구팬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과 소셜미디어(SNS)에선 ‘이제 한국축구를 보기 싫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정몽규 회장의 당면 과제는 민심 회복이다. 다양한 목소리를 듣지 않는 일방적인 행정가라는 이미지에서 먼저 탈피해야 한다. 정 회장은 당선 후 팬들과 오해를 풀고 싶다며 소통 의지를 드러냈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선거 직후 본지를 통해 “모든 면에 있어서 완벽하게 일하고 소통을 잘해야 한다. 뭔가 숨기고 있다가 감독 선임 등을 졸속으로 진행해서 팬분들이 등을 돌린 것 아닌가”라며 “한입으로 두말하지 않고, 기본부터 잘 지켜야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신뢰를 잃어서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정몽규 회장이 거듭 외친 ‘소통’을 실천하고, 동시에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는 게 우선이다. 그의 공약인 1~7부 디비전 승강 시스템 구축, 천안축구종합센터 완성을 순조롭게 마무리하는 게 실무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다.자신의 강점으로 ‘외교력’을 꼽은 정몽규 회장인 만큼, 공약으로 내건 203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203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유치 등을 실현하는 것도 팬들의 마음을 살 방법의 하나다. 한국은 2023 AFC 아시안컵 개최에 실패했고, 정 회장은 FIFA 재입성에 실패한 바 있다. 국제 대회 개최를 위해서는 자금력과 지금껏 다진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몽규 회장은 이번이 ‘마지막 임기’라고 공언했다. 향후 한국축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환으로 젊은 축구 행정가 육성에 공들이는 것도 반드시 준비해야 할 일이다. 정 회장은 선거활동 기간 동안 “축구 행정가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선거 운동 기간 전국을 돌며 축구인들의 말을 경청했던 것도 앞으로 꾸준히 이뤄져야 할 과제로 여겨진다. 당선 직후 ‘소통’을 공언한 정몽규 회장이 선거 운동을 펼칠 때처럼 광폭 행보를 보인다면 민심도 어느 정도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다면, 앞서 축구인들을 직접 만나 소통한 것은 그저 ‘4선을 위한 수단’이었다는 지적과 비판을 피할 수 없다.‘현장 행보’란 그동안 비교적 관심을 받지 못한 축구인들의 목소리를 속속들이 듣는 것을 포함한다. 개표가 끝나기 전 본지와 인터뷰에 임한 K4리그 당진시민축구단 소속 선수 김진하는 “K4리그는 재정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하고, 경기 환경에 아쉬움이 크다. 많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상지대 소속 선수 박승현은 “고등학생 선수 육성에 더 집중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고교 시스템은 아직 부족한 게 많다”고 호소했다.지금까지 ‘숨어 있다’고 비판받은 정몽규 회장은 한국축구의 수장으로서 앞으로 전면에 나서는 일도 피하지 않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팬들과 갈등을 풀기 위해 해야 할 일이 산더미다. ‘정공법’이 답이다. 김희웅 기자 2025.02.28 06:46
축구일반

‘KFA 주관’ K3리그, 3월 1일 개막…15개 팀 경쟁

대한축구협회(KFA)가 주관하는 성인 축구 3부리그 K3리그가 이번 주말 개막한다.2025 K3리그가 오는 3월 1일과 2일 1라운드 7경기로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 K3리그에는 15개팀이 참가한다. 지난해 K3리그에 참가했던 화성FC가 프로팀으로 전환하고 올해부터 K리그2에 참가함에 따라 한 팀이 줄어들었다.정규리그는 올해 11월까지 30라운드(매 라운드 1개팀 휴식)로 치러지며, 별도의 플레이오프 없이 리그 성적만으로 우승팀과 리그 성적을 가린다. 최하위인 15위 팀은 다음 시즌 K4리그로 강등된다. 14위 팀은 정규리그 종료 후 K4리그 2위 팀과 승강 결정전을 치른다. 상위리그인 K리그2와의 승강제는 아직 적용되지 않으며 2026년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2027년 승격과 강등팀이 정해진다. 삼일절인 1일에는 18년째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승희 감독의 대전코레일이 창단 후 6년째 팀을 맡아온 윤균상 감독이 이끄는 울산시민축구단을 상대한다. 신임 김준태 감독의 포천시민축구단과 이은노 감독이 복귀한 파주시민축구단도 맞붙는다. 이밖에 양평FC는 강릉시민축구단을, 부산교통공사는 여주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2일에는 디펜딩 챔피언 시흥시민축구단이 춘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르는데, 시흥은 하이브리드 잔디 공사로 인해 지난 시즌에 사용하지 못했던 홈구장 정왕스타디움으로의 복귀해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해 K4리그에서 우승하며 K3리그로 승격한 전북 현대N(전북현대 B팀)은 2020년 K3 우승 경험이 있으며 최근 법인화를 완료하고 팀명을 변경한 김해FC2008(김해시청축구단)과 경기한다. 지난해 4위와 6위로 나란히 상위권 경쟁을 펼친 창원FC와 FC목포도 맞붙는다. 한편 지난 주말 개막한 K4리그와 마찬가지로 K3리그의 엔트리 숫자는 K리그1과 같은 20명으로 늘어났다. 23세 이하(U-23) 선수 출전 규정도 20명 중 3명 이상 포함, 최소 1명 선발 출전으로 K4리그와 동일하다. 외국인 선수는 국적에 상관없이 최대 4명을 보유하고 출전시킬 수 있다.▲ 2025 K3리그 1R 경기 일정<1일>대전코레일-울산시민축구단(14시, 대전월드컵 보조경기장)양평FC-강릉시민축구단 (14시,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포천시민축구단-파주시민축구단 (14시, 포천종합운동장)부산교통공사-여주FC (14시, 부산구덕운동장)<2일>전북현대N-김해시청(14시, 완주군공설운동장)FC목포-창원FC(14시, 목포국제축구센터)시흥시민축구단-춘천시민축구단(14시, 정왕스타디움)김희웅 기자 2025.02.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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