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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합류’ 부천, 2026시즌 주장 한지호…부주장 백동규·바사니·신재원

부천FC1995가 2026시즌 주장단 구성을 완료하며 K리그1에서의 첫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청사진을 그렸다.부천의 2026시즌 주장 완장은 ‘베테랑’ 한지호가 2024, 2025시즌에 이어 3시즌 연속으로 찬다. 부주장단에는 수비의 핵 백동규와 ‘승격 일등 공신’ 바사니가 이름을 올렸으며, 2025시즌 K리그2 베스트11 출신으로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신재원이 힘을 보탠다.K리그 16년 차이자 부천에서 6번째 시즌을 맞는 '캡틴' 한지호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주장을 맡게 되어 영광이다. K리그1에 올라온 만큼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사이의 가교 구실을 충실히 수행해 올해도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거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부주장진은 경험과 실력을 두루 갖춘 멤버들로 구성됐다. 지난 시즌 탄탄한 수비로 승격을 이끈 백동규는 “감독님이 강조하시는 ‘융화’를 최우선으로 하겠다. 기존 선수와 신입 선수, 외국인 선수들까지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전했다.승강 플레이오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격의 주역이 된 바사니는 “부천에서 어느덧 3년 차다. 팀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부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새롭게 합류한 신재원은 “고참과 후배 사이의 중간다리 역할이 제 임무라고 생각한다.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김희웅 기자 2026.01.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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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미래 그리는 권오규 디렉터 “한 단계씩 올라가면 챔피언스리그까지 나갈 것” [IS 인터뷰]

“단단하게 올라가야죠.”권오규(43) 부천FC1995 테크니컬 디렉터는 ‘1부 생존’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상위권에서 경쟁할 팀을 만드는 게 목표다. 그는 ‘단단함’을 강조했다.2025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수원FC를 꺾고 K리그1에 승격한 부천은 지난달 팀 사정을 잘 아는 권오규 디렉터에게 미래를 맡겼다. 권 디렉터는 2019년부터 부천에서 코치로 일했고, 2021~2022년에는 이영민 감독을 보좌하기도 했다. 충북청주FC에서 감독직까지 역임했던 권 디렉터는 이후 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으로 활약하며 시야를 트였다.최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본지와 만난 권오규 디렉터는 “4년 코치 생활을 하면서 구단과 신뢰가 쌓였고, 영광스럽게도 첫 디렉터로 임무를 주셨다. 이영민 감독도 처음 인터뷰할 때 ‘구단에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나도 그렇다. 부천이란 구단이 가는 방향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테크니컬 디렉터란 중역을 맡기까지 고민이 크지 않았던 것은 ‘존경하는 선배’ 이영민 감독의 존재도 한몫했다. 이 감독의 전술, 선호하는 선수 등을 누구보다 잘 아는 권오규 디렉터는 “정말 ‘비주류’인 이영민 감독은 밑에서부터 인내하면서 올라왔다. 카리스마도 있으면서 인자함도 있다. 이영민 감독과 일할 때 가장 존중받는 느낌을 느꼈다”고 했다. 행정가로 첫발을 뗀 권오규 디렉터는 지난해 12월 부임 후 눈코 뜰 새 없는 한 달을 보냈다. K리그1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내기 위해 양질의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했다. 그는 “선수 구성에 관한 감독님과 구단의 방향성은 같다”며 “예산에 맞는 선수들을 찾고 영상을 보면서 추리는 작업을 하느라 정신없었다. 1부에서 살아남을 스쿼드를 구축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권오규 디렉터는 TSG 위원이던 지난해 10월 독일 분데스리가, 벨기에 주필러리그,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등 3개 리그를 견학했다. 경기를 관전한 것뿐만 아니라 구단 클럽 하우스와 사무실 등 곳곳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이야기하며 견문을 넓혔다.그는 “유럽 가서 공교롭게도 테크니컬 디렉터들과 미팅을 많이 했다. 구단 철학과 장기적인 방향성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들었고, 선진 구단의 환경을 직접 눈으로 봤다”면서 “부천도 인프라나 시스템이 한 번에 바뀔 수는 없지만,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간다면 차츰 발전할 것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팀보단 (상위권으로) 올라갔을 때 빛을 발할 수 있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지난해 부천의 지자체 지원 예산은 49억 1500만원으로 K리그2에서도 하위권이었다. 유럽에서는 중소 리그에 속한 벨기에 팀들을 참고할 만하다. 권오규 디렉터는 “벨기에의 거의 모든 팀이 셀링에 관한 개념을 갖고 있다. 선수를 어떻게 육성해서 팔고 구단을 운영할지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는데, 우리도 닮아갈 필요가 있다. 다만 감독님이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스쿼드도 갖춰야 한다. 그 비율을 적절히 나누는 게 내 역할”이라고 설명했다.부천은 2019년 ‘클린 구단’을 선포하면서 투명한 구단 운영을 약속한 바 있다. 권오규 디렉터는 “구단은 육성이란 방향성을 잡고 그 기조로 가고 있다. 선수 선발을 깨끗하게 하면서 육성도 계속해야 한다. 1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스쿼드를 가져감과 동시에 육성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리 유스팀과도 연계가 잘 돼야 한다. 지금 15세, 18세 팀 지도자 분들이 정말 성실하게 해주고 있다”며 “1부에서 쓸 수 있는 선수들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영민 감독의 축구가 기본적인 틀이 될 수 있다. 원칙적인 부분도 감독님과 고민해 봐야 한다”고 짚었다. 팀 색깔을 확 바꾸는 것보다 더 ‘단단한 팀’을 만드는 게 목표다. 권오규 디렉터는 “5년이란 시간 동안 감독님이 잘 만들어서 승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의 축구를 더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부분을 우리가 계속 찾아야 한다”며 “인프라가 확장되고 시스템이 구축되면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기회도 오지 않을까”라고 했다.급하게 갈 생각은 없다. 부천의 2026시즌 목표는 ‘1부 생존’이다. 권오규 디렉터는 “잔류는 현실적인 목표다. 감독님이 인터뷰에서 한 단계씩 올라가고 싶다고 했는데, 한 단계씩 단단하게 올라가면 뚝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렇게 올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날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권오규 디렉터가 구단 운영의 롤모델로 둔 건 K리그 대표적 ‘저비용 고효율’ 팀인 포항 스틸러스다. 그는 “포항은 무너지지 않는 단단함이 있다. 포항만의 문화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런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문화에 더해 축구만 생각할 수 있는 환경도 갖춰져 있어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고 본다”면서 “부천도 그렇게 돼야 한다. 구성원끼리 신뢰하면서 단단한 팀이 된다면 또 기적을 이뤄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눈을 반짝였다.부천=김희웅 기자 2026.01.2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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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의 수원, 2월 28일 이랜드와 첫 경기…2026시즌 K리그2 일정 공식 발표

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 삼성이 서울 이랜드와 K리그2 개막전을 치른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2026시즌 K리그2 정규라운드 1라운드부터 34라운드까지의 일정을 발표했다. K리그2는 새롭게 합류한 김해, 용인, 파주를 포함해 총 17개 팀이 참가하며, 정규라운드는 팀당 32경기씩 총 272경기를 치른다.2026시즌 K리그2의 문을 여는 첫 번째 경기는 2월 28일(토) 오후 2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김해와 안산의 경기다. 지난해 K3리그 우승팀 김해는 올 시즌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안산은 지난 시즌 부진을 씻고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수원과 서울 이랜드가 맞붙는다. 지난해 승격의 문턱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수원은 이정효 감독을 선임해 변화를 꾀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맞서는 서울 이랜드는 김도균 감독 체제 3년 차를 맞아 안정감을 바탕으로 올 시즌 반드시 승격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3월 1일(일) 오후 2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는 용인과 천안이 격돌한다. 최윤겸 초대 감독이 이끄는 용인은 신진호, 임채민, 석현준 등 굵직한 영입으로 경쟁력 있는 스쿼드를 갖췄고, 신임 박진섭 감독이 이끄는 천안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새 시즌을 맞는다.같은 시간 대구iM뱅크PARK에서는 대구와 화성이 맞붙는다. 대구는 지난 시즌 K리그2로 강등됐지만, 세징야, 에드가의 잔류로 강력한 승격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맞서는 화성은 지난 시즌 신생팀 돌풍에 이어, 올 시즌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본다.같은 시간 청주종합운동장에서는 충북청주와 수원FC가 만난다. 구단 첫 외국인 사령탑 충북청주 루이 퀸타 신임 감독은 효율을 바탕으로 한 공격 축구를 예고했고, 지난 시즌 K리그2 강등 후 박건하 감독을 선임한 수원FC는 유기적이고 주도하는 축구를 앞세워 승격에 도전한다.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는 경남과 전남의 맞대결이 열린다. 경남 배성재 감독과 전남 박동혁 감독 모두 K리그2에서 감독 경험을 쌓은 뒤 올 시즌 새로운 팀을 지휘하게 됐고, 개막 라운드부터 각자의 색깔을 선보일 예정이다.3월 2일(월) 오후 2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충남아산과 파주가 만난다. 충남아산은 새 사령탑 임관식 감독을 선임하며 조직력 강화를 예고했고, 파주는 외국인 사령탑 제라드 누스 감독 체제 아래 프로 무대 첫 시즌에 나선다.같은 날 오후 4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는 부산과 성남이 맞대결을 펼친다. 부산은 베테랑 김진혁, 김민혁 영입 등 스쿼드 보강으로 새 시즌 승격 의지를 다졌고, 전경준 감독 부임 이후 꾸준한 성적 상승을 이루고 있는 성남은 이번 시즌 더 높은 순위를 노린다.한편 정규라운드 종료 후 1, 2위 팀은 K리그1으로 자동 승격하고, 3~6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승리 팀이 K리그1으로 승격한다.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는 12월 3일(목) 열리고, 각 경기 승자가 맞붙는 플레이오프는 12월 6일(일)에 열린다.단, 올 시즌 K리그1 최하위 팀이 김천 상무가 아닐 경우,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은 K리그1 최하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반대로 김천 상무가 K리그1 최하위일 경우에는 승강 플레이오프는 열리지 않는다.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은 추후 김천 상무의 순위에 따라 정해진다.김희웅 기자 2026.01.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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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Again 2016’ 부산에서 새출발하는 안현범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안현범(32)이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서 새출발한다. 10년 전 은사인 조성환 감독과의 재회가 이뤄졌다.프로 12년 차 베테랑 안현범은 7일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K리그2 부산 유니폼을 입었다. 안현범은 지난 2023년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A매치를 소화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다. 빠른 발을 앞세운 돌파가 특기다. 제주 SK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이후 전북 현대, 수원FC(임대) 소속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부산으로 이적, 2020년 제주 시절 이후 6년 만에 2부리그 무대를 누비게 됐다. 지난 시즌 측면 자원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은 부산 입장에선 든든한 지원군이다. 부산은 2020년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된 뒤 6년 연속 2부에 머문 상태다.안현범은 이번 이적을 두고 ‘은사’ 조성환 감독과의 인연을 떠올렸다. 그는 지난 2016년 윙어에서 윙백으로 변신,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당시 그를 지도한 게 조 감독이다. 최근 전지훈련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그는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그런데 나이를 먹다 보니 나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면 더 와닿는 부분이 있다. 감독님과도 오랜 기간 소통했는데, ‘늙기 전에 같이 하고 싶다’고 하더라”며 “나도 경기력이 좋을 때 감독님과 함께하고 싶었다”라며 이적 이유를 밝혔다.한창 전성기를 보낼 시기지만, 부산에서는 리더 역할도 맡아야 한다. 안현범은 “사실 처음 보는 선수가 정말 많다. 팀이 워낙 젊지 않나. 띠동갑도 많더라”면서 “감독님께선 ‘1인분만 하면 안 된다’라고 이미 못 박으셨다”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한편 안현범은 지난 2시즌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PO)를 경험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특히 지난해 주전 경쟁으로 밀려 수원FC로 임대됐으나, 끝내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안현범은 “지난해에만 조금 꼬였을 뿐”이라며 개의치 않아 했다. 특히 “전북에서 커리어가 꼬인 건 아니다. 2023년에는 팀의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다. 2024년에도 전북의 강등 위기를 극복하는 데 팀을 보탰다. 내가 부산에서 잘하고 팀이 승격하면 그런 이야기는 나오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부산에서의 첫 목표는 단연 승격이다. 17개 팀이 경쟁하는 올 시즌 K리그2에선 최대 4개 팀이 승격할 수 있다. 안현범은 “승격 팀이 늘어났지만, 2부 팀 수준이 많이 올라왔다. 과거와 달리 관심도도 높다”며 “부산에는 젊은 선수가 많으니까, 패기로 상대를 괴롭히면 좋은 성적이 나올 거다. 새해 목표는 단연 승격”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끝으로 그는 조성환 감독과의 재회를 두고 “오랜만에 맛보는 지옥 훈련이 걱정된다. 이미 고강도 훈련을 예고하셨다. 출국 전부터 운동량을 늘리고 왔다”면서 “결국 체력이 돼야 기술도 된다”고 웃었다.부산은 오는 31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다.김우중 기자 2026.01.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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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시즌 K리그, 무엇이 달라질까…29개 구단 체제·외국인 보유 한도 폐지·승강 방식 변경

프로축구연맹이 2026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달라지는 주요 제도와 운영 방식을 6일 공개했다.2026시즌 K리그는 종전 26개 팀 체제서 29개 구단으로 운영된다. 김해FC, 용인FC, 파주 프런티어가 K리그2(2부리그)에 참가해 프로 무대를 누빈다. K리그1은 12개 팀 체제다. K리그2는 17개 팀이 각 32경기씩 소화해 총 272경기를 치르는 구조다.또 올 시즌부터는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폐지됐다. 구단은 인원 제한 없이 외국인 선수를 등록할 수 있다. 단, 단일 경기 엔트리 등록 및 출전은 K리그1 5명, K리그2 4명으로 제한된다. 외국인 골키퍼 등록 금지 규정 또한 폐지돼 약 27년 만에 K리그에서 외국인 골키퍼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K리그2 출전 선수 명단은 기존 18명에서 최대 20명으로 확대된다. 이는 교체 선수 활용의 다양성을 높여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외국인 선수 등록 인원 확대에 따른 국내 선수 출전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K리그1은 2024시즌부터 출전 선수 명단 20명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로컬 룰’인 22세 이하(U22) 의무 출전 제도가 완화된다. K리그1은 U22 선수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경기 중 5명을 교체할 수 있다. 단, U22 선수가 2명 이상 출전 선수 명단(20명 엔트리)에 포함돼 있어야 하는 규정은 유지된다. U22 선수가 한 명만 포함될 경우 엔트리는 19명,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을 경우 18명으로 제한된다.K리그2는 기존 K리그1 방식으로 의무 출전 제도가 완화된다. ▲U22 선수가 출전하지 않으면 3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1명 선발 출전하고 추가로 교체 출전이 없는 경우 4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선발 출전하지 않고 교체로 2명 이상 출전하는 경우 4명 교체 가능, ▲U22 선수가 2명 이상 선발 출전하거나 1명 선발 출전 후 1명 이상 교체 출전할 경우 5명 교체 가능한 구조다.승강 제도에도 큰 변화가 있다. 2026시즌을 끝으로 김천상무의 연고협약이 만료되고, 2027시즌부터 K리그1 팀 수가 14개로 확대되면서 승강 방식이 변경됐다.승강 방식은 김천의 K리그1 순위에 따라 달라진다. 김천이 K리그1 최하위인 경우, 김천 자동 강등되고 추가 강등팀은 없다. K리그2에서는 1, 2위 팀이 자동 승격한다. 3~6위 팀은 4강 플레이오프를 거치고, 최종 승리 팀이 승격하는 구조다. 이 경우 승강 플레이오프는 진행되지 않는다.김천이 K리그1 최하위가 아닌 경우에도 김천은 강등된다. 대신 K리그1 최하위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K리그2에서는 1, 2위 팀이 자동 승격하고, 3~6위 팀이 4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승리 팀이 승격한다. 이때 승격 결정전에서 패배한 팀은 K리그1 최하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K리그 전 구단의 테크니컬 디렉터 보유가 의무화된다. 테크니컬 디렉터는 구단 고유의 축구 정체성을 확립하고 장기 기술 발전 계획을 실행하는 책임자로, 구단의 기술 발전과 선수단 운영을 총괄하는 직책이다.선수 표준 계약서의 ‘구단 임금 체불 시 선수 계약 해지 조항’도 개정됐다. 기존에는 구단이 정당한 사유 없이 연봉을 3개월 이상 미지급할 경우 선수가 계약을 즉시 해지할 수 있었다. 개정 후에는 연봉 2개월 이상 미지급 시 선수는 구단에 채무 불이행을 통지하고 15일 동안 시정할 기회를 부여하도록 변경됐다. 해당 규정 개정 사항은 FIFA RSTP(선수 지위와 이적에 관한 규정)를 반영한 것이다. 15일 경과 후에도 구단이 시정하지 않으면 선수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6.01.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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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복귀 시즌 앞둔 부산 FW 김찬 “목표는 공격 포인트 20개+승격” [IS 인천]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공격수 김찬(26)은 2026시즌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부산은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이 열리는 태국 치앙마이로 향했다. 지난 시즌 K리그2 8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PO) 문턱도 밟지 못한 부산은 올 시즌 선수단을 대거 개편해 승격 도전을 이어간다. 새 시즌에는 최대 4팀이 승격할 수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기대감은 크다. 부산은 지난 2020시즌 K리그1서 강등된 뒤 6시즌 연속 K리그2에 머문 상태다.공격수 김찬은 군 전역 뒤 본격적인 복귀 시즌을 앞두고 있다. 그는 2024시즌 초 군 복무를 위해 팀을 떠났다. 이 기간 김천은 2년 연속 K리그1 3위에 오르며 저력을 뽐냈는데, 김찬은 주전 경쟁에 밀려 리그 7경기(1골) 출전에 그쳤다. 2025시즌 중 전역 후에는 단 1경기 출전에 그쳐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6시즌을 바라보는 김찬의 각오는 남다르다. 그는 전지훈련 출국 전 본지와 만나 “그동안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해 힘들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동계부터 많은 운동을 소화 중이다. 잘 준비해서 최대한 많은 경기에서 활약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김찬은 2024시즌 K리그 전체 1호 해트트릭 기록을 세운 선수이기도 하다. 당시 경남FC와의 ‘낙동강 더비’서 퍼펙트 해트트릭(왼발·오른발·헤더 득점)에 성공하며 남다른 상승세를 탔는데, 직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에는 조기에 입대하며 부산을 떠났다. 당시를 돌아본 김찬은 “당시 주변에서는 ‘군대에 가라고 다쳤나 보다’라고 농담 섞인 말을 했다. 운이 좋게 합격했지만, 사실 팀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 않았나”라며 “마음이 불편했는데, 입대 후에도 출전 수가 적어 멘털적으로 흔들리긴 했다. 그래도 훌륭한 선수들과 훈련하며 많이 배웠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새로운 경험을 쌓은 것 같다”고 했다.김찬은 입대 전인 2023시즌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 28경기서 8골 2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첫 단일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린 바 있다. 2024시즌을 앞두고는 ‘10골’이라는 목표를 세웠는데, 올해의 목표는 “공격 포인트 20개 이상”이다. 그는 “힘든 시기를 건너며 멘털적으로 많이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모든 팀이 승격에 도전하겠지만, 동료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다 보면 좋은 상황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공격수니까, 공격 포인트 20개와 함께 팀이 승격할 수 있게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끝으로 김찬은 “군대 전보다, 더 성장한 모습이라고 자신한다. 새 시즌이 정말 기대되고, 빨리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인천공항=김우중 기자 2026.01.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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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보고 축구 입문→제2의 노이어 꿈꾸는 부산 GK 송안톤 [IS 인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보고 축구를 시작했고,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의 플레이에 감명받았습니다.”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신인 송안톤(19)은 독특한 이력의 선수다. 한국인 아버지와 러시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또 한 명의 혼혈 국가대표를 꿈꾼다.부산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이 열리는 태국 치앙마이로 향한다. 부산은 지난 시즌 K리그2 8위에 그치며 승격 플레이오프(PO) 문턱도 밟지 못했다. 2020년 K리그1서 최하위로 강등된 뒤 6년 연속 K리그2에서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조성환 감독 체제 2년 차를 앞둔 부산은 새 시즌 승격에 도전한다.이번 부산의 전지훈련 명단서 눈에 띄는 이름 중 하나가 바로 골키퍼 송안톤이다. 그는 2025시즌 부산 U-18 팀인 개성고의 주전 골키퍼 장갑을 꼈다. 개성고는 2025 춘계전국고등축구대회,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 K리그 주니어 상위스플릿 우승을 싹쓸이했다. 개성고의 3연패를 이끈 송안톤은 지난 2일 부산과 프로 계약을 맺었고, 곧장 전지훈련에 합류한다.송안톤은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프로 첫 시즌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 물론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니까, 걱정도 많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러시아에서 태어나 유년기 시절 한국으로 넘어온 그는 스스로를 “한국인”이라 소개한다. 그의 성인 송은 아버지의 이름을 따랐다. ‘안톤’이라는 이름은 러시아에서도, 한국에서도 부르기 쉬운 단어를 따온 것이라 한다. 신인답게 자신감은 넘친다. 송안톤은 ‘스스로를 소개해달라’는 질의에 “나는 공격적인 유형의 골키퍼”라며 “도전적인 플레이를 많이 해보고 싶다. 실수를 하더라도 배운다고 생각한다. 리스크를 안더라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 당차게 밝혔다. 특히 “이번 전지훈련에선 동료들로부터 ‘신인이어도 골 넣기 힘들다’ ‘베테랑다운 플레이를 보여준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도 했다.골키퍼 포지션 특성상 ‘도전적인 플레이’는 위험 부담이 크다. 하지만 송안톤은 “자신이 있다”며 “현대 축구에선 골키퍼도 발밑이 좋아야 한다. 보완해야 할 점은 많지만, 실수를 통해 배우겠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송안톤이 처음 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호날두였다고 한다.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때 호날두의 플레이를 많이 봤다. 이 기간 미드필더, 공격수로 활약했다”고 돌아봤다. 그랬던 송안톤이 골키퍼 장갑을 끼게 된 계기는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당시 독일 대표팀 노이어의 플레이를 보고 난 뒤였다. 그는 “당시 노이어의 플레이를 보고 ‘골키퍼가 매력 있는 포지션인 것 같다’고 느꼈다. 남들보다 잘 막는 것 같아서 포지션을 전향했다”고 웃어 보였다. 최근에는 다비드 라야(아스널)의 플레이도 참고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송안톤의 신장은 1m86㎝으로 알려져 있다. 골키퍼치고는 상대적으로 작은 신장이다. 하지만 그는 “사실 중학교 졸업 전만 해도 1m60㎝이 넘지 않아 걱정이었다. 그런데 부모님 유전을 잘 받아서 키가 확 컸다”고 웃으며 “큰 선수보다 점프를 더 높게 뛰고, 운동 신경이 좋다면 메리트가 될 거라 생각한다. 관련 훈련을 많이 소화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한편 송안톤은 이미 18세 이하 대표팀(U-18) 훈련에도 참가하는 등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그 역시 최종 목표는 성인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이다. 그는 “친구들과 하는 얘기지만, 나중에 A매치에 출전해 태극기 앞에서 애국가를 부른다면 무언가 가슴에서 끓어오를 것 같다”는 기분 좋은 상상을 소개했다.끝으로 송안톤은 “거대한 꿈이 하나 있다. 일단 U-20 월드컵에 나가는 것이다. 부산에서 내 이름을 알리는 것도 목표 중 하나다. 최종적으론 노이어의 뒤를 이어 뮌헨의 골문을 지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김우중 기자 2026.01.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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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FC 초대 사령탑’ 최윤겸 감독 “6위권 도전, 선수들은 바로 승격 자신하더라” [IS 용인]

최윤겸 용인FC 초대 감독이 첫 시즌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최윤겸 감독은 4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처음 100명 정도를 리스트에 올리고 뽑다 보니 중상위권을 바랐는데, 지금은 6위권까지 도전하려 한다. 플레이오프(PO)를 거쳐서 승강(PO)까지 노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선수들은 바로 승격을 할 수 있다고 자신하더라.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고 말했다.이날 용인 구단은 창단식을 열고 프로축구팀으로서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신생팀인 용인은 2026시즌 17개 팀이 경쟁하는 K리그2에서 첫 시즌을 맞이한다.용인은 이적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보였다. 전 국가대표 공격수인 석현준을 비롯해 김민우, 임채민, 신진호, 최영준 등 이름값 높은 선수를 대거 품었다.최윤겸 감독은 “(선수단 구성) 만족도는 90% 이상 되는 것 같다. 외국인 선수 2명이 더 합류해서 29명으로 스타트를 한다. 고참급 선수들을 뽑으면서 전술 면에서 다양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뚜껑은 열어봐야겠지만, 동계 훈련을 통해서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시즌 때 뵙겠다”고 했다. 선수단 구성에는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의 노고가 있었다. 이 디렉터는 경험 많은 선수를 빠르게 선점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독님의 인품이나 전략 등을 많이 생각했다. 선수 영입을 할 때 최윤겸 감독님의 인품에 많은 효과를 얻었다. 지역 특색, 수도권과 가까운 것도 선수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먼저 움직여서 선수들을 설득하는 데 있어서 선수들 결정이 쉬웠던 것 같다”고 비결을 전했다.다만 선수들의 면면은 화려하지만, 나이가 많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최윤겸 감독은 “시즌 중간에 월드컵 휴식기가 있고, 경기는 일주일에 한 번 치른다. 연장자가 많아서 염려하는 분들이 있는데, 체력에 관한 데이터를 세심하게 살펴보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서 선발했다”고 밝혔다.2024년 10월까지 충북청주FC를 지휘하다가 용인 사령탑으로 현장에 복귀한 최윤겸 감독은 “능력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으니 단순한 축구보다 다양성을 가진 축구를 선보이고 싶다”며 “제가 어려운 구단을 오랫동안 맡다 보니 교체로 변화 주기가 어려웠는데, 이제는 다양성을 갖고 운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선수들도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 적극적이며 투쟁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용인=김희웅 기자 2026.01.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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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팀에서 새로운 출발" 광주FC 출신 수비수 조성권, K리그1 대전 이적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은 광주FC 출신 수비수 조성권(25)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광주 금호고와 울산대 출신인 조성권은 광주FC에서 프로 첫발을 내디뎠다. 2023시즌 입단 첫해, K리그2 김포FC로 입대를 떠난 그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4시즌 광주FC로 복귀한 뒤 두 시즌 동안 40경기에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25시즌에는 광주가 K리그 시·도민구단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에 오르는 데도 기여했다.다부진 체격(키 1m82㎝·몸무게 75㎏)의 조성권은 대인방어가 뛰어나며,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년 처음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발탁돼 2023년 카타르 U-22 도하 컵 및 2023년 9월 창원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예선 등에 출전했다. 조성권은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좋은 팀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돼서 설레는 마음이 가장 큰 것 같다. 대전이라는 팀이 가진 분위기나 팬분들의 열정이 워낙 좋다고 들었는데, 직접 와보니까 더 기대되고 빨리 경기장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고 팬분들께서 응원해 주시는 만큼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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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 “선수들의 마인드·프로 의식 바꾸고 싶다…머릿속에 부담감은 없어” [IS 수원]

“개막전을 어떻게 준비할지 고민입니다.”이제 막 수원 삼성 지휘봉을 쥔 이정효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부담감보단 신이 난 상태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이정효 감독은 2일 오후 2시 경기 수원시 도이치오토월드에서 열린 수원 취임 기자회견에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수원 삼성에서 저를 선택해 주셔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취임식 자리에서 감명을 받았다. 준비하시는 구단 프런트에 고마움을 전한다. 제가 모시는 코치 선생님분들 이름을 한 분씩 호명해 주신 것에 대해 구단 프런트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이렇게 저보다도 우리 코치, 스태프 분들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강우영 대표님이 있어서 제가 수원 삼성에 왔다. 따뜻하게 대해주신 만큼 수원 삼성이 원하는 큰 목표와 꿈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K리그에서 가장 핫한 사령탑인 이정효 감독은 지난해 12월 광주FC와 동행을 마치고 수원 지휘봉을 잡았다. 2022시즌부터 프로 감독 생활을 시작한 그는 광주에서 4년간 K리그2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진출, 코리아컵 준우승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이정효 감독은 “내게 1, 2부는 중요하지 않다. (구단이) 이정효를 원했고, 내 캐릭터를 존중해줬다. 선입견 없이 이정효라는 캐릭터를 원했기에 왔다”고 밝혔다. 수원 삼성은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지만, 제주 SK에 패하며 K리그1 승격 꿈을 다음으로 미뤘다.승강 PO를 봤다는 이정효 감독은 “12월 3일, 7일 경기는 잘 봤다. 축구적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경기를 어떻게 풀어가는지를 본 것보다 수원 삼성 선수들의 마인드, 프로 의식부터 저와 다른 생각인 것 같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선수들과 소통해서 바꿔놓고 싶다. 프로 의식, 훈련 태도, 생활 방식, 경기장에 찾아와 주신 서포터, 팬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관해 많이 생각했다”고 전했다.이정효 감독은 이날 선수들과 처음 대면했다. 이 감독은 “축구를 어떻게 하겠다고 말하진 않았다. 천천히 매일 훈련하면서 서로를 알아가자고 했다”며 “솔직히 부담되진 않는다. 부담감보다는 개막전을 위해서 어떻게 축구를 할지, 어떻게 준비할지, 경기장에 찾아와 주시는 팬분들을 어떻게 만족시킬지가 머릿속에 있다. 부담 가질 시간도 없다. 그냥 그런 부담감이 좋다. 수원 삼성 팬덤이 K리그에서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 이분들을 어떻게 하면 제 편으로 만들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담감이란 단어는 머릿속에 없다”고 단언했다.이정효 감독은 광주에서 함께한 코치진 등 팀원 12명과 함께 수원에 왔다. 이 감독이 더욱더 자신감 있게 새 도전에 나설 수 있는 배경이다. 처음 광주에 부임했을 때를 돌아본 이정효 감독은 “2022년 처음 감독을 시작했을 때, 미래가 정해지지 않은 축구 감독을 위해 흔쾌히 함께 해줬던 분들이다. 정말 힘들게 같이 시즌을 보내고 싸워온 분들과 수원 삼성에 오게 된 이유는 단 하나다. 그분들이 없었으면 제가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그분들과 동행한 이유는 어느 팀을 맡더라도 그분들과 함께한다면 최고의 팀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각자 역할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주어진 역할과 계획, 목표에 있어서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분들이다. 수원 삼성에 와서도 우리가 경험, 시스템 등 충분한 데이터가 쌓여서 제가 하는 축구를 바로 구현하게 도와줄 수 있는 분들”이라고 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6.01.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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