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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꼰대’인데 애처롭다…‘넷플 1위’ 류승룡, 전세대 울린 ‘부장님판 미생’

권위적이었다가 한없이 연약해 보이기도 한다. ‘김 부장 이야기’ 속 배우 류승룡이 희극과 비극을 순식간에 오가는 원맨쇼로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지난 25일 첫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로, 류승룡은 극중 통신회사 ACT 영업 1팀 부장 김낙수를 연기했다. ‘김 부장 이야기’는 방영 2회 만에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 1위(29일 오후 2시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시청률도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1회 2.9%로 출발해 2회 3.5%를 기록하며 상승세다.타이틀롤인 류승룡은 ‘김 부장’ 캐릭터에 꼭 맞는 능수능란한 연기로 펼치며 흥행을 견인했다. 제목대로, 김낙수는 서울에 자가가 있는 건실한 대기업의 부장으로 성공한 삶처럼 보인다. 그러나 직원들은 물론 가족들도 그와는 거리를 두려고 하는 꼰대다. 재수를 해 대학에 간 아들 수겸(차강윤)에겐 “삼수를 했으면 서울대 갈 수 있지 않았겠냐”고 잔소리하고, 외제차를 뽑은 부하 직원에게 “상무님도 국산 세단 모는데“라고 핀잔을 준다. 류승룡은 이때 권위가 느껴지는 제스처와 표정으로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표현한다. 그러나 김낙수는 주변에서 외면하는 만큼 외로운 인물이기도 하다. 술에 취해 아들에게 잔소리를 하다가 식탁에서 그대로 코 골며 잠이 들어버리는가 하면 퇴근 후 집에 들어가기 적적한 날, 술 한잔할 친구도 한 명 없어서 홀로 사무실에서 맥주캔을 깐다. 회사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승진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등의 비보를 전해야 하는 것도 그의 역할로, 부하 직원에게는 원망 섞인 눈초리를 받는다. 류승룡은 이런 머쓱한 상황을 처연함을 자아내는 입체적인 연기로 그렸다. 연출을 맡은 조현탁 감독은 일간스포츠에 “촬영하면서도 류승룡을 대체할 김부장이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코미디와 비극을 경계 없이 넘나들 수 있는 배우가 표현해야만, 사이 사이의 맛이 살아나는 장면이 많은 데 류승룡은 그 두 가지를 표현하는 데 완벽한 배우다. 웃다가도 목소리만으로 갑자기 분위기 전환을 확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류승룡은 애드리브로 코믹한 장면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2회 말미 아내 박하진(명세빈)과의 통화 장면에서 “회 사간다. 아니, 회사 간다고. 일하러”라는 언어유희는 원래 각본에는 없었던 대사로, 류승룡이 즉석에서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류승룡은 앞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7번방의 선물’, ‘무빙’, ‘아마존 활명수’, ‘닭강정’ 등 그동안 출연한 많은 작품들에서도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코믹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조 감독은 “류승룡은 현장에 정말 엄청나게 많은 준비를 하고 완벽한 퍼포먼스를 펼쳐낸다. 비극적이고 약간 쓸쓸한 순간에 느닷없는 코미디들이 애드리브로 나온다. 준비성이 현장에서 엄청난 순발력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김 부장 이야기’는 한 시퀀스 안에서도 롤러코스터처럼 감정의 낙차가 큰 작품인데 이를 자신의 것으로 체화해 표현해 낼 수 있는 배우”라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1 06:00
프로야구

불꽃야구에 최강야구까지…예능이 빼앗은 코치들, KBO리그 '구인난' 더욱 심각 [IS 포커스]

KBO리그 '코치 구인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가 한창인 가운데, 이미 시즌을 마무리한 나머지 8개 구단은 내년 시즌 구상에 돌입했다. 그런데 대부분의 구단이 '코치를 구하는 게 어렵다'는 현실에 부딪히고 있다. 은퇴 선수들의 현장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작지 않다.현장에서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코치 수급 불균형이 지적돼 왔다. 은퇴 선수들이 아마추어를 가르치는 개인 교습장으로 대거 빠져 자원이 줄었는데, 예능 프로그램 출연까지 겹쳐 품귀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올겨울 상황은 더 심하다. A 구단 관계자는 "1년 전과 비교하면 더 줄어든 거 같다. 코치 구하는 게 정말 어렵다"며 "야구 예능만 두 개 아니냐"라고 되물었다.지난 9월 종합편성채널 JTBC가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김태균·윤석민·권혁 등 적지 않은 은퇴 선수들이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유튜브에서 방송 중인 '불꽃야구'까지 더하면 두 프로그램에만 최소 20~30명의 은퇴 선수가 나온다. 은퇴 후 현장 복귀를 거절하고 개인 활동하던 선수들까지 프로그램에 집중하면서, 구단의 허탈함이 더 커졌다. B 구단 관계자는 "코치로 영입하고 싶었던 은퇴 선수들이 예능에 나오더라. 은퇴 후 코치로 활동했으면 하는 자원들이 적지 않은데 당사자들이 싫다면 도리가 없다"라고 아쉬워했다. 자연스럽게 "코치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라는 쓴소리가 곳곳에서 나온다. 프로야구 코치 초임 연봉은 대부분 5000~6000만원 수준이다. 수석 코치급 이상이 아니라면 억대 연봉은 언감생심. 선수 시절의 처우와 격차가 크고 다년 계약도 어려워 시즌이 끝나면 '파리 목숨'처럼 재계약을 걱정해야 한다. 반면 예능 출연은 상대적으로 수입이 높고 스트레스도 적다.물밑에선 코치를 뺏고 빼앗는 '총성 없는 전쟁'이 과열되고 있다. 더욱이 올 시즌 뒤 김원형 감독이 두산 베어스 신임 사령탑에 선임됐다. 설종진 감독대행도 대행 꼬리표를 떼고 키움 히어로즈 지휘봉을 잡았다. 구단마다 새판 짜기가 한창이라 코치들을 둘러싼 눈치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C 구단 관계자는 "구단들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장기 계약을 하거나 계약금을 주고 영입하는 코치도 생긴다. 대우는 점점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라고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31 00:02
스타

[TVis] ‘100만 유튜버’ 수탉, 납치돼 2시간 폭행 “얼굴 골절·타박상 심각” (사건반장)

구독자 100만을 보유한 유튜버 수탉이 중고차 딜러에게 납치 및 무차별 폭행을 당해 부상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30일 JTBC ‘사건반장’은 유튜버 수탉 납치 및 살인미수 사건을 보도하며 “주먹과 알루미늄 배트로 추정되는 둔기에 얼굴을 가격당했다. 안와 골절, 머리 쪽 다량의 타박상, 복부와 어깨 골절이 의심되는 다량 타박상, 좌측 약지 골절, 얼굴 부위 찢김 등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28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유튜버 수탉을 납치한 남성 2명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A씨와 B씨는 지난 26일 오후 10시 40분께 수탉을 차량에 강제로 태워 200km가량 떨어진 충남 금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둔기로 수탉을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추적을 통해 사건 발생 약 4시간 만인 27일 새벽 2시 40분께 충남 지역에서 A씨 일당을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사건반장’에 따르면 수탉은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내려가던 중 20대 남성과 30대 남성에게 납치돼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피의자와 수탉은 중고차 딜러와 고객 관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수탉이 차를 맡긴 뒤 과태료 고지서, 통행료 미납 등이 날아와 피의자에게 문의하자, 피의자는 지난 19일 한 주소를 불러주며 ‘여기로 돈 받으러 와라’고 메시지를 보냈다.주소지가 산속임을 확인한 수탉이 거부하자 피의자는 주차장으로 약속 장소를 옮겼고, 범행 장소로 삼았다. 수탉의 법률 대리인은 “수탉이 차량이 의심되어 타지 않았다고 했다. 어떤 사람이 후드를 뒤집어쓰고 숨어 있었고 그때 이상함을 느껴 112에 신고했다. 그들이 신고했다는 걸 알고 줄을 꺼내 수탉의 목을 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동하던 중에도 폭행을 당했다며 법률 대리인은 “피의자들이 ‘널 죽이는 게 편하다. 죽이고 장기 팔고 뜨는 게 더 낫다’라고 했다. (수탉이) 돈이 몇억 정도 있다고 하니까 그 돈이면 죽어야 한다고 했다더라”고 덧붙였다. 이후 수탉은 2시간 가량 폭행을 당했고 피의자는 충남 야산에서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한편 수탉은 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한 게임 유튜버로 2013년부터 SOOP(전 아프리카 TV) 스트리머로 활동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21:28
뮤직

다듀X엔하이픈 성훈, JTBC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브랜드송 참여

JTBC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브랜드송 ‘와치 잇, 필 잇(Watch it, Feel it)’을 공개했다.이번 브랜드송에는 대한민국 힙합 레전드 다이나믹 듀오와 K팝 대표 그룹 엔하이픈(ENHYPEN) 성훈이 참여해 특별한 시너지를 완성했다.JTBC는 이번 곡을 통해 올림픽 무대에 서는 선수들의 젊고 쿨한 에너지, 경기마다 펼쳐질 짜릿한 순간들을 역동적이고 트렌디한 사운드로 표현했다.또한 선수들의 “짜릿한 순간을 후회 없이 즐기겠다”는 다짐과 “그 짜릿함을 다채롭게 전하겠다”는 JTBC의 메시지를 함께 담아,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온 동계 올림픽에 대한 열기와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JTBC의 신규 브랜드송 ‘와치 잇, 필 잇’은 JTBC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제25회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은 2026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현지 시각) 열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0 15:03
예능

‘이숙캠’ 또 ‘역대급’…남편 때리고 前남친과 모텔 가는 아내

‘이혼숙려캠프’ 16기 마지막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30일 오후 방송되는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6기 두 번째 부부들의 관계 회복 솔루션과 마지막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등장부터 ‘센 언니’ 포스를 풍기는 아내와 가사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기가 죽어 있는 남편의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가사조사에 앞서 “영상을 보면서 남편이 너무 안쓰러웠다”라는 진태현의 말에, 박하선이 “저도요”라며 의외의 반응을 보여 진태현을 당황하게 한다. 남편 측 영상이 시작되자 남편을 향해 심각한 수준의 폭언을 반복하고, 하루 종일 남편을 다그치는 아내의 모습이 충격을 자아낸다. 특히 아내는 “제가 때려요”라며 폭력을 인정하고, 전 남자친구와 모텔을 가고도 ‘미국 마인드’ 태도를 보여 현장이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이다.이어서 ‘폭력 부부’와 ‘애증 부부’의 드라마 심리극 솔루션도 진행된다. 부부들은 거울 치료 심리극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폭력 부부’ 아내는 본인의 거울 치료 심리극을 보고 모두가 심각해진 와중에 혼자만 웃음을 터뜨려 어떤 사연일지 궁금증을 모은다.16기 부부들의 솔루션 과정과 마지막 부부의 자세한 사연은 이날 오후 10시 10분 방송하는 ‘이혼숙려캠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12:32
뮤직

더 확고해진 루시의 ‘선’…이유 있는 대세 밴드의 현재를 담다 [IS포커스]

‘개화’ 5년 만에 완벽하게 만개했다. 밴드 루시가 30일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미니 7집 ‘선’은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6집 ‘와장창’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보로, 물이 오를대로 오른 루시의 현재를 고스란히 담은 앨범이다. 매 앨범을 통해 커리어 하이를 경신해온 루시는 이번 앨범에 자신들의 강점인 섬세한 사운드 메이킹과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담아 더욱 선명해진 ‘루시표’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선’으로 보다 또렷해진 루시표 음악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사랑은 어쩌고’와 ‘다급해져 (Feat. 원슈타인)’를 비롯해 ‘이아이오’(EIO)와 ‘사랑과 영원’까지 총 4곡으로 구성돼 있다. 더블 타이틀곡을 통해 루시 특유의 메시지와 함께 일렉트로닉, 재즈, R&B 등 다양한 장르를 과감하게 시도했다.부드러운 밴드 사운드와 서정적인 화성이 어우러진 ‘사랑은 어쩌고’는 서로 다른 시선 속에서도 이어진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았다. 재즈·R&B 장르가 섞인 ‘다급해져’는 화자의 복잡하고 다채로운 마음을 역동적인 사운드로 풀어냈다.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 맛보기로 공개된 ‘다급해져’는 루시를 대표하는 메이저 선율이 아닌 마이너 감성으로 전개되는데, 힙합 뮤지션 원슈타인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절묘한 화성을 완성해냈다. ‘사랑은 어쩌고’는 전주부터 루시만의 감성이 묻어나는 곡으로, 유려하게 흐르는 서사로 향후 루시의 레전드 대표곡 탄생을 예감하게 한다.매 앨범 높은 참여도를 자랑해 온 루시는 이번 앨범 역시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만의 음악적 결을 확실히 드러냈다. 조원상은 타이틀곡과 수록곡 ‘이아이오’의 프로듀싱을 맡아 앨범 중심을 잡았고, 신예찬은 마지막 트랙 ‘사랑한 영원’ 작사·작곡에 나서 따뜻한 감성과 섬세한 감정선을 담아냈다.소속사는 “정의할 수 없는 사랑의 감정선을 ‘선(線)’이라는 메타포로 풀어낸 스토리텔링은 루시만이 구현할 수 있는 독보적인 서사”라며 “‘선’을 통해 루시가 K밴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나아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아티스트로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팬데믹 황무지에서 틔운 싹, 꽃이 되다 루시는 신예찬(바이올린), 최상엽(보컬/기타), 조원상(베이스/프로듀싱), 신광일(드럼/보컬)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2019년 JTBC ‘슈퍼밴드’를 통해 결성됐다. 베이시스트이자 메인 프로듀서인 조원상을 필두로 모든 앨범을 직접 기획, 제작하고 있는 이들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밴드신 ‘대세’로 활약 중이다. 지난해 9월 신광일이 입대한 이후 3인 체제로 단단하게 루시만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데뷔 첫해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밴드의 생명과도 같은 대면 공연이 올스톱 됐으나 이들은 자신들만의 음악 ‘씨앗’을 쉬지 않고 뿌렸다. 2020년 5월 첫 싱글 ‘디어.’를 시작으로 2022년 8월 첫 정규 앨범 ‘차일드후드’를 발매하며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곡을 시도해 넓은 스펙트럼과 성장 가능성을 보였고, 오롯이 음악으로써 ‘꽃’을 피워냈다. 팬데믹 이후엔 마치 가속페달을 밟은 듯 미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오프라인 공연이 재개된 지 2년여 만에 각종 대중음악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를 접수했다. 올해만 ‘2025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7 ROCK PRIME 2025’, ‘JUMF 2025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 등 다수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나서며 높은 주가를 입증했다. 한 밴드신 관계자는 “루시는 대형 페스티벌을 통해 실력이 입증된 팀으로, 팬덤도 탄탄한데 라이브 퍼포먼스가 뛰어나 후속 평가가 좋다”며 “지금도 굉장히 핫하지만 앞날이 더 기대되는 팀”이라고 전망했다. 루시는 미니 7집 ‘선’ 발표를 기념해 오는 11월 7~9일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여덟 번째 단독 콘서트 ‘루시드 라인’을 개최한다. 단독 콘서트 이후에도 11월 15일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를 통해 루시의 특별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올 한 해 뜨거운 활약에 힘입어 ‘2025 KGMA’ 출연을 확정한 루시는 시상식 테마인 ‘링크’의 의미와 일맥상통하는 새 앨범의 무대를 국내외 K팝 팬들 앞에 선보이며 현장을 루시만의 컬러로 물들일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30 06:00
드라마

정혜성, ‘신사장 프로젝트’ 최종회 특별출연 활약

배우 정혜성이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최종회에 특별출연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지난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최종회에서 정혜성은 중국집 사장 장통우(조현식)의 신부 송연지 역을 맡아 극의 완성도에 힘을 보태며 존재감을 입증했다.‘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이자 현 치킨집 사장으로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한석규)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다.이날 방송에서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신부 비주얼로 첫 등장한 연지는 결혼식부터 신혼집까지 반반으로 하자는 소신을 지닌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남편 통우가 “집은 꼭 남자가 해야 한다”는 아버지의 완강한 주장 사이에서 갈등하자 결혼식 당일에 결혼식을 과감히 중단하며 갈등의 한복판에 섰다. 이후 신사장의 중재 끝에 양가가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자, 연지는 환한 미소로 결혼식을 마무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정혜성은 특별출연임에도 자연스러운 대사 톤과 섬세한 표정 연기로 신부 송연지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특히 신혼집 마련을 두고 갈등을 겪는 장면에서 보여준 흔들림 없는 시선과 단단한 말투는 캐릭터의 현실적인 면모를 부각시키며 신사장의 결혼식과 관련한 중재에 리얼리티를 더했다.정혜성은 드라마 ‘싱글남녀’, ‘조선구마사’, ‘쌉니다 천리마마트’, ‘의문의 일승’, ‘김과장’, ‘구르미 그린 달빛’, ‘감자별’ 등 다수의 작품에서 사랑스럽고 개성 있는 연기로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해왔다. 현재 JTBC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촬영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9 16:36
예능

JTBC “저작권 침해 명백”… 가처분 ‘화해 권고’에 이의 신청

‘최강야구’의 JTBC가 ‘불꽃야구’ 제작사 스튜디오C1을 상대로 낸 저작권침해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화해 권고 결정을 내린 가운데, 양측 모두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29일 방송계에 따르면, 스튜디오C1과 JTBC 양측 모두 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에 대해 지난 27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스튜디오C1이 먼저 이의를 제기했고, JTBC 측도 이에 맞춰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법원에서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을 경우, 양측은 2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양측이 이의제기를 함에 따라 가처분 신청에 대한 재심리가 진행되며, 이후 최종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제60민사부는 지난 12일 JTBC가 ‘불꽃야구’ 제작사 스튜디오C1을 상대로 낸 저작권침해금지 및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 화해 권고 결정에 따르면, 스튜디오C1은 2026년 1월 1일부터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된 ‘불꽃야구’ 영상을 포함해 예고편, 선수단 연습 영상 등 모든 영상은 삭제하고,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하거나 공개하지 않아야 한다.재판부의 결정에는 ‘불꽃야구’나 ‘불꽃 파이터즈’라는 명칭을 제목 또는 선수단 명칭으로 사용하는 영상물을 제작하거나 공중송신, 배포하는 것도 금지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스튜디오C1이 이를 어길 경우, 위반일수 1일당 1억원의 저작권 침해 간접강제금을 JTBC에 지급해야 한다고 했다.JTBC는 일간스포츠에 “‘불꽃야구’의 ‘최강야구’ 저작권 침해는 명백하다.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콘텐츠로 부정 경쟁을 펼치는 행태는 근절돼야 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C1 측은 “재판이 진행 중이라 드릴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한편 JTBC는 가처분 신청에 앞서 스튜디오C1과 대표이사인 장시원 PD를 상대로 민사 소송과 형사 고소를 제기했으며, 저작권 침해 관련 본안 소송도 진행 중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9 14:04
스타

하지원, 가을 햇살 같은 미인…팬들과 떠난 산행 [IS하이컷]

배우 하지원이 특별한 가을 산행으로 훈훈한 근황을 전했다.하지원은 27일 자신의 SNS에 “가을 산악회”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지원은 베이지 브라운 톤의 패딩을 입고 팬들과 산행을 떠난 모습이다. 칼바람이 부는 가을 산길임에도 불구하고 긴 생머리의 하지원은 포근하면서도 단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하지원은 나무가 우거진 숲길에서 물병을 든 채 숨을 고르거나, 팬들과 함께 깃발을 들고 미소 짓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깃발에 적힌 ‘1023’은 하지원의 팬덤 명칭으로, 하지원과 팬들의 친밀한 관계도 엿보인다.팬들은 댓글을 통해 “올해도 우리 예쁜 햇님과 함께 최고의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어제는 정말 너무 행복해서 잠들면서도 웃고 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 감사하고, 고맙고, 사랑해요” “저도 지원 님과 산행 가고 싶어요” 등 반응을 남겼다.한편 하지원은 JTBC 예능 프로그램 ‘당일배송 우리집’ 출연과 영화 ‘비광’ 개봉을 앞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9 10:26
스타

하지원, 단풍보다 빛난 가을 여신 비주얼 [AI 포토컷]

배우 하지원이 특별한 가을 산행으로 훈훈한 근황을 전했다.하지원은 27일 자신의 SNS에 “가을 산악회”라는 글과 함께 팬들과 함께한 등산 현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녀는 베이지-브라운 톤의 패딩을 입은 채 나무가 우거진 숲길에서 물병을 든 채 숨을 고르거나, 팬들과 함께 깃발을 들고 미소 짓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칼바람이 부는 가을 산길임에도 불구하고 하지원은 긴 생머리를 내추럴하게 내려 포근하면서도 단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특히 깃발에 적힌 ‘1023’은 하지원의 팬덤 명칭으로, 하지원과 팬들의 친밀한 관계도 엿보인다.한편 하지원은 JTBC 예능 프로그램 ‘당일배송 우리집’ 출연과 영화 ‘비광’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25.10.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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