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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무사 3루에서도 막는 투수" 적장 칭찬에 폰세 화답 "그는 Great manager" [IS 잠실]

"무사 3루가 돼도 지금 구위라면 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는 충분히 실점을 막을 수 있다.""He(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is a great manager."에이스도, 적장도 서로에게 리스펙트를 던졌다. 최고의 구위, 최고의 성적에 대한 화답이 오갔다.폰세는 지난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1사구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고,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 2피홈런을 허용했다.폰세와 첫 맞대결을 펼쳤던 염경엽 LG 감독은 "폰세도 매번 이길 순 없다"며 경기 전부터 기대 아닌 기대를 드러냈다. 결과적으로 이기진 못했지만, 승리도 내주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29일 잠실 경기에 앞서 "폰세를 한 번 이겨보나 했는데, 안 된다 그게"라며 "행운의 안타가 나오는 순간 '됐다' 싶었다"고 껄껄 웃었다. 그는 앞서 28일 경기 종료 후 원정 라커룸을 지나 LG 라커룸으로 돌아가는 길에 폰세와 마주치자 미소를 주고 받았다. 그만큼 LG로서는 쉽지 않은 상대였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투구였다.염 감독은 "오늘은 무조건 이기나 싶었다. 4-4가 되는 순간 흐름이 우리에게 왔다고 생각했다"며 "끝내기 찬스가 계속 찾아왔다. 11회 됐을 때도 질 거로 생각하지 않고 박명근을 냈다. 최소 비긴다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폰세를 두고 극찬을 더했다. 염 감독은 "폰세가 어제는 (이전보다) 더 좋았다. 이전에는 커브 스트라이크 비율이 떨어졌는데 어제는 던지면 스트라이크였다"며 "운 좋게 만들어진 적시타였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폰세는 무사 2·3루에서도 막을 수 있는 투수다. 무사 3루가 돼도 지금 구위라면 폰세는 충분히 실점을 막을 수 있다. 그게 탈삼진 1위의 의미다. 우리나라 1등 투수라는 것"이라고 극찬했다.양 팀 감독 브리핑이 끝나고 폰세를 만났을 때 이 이야기를 폰세에게 전하자, 뜻밖의 답이 돌아왔다. 폰세는 "염 감독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이미 기사로 봤다. 방법은 비밀"이라고 웃었다. 염 감독의 극찬 내용까지 전해들은 그는 "염 감독님도 훌륭한 감독이시고, 그들은 위에 있는 훌륭한 팀"이라고 화답했다. 폰세는 "LG를 상대하는 건 쉽지 않았다. 이 리그에 어떤 팀도 상대하기 쉽지 않다"며 "야구란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스포츠"라고 방심을 경계했다. 폰세는 2023년 에릭 페디가 이뤘던 외국인 투수 트리플 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 달성도 기대할 수 있는 성적표를 기록 중이다. 28일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다승과 승률 공동 1위(8승 무패), 평균자책점 2위(1.94) 탈삼진 1위(105개)를 내달렸다.폰세는 "개인 기록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매 경기 내가 선발 등판할 때마다 최선을 다하는 데에만 집중해 던진다. 지금은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다짐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3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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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소진·사기 저하·야구팬 헛걸음 방지...염경엽 감독이 목소리를 높인 이유 [IS 잠실]

비로 순연된 부처님 오신 날 잠실 매치.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둔 염경엽(56) LG 트윈스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하늘 탓이다. 이미 이틀 전 휴일 비 소식이 예보됐다. 수도권은 우박을 동반할 수 있다는 소식도 들렸다. 홈팀 사령탑 브리핑은 경기 개시(15일 기준 오후 2시) 기준으로 2시간 30분 전에 진행된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잠실 구장 하늘엔 비가 내리지 않았다. 다만 기상 레이더를 보면, 경기 시작 뒤 많은 양의 비가 내일 것으로 보였다. 결국 경기는 시작하고, 중단된 뒤 취소될 가능성이 있었다. 노게임이 되면 두 팀 모두 선발 투수를 괜히 쓴 셈이 된다. 경기가 재개된다고 해도, 어깨가 식은 투수가 다시 등판할 가능성은 낮다. 염경엽 감독은 취재진을 향해 시스템적으로 전과 다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수만 쓰는 이런 경우는 아예 경기를 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기 예보가 현실이 될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진 시대. 수십 년 동안 현장을 누빈 야구인들의 직감까지 더해져, 경기를 온전히 치를 수 없는 게 뻔하다면, 아예 시작을 하면 안 된다는 주장이다. 염경엽 감독은 "메이저리그(MLB)에서는 비가 지나갈 것으로 예보되면 기다리고, 취소될 게 명확하면 아예 시작을 하지 않는다. 그래야 선수 소모가 없다. 팬들도 헛걸음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구단도 순연되는 경기가 나오면 티켓 환불 등 운영에 지장이 생긴다"리고 했다. 사실 비가 오지 않는 상황에서, 예보에 의존해 이미 잡힌 일정을 취소하는 건 현실성이 떨어진다. 프로야구는 이미 41년 동안 그렇게 걸어왔다. 실제로 이날 경기 감독관으로 잠실구장을 찾은 김시진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비가 안 오는 데 취소하는 건 어려움이 있다. 예보가 정확한 미국과는 다르게 우리나라는 예보에 맞춰 취소했다가 비가 안 내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현재 규정으로는 비가 오지 않는다면 일단 경기는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염경엽 감독은 선제적 순연 조처를 강조하며 선수들의 경기력과 사기 문제도 언급했다. 안타나 홈런을 친 선수가 노게임이 돼 기록을 잃은 뒤 슬럼프에 빠진 경우도 많다며. 같은 날 원정 팀 사령탑 홍원기 감독은 "비가 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를 미루긴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비 예보가 있는 상황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안타나 홈런을 친 선수가 노심초사하며 하늘만 바라보는 선수도 많은 게 사실"이라고 했다. 사실 이날 우천 노게임이 더 치명적이었던 팀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 투수로 낸 키움 쪽이었다. 경기는 두 팀 감독의 바람대로 개시 전 순연이 확정됐다. 궃은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아쉬움 섞인 탄성을 쏟아냈다. LG는 16일 경기에 디트릭 엔스, 키움은 후라도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5 19:00
프로야구

많아도 너무 많다…부상에 멍드는 '공룡군단'

'공룡 군단'이 부상에 멍들고 있다.NC 다이노스는 지난 10일 주전 2루수 박민우를 1군 엔트리에서 뺐다. 오른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았던 박민우는 한동안 통증을 참고 경기를 뛰었지만,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앞두고 결국 전열에서 이탈했다. 지난 3일 외야수 박건우가 경기 외적인 문제로 1군 제외된 NC로선 타선의 짜임새가 더욱 헐거워졌다.엎친 데 덮쳤다. NC는 6월 20일 이후 치른 14경기 승률이 0.143(2승 12패)에 머물렀다. 지난 주말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와 치른 홈 경기에선 연패를 당하며 5할 승률마저 무너졌다. 팀 전력이 휘청거리는 가장 큰 이유는 부상이다. 투타 가리지 않고 아픈 선수가 속출하면서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어려울 지경이다.NC 부상자명단에 있는 주요 선수를 한 손에 꼽기 어렵다. 토종 에이스 구창모가 왼 전완부(팔꿈치와 손목 사이 부분) 피로골절 소견으로 장기 이탈한 가운데 핵심 불펜 김진호(오른 어깨 회전근개 손상)와 임정호(왼 팔꿈치 염증)도 1군에서 빠져있다. 임정호는 후반기 복귀 예정으로 컨디션을 회복 중이지만 김진호는 정확한 복귀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 구단에 따르면 45m 캐치볼을 실시한 상태로 1~2주 내 피칭 단계를 시작할 예정. 공백이 길어진 만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NC는 구창모가 이탈한 뒤 '임시 선발'로 공백을 채웠다. 공교롭게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던 이재학과 최성영 모두 경기 중 타구에 맞고 쓰러졌다. 이재학은 왼 중족골 골절, 최성영은 왼 안와부 골절로 상태가 더 좋지 않다. 이재학은 13일, 최성영은 후반기 재검진을 한 뒤 복귀 시점을 결정할 전망이다.타선 상황도 다르지 않다. 베테랑 박석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이상 장기 이탈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에는 타격 침체로 2군행을 통보받았다. 시즌 초반 백업 내야수로 쏠쏠하게 활약한 도태훈은 허리 문제로 지난달 28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수비 중 헛스윙 배트에 맞은 포수 박세혁, 투구에 헤드샷을 당한 서호철을 비롯해 유독 경기 중 부상이 많다. 강인권 NC 감독이 "경기 전 브리핑이 부상자 명단 브리핑 같다"고 말할 정도다. 선수층이 두껍지 않은 구단 사정상 연쇄 부상이 더욱 뼈아프다.NC는 전반기 마지막 롯데 자이언츠와 홈 3연전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5할 승률, 5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결국 부상자 공백을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 달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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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IS]두산은 바로 숙소행, 한화는 가벼운 그라운드 훈련

관중 입장 확대를 앞두고 KBO리그가 코로나19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KBO는 29일 열릴 예정이던 대전 두산-한화, 잠실 LG-KT전을 취소했다. KT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이 나왔다. 구단은 후속 조치로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했고,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KBO는 "아직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리그 구성원과 팬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를 취소했다"라고 전했다. KT가 지난주 원정 경기를 치른 대전 구장도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두산-한화전도 취소된 이유다. 두산도 전날 전력분석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선수단과 프런트 모두 PCR 검사를 받았다. 원래 주중 3연전 원정은 전날(월요일) 오후에 숙소로 향하는데, 발이 묶였고 당일(29일) 오후 1시 30분에야 대전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두산은 경기장(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향하던 중 경기 취소 소식을 접했다. 바로 숙소로 향했다. 한화는 오후 3시 30분부터 그라운드에서 가벼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안전을 준수하고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감독 브리핑도 진행되지 않았다. 익일(30일) 경기 개최도 장담할 수 없다. 일단 한화는 선발 투수를 교체했다. 기존 김기중에서 외국인 투수 닉 킹험이 나선다. 이 점은 호재다. 두산은 29일 선발로 예고된 '무패' 투수 최원준이 교체 없이 30일에 나선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6.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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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브리핑]'2위 경쟁' 변수 한화, 최원호 대행은 '하던대로'

한화는 2위 경쟁 캐스팅보트를 쥐었다. 최원호 한화 감독 대행인 경기 운영 방식은 변하지 않는다. 최원호 대행은 27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상위 팀들과 이어지는 정규리그 마지막 주 운영 계획을 전했다. 한화는 두산을 시작으로 28일 LG, 29~30일 KT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플레이오프 직행, 5강 내 순위 경쟁을 하는 팀들이다. 한화가 고춧가루 부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 대행도 이 점을 알고 있다. 초연하다. 최 대행은 그저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하는 거죠"라며 몇 경기 남지 않은 정규리그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올 시즌 어느 순간부터 정하고 걸어온 방향성대로 말이다. 최 대행은 젊은 선수들을 먼저 기용하고, 경기 후반에 고참급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는 의중을 전했다. 그러나 가장 최근 경기던 10월 23일 NC전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한 송광민, 이용규, 김민하를 선발 라인업에서 뺄 순 없었다. 일단 컨디션이 좋은 선수는 모두 투입한다. 올 시즌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젊은 필승조 가동은 당연히 준비하고 있다. 주전 포수 최재훈은 나서지 않는다. 그는 23일 NC전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사구 뒤 교체됐다. 한화 관계자는 "좌측 전완 굴곡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고, 3주 이상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10.27 17:25
야구

[IS 잠실 브리핑]유희관, 8시즌 연속 10승 기록 재도전...KIA전 선발

두산 좌완투수 유희관(34)이 다시 한 번 대기록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오는 29일 광주 KIA전 선발투수로 유희관을 낙점했다. 유희관은 27일 기준으로 시즌 9승을 거뒀다.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에 도전하고 있다. 성공하면 두산 프랜차이즈 투수 최초 기록이 달성된다. 선수도 애착이 큰 기록이다. 마지막 등판으로 보였던 10월 22일 KT전에서는 불운 탓에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5회까지 1실점 호투했고, 6회 마운드도 올랐다. 타선이 3점을 지원하며 3-1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선두타자 유한준의 평범한 뜬공을 우익수가 포구 실책하며 출루를 허용하고 말았다. 유희관은 후속 장성우에게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 상황에서 구원투수 이승진이 연속 볼넷과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내줬다. 유희관의 10승 도전이 무산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추가 등판 가능성을 언급했고, 27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결단 내용을 전했다. 유희관이 팀 역사에 이름을 올릴 기회를 얻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10.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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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브리핑]이강철 감독 "로하스, 다시 고열...벤치 대기"

KT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세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고열 증세가 이어졌다. 이강철 KT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전을 앞두고 "로하스는 오늘도 (선발 출전이) 안 될 같다"고 전했다. 경기장에 당도했고, 출입구 발열 검사에서는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훈련 직전 다시 열이 높아졌다고 한다. 이 감독은 "상태를 본 뒤 경기 후반 대타 투입을 고려하겠다"고 했다. 로하스는 지난 20일 경기 직전 고열로 인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도 받았다. 다행이 익일(21일) 나온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21일 삼성전에서도 휴식을 취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체력 저하를 원인으로 짚기도 했다. 한편 KT는 22일 두산전에서 선발투수 소형준을 불펜 대기시킨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11월 1일)에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투입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놓으려고 했고, 등판 날짜가 애매한 소형준을 활용하기 위해 불펜 투입을 고려했다. 소형준은 올 시즌 등판한 두산전 다섯 경기에서 평규자책점 2.28을 기록했다. 이 점도 고려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10.22 17:24
야구

[IS 잠실 브리핑]두산 박건우, 무릎 통증으로 IL행

두산 주전 우익수 박건우(30)가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2일 서울 KT전을 앞두고 "박건우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대타는 가능하다고 하지만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박건우는 최근 무릎에 불편함을 느꼈고, 지난 18일 키움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10월 출전한 15경기에서 타율 0.396를 기록했다. 두산의 공격력 저하가 우려된다. 두산 관계자는 "박건우의 자리는 백동훈이 콜업됐다"고 전했다. 한편 두산은 이 경기에서 2위 경쟁팀 KT를 상대한다.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도전에 나서는 유희관이 선발 등판한다. 김태형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 빠른 대응으로 승기를 놓치 않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10.22 16:28
야구

[IS 잠실 브리핑] LG 오지환, 통산 1200안타 정복…역대 72번째

LG 오지환(30)이 통산 1200안타 고지를 정복했다. 오지환은 11일 잠실 NC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5회 초부터 수비를 소화했다. 첫 타석인 6회 우전 안타에 이어 8회 1사 1, 2루 찬스에선 좌전 적시타까지 때려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198안타를 기록했던 오지환은 8회 안타로 1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통산 72번째 기록이다. 한편 경기는 8회 현재 LG가 4-3으로 앞서 있다. 잠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10.11 17:24
야구

[IS 잠실 브리핑]키움 변상권, 김강률 상대 쐐기 스리런포...데뷔 1호

키움 외야수 변상권(23)이 데뷔 첫 홈런을 때려냈다. 변상권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소속팀 키움이 2-0으로 앞선 7회 말 대수비로 투입됐다. 이 상황에서 키움은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어진 8회 초 공격에서 중심 타선이 맹타를 치며 다시 4-2로 앞서갔다. 변상권은 이 상황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1사 1·2루에서 에디슨 러셀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좋은 흐름이 끊긴 상황이었다. 그러나 변상권은 상대 투수 김강률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쳤다. 자신의 데뷔 첫 홈런이다. 키움은 이 홈런 덕분에 7-2, 5점 차로 앞서며 승리 7부 능선을 넘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09.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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