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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기 목걸이’와 함께 밀라노로 향하는 김민선-박지우 “한국이 빙속 강국이란 걸 보여줘야”

한국 스피드스케이팅(빙속) 국가대표 맏언니 김민선(27·의정부시청)과 박지우(28·강원도청)는 특별한 우정 목걸이와 함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으로 향한다.김민선과 박지우는 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대회를 앞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김민선과 박지우는 어느덧 통산 3번째 올림픽을 앞둔 빙속 베테랑이다. 과거 대표팀의 막내였던 이들이 이제는 베테랑이 돼 선봉에 선다. 두 선수 모두 아직 올림픽 메달은 없다. 단거리 간판 김민선은 2018년 평창 대회서 500m 16위, 2022년 베이징에선 500m 7위·1000m 16위를 기록했다. 장거리 종목에 나서는 박지우는 2018년 팀 추월 8위·매스스타트 준결승 탈락, 2022년 베이징 1000m 30위·매스스타트 준결승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대회가 30일도 남지 않은 만큼 긴장될 법도 했지만, 베테랑인 두 선수는 오히려 기대감에 찬 목소리였다. 3번째로 임하는 이번 대회서 반드시 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굳은 의지다. 한국 빙속의 마지막 올림픽 메달은 지난 2018년 평창 대회(이상화·500m 은메달)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김민선은 “2월(올림픽) 경기를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시즌 초반 감을 못 잡은 부분도 있었지만, 최근 상승세를 탔다고 본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당차게 밝혔다. 그는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500m 종합 11위, 1000m 12위에 올랐다. 시즌 초반 페이스가 더뎠지만, 4차 대회 500m 1차 레이스 6위, 2차 레이스 3위에 오르며 반등했다.ISU 3차 대회 매스스타트서 동메달을 목에 건 박지우 역시 “포디움이 처음이었기에 의미가 컸다”며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그는 “한국 빙속이 지난 대회서 노메달에 그쳤는데, 이번에는 우리가 ‘빙속 강국’이라는 걸 보여주겠다”고 당차게 밝혔다.한편 이들의 특별한 목걸이도 눈길을 끌었다. 바로 오륜기 모양의 목걸이다.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기념하기 위해 시즌 전 특별히 제작했다고 한다. 김민선은 “미국 육상 선수가 친한 동료와 목걸이를 걸고 있는 걸 봤다. 박지우 선수에게도 물어봤는데, 바로 좋다고 하더라”며 “함께 세공사를 찾아가 맞춰다”고 웃었다. 박지우는 “공교롭게도 세공사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기술을 배운 사람이었다”며 “아직 선발전도 치르기 전이었는데, ‘우리도 밀라노 간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진천=김우중 기자 2026.01.08 05:30
스포츠일반

“위기 대응 능력 보여줄 것” …‘첫 여성 선수단장’ 이수경 회장의 약속 [IS 진천]

이수경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기간 선수단을 세심하게 보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한국 올림픽 역사상 첫 여성 선수단장이기도 하다.이수경 선수단장은 7일 충청북도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이들이 자신이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지원하는 것이 내 역할이다. 책임감을 가지고 역할을 수행할 거”라고 약속했다.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인 이수경 선수단장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한국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이 선수단장은 “‘최초’라는 타이틀을 떠나, 선수들을 세심하게 보듬어주는 게 단장의 역할”이라면서 “과거 국제심판으로 활약한 바 있다. 그 경험을 살려 적재적소 여러 상황에서 빨리 대응할 거”라고 외쳤다. 그는 과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데이터 오퍼레이터, 대한빙상경기연맹 심판 및 이사 등으로도 활약했다.당찬 포부를 밝힌 이수경 선수단장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바로 동계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다. 이 선수단장은 “주변에서는 여전히 ‘올림픽이 언제냐’고 묻는다. 홍보가 많이 되지 않은 부분이 아쉽다”며 “전 국민이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기를 넣어준다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거”라고 말했다.취재진이 대회 홍보 전략에 대해 묻자, 이수경 선수단장은 “단계적으로 선수 개개인을 알리고 싶다. 젊은 사람들도 즐길 수 있게 여러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2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서로 멀리 떨어진 4개의 클러스터에서 대회가 펼쳐진다. 어느 때보다 지원 환경이 어렵다는 의미다. 이수경 선수단장은 “클러스터와 경기장의 거리가 멀어 힘든 건 사실”이라면서도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택수 선수촌장, 전찬민 부단장,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역할을 나누고 있다. 나는 전역을 다닐 예정”이라며 선수단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오는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등에서 열린다. 한국은 6개 종목(빙상·스키·봅슬레이스켈레톤·컬링·바이애슬론·루지)에 70여 명이 참가한다. 최종 엔트리는 1월25일 확정된다. 한국은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종합 14위(금 2·은 5·동 2)에 올랐다. 당시 금메달 2개는 모두 빙상 종목에서만 나왔다. 이번 대회 목표로는 빙상 외 종목 메달을 포함한 금메달 3개와 종합 톱10 복귀다. 진천=김우중 기자 2026.01.08 00:01
스포츠일반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빙속 간판 김민선의 웃음 [IS 진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선(27·의정부시청)이 자신의 3번째 동계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김민선은 7일 충청북도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 참석, 대회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김민선은 한국 빙속 간판으로 불리는 선수다. 앞선 두 차례 올림픽에선 메달을 걸지 못했지만, 최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00m서 종합 1위와 2위에 오르기도 한 실력자다.올 시즌에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500m 종합 11위, 1000m 12위에 올랐다. 시즌 초반 페이스가 더뎠지만, 4차 대회 500m 1차 레이스 6위, 2차 레이스 3위에 오르며 반등한 게 위안이었다.주위에서 보면 그를 향한 우려가 컸을 법도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김민선은 조바심을 느끼지 않았다. 그는 행사 뒤 취재진과 만나 “시즌 초반에는 감이 안 잡히는 것도 있었다”면서도 “사실 나는 2월(올림픽) 레이스를 더 준비했다. 다른 선수들은 국가대표 선발전부터 준비를 했으니, 차이가 있었을 거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대표팀 자격을 따낸 바 있다.“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웃은 김민선은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본다. 남은 시간을 열심히 준비한다면 괜찮을 거”라고 말했다.스피드스케이팅은 쇼트트랙과 달리 ‘기록의 스포츠’다. 경기장에서의 감각, 컨디션이 결과를 좌우한다. 김민선은 “아직 현지 경기장을 밟아보지 못했다. 1달 남은 시점에는 체력적인 부분을 끌어올리려고 노력 중이다. 그동안 많은 주요 대회를 나섰으니, 같은 방식으로 기술과 체력에 신경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대회의 강력한 경쟁자 중 하나는 네덜란드 출신의 펨케 콕이다. 그는 올 시즌 월드컵 500m, 1000m 종합 1위의 실력자다. 특히 지난해 11월 월드컵에선 500m 부문 36초09를 기록, 지난 2013년 이상화(은퇴)가 세운 종목 신기록을 12년 만에 갈아치웠다. 과거 이상화의 기록을 넘고 싶다고 밝혔던 김민선은 “아쉬운 마음이 없지는 않았다. 나도 깨고 싶었기 때문”이라면서도 “워낙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있지 않나. 같은 선수로는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도 더 보완 해야겠다는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이미 올림픽 경험이 있는 김민선에게도, 이번 대회는 특별하다. 2018 평창 대회는 국내에서 열린 무대였고, 2022 베이징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열렸기 때문이다. 온전히 새로운 ‘원정’ 무대라는 건 김민선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는 “모든 올림픽마다 다 다른 것 같다. 꿈의 무대라는 것, 간절함은 같다. 더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이라고 했다.특히 “이런 경험을 8년 만에 한 번 하는 게 아닌가. 다른 선수들도 이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의 간절함을 우리가 가져가서, 좋은 경험을 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진천=김우중 기자 2026.01.07 18:00
프로축구

타노스 ‘인종차별자’ 낙인에…이승우 소신 발언 “코치님은 韓 축구 존중, 맥락 무시하고 판단하면 큰 괴리”

이승우(전북 현대)가 징계를 받은 타노스 코치를 두둔했다.이승우는 20일 소셜미디어(SNS)에 “지난 1년 동안 타노스 코치님과 함께하면서 느낀 점은 확실하다. 그는 누구보다 따뜻하고, 한국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라며 “코치님은 내게 먼저 찾아와 한국 문화는 어떤지, 사람들의 성격은 어떤지, 한국 축구는 어떤지, 한국이라는 나라에 관해 먼저 질문하던 분이다. 그만큼 한국에 대해 배우려 했고, 한국 사람, 문화, 축구를 존중하려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고 적었다.전날인 19일 프로축구연맹은 제14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타노스 코치에 대한 출장정지 5경기와 제재금 200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다. 타노스 코치는 이달 8일 열린 K리그1 36라운드 전북과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 후반 추가시간, 주심이 상대 선수의 핸드볼 파울을 즉시 선언하지 않자 이에 과도한 항의를 하여 경고를 받고, 이어 퇴장 조치를 받았다. 퇴장 판정 이후 타노스 코치는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하며 두 눈에 양 검지 손가락을 대는 동작을 했다. 주심은 이를 인종차별을 의미하는 행위로 보아 심판보고서에 기재하고 상벌위원회에 진술서를 제출했다.상벌위는 “영상에서 타노스 코치가 검지 손가락을 눈의 중앙에 댔다가 가장자리로 당기면서 눈을 얇게 뜨는 모습이 보이고, 이 제스처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특정 인종의 외모를 비하하는 의미로 통용돼 이미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여러 차례 받은 행동과 일치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상벌위는 타노스 코치가 이 행위 전후로 욕설과 함께 ‘racista’(인종차별주의자)란 단어를 반복해서 쓰고 고성을 지르던 정황을 고려한 판단이었다고 부연했다. 영상만 두고 보면 타노스 코치의 행동을 인종차별로 단정 짓기 애매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지만, 상벌위의 판단으로 타노스 코치는 ‘인종차별자’가 됐다.이승우는 “한국을 사랑하고 존중했던 사람에게 ‘인종차별’이라는 단어가 붙는 것은 얼마나 큰 충격과 실망으로 다가왔을지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타노스 코치님은 늘 선수들에게 ‘서로 존중하라’고 강조해왔고, 외국인과 한국인을 나누지 않고 한 명의 사람으로서 공평하게 대하는 태도를 직접 보여줬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번일에 이야기하시는 “Racista” 역시 스페인어 표현이다. 이 단어는 특정 심판 개인을 향한 인종적 표현이 아니라, 우리 팀이 불리한 판정을 받고 있다는 상황적 표현”이라며 “코치님의 의도와 실제 의미가 다르게 해석된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의도와 맥락을 무시한 채 단어만 떼어서 판단하는 것은 사실과 너무 큰 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다음은 이승우 SNS 글 전문어제 열린 상벌위원회 결과를 보고, 선수로서 그리고 함께한 사람으로서 제 생각을 남겨보고자 합니다.지난 1년 동안 타노스 코치님과 함께하면서 느낀 점은 확실합니다. 그는 누구보다 따뜻하고, 한국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처음 코치님이 한국에 오셨을 때 가장 먼저 저에게 물어보셨던 것이 떠오릅니다. 한국의 문화가 궁금하다며, 저에게 먼저 찾아와 질문을 하시던 분입니다. 한국 문화는 어떤가? 사람들의 성격은 어떤가? 한국 축구는 어떤가?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정말 여러 이야기를 나누던 모습이요. 그만큼 한국에 대해 배우려 했고, 한국 사람, 문화, 축구를 존중하려는 마음이 항상 있었습니다.그래서 이번 결과는 당사자가 아닌 저에게도 정말 마음 아프게 다가옵니다.한국을 사랑하고 존중했던 사람에게 ‘인종차별’이라는 단어가 붙는 것은 얼마나 큰 충격과 실망으로 다가왔을지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타노스 코치님은 늘 선수들에게 “서로 존중하라”고 강조해왔고, 외국인과 한국인을 나누지 않고 한 명의 사람으로서 공평하게 대하는 태도를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편견 없이, 차별 없이, 항상 같은 시선으로 선수들을 대하던 분입니다.이번일에 이야기하시는 “Racista” 역시 스페인어 표현입니다. 이 단어는 특정 심판 개인을 향한 인종적 표현이 아니라, 우리 팀이 불리한 판정을 받고 있다는 상황적 표현입니다.코치님의 의도와 실제 의미가 다르게 해석된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의도와 맥락을 무시한 채 단어만 떼어서 판단하는 것은 사실과 너무 큰 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저희는 지난 1년 동안 함께 한 지도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에, 그리고 그 의도가 왜곡되어 전달되는 것이 안타까워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번 일이 조금 더 깊이 있게, 그리고 정확하게 다시 한번 살펴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감사합니다.김희웅 기자 2025.11.20 14:37
프로야구

도전의 가치를 보여준 김혜성, 강백호·송성문 향한 진심..."목표가 있고, 꿈이 있다면"

'도전'이라는 단어의 진짜 의미를 증명한 김혜성(26·LA 다저스)이 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동료들을 응원했다. 지난 1월 설렘을 안고 미국으로 떠났던 김혜성이 금의환향했다. 소속팀 다저스의 2025시즌 일정을 모두 소화한 그는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다저스 로고가 새겨진 파란색 대형 백을 공항 캐리어에 가득 싣고 입국장에 등장한 그는 수많은 야구팬의 환영을 받았다.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으로 빅리그 문을 두들긴 김혜성은 지난 1월 다저스와 3+2년, 최대 2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총액으로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한 구단도 있었지만, 어린 시절부터 응원했고 한국 야구팬에게 '국민 구단'으로 인정받는 다저스를 선택했다. 같은 에이전시(CAA 스포츠) 소속으로 계약에 앞서 조언을 듣기도 한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뛰고 싶은 마음도 컸다. 김혜성은 시범경기 기간 타격 자세를 교정했다. 타격 성적은 저조했다. 결국 트리플A 팀(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2025시즌을 맞이했다. 하지만 5월 초 다저스 유틸리티 플레이어 토미 에드먼이 부상을 당하며 빅리그에 콜업됐고, 이후 향상된 타격 능력과 팀 내 최고 수준의 주루 능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7월 말 어깨 부상을 당해 한동안 재활 치료를 받았지만, 9월 다시 콜업됐고 다저스의 포스트시즌에도 26인 로스터에 계속 이름을 올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는 7차전 연장 11회 말 대수비로 나서 1이닝을 소화한 게 전부지만, 다저스가 우승을 확정한 순간 동료들과 함께 그라운드 위에서 기쁨을 나눌 수 있었다. 김병현(은퇴) 이후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받았다. 김혜성은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해 "야구 선수로서 꿈꾸던 순간이다. 고교 시절 이후 첫 우승이다. 표현하기 어려운 기분이었다. 웃음이 많이 나왔다"라며 웃었다. 선수층이 두꺼운 다저스를 스스로 선택, 결국 빅리그에서 생존한 자신의 선택도 자부심을 갖는다. 그는 "좋아하는 팀에 가서 그 일원으로 우승해 행복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혜성은 2026시즌 목표로 "2025년보다 더 잘하는 것, 다치지 않는 것, 1년 내내 빅리그에서 뛰는 것"이라고 했다. 한국 MLB팬들은 그가 다저스의 주전 2루수로 등극하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 도전 정신을 발휘하며 자신의 꿈을 이룬 김혜성. 이제 그는 올겨울 MLB 진출에 도전하는 동료들을 응원했다. KBO리그 시절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은 송성문, 프로 입단 동기 강백호 얘기다. 두 선수 모두 글로벌 에이전시와 계약하며 MLB 입성을 노린다. 6일 MLB 홈페이지 MLB닷컴이 두 선수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혜성은 먼저 MLB에 입성한 선배로서 송성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물음에 "MLB에 가려면 다 잘해야 한다. (송)성문이 형은 다 잘한다. 원하는 오퍼가 왔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강백호에 성공 가능성에 대해 묻는 말에는 "타인의 성공을 내가 판단하긴 어려울 것 같다. 그저 야구 선수로서 기회가 왔을 때 도전하길 바란다. 목표가 있고, 꿈이 있다면 도전을 응원하고 싶다"라고 했다. 2024시즌 빅리그에 진출한 이정후가 1년 전 MLB 도전을 앞둔 김혜성에게 비슷한 말을 했다. 이제 김혜성은 빅리거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선수가 됐다. '초호화 군단' 다저스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위너'이기도 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07 00:05
프로야구

KS 끝나면 같은 유니폼 입는 박해민·문현빈, 컬래버 효과 기대..."배우고 싶어요"

2025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를 빛내고 있는 두 외야수가 국가대표팀에서 만나 서로를 밀고 당긴다. 박해민(35·LG 트윈스)과 문현빈(21·한화 이글스) 얘기다. 문현빈은 올가을 가장 뜨거운 타자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5경기에서 타율 0.444 2홈런 10타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두르더니, 지난 27일 열린 LG와의 KS 2차전에서는 임찬규를 상대로 선제 투런포, 29일 3차전에서는 8회 말 한화가 2-3로 추격하는 적시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023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1순위)에 한화 지명을 받은 그는 데뷔 3년 차였던 2025 정규시즌 타율 부문 5위(0.320)에 오르며 비범한 타격 재능을 드러냈다. 처음 경험하는 가을 무대에서도 그는 한화 타자 중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5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LG 대표 선수로 나선 임찬규가 "가장 경계하는 선수"로 꼽기도 했다. 문현빈은 "이미 PO 1차전을 치르며 긴장감을 사라졌다"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화가 1·2차전을 모두 내주고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도 그가 해결사로 나섰다. 문현빈은 내달 열리는 체코·일본과의 K-BASEBEALL SERIES(케이-베이스볼 시리즈)에 출전할 국가대표팀 35명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5년 포스트시즌(PS)에서 강심장을 보여준 그가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해 열리는 이번 대외 평가전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문현빈도 값진 경험을 쌓을 준비가 됐다. 특히 KBO리그 역대 최고의 수비 능력을 갖춘 중견수 박해민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한화가 KS에서 상대하고 있는 LG의 주전 중견수이기도 한 박해민과 함께 훈련하며 그의 플레이를 눈에 새길 생각이다. 문현빈은 "잘 하는 선수들이 워낙 많아서 기대가 된다. 특히 박해민 선배님을 따라다니며 수비를 배우고 싶다"라고 밝혔다. 문현빈은 원래 내야수로 입단했지만,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외야수로 나서고 있다. 포지션 전향 1년 차부터 연착륙했고 PS 무대에서도 한화 수비 왼쪽 외야를 지키고 있다. 문현빈은 대표팀에서 타구 판단, 추격, 포구, 후속 플레이 모두 완벽한 박해민을 만나 업그레이드를 노린다. 박해민도 반겼다. 그는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문현빈이 나오면 (수비할 때) 항상 긴장한다. 그는 한국 야구의 미래다. (대표팀에서 만나면) 많은 걸 알려주고 싶다. 나도 타격을 배우고 싶다"라고 했다. 박해민은 26일 KS 1차전 1회 초 1사 1루에서 문현빈의 좌중간 홈런성 타구를 담장 앞에서 뛰어올라 잡아냈다. 1루를 밟고 2루로 쇄도하며 이 장면을 본 문현빈은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장군과 멍군. KS에서 가장 돋보이는 두 외야수는 이제 곧 한 유니폼을 입는다. 곧 모든 야구팬이 한마음으로 응원할 경기가 열린다. 두 선수가 보여줄 시너지에도 시선이 모인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3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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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무대에서 잠실 첫 홈런...문현빈 "넘어갈 것 같았다" [KS3]

한화 이글스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 문현빈(21)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반격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LG 트윈스와 2025 KBO리그 KS 3차전을 치른다. 한화는 1차전에서 2-8, 2차전에서 5-13으로 완패하며 우승 확률 90.5%를 LG에 내줬다. 3차전에서 에이스 코디 폰세를 선발 투수로 투입해 반격을 노린다. 한화는 LG 좌완 선발 투수 손주영을 맞이해 손아섭(지명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이진영(우익수) 하주석(유격수) 최재훈(포수) 이도윤(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공격 키플레이어는 역시 문현빈이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타율 0.444 2홈런 10타점을 기록했던 그는 27일 KS 2차전에서도 1회 초 임찬규를 상대로 선제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잠실구장 커리어 첫 홈런을 KS 무대에서 기록한 것. 3차전을 앞두고 만난 문현빈은 2차전 홈런을 친 순간을 돌아보며 "잠실에서 홈런을 친 적은 없지만, 맞는 순간 공이 넘어갈 거 같았다"라고 했다. 이제 프로 데뷔 3년 차, 첫 포스트시즌(PS)를 치르면서도 자신의 스윙을 대차게 하는 점에 대해서는 "긴장감은 이미 PO 1차전이 끝난 뒤 사라졌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반격이 필요한 시점. 문현빈은 역시 차분했다. 그는 "홈에서 LG를 상대로 승률(5승 1무 1패)이 높고, 나도 홈에서 잘 했다. 2차전까지 전적을 신경 쓰지 않고 오늘 첫 경기인 것처럼 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에이스 폰세가 1·2차전에서 달아오른 LG 타선을 잘 막아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2차전 LG 선발 툰수 임찬규는 25일 KS 미디어데이에서 가장 경계할 타자로 문현빈을 꼽은 바 있다. 문현빈은 이 평가에 "듣고 기분이 좋았다"라고 했다. 임찬규뿐 아니라 LG 다른 선발 투수, 불펜 투수 모두 문현빈을 가장 까다로운 타자로 생각할 것이다.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 문현빈은 내달 체코·일본과 치르는 케이 베이스볼 시리즈(K-BASEBEALL SERIES)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좋은 선배들이 많아 기대된다"라고 했다. 문현빈은 일단 평가전에 앞서 이번 KS에서 후회를 남기지 않을 생각이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29 16:15
프로야구

"내가 장담하는데, 폰세가 설마..." 예언 적중한 염경엽 감독, 100% 확률 잡을까

"내가 장담한다. 다음 등판에선 1~2점 뽑기도 어려울 거다."지난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KS) 훈련, 염경엽 LG 감독이 취재진을 만나 한화 '에이스' 코디 폰세에 관해 남긴 말이다. 폰세는 사흘 전인 1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정규시즌을 포함한 폰세의 KBO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다음 등판에선 폰세가 그렇게 얻어맞지 않을 것이다. 1차전에서 1년 중 가장 안 좋았을 날이었을 뿐"이라면서 "폰세가 가진 베스트를 발휘하면 절대 공략하기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구종 선택의 아쉬움도 설명했다. 폰세는 24일 대구에서 열린 PO 5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한화의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이제는 LG가 폰세를 맞닥뜨린다. 폰세는 29일 홈 대전에서 열리는 KS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염경엽 감독은 앞서 미디어데이에서 "폰세가 두 번 나오지 못하는 게 조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시리즈가 7차전까지 이어지지 않을 경우 폰세가 KS에 두 번 선발 등판하는 건 어렵다. 그만큼 폰세를 경계한다는 의미였다. 올 시즌 '투수 4관왕' 출신의 폰세는 LG전에 승리가 없어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아쉽게 놓쳤다. LG전에 두 차례 나와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5월 28일 잠실 LG전 7이닝 4실점 탓에 평균자책점이 올랐는데, 6월 14일 맞대결에선 6이닝 1실점 10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폰세는 82개의 공을 던진 뒤 나흘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방망이가 아주 뜨겁다. 1차전에서 8-2, 2차전에 13-5로 이겼다. 정규시즌 우승 후 긴 휴식에 따른 실전 감각 우려를 다 날려버렸다. KS 1~2차전에서 역대 정규시즌 우승 팀의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에는 1991년 해태 타이거즈의 20점(1차전 9점, 2차전 11점)이 최다였다. 역대 KS 1~2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90.5%(21회 중 19회)인데, 3차전까지 잡을 경우 100%(양대 리그 포함 총 12회)를 거머쥔다. 염경엽 감독은 폰세의 공략법에 대해 "역시 직구를 잘 노리는 것이다. 높은 코스보다는 낮은 코스를 잘 봐야 한다. 2스트라이크를 주기 전에, 1차전 한화 선발 문동주를 공략한 것처럼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이형석 기자 2025.10.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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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통산 '1000승 감독'의 예상 밖 고전, KS 통산 승률 0.143·KS 10연패·KS 홈 전패 [IS 포커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악몽이 이어지고 있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지난 26일과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KS 1·2차전 원정 경기에 모두 패했다. 시리즈 전적 2전 전패로 몰린 한화는 29일부터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3~5차전을 치른다.대망의 KS를 2패로 시작하면서 김경문 감독의 '통산 KS 성적'이 주목받고 있다. 2005년 두산 베어스 사령탑 시절 KS를 처음 경험한 김경문 감독은 통산 네 번의 KS(2005·2007·2008·2016)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8월 김응용·김성근 감독에 이어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한 '명장'이지만 유독 KS 무대에서 약했다. 올 시즌을 포함하면 통산 KS 승률이 0.143(3승 18패)에 머문다. 더 충격적인 건 'KS 홈 경기 승률'이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과 NC 다이노스 지휘봉을 잡고 KS 홈 경기를 총 10번 치렀는데 모두 패했다. KS 통산 3승은 2007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홈구장인 인천에서 2승, 2008년 다시 SK를 상대로 인천에서 거둔 1승이 전부다. KS 단기전에서 워낙 약한 모습을 보이다 보니 2005년과 2016년에는 시리즈 4전 전패로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2008년 1차전이 KS 마지막 승리. 올해 두 경기를 포함하면 KS 10연패 늪에 빠져 있다. 홈과 원정 포함 잠실구장 12전 전패. 29일 열리는 KS 3차전에서 개인 통산 KS 첫 홈 승리와 지긋지긋한 KS 10연패 사슬을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경문 감독은 KS 2차전을 13-5로 대패한 뒤 "KS다운 박진감 넘치는 스코어가 나와야 하는데, 1차전과 마찬가지로 한화 팬들에게 죄송한 결과가 나왔다. 3차전에서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S 3차전 한화 선발은 외국인 에이스 코디 폰세, LG는 토종 왼손 에이스 손주영으로 맞불을 놓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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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섭이형 힘 빼고 해요"...이틀 당겨진 손아섭-임찬규 맞대결 [KS2]

손아섭(37·한화 이글스)와 임찬규(33·LG 트윈스)의 '절친' 맞대결이 이틀 당겨 성사됐다. 손아섭과 임찬규는 평소 두터운 친분을 보여줬다. 두 선수 모두 야구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국가대표팀에서 룸메이트를 하며 생긴 에피소드, 일상에서의 추억을 자주 얘기한 바 있다. 지난 25일 열린 2025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미디어데이에서도 그랬다. LG 대표 선수로 참석한 그는 손아섭 관련 질문에 "한화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PO)를 봤는데, (손)아섭이 형이 배트를 매우 꽉 잡고 치더라. 톱밥이 나오는 거 같았다. 이번 KS에선 힘을 빼고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김경문 감독까지 웃게 만들었다. 반면 손아섭은 지난 24일 삼성과의 PO 5차전에서 한화가 11-2로 승리하며 데뷔 처음으로 KS 진출을 해낸 뒤 "지금은 (임)찬규와의 대결을 신경 쓸 정신은 없다. LG라는 팀과의 대결이다. 개인적인 친분을 잠시 접어두겠다"라고 밝혔다. 두 선수의 대결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S 2차전에서 펼쳐진다. 원래 임찬규는 29일 3차전 선발이 유력했지만,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담 증세로 더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 임찬규가 먼저 나서게 됐다. 염경엽 감독은 "찬규가 먼저 나서는 게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임찬규는 2025 정규시즌 한화전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했다. 홈 잠실구장에서 나선 3경기는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냈다. 3월 26일 시즌 첫 등판에서는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손아섭과의 대결에서도 우세했다. 2025시즌 기준 10번 상대해 피안타율 0.200을 기록했다. 피안타 2개 모두 단타였다. 하지만 2022~2024시즌 기준으로는 피안타율 0.364(11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LG는 26일 열린 1차전에 8-2로 완승을 거뒀다. 3주 동안 정식 경기를 치르지 못하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을 것으로 보였던 타선이 PO 최우수선수(MVP) 문동주를 무너뜨리는 등 뜨거운 감각을 보여줬다. 푹 쉬고 나선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 등 투수들 공에는 힘이 넘쳤다. 이날 한화 선발 투수는 '리빙 레전드' 류현진이다. 임찬규와 류현진, 두 기교파 투수의 대결에도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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