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54건
스포츠일반

“기록 경신? 걱정 안 해” 단거리 최강 우사인 볼트의 자신감

‘트랙 최강’ 우사인 볼트(39·자메이카)가 최근 “내 기록이 깨질 것이란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미국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푸마 행사에 참석한 볼트의 발언을 조명했다. 세계선수권은 오는 13일 일본 도쿄에서 막을 올린다.매체에 따르면 행사에 참석한 볼트는 기자회견서 “아직 그 정도로 달릴 선수는 보이지 않는다”며 자신의 기록이 깨지지 않을 것이라 했다. 볼트의 자신감은 그가 쌓아온 업적에서 나왔다. 그는 지난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남자 100m 역대 1∼3위(9초58, 9초63, 9초69), 200m 1∼3위(19초19, 19초26, 19초30) 기록 모두 볼트가 세운 위업이다. 그는 선수 시절 세계선수권 금메달 11개, 올림픽 금메달 8개를 목에 걸었다.볼트의 아성에 도전했지만, 가장 근접했던 건 그와 같은 시대에서 뛴 요한 블레이크뿐이다.현재 세대에선 노아 라일스, 케니 베드라넥(이상 미국) 키셰인 톰슨, 오블리크 세비야(이상 자메키아)가 볼트의 기록에 도전한다. 특히 라일스는 지난 2023년 세계선수권서 2관왕에 오르며 이목을 끈 선수다. 올해 100m 최고 기록은 9초75의 톰슨이 보유하고 있다.볼트는 기자회견서 후배들의 입상 가능성을 기대하며 “핵심은 실행이다. 잡음을 듣지 말고, 실행해 내는 거”라며 집중을 강조했다.끝으로 자신의 기록이 언젠가는 깨질 것이란 전망을 덧붙이기도 했다. 푸마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만약 그가 최신화된 신발을 착용했다면 베를린서 9초42의 기록이 나왔을 것이란 분석이 있다. 볼트는 “삶의 모든 것은 진화한다. 사람들은 더 나아지고, 빨라지려고 한다. 언젠가 기록이 깨져도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9.11 17:45
생활문화

쌍령공원, 예술·교육·생태 융합한 세계적 문화공간으로 조성

경기도 광주시가 민간사업자인 (주)쌍령파크개발과 함께 조성 중인 쌍령공원이 화제다. 국내외 유수의 기관 및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생태·교육이 융합된 세계적 수준의 명품 공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현재 서울대학교, 동국대학교, 상명대학교 등 국내 주요 대학과의 공동 연구 및 콘텐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세계적인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의 마이어파트너스도 참여해 글로벌 감각의 공간 디자인이 더해지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 쌍령동 일원에 조성 중인 쌍령공원은 총 51만 8,437㎡에 달하는 광대한 면적이다.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공원 인근에는 경기광주역, 경충대로, 국도3호선이 위치해 있으며,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판교까지 15분, 신분당선 환승 시 강남까지 약 30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또 광주시종합운동장, 시민체육관, 실내수영장 등 주요 문화·체육시설이 인접해 있어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쌍령공원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광주시와 쌍령파크개발이 공동시행자로 참여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환경 보전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실현하는 성공적인 개발 모델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다.쌍령공원의 설계를 총괄하는 아트디자인센터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연구소와 공동으로 공원 기본계획 및 콘텐츠 개발, 광주시의 역사·문화자원 발굴 등 공원의 핵심 방향을 정립해왔다. 이를 통해 자연과 문화를 연결하는 공공 공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동국대학교 바이오연구소와의 협업은 쌍령공원 대상지의 자연환경 조사와 비오톱 지도 제작이다. 이는 공원 내 생태적 균형과 보전계획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상명대학교 생명공학연구소와는 사람–생물–환경–역사 간의 초연결 지능형 플랫폼을 개발한다. 공원 이용자와 자연, 문화가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스마트 공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쌍령파크개발 관계자는 “공원 내 핵심 시설인 꿈자람센터와 동심생태과학관의 설계는 세계적인 백색건축의 거장 리차드 마이어(Richard Meier)의 건축설계사무소 마이어파트너스(Meier Partners)가 맡았다. 국제적 감각의 건축미를 더했다. 이는 쌍령공원이 예술과 교육, 생태가 융합된 글로벌 수준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전했다.이어 “쌍령공원은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 문화가 공존하는 세계적인 명품 공원으로 조성되고 있다.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공원 설계를 통해 광주시의 도시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을 보존하면서도 도시의 미래를 위한 쌍령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8.24 08:00
연예일반

김태희X김지훈 아마존 프라임 ‘버터플라이’, 22일부터 tvN 방송 [공식]

한국을 담아낸 아마존의 프라임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가 tvN에서 국내 시청자를 찾는다.5일 tvN 측에 따르면 ‘버터플라이’는 tvN에서 오는 22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버터플라이’는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스파이 스릴러 시리즈로,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 Daniel Dae Kim)과 그를 죽이기 위해 파견된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 분, Reina Hardesty)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다. 총 6부작이다. '버터플라이'는 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먼저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킴이 제작 및 주연을 맡는다. 여기에 '멘탈리스트', '고담' 등에 참여한 켄 우드러프(Ken Woodruff)와 2019년 집필한 소설로 LA타임스 미스터리·스릴러 부문을 수상한 한국계 미국인 작가 스테프 차(Steph Cha)가 공동 제작자이자 쇼러너를 담당한다. 또한 극 중 데이비드 정이 한국에 거주하며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아가는 전직 미국 첩보요원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촬영 역시 서울 일대와 부산 등 국내에서 진행됐다고. 이에 대니얼 대 킴은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되며 눈길을 끈 바 있다.무엇보다 한국 배우들이 함께하는 작품이라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지훈, 박해수, 김태희와 성동일, 이일화 등 톱스타들의 할리우드 진출 작품으로 알려지면서 제작 당시부터 눈길을 끌었다. 이날 tvN SNS를 통해 ‘버터플라이’ 국내 포스터가 공개됐다. 극중 전, 현직 요원으로 열연을 펼칠 대니얼 대 킴과 레이나 하디스티가 날카로운 눈빛과 함께 총을 겨누고 있는 것. 또한 기존 포스터에 담겨 있는 '나비' 한글표기를 그대로 반영한 디자인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5 15:06
해외축구

[공식발표] 모드리치, 밀란과 1+1년 계약…등번호 14번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40)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AC 밀란(이탈리아) 유니폼을 입었다.밀란은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밀란은 모드리치와 2026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돼 있다”라고 발표했다.모드리치는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유스팀을 거쳐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임대 생활을 다니다 디나모로 돌아온 뒤엔 4시즌 동안 리그 우승 3회, 크로아티아 컵 우승 2회, 크로아티아 슈퍼컵 우승 1회 등에 기여했다.2008~09시즌에는 토트넘(잉글랜드)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했다. 그는 4시즌 동안 공식전 159경기 17골을 넣으며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가 됐다.2012~13시즌을 앞두고는 레알 유니폼을 입으며 전성기를 달렸다. 입단 첫해 현지 매체로부터 전반기 최악의 이적생으로 꼽히기도 했지만, 이후 13시즌 동안 팀의 간판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모드리치는 지난 13시즌 동안 레알과 동행하며 공식전 597경기 43골을 넣었다. 무려 28회 우승에 성공하며 트로피 캐비닛을 가득 채웠다. 모드리치는 이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5회, 스페인 라리가 4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2회, 스페인 슈퍼컵 5회 등 우승에 성공했다.2018년엔 FIFA 월드컵 준우승의 활약을 인정받아 개인 최고 영예인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밀란은 모드리치를 두고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모드리치는 밀란에서 등번호 14번을 달고 활약할 전망이다. 김우중 기자 2025.07.15 07:42
해외축구

‘13년 커리어가 이렇게’ 고개 떨군 모드리치…PSG에 완패한 채 퇴단

루카 모드리치(40)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최종전은 4골 차 완패라는 씁쓸한 결과였다.모드리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전에서 팀이 0-3으로 뒤진 후반 19분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레알은 최종 0-4로 패하며 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레알의 대회 탈락은 즉 모드리치와의 결별을 의미했다. 2024~25시즌 뒤 레알과 계약이 만료된 모드리치는 이번 대회까지만 동행을 이어갔다. 레알에서만 13년 활약한 그의 마지막 무대였던 셈이다.고별전은 씁쓸했다. 레알은 전반 9분 만에 중앙 수비수들의 실수로 2골을 먼저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전반 24분 파비안 루이스에게 추가 골까지 실점하자, 레알 선수단은 일찌감치 무너졌다. 벤치에 앉은 모드리치도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모드리치는 후반전 주드 벨링엄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25분간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모드리치는 지난 2012년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레알에 합류한 뒤 공식전 597경기를 소화했다. 이 기간 43골과 95도움을 올리며 팀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모드리치는 레알에서만 28개의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6회, 라리가 우승 4회, FIFA 클럽 월드컵 5회 등 각종 대회 정상에 올랐다.레알과의 동행을 마친 모드리치는 AC 밀란(이탈리아)으로 향해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갈 전망이다. 같은 날 스포츠 매체 BeIN스포츠는 “경기 종료 후, 패배에도 불구하고 레알 선수단은 모드리치와 루카스 바스케스를 껴안으며 헌사를 보냈다. 이는 레알의 잊을 수 없는 시대의 끝을 의미하는 장면이었다”라고 돌아봤다. 바스케스 역시 이번 대회를 끝으로 레알과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우중 기자 2025.07.10 09:17
NBA

'최근 3년 벤치에서 2181점' 약물 징계에도 밀워키와 600억 빅딜 임박

바비 포티스(30)가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에 잔류할 전망이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30일(한국시간) '포티스가 밀워키로 복귀하기 위해 3년, 4400만 달러(600억원) 규모의 계약을 할 예정이다. 포티스는 새로운 계약에 앞서 1340만 달러(183억원)의 선수 옵션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포티스는 2024~25시즌 금지약물 징계로 25경기에 결장하는 등 밀워키 소속으로 49경기 출전에 그쳤다. 경기당 평균 기록은 13.9점 8.4리바운드 2.1어시스트. NBA 통산(10년) 성적은 평균 12점 7.2리바운드 1.3어시스트이다.ESPN은 '올해 30세인 포티스는 5시즌 동안 밀워키 벤치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2023년과 2024년 올해의 식스맨 투표에서 상위 3위에 올랐다'며 '몇 안 되는 2021년 밀워키 우승 멤버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포티스는 지난 세 시즌 동안 벤치에서 2181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말릭 몽크, 나즈 리드에 이어 NBA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30 07:27
NBA

"우리의 최우선 순위" 495억 선수 옵션 거절 하든, 2년 1112억 재계약 임박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플레이어 제임스 하든(36)이 LA 클리퍼스에 잔류한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하든이 3630만 달러(495억원) 선수 옵션을 거부하고 클리퍼스와 2년, 8150만 달러(1112억원) 규모의 재계약을 할 계획'이라고 30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계약의 2년 차에는 선수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올스타에 11번이나 선정된 하든은 올 시즌 79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22.8점 5.8리바운드 8.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NBA 서드팀에 뽑힐 정도로 나이를 잊은 활약이었다. 계약을 옵트아웃 할 가능성이 커 이적 여부에 관심이 쏠렸는데 그의 선택은 '잔류'였다. ESPN은 '클리퍼스는 다가오는 시즌에도 하든과 카와이 레너드를 함께 보유(경쟁력 유지)하게 됐다. 레너드의 계약이 2년 남았기 때문에 두 스타의 타임라인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로렌스 프랭크 클리퍼스 농구 운영 부문 사장은 "하든은 우리의 최우선 순위"라고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클리퍼스는 올 시즌 거둔 성과(서부 콘퍼런스 5위, 50승 32패)에 하든의 역할이 작지 않다고 판단했다. ESPN은 '하든이 라커 룸과 무대 뒤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시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다'며 '하든은 2016~17시즌 이후 최다인 79경기에 출전했고 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30 07:13
해외축구

‘축구의 신’은 MLS 연봉 1위…21개 팀보다 높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 연봉자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였다.2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사커선수협회(MLSPA)가 발표한 2025년 연봉 자료에 따르면 메시의 올 시즌 보장 연봉 2045만 달러(약 278억원)에 달한다. 이는 MLS 전체 선수 중 1위이며, 30개 구단 중 21개 팀의 보수 총액을 웃돈다.같은 날 미국 매체 ESPN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 금액은 메시의 ‘경기 수당’에 해당하는 보장 연봉만 반영됐다. 아디다스와의 후원 계약, MLS 중계 파트너 애플과의 수익 분배 계약 등 다양한 수익원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스포르티코’의 보도를 인용, “메시는 2023년 여름 인터 마이애미 및 MLS와 체결한 2년 반 계약을 통해 최대 1억 5000만 달러(약 2040억원)를 벌어들일 수 있다”라고 재조명했다.과거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에서 활약한 로렌초 인시녜(토론토 FC)는 보장 연봉 1544만 달러(약 억원)로 이 부문 2위다. 메시의 동료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850만 달러(약 115억원), 파라과이 국가대표 미겔 알미론(애틀란타 유나이티드)이 787만 달러(약 106억원)로 뒤를 잇는다.ESPN은 인터 마이애미의 총 연봉에도 주목했다. MLSPA 기준 인터 마이애미의 총 연봉은 4684만 달러(약 635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인터 마이애미가 세운 리그 최다 기록보다 500만 달러 많은 수치다. 팀 연봉 부문 4~30위 팀과 2배 차이가 날 정도로 격차가 크다.가장 적게 지출한 팀은 CF 몬트리올의 1199만 달러(약 162억원)로, 메시의 보장 연봉보다도 적다.MLS 소속 선수들의 평균 보장 연봉은 64만 9199달러(약 8억 8000만원)다. 131명의 선수들이 100만 달러(약 13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 한편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 중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대회 16강에 올라 메시의 친정 팀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맞붙는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는 30일에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6.26 11:40
해외축구

‘메시 vs 이강인’ 대진 성사…인터 마이애미, 통한의 2-2 무승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첫 상대는 그의 친정팀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다.인터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의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파우메이라스(브라질)와 2-2로 비겼다. 나란히 2무(1승)째를 올린 파우메이라스와 인터 마이애미가 각각 조 1,2위(이상 승점 5)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골 득실에서 앞선 파우메이라스가 1위에 올랐다.같은 날 반대편 대진의 FC포르투(포르투갈)가 알 아흘리(이집트)와 4-4로 비기면서 나란히 승점 2에 그쳤다.이날 먼저 앞선 건 인터 마이애미였다. 전반 16분 타데오 아옌데가 센터서클 부근에서 볼을 따내 단독 드리블 이후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베테랑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절묘한 드리블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하지만 인터 마이애미의 수비진이 마지막 순간 무너졌다. 후반 35분 파울리뉴에게 만회 골을 내주더니, 8분 뒤 마우리시오의 동점 골까지 터지며 균형이 맞춰졌다. 이날 90분 풀타임 활약한 메시는 고개를 저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인터 마이애미가 통한의 무승부로 조 2위가 되면서, 16강에선 흥미로운 대진이 성사됐다. 대회 A조 2위는 B조 1위와 16강에서 만나는 구조다. A조에선 PSG가 조 1위로 통과해 16강에 올랐다. 과거 메시의 친정 팀이자, 한국 선수 이강인이 활약 중인 PSG가 메시와 격돌하게 됐다.두 팀의 대회 16강전은 오는 6월 30일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6.24 14:28
해외축구

메시, 클럽 WC 축포 불발…마이애미, 알 아흘리와 개막전 무승부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새롭게 개편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무승부로 웃지 못했다.마이애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개막전이자, A조 1차전에서 알 아흘리(이집트)와 0-0으로 비겼다.FIFA 클럽 월드컵은 종전까지 대륙별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한 7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겨룬 무대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부터 국가 대항전인 FIFA 월드컵처럼 4년 주기로 32개 팀이 맞붙는 구조로 개편됐다. 우승 상금만 4000만 달러(550억원), 대회 총상금 10억달러(1조 2600억원)에 달하는 ‘쩐의 전쟁’으로 이목을 끌었다.메시의 마이애미는 클럽 월드컵 개최국 및 2024 MLS 서포터스 실드 우승 팀 자격으로 대회에 나섰다. 상대인 알 아흘리는 2020~21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록으로 미국땅을 밟았다.큰 환호와 함께 등장한 메시는 90분을 모두 뛰었지만, 팀의 승리를 이끌진 못했다. 특유의 왼발 슈팅으로 여러 차례 알 아흘리의 골문을 노렸으나, 소득이 없었다. 마이애미는 알 아흘리의 빠른 공격에 흔들리며 많은 찬스를 내줬다. 골키퍼 오스카 우스타리의 선방쇼가 아니었다면 결과는 바뀔 수 있었다. 우스타리는 전반전 상대의 페널티킥(PK)을 막아내는 활약까지 펼쳤다. 서로의 골문을 열지 못한 두 팀은 개막전 축포를 쏘아 올리지 못했다.한편 한국 팀 중엔 울산 HD가 유일하게 이번 클럽 월드컵에 참가했다. 울산의 첫 경기는 오는 18일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 공화국)전이다. 마이애미는 루이스 수아레즈, 세르히오 부스케츠, 메시 등 특급 선수를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특유의 수비 불안은 여전했다. 알 아흘리는 기습적인 롱패스로 마이애미의 허술한 수비진을 공략했다.메시는 전반 14분 과감한 직접 프리킥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공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이후 분위기를 주도한 건 알 아흘리였다. 전반 30분엔 웨삼 아부 알리가 수비진 뒷공간을 뚫은 뒤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3분 뒤에도 알 아흘 리가 코너킥으로 득점 찬스를 잡았는데, 오스카 우스타리 골키퍼에게 막혔다.전반 41분 수비 진영에서 공격을 이어가던 마이애미는 공을 탈취당하며 기회를 내줬다. 이어 박스 안 파울로 페널티킥(PK)을 내주기도 했다. 선제골 기회를 잡은 알 아흘리였지만, 키커로 나선 트레제게의 슈팅을 골키퍼 우스타리가 저지했다.마이애미는 후반전 메시를 앞세워 득점을 노렸다. 메시는 후반 12분과 19분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40분에는 메시의 크로스에 이은 파파 피코의 헤더가 나왔으나, 골키퍼 모하메드 엘-셰나위에게 걸렸다. 메시는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기습적인 크로스로 선제골을 노렸으나, 이마저도 엘-셰나위의 손끝과 골대에 걸렸다. 결국 두 팀은 마지막까지 서로의 골키퍼를 공략하지 못했다. 김우중 기자 2025.06.15 11:0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