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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긴 악몽이 끝났다' 플리트우드, 164번째 출전 끝에 우승…139억 '돈방석'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마침내 웃었다.플리트우드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18언더파 262타로 정상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플리트우드의 긴 악몽이 끝났다. 그는 PGA 투어에서 통산 164번째 출전했다'며 '오랜 기다림은 때론 고통스럽고 좌절스러웠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과 1000만 달러(139억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라고 전했다. 플리트우드는 이번 우승에 앞서 163번 PGA 투어에 출전, 톱5에 30번이나 진입했으나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ESPN은 '통산 상금 3340만 달러(463억원)는 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한 골퍼로서 최고 기록'이라고 조명하기도 했다.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공동 선두로 4라운드 일정을 시작한 플리트우드는 12번 홀과 13번 홀 연속 버디로 승기를 굳혔다. 반면 캔틀레이는 파4 16번 홀 보기로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플리트우드는 공동 2위인 러셀 헨리(미국) 캔틀레이를 3타 차로 따돌렸다. 한편 작년 이 대회 챔피언인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공동 4위(14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했으나 전날 부진(7오버파)을 극복하지 못하고 공동 27위(이븐파)에 머물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25 08:56
생활문화

K.D.F 장타대회, 공식 볼 ‘P1’과 함께 비거리의 한계를 뛰어넘다

한국 장타연맹(KDF, Korea Drive Federation)이 주최하는 제 1회 K.D.F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이 지난 8월 1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회는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수지큐 스크린골프 매장에서 진행됐다. 오픈 리그, 여성부 리그, 마스터즈 리그의 세 가지 리그로 나누어 운영됐다.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와 놀라운 비거리 기록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회 공식 골프볼로 데이비드골프의 P1을 선정해 주목 받았다. 대회를 주최한 한국 장타연맹의 박세민 대표는 “데이비드 P1 골프볼은 장타에 특화된 볼이다. 비거리뿐 아니라 장타자들에게 필수적인 강한 내구성까지 갖춰 대회 공식구로 적합한 제품”이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볼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약 30명의 장타자와 함께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김진성 프로(마스터즈 리그 우승, 330미터), 신지은 프로(여성부 리그 우승, 291미터), 최형민 프로(오픈 리그 우승, 357미터)가 열띤 경쟁 끝에 각 리그별 우승을 차지하였다. 얼마 전 개최된 골프존 장타대회에서 2위를 하며 롱 드라이브 업계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최형민 프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자신의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데이비드 우디 미니 드라이버로 진행된 번외 경기에서도 327미터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비거리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의 종합 우승자인 최형민 프로는 “장타에 입문한지 1년이 조금 넘었다. 아직 갈길이 멀긴 하지만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타 대회 한일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으니 대한민국 장타자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골퍼들에게 ‘비거리 볼’로 눈도장을 찍은 데이비드골프의 P1은 올해 준비한 수량이 모두 완판되어 추가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월 말 예약구매를 통해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데이비드골프 관계자는 “이번 K.D.F 롱드라이브 챔피언십을 통해 P1 골프볼의 우수한 성능을 공식적으로 입증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타 대회를 대표하는 공식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장타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20 11:15
PGA

김시우, PGA 투어 PO 1차전 2R 공동 11위…3연속 버디로 만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선 김시우와 임성재가 반환점까지 10위권대 성적을 냈다.김시우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88야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김시우는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로 5계단 하락한 공동 11위가 됐다. 이날 김시우는 첫 9개 홀에서 모두 파 세이브를 기록했는데, 12번 홀과 15번 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마지막 3개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고 아쉬움을 만회했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포인트 46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순위를 유지하면 상위 50위까지 부여하는 BMW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 이는 플레이오프 2차전 출전을 의미한다.같은 날 임성재는 2라운드 17번 홀까지 버디만 5개를 기록했다. 그는 2라운드 17번 홀까지 합계 4언더파를 기록, 전날 공동 48위에서 공동 17위로 31계단이 뛰어올랐다.2라운드 마지막 18번 홀(파4)은 10일 3라운드에 앞서 소화한다.한편 대회 선두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다. 그는 이날 6언더파 64타를 기록, 중간 합계 13언더파 127타로 공동 2위 그룹에 4타 차나 앞섰다.공동 2위(9언더파 131타)에는 콜린 모리카와(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이 경합 중이다.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7위(7언더파 133타)다. 그는 2라운드서 버디를 8개나 잡았지만, 보기도 4개 범하며 4언더파 66타를 올렸다.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는 16번 홀(파5)을 앞두고 경기를 중단했다. 합계 2언더파로 공동 31위에 머물렀다.2라운드 종료 기준 순위는 10일 오전 선수들의 잔여 라운드 성적에 따라 바뀔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8.09 09:23
PGA

김시우, '쩐의 전쟁'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첫날 6위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 첫날 6위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8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시우는 단독 선두 악샤이 바티아(미국·8언더파 62타)에게 3타 뒤진 단독 6위에 올랐다. PGA 투어는 지난주 열린 윈덤 챔피언십으로 2025 정규시즌을 마치고 이번 주부터 플레이오프 3개 대회를 치른다.정규시즌 페덱스컵 랭킹 70위 안에 든 선수들로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치른 이후 50명을 추려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서 경쟁하고,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30명만 나갈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 360만 달러(50억원), 총상금 2000만 달러(276억원)가 걸려 있어 '쩐의 전쟁'으로 불린다. 페덱스컵 랭킹 46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 김시우는 2차전 BMW 챔피언십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최근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한 김시우는 이날 후반에 버디만 5개를 쓸어 담고 분위기를 탔다. 페덱스컵 29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임성재는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로 1오버파 71타(공동 48위)에 머물렀다.PGA 투어 통산 2승의 바티아는 이글 하나와 버디 7개, 보기 하나를 묶어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세계랭킹과 페덱스컵 순위 모두 1위의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은 공동 27위(1언더파 69타)에 머물렀다.이형석 기자 2025.08.08 09:17
메이저리그

'개막 5선발 부상 초토화' 최근 5G ERA 13.25 'KBO MVP 출신', 왜 애틀랜타가 영입했을까

선발진이 부상에 초토화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KBO리그 출신 에릭 페디(32)의 손을 잡았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을 비롯한 현지 매체는 28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추후 현금 혹은 선수를 건네는 조건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페디를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페디는 최근 세인트루이스 구단에서 양도지명(DFA) 처리돼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됐기 때문에 어느 구단에서 손을 내밀지가 관건이었는데 발등에 불이 떨어진 애틀랜타의 구애를 받았다.페디의 올 시즌 성적은 3승 10패 평균자책점 5.22(101과 3분의 2이닝)에 머문다. 최근 5경기 등판에선 4패 평균자책점 13.25(17과 3분의 2이닝 26실점)로 바닥을 찍었다. 가치가 저점인 상황. 애틀랜타가 하락세가 뚜렷한 페디를 영입한 건 팀 내 속출한 선발 투수의 부상 때문이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애틀랜타는 개막전 선발 투수 5명이 모두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실제 크리스 세일(왼쪽 갈비뼈 골절) 레이날도 로페스(오른쪽 어깨 염증) 스펜서 슈웰렌바흐(오른쪽 팔꿈치 골절) AJ 스미스-쇼버(오른쪽 팔꿈치 염좌) 등이 줄줄이 로테이션에서 이탈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랜트 홈즈마저 28일 오른쪽 팔꿈치 염증 문제로 15일짜리 IL에 등재됐다. 성적 불문 선발 투수가 필요했고, '건강한' 페디가 눈에 들어온 것이다.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랜타 감독은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며 선수단을 독려했다.페디는 KBO리그 역사에 손꼽히는 '역수출 성공 사례'이다. 2023년 NC 다이노스와 계약한 그는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에 이어 탈삼진(209개)까지 1위에 올라 선동열(1986·89·90·91년) 류현진(2006년) 윤석민(2011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후 재계약하지 않고 미국 복귀를 선택, 화이트삭스와 2년 계약(총액 1500만 달러·208억원)한 뒤 지난해 7월 트레이드로 세인트루이스에 합류한 상황이었다. MLB 통산 성적은 33승 52패 평균자책점 4.87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8 14:37
메이저리그

'KBO리그 MVP 출신' 페디, 최근 5G ERA 13.25…결국 애틀랜타로 '이적'

KBO리그 출신 오른손 투수 에릭 페디(32)가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8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추후 선수나 현금을 받는 조건으로 베테랑 선발 투수 페디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페디는 지난 2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전력 외 자원을 의미하는 양도지명(DFA)으로 처리, 거취에 물음표가 찍힌 상황이었다. 선발진에 부상자가 넘치는 애틀랜타가 그를 품었는데 세인트루이스는 2025년 페디의 연봉인 750만 달러(104억원) 중 잔여 금액을 대부분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023년 12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208억원)에 계약한 페디는 지난해 7월 트레이드로 세인트루이스에 합류했다. 올 시즌 페디는 20경기에 선발 등판, 3승 10패 평균자책점 5.22에 머물렀다. 지난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3이닝 7피안타 6실점 하는 등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이 무려 13.25(17과 3분의 2이닝 26실점)까지 치솟았다. 페디는 KBO리그 역사에 손꼽히는 '역수출 성공 사례'이다. 2023년 NC 다이노스와 계약한 그는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에 이어 탈삼진(209개)까지 1위에 올라 선동열(1986·89·90·91년) 류현진(2006년) 윤석민(2011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차지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후 재계약하지 않고 미국 복귀를 선택, 화이트삭스와 2년 계약으로 꿈을 이뤘다. 지난 시즌 화이트삭스와 세인트루이스를 오가며 기대 이상의 성적(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을 냈으나 올해 유독 고전했다. 애틀랜타는 그랜트 홈즈·크리스 세일 등 주력 선발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라 세인트루이스보다는 좀 더 안정적으로 기회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8 11:30
메이저리그

'충격의 KBO리그 MVP' 최근 5G ERA 13.25, 결국 '전력 외 통보' STL 방출

KBO리그 출신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32)가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을 비롯한 현지 매체는 24일(한국시간) 페디가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에서 양도지명(DFA)으로 처리됐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로스터 내 페디의 빈자리를 채울 자원으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른손 투수 안드레 그라닐로(25)를 콜업했다.2023년 12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205억원)에 계약한 페디는 지난해 7월 트레이드로 세인트루이스에 합류했다. 올해가 계약 마지막 시즌이었는데 성적 부진 탓에 방출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올 시즌 페디는 20경기에 선발 등판, 3승 10패 평균자책점 5.22에 머물렀다. 지난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3이닝 7피안타 6실점 하는 등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이 무려 13.25까지 치솟았다. 전반기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세인트루이스에 잔류, 거취에 관심이 쏠렸는데 최종 결론은 '조기 결별'이었다. 페디는 KBO리그 역사에 손꼽히는 '역수출 성공 사례'이다. 2023년 NC 다이노스와 계약한 그는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최고 시속 150㎞를 가뿐하게 넘기는 투심 패스트볼에 컷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변형 슬라이더 일종인 스위퍼(Sweeper)를 앞세워 리그를 호령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에 이어 탈삼진(209개)까지 1위에 올라 선동열(1986·89·90·91년) 류현진(2006년) 윤석민(2011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차지하며 정점을 찍었다.이후 재계약하지 않고 미국 복귀를 선택, 화이트삭스와 2년 계약으로 꿈을 이뤘다. 지난 시즌 화이트삭스와 세인트루이스를 오가며 기대 이상의 성적(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을 내며 롱런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오래 가지 않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4 13:54
산업

CJ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 70% 증가… ‘글로벌 K뷰티 플랫폼’ 입지 강화

올리브영 글로벌몰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K뷰티 역직구 플랫폼 ‘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같은 기간 글로벌몰 주문 건수도 60%가량 늘었다. 특히, 지난 5월 3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올리브영 서머 세일’ 기간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200% 가까이 급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마데카소사이드, 히알루론산, 콜라겐 등 ‘성분 뷰티’가 글로벌에서도 각광받으며 특정 성분들이 함유된 스킨케어, 선케어, 마스크팩, 토너패드와 같은 K뷰티 상품들이 행사 중 상위권을 차지했다. 회원 수도 6월 말 기준 335만 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00만 명을 돌파했다.올리브영 글로벌몰 상승세를 견인한 국가는 단연 미국이다.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했으며, 상반기 매출 증가분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미국 외 국가의 성장세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매출 기준으로 영국은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00% 이상 증가했고, 일본은 180% 올랐다. 말레이시아(256%), 필리핀(138%), 싱가포르(191%) 등 동남아 권역 성장폭도 눈에 띈다. 전 세계적으로 K뷰티 인기가 증가하면서 K뷰티 전문 플랫폼을 통한 직구 수요도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올리브영은 급증하는 글로벌 주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물류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월드 허브에서 올리브영은 글로벌 특송기업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FedEx)과 한-미 특송 및 미국 내 물류 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서정주 올리브영 SCM센터장과 질 브래넌(Jill Brannon) FedEx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이 자리에 참석한 가운데 양사는 K뷰티 글로벌 물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올리브영은 전 세계 K뷰티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향후 미국 외에도 국가별 현지 물류 체계도 적극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올리브영은 글로벌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 K뷰티 브랜드의 성장 기회를 함께 넓혀가고 있다. 6월 말 기준 글로벌몰 입점 브랜드는 약 1200개로, 2019년 론칭 당시 130개에서 9배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몰이 국내 인디 브랜드와 해외 소비자들의 접점 확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올리브영은 일본 3900엔, 미국 등 그 외 지역 60달러와 같이 낮은 무료배송 기준을 유지하고 현지 물류망을 통해 글로벌 고객과 국내 인디 브랜드를 잇는 창구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올리브영은 글로벌몰 전반에 걸쳐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구글 및 애플을 비롯해 아시아 주요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한 간편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방한 외국인이 귀국 후에도 K뷰티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주요 매장에 글로벌몰 가입 벤딩머신(자판기)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몰 신규회원 중 약 30%가 벤딩머신을 통해 유입되고 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글로벌몰의 성장은 단순 매출 확대를 넘어 중소 K뷰티 브랜드가 해외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브랜드들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14 08:37
금융·보험·재테크

미국 증시, 고용지표 호조에 최고치 또 경신...금리인하 기대감은 하락

미국의 6월 미국의 고용지표가 양호한 상황을 지속하면서 뉴욕증시가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4.11포인트(0.77%) 오른 4만4828.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93포인트(0.83%) 오른 6279.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07.97포인트(1.02%) 오른 2만601.10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날 각각 종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미국의 노동시장이 6월 들어서도 견조한 모습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된 것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미 노동부는 이날 6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7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1만명)를 크게 웃돈 수치다.실업률은 5월 4.2%에서 6월 4.1%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시장 안팎에선 트럼프 관세 정책 시행으로 노동시장이 급격히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고용 호조 여파로 미국 채권 금리는 상승하고 달러화 가치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4.34%로 전장 대비 5bp(1bp=0.01%포인트) 올랐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같은 시간 3.89%로 전장 대비 9bp 급등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같은 시간 97.11으로 전장 대비 0.34% 상승했다.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시장 기대도 식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7월 29∼30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전날 76%에서 이날 고용지표 발표 이후 95%로 높여 반영했다.김두용 기자 2025.07.04 08:45
생활문화

정보통신 올인원시스템 구축, 신기술 개발 박차 가하다

통신 설비는 개인과 기업 간 정보 전달 및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의 필수 요소여서 통신 분야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주)인테크(대표 이상국)는 통신 시설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이 업체는 2002년 디아이스통신기술(주)로 출범해 2016년 인테크로 상호를 변경했고 지금은 홈 모니터링 제어 시스템 및 방법, 흔들림 방지 카메라용 짐벌, 선박용 블랙박스 장치 등 다수 특허 기술을 보유한 정보통신 분야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ISO 45001/14001, MAIN-Biz/Inno-Biz 인증을 획득한 이곳의 주요 사업은 정보통신공사와 엔지니어링이다. 정보통신공사 면허를 보유한 전문 인력들이 차별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발휘해 LAN 네트워크, 통합 배선, 홈 네트워크, IT/IoT/OT 시스템, CATV, CCTV, 구내방송 설비, 출입통제/주차관제 SI 시스템, PACS(의료영상저장․전송) 시스템 등 각종 정보통신 설비 공사를 실시한다. 아파트/오피스텔/호텔/리조트/학교/전산센터/공장 등 일반 건축물은 물론 병원/공항/미군부대/국방부/철도청 등 특수 건축물에 최적화된 통신 설비를 설계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해준다. 2025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기술혁신/정보통신 부문)을 수상한 인테크가 진행하는 모든 통신 설비 공사는 관련 법규를 준수하면서 국제표준규격과 공인 인증을 획득한 자재로 약속된 기간에 면밀하게 시공하고 하자 발생 시 즉각 A/S해준다. 이 업체는 타워팰리스, 아크로비스타, 평택FED, 제주신화월드 등의 통신 설비 공사를 수주․완료하며 높은 실적을 쌓았다. 지금도 6년째 인천국제공항에서 정보통신 시스템 구축 공사를 하고 있으며 건설사들과 협력해 신축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의 통신 설비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 데이터센터, 제조 라인 등 대규모 현장에 광케이블 및 네트워크 랜 케이블 포설․접속, 케이블 유지․보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테크는 2026년 특허 기술 상용화 절차에 착수하고 2030년까지 자사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상품을 양산․출시하며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5년 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이상국 대표는 “최근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구축을 완료해 MSP 운영 관리도 담당하고 있으며 통신 설비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에 힘을 쏟는다”고 말했다. 2025.07.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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