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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측, 故 김새론 유족·가세연 추가 고소… “터무니 없는 허위사실”

배우 김수현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고(故)김새론 유족을 추가 고소 및 고발했다.9일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수현은 금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고 김새론의 유족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각 추가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김세의는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김수현과 고 김새론이 중학교 때부터 교제하였고 고 김새론이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성관계를 하였으며, 이를 뒷받침할 녹취파일이 있다’, ‘김수현 측이 녹취파일 제보자에게 40억 원을 줄테니 녹취파일을 넘기라고 회유하였고, 제보자가 이를 거절하자 킬러 2명을 통해 제보자를 살해하려고 시도하였다’는, 그야말로 허무맹랑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김세의는 ‘범행이 있기 5일 전 금요일 밤 늦은 시간에 뉴욕 JFK 공항을 통해 한국인과 중국인 킬러가 입국했다’, ‘사건이 발생한 뉴저지 주경찰이 아닌 미 연방 수사국 FBI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보자는 출근길에 주차장에서 내리다가 칼에 목 부위에만 9차례 찔렸다’, ‘한국인 킬러는 1992년생 이한구, 전라남도 광양시가 주소지이고, 또 한 명은 중국 국적 조선족이다’, ‘킬러는 FBI에 체포됐고, 범행 직전 킬러 핸드폰에서 유튜버 이진호 관련자와 통화기록이 있음이 수사 결과 드러났다’, ‘이건 명백한 살인교사 사건’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일반인의 상식에 비추어 보아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이자, 한치 진실조차 없는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위조된 녹취 파일과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사진을 근거로 김수현에 관한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을 마구잡이로 유포했다. 김세의가 지금까지 저질러온 범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대한 범죄행위다. 김세의와 김새론 유족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이하 가세연 추가 고소·고발 관련 입장문1.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수현 배우는 금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각 추가 고소·고발하였습니다.2. 주지하다시피 김세의는 2025. 5. 7. 14:00경 기자회견에서 “김수현 배우와 故 김새론 배우가 중학교 때부터 교제하였고 故 김새론 배우가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성관계를 하였으며, 이를 뒷받침할 녹취파일이 있다”, “김수현 배우 측이 녹취파일 제보자에게 40억원을 줄테니 녹취파일을 넘기라고 회유하였고, 제보자가 이를 거절하자 킬러 2명을 통해 제보자를 살해하려고 시도하였다”라는, 그야말로 허무맹랑한 허위사실을 유포하였습니다.3. 김세의의 발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범행이 있기 딱 5일 전 금요일 밤 늦은 시간에 뉴욕 JFK 공항을 통해 한국인과 중국인 킬러가 입국했다”, “이 사건은 사건이 발생한 뉴저지 주경찰이 아닌 미 연방 수사국 FBI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보자는 출근길에 주차장에서 내리다가 칼에 목 부위에만 9차례 찔렸다”, “한국인 킬러는 1992년생 이한구, 전라남도 광양시가 주소지인 사람이고, 또 한 명은 중국 국적의 조선족이다”, “킬러는 FBI에 체포되었고, FBI가 확인한 결과 범행 직전 킬러의 핸드폰에서 이진호 관련자와 통화기록이 있음이 수사 결과 드러났다”, “이건 명백한 살인교사 사건이다”라는 취지로 발언하였는데, 이는 일반인의 상식에 비추어 보아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입니다.4. 심지어 김세의는 고소 및 고발대리인에 관하여도 ”고소 및 고발대리인(LKB) 소속 변호사들이 녹취파일 제보자가 세를 놓고 있는 집에 찾아와 제보자가 어디 있냐고 말하기도 하였다“, ”녹취파일 제보자의 집에 살고 있던 세입자 부부는 고소 및 고발대리인(LKB) 변호사 2명과 함께 있는 건장한 체격의 조선족 남성이 위협적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고소 및 고발대리인(LKB) 대표변호사 역시 제보자에게 전화를 걸어 회유를 시도해 이 역시도 FBI가 녹취를 확보한 상태이다“라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였습니다.5. 위와 같은 김세의의 발언은 단 한치의 진실조차 없는 완전한 거짓말입니다. 김세의는 위조된 녹취파일과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사진을 근거로 김수현 배우에 대한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을 마구잡이로 유포하였는바, 이는 김세의가 지금까지 저질러온 범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대한 범죄행위입니다. 이에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수현 배우는 김세의와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에 대하여 신속히 추가고소·고발 조치하였음을 알려드리고, 이들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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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머리 굴려 살아남기…‘데블스 플랜2’→‘크리미널 마인드18’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스룸’과몰입을 불러왔던 ‘데블스 플랜’이 시즌2로 돌아왔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예능으로 ‘더 지니어스’, ‘대탈출’ 등을 선보인 정종연 PD가 연출을 맡았다.이번 시즌은 전작과 달리 생활동과 감옥동으로 공간을 나눴고, 감옥동에선 메인매치와 별개로 데스매치가 열려 생존율을 떨어뜨렸다. 참가자도 2명 더 늘어난 14명으로, 연합과 배신을 주고받는 변수가 늘었다. 전설적 바둑기사 이세돌 9단부터 규현, 강지영 아나운서,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 등 참가자 면면도 화려하다. #넷플릭스 ‘사라진 탄환3’할리우드 못지 않은 자동차 추격과 액션으로 호평받아온 프랑스 액션 영화 ‘사라진 탄환’이 3부작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사라진 탄환3’에서는 억울한 수감 생활을 마친 주인공 리노가 부패 경찰 아레스키에게 복수하기 위해 몸을 던진다.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을 해결하는 맛과 헬기와 트럭이 등장하는 시원시원한 추격신이 쾌감을 선사한다. 기욤 피에레 감독이 CG(컴퓨터 그래픽) 의존 없이 실제 차량으로 액션을 담아 리얼리티를 극대화했다. 주연 배우 알방 르누아르, 니콜라 뒤보셸, 스테피 셀마가 한층 깊어진 연기를 펼친다. #디즈니플러스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18’추억의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가 어느덧 시즌18을 공개한다. 범죄자의 심리와 행동을 분석하는 미국 FBI의 프로파일링 전문 행동분석팀(BAU)의 활약을 다룬 시리즈로, 미국 CBS에서 종영 후 지난 2022년 ‘크리미널 마인드: 에볼루션’ 시리즈로 부활했다. 이번 시즌18은 그 세 번째 편에 해당한다.전작에 이어 에리카 메서가 쇼러너를 맡았으며 원년 멤버인 배우 조 맨테그나, A.J. 쿡, 커스틴 뱅스니스가 출연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전편에서 연쇄 살인범 보이트의 추종자들이 다크웹에서 일으킨 전국적 혼란을 막기 위해 BAU팀원들이 고군분투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9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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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故김새론과 A씨 녹취 공개·김새론 유족, 김수현 고소..김수현 측 “녹취 AI 추정..가세연 고소” [종합]

고 김새론 유족 측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와 유족 측 법률대리인이 고인이 배우 김수현과 중학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녹취를 공개하며 김수현을 아동복지법위반 등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김수현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공개된 녹취는 모두 조작된 것이라고 반박했다.7일 서울 강남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 가세연과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가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김새론이 사망하기 한 달 전쯤인 지난 1월 10일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는 제보자 A씨와의 전화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이 녹취를 이날 공개한 이유에 대해 김 대표는 “A씨가 한국시간으로 5월1일 한국과 중국에서 미국으로 넘어온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 목 부위를 칼로 9번 찔렸다”며 “A씨 가족들이 가만히 있으면 사태가 더 커질 수 있어서 일부분이라도 녹취록을 공개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건은 미국 연방수사국 FBI에서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녹취에서 김새론은 A씨에게 “수현 오빠랑 사귀었다. 중학교 때부터 사귀었고 중앙대 들어가서 좀 있다가 헤어졌다”며 “골드메달(김수현 소속사) 사람들 정말 무섭고 뭐든 다 하는 인간들”이라고 말했다. 또 해당 녹취에는 A씨에게 김수현과 미성년자 시절인 중2 때 처음 성관계를 가졌고, 김수현이 자신과 교제할 때도 다른 여자와 성관계를 한 사진 등을 보여주며 자랑하기도 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이날 부 변호사는 “유족은 지난 3월 27일 처음 기자회견 했을 때도 고심 끝에 진행했다. (김새론과 김수현이) 사귀었다는 부분에 대해서 종지부를 찍기 위해 한 것이었다. 유족 측이 김수현에게 바란 것은 단순한 사과였을 뿐이었으나 (김수현 측이 유족에게)120억 상당의 손해배상 및 고소를 한 데 이어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시절에 사귄 적이 없다는 거짓말로 일관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유족 측을 도와주는 제보자 A씨가 김수현 측 등으로부터 가지고 있는 중요 증거들을 수십억원에 사겠다는 회유를 받았고, 이를 거절하자 A씨 신변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 가해졌다”며 “이날 유족 측이 김수현을 상대로 아동복지법위반 및 무고죄로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의뢰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대표는 A씨 신상은 안전상 이유로 밝힐 수 없지만 김새론과 최소 10년 이상 알고 지낸 지인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2014년쯤 핼러윈 주간에 뉴저지의 한 술집에서 제보자와 김새론은 우연히 마주쳤다. 이후 김새론이 대한민국에서 너무 시달려서 미국에서 살고 싶다, 어떻게 살까 고민하던 중에 제보자와 연락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김수현 측은 가세연 측의 주장을 즉각 반박했다. 이날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 측 기자회견이 끝나자 법률대리인을 통해 “가세연은 기자회견을 통해 고 김새론 배우와의 녹취파일을 확보하였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나 해당 녹취파일은 완전히 위조된 것으로, 골드메달리스트는 해당 녹취파일이 AI 등을 통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번 가세연의 기자회견은 김수현에 대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스토킹, 사이버 성범죄 및 증거조작 등으로 궁지에 몰린 가세연이 김수현에게 사이버 테러를 가하기 위해 벌인 또 하나의 조작”이라며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번 가세연의 기자회견과 관련하여 스토킹처벌법위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즉시 고소·고발할 예정이며 수사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가세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유튜버 이진호도 가세연 기자회견이 끝나자 옆 방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진행, 가세연 측이 공개한 A씨와 김새론의 녹취는 “전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A씨가 자신을 비롯해 골드메달리스트 측에도 제보를 해 거액을 요구했다면서 A씨가 제공한 녹취가 조작됐다는 내용의 감정 보고서를 공개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이 인물이 사기를 치는 방식은 간단했다. 각각의 이해 당사자들에게 연락을 취해 그들이 원하는 내용을 듣고 그에 따른 녹취를 만들어 보냈다”고 주장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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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새론 유족 측 “김수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죄로 고소”..김수현 측도 즉각 고소 입장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측이 배우 김수현을 상대로 아동복지법위반 및 무고죄로 고소장을 접수했다.7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 고 김새론 유족 측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와 유족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가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부 변호사는 “(고 김새론)유족은 지난 3월 27일 처음 기자회견 했을 때도 고심 끝에 진행했다. (김새론과 김수현이) 사귀었다는 부분에 대해서 종지부를 찍기 위해 한 것이었다. 유족 측이 김수현에게 바란 것은 단순한 사과였을 뿐이었으나 (김수현측이 유족을 상대로)120억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 및 고소를 했으며,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에 사귄 적이 없다는 거짓말로 일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유족 측을 도와주는 제보자 A씨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요 증거들을 김수현 측 등에서 수십억원에 사겠다는 회유를 받았고, 이를 거절하자 A씨 신변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 가해졌다”며 “이에 따라 김새론 유족 측이 김수현을 상대로 아동복지법위반 및 무고죄로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의뢰를 했다”고 주장했다.부 변호사 등이 이날 주요 증거라고 밝힌 건, 고인이 사망하기 한달 전인 지난 1월 10일 A와 통화한 녹취다. 이날 공개된 녹취에서 김새론은 A씨에게 김수현과 자신이 중학생일 때부터 사귀었으며, 대학교에 들어가서 헤어졌다고 말했다. 또 김수현과 처음 성관계를 한 시점이 미성년자 시절이었고, 김수현이 자신과 교제하면서도 다른 여자 아이돌과 성관계를 한 사진 등을 보여주며 자랑하기도 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해당 녹취를 이날 공개한 이유에 대해 가세연 측은 “A씨가 한국시간으로 5월1일 목요일에 한국과 중국에서 넘어온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 목 부위를 칼로 9번 찔렸다. A씨 가족들이 가만히 있으면 사태가 더 커질 수 있어서 일부분이라도 녹취록을 공개한 것”이라며 “이 사건은 미국 연방수사국 FBI에서 수사 중”이라고 주장했다.가세연 측은 A씨 신상은 안전을 이유로 밝힐 수 없지만 김새론과 최소 10년 이상 알고 지낸 지인이라고 밝혔다. 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2014년쯤 핼러윈 주간에 뉴저지의 한 술집에서 제보자와 김새론이 우연히 마주쳤다. 이후 김새론이 대한민국에서 너무 시달려서 미국에서 살고 싶다, 어떻게 살까 고민하던 중에 제보자와 연락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가세연 측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김수현 측은 해당 녹취 등이 전부 허위라며 즉각 법률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해당 기자회견이 끝나자 법률대리인을 통해 “가세연은 기자회견을 통해 고 김새론 배우와의 녹취파일을 확보하였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나 해당 녹취파일은 완전히 위조된 것으로, 골드메달리스트는 해당 녹취파일이 AI 등을 통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번 가세연의 기자회견은 김수현에 대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스토킹, 사이버 성범죄 및 증거조작 등으로 궁지에 몰린 가세연이 김수현에게 사이버 테러를 가하기 위해 벌인 또 하나의 조작”이라며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번 가세연의 기자회견과 관련하여 스토킹처벌법위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즉시 고소·고발할 예정이며 수사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가세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유튜버 이진호 또한 해당 기자회견이 끝나자 옆 방에서 즉시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가세연 측이 허위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가세연 측이 공개한 A씨와 김새론의 통화 녹취는 “전부 조작된 것”이라며 A씨가 자신을 비롯해 김수현 측에도 제보를 해 거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A씨가 제공한 녹취가 조작됐다는 내용의 감정 보고서를 공개하며 “이 인물이 사기를 치는 방식은 간단했다. 각각의 이해 당사자들에게 연락을 취해 그들이 원하는 내용을 듣고 그에 따른 녹취를 만들어 보냈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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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측 “故김새론과 통화 제보자, 회유 시도 이후 괴한에 피습”..김수현 측 “허위사실” 즉각 반박

고 김새론 유족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과 고인의 유족 법률대리인이 배우 김수현과 관련한 제보자가 괴한에게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져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주장했다.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공유오피스에서 가세연 측과 고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가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사망하기 한 달 전쯤 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는 제보자 A씨와의 고인의 전화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이 녹취를 이날 공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A씨가 한국시간으로 5월1일 한국과 중국에서 넘어온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 목 부위를 칼로 9번 찔렸다”며 “이에 A씨 가족들이 가만히 있으면 사태가 더 커질 수 있어서 일부분이라도 녹취를 공개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건은 미국 연방수사국 FBI에서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해당 녹취에서 김새론은 A씨에게 김수현과 자신이 중학생일 때부터 사귀었고, 자신이 대학교에 들어가서 헤어졌다고 말한다. 또 김수현과 처음 성관계를 한 시점이 미성년자 시절이었으며, 김수현이 자신과 교제하면서도 다른 여자 아이돌과 성관계를 한 사진 등을 보여주며 자랑하기도 했다는 내용들이 담겼다.가세연 측은 이후 유튜버 이진호,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 등이 A씨와 김새론의 통화 녹취록을 확보하기 위해 A씨를 회유했다고 주장했다.이 같은 가세연 측의 주장에 대해 김수현 측은 전부 허위라고 반박했다. 이날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 측의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가세연은 기자회견을 통해 고 김새론 배우와의 녹취파일을 확보하였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나 해당 녹취파일은 완전히 위조된 것으로, 골드메달리스트는 해당 녹취파일이 AI 등을 통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가세연의 기자회견은 김수현에 대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스토킹, 사이버 성범죄 및 증거조작 등으로 궁지에 몰린 가세연이 김수현에게 사이버 테러를 가하기 위해 벌인 또 하나의 조작”이라며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번 가세연의 기자회견과 관련하여 스토킹처벌법위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즉시 고소·고발할 예정이며 수사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가세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유튜버 이진호 또한 이날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가세연 기자회견 옆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세연 측이 공개한 A씨와 김새론의 통화 녹취는 “전부 조작된 것”이라며 A씨가 자신을 비롯해 김수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 측에도 제보를 해 거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A씨가 제공한 녹취가 조작됐다는 내용의 감정 보고서를 공개하며 “이 인물이 사기를 치는 방식은 간단했다. 각각의 이해 당사자들에게 연락을 취해 그들이 원하는 내용을 듣고 그에 따른 녹취를 만들어 보냈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7 17:24
드라마

‘내 남편이 나를 죽였다’ 짧고 강렬…플랫폼 확장한 스튜디오타겟, 시청자 ‘정조준’

글로벌 Killer IP 콘텐츠 스튜디오 스튜디오타겟이 시청자 니즈에 발맞춰 디지털 플랫폼으로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다.최근 스튜디오타겟은 2025년 첫 작품으로 ‘내 남편이 나를 죽였다’를 공개했다. 숏드라마 플랫폼 숏챠 오리지널 작품으로 런칭된 ‘내 남편이 나를 죽였다’는 남편의 배신과 살해 시도로부터 살아남은 주인공 향미의 복수를 다룬 드라마로, 스릴 넘치는 줄거리와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짧은 길이 안에서도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이 작품은 숏차 플랫폼에서 높은 조회수와 시청 지속 시간으로 큰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30 여성 시청자층의 큰 지지를 받으며 댓글과 리뷰를 통해 폭넓은 공감이 나타나고 있다. 숏챠 내에서 인기 작품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이렇듯 ‘내 남편이 나를 죽였다’는 전통적인 영상 포맷을 벗어나 ‘숏폼’ 중심으로 변화한 미디어 환경에서도 스튜디오타겟의 스토리텔링 역량이 강력하게 발휘된 성공적인 사례에 등극했다. 이를 이어받아 올 상반기 공개 예정인 ‘남편이 벼락이나 맞았으면 좋겠어’도 기대작이다. 이 작품은 결혼 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해프닝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독특한 제목처럼 익살스럽고 위트 있는 대사와 상황 설정을 통해 무거운 주제를 가볍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전언이다.숏폼으로 ‘마이크로 드라마’ 입지를 다지는 한편으로, 스튜디오타겟은 기업 유튜브 프로젝트도 혁신할 계획이다. ‘헌터리포메이션’이 그 시도다. ‘헌터리포메이션’은 전직FBI 외교관 헌터 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유튜브 채널로, 국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해설한다. 헌터 리의 독특한 분석 방식과 통찰력은 시청자들에게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여 전달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스튜디오타겟 측에 따르면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문화를 더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K푸드’ 리뷰 콘텐츠를 촬영했으며 관광, 한국 문화 분석 등 문화 영역으로 콘텐츠의 폭을 넓혀 구독자 증가를 이끌어 냈다.이처럼 스튜디오타겟은 플랫폼별로 최적화된 포맷을 활용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기획 및 제작 범위의 확장성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시청자층을 유입하고 기존 시청자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OSMU(원소스멀티유즈)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튜디오타겟 관계자는 “새로운 플랫폼에서도 대중에게 감동과 공감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3 08:00
영화

[2025 라인업] 을사년 OTT 쏟아진다…넷플→티빙 전략은?

기쁨과 아쉬움이 공존했던 2024년을 뒤로 하고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다. 성장과 발전을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올해 영화, 방송, OTT 계에서도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했다. 2025년의 주인공이 될 올해의 작품을 짚어봤다. <편집자 주> 올해도 풍성한 OTT 콘텐츠가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해 주요 OTT가 전반적으로 월활성이용자(MAU) 등락을 거듭하며 전성기였던 팬데믹 시절 대비 한풀 꺾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는 확실한 성장 곡선을 그릴지 기대가 모인다. ◇넷플릭스, 영화도 힘준다 당분간 드라마, 영화 비중을 줄이고 예능에 힘을 쏟을 것이란 분석과는 달리 넷플릭스는 올해 오리지널 영화 라인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OTT 최초로 개막작으로 선정된 ‘전,란’에 이어 올해도 한국 영화를 주요 라인업에 포진시켰다. ‘지옥’ 등 넷플릭스서 인기 시리즈를 탄생시킨 연상호 감독의 신작 ‘계시록’, 변성현 감독의 ‘굿뉴스’ 뿐 아니라, 김병우 감독의 SF 재난물 ‘대홍수’, 남궁선 감독의 청춘 로맨스 ‘고백의 역사’, 넷플릭스 첫 K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 등을 공개해 작품성과 다양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또한 예능은 인기 IP의 속편으로 ‘솔로지옥’ 시즌4, ‘데블스 플랜2’이 공개되며, 시리즈로는 상반기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3’와 김은숙 작가의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넥스트 ‘무빙’ 찾는다디즈니플러스는 ‘무빙’부터 ‘조명가게’까지 ‘효자’ 콘텐츠를 낳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디즈니 쇼케이스에서 소개된 17개의 2025년 신작 중 한국 콘텐츠가 10편일 정도다. 그중 지난달 공개된 ‘조명가게’는 한국 콘텐츠 중 ‘무빙’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청 수를 기록하며 이후 공개될 시리즈에 기대감을 높였다.2025년 첫 타자는 오는 15일 공개되는 김혜수 주연 ‘트리거’다. 탐사보도 프로그램이라는 색다른 소재가 눈에 띈다. 이 밖에도 김수현 주연 짝퉁 시장 배경 ‘넉오프’, 전지현·강동원 주연 외교 첩보물 ‘북극성’ 등 톱스타 캐스팅에 독특한 콘셉트를 결합해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 티빙, 인기 IP로 돌아온다티빙은 올해 인기 예능 IP들을 새 시즌으로 선보인다. 먼저 지난 2021년 첫 방송돼 시즌3까지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연예 예능의 새로운 발자취를 남긴 ‘환승연애’가 오는 22일 스핀오프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으로 선보이며, ‘환승연애4’도 올해 공개된다. 방탈출 소재로 3년 동안 4개 시즌을 선보인 ‘대탈출’ 시리즈도 새 시즌 ‘대탈출 리부트’로 약 4년 만에 돌아온다. ‘대탈출’은 대형 세트장을 통해 정교한 스토리 라인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피라미드 게임’, ‘술꾼도시여자들’ 등 다양하고 참신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였던 티빙은 올해도 기대작들을 준비 중이다. 오는 6일 공개되는 원경왕후의 이야기를 그린 ‘원경’부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입시 이야기를 담은 학원 액션 활극 ‘스터디그룹’, 왕실 로맨스를 담은 ‘춘화 연애담’ 등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다.지난해 파라마운트 플러스와 제휴를 끝내고 애플TV와 손을 잡은 티빙은, ‘파친코’ 등 애플TV 화제작들로 시청자들을 유혹할 계획이다. 다만 애플TV를 티빙에서 보려면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해야 해 진입장벽이 높다는 단점도 있다. ◇쿠팡플레이, 파라마운트 플러스와 손잡아쿠팡플레이는 올해 미국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파라마운트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티빙과 결별한 파라마운트 플러스가 쿠팡플레이와 손을 잡은 것. 이는 쿠팡플레이가 해외 콘텐츠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인기 미국 범죄수사물 ‘FBI’, ‘CSI’ 시리즈를 비롯해 ‘덱스터: 오리지널 신’,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디 어페어’ 등이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또 배우 박정민과 블랙핑크 지수가 호흡을 맞추는 쿠팡플레이 새 오리지널 드라마 ‘뉴토피아’는 2월 7일 공개된다.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장르에 로맨스 서사를 담은 ‘뉴토피아’가 한국 K좀비물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3 06:05
세계

FBI, 트럼프 피격 용의자 단독범행...영양 보조사 근무 이력

미 연방수사국(FBI)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은 용의자 토머스 매슈 크룩스의 단독 범행이라고 밝혔다. AP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FBI 수사팀은 용의자 크룩스가 정신병을 앓았거나 온라인에서 위협적인 행동을 한 증거를 찾지 못했고, 특정 이념에 연루됐다는 것도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암살미수 사건으로 간주하고 수사하고 있지만 국내테러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사망한 용의자 크룩스는 이전에 FBI의 수사망에 오른 적이 없는 인물이라고 확인했고 덧붙였다. 수사팀은 또 사살된 용의자가 사용한 총기는 AR-15 계열 소총으로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이며 범죄 현장의 용의자 시체 옆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관들이 용의자의 차량을 수색하면서 폭발물질로 보이는 의심스러운 장치를 찾아내 버지니아주의 콴타코에 있는 FBI 연구실에서 추가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확인했다.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현지 사법 당국 관계자를 인용, 용의자 크룩스의 차량과 자택에서 폭탄 제조 물질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당국은 그러나 아직 용의자가 왜 암살 시도에 나섰는지 범행 동기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크룩스는 펜실베이니아주 유권자 명부에 공화당원으로 등록된 것으로 전해졌다.크룩스가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펜실베이니아의 베델 파크 요양원은 이날 그가 영양 보조사로 근무했다고 확인했다.센터 관계자는 "크룩스는 별다른 문제 없이 근무했으며, 그의 이력은 깨끗했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15 11:40
연예일반

안영미, 아빠 없는 돌잔치? “남편 FBI 아니다, 걱정 접기를”

개그우면 안영미가 ‘아빠 없는 돌잔지’에 대해 유쾌한 해명을 했다.안영미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이모들과 삼촌들 덕분에 행복했던 딱콩이의 첫 생일파티였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아들 돌잔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안영미는 평소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던 개그우먼 송은이, 신봉선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아들 돌잔치에 안영미 남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누리꾼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에 한 누리꾼이 “세상에 아빠가 있는데 아빠가 없는 돌잔치라니”라고 말하자, 안영미는 “무슨 일은 없고요. 제가 그냥 감사(하는)분들에게 저녁 식사 대접하고자 딱콩이 생일을 핑계 삼아 자리를 마련한 거다”고 답글을 달았다.또한 “남편은 나중에 한국 오면 따로 기념하기로 했으니, 걱정들은 접어달라”면서 ‘남편이 FBI(미국 연방수사국)는 아니다”고 재치 있는 해시키그를 달아 웃음을 안겼다.안영미는 2020년 미국에서 일하는 일반인 남성과 결혼해 지난해 7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2 08:33
스포츠일반

中 수영, 올림픽 메달 박탈 위기?…NYT “도핑 은폐 의혹, WADA 임무 실패”

중국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이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강력한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음에도 대회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스캔들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미국 뉴욕타임즈는 20일(한국시간) “중국 국가대표 수영 선수들이 3년 전 도쿄 올림픽 7개월 전에 강력한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중국 고위 관리들이 비밀리에 도핑을 면제해 주고 국제 기구가 개입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계속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던 선수들 중 일부는 금메달 3개를 포함에 메달을 목에 건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미국 관리들과 전문가들은 추가 조사가 진행될 때까지 해당 수영 선수의 자격을 정지하거나 공개적으로 신원을 밝혔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하지 않은 책임은 중국 스포츠 관계자, 세계수영연맹, 국가 약물 검사 프로그램을 감독하는 세계반도핑기구에 있다”라고 주장했다.반면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신뢰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면서 선수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FBI는 작년에야 양성 반응와 선수들의 부정 행위에 대한 근거, 그리고 WADA의 무대책에 대해 알게 됐다”라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미국 반도핑기구 역시 “(도핑 위반은) 청렴한 선수들의 등에 칼을 꽂는 행위이자, 공정하게 경쟁하고 규칙을 따르는 모든 선수에 대한 깊은 배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런 증거를 묻어 버리고, 내부 고발자의 목소리를 억압하는 데 손을 댄 모든 사람들은 규칙과 법의 범위 내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비판했다.한편 중국 반도핑 기관에 따르면, 이 사건은 오염된 식품 공급으로 비롯된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2020년 말과 2021년 중국 수영 선수들이 국내 대회를 위해 같은 호텔에 머물렀고, 이후 중국 수사관들이 호텔 주방에서 미량의 금지 약물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그런데 약물 유입 방법에 대한 증거가 없었고, 수영 선수들이 무의식적으로 소량 섭취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WADA는 중국이 내린 결정을 신중히 검토했고, 해당 사건에 대해 과학자 및 법률 고문과 상위한 뒤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보다 앞서 수영 전문 매체 스윔스왬은 “도쿄 올림픽 여자 계영 800m에 출전한 미국 수영 선수들이 미국도핑방지위원회(USADA)로부터 ‘중국이 계주 멤버의 도핑 규정 위반으로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미국이 금메달을 승계받는다’라고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도쿄 올림픽에 파견한 수영 선수단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 중 일부는 금메달 3개를 포함한 다수 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은 양쥔쉬안, 탕무한, 장위페이, 리빙제 순으로 경기해 7분40초33의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당시 미국이 7분40초73으로 2위, 호주가 7분41초29로 뒤를 이었다.선수들이 양성 반응을 보인 금지성분은 트리메타지딘으로 알려졌다.트리메타지딘은 의학적으로 협심증 치료제에 사용된다. 혈류량의 증가로 체내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부작용도 커, 세계도핑방지기구(WADA)는 트리메타지딘을 금지 약물로 지정했다. 과거 중국 수영 스타 쑨양, 러시아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해당 약물 양성 판정으로 논란이 된 기억이 있다.김우중 기자 2024.04.2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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