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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PGA 투어 스타 플레이어 임성재·김시우,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 임성재와 김시우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충청남도 천안 소재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하며, 안병훈과 함께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됐다.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임성재는 약 6년여 기간 동안 항상 세계랭킹 50위권 내 자리를 지켜왔고, 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국적 선수 중 통산 4승으로 가장 많은 승수를 거둔 김시우는 2020년 말부터 꾸준히 세계랭킹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특히 올해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7년 연속 진출에 성공한 임성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초 다승에 도전한다. 2019년 첫 출전에서 KPGA 투어 생애 첫 승을 기록한 임성재는 2023년 2번째 출전에서는 공동 2위를 기록한 바 있다.임성재는 “과거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정상에 올랐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당시 우승이 고국인 한국에서 거둔 생애 첫 승이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고국에서 경기하는 건 언제나 환영할 일이고, 올해 다시 그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대된다. 언제나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은 항상 내게 열정과 힘을 보태준다. 10월 우정힐스CC에서 도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첫 출전하는 김시우는 2017년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최경주에 이어 대회 역사상 두 번째 한국인 챔피언에 등극했고, 미국과 세계 연합(유럽 제외) 간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임성재와 함께 3차례 인터내셔널 팀에 선발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바 있다.2022년 신한동해오픈 출전 이후 약 3년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나는 김시우는 “오랜만에 고국에서 플레이할 수 있어 정말 설렌다.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출전한 이후 몇 년이 흘렀고, 그만큼 고국의 팬들과 다시 소통할 수 있기를 기다려왔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화답하고 싶다”고 전했다.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입장권은 공식 티켓 판매채널인 ‘에티켓(eticketgolf)’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주요 포털 내 ‘골프티켓’으로도 검색 가능하다. 9월 14일까지 진행되는 1차 얼리버드 기간 동안 정가의 30% 할인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며, 이후 9월 15일부터 시작되는 2차 얼리버드 기간 동안에는 정가의 20%로 할인폭이 조정된다.한편 국내외 최정상 선수 126명이 출전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 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Race to Dubai)’의 ‘백 9(Back9)’ 중 마지막 대회로, DP 월드투어 시즌 최종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다. 뿐만 아니라 KPGA 투어 우승자에게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이 주어지는 시즌 마지막 대회로,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는 제네시스 대상을 목표로 하는 KPGA 투어 선수들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이은경 기자 2025.08.19 16:58
산업

현대건설, 성수1구역 한강변 랜드마크로… 글로벌 설계·엔지니어링 협업

현대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성수1구역)를 한강변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세계적 설계·엔지니어링 그룹과 손을 잡았다. 오는 11월 예정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최고 수준의 설계로 조합원들의 신뢰 확보에 나선 것이다. 설계 파트너로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글로벌 건축설계 그룹 SMDP가 참여한다. SMDP는 초고층 빌딩과 도심형 복합개발에 특화된 회사로, ‘나인원 한남’, ‘래미안 원베일리’, ‘부산 위브 더 제니스’ 등 국내 굵직한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맡아왔다. 특히 성수동에서는 206m 높이의 주상복합단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설계하며 이 지역 초고층 주거단지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 성수1구역은 최고 250m, 65층 내외의 초고층 주거단지로 계획돼 있다. 단지 전체의 실루엣과 공간감을 결정하는 외관 디자인은 한강과 서울숲 경관과의 조화가 핵심이다. 현대건설은 SMDP와 함께 예술적 감각과 더불어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고려한 외관 설계를 제시해 조합원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구조 설계 분야에서는 세계 최정상급 엔지니어링 기업 LERA와 협력한다. LERA는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 UAE 두바이 에미리트 타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메르데카 118 등 세계적 초고층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글로벌 기업으로, 60년 이상 전 세계에서 압도적인 구조설계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잠실 롯데월드타워, 여의도 파크원,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 랜드마크의 구조 설계를 맡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성수1구역 역시 LERA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간·바람·지반 조건을 정밀히 고려한 안전성과 유지관리 편의성을 갖춘 구조 솔루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세계적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성수1구역이 요구하는 초고층 설계를 한층 더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게 추진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정비업계에서는 “성수1지구는 최고 65층 초고층 단지로 계획된 만큼, 풍부한 초고층 시공 경험이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다양한 초고층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며 초고층 랜드마크 건설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1975년 남산 서울타워를 시작으로, 2003년 256m 높이의 목동 하이페리온을 준공하며 국내 초고층 건축의 새 장을 열었다. 이후 전경련회관(245m), 부산 국제금융센터(289m), 부산 이진베이시티(245m), 힐스테이트 송도더스카이(200m) 등을 잇달아 완공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고층 시공사로 자리매김했다. 성수1구역에서도 이러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설계를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SMDP와 LERA 등 세계적으로 검증된 파트너와 함께 성수1구역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한강변 초고층 신화를 이어가겠다”며 “국내외에서 축적한 초고층 기술력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 단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25.08.19 15:05
생활문화

DDP 쇼룸에 펼쳐진 ‘K-패션과 K-POP’의 시너지 ‘RTS X 빌보드코리아 패션 상설전시’ 11만 명 몰려

서울시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과 글로벌 미디어 기업인 빌보드코리아(Billboard Korea, 대표이사 김유나)가 공동 주최한 'RTS(런웨이투서울) X 빌보드코리아 패션 상설전시'가 11만 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전시는 패션 산업의 허브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에 위치한 DDP 쇼룸에서 K-POP 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 혁신적인 시도였다. 지난 7월 한 달간 진행된 행사에는 총 11만 1,308명의 관람객이 몰렸으며, 하루 평균 4,281명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전시의 핵심은 국내 중소 패션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이었다. DDP 쇼룸 내 스테이지 공간을 활용해 덕다이브, 미나정, 발로렌, 비에스래빗, 부포톡스, 아드베스, 에르바이에러리스트, 우니킴, 지민리, 펑쉐이, 페이크케미컬클럽까지 11개 중소 패션 기업이 대표 의상들을 선보였다. 또한, 각 기업들은 자체 기획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기업 인지도 향상에 나섰다.특히 K-POP 가수들의 참여가 전시장에 특별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장우영, 호미들, 쿠기, 빅나티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한 개막 공연과 틱톡 라이브 크리에이터 윤아, 아두, 이하린이 꾸민 폐막 무대는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수, 플레이브, 에이티즈 등 인기 가수들의 화보를 재현한 전시 공간과 잡지 기념품, 런웨이투서울 사진 촬영 부스 등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마지막으로, 다양한 업계의 참여가 전시의 매력을 더했다. 데일리비어의 캔맥주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술이지'를 비롯해 크리에이티브 커머스 스타트업 '틴스튜디오',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쁘띠라', 쏙 빠지는 이너뷰티 브랜드 '쏙차',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마켓메이트', ‘농향형(浓香型)’ 백주의 시조 '노주노교', 글로벌 셀프 포토 브랜드 '포토이즘' 등이 스폰서십으로 참여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패션 산업의 중심지 DDP와 K-POP 콘텐츠의 결합이 얼마나 효과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 성공 사례"라며 "참여 기업들이 기업 인지도와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고,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SBA는 앞으로도 다양한 IP들과의 협업과 업계 간 협업을 통해 참여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산업 융복합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18 16:48
골프일반

'제네시스 챔피언십', 천안 우정힐스CC에서 개최…디펜딩 챔피언 안병훈 출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이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CC’에서 개최된다.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 월드투어 글로벌 일정 중 ‘백 9(Back 9)’의 마지막이자 플레이오프 전 마지막 대회이기에 한층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KPGA 투어 선수 36명과 DP 월드투어 선수 90명 등 총 12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하는 만큼 더욱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제네시스 챔피언십이 개최되는 우정힐스CC는 1993년에 개장한 골프장으로, 세계적인 골프 코스 설계자인 피트 다이(Pete Dye)의 아들 페리 다이(Perry O. Dye)가 직접 참여해 설계한 코스다. 특히 우정힐스CC는 2003년부터 2024년까지 대한골프협회(KGA)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코오롱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21회 개최했으며, 양용은과 비제이 싱, 존 댈리, 리키 파울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챔피언 자리에 오른 바 있다. 2013년 대회에는 로리 맥길로이가 출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지난 대회에서 치열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 역시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하고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안병훈은 2015년 신한동해오픈 및 BMW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0년 만에 DP 월드투어에서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대회 참가를 확정지은 안병훈은 “지난해 한국 팬들 앞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고, 가족들이 대회 현장에서 우승을 지켜볼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순간이었다”며, “올해 다시 한국에 돌아와 제네시스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것이 무척 기대된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KPGA 김원섭 회장은 “올해 우정힐스CC에서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의 귀환을 기다려 온 한국 팬들의 기대도 크다”며,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 역시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우정힐스CC에서 세계적 수준의 경기를 펼쳐 대회를 더욱 성공적으로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우정힐스CC 이정윤 대표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코스 및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 대회인 만큼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입장권은 8월 13일부터 공식 티켓 판매채널인 ‘에티켓’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주요 포털 내 ‘골프티켓’으로 검색 가능하다. 총 2차에 걸쳐 얼리버드 할인을 진행하며, 1차 얼리버드는 9월 14일까지 30% 할인, 이후 9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2차 얼리버드 기간 동안에는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한편,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 월드투어 선수들에게 2026년 레이스 투 두바이 출전권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제공한다. 대회 종료 시점에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상위 110위 안에 드는 선수들은 다음 시즌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이은경 기자 2025.08.13 11:05
PGA

김시우, PGA 투어 PO 1차전 3R 공동 10위...PO 2차전 출전 보인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공동 10위에 올라 상위권 입상을 노리게 됐다.선두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14언더파 196타)와 7타 차로 격차가 다소 벌어졌지만, 공동 6위 그룹과는 불과 2타 차다.김시우는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46위로, 최종 라운드에서 큰 폭의 순위 하락만 피한다면 50명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은 거의 확실시된다. 이번 대회에서 3위 이내에 들면 3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오를 수 있다.임성재는 1타를 잃어 공동 26위(4언더파 206타)로 밀렸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29위로 2차전 진출에는 지장이 없다. 투어 챔피언십 출전 희망은 이어가고 있지만, 3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 최종전은 불투명해질 수 있다. 선두 플리트우드는 이날 1타를 더 줄이며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켜 PGA 투어 162경기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플리트우드는 DP 월드투어에서 7승을 거뒀지만, PGA 투어에서는 준우승만 6번 했을 뿐 우승이 없다.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타 차 2위로 따라붙었고, 무엇보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타 차 3위로 턱밑까지 추격했다.이은경 기자 2025.08.10 10:46
산업

삼성물산, 1조 규모 신반포4차 재건축 공사 도급계약

삼성물산은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1조원대 규모의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올해 3월 29일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약 4개월 동안 조합과 협상을 진행한 끝에 이번 본계약을 체결하게 됐다.이번 계약은 입찰 당시 제안한 공사비, 금융조건 등 핵심 조건을 충실히 반영하면서 조합과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30일 서초구에 통합심의를 접수하는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했다.서울 서초구 잠원동 70번지 일대에서 추진 중인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은 부지 면적 약 9만2922㎡에 지하 3층~지상 48층, 총 7개 동, 1828가구 규모의 대단지 조성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1조310억 원에 달한다.대상지는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 도보 100m 이내에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있고, 반원초, 경원중, 청담고(예정) 등 우수한 교육 여건을 갖췄다. 신세계백화점, 뉴코아, 서울성모병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반포 중심부 핵심 입지로 꼽힌다.삼성물산은 이 사업의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헤리븐 반포'를 제안했다. 설계에는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함께한 미국의 건축설계그룹 SMDP, 세계적 디자이너 론 아라드(Ron Arad), 니콜라 갈리지아(Nicola Galizia) 등이 참여했다. 스카이 커뮤니티, 아트리움,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공간에 반포 일대 최초·최고 수준의 설계를 적용해 차별화된 주거단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반포 지역 중심지인 신반포4차에 맞는 주거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지영 기자 2025.08.07 17:28
영화

CJ CGV, 2Q 영업익 17억…전년 比 92.3%↓

CJ CGV가 연이은 시장 악화로 큰 폭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CGV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16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2.3% 하락했다.CJ 4DPLEX의 기술 특별관 확산과 콘텐츠 성과 확대, CJ올리브네트웍스 연결 편입 효과가 더해져 매출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중국 및 국내 영화 시장에서 막대한 영업손실을 냈다는 분석이다.실제 세부 실적을 살펴보면, CJ 4D플렉스는 ‘마인크래프트 무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등 흥행으로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특별관 수도 전년 대비 증가하며 28.2%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 물류와 리테일 테크 중심 수주 확대로 매출 성장세를 유지, 매출 1975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을 거뒀다.인도네시아에서는 르바란 연휴 기간 동안 로컬 콘텐츠가 강세를 보이며 매출 364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에서는 로컬 콘텐츠 및 재패니메이션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 흥행 영향으로 매출 574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이 발생했다.반면 중국에서는 매출 384억원, 영업손실 11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너자2’ 이후 개봉 콘텐츠 라인업 부족으로 시장이 축소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비수기 및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매출 292억원, 영업손실 39억원을 냈다. 국내에서도 흥행작 부족에 따른 전국 영화시장 축소 영향으로 매출 1418억원, 영업손실 173억원을 기록했다.다만 CJ CGV는 3분기에 CJ 4D플렉스의 글로벌 사업 확대, 정부의 영화 소비쿠폰, 여름 성수기 기대작 개봉 등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정종민 CJ CGV 대표는 “CGV는 현재 국내 극장사업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CJ 4D플렉스의 글로벌 확산을 통해 고수익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CJ 4DPLEX의 글로벌 극장사와의 전략적 빅딜 및 CG 및 VFX, AI 기반의 신사업 확대를 통해 회복을 넘어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7 16:35
해외축구

‘Farewell’ SON, 뉴캐슬전서 선발 출격…데이비스·트리피어도 함께 선다 [IS 상암]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고별전이 될 수도 있는 경기서 선발로 출격한다.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벌인다. 킥오프를 1시간여 남겨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마티스 텔·브레넌 존슨·아치 그레이·파페 사르·로드리고 벤탄쿠르·벤 데이비스·크리스티안 로메로·케빈 단소·페드로 포로·안토닌 킨스키(GK)를 선발로 내세웠다. 양민혁은 벤치를 지킨다.에디 하우 감독의 뉴캐슬에선 키어런 트리피어·앤서니 고든·댄 번·브루노 기마랑이스 등이 먼저 그라운드를 밟는다. 박승수는 산드로 토날리 등과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 경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크다. 어쩌면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전날(2일) 기자회견서 토트넘 퇴단 소식을 전했다.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뒀지만, 조기에 동행을 마치기로 했다. 당시 그는 “떠나겠다고 결정한 지 오래됐다”며 “축구하면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 10년 전 팀에 처음 왔을 땐 영어도 잘 못하던 소년이 남자가 돼 떠날 수 있어서 기쁘다. 고향 같은 팀을 떠나는 게 어렵지만 멋지게 작별하려고 한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 5위, 도움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초로 100골 클럽에 가입한 아시아인이자, 득점과 어시스트 부문 모두 톱20에 이름을 올린 7명 중 한 명이다. 지난 2024~25시즌엔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합작하며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풀었다. 구단 입장에선 41년 만의 유럽 대항전 우승이기도 했다. 손흥민의 클럽 커리어 첫 번째 우승도 토트넘에서의 10년 헌신 끝에 이뤄낸 것이라 그 의미가 컸다. 손흥민의 퇴단 소식에 외신들도 앞다퉈 그의 업적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AP, AFP 통신은 손흥민의 발표를 긴급 기사로 전했다. 로이터, dpa 통신 등도 관련 소식을 발 빠르게 보도했다.영국 매체 가디언·텔레그래프, 미국 ESPN·CNN 등 주요 매체에서도 손흥민의 발언을 조명했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손흥민은 10년 동안 토트넘과 EPL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33세 손흥민의 이적은 한 시대가 막을 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조명했다.EPL 사무국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순수 기량 면에서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선수일 것이다. 루카 모드리치(AC 밀란), 가레스 베일(은퇴)도 손흥민보다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다”라며 “하지만 세 명 모두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는 선택을 했다. 손흥민은 남기를 택했다”라고 떠올렸다. 또 “손흥민은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남는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의 차기 행선지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가 거론된다.전날 손흥민의 퇴단 소식이 전해지자, 이 경기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다. 킥오프 3시간 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손흥민 유니폼을 입은 관중이 집결했다. 이 경기에는 최소 6만 명 이상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박수를 보낼 전망이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8.03 18:41
산업

조선·반도체 등 486조원 투자 분야와 재원 마련 어떻게?

한국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3500억 달러(약 486조원) 투자를 약속하면서 투자 분야와 재원 마련 방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3500억 달러 규모 펀드와 관련해서는 “한미 조선협력 펀드 1500억 달러는 선박 건조, MRO(유지·보수·정비), 조선 기자재 등 조선업 생태계 전반을 포괄한다”고 밝혔다.이어 “조선 분야 외에도 반도체, 원전, 이차전지, 바이오 등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보유한 분야에 대한 대미 투자펀드도 2000억 달러로 조성될 예정이다. 우리 기업이 전략적 파트너로서 참여하게 될 가능성이 크고, 미국 진출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투자 펀드’를 미국에 제시했다. 486조원은 지난해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인 1조8699억 달러의 약 20% 수준이다.이 같은 규모는 겉으로 보기에 한국 경제가 감당하기에 어려운 수준으로 보인다. 하지만 직접 투자로 볼 수 있는 지분 투자보다는 공적 금융기관이 담보하는 보증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어서 부담스럽지 않은 합의라는 평가다. 일본이 5500억 달러(약 764조원), 유럽연합(EU)이 6000억 달러(약 834조원)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는 것으로 고려하면 방어를 잘한 셈이다. 김 정책실장은 투자펀드 금액과 관련해선 “우리 기업이 주도하는 조선 펀드 1500억 달러를 제외하면 펀드 규모는 2000억 달러로 일본의 36%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조선 전용 펀드의 경우 미국 현지에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업이 사실상 한국 기업들뿐이라는 점에서 우리 기업이 직접적인 수혜 대상이 될 것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일본이 미국에 제공하기로 한 5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패키지와는 다르다는 설명이다.정부는 ‘투자 펀드’에서 배수 효과가 높은 보증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의 실질적 부담은 적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김 정책실장은 “펀드에서 에쿼티, 직접투자 비율은 높지 않을 것이고, 대부분이 대출과 보증으로 본다”며 “제 생각으로는 수출입은행이나 무역보험공사가 하는 보증이 대출보다 많을 것 같다. 보증이 가장 많은 금액을 차지하고, 그 다음이 대출이고 직접투자 비중은 매우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 역시 ‘투자 펀드’의 조성 방법과 관련해 출자는 1∼2% 수준이고, 나머지 부분은 일본 정부계 금융기관의 융자, 융자 보증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김 정책실장도 이런 일본 사례를 참고해 한국의 투자펀드도 같은 조성 방법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한미 관세 협상 타결 후 투자펀드 수익의 90%는 미국이 가져간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는 재투자 개념일 것 같다. 미국 정부가 사업을 제안해 구매 보증하고 우리 기업이 참여하고 그런 것이면 미국이 이익을 90% 가져가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김두용 기자 2025.08.01 06:00
산업

모건스탠리 보고서 한미 관세 타결에 '최악은 피했다'

모건스탠리가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최악은 면했다’고 평가했다. 캐슬린 오 이코노미스트는 31일 발간한 '무역 협상 타결, 최악은 피했다'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우리의 초기 견해는 한국에 대한 관세 리스크가 제거돼 조금은 안도하게 되는, 최악은 피한 사례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는 "관세 때문에 여전히 수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지만 이번 무역 합의는 확실히 하방 리스크를 제거했다"고 밝혔다.그 근거로 그는 "이번 합의로 한국이 특히 자동차 부문에서 다른 대미 수출국과 동등한 조건에 놓이게 됐다"고 설명했다.또한 "한국은 반도체에 대한 관세 측면에서도 다른 국가와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반도체에 대한 관세를 한국에 대한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봤지만, 이번 합의로 그 리스크 수준이 낮아졌다"고 짚었다.그러면서 그는 "무역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한국은행은 최근 발표된 경기 부양책을 반영해 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아울러 그는 한국은행이 8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주택 시장 안정세의 지속 여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노무라금융투자도 이날 보고서에서 관세 불확실성 완화로 한국은행이 올해 하반기 이후의 성장 전망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박정우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개선으로 경제 성장이 회복되기 시작한 가운데, 이번 관세 협상이 2차 추경 집행 이후 하반기 성장 회복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그는 한국은행이 올해와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8%, 1.6%에서 0.9%, 1.8%로 각각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김두용 기자 2025.07.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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