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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대구, 홈구장 명칭 변경→‘대구iM뱅크PARK’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홈 경기장 명칭을 변경했다. 달라진 대구의 홈 경기장 정식 명칭은 ‘대구iM뱅크PARK’다.대구는 1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홈 경기장의 명칭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iM뱅크PARK’로 변경한다”면서 “이번 명칭 변경은 메인 스폰서인 iM뱅크의 성공적인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하고, iM뱅크의 새로운 위치와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서다”라고 알렸다.구단에 따르면 ‘대구iM뱅크PARK’는 2025시즌부터 적용한다. 경기장 내부 및 외부 사인물, 디지털 홍보 콘텐츠 등 전반에 걸쳐 활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현판 또한 다가오는 홈 개막전 당일 팬들에게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구단은 “이번 변화는 iM뱅크와의 명칭 사용권 계약 및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대구iM뱅크PARK’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축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팬들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대구는 앞서 구단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국내 프로축구 최초로 경기장 명칭 사용권을 판매한 바 있다. 또 다양한 부대시설 운영권 판매와 지속적인 시설 업그레이드를 통해 팬 만족도 개선 및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해 왔다.대구는 오는 2월 16일 강원FC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김우중 기자 2025.01.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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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리그1, 2월 15일 포항-대전 개막전 시작으로 포문

2025시즌 K리그1이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2025시즌 K리그1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 일정을 발표했다. 시즌 첫 경기는 2월 15일에 열린다. 지난해 코리아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오후 1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포항은 완델손, 신광훈, 김종우, 김인성 등 베테랑과 재계약하며 안정감을 더했고, 대전은 주민규, 정재희, 임종은 등 K리그1에서 검증된 자원을 대거 영입하며 선수층을 불렸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 FC와 FC서울이 맞붙는다. ‘제주SK FC’라는 새 이름으로 새 시즌을 맞이하는 제주는 김학범 감독 체제 2년 차를 맞이하며 올 시즌 상위권 도약을 꿈꾼다. 이에 맞서는 서울 역시 김기동 감독 체제 2년 차와 함께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 이한도 등을 폭풍 영입하며 우승권에 도전한다.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선 광주 FC와 수원 FC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돌풍을 일으킨 이정효 감독과, 부임 첫해 수원FC를 K리그1 5위에 올려놓으며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김은중 감독의 지략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디펜딩챔피언 울산 HD는 2월 16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으로 승격팀 FC안양을 불러들인다. 리그 3연패를 달성하며 왕조를 구축한 울산은 올 시즌 4연패에 도전한다. 안양은 창단 이래 첫 K리그1에 입성과 함께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거스 포옛 감독 체제로 새 출발 하는 전북 현대는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와 맞붙는다. 대구 FC는 같은 시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FC를 불러들인다.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팀당 1회씩 총 12번의 금요일 야간경기를 개최한다. 첫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5월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울산과 광주의 경기와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과 김천의 경기다.정규라운드 33라운드를 마친 뒤 파이널라운드가 열린다. 파이널라운드는 34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팀당 5경기씩 치른다. 파이널라운드 경기 일정은 정규라운드가 끝난 뒤 공개된다.윤승재 기자 2025.01.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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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대구, MF 한종무 영입…“고향 대구, 모든 걸 쏟아붓겠다”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미드필더 한종무(22)를 영입했다.대구는 3일 오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한종무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라고 밝혔다.구단은 한종무에 대해 “많은 활동량과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22년 제주에서 프로 데뷔해 매 시즌 꾸준히 출전 횟수를 늘리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줬고, 프로 3년 차인 2024년에는 K리그1 31경기에 출전해 중원에서 역할을 소화하며 팀에 큰 공헌을 했다”라고 소개했다.이어 “한종무는 패스와 경기 조율 능력뿐만 아니라,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과감히 공격에 가담하는 등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그의 끊임없는 움직임과 부지런한 플레이 스타일은 대구가 추구하는 역동적이고 빠른 축구에 부합한다. 대구는 만 21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서 성숙한 판단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는 한종무를 미래의 중원 핵심으로 평가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한종무는 구단을 통해 “대구는 제 고향이자 축구를 처음 시작한 곳으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팬들과 함께할 생각에 설렌다. 젊은 에너지를 앞세워 중앙에서 누구보다 더 많이 뛰고, 부딪히고, 팀을 위해 싸워나가며, 우리가 파이널A와 ACL 진출까지 다가가는 더 강한 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걸 쏟아붓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묵묵히 응원해 주신다면 그에 걸맞은 경기력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라고 약속했다.끝으로 구단은 “한종무의 영입이 다가오는 2025시즌 대구의 중원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종무는 지난 2일 소집돼 대구 선수단과 상견례를 마쳤으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5.01.0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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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대구, 베테랑 수비수 정우재 영입…친정팀 복귀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베테랑 수비수 정우재(33)를 품었다. 정우재는 다시 한번 친정 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대구는 2일 오전 “전북 현대에서 활약한 베테랑 수비수 정우재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정우재는 K리그 통산 265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 구단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하고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크로스를 겸비한 정우재는 대구가 추구하는 역동적인 축구에 최적화된 선수”라며 “양쪽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까지 갖춘 정우재는 이번 시즌 대구 수비진에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정우재는 2014년 성남FC에서 K리그에 데뷔해 충주험멜을 거쳐 2016년 대구에 합류했다.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발돋움하며 대구의 K리그1 승격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3시즌 동안 왼쪽 풀백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2018년엔 팀의 창단 첫 코리아컵(전 FA컵) 우승까지 함께했다. 이후 2019시즌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정우재는 4시즌 동안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특히 2020년 제주의 K리그1 승격을 주도했다. 2023년 전북으로 이적해 37경기에 출전하며 팀에 공헌한 정우재는 이번 영입을 통해 다시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우재는 “다시 대구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 대구스타디움 시절부터 함께한 힘든 시간들을 기억하며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팬들과 함께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늘 간직하고 있었다. 이번에 다시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고참으로서 솔선수범하고 팀원들을 잘 이끌어 경기장 안팎에서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는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동계훈련을 철저히 준비해 팬 여러분께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원정팀이 아닌 대구의 선수로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팬 여러분의 응원 소리를 듣게 될 순간을 기대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대구FC는 정우재와의 재회로 수비진을 한층 더 강화해 2025시즌 새로운 도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우재는 이날 소집되는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김우중 기자 2025.01.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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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대구, 공격수 박대훈 영입 “첫 K리그1 팀, 감회 새로워”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공격수 박대훈(28)을 품었다.대구는 24일 오전“K리그2 충남아산FC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공격수 박대훈을 영입했다”고 전했다.박대훈은 지난 2016년 대전시티즌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천안시청 축구단, 충주시민 축구단을 거쳤다. 2022시즌 충주시민 소속으로 K4리그 득점왕(20골)에 오른 이력도 있다. 2023시즌부터 충남아산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두 시즌 동안 K리그 42경기에 출전해 13득점 9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구단은 “박대훈은 탄탄한 체격과 빠른 발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득점력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통해 상대 수비를 효과적으로 무너뜨리는 능력을 갖췄다.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 박대훈의 영입을 통해 대구는 공격 전술의 다양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공교롭게도 박대훈 지난달 대구와의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구단은 “그의 결정력과 공격적인 플레이는 대구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이는 이번 영입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대구에 합류하게 된 박대훈은 구단을 통해 “대구에 오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나의 첫 K리그1 팀이라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대훈은 대팍(DGB대구은행파크)의 첫인상에 대해 “상대 팀으로 왔을 때 뜨거운 함성, 그 압도적인 분위기에 기가 눌렸지만, 이제는 우리 팀이 된 만큼 팬들의 환호를 기대하고 있다”며 “박대훈이 누구인지 기억하실 수 있게끔 좋은 활약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박대훈은 내년 1월 초에 시작되는 전지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12.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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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대구, 베테랑 수비수 김진혁과 재계약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베테랑 수비수 김진혁(31)과 동행을 이어간다.대구는 23일 오전 “베테랑 수비수 김진혁과 재계약 체결했다”라고 전했다.구단은 “김진혁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탁월한 수비 능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그리고 팀을 위한 헌신적인 태도를 높이 평가하며, 이번 재계약을 통해 2025시즌에도 함께 하기로 했다. 김진혁 선수는 대구 수비진의 중심으로 굳건히 활약해왔으며, 앞으로도 팀의 수비 안정과 성적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김진혁은 지난 2015년 대구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임대와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대구 유니폼을 입고 뛰며 팀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을 보여왔다. 대구 소속으로만 K리그 통산 209경기 출전했다. 올 시즌에도 K리그 36경기에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활약했다.김진혁은 구단을 통해 “다음 시즌에도 대구의 일원으로 뛸 수 있게 돼 매우 행복하고 감사드린다. 이번 재계약은 아내와 가족들이 ‘조건이 아닌, 행복하게 축구를 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생각하자’라는 조언이 계기가 됐다. 재계약을 기다려 주시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결심할 수 있었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울려 퍼지는 팬들의 응원은 항상 내 가슴을 뛰게 한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대구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는 선수로 남아 종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대구는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그의 헌신과 팀을 향한 애정은 대구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대구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김진혁과 함께 수비진을 더욱 강화하며 2025시즌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12.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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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진짜 눈물이 없어요” 숱한 러브콜 뒤로하고 대구 잔류한 장성원 [IS 인터뷰]

“제가 진짜 눈물이 없어요.”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수비수 장성원(27)이 재계약을 확정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달 초 그라운드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그는, ‘대구’에서 다시 웃을 것이라 다짐했다.장성원은 지난 17일 원소속 대구와 연장 계약했다. 2018년 입단 이후 대구에서만 8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애초 그는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었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고, 리그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양쪽 윙백 포지션을 소화하는 자원이라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숱한 러브콜을 뒤로하고, 대구와 동행을 택했다.장성원은 재계약 뒤 본지와 통화에서 “사실 마지막 경기까지 대구와 교류가 없었다. 이제 전성기 나이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꿈도 있었다. 그래도 최우선 순위는 대구였다. 대구에 남아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클럽대항전을 노리는 것도 도전이라 생각했다”라고 전했다.장성원이 언급한 마지막 경기는 지난 1일 충남아산과의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었다. 당시 대구는 1-0으로 앞섰으나, 종합 스코어에선 4-4로 비기던 상황이었다. 장성원은 후반 15분 발목 통증을 호소하다 그라운드를 떠났다. 당시 관중석은 물론 취재진, 구단 관계자도 놀랐을 정도로 펑펑 울었다. 팀이 3-1로 이기며 잔류를 확정한 뒤에도 동료에게 안겨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장성원은 “당시 대구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이렇게 허무하게 마쳤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슬펐다. 지난 7년의 세월이 허무하게 느껴졌다. 내가 부주장인데, 팀원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제 울지 않아도 되겠다’라는 기자의 말에, 장성원은 “제가 진짜 눈물이 없어요”라고 재차 강조한 뒤 “시즌 동안 부진한 성적에도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스스로 안일해질까 봐 새 도전을 꿈꿨지만, 내가 이렇게 활약할 수 있던 건 팬들의 사랑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장성원에게 2024년은 어떤 시즌이었을까. 그는 “진부한 표현이지만, 롤러코스터 같았다. 개인적으로는 FA여서 초반에 무리를 하려다 부진했다. 동료들의 조언 덕분에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부주장을 맡는 것도 처음이었는데, 인생에 있어 진짜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최원권 전 감독님께는 전화로 ‘왜 나에게 부주장을 맡겼나’라고 농담하기도 했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시켜만 주신다면, 다음 시즌에도 부주장을 맡겠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장성원은 다음 시즌 새로운 축구를 선보일 대구를 예고했다. 그간 ‘역습’에 치중한 전술이 아닌, 지배하는 전술로 변모할 것이라는 기대다. 실제로 박창현 대구 감독, 에이스 세징야도 변화를 촉구한 바 있다. 장성원은 “무엇보다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줘야 한다. 이번 시즌은 분명히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무너진 경우가 많았다. 선수들이 안일했다고 본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겨울부터 혹독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성원은 재계약 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에게 “실례가 안 된다면 응원가를 부탁드린다”며 익살스러운 요청을 남기기도 했다. 팬들은 그의 재계약 소식과 요청에 화답했다. 그는 “‘이 선수도 있는데, 나는 없다고?’라는 생각에 요청했다”라고 농담하며 “경기장에서 응원가를 들으면 또 새로운 느낌이 들 것 같다. 무엇보다 내 스스로 팬들에게 응원받을 자격을 증명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4.12.1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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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세징야·에드가, 대구와 2025시즌도 함께…“아름답게 은퇴하고 싶다”

대구FC가 10일(화) 핵심 공격수 세징야, 에드가와 재계약 체결을 발표했다.대구FC는 세징야와 에드가의 경험과 리더십, 그리고 탁월한 경기력에 큰 신뢰를 보내며 재계약을 통해 다음 시즌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두 선수는 대구의 중요한 순간마다 빛나는 활약을 보여준 주역들로, 2025시즌에도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세징야는 2016년 대구에 입단한 이후 팀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24시즌 K리그1과 K리그 승강 PO를 포함하여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특히 K리그 승강 PO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대구의 잔류를 성공시킨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세징야는 "많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해마다 많은 팬 여러분을 놀라게 하는 그라운드에서의 좋은 퍼포먼스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중이다. 더 좋은 조건들로 타 구단의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저는 대구FC에 오랫동안 함께하며 팬 여러분의 사랑을 받았고, 대구 팬 여러분들과 저를 지켜내기 위해 많은 힘과 애정을 쏟은 대표이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미래엔 대구에서 아름답게 은퇴를 하고 싶다.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지는 대구FC와 재계약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에드가는 2018년 대구에 합류한 후 강력한 제공권과 득점력으로 팀의 중심 공격수로 활약해 왔다. 세징야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맞추며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에 관여해 왔으며, 2024시즌 K리그1와 K리그 승강 PO를 포함해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승강 PO 2차전에서도 득점을 터뜨리며 중요한 순간마다 팀에 공헌하며, 대구FC 팬들에게 인상 깊은 활약을 남겼다.에드가는 "내 여정을 대구FC에서 계속하게 되어 행복하다. 대구FC라는 클럽과 대구라는 도시는 이제 내 집이 되었고, 여기서 오랫동안 머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나를 응원하는 많은 분께 감사하며, 대구FC와 나를 계속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두 선수의 헌신적인 활약 덕분에 대구FC는 K리그1 잔류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으며, 팬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했다.김희웅 기자 2024.12.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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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사기? 이제는 축구에 눈뜬 이용래 “현역 연장 의지 있어” [IS 대구]

팀을 구해낸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이용래(38·대구FC)가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이용래는 지난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끝난 충남아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선발 출전, 89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활약했다. 팀은 연장 접전 끝에 3-1로 이기며 승강 합계 6-5로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1차전 3-4 패배를 안방에서의 승리로 만회했다.3년 전 대구와 플레잉 코치로 계약한 이용래가 위기에서 빛났다. 대구는 이날 잔류를 확정하기 위해 2골 차 승리가 필요했다. 박창현 대구 감독은 38세의 그를 선발 명단에 포함하며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이용래는 충남아산의 젊은 중원을 상대로 밀리지 않으며 경기 조율에 힘썼다. 이용래는 공격에서도 힘을 보탰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8분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에서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때 외국인 공격수 에드가가 방향만 살짝 돌려 충남아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용래는 득점을 도운 직후 눈물을 흘리며 박창현 감독과 포옹을 나눴다. 대구는 종료 직전 페널티킥 실점으로 연장 승부를 벌였지만, 3분 만에 이찬동의 추가 골로 잔류를 확정했다. 이용래는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에드가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을 때 눈물이 났다. 2016년 승격을 이룬 선수들이 팀 내에 있는데, 여기서 넘어지면 너무 속상할 거라 생각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진짜 열심히 뛰었다”라고 기뻐했다.이용래는 과거 왕성한 활동량을 무기로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한 선수다. 이제는 시간이 지나 플레이 스타일이 바뀌었다. “축구에 눈을 떴다”라는 그는 “20대 때는 한창 뛰어다니기만 했다. 요즘에는 공을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코치 역할을 하며 원하는 축구를 경기장에서 한다는 점도 재밌다”고 설명했다.플레잉 코치로 계약한 이용래는 시즌 마다 꾸준히 두 자릿수 경기에 출전했다. 여전히 선수로서 공헌도가 커 팬들 사이에서 ‘취업사기’라는 농담도 나왔다. 하지만 이용래는 여전히 그라운드를 밟길 원한다. 그는 “충남아산전으로 충분히 어필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 구상에 내가 없으면 (연장이) 어렵겠지만, 있다면 할 의향이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웃었다. 같은 날 박창현은 역시 “나는 남아달라고 했다. 팀의 중원이 부족한데, 이용래 선수가 너무 잘해줬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용래는 올 시즌 연맹 주관 대회 18경기를 뛰며 통산 313경기 위업을 달성했다. 다음 목표는 ‘대구 100경기’다. 그는 승강 PO 경기를 포함해 대구에서만 99경기를 뛰었다. 이용래는 “사실 올해 목표가 300경기였다. 대구 99경기라는 걸 지금 알았다. 감독님께서 연장해 주신다면 내년에 100경기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게 웃었다.대구=김우중 기자 2024.12.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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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승강 PO 2경기서 3골…잔류 이끈 세징야 “더 냉철하게 계획 짜야”

외국인 선수 세징야(35·대구FC)가 팀의 사활이 걸린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팀 잔류를 이끌었다. 계약 만료를 앞둔 그는 다가오는 2025시즌에 대해 “팀이 더 냉철하게 계획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세징야는 1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024 2차전에서 선발 출전, 팀이 3-1로 앞선 후반 15분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팀은 120분 승부 끝에 3-1로 이겼다. 1차전서 3-4로 졌던 대구는 이날 결과로 합계 6-5를 기록, 승부를 뒤집고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대구가 이날 잔류하기 위해선 반드시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다. 어려운 조건을 풀어낸 건 대구 간판 외국인 선수 세징야와 에드가였다. 세징야는 전반 추가 시간 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에드가는 후반 38분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서 추가 득점을 터뜨렸다. 승리를 눈앞에 뒀던 대구는 종료 직전 에드가가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잠시 흔들렸다. 충남아산 에이스 주닝요는 페널티킥으로 추격 골을 터뜨리며 합계 스코어를 원점으로 맞췄다. 하지만 대구는 이찬동의 추가 골을 묶어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내내 맹활약한 세징야는 팀이 앞선 연장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팀 승리 뒤 기쁨을 함께했다. 그는 지난 1차전 당시 1-4로 뒤진 상황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는데, 2차전에서도 주인공이 됐다.세징야는 이날 수훈선수 자격으로 취재진과 마주했다. 그는 먼저 마이크를 잡고 “상대인 충남아산을 칭찬하고 싶다. 왜 K리그2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방법이든 결과를 가져와야 했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열정적이고 투지 있게 했던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라고 공을 돌렸다. 세징야는 이날 득점으로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 공식전 102호 골 고지를 밟았다. 지난 1차전서 100골을 돌파하며 새 이정표를 썼다. 대구 입성 후 9년 만에 이뤄낸 업적이다. 그런 세징야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 대구와 그의 동행 여부가 초유의 관심사로 꼽힌다. 세징야는 자신의 계약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대신 “구단과의 대화가 필요하다. 아직 결정한 것은 없다”고도 했다.팀이 더 냉철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세징야는 “대구가 전체적으로 부족한 점이 있다. 그런 부분이 몇 년 동안 이어졌다. 2025년에는 더 냉철하고 명확하게 계획을 짜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올해 같은 부족한 점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또 “내년은 올해보다 좋은 축구를 하고 싶다. 1살씩 더 먹다 보니 힘이 드는 부분이 있다. 더 준비한다면, 코리아컵이나 리그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대구와의 계약이 어떻게 될 진 모르겠다. 2025시즌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경기 뒤 세징야는 확성기를 잡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취재진이 이 부분에 대해 묻자, 그는 “하느님이 주신 능력 덕분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박수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싶었다. 덕분에 모두가 포기하지 않고 값진 결과를 얻었다”라고 설명했다.세징야는 기자회견을 마치기 전 마이크를 잡고 “(부상을 입은) 갈비뼈가 100% 상태는 아니었다. 뭔가 해야겠다는 의지가 많았다. 코치진, 사장님, 식당 직원, 팀닥터,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어려운 시즌이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대구의 모든 사람이 해낸 잔류다”라고 공을 돌렸다.한편 대구 팬들 사이에선 이슈인 ‘세징야 동상 만들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세징야는 “지금까지 9시즌을 뛰며 증명했다. 미디어나 주변에서 더 지지해 주시면 (동상이) 세워지지 않을까 한다”라고 농담했다.대구=김우중 기자 2024.12.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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