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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 SCAD 사바나영화제 국제오뙤르상 수상

박찬욱 감독이 또 한 번 수상 낭보를 전해왔다.27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은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지난 25일(현지시각) 개막한 제28회 SCAD 사바나영화제에서 국제 오뙤르상(International Auteur Award)을 거머쥐었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리는 SCAD 사바나영화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학 주관 영화제로, 학생영화부터 상업영화, 독립영화 등 폭넓은 스펙트럼의 작품을 선보이는 국제적인 축제다. 박찬욱 감독이 받은 국제 오뙤르상은 세계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하고 특별한 비전을 제시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박 감독은 배우 브렌든 프레이저, 아만다 사이프리드,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과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앞서 ‘어쩔수가없다’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을 시작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 국제 관객상, 시체스영화제 감독상, 뉴포트비치필름 페스티벌 글로벌 임팩트상(박찬욱 감독)과 아티스트 오브 디스팅션상(이병헌)을 수상하는 등 눈부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여전히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유지하며 해외 비평가들의 폭발적인 극찬 리뷰를 받고 있다. 특히 토킹 필름즈는 “박찬욱 감독의 연출 아래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웃음과 풍자를 절묘하게 결합한 걸작이 완성됐다”고 했고, 프레임 레이티드는 “풍자와 긴장을 완벽하게 넘나든다”고 호평했다. 마샤블은 “이병헌은 절망에 사로잡힌 인물을 압도적인 신체 연기로 표현한다”고 극찬했다.한편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4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7 12:50
드라마

[줌인] ‘넷플릭스 대항마’ 꿈꾸는 티빙, 국내 내실·해외 확장 노린다

티빙이 ‘국내 내실’과 ‘해외 확장’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넷플릭스 대항마’ 도약을 노린다. 국내에서는 웨이브와의 합병으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해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고, 해외에서는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와 손잡아 K콘텐츠 유통망을 넓힌다. 이 전략이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티빙 모회사인 CJ ENM과 WBD는 최근 K콘텐츠 공동 기획·제작과 자회사 OTT인 HBO Max 내 ‘티빙 브랜드관’ 론칭 등 포괄적 협력을 약속했다. 브랜드관은 홍콩·대만·동남아 등 17개국을 대상으로 내년 초 정식 오픈하며, 일부 콘텐츠는 오는 11월 선공개된다. 이는 티빙이 별도 현지 법인 없이 HBO Max의 글로벌 가입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위험·고효율’ 모델로 평가된다. HBO Max는 1억 2500만 명의 글로벌 가입자를 보유한 세계 4위 OTT다. 이러한 유통망에 CJ ENM의 제작 역량이 결합하면 K콘텐츠의 글로벌 오리지널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티빙은 해외 공략과 병행해 웨이브와의 합병으로 내수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 양사는 2023년 말 합병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올해 6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을 거쳐 실질적 통합 작업에 들어갔다. 콘텐츠 공유와 통합 광고 플랫폼 구축으로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더블 이용권’을 출시해 이용자 기반을 확대 중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2027년까지 가입자 1500만 명 확보를 목표로 국내 OTT 시장의 구도가 재편될 전망이다.이번 합병은 글로벌 OTT 공세 속에서 토종 플랫폼이 생존을 모색하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와 경쟁이 심화되면서 제작비와 인프라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티빙과 웨이브의 통합 플랫폼 출범은 투자 효율성과 콘텐츠 수익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된다.티빙은 일간스포츠에 “창립 5주년을 맞은 2025년을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고, 로컬 OTT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가 찾는 글로벌 OTT로 성장하겠다”며 “강력한 K콘텐츠 IP를 기반으로 해외 OTT 의존도를 낮추고, 웨이브와의 시너지로 국내 MAU(월간 활성 이용자) 1000만 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다만 변수도 남아 있다. 티빙의 2대 주주인 KT(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가 합병에 소극적 태도를 보여 지배구조와 향후 전략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또 해외 유통망 확보만으로는 브랜드 인지도나 시청자 충성도를 확보하기 어렵다. 티빙이 독립적 브랜드 정체성과 ‘킬러 IP’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과제가 뒤따른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티빙이 WBD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흥행 콘텐츠를 확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웨이브 합병으로 내수 기반을 확실히 다지고 WBD와의 협력에서 굵직한 성공 사례를 만든다면, K콘텐츠를 이끄는 동시에 ‘넷플릭스 대항마’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7 06:00
뮤직

스키즈 한, ‘태풍상사’ OST ‘상승기류’ 가창 참여

‘글로벌 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 한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솔로 OST 가창에 도전했다.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의 제작진은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OST Part 3 한의 ‘상승기류’를 발매한다”고 밝혔다.‘태풍상사’의 세 번째 OST ‘상승기류’는 펀치감 있는 드럼과 강력한 디스토션 기타 사운드가 특징인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이다.데뷔 후 첫 솔로 OST 가창에 나선 한의 파워풀한 보컬과 웅장한 콰이어가 앞으로 나아가고 상승하는 이미지를 전율적으로 그려내며, 여기에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가사가 더해져 듣는 이들에게 터질 듯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앞서 주연 배우 이준호와 김민하가 직접 참여한 OST로 극의 몰입감을 높인 ‘태풍상사’는 스트레이 키즈 한의 강렬한 음악적 에너지에 힘입어 드라마의 ‘상승기류’를 이어갈 전망이다.‘태풍상사’는 1997년 IMF 시기를 배경으로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다.‘태풍상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며, 스트레이 키즈 한이 참여한 OST Part 3 ‘상승기류’는 6회 본 방송을 앞둔 26일 오후 6시에 정식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4 09:51
영화

기예르모 신작·‘케데헌’ 싱어롱…넷플릭스, 극장가 ‘병 주고 약 주기’ 눈길 [줌인]

넷플릭스가 10월 세 편의 자사 영화를 극장에 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극장의 대체재’처럼 성장한 OTT가 글로벌 화제작을 상영해 극장 관객을 견인하는 양상이다.지난 22일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프랑켄슈타인’이 주요 멀티플렉스와 아트나인, 씨네큐브 등 일반 극장 일부 관에서 개봉했다. 그에 앞선 8일부터 캐서린 비겔로 감독의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도 같은 방식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두 작품 모두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던 감독들이 넷플릭스와 협업한 신작으로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뒤 전세계 일부 극장에 먼저 걸린다. ‘프랑켄슈타인’은 다음달 7일,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는 24일 넷플릭스 서비스 예정으로 정식 공개 3주 전부터 오프라인에서 관심을 예열하는 셈이다.여기에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싱어롱 특별 상영도 확정됐다. 핼러윈을 맞아 CGV에서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열린다. 한국 외에도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등 13개국에서 개최된다.이 같은 넷플릭스의 극장 상영이 이례적인 행보는 아니다. 미국 아카데미와 프랑스 칸 영화제의 경우, 일정 기간 상영을 충족해야 시상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다. 앞서 ‘케데헌’은 미국 아카데미 출품 조건 충족을 겸해 지난 8월 북미 지역 17000여 개 스크린에서 개봉했다. 상영 이틀간 매출 1920만 달러(약 267억원)를 벌며 수익도 쏠쏠하게 봤다. 국내에선 CJ CGV가 넷플릭스와 꾸준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팬데믹 직격타를 입었던 2021년부터 ‘승리호’ 등 오리지널 한국 영화를 비롯해 자사 영화를 극장에 유통하며 관객을 견인하고, 자사를 홍보하는 윈윈(Win-win)을 추구했다. 이번 세 편의 영화도 CJ CGV를 통해 배급이 진행됐다.CGV 한 관계자는 “개봉작과 관객 수가 줄어든 황금연휴 이후 개봉 라인업 측면에서 넷플릭스와 협업은 긍정적이다. 팬덤과 화제성이 있는 작품들인 만큼 극장 전반에 관객의 관심을 환기할 수 있는 역할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러나 이처럼 극장 관객 수와 개봉작 곳간이 빈 데는 팬데믹 시기 OTT 산업이 가져온 콘텐츠 소비 환경의 영향도 크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극장 영화 관객 수는 1억 2313만명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으며, 국내 상업영화(순제작비 30억원 이상) 개봉 편수는 20편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의 절반 수준이다. 이 가운데 넷플릭스의 작품이 개봉작을 대신하며 관객 수를 확보하는 형국에 업계에선 “병 주고 약 주기”라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다만 중요한 건 관객의 선택이다. ‘프랑켄슈타인’과 ‘케데헌’ 싱어롱의 상영 성과에 따라 넷플릭스가 추후 극장 개봉 행보를 결정지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정지욱 영화 평론가는 “이번 개봉작은 여럿이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게 영화의 목표라는 걸 오히려 OTT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례”라며 “현재는 한정된 형태로 극장에 걸고 있으나 관객 수요가 높아진다면 넷플릭스도 기성 제작사처럼 극장 산업에 뛰어들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4 05:45
영화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이병헌, 美 뉴포트비치영화제 수상 ‘쾌거’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이 또 한 번 수상 낭보를 전했다.23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은 전날 폐막한 2025 뉴포트비치영화제(Newport Beach Film Festival)에서 글로벌 임팩트상(Global Impact Award)과 아티스트 오브 디스팅션상(Artist of Distinction Award)을 수상했다.뉴포트비치영화제는 올해 26주년을 맞이한 미국 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매년 영화와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박찬욱 감독이 받은 글로벌 임팩트상은 세계 영화계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병헌이 품은 아티스트 오브 디스팅션상은 작품에서 탁월한 활약을 선보인 인물에게 주어진다. 두 부문 모두 한국인 최초 수상이다. 지난달 개봉한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3 16:28
영화

이병헌, 美 뉴포트비치영화제 ‘아티스트 오브 디스팅션’ 수상

배우 이병헌이 뉴포트비치영화제에서 수상 낭보를 전했다.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이 전날 폐막한 2025 뉴포트비치영화제(Newport Beach Film Festival)에서 아티스트 오브 디스팅션(Artist of Distinction) 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뉴포트비치영화제는 올해 26주년을 맞이한 미국 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매년 영화와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병헌에게 수여된 아티스트 오브 디스팅션 상은 영화 예술의 발전에 공헌한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그가 세계 무대에서 쌓아온 탄탄한 필모그래피와 탁월한 연기 인생에 대한 깊은 존경을 담고 있다.앞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하며 북미 시상 시즌의 포문을 연 이병헌은 이번 수상으로 다시 한번 세계 영화계의 중심에 섰다. 특히 영화 신작 ‘어쩔수가없다’의 북미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수상이 오스카 캠페인 릴레이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키운다.한편 올해 뉴포트비치영화제에서 수상자 명단에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도 이름을 올렸다. 이 부회장은 동서양의 미디어 산업 가교 역할 및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아츠 챔피언상(Arts Champion Award)을 받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3 09:10
골프일반

KLPGA 투어 신규 대회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 24일 개막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29번째 대회이자 신규 대회로 펼쳐지는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총상금 10억원)이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전라남도 나주시에 위치한 해피니스 컨트리클럽(파72·6727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주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5에서 5차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율린(23·두산건설 We’ve)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율린은 “대회가 열리는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아직 플레이한 적은 없지만 코스 길이에 따라 확실히 버디를 잡을 수 있는 홀에서는 버디를 노릴 계획이고, 지켜야 하는 홀에서는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계획이다”라면서 “우승하기 전과 달라진 점은 없다. 여전히 간절한 마음가짐으로 남은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고 매 샷, 모든 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3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이자 상금순위에서 단독 1위를 지키고 있는 홍정민(23·CJ)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홍정민은 “초대 챔피언이란 특별한 자리인 만큼 우승에 도전하겠다. 지난주 최종라운드에서 체력이 떨어지면서 아쉽게 마무리했는데, 잘 회복해서 이번 대회에서는 문제없이 플레이하겠다”고 전했다.각종 타이틀 부문에서 경쟁하고 있는 홍정민은 “'타이틀을 꼭 얻겠다'는 욕심보다는 남아있는 모든 대회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으면 타이틀도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서 각종 타이틀 경쟁의 판도가 뒤바뀔 수 있다.위메이드 대상포인트 1위를 비롯해 K-랭킹, 평균타수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현조(20·삼천리)는 “올해 목표를 시즌 2승으로 세웠다. 아직 1승밖에 못 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면서 “현재 샷 감이 원하는 만큼 좋지는 않지만 쇼트 게임을 많이 연습한 덕분에 스코어를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잘해왔기 때문에 남은 대회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 우승하고, 대상까지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유현조는 올 시즌 18번의 톱텐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유현조가 남은 대회에서 모두 톱텐에 진입해 2017시즌 이정은6(29·대방건설)가 세운 ‘한 시즌 최다 톱텐’ 기록인 20회를 경신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다승 부문에서는 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홍정민을 비롯해 이예원(22·메디힐)과 방신실(21·KB금융그룹)이 4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또한, 이예원은 성적에 따라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누적 상금 10억 원 고지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노승희(24·요진건설산업), 유현조, 홍정민과 방신실에 이어 역대 최다인 5명의 선수가 10억 원 돌파에 성공하게 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외에도 올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상금 및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상위권을 기록 중인 선수들도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상금순위 2위 노승희를 필두로 이동은(21·SBI저축은행), 성유진(25·대방건설), 이가영(26·NH투자증권), 김민선7(22·대방건설), 박현경(25·메디힐), 고지우(23·삼천리), 박혜준(22·두산건설We’ve), 정윤지(25·NH투자증권), 김민주(23·한화큐셀), 고지원(21·삼천리), 배소현(32·메디힐), 박보겸(27·삼천리), 신다인(24), 김민솔(19·두산건설We’ve) 등 실력파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한편, 주최사는 참가 선수들의 멋진 샷 대결을 위해 특별상도 준비했다. 먼저, 우승자에게는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에서 특별 제작한 한국의 전통적인 멋과 미를 담아낸 강진 청자 우승 트로피와 한복 그린 재킷을 수여하며, 약 650만 원 상당의 ‘렉스필 G1 SS 매트리스’와 약 300만 원 상당의 ‘클림트 주얼리 세트’가 주어진다.이은경 기자 2025.10.22 14:10
영화

이미경 CJ 부회장, 美 뉴포트비치 영화제 아츠 챔피언상 수상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2025 뉴포트비치 영화제’에서 예술 공로상을 수상했다.22일 CJ는 이미경 부회장이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아츠 챔피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국 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영화제인 뉴포트비치 영화제는 매년 영화와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아츠 챔피언상’을 시상한다.이 부회장은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해온 리더십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창의적 혁신, 문화 간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영화제 측은 “이미경 부회장은 글로벌 미디어 산업에서 동서양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교육 및 산업 지원을 통해 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이 부회장은 “CJ는 30년 전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분야에서 문화사업의 여정을 시작했다”며 “서로 다른 문화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재능 있는 창작자들과 그들의 꿈을 지원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한편 지난 1999년 첫 개최돼 올해로 26회를 맞는 뉴포트비치 영화제에는 이미경 부회장을 비롯해 박찬욱 감독, 이병헌, 스칼렛 요한슨, 마크 해밀 등 글로벌 영화인이 참석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2 10:45
뮤직

송소희, 오늘(21일) 새 EP ‘Re:5’ 발표…삶의 순환과 치유 노래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한 현대음악 싱어송라이터 송소희가 삶의 순환과 회복을 노래한다.송소희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EP ‘Re:5’를 발매한다. CJ문화재단 ‘튠업’의 제작 지원으로 완성된 ‘Re:5’는 송소희가 2024년 4월 발매한 첫 번째 EP ‘공중무용’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특히 오행(五行)을 각기 다른 5개 트랙에 풀어낸 구성이 돋보인다. ‘Re:5’에는 목(木)의 성질을 따온 ‘반짝놀이터(Ashine!)’를 시작으로, 흘러가는 수(水)의 성질을 가져온 ‘부서진 것들’, 토(土)의 성질을 띠는 첫 번째 타이틀곡 ‘Hamba Kahle’와 화(火)를 의미하는 ‘A Blind Runner’, 마지막으로 금(金)의 성질을 가진 두 번째 타이틀곡 ‘알래스카의 사랑-해’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EP 발매와 함께 공개되는 첫 번째 타이틀곡 ‘Hamba Kahle’ 뮤직비디오는 바리공주 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송소희는 이승과 저승을 잇는 ‘연옥’의 안내자로 등장해 망자를 치유하고 다음 세계로 이끈다. 오방과 오행의 상징이 깃든 연옥 세계와 망자를 위로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죽음이 끝이 아닌 또 다른 여정의 시작임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스토리뿐 아니라 무용 퍼포먼스 역시 두드러진다. SAL 무용팀의 참여를 비롯해 SAL의 예술감독이자 안무가인 배진호가 무브먼트 디렉터로 지원사격에 나서며 완성도를 높였다.어린 나이부터 경기민요 소리가로 음악을 시작한 송소희는 끊임없는 음악적 고민 속에 전통음악의 울림을 기반으로 점차 장르를 확장, 2022년 싱글 ‘구름곶 여행 : Journey to Utopia’, 2023년 싱글 ‘Infodemics’, ‘세상은 요지경(Asurajang)’, 2024년 EP ‘공중무용’, 싱글 ‘Not a Dream’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현대음악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정체성을 선명히 각인시키고 있다.한편, 송소희의 두 번째 EP ‘Re:5’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송소희는 이어 오는 12월 6~7일 양일간 단독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1 15:16
산업

CJ온스타일, MZ 열광 ‘라부부·크라이베이비’ 5분 만에 완판

CJ온스타일이 한정 판매(드랍)로 선보인 팝마트 캐릭터 ‘라부부’와 ‘크라이베이비’ 상품이 5분 만에 완판됐다.17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컴온스타일 첫날인 이날 오전 11시 진행된 1차 드랍은 솔드아웃됐다. 이어 오후 8시 2차 드랍에서는 라부부 키링이 판매 예정이다. 앞서 오전 10시 모바일 라이브 방송에서는 기은세가 출연해 팝마트 캐릭터의 스토리를 소개하고 언박싱을 진행했다. 방송 시작과 동시에 접속자 10만 명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이날 ‘라부부’와 ‘크라이베이비’뿐 아니라 ‘히로노’ 시리즈도 품절 대란에 올랐다. 특히 BTS 뷔가 지난 4일 파리 패션위크 출국길 공항패션에서 착용한 가방에 달았던 히로노 인형은 17일 자정 판매 개시 직후 주문이 몰리며 반나절 만에 품절됐다.CJ온스타일은 이번 협업을 맞아 제작한 ‘팝마트X서울’ 콘셉트 영상 시리즈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팝마트 캐릭터들이 남산타워, 광화문, DDP 등 서울 주요 랜드마크를 방문하는 모습을 담아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CJ온스타일은 행사 기간인 26일까지 한편 CJ온스타일의 하반기 최대 쇼핑 축제 ‘컴온스타일’은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팝마트와의 초대형 콜라보레이션을 비롯해 셀럽·인플루언서 100인이 직접 사용하고 추천한 상품을 ‘요즘 잘산템(잘 산 아이템)’이라는 테마로 구성해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인다.팝마트 이벤트는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8시, 하루 두 차례 드랍을 이어갈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0.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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