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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LG전자 물과학연구소, 美 ERA 국제 분석숙련도 평가서 ‘최우수기관’ 인증 획득

LG전자 물과학연구소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s) 주관 ‘2025 국제 분석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 인증을 획득했다.1977년 설립된 ERA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국제표준화기구(ISO/IEC)로부터 인증 받은 세계적인 시험평가기관이다. ERA의 국제 숙련도 평가는 △수질 △먹는 물 △수질 미생물 △잔류성 오염물질 △토양 △대기 6개 영역으로 매년 실시된다. 여기에 전 세계 80여 개국, 6000여 개 연구소가 참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ERA 국제 숙련도 ‘먹는 물’ 영역 평가에서 24개 항목 평가를 통과했다. 기본 17개 항목에서 평가 신청 항목을 늘려 납, 비소, 클로로포름 등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을 비롯해 수돗물의 경도를 좌우하는 칼슘, 마그네슘, 불소 등 총 24개 항목의 측정·분석 시험에서 모두 ‘만족’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주관하는 식품 분석숙련도 평가(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도 총대장균군, 대장균 2개 항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 위생 측면에서도 뛰어난 분석평가 역량을 입증한 것. FAPAS는 유럽연합(EU) 및 전 세계 식품안전 규제 기관들로부터 인정받는 국제시험평가 프로그램이다. 한편 LG전자 물과학연구소는 전문 분석 역량과 검증 데이터를 보유, 2015년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위를 인정받았다. LG 정수기 보유 고객들이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매일 마시는 물의 수질을 과학적으로 측정해볼 수 있도록 ‘수질 분석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정수기 수질 분석 상담 서비스는 LGE닷컴에서 ‘수질 분석’, ‘물 검사’, ‘물 분석’ 등 키워드로 검색해 신청하거나 ‘고객 지원’ 메뉴 및 전화 상담을 통해 손쉽게 받을 수 있다. 2025.09.11 11:14
영화

‘어쩔수가없다’ 토론토도 찬사…韓최초 공로상 이병헌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어쩔수가없다’가 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레드카펫과 갈라 프리미어 상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8일(현지시각) 오후 9시 30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s) 섹션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 프리미어 상영이 진행됐다. 상영에 앞서 레드카펫을 밟은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은 뜨거운 취재 열기에 환한 미소로 답하고,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의 셀카와 사인 요청에도 정성스럽게 응하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박찬욱 감독의 시상과 함께, 이병헌이 한국 배우 최초로 특별 공로상(Special Tribute Awards)을 수상했다. 영화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에게 주어지는 특별 공로상을 수상한 이병헌은 “15년 전부터 박찬욱 감독으로부터 이 영화의 이야기에 대해 들었는데, 드디어 스크린에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라고 확신한다”며 “관객분들도 ‘어쩔 수 없이’ 이 영화에 계속 이끌리게 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영이 시작되자, 관객들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결을 보여주는 박찬욱 감독의 작품 세계에 빠져들었다. 공감대를 자극하는 현실적인 이야기부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의 시너지, 독창적인 미장센까지 더해져 전에 없던 영화적 체험을 선사했다. 상영이 끝나자 환호와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박찬욱 감독은 밝은 얼굴로 관객들에게 화답했다. 베니스에 이어 토론토까지 사로잡은 ‘어쩔수가없다’의 글로벌한 행보에 기대를 모은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과 드라마틱한 전개, 아름다운 미장센, 견고한 연출, 그리고 블랙 코미디까지 더해진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0 11:02
산업

미즈노, 축구 팬과 함께하는 전술 훈련 클래스 개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미즈노(MIZUNO)가 오는 10월 18일 조선대학교 인조 잔디 축구장에서 ‘MIZUNO CRAFT: ON AG’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즈노의 상위 등급 AG(Artificial Grass, 인조 잔디) 축구화 출시를 기념해 마련된 고객 참여형 트라이얼 이벤트다.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3월 진행된 기본기 마스터 클래스 ‘MIZUNO CRAFT: THE ALPHA’에 이어, 전문 코치진의 지도 아래 ▲드리블 ▲패스 ▲슈팅 ▲서킷 ▲전술 등 5개 세션과 미니게임으로 구성된 실전형 전술 훈련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참가자들은 이달 24일 출시 예정인 어반 일렉트릭(Urban Electric) 컬러의 ‘MORELIA NEO IV β ELITE AG(모렐리아 네오 4 베타 엘리트 AG)’를 체험할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 모렐리아 AG 라인업 최초로 Elite 등급이 적용됐다. 기존 AG 모델은 Pro 등급에 머물러있었으나, 고품질의 AG 축구화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출시됐다. 상위 등급의 AG 축구화는 안정적인 착화감과 최상의 퍼포먼스를 구현하며, 인조 잔디 환경에서 최적의 플레이를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MIZUNO CRAFT: ON AG는 9월 9일부터 22일까지 미즈노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축구 애호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0만 원이며, 미즈노는 모든 참가자에게 ‘MORELIA NEO IV β ELITE AG’ 1족을 제공할 예정이다.한국미즈노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실전과 가까운 환경에서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축구의 즐거움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즈노는 축구뿐만 아니라 스포츠 전반에서 든든한 파트너로서 다채로운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09 14:45
스포츠일반

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스포츠레저, 세계복권협회 건전화 표준 인증 최고등급 재획득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공단) 및 수탁사업자인 한국스포츠레저(주)가 지난 2025년 8월 세계복권협회(WLA, World Lottery Association)로부터 건전화 표준 인증(RGF, Responsible Gaming Framework) 최고 등급인 4단계를 재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체육진흥투표권사업(스포츠토토)은 2010년 7월 RGF 3단계를 획득한 이후 지속적인 건전화 노력을 이어온 결과, 이번에 최고 등급인 4단계 인증을 재획득했다. 2013년 첫 4단계 인증 이후 2017년, 2021년, 2025년까지 세 차례 갱신에 성공해, 15년 연속으로 최고 수준의 건전화 등급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이번 WLA 결과에 따르면,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은 맞춤형 건전화 프로그램의 개발, 정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 등 건전화에 대한 책임감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WLA 건전화 표준 인증은 복권 및 스포츠 베팅산업의 국제 표준 규약을 제정한 WLA에서 회원국 및 사업체의 건전화 활동과 프로그램들을 평가해 부여하는 국제 표준 인증으로, 복권과 스포츠베팅 산업의 사업운영 건전성을 평가하는 세계 유일의 권위있는 국제지표다. WLA에서는 회원사의 다양한 활동을 ‘WLA 7대 건전화 원칙’에 근거한 ‘10대 요소’를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인증서를 부여한다.이 가운데 건전화 표준 인증(RGF) 4단계는 세계복권협회가 규정한 건전화 10가지 요소(도박중독치유, 이해관계자 참여, 상품기획, 직원교육, 광고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를 회원사 실적을 기반으로 심사하여 3년마다 등급을 수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건전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건전한 체육진흥투표권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5.09.09 13:14
메이저리그

NCT 쟈니 MLB 인기 콘텐츠 ‘메리톡’ 새 MC 발탁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글로벌 그룹 NCT의 멤버 쟈니를 MLB의 인기 콘텐츠 '메리톡(Merry Talk)'의 새로운 메인 MC로 발탁했다고 4일 밝혔다.'메리톡'은 MLB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토크 콘텐츠로, 메인 MC와 함께 김병현·더스틴 니퍼트가 패널로 참여해 음악·패션·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야구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스타의 매력을 동시에 보여줘 MZ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쟈니는 NCT의 멤버로서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유창한 영어 실력과 특유의 센스 있는 입담으로 전 세계 야구 팬들과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쟈니의 메리톡 MC 발탁은 글로벌 팬층을 고려한 MLB의 전략적인 행보로도 주목받고 있다. MLB 관계자는 "쟈니가 가진 글로벌 감각과 트렌디한 이미지가 메리톡의 방향성과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선정했다"라며 "그의 합류로 더욱 활기차고 다채로운 콘텐츠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메리톡'의 진행은 씨엔블루의 강민혁이 맡아 진행한 바 있다. 쟈니는 이번 MLB 메리톡의 새로운 시즌을 통해 MC로서의 역량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음악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약을 이어갈 계획이다.쟈니가 처음 진행을 맡은 메리톡의 새로운 시즌은 9월 4일 MLB의 공식 한국어 유튜브 채널(MLBKOREAOFFICIAL)과 인스타그램(@mlb.korea), X(@mlbkorea), 틱톡(@mlb_korea)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첫 게스트로는 전 MC 강민혁이 출연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밖에 김선우, 이대호, 그리고 아이들의 미연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셀럽들의 출연이 예고돼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이형석 기자 2025.09.04 18:43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정당한 클레임을 제기하는 골퍼에게 박수를!

지난해 일어난 일이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일이고. 친구가 전화를 했다. 모 광역시에 있는 외국계 폐기물 처리업체의 팀장으로 일하고 있던 친구였다. 그는 착잡한 목소리로 “부하 직원이 횡령을 했다”고 말했다. 그 부하 직원이 씀씀이가 지나치다고 친구가 늘 말하던 것이 떠올랐다. 협력업체 사장이 이른바 ‘삥’을 뜯기다 못해 친구에게 하소연을 한 것이었다. 그 협력 업체 사장이 지난 몇 년간 그 부하 직원에게 갖다 준 돈이 몇 억 원이나 된다고 했다. 하청 대금을 부풀려서 받게 만든 뒤 차액을 뜯어간 것이라고 했다. 다른 업체에서도 지속적으로 돈을 받은 것을 친구가 조사 끝에 밝혀 냈다. 그 친구는 “회사가 정한 규정에 따라 부하 직원을 회사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뱁새 김 프로는 친구의 안위부터 걱정했다. 그래서 “괜찮겠느냐”고 친구에게 물었다. 친구는 “알고도 그냥 넘어가면 나도 징계를 받는다”고 말했다. 또 “회사 규정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큰 비리를 보고도 그냥 넘어가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 부하 직원은 친구보다 그 회사에 더 오래 다닌 자였다. 뱁새는 그래서 “혹시 윗사람들과 짜고 저지른 짓이면 어떻게 할 셈이냐”고 물었다. 친구는 “그럴 수도 있지만 그래도 비위를 알고도 덮을 수는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친구는 용기를 내어 회사 인사팀장에게 그 부하 직원을 고발했다. 한참 지나도 인사팀장이 조사를 하지 않자 담당 임원에게도 사실을 알렸다. 뱁새는 친구가 너무 존경스러웠다. 누구라도 쉽게 엄두를 못 낼 일 아닌가! 그리고 그 용기가 꼭 보상 받기를 바랐다. 그 친구가 가족과 함께 모회사가 있는 유럽으로 포상 휴가를 다녀 오는 상상도 해 보았다. 그런데 웬걸! 포상은커녕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그 친구는 정직을 몇 달이나 당했다. 정직이 끝나자 마자 다시 해고 처분을 받았다. 팀장으로서 부하 직원의 비위를 막지 못했다는 것이 회사가 정직 처분을 내린 이유였다. 친구가 용기를 내지 않았다면 회사는 횡령 사실도 몰랐을 터이다. 더 늦게 알았다면 그 사이 횡령 금액이 더 불어났을 것이고. 그 친구는 지방 노동위원회에 제소하고도 패소하자 정직을 받아들였다. 그런데 정직이 끝나자마자 다시 해고 처분을 받은 것이다. 회사는 구조조정 일환으로 해고한다는 거짓 명분을 내세웠다. 뱁새 눈에는 명백한 보복처럼 보였다. 그 친구도 같은 생각이었다. 회사 내에 비리 커넥션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찌된 일인지 횡령을 한 그 부하 직원은 회사와 합의를 했다. 지금은 그 친구만 외롭게 그 회사와 싸우고 있다. 두 자녀가 대학을 다니고 있어서 너무 큰 짐을 지고 있는 나이에 말이다. 뱁새는 자신의 일처럼 너무 분했다. 어떻게 비리를 밝힌 사람이 악인으로 몰리고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하는지. 뱁새는 당장이라도 기자로 돌아가고 싶었다. 참고 참다가 이 칼럼에라도 우선 그 사연을 소개하기로 결심했다. 골프에서도 이런 일이 간혹 있다. 누군가가 저지른 반칙에 대해 클레임을 제기하는 일이 오히려 손해로 돌아오는 경우 말이다. 어떤 플레이어가 속임수를 썼다고 하자. 정당한 클레임을 제기하면 반칙을 한 선수가 합당한 페널티를 받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오히려 클레임을 제기한 선수가 궁지에 몰리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어떤 선수가 이른바 ‘동전치기’를 할 의도가 보이는 선수에게 따졌다. 퍼팅 그린에서 마크를 똑바로 하라고 말이다. 그런데 ‘미수에 그친’ 선수가 오히려 클레임을 제기한 선수를 헐뜯는 일도 곁에서 보았다. 클레임을 제기했다가 명예를 훼손했다고 징계를 받은 사례도 있다. 기가 막힐 일이다. 골프 경기에서는 꼭 손해를 보지 않더라도 클레임을 제기하는 일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나 핑계는 다양하다. ‘반칙을 한 선수가 어차피 성적이 좋지 않아서 그냥 넘어갔다’는 것이 대표적인 이유이다. ‘내 경기에 영향을 미칠까 봐 참았다’는 핑계가 그 다음으로 많고. ‘규칙을 정확히 몰라서 그냥 넘어갔다’는 후회 섞인 이유도 있다. 어느 것 하나 정당하지 않다.규칙은 모르면 경기위원을 불러서 물어보면 된다. 성적이 아무리 좋지 않은 선수라도 반칙을 저지르면 페널티를 줘야 한다. ‘반칙을 눈감아 주었더니 그 뒤로 무섭게 몰아쳐서 자신 보다 더 좋은 성적을 냈다’는 허탈한 후일담도 심심치 않게 듣는다. 자신의 경기에 영향을 받을까 봐 못 본 척 했다는 말은 ‘그 날 경기를 치르는 다른 선수 모두를 속이는 데 동조했다’고 자백하는 것이다. 뱁새는 틀린 클레임을 당한 적도 있다. 퍼팅 그린과 프린지 경계가 애매한 상황이었다. 이미 그런 자리는 퍼팅 그린으로 간주하고 마크를 하고 공을 집어 올려도 된다고 경기위원이 판정한 다음이었다. 몇 홀 뒤에 같은 상황에서 어떤 선수가 뱁새에게 따졌다. 아까 그 홀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냐면서 말이다. 틀린 클레임이었지만 뱁새는 그 선수가 낸 용기를 인정한다. 정당한 클레임을 제기한 모든 골퍼에게 박수를 보낸다. 뱁새의 친구도 깊게 썩은 것이 분명한 그 회사와 싸움에서 이기기를 독자도 응원해 주기를!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KPGA 프로 2025.09.04 08:19
영화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개막…윤가은→박찬욱·연상호 초청

토론토국제영화제가 50번째 축제를 시작한다. 4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개막식이 열린다.영화제의 포문을 여는 개막작은 미국 콜린 행크스 감독의 다큐멘터리 ‘존 캔디: 아이 라이크 미’가 선정됐다. 감독의 비전과 예술성을 두고 겨루는 경쟁(플랫폼) 부문에는 ‘비트윈 드림스 앤 호프’(이란), ‘퍼펙트 B’(이탈리아·모로코·미국), ‘헨’(독일·그리스·헝가리), ‘니노’(프랑스), ‘엣 더 플레이스 오브 고스트스’(캐나다·벨기에), ‘스티브’(아일랜드·영국), ‘더 커런츠’(스위스·아르헨티나), ‘투 더 빅토리’(우크라이나·리투아니아), ‘윈터 오브 더 크로우’(폴란드·룩셈부르크·영국) 등 10편이 초청됐으며, 한국영화로는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영화가 토론토 경쟁 부문에 선정된 건 ‘세계의 주인’이 처음이다. ‘세계의 주인’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18세 여고생 주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장편 상영작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관객상 후보에도 올랐다.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돼 호평받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다. 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주목할 만한 화제작을 소개하는 부문으로, 그간 ‘헌트’, ‘콘크리트 유토피아’, ‘밀수’, ‘하얼빈’ 등이 초청받았다. 주연배우인 이병헌은 한국 배우 최초로 영화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에게 수여되는 특별 공로상(Special Tribute Award)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병헌 외에도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히카리 감독, 배우 조디 포스터가 함께 명단에 올랐다.연상호 감독의 ‘얼굴’과 이환 감독의 ‘프로젝트 Y’도 토론토에서 영화 팬들을 만난다. 두 작품은 세계적인 감독과 배우의 신작을 소개하는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다. ‘기생충’, ‘헤어질 결심’, ‘밀정’ 등이 소개된 부문이다. ‘얼굴’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장을 만드는 장인 임영규와 그의 아들 임동환의 이야기로, 박정민, 신현빈 등이 출연한다. 한소희, 전종서가 호흡을 맞춘 ‘프로젝트 Y’는 가진 것이라곤 서로 밖에 없던 미선과 도경이 밑바닥 인생에서 벗어나기 위해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는다.한편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4 06:00
해외축구

‘배신자’ 이삭, 침묵 깨고 뉴캐슬 팬들에게 감사 인사…“잊을 수 없는 3년”

알렉산더 이삭(리버풀)이 이적시장 막바지 이적한 뒤 처음으로 친정 뉴캐슬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삭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는 동료 선수들과 코치진, 무엇보다 뉴캐슬 도시와 모든 훌륭한 서포터들에게 우리가 함께한 잊을 수 없는 3년 동안의 시간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적었다.이어 “우리는 함께 역사를 썼고, 구단이 진정으로 있어야 할 자리로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부터 70년 만의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까지 여정을 함께한 것은 큰 영광이었다. 영원히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이삭은 전날(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억 2500만 파운드(약 2340억원)라는 기록과 함께 뉴캐슬을 떠나 리버풀에 입성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23골을 터뜨린 특급 공격수다. 하지만 이적과정이 매끄럽지는 못했다는 평이다. 이삭은 프리시즌 투어 중 재계약에 거부한 뒤 팀을 떠날 의사를 밝혔다. 구단이 자신을 내보내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주장했는데, 정작 뉴캐슬 측이 이를 부인하며 간극이 생겼다. 이삭은 공식 이적 요청서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스페인에서 홀로 훈련을 이어가는 등 구단과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뉴캐슬은 개막 후 3경기 동안 이삭을 쓸 수 없었고, 이 기간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이삭 이적 전 리버풀에 2-3으로 패배한 경기도 포함돼 있었다.결국 뉴캐슬은 이적시장 막바지 기록적인 이적료를 받아내고 이삭과 결별했다. 당시 구단은 단 37단어짜리 간결한 성명서를 내고 이삭의 퇴단을 알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한동안 침묵하던 이삭은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지만, 영국 현지에선 사실상 ‘태업’ 행위를 하고도 이적에 성공한 그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5.09.03 09:00
스타

윤상현, 일본 팬미팅 성료…”긴장됐지만 변함없는 사랑 감사”

배우 윤상현이 오랜만에 일본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윤상현은 지난 30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인터시티 홀에서 열린 ‘YOON SANG HYUN JAPAN SPECIAL FANMEETING’을 통해 일본 팬들과 만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팬미팅은 8년 만에 일본에서 개최된 팬미팅으로, 윤상현은 다채로운 무대와 진솔한 교감을 통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윤상현은 첫 무대를 ‘사랑은 어쩔 수 없네요’로 열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특유의 따뜻하고 감미로운 보이스는 객석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이어진 무대에서는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인터뷰, 고민 상담, 밸런스 게임 등을 통해 솔직한 매력을 드러내며 팬들과 한층 가까워졌다. 특히 2부에서는 직접 인터뷰어가 되어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하트볼 이벤트’, ‘당신의 지니가 되어 드려요!’ 코너로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며 현장을 설렘으로 가득 채웠다. 팬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려는 그의 진정성은 소통형 아티스트 윤상현의 매력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윤상현은 공연 내내 다양한 곡들을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눈물자리’, ‘맹세(誓い)’, ‘마지막 비(最後の雨)’ 등 자신의 곡은 물론, ‘Never Ending Summer’, ‘사랑예감’, ‘Season In The Sun’까지 감성 짙은 무대로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또한, 팬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선물 증정 이벤트와 공연 종료 후 진행된 하이파이브 배웅 인사는 현장에 모인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팬미팅을 마무리하며 윤상현은 “오랜만에 무대에 서다 보니 긴장도 됐지만, 변함없는 사랑으로 맞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는 일본 팬분들을 더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팬미팅은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환호와 함께 윤상현의 굳건한 인기를 재확인한 자리였다. 배우로서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배우이자 아티스트로서의 다채로운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1 09:55
스타

제니, 美 RIAA 골드 인증 획득…K팝 솔로 중 최다 기록

블랙핑크 제니(JENNIE)가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에서 K-팝 솔로 아티스트 최다 기록을 세웠다.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이하 RIA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니의 싱글 ‘만트라’(‘Mantra’)와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가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제니는 RIAA에서 통산 3곡을 인증받으며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최다 RIAA 인증 기록을 세웠다. 제니는 앞서 더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의 협업곡 ‘One Of The Girls’로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제니는 지난 3월 발매한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로 K팝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루비’로 올해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초동 판매량(66만 1130장)을 기록했고, ‘루비’에 수록된 ‘라이크 제니’, ‘만트라’ 등 총 5곡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진입시키는 쾌거를 이뤘다.RIAA는 디지털 싱글과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유닛 이상), 플래티넘(100만 유닛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유닛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유닛 이상)로 구분해 인증을 수여한다. 유닛 집계는 앨범(실물/디지털) 판매량,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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