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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연속’ 10골 호일룬 vs 11골 손흥민→전 잉글랜드 감독의 생각은 “SON에겐 버거운 시기”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빈 샘 알라다이스 전 감독이 한 방송에 출연, 라스무스 호일룬(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손흥민(토트넘) 중 누가 더 실망스러웠는지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4일(한국시간) “알라다이스 전 감독이 이번 시즌 손흥민과 호일룬 중 누가 더 부진했는지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라고 조명했다. 그는 과거 볼턴, 뉴캐슬, 블랙번, 웨스트햄, 선덜랜드, 크리스털 팰리스, 리즈 유나이티드 등을 지휘한 베테랑 감독 출신이다. 2016년에는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매체에 따르면 알라다이스는 최근 ‘No Tipp Tappy Football’ 팟캐스트에 출연, EPL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를 뽑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이 항목에서 비교된 건 손흥민과 호일룬이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각종 부상에 고전하며 공식전 44경기 11골 12도움을 올렸다. 리그에선 29경기 7골 10도움이다. 호일룬 역시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공식전 49경기 나섰으나 10골 4도움으로 기대치를 밑돌았다. 리그에선 30경기에서 단 4골이다.알라다이스는 손흥민에 대해 “나는 그를 매우 존경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에게 조금 버거운 시기가 된 것 같다”라고 평했다. 하지만 위 요청에 대해서는 호일룬을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로 꼽았다. 알라다이스는 “맨유가 기대한 바에 비해, 충분한 기여를 못 했다. 맨유가 원하는 건 단순한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공을 지켜내고, 박스로 침투해 골을 넣은 공격수가 필요하다. 호일룬은 그 역할을 하지 못했다. 더욱이 이적료까지 생각하면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호일룬은 지난 시즌 맨유에 합류했는데, 당시 구단이 투자한 이적료는 7780만 유로(약 1240억원)에 달했다.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오는 22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우승을 두고 다툴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5.14 15:52
연예일반

박신혜 ‘지옥에서 온 판사’, 휴스턴 국제필름 페스티벌 플래티늄상 수상

SBS는 2025년 제58회 휴스턴 국제필름 페스티벌에서 ‘지옥에서 온 판사’, ‘SDF 20주년 특집-미래를 보는 사람들’ 등 총 12개 작품이 수상했다고 밝혔다.TV special-dramatic 부문 플래티늄상을 수상한 ‘지옥에서 온 판사’(2024년 9월 21일~11월 2일, 연출 : 박진표)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액션 판타지로서 드라마의 독창적인 설정과 사회적 메시지, 그리고 뛰어난 연출과 연기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Interview 부문 플래티늄상 수상작인 SDF 20주년 특집 ‘미래를 본 사람들’(2024년 11월 6일~7일, 연출 : 이정애)은 '분열과 소멸의 시대, 다시 쓰는 생존 전략'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지난 20년간 SDF에 참여했던 연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래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그 외 SBS는 “SBS스페셜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그것이 알고 싶다’(루스 윤희와 열한개의 표식), ‘신들린 연애’, ‘정글밥’, ‘재벌X형사’, ‘딥빽’(북한참전과 한러관계의 보도), ‘비머실록’(80년만의 귀향) 등 7개 작품이 금상을, ‘꼬리에 꼬리는 무는 이야기’(서커스소녀), ‘교양이를 부탁해’(비디오머그)가 은상을, ‘동네멋집2’가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올해로 58회째를 맞이한 ‘휴스턴 페스티벌’은 뉴욕, 반프 TV 페스티벌과 함께 북미 최대의 TV 전문 페스티벌 중 하나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속칭 레미상이라고 불리는 이 상은 북미에서 에미상, 토니상과 더불어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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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팝니다’ 현지 매체 “맨유서 단 4명만 매각 불가…대규모 방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규모 선수단 정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 현지 매체는 단 4명의 선수만이 팀에 매각 불가 상태라며 대부분의 선수가 떠날 것이라 주장했다.영국 매체 미러는 6일(한국시간) “맨유는 바쁜 여름 이적시장을 준비 중이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부진한 선수단을 재정비하길 원하고 있으나, 그에 앞서 대규모 매각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맨유의 올 시즌 성적은 기대 이하다. 시즌 중 에릭 텐 하흐 전 감독과 결별하고 아모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으나, 리그 15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유일한 위안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에 오른 상태라는 점이다. UEL에서 우승한다면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을 수 있다.다만 매체는 이미 맨유가 선수단 작업 정리에 들어갔다고 주장한다. 매체는 “현재 맨유 선수 중 단 4명만이 ‘매각 불가’로 간주된다. 이미 일부 선수는 나갈 준비가 돼 있다”라고 짚었다.매체는 ‘데일리 스타’의 보도를 인용, 브루노 페르난데스·해리 매과이어·아마드 디알로·패트릭 도르구 4명만이 안전한 상태라 주장했다.반면 코비 마이누·루크 쇼·마누엘 우가르테·카세미루·라스무스 호일룬·마타이스 데 리흐트·조슈아 지르크지·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은 가격에 따라 판매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새로운 영입을 위해선 이적료르 먼저 벌어들이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주장인 거로 풀이된다. 이미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입지도 안전하지 않다.한편 아모림 감독의 맨유는 지난 4일 브렌트퍼드와의 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서 3-4로 패배하며 2달 넘게 리그 6경기 무승(2무 4패) 늪에 빠졌다. 오는 9일 아틀레틱 클뤼브(스페인)와의 UEL 4강 2차전에서 부진 만회를 노린다. 지난 1차전에서는 적지에서 3-0으로 크게 이기며 결승전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김우중 기자 2025.05.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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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AV→북런던?’…현지 매체 “토트넘, 주급 5억원 공격수 정조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애스턴 빌라)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래시포드의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현재 빌라로 임대된 상태인데, 시즌 뒤 다시 맨유로 복귀할 전망이다. 사실상 팀 내 입지를 잃은 래시포드를 토트넘이 노릴 것이란 주장이다.매체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이후, 래시포드는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시즌 후반기에 임대됐다. 그는 빌라에서 맹활약 중이지만, 맨유 복귀를 앞둔 그의 거취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진단했다.실제로 래시포드는 빌라 임대 뒤 공식전 17경기서 4골 6도움을 몰아쳤다. 맨유에서는 24경기 7돌 3도움을 올렸는데, 경기 영향력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평이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상대로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여름 래시포드를 영입하기 위해 어떤 조건이 필요할지 조사 중이다. 걸림돌 중 하나는 래시포드의 주급이다. 매체에 따르면 그의 주급은 30만 파운드(약 5억 7000만원)에 달한다. 선수 본인이 UCL 출전을 원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토트넘은 EPL 16위에 그치며 일찌감치 UEFA 클럽 대항전 진출권 경쟁에서 밀렸다.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UEL) 4강에 오른 상태다. 토트넘이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꺾는다면, 결승에선 맨유-아틀레틱 클뤼브(스페인) 승자와 만나게 된다.같은 날 풋볼인사이더는 래시포드 이적설에 대한 믹 브라운 전 스카우트의 발언을 전했다. 브라운은 매체를 통해 “토트넘은 먼저 팀의 방향성을 정해야 한다. 단순히 여러 선수를 끼워 맞춘다고 해서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며 “어느 정도 안정성을 찾아야 하는데, 내가 보기엔 래시포드가 그런 유형은 아닌 것 같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그 역시 그 이적에 확신이 없는 것 같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어 하고, 최고 수준의 경쟁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래시포드는 맨유에서만 426경기 138골 77도움을 올린 검증된 공격 자원이다. 그와 맨유의 계약은 2028년까지. 하지만 빌라와의 임대 계약에는 선택적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거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차기 행선지로 웨스트햄, 첼시, 토트넘, 빌라 등을 꼽았다.김우중 기자 2025.04.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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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포디움’ 선수 출신 감독이 토트넘으로? 현지 매체 “가능성 작지만, 이상적 적임자”

사비 에르난데스 전 FC바르셀로나(스페인) 감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부임설이 제기돼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29일(한국시간) “사비 감독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여러 후보 중 한 명”이라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라고 전했다.토트넘 부임 2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성적은 참혹하다. 리그에선 34라운드 기준 19패를 기록하며 16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19패는 EPL 참가 후 토트넘의 단일 시즌 최다 패배 타이 기록이다. 남은 4경기서 1패만 더 쌓으면 역대 최악의 성적을 남기게 된다. 현재 토트넘보다 많은 패배를 기록한 건 이미 강등을 확정한 18~20위의 팀이다.유일한 위안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에 안착했다는 점이다. 국내 컵 대회인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선 각각 4강과 4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UEL에선 결승전 티켓을 놓고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격돌할 예정이다.UEL 결과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가 달라질 것이란 주장도 있으나, 부진한 리그 성적 때문에 다음 시즌에도 남을 확률은 크지 않다는 보도가 많다. 마침 같은 날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신할 5명의 사령탑 후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중 한 명이 사비 감독이다.‘토트넘 뉴스’는 풋볼런던의 보도를 인용,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사비 감독을 영입하는 데 도박을 걸 가능성은 작은 거로 전해졌다. 사비 감독은 EPL 경험이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사비 감독은 선수 시절 빼어난 패스 실력을 뽐내며 2010년대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축구화를 벗고 지휘봉을 잡았는데, 알사드(카타르)에서 활약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1~22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공식전 143경기 91승 23무 29패를 올렸다. 이 기간 스페인 라리가 우승 1회를 거두기도 했으나, 이후 성적 부진을 이유로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6월 이후 1년 가까이 백수인 상태다.토트넘 뉴스는 사비 감독이 토트넘에 있어 이상적인 사령탑이 될 거라 주장했다. 매체는 “그 실적과 축구 철학 덕분에 토트넘에 이상적인 적임자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성공은 사비가 점유율 기반 공격 축구를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으며, 이는 토트넘이 바라는 매력적이고 공격적인 축구와 방향성이 일치한다”라고 주장했다.또 “펩 과르디올라 밑에서 갈고닦은 전술적 통찰을 바탕으로, 유동적인 패스와 강력한 프레싱을 강조하며, 이는 데얀 쿨루셉스키와 제임스 매디슨 같은 토트넘 핵심 자원들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거”라며 “그의 EPL 경험 부족은 카타르 알사드에서 보여준 적응력과 뛰어난 축구 지능으로 어느 정도 상쇄된다. 45세인 사비는 장기적 비전을 제시할 수 있으며, 토트넘 유소년 아카데미의 육성과 동시에 즉각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지도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9 13:37
경제일반

BBQ, 올해 ‘착한기부’로 치킨 4000마리 전달

BBQ가 4월에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 확산에 나섰다.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치킨대학 착한기부'로 올해 들어 4월까지 지역 사회에 누적 4000여 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BBQ는 올 4월에도 1000여 마리의 치킨을 대한적십자와 지역 사회 복지 시설 등을 통해 아동, 노인, 그룹홈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했다. BBQ가 1월부터 4월까지 기부한 치킨을 누적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9200만원에 달한다.‘치킨대학 착한기부’는 2000년도부터 26년째 이어오고 있는 BBQ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BBQ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교육 시설 치킨대학에서 매장 오픈 전 교육을 받는 패밀리(가맹점주)와 임직원들이 조리한 치킨을 인근 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다. 이는 외식 프랜차이즈업의 교육 시스템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ESG(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BBQ 관계자는 "소비자 분들께 받은 관심과 사랑을 조금이나마 소외된 이웃들과 나누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꾸준히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과 지원을 이어가며 사회 곳곳에 희망을 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29 08:26
해외축구

‘트레블 도전 실패’ 고개 숙인 사령탑 “피로는 변명이 아냐”

시모네 인자기 인터 밀란(이탈리아) 감독이 시즌 트레블(3관왕) 도전에 실패한 뒤 고개를 숙였다.인자기 감독이 이끄는 인테르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4~25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에서 AC 밀란이 0-3으로 완패했다. 1차전서 1-1로 비겼던 인테르는 합계 1-4로 라이벌 밀란에 무릎을 꿇으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뼈아픈 패배였다. 인테르는 이날 패배로 시즌 트레블(3관왕) 도전에 마침표가 찍혔다. 지난 1월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슈퍼컵) 결승에서도 밀란에 2-3으로 진 아픔이 있는데, 이번에도 같은 결과가 반복됐다.인테르는 전반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하는 듯했다. 밀란은 내려서서 역습을 노렸다. 인테르 페데리코 디마르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연속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모두 무산됐다.밀란은 위기 뒤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6분 알렉스 히메네스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루카 요비치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먼저 달아났다.일격을 맞은 인테르는 후반 5분 만에 한 골 더 얻어맞았다. 밀란이 코너킥 공격을 시도했는데, 공이 혼전 속에 박스 안으로 떨어졌다. 요비치가 이를 가볍게 차 넣으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인자기 감독은 한번에 4장의 교체 카드를 꺼내며 반전을 노렸으나, 소득은 없었다. 오히려 후반 40분 티자니 라인더르스에게 쐐기 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인자기 감독은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줬는데, 그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크다. 하지만 이게 바로 축구다. 밀란은 정말 좋은 경기를 했습니다. 우리는 전반전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가 먼저 실점했을 때 좀 더 경계해야 했다. 후반전에는 코너킥에서 실점했고, 전반보다는 경기력이 떨어졌다”라고 돌아봤다.이어 “우리는 연패에 익숙하지 않다. 올바른 방식으로 분석이 필요하다. 볼로냐전에서는 좋은 경기를 했고, 패배할 경기력이 아니었다. 운이 따르지 않았고, 우리는 더 잘해야 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이제 인테르 입장에서 트로피 가능성이 남은 대회는 세리에 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다. 리그에선 나폴리와 함께 승점 71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UCL에선 4강에 올라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인자기 감독은 “피로는 불가피하지만, 변명이 될 수 없다. 일정이 매우 빡빡했지만 결승에 진출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번 패배는 더 아프다”라고 인정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4 11:10
생활문화

지역의 커뮤니티 공간, 자전거 기반 레저문화 활성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레저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전거 판매량이 뚜렷하게 상승 곡선을 그린다. 이런 흐름 속에서 스페셜라이즈드(Specialized) 순천점(대표 김정삼)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이 업체는 전남 동부권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높은 미국 프리미엄 자전거 스페셜라이즈드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스페셜라이즈드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자전거 프로 선수 출신인 김정삼 대표가 20년간 축적한 자전거에 관한 전문 지식을 활용해 고객의 니즈와 취향, 트렌드에 부합하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자전거 사용자의 신장과 체형, 안장 높이, 핸들바 거리, 사용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가장 적합한 자전거를 가격대별로 추천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인기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해준다. 이어 안전하게 부상 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리툴핏 장비를 이용해 신체의 측만, 비대칭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자전거 타는 자세를 디테일하게 교정해주는 차별화된 피팅 서비스를 제공한다.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스페셜라이즈드 순천점은 순천․전남 일대는 물론 전국에서 입문자는 물론 중상급 라이더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으며, 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서 지역 우수 업체(자전거 부문)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국내 자전거 산업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자전거 기반 레저문화를 활성화하는 김 대표는 “장거리 라이딩 시 유발되는 통증과 부상 위험을 줄이려면 본인 몸에 맞는 자전거 장비를 선택해야 하고 전문가에게서 피팅을 받아야 한다”면서 “단순한 자전거 판매점 수준을 넘어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2025.04.23 12:50
해외축구

이별 앞둔 KDB가 꼽은 최고의 팀 동료는…‘동상 3인방 포함’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커리어 동안 가장 즐겁게 뛰었던 동료 4명을 공개했다.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가 에티하드 스타디움과의 이별을 앞두고 함께한 최고의 팀 동료를 언급했다”라고 조명했다.더 브라위너는 2010년대부터 20년대까지 맨시티를 지탱한 에이스다. 특히 지난 2022~23시즌 소속팀 최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은 물론, 트레블(3관왕)을 이끌기도 했다.하지만 세월의 흐름을 피하진 못했다.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되는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최근 그는 “구단으로부터 계약 연장 제안을 받지 못해 놀랐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선 과거 함께한 동료들 중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꼽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첫 번째는 다비드 실바, 두 번째는 야야 투레, 세 번째는 세르호 아게로. 네 번째는 페르난지뉴다”라고 밝혔다. 실바, 투레, 아게로, 페르난지뉴 역시 맨시티의 전성기를 함께한 선수들이다. 실바는 더 브라위너와 함께 5년을 뛰었고, 그보다 앞서 5년 동안 맨시티의 주축 멤버로 활약했다. 아게로 역시 맨시티의 리그 우승을 이끈 결승 골을 터뜨리며 새 역사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아게로는 EPL 184골을 넣었는데, 이는 단일 클럽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이다. 페르난지뉴는 맨시티의 주장을 맡기도 했으며, EPL에서만 260경기를 소화했다.실바, 아게로, 페르난지뉴의 경우 구단으로부터 활약도를 인정받았고, 이들을 기리는 동상이 맨시티의 홈 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 앞에 세워져 있기도 하다. 팬들 사이에선 더 브라위너의 동상도 기대해 볼 법하다.한편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 공식전 35경기 5골 8도움을 올렸다. 이날 이날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EPL 3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만 공식전 417경기 107골 177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4.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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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대신 텔, 유일한 희망” 리그 18패에도 현지 매체 호평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33) 대신 출전한 마티스 텔(20·이상 토트넘)의 활약을 두고 박수를 보냈다. 팀이 비록 패배했지만, 텔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는 이유였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2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부상 공백 속에서 텔이 보여준 것”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 이날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18패(11승4무)째를 기록하며 16위(승점 37)까지 추락했다. 토트넘 입장에선 다소 불운의 결과였다. 이날 토트넘은 22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시종일관 노팅엄을 두들겼다. 하지만 킥오프 5분 만에 상대 중거리 슈팅이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넘어가는 등 불운한 출발을 했다. 전반 16분에는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상대 크로스를 처리하려다 골문을 비웠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크리스 우드에게 추가 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후반 42분에야 터진 히샤를리송의 만회 골로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이날 노팅엄은 단 30%의 점유율, 유효슈팅 3개만으로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렸다.기대 이하의 결과였지만, 현지 매체가 주목한 건 텔의 활약이다. 텔은 이날 90분을 모두 뛰며 5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슈팅으로 연결된 키 패스도 5차례나 찍었다. 전반 40분에는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매체는 텔을 두고 “이날 토트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 중 하나였으며, 경기 내내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호평했다.이어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그는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되찾아가고 있으며, 확실히 몸 상태도 날카로워지고 있다. 이번 주말 리버풀 원정에서도 그가 네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템포와 강도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지만, 이제 그는 점점 편안하게 경기에 임하고 있으며, 이는 노팅엄전 경기 수치에서도 드러난다”라고 내다봤다.끝으로 매체는 텔이 손흥민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경쟁자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정확히 언제 부상에서 복귀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토트넘 관계자들은 모두가 그가 빠르게 복귀하길 바라고 있다”면서도 “주장 손흥민은 아직 예전의 폼을 되찾지 못하고 있으며, 이제 텔이 그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진지한 경쟁자가 될 수 있다. 그가 지금처럼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는다면, 앞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더 많다”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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