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5건
IT

삼성전자, CES 2025 'C랩 전시관' 마련…스타트업 15곳 해외 진출 지원

삼성전자는 회사가 발굴·육성하는 C랩 스타트업 15곳이 'CES 2025'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삼성전자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해 15개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서비스를 소개한다.C랩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 구축된다. 스타트업들은 이곳에서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디지털헬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삼성전자가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12곳, 임직원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2곳, C랩 인사이드에서 분사해 창업한 'C랩 스핀오프' 1곳 등 총 15곳이 전시한다.스타트업들은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전 세계 투자자, 바이어, 유통 관계자 등을 만나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은 "CES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C랩은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6 10:41
부동산일반

"시공사 책임" 고개 숙인 HDC현산개발...10억원 세금 부과에 불복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증인으로 참석해 2021년 6월 발생한 광주 학동 재개발 현장 붕괴사고의 원인이 회사에 있다면서 고개 숙였다. 이런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현산개발)은 국세청으로부터 10억원의 세금을 부과받고도 불복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16일 국정감사에서 학동 사고의 주된 원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시공관리를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잘못을 인정했다.시종 낮은 자세였다. 정 회장은 유독 현산개발이 복잡한 하도급 구조를 갖고 있다는 지적에도 "건설관리법에 따라서 그렇게 이뤄지면 안 되고, 우리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피해자나 사고당하신 분들에 상당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의도적으로 국감 증인 출석을 회피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해외 일정을 이유로 들면서 국민 앞에 서기를 거부한다는 것이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작년에는 아시안컵 축구대회 유치하신다고 정무위와 국토위 국감 둘 다 안 나오셨다"며 "10월 17일 (AFC총회에서) 우리가 유치를 못했고, 국토위 종감은 10월 21일이었는데 참석했어야죠"라고 꼬집었다.이에 정 회장은 "국감에 일부러 안 나오려 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해명했다.정 회장이 곤욕을 치르는 가운데 국세청은 현산개발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 끝에 계열사와의 부당 거래를 통해 세금을 회피했다고 결론짓고 법인세 10억원을 부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HDC그룹 계열사이자 그룹 내 공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사업체인 HDC랩스와 거래하면서 시장 가격 보다 비싸게 대금을 책정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과다 처리함으로써 세금을 줄였다는 것이 추징 이유다. 그러나 현산개발은 2017년에도 비슷한 건으로 세금을 추징당했다가 소송을 통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며 불복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0.17 15:39
IT

삼성전자, '세계 최고의 직장' 4년 연속 1위…포브스 선정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협력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50여 개국에서 17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추천된 4000여 개 기업 중 700개 기업의 순위를 발표했다.조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소속 회사의 사회적 책임, 경제적 성과, 근무 여건 등에 대해 응답했으며,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에 대해서도 추천 여부와 긍정·부정 이미지 등을 평가했다.올해 미국, 유럽의 유력 기업들이 상위에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는 2020~2023년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상위 20위 기업 중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회사 측은 “삼성전자에 대한 임직원들의 만족도와 자긍심이 타 기업 대비 높고 동종 업계의 인식도 긍정적인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시스템과 일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으며, 업무 외적인 면에서도 사내 식당, 사내 의원, 피트니스센터, 심리상담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또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다양성과 포용에 대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임직원들의 자발적 네트워킹 모임인 ERG, '솔브 포 투모로우',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참여를 늘리고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0.11 11:13
IT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광주' 개소…지역 스타트업 육성

삼성전자가 광주 혁신 스타트업 육성을 뒷받침한다.삼성전자는 20일 광주시 서구 삼성화재 상무 사옥에서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는 삼성전자가 지역의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집중 육성하기 위해 광주 상무지구에 신규 조성한 공간이다.지난 2월 'C랩 아웃사이드 대구'를 신설한 데 이어 이날 C랩 아웃사이드 광주를 출범한 삼성전자는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C랩 아웃사이드 광주는 2018년부터 삼성전자가 운영한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의 특징과 노하우를 이전해 광주 지역 스타트업들을 지원·육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매년 공모전을 진행해 광주 소재 스타트업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임직원을 업체마다 1대 1로 매칭해 지원한다. 'C랩 아웃사이드 서울'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삼성전자는 4월 중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을 출범해 지역 창업 생태계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은 "스타트업의 혁신성, 역동성과 삼성의 노하우, 인프라,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내면 새로운 혁신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광주의 창업 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가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3.20 17:57
산업

이재용 찾은 구미전자공고 출신, 삼성 관계사만 2000여명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전자공고를 찾아 미래 기술 인재들을 격려했다. 지난달에만 5차례에 걸쳐 국내 지방 사업장을 돌며 차세대 핵심 기술과 주요 사업을 점검한 데 이어 이달에도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인재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회장은 7일 구미전자공고에서 전자기기용 인쇄회로기판(PCB) 설계 수업을 참관한 뒤 학생들과 간담회를 하고 관심 산업 분야, 기술인재로서의 꿈 등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젊은 기술 인재가 제조업 경쟁력의 원동력이다. 현장 혁신을 책임질 기술 인재들을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구미전자공고는 전문기술인력을 육성하는 마이스터고교로, 전자과와 메카트로닉스과 등 2개 학과를 두고 있다.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중공업 등 주요 삼성 관계사에 구미전자공고 출신 임직원 2000여명이 현장의 숙련 기술인재로 활약하고 있다.이날 구미전자공고 방문에 앞서 이 회장은 갤럭시 스마트폰 생산의 중심 기지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구미사업장)를 찾아 지난달 전 세계에 출시된 갤럭시S23 제조 현장을 점검했다.이 회장은 스마트폰 제조·개발·품질을 담당하는 생산 현장 임직원과 간담회를 하고 격려했다.국내 사업장 방문은 올해 들어서 공개된 것만 이번이 6번째다.앞서 지난달에는 삼성화재 유성연수원(1일)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7일), 삼성전자 천안·온양 캠퍼스(17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21일), 삼성SDI 수원사업장(27일)을 잇따라 찾아 미래 핵심 기술을 집중 점검했다.이 회장은 취임 첫 행보로 광주 사업장과 지역 협력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광주캠퍼스를 방문하는 등 지방 현장을 잇달아 찾으며 지역 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삼성은 전국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SSAFY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C랩 아웃사이드,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지방과의 '미래 동행'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술인재 육성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의 일환으로 청년 기술인재 육성과 기술인력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외 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2007년에는 전담 조직인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을 신설, 국제기능올림픽을 16년째 후원하고 있다.이 회장은 작년 10월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폐막식에 참석해 "젊은 인재들이 기술 혁명 시대의 챔피언이고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이라며 격려했고, 같은 해 12월 국가대표 선수단 격려를 위한 정부 오찬에도 참석해 "기업인으로서 후배들을 위해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07 16:10
IT

삼성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 지방으로…'C랩 아웃사이드 대구' 출범

삼성전자가 지역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삼성전자는 22일 대구시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대구 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국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하고 있다.또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창업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지난 8년간 333개의 지역 대표 스타트업을 뒷받침했다.이들은 매출 8700억원·투자 유치 4100억원·신규 고용 4100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 참가해 총 16개의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삼성전자는 C랩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우수 업체를 직접 선발해 육성하는 방식으로 지역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기로 했다.첫 행보로 C랩 아웃사이드 대구 프로그램을 신설해 대구 소재 스타트업들이 서울로 오지 않더라도 기존 C랩 아웃사이드 육성 프로그램과 동일한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삼성전자는 조만간 'C랩 아웃사이드 광주',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을 개소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업 설립·인력 확보·투자 유치 등 스타트업의 생태계에 유리한 환경이 구축되면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빨리 사업 안정화와 시장 정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프로그램 출범에 앞서 C랩 아웃사이드 대구에 선정된 5개 스타트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사무 공간과 인프라를 대구 삼성창조캠퍼스 내에 조성했다. 앞으로 매년 이곳에서 대구의 혁신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것이 목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22 16:47
경제

1분기 주식가치 성적표, 정몽규·서정진 울고, 허창수·신동빈 웃고

올해 1분기 그룹 총수들의 주식가치가 5조원 가까이 떨어졌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6일 ‘2022년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도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33개 그룹 총수의 1월 초 주식평가액 64조6325억 원에서 3월 말 59조7626억 원으로 줄었다. 최근 3개월 새 4조8699억 원이나 하락했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72개 대기업집단 중 올해 3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 원 넘는 그룹 총수 33명이 조사대상이다. 이중 20명의 주식가치가 떨어졌고, 13명만 상승했다. 총수 7명은 올 1분기에만 10% 넘게 주식가치가 하락했다. 불명예 1위는 하락률 28.7%를 기록한 정몽규 HDC 회장에게 돌아갔다. 정 회장은 지주회사인 HDC 지분을 비롯해 HDC랩스에서도 주식을 갖고 있다. 정 회장은 올 초 주식가치는 2838억 원이었는데 3월 말에는 2023억 원으로 814억 원 이상 주식평가액이 급락했다. 이외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17.8%(2882억 원→2369억 원),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15.9%(10조1864억 원→8조5667억 원), 박정원 두산 회장 -14%(1601억 원→1377억 원), 조현준 효성 회장 -11.3%(1조1521억 원→1조217억 원) 등의 주식가치가 10% 이상 증발했다. 서정진 명예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주식가치는 1조 원 넘게 빠졌다. 서 명예회장은 1조6196억 원, 이 부회장은 1조847억 원이 감소했다. 반면 올 1분기 증가율 1위는 이순형 세아 회장이다. 이순형 회장은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세아홀딩스, 세아제강지주 4개 주식종목에서 주식을 보유 중이다. 4곳의 주식평가액은 1113억 원에서 1314억 원으로 18.1% 증가했다.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의 주식재산도 올 1분기에만 17.7% 점프했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주식가치도 14.2% 뛰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주식가치도 644억 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4.06 11:46
경제

이재용, '청년고용'으로 첫 공식 행보…3만개 추가 약속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출소 후 한 달 만의 공식 일정으로 ‘청년고용’을 선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나 정부의 청년희망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3년간 3만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에서 김부겸 총리를 비롯한 정부 측 인사와 간담회를 갖고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가석방하면서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만큼 공식적인 대외활동을 정부와의 만남으로 결정했다. 삼성그룹에서는 이 부회장과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등이, 정부 측에서는 김 총리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13일 출소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 부회장은 취업제한 논란 등을 고려해 공개 발언은 하지 않았지만 "'청년들의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김 총리를 안내하며 SSAFY 사업 내용을 설명했다. SSAFY 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된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9년 8월 광주의 SSAFY 캠퍼스에 직접 방문해 챙길 정도로 지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삼성은 이날 “취업연계형 SSAFY 교육생을 연간 1000명 수준에서 내년부터 2000명 이상으로 증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2087명 교육생이 SSAFY를 수료했고, 이중 76%인 1579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SSAFY는 만 29세 이하 취업준비생·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1년간 운영된다. 삼성이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교육생에게 월 100만원의 교육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부회장은 사회공헌사업 확대를 약속했다.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청년창업 지원), 중소·중견기업 생산성 향상을 돕는 '스마트공장' 사업 등이다. 기존 사회공헌사업과 별도로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을 신설한다. 연간 1만개 3년간 총 3만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지원사업이다. 이를 위해 삼성은 정부의 ‘청년희망ON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KT에 이어 두 번째로 파트너십을 맺으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게 됐다. 이 부회장은 출소 이후 3년간 240조원 투자를 발표하면서 4만명의 직접 채용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이 부회장의 일자리 창출은 7만명으로 늘어나게 된 셈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약속한 4만명 고용 창출 약속을 지켰다. 삼성은 지난 7일 신입사원 공고를 내고 하반기 신규 채용에 돌입했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김 총리가 취임 직후 추진한 청년 일자리·교육기회 창출 사업이다. 정부가 맞춤형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기업은 청년에게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김 총리는 "청년주간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삼성과 함께 청년 일자리 확대를 발표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 국민의 기업다운 삼성의 과감한 투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9.15 07:02
경제

이재용 일자리 창출 공언, 삼성 최초 고용 인원 30만명 돌파 전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 전제 조건이었던 ‘국가경제 기여’에 240조원 초대형 투자 발표로 화답했다. 3년 전 석방 때보다 60조원이 더 늘어난 투자 계획이다. 투자 규모도 관심이지만 청년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항후 3년 동안 4만명 직접 채용 계획도 주목을 모았다. 3년 전 석방 때도 채용 규모계획은 4만명으로 같았다. 그렇지만 삼성이 2024년까지 4만명을 추가 고용한다면 국내 기업 최초로 계열사 전체 직원이 30만명을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한국CXO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삼성 계열사에서 고용하고 있는 국내 직원은 올해 5월 기준으로 전체 26만명 정도다. 삼성은 2010년 20만명 수준이었다가 2012년 처음으로 고용 인원이 25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후 10년간 25만~26만명이 유지됐다. 이번 이 부회장의 일자리 창출 계획 발표로 삼성은 2024년 고용 인원 30만명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국내 제조 기업들은 자동화 시스템과 높은 인건비에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쳐 고용 증가 여력이 크지 않은 게 사실이다. 롯데, GS 등의 대기업들의 직원은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은 대규모 고용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및 주요 계열사의 공채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며 고용 기회를 창출할 전망이다. 여기에 교육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은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스타트업 지원 C랩 사업 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3년 전 삼성은 청년층 채용 기회 확대를 위해 3년간 채용 인원을 예정 규모보다 약 1만5000∼2만명 더 많은 4만명을 직접 채용해 청년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리고 삼성은 올해 그 4만명 신규 채용을 무난히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25 17:47
생활/문화

삼성전자, CES 2021 스타트업 참가 지원…해외 판로 확대

삼성전자는 11일부터 14일까지(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전자 전시회 CES 2021에 국내 스타트업의 참여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강소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돕는다. 올해 삼성전자는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를 처음 공개하고, 사외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가 육성한 스타트업 17곳의 온라인 전시 참가를 뒷받침한다. C랩 인사이드 4개 과제는 최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시장성과 소비자 반응을 점검하고, 향후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화관 화질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TV 화질 조정 솔루션 '이지칼', 산소를 휴대할 수 있는 디바이스 '에어포켓'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번 CES에는 지난 1년간 C랩 아웃사이드에서 성과를 낸 17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딥핑소스'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데이터 내 개인 식별 정보는 제거하고 학습에 필요한 정보만 보존하는 기술을, '플럭스플래닛'은 250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3D 스캐닝을 통한 실감 아바타 생성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트 제작이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해당 업체들은 CES를 시작으로 전 세계의 투자자와 바이어, 업계 관계자 등을 만나 사업 협력을 모색하고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06 14:4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