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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맨유 역대 이적료 2위, 끝내 임대행…베티스와 2025년까지 계약

스페인 라리가 레알 베티스가 윙어 안토니(25)를 품었다. 베티스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안토니에 대한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 안토니는 이번 시즌 동안 베티스 유니폼을 입는다”고 전했다.구단은 안토니에 대해 “브라질 출신의 안토니는 상파울루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2018년에 1군에서 데뷔했다. 이후 2020년 아약스(네덜란드)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네덜란드에서 뛰는 동안 82경기 24골을 기록했고, 두 번의 리그 우승과 한 차례 컵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뛰어난 활약은 2022년 여름 맨유 이적으로 이어졌다. 맨유에선 리그 컵과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을 거머쥐었다”라고 소개했다.안토니는 에릭 텐 하흐 전 감독 시절 맨유로 이적하며 큰 기대를 모은 윙어 중 한 명이다. 리그 데뷔전에서 골 맛을 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리그 첫 3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빠르게 입지를 잃었다. 기대치를 밑도는 기본기에, 저조한 경기력이 겹쳤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38경기 3골 2도움을 올렸는데, 리그에선 1골 1도움에 그쳤다. 리그 공격 포인트가 4월에야 작성되는 등 깊은 부진에 빠졌다. 올 시즌에도 안토니의 활약상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는 공식전 14경기서 단 1골을 넣었다. 이 득점은 지난해 9월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당시 리그1(3부리그) 소속 반슬리를 상대로 터뜨린 골이다. 시즌 중 맨유 지휘봉을 잡은 후벵 아모림 감독의 구상에도 일찌감치 빠지며 팀을 떠날 것이란 보도가 이어졌는데, 최종적으로 베티스행이 결정됐다.안토니는 맨유 합류 뒤 공식전 96경기 12골 5도움을 올렸다. 맨유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투자한 9500만 유로(약 1430억원)는 지금까지도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비싼 이적료다.한편, 같은 날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안토니의 주급은 약 10만 파운드(약 1억 7800만원)다. 베티스와의 임대 계약에도 맨유가 최소 84%를 보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중 기자 2025.01.2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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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에이징 커브래? 안티들 시끄러울 때 멀티 골로 잠재운 SON

손흥민(32)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잉글랜드)은 24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독일)과 2024~25 UE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두 골을 넣은 손흥민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토트넘은 이 승리로 UEL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4승 2무 1패(승점 14)의 토트넘은 리그 페이즈 최종전(상대 엘프스보리) 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현재 6위에 올라 8위에까지 주어지는 16강 직행권 확보에 성큼 다가섰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선발 출장해 후반 34분까지 뛰었다. 그는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자신의 이날 첫 골을 넣었다. 토트넘의 매디슨이 중앙선 부근에서 패스를 넣어줬고, 이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며 골이 됐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토트넘이 2-1로 불안한 리드를 유지하고 있을 때 승기를 굳히는 골을 추가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기록한 골이었고,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경기는 전반 3분 만에 제임스 메디슨이 선제 골을 넣고, 이어 22분 손흥민의 추가골이 들어간 뒤 후반 23분 호펜하임 안톤 스타흐의 추격골이 나왔다. 이때 손흥민의 골이 또 한 번 터졌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후반 43분 호펜하임의 다비드 모크와에게 추가 실점했지만 더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고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시즌 9, 10호 골을 기록하며 2016~17시즌부터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대기록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5위까지 처지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리버풀에 승리하며 컵대회 우승 희망을 계속 가져가고 있고, UEL에서도 토너먼트 진출을 눈앞에 두며 또 다른 희망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이날 UEL 토너먼트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손흥민이 해냈다. 토트넘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은 팀 부진과 더불어 에이징 커브가 온 게 아니냐는 의혹과 비판을 들어왔다. 그러나 이날 멀티골로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영국 BBC는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이은경 기자 2025.01.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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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역대 이적료 2위’ 윙어, 결국 구단 떠날까…베티스 임대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어 안토니(25)가 최근 레알 베티스(스페인) 임대설에 이름을 올렸다.영국 매체 BBC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리가 베티스가 맨유의 윙어 안토니를 잔여 시즌 동안 임대 영입하는 데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안토니는 이번 시즌 단 한 경기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 맨유의 첫 공식전 32경기 중, 단 13경기에서만 모습을 드러냈다. 베티스는 다음 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안토니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안토니는 지난 2022~23시즌 초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맨유에 입단하며 기대를 모았다. 당시 팀을 이끈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의 제자 중 한 명이기도 했다. 당시 맨유는 안토니 영입을 위해 무려 9500만 유로(약 1450억원)를 쏟았다. 안토니는 리그 데뷔전에서 골 맛을 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리그 첫 3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빠르게 입지를 잃었다. 기대치를 밑도는 기본기에, 저조한 경기력이 겹쳤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38경기 3골 2도움을 올렸는데, 리그에선 1골 1도움에 그쳤다. 리그 공격 포인트가 4월에야 작성되는 등 깊은 부진에 빠졌다.올 시즌에도 안토니의 활약상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는 공식전 14경기서 단 1골을 넣었다. 이 득점은 지난해 9월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당시 리그1(3부리그) 소속 반슬리를 상대로 터뜨린 골이다. 안토니는 시즌 중 맨유 지휘봉을 잡은 후벵 아모림 감독의 구상에서 빠진 모양새다. 매체는 “안토니에 대해 여러 클럽이 문의했고, 맨유는 그의 임대 계약이 성사되면 일부 주급을 보조해야 한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베티스가 희망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최종 합의에 도달한 건 아니”라고 덧붙였다.안토니는 맨유 합류 뒤 공식전 96경기 12골 5도움에 그쳤다. 맨유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투자한 9500만 유로는 지금까지도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비싼 이적료다.김우중 기자 2025.01.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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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日 미토마에 혼쭐 난 아모림 감독 “우리가 아마 역사상 최악의 팀”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이 최근 패배 뒤 “아마 우리가 역사상 최악의 팀일 것이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같은 경기에서 일본의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맨유 격파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서 1-3으로 졌다. 맨유는 리그 10패(7승5무)째를 안으며 13위(승점 26)가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달린 4위와 격차는 무려 승점 12에 달한다.맨유는 지난해 11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하고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명장으로 발돋움한 아모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아모림 감독은 데뷔전에서 비겼으나, 이후 4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반등을 꿈꿨다.하지만 이후 리그 3연패에 빠지며 흐름이 끊겼다. 1월에는 첫 3경기서 패배가 없었으나, 이날 안방에서 고개를 떨구며 여전히 리그 중위권에 머물렀다. 일본 국가대표 미토마가 전반 5분 만에 얀쿠바 민테의 선제골을 도왔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PK) 득점으로 균형을 맞추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선 미토마가 다시 빛났다. 그는 후반 15분 민테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흔들린 맨유는 후반 21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대형 실수까지 터지며 고개를 떨궜다. 오나나는 평범한 땅볼 크로스를 달려 나와 잡으려 했으나, 공은 그의 품에서 나왔다. 조르지니오 뤼테르가 흘러나온 공을 왼발로 차 넣으며 쐐기 골을 터뜨렸다.아모림 감독은 경기 뒤 BBC 등 현지 매체를 통해 “우리는 아마도 맨유 역사상 최악의 팀이 되는 중”이라며 “우리는 일관성이 부족하다. 나는 지금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힘든 시기이며, 상대 팀은 많은 부분에서 우리보다 뛰어나다”고 자책했다.맨유는 오는 24일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7차전 홈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1.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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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픽스’ 데이빗 린치 감독 별세… 향년 78세

데이빗 린치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유족은 17일(한국시간) 데이빗 린치 감독의 SNS를 통해 데이빗 린치 감독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데이빗 린치 감독의 사망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해 폐기종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핀란드계 미국인인 데이빗 린치 감독은 지난 1966년 단편 영화 ‘6명의 아픈 사람들’(Six Figures Getting Sick)을 연출하며 데뷔했다. 그는 1980년 개봉한 두 번째 장편 영화 ‘엘리펀트 맨’(Elephant Man)을 통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8개 부문에 오르기도 했다.이후 영화 ‘블루 벨벳’(Blue Velvet), ‘광란의 사랑’(Wild At Heart) 등을 연출하며 이름을 알린 데이빗 린치 감독은 TV 드라마 ‘트윈 픽스’를 제작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기도 했다. ‘트윈 픽스’는 한국 지상파 채널을 통해서 방송되기도 했다.그는 나오미 왓츠, 로라 해링 주연의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통해 54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위,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 8위 등에 선정되며 호응을 얻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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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G 무패, 승률은 35%?…‘무벤투스’ 또 비겼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가 리그 13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팀은 20경기째 패배가 없지만, 승률은 35%에 불과하다.유벤투스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세리에 A 19라운드서 아탈란타와 1-1로 비겼다. 유벤투스는 리그 13무(7승)째를 기록, 리그 5위(승점 34)를 지켰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다.최근 유벤투스의 경기 패턴이 반복됐다. 선제골을 넣거나 리드를 잡고도, 동점 골을 내준 채 경기를 마무리하는 것이다. 지난달 피오렌티나전, 지난 12일 토리노전도 같았다. 3경기 연속으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전반 동안 두 팀은 슈팅 13개를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다. 유벤투스는 후반 5분 선제골을 터뜨리는 듯했다. 코너킥 공격 중 피에르 칼룰루의 백헤딩이 절묘하게 골문 안으로 향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골라인을 넘기 전 아탈란타 골키퍼 마르코 카르네세키가 걷어냈다.하지만 칼룰루는 4분 뒤 아쉬움을 털었다. 칼룰루는 후반 9분 웨스턴 맥케니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깔끔한 침투 뒤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하지만 아탈란타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3분 라울 벨라노바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마테오 레테기가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유벤투스의 골문을 열었다. 결국 두 팀은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그친 뒤 볼로냐 돌풍을 일으킨 티아고 모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리그 첫 20경기서 무려 13번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38경기 중 14번의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같은 날 BBC에 따르면, 세리에 A 단일 시즌 첫 20경기서 13번의 무승부를 기록한 건 2004~05 인터 밀란(6승 14무) 이후 처음이다. 세리에 A 단일 시즌 최다 무승부 기록은 1966~67시즌 만토바가 기록한 34경기 22무다.김우중 기자 2025.01.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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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년 재계약'의 의미…올여름 이적설 다시 뜨거워질 수 있다

손흥민(3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11년째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토트넘 구단은 지난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계약을 내년 여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6월까지였던 계약을 1년 더 연장한 것이다. 별도 협상 대신 기존 계약에 포함돼 있던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됐다.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11년째 토트넘과 계약을 이어간다. 입단 당시 442만 파운드(약 81억원)였던 손흥민의 연봉은 지난 두 번의 재계약 협상(2018년, 2021년)을 거쳐 988만 파운드(약 182억원)까지 올랐다. 이번 계약 연장은 계약만료 후 추가로 재계약을 한 게 아니라 기존 옵션 중 1년 연장계약이 발동된 것이라 연봉은 유지될 전망이다.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 다음 날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정말 감사하다. 이 구단, 그리고 거의 10년 동안 이곳에서 보낸 시간들을 모두 사랑한다”며 “또 한 해를 이 구단과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엔지 포스테코글루(호주) 토트넘 감독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목표는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커리어를 마치게 하는 것”이라고 이번 계약 의미를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스카이스포츠 등 주요 매체들도 손흥민의 계약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확정되면서 숱한 이적설들도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최근 손흥민은 유럽축구 이적시장에서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가운데 재계약 소식이 좀처럼 들려오지 않으면서, 올여름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점 커졌기 때문이다.2025년이 된 후 손흥민은 보스만 룰(계약기간이 6개월 미만 남은 선수는 자유롭게 다른 팀과 이적 협상을 할 수 있음)에 따라 다른 구단과 계약 협상이 가능했다. 이 과정에서 현지 매체를 통해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AC밀란(이탈리아) 등 내로라하는 빅클럽 이적설이 쏟아졌다.그러나 이번에 계약 연장이 확정되면서 올해 손흥민의 자유계약선수(FA) 이적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이적료 없이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하던 구단들은 반드시 이적료를 지불해야만 한다.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3800만 유로(약 571억원)다.이번 재계약의 숨겨진 진짜 의미는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예우가 아니라 실익을 택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토트넘은 10년째 헌신한 ‘캡틴’ 손흥민에게 장기 재계약을 통한 예우 대신 1년 연장 옵션만 행사했다. 언제든 결별할 수 있는 양측의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해 구단 실익을 챙기겠다는 속내다. 토트넘 구단은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손흥민이 다음 시즌 이적을 선택하게 될 경우 이적료를 챙길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의 경기력, 구단 기조 등에 따라 손흥민의 이적설은 올 여름 다시 뜨거워질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5.01.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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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FA 이적설 끝났다’ 토트넘과 계약 연장, 2026년까지 동행 [오피셜]

손흥민(33)이 마침내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했다. 내년 여름까지 무려 11년을 토트넘에서만 뛴다. 최근 뜨거웠던 이적설도 자연스레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토트넘 구단은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과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토트넘 입단 이후 11년 동안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앞서 손흥민은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5년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도중이던 2018년 재계약을 체결해 2023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이어 2021년 다시 한번 2025년 6월까지 재계약에 성공했다.2021년 재계약 당시 토트넘 구단과 손흥민 사이엔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바로 이 옵션을 활용해 올해 여름이 아닌 내년 여름까지 1년 더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올여름 자유계약 선수 신분으로 팀을 옮길 가능성도 사라졌다.최근 손흥민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향후 거취를 둘러싼 숱한 이적설이 쏟아졌다.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면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을 통해 이적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스페인)를 필두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내로라하는 유럽 빅클럽들과 이적설이 제기됐다.특히 좀처럼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가운데 해가 바뀌면서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은 점점 더 높아지는 듯 보였다. 보스만룰에 의해 1월부터 다른 구단들과 자유롭게 계약 협상이 가능한 상황이기도 했다. 심지어 스페인에선 손흥민 측이 직접 바르셀로나에 역제안을 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그러나 토트넘 구단이 계약 연장 옵션을 활용해 손흥민과 계약을 1년 더 늘리면서, 최근 쏟아지던 이적설에도 마침표가 찍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 현지 주요 매체들도 일제히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31경기에 출전해 역대 출전 기록 11위에 올라 있고, 클럽 역사상 4번째로 많은 169골을 넣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하며 구단 레전드로 자리 잡았다. 구단의 역사적인 순간마다 상징적인 골을 넣었고, 2023년 8월엔 주장으로도 선임됐다”고 조명했다.김명석 기자 2025.01.0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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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포스텍 후임은 UCL 준우승 사령탑?→“포터와 2파전”

영국 현지에선 일찌감치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뒤를 이을 사령탑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 에딘 테르지치 전 도르트문트 감독이 구체적인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6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의 남은 시간이 단 며칠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에서 승리 없이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한 현지 도박 사이트를 인용, 지난달 울버햄프턴과의 2-2 무승부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해고 가능성이 크게 커졌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급부상한 건 포터 감독과 테르지치 감독이다. 포터 감독은 과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이끌고 돌풍을 이끈 바 있고, 첼시 지휘봉을 잡으며 활약하기도 했다. 테르지치 감독은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이끈 명장이다. 다만 해당 시즌 뒤 선수단과의 불화 등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상태다. 이중 포터 감독은 최근 웨스트햄과 연결되기도 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지 매체 BBC에 따르면 최근 포터 감독과 팀 슈테이텐 웨스트햄 테크니컬 디렉터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해당 사진의 정확한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다.이를 두고 매체는 “테르지치 감독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유력한 후임으로 떠올랐다. 현재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변화가 이뤄지는 건 시간문제일 수 있다”며 “테르지치 감독은 유럽에서의 경험이 풍부하다. 위기에 빠진 토트넘을 구해낼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테르지치 감독은 1982년생의 젊은 지도자다. 지난 2015년부터 2년간 웨스트햄의 수석코치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도르트문트로 넘어와 수석코치, 감독대행을 거쳐 정식 지휘봉을 잡았다. 테르지치 감독은 도르트문트 재임 기간 공식전 128경기 78승 24무 29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 우승에 성공했다.김우중 기자 2025.01.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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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중 신태용 감독과 ‘재계약’ 알렸는데 충격 경질…인니 회장은 뭐라고 했나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을 이끌던 신태용 감독이 경질됐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은 “대표팀을 위한 일”이라고 결별 이유를 밝혔다.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태용 감독과 계약 해지를 알렸다.PSSI는 “이번 결정은 인도네시아축구협회가 대표팀의 성과, 대표팀이 달성해야 할 장기적 목표에 관해 오랫동안 신중하게 검토하고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내려진 결정”이라고 전했다.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쥔 신태용 감독은 거듭 새 역사를 썼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해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상 최초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2024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4강행도 일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는 10경기 중 6경기를 치른 현재, 일본, 호주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월드컵 3차 예선에도 처음 올랐으며 현재 본선 진출을 꿈꿀 수 있는 위치다.더구나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은 지난해 4월, U-23 아시안컵이 카타르에서 신태용 감독과 식사 중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며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오피셜’에 앞서 대회 중 발표했다는 점에서 신 감독을 향한 토히르 회장의 믿음을 엿볼 수 있었다.인도네시아는 지난달부터 열린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탈락했지만, 대번에 작별을 택한 이유로 꼽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 최정예 멤버가 아닌, 23세 이하 선수 위주로 스쿼드를 꾸렸기 때문이다.그래서 이번 결별은 더욱 갑작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인도네시아축구협회가 신태용 감독과 계약 해지를 알린 날, 토히르 회장은 곧장 기자회견을 열었다. 인도네시아 매체 콤파스에 따르면, 토히르 회장은 “선수들과 합의한 전략을 더 잘 실행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대표팀 전체에 더 나은 프로그램을 가져올 것”이라고 공언했다.토히르 회장의 발언을 보면, 어느 정도 신태용 감독과 결별을 계획에 두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인도네시아는 최근 네덜란드계 귀화 선수를 데려오면서 전력이 상승했다는 평가다. 신태용 감독을 향한 자세를 돌연 바꾼 토히르 회장은 다음 사령탑으로 네덜란드인 지도자를 데려올 것으로 여겨진다.BBC 인도네시아판은 같은 날 “신태용 감독을 대체할 후보로 여러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며 “그중 하나는 네덜란드 대표팀과 아약스, FC바르셀로나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던 파트릭 클라위버르트”라고 전했다.클라위버르트는 네덜란드 축구 레전드이며 2008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23년 아다나 데미르스포르 지휘봉을 쥐었지만, 6개월 만에 상호 계약 해지했다. 이후 야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1.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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