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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야구장 무기한 출입 금지 ‘철퇴’…월드시리즈 수비 방해했던 팬들 징계 확정

지난해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WS)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수비수 무키 베츠의 수비를 방해했던 팬들이 앞으로 야구장은 물론 MLB 관련 행사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11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야구팬 오스틴 카포비안코, 존 핸슨에게 앞으로 모든 MLB 경기장과 사무실, 기타 시설 등에 무기한 출입을 금지하고, MLB 후원 등 MLB 관련 모든 행사에도 참석할 수 없다는 징계 내용을 통보했다.이들은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WS 4차전에서 베츠의 수비를 방해해 큰 논란이 됐다. 양키스 글레이버 토레스가 우측으로 날린 타구를 베츠가 펜스와 충돌하면서까지 가까스로 글러브로 공을 잡아낸 장면이었다.그런데 양키스의 한 남성 팬이 베츠의 글러브에 손을 집어넣어 공을 끄집어내려 했다. 옆에 있던 또 다른 남성 팬은 공을 보호하려던 베츠의 오른 손목을 잡았다. 결국 공은 베츠의 글러브에서 빠져나와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베츠는 심판진에 항의하는 건 물론 해당 관중들을 향해서도 분노를 표출했다. 일부 양키스 팬들은 그라운드에 떨어진 공을 가리키며 아웃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다행히 심판진은 팬들의 이상 행동으로 인한 결과로 보고 아웃을 선언했다.결국 두 관중은 경기장에서 곧바로 퇴장 조처된 뒤, 이어진 5차전 경기에도 출입금지됐다. 자칫 부상을 당할 수도 있었던 베츠는 다행히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고, 경기 후엔 “난 괜찮다. 경기에 졌다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내일 경기를 다시 잘 준비해야 한다”고만 반응했다.이후 MLB 사무국은 징계 절차에 착수해 두 팬에게 야구장 무기한 출입 금지 등 중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하고, 징계 내용을 담은 서한을 이들에게 발송하는 것으로 절차를 마무리했다.김명석 기자 2025.01.11 11:51
메이저리그

‘50-50’ 오타니도 김혜성 영입 화색…“환영합니다 친구야”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50-50’ 오타니 쇼헤이(일본)도 김혜성에게 환영 인사를 전했다.김혜성은 4일 오전(한국시간)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보장 계약은 3년 총액 1천250만달러(약 184억원)이며, 이후 2년 계약을 연장하는 옵션이 포함됐다.김혜성의 매니지먼트사인 CAA 측은 “다저스는 5년 2800만달러를 제시했고, 이외에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도 제의했으나 다저스를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계약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즉, 김혜성은 스프링캠프에서 생존 경쟁을 이겨내야 진짜 빅리거가 될 수 있다.AP통신과 MLB닷컴 등 미국 매체에서도 김혜성의 계약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김혜성은 지난 2017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해 8시즌 통산 953경기 타율 0.304 안타 1043개 37홈런 211도루를 기록했다. 2024시즌에는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를 기록했다. 김혜성의 입단 소식에, 같은 매니지먼트사 오타니도 환영 인사를 전했다. 오타니는 새벽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환영합니다 친구야”라며 김혜성의 보도를 공유하기도 했다. 김혜성이 포스팅을 통해 MLB 구단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KBO리그 출신으로는 9번째 사례가 됐다.야수로 범위를 좁히면 강정호(2014년·피츠버그 파이리츠) 박병호(2015년·미네소타 트윈스) 김하성(2020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2023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후 5번째다. 이들 모두 히어로즈 출신이다.김우중 기자 2025.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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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거부권 X’ LAD 김혜성, 럭스와 경쟁 구도…40인 로스터 진입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마이너 거부권이 없는 터라, 힘겨운 주전 경쟁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 주 경쟁자는 2루수 개빈 럭스가 언급된다.다저스는 4일 오전(한국시간)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과 3년 1250만달러(약 184억원), 2028년과 2029년 연장 계약을 할 수 있는 조건으로 계약했다. 김혜성은 40인 로스터에 포함했다”라고 발표했다. 앞서 AP통신, MLB닷컴, 디애슬레틱 등 미국 언론도 앞다퉈 김혜성의 다저스행을 전했다.다저스 구단은 ‘+2년’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현지 매체에선 “김혜성이 다저스와 연장 계약을 하면, 5년 최대 2200만달러(약 324억원)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김혜성은 2024시즌 KBO리그에서 타율 0.326 11홈런 30도루 75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4시즌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했고, 2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다저스 구단은 소셜미디어(SNS)에 한국어로 “김혜성 선수, 다저스에 온 걸 환영합니다!”라고 적었다. 오타니 쇼헤이 역시 “환영합니다 친구야”라고 적었다. 김혜성은 오타니와 같은 매니지먼트사 소속이다.한편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진출에 성공한 김혜성은 일단 40인 로스터 진입까지 성공했다. 빅리그 데뷔를 이루기 위해선 ‘26인 로스터’에 포함되어야 한다. 김혜성은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MLB닷컴은 “다저스는 2루수 개빈 럭스, 유격수 무키 베츠를 주전으로 활용할 것이다. 여기에 크리스 테일러, 미겔 로하스, 토미 현수 에드먼도 ‘센터 내야수’(유격수와 2루수)로 뛸 수 있다. 김혜성 영입으로 다저스에 센터 내야수가 늘었다. 김혜성은 테일러, 로하스와 역할이 겹친다”라고 조명했다.같은 날 MLB네트워크는 다저스의 2025년 예상 선발 라인업을 전했다. 이 매체는 9번 2루수 자리에 럭스와 김혜성의 이름을 같이 써넣기도 했다. 김혜성은 오는 2월 스프링캠프로 향해 주전 경쟁에 나선다.김우중 기자 2025.01.04 09:30
메이저리그

2025년 목표 밝힌 오타니 "가장 큰 바람은 다저스 WS 2연패"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2025년 계획을 밝혔다. 스포츠닛폰·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2025년 첫날 오타니와의 합동 인터뷰 내용을 게재했다. 오타니는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하고 싶은 마음이 제일이다. 매년 우승팀이 나오지만 연패는 꽤 어렵다. 내년에 꼭 해내고 싶은 일"이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2024년 AP통신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남자 스포츠 선수였다. 그는 2024 MLB 정규시즌 초반 통역사가 자신의 재산을 횡령해 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나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내 이겨냈고,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미국 무대 데뷔 뒤 처음으로 치른 포스트시즌에서는 소속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이끌었다. 2차전에서 왼쪽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당했지만, 시리즈를 끝까지 치르기도 했다. 시상식 시즌에는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AL) 최고의 선수가 됐던 지난해에 이어 2연패였다. 모범적인 사생활과 선행 활동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오타니는 "여러 가지 형태로 야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겠지만 나는 현역 선수이기 때문에 그라운드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는 걸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근본적인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운동장 안에서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30대에 진입한 나이에 대해서는 "현재 신체적으로 가장 좋은 상태다. 최대한 오래 유지하고 싶다. (부상 등) 내가 원하지 않은 상황에 대처하는 법도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작은 루키가 우리 가족으로 곧 합류한다"라며 아내 마미코 다나카가 아이를 가진 사실을 전했다. 2025년에는 아버지 삶도 시작한다. '오타니 시대'에 살고 있는 야구팬들은 또 그가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벌써 기대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01 14:42
메이저리그

"결혼·50-50 달성·WS 제패·MVP 수상"...오타니, MLB닷컴 선정 2024년 대표 선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2024시즌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선수로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역대급 정규시즌 순위 경쟁과 포스트시즌, 개인 기록까지 풍성했던 2024시즌을 돌아보며 가장 먼저 떠오를 선수 10명을 열거했다. 오타니를 첫 번째 선수로 꼽았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다저스를 더 나은 팀으로 만들었다.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개인적으로는 MLB 무대에서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렀고, 월드시리즈(WS) 우승까지 해냈다. 2024시즌에 앞서 결혼을 발표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3월 20·21일 열린 서울시리즈 기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자신의 돈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한 뒤 심적 충격이 생겼지만, 정규시즌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준 점도 주목했다. 글을 마치며 "그가 다시 투수를 시작하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상상해보라"라며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오타니는 전날 AP통신이 전 종목 스포츠 선수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올해의 남자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총 회원사 74표 중 48표를 얻었다.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4관왕 레옹 마르샹(프랑스·10표)를 여유 있게 제쳤다. MLB 연말 시상식이 끝났지만, 여전히 오타니의 이름은 자주 거론되고 있다. 2024년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 MLB를 가장 빛낸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MLB닷컴은 오타니 외 아메리칸리그(AL) MVP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AL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NL 사이영상 수상자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24 월드시리즈 MVP 프레디 프리먼(다저스), 북미 스포츠 최고 계약(15년·7억6500만 달러)을 따낸 후안 소토(뉴욕 메츠), NL MVP 후보 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 '역대 최초 유격수 2년 연속 30-30 클럽 가입' 바비 윗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NL 신인왕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AL 구원왕 엔마누엘 클라셰(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뽑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25 07:32
메이저리그

‘최초의 50-50’ 오타니, AP 선정 ‘올해의 남자선수’…통산 3번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일본)가 AP통신 선정 ‘올해의 남자선수’로 뽑혔다.AP는 24일(한국시간) 회원사 투표 결과 총 74중 오타니가 48표를 획득, 올해의 남자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2024 파리올림픽 수영 4관왕인 레옹 마르샹(프랑스)은 10표를 얻어 2위에 올랐고, 올해 마스터스와 올림픽 등에서 우승한 골퍼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9표를 획득해 3위가 됐다.오타니가 매체 선정 올해의 남자선수로 뽑힌 것은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다.AP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 시상식은 1931년부터 시작됐다. 남녀선수 통틀어 최다 수상자는 6차례 뽑힌 여자 골프선수 베이브 디드릭슨이다. 남자선수 중엔 타이거 우즈와 르브론 제임스, 랜스 암스트롱은 4차례 수상했다. 마이클 조던이 오타니와 함께 3차례 상을 받았다.오타니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50도루 고지를 밟았다. 이어진 월드시리즈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오타니는 “일본에서 자라면서 조던과 우즈를 동경했다. 매우 영광스럽다. 내년에도 다시 받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매체 선정 ‘올해의 여자선수’는 오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12.24 07:59
해외축구

맨시티 축구선수가 ‘대통령’ 당선됐다…조지 웨아 이후 2번째

과거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미헤일 카벨라슈빌리(53)가 조지아 대통령으로 당선했다.AP통신 등 다수 외신은 조지아 대통령으로 친러시아 카벨라슈빌리 후보가 뽑혔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축구선수 시절 공격수로 활약한 카벨라슈빌리는 1997년부터 2년간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다. 스위스 구단인 FC취리히, FC시옹 등에 적을 두고 활약하기도 했다.2016년 정치계에 입문한 카벨라슈빌리는 8년 만에 대선 후보로 뽑혔고, 대권까지 잡게 됐다.외신에 따르면, 카벨라슈빌리는 조지아 역사상 처음으로 선거인단 투표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조지아 대선은 2017년 헌법 개정으로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변경됐다.대선 투표에서 최소 200표를 얻어야 당선될 수 있었는데, 단독 후보로 나선 카벨라슈빌리는 300명 선거인단 가운데 244명의 표를 얻었다.앞서 축구선수 출신인 조지 웨아가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된 사례도 있었다. 2017년 제25대 라이베리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한 웨아는 2018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대통령으로서 6년 임기를 마쳤다.김희웅 기자 2024.12.15 19:53
스포츠일반

‘1984년생’ 스키 여제 본, 알파인 스키 월드컵 나선다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무대에 선다.AP통신은 “본이 21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슈퍼 대회전 경기에 출전한다”고 14일 보도했다.살아있는 전설인 본은 2019년 초 은퇴했다. 올해 4월 무릎 수술을 받은 그는 현역 복귀를 준비, 이달 초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FIS컵 대회를 통해 6년 만에 공식 대회에 나섰다.현역 시절 월드컵 대회에서 82차례 우승을 차지한 본은 21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리는 FIS 월드컵 여자 슈퍼 대회전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본은 월드컵 대회에서 수확한 82승 중 5승을 생모리츠에서 챙겼다.그가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 것은 2019년 1월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대회가 마지막이다.김희웅 기자 2024.12.14 15:15
뮤직

테일러 스위프트 에라스 투어 약 3조 원 매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 2년간 콘서트를 통해 2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AP통신 등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 제작사가 공개한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마무리된 ‘에라스 투어’ 149회 공연이 20억7751만8725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한화로 환산하면 3조 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는 지난해 3월부터 약 21개월간 전 세계 각지에서 펼쳐졌으며 총 1천16만8천8명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좌석당 금액을 환산하면 약 204만달러(약 29만2천원)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같은 수치는 역대 2위로 꼽히는 콜드플레이 공연 수입과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0 07:32
문화

‘1위 탈환’ 모아나2, 전 세계 흥행 수입 8500억 원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2’가 개봉 이후 전 세계 영화관에서 6억 달러(약 8천 544억 원)의 티켓 수입을 올렸다.8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 영화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북미에서 개봉한 ‘모아나2’는 전날까지 북미 지역 영화관 수입이 3억 달러(약 4천 272억 원)를 넘어섰다. 이는 전편인 ‘모아나’의 북미 흥행 수입을 능가한 기록이다. 북미에서는 개봉 첫 주에 이어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어 향후 몇 주간 흥행이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에서도 ‘모아나2’ 인기는 심상치 않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모아나2’는 전날이 8일 하루 동안 25만 1,929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20만 5,196명이다.‘모아나2’는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뒤 줄곧 정상의 자리를 지켰으나 지난 4일 2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이후 지난 7일 1위를 다시 탈환, 현재는 이틀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모아나2’는 선조들에게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 그리고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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