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59건
해외축구

황희찬, 패스 성공률 69%·슈팅 0개→45분 만에 OUT…팀은 0-3 완패

최근 일부 팬들로부터 비난받은 황희찬(29·울버햄프턴)이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45분 만에 교체돼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팀 역시 완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울버햄프턴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서 뉴캐슬에 0-3으로 완패했다. 울버햄프턴은 리그 3경기째 무승(1무 2패)이다. 이날 패배로 다시 강등권인 18위(승점 16)가 됐다.시즌 중 부임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곤살루 게드스·황희찬을 먼저 선발로 내세웠다. 마테우스 쿠냐는 지난달 상대 직원과 충돌로 인한 2경기 출전 정지를 마치고 벤치에 복귀했다.전반전은 뉴캐슬이 우위였다. 제이콥 머피가 연속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14분에는 알렉산더 이상이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키퍼 조세 사가 몸을 던져 막았다.뉴캐슬은 균형을 깨기 위해 애썼다. 먼저 이삭은 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다시 득점을 노렸다. 그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 왼쪽을 강타했다.바로 3분 뒤 아쉬움을 털었다. 이삭은 왼쪽에서 공을 건네받은 뒤 공을 홀로 몰고 박스 안 슈팅까지 이어갔다. 상대 수비수가 4명 넘게 있었으나, 그가 슈팅한 공은 라얀 아이트누리의 발을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넘었다. 이삭의 8경기 연속 득점. 울버햄프턴은 곧바로 만회 기회를 잡았다. 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게드스의 크로스를 라르센이 왼발로 가볍게 찼다. 하지만 공은 골대 왼쪽을 맞고 벗어났다.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울버햄프턴은 시작과 함께 황희찬 대신 쿠냐를 투입했다.하지만 경기는 여전히 뉴캐슬의 몫이었다. 후반 12분 이삭이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이어 후반 29분에는 이삭의 패스를 받은 고든이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 골까지 넣었다.울버햄프턴은 후반 34분 산티아고 부에노의 만회 골로 추격하는 듯했다. 코너킥 공격 중 혼전 속에서 공을 밀어 넣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핸드볼 파울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울버햄프턴은 후반에만 6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는데, 모두 마르틴 두브라브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이날 45분 동안 패스 성공률 69%(9/13)·리커버리 4회·터치 19회 등을 기록했다. 2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모두 졌고, 슈팅은 없었다.한편 뉴캐슬은 리그 6연승, 공식전 9연승을 질주했다. 다시 리그 4위(승점 38)로 뛰어오르며 상위권에 진입했다.김우중 기자 2025.01.16 09:04
프로농구

[IS 스타] 8연승 뒤 ‘워니 은퇴 선언’ 돌아본 김선형 “막고 싶지만, 존중해야”

“저도 막고 싶죠.”프로농구 서울 SK 김선형이 동료 자밀 워니의 은퇴 선언을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SK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안양 정관장에 84-69로 크게 이겼다. SK는 시즌 두 번째 8연승을 질주, 리그 단독 1위(23승 6패)를 지켰다. SK의 올 시즌 최다 연승인 9연승까지 단 1경기 남았다. 8연승을 이끈 건 단연 자밀 워니였다. 워니는 이날 29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3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종아리 부상을 털어낸 김선형은 31분 동안 1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선형은 “9연승 할 때보다 팀이 단단해지는 느낌이다. 안정감이 있다. 누가 빠지더라도, 모두 자기 역할을 잘해줘서 승리를 얻어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SK는 5점 뒤진 채 후반을 맞이했다. 3쿼터 초반에도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이때 김선형이 힘을 냈다. 여전한 스피드를 앞세워 SK의 공격 템포를 크게 끌어올렸다. 기세를 탄 SK는 3쿼터에만 30-1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를 돌아본 김선형은 “점검 차원에서 뛰려고 했는데, 끌려가는 바람에 더 출전하게 됐다. 생각보다 종아리가 괜찮았다”며 “수비가 정돈이 안 됐는데, 3쿼터 수비가 살아나면서 부스터를 좀 써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라고 웃어 보였다.승리를 이끈 워니는 “기존과는 다른 선발 라인업으로 나왔다. 경기는 잘 풀렸다. 초반에 내가 잘 못해서 경기가 안 풀렸지만, 후반 들어 내 역할을 잘 파악했다. 트리플더블은 선수들이 도와준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한편 워니는 지난해 선수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린 바 있다. 취재진이 ‘지금 기량으로 은퇴하기 아쉽지 않나’라 묻자, 워니는 “기량이나 기술 저하로 인해 은퇴하는 건 아니다. 지금 시즌에 집중하고 있고, 선수들과 행복하게 농구하고 있다. 축복받았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에 마음이 바뀔 순 있겠지만, 지금 시점으론 (은퇴 결정에 대한) 큰 변화는 없다”라고 말했다.이어 취재진이 ‘말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는데, 김선형도 “나도 말리고 싶다”라면서도 “오히려 존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행복에 대한 가치관이 다르지 않나. 어떤 방식이든, 나는 응원해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끝으로 김선형은 “연승 기간 3경기 정도 쉬었는데, 사실 편하게 본 것 같다. 울산 현대모비스전을 제외하면 말이다. 메인 볼핸들러인 내가 빠졌는데, 다른 선수들이 공백을 메우는 모습을 보고 ‘내가 들어왔을 때 더 강팀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도 안영준 선수가 빠졌지만, 내가 돌아오면서 팀 퍼즐이 잘 맞춰가는 것 같다”라고 웃었다.SK는 오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원주 DB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를 갖는다.잠실=김우중 기자 2025.01.14 21:40
프로농구

[IS 잠실] 워니 29점 동반 트리플더블…SK, 정관장 꺾고 시즌 두 번째 8연승 질주

프로농구 서울 SK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31)가 29점 포함 트리플더블에 성공하며 팀의 시즌 두 번째 8연승을 이끌었다.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는 14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안양 정관장을 84-69로 제압했다. SK는 시즌 23승(6패)째를 쌓으며 선두 체제를 더욱 굳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이어온 연승 기록은 8경기로 늘렸다. SK의 올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지난해 11월과 12월 기록한 9연승이다.SK의 8연승을 이끈 건 워니였다. 워니는 이날 33분 동안 29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로 팀의 모든 공격을 책임졌다. 상대의 집중 견제에도 내외곽 공격에 고루 성공했다. 오재현(16점 4어시스트) 김선형(11점 5리바운드) 오세근(16점) 등이 승리에 힘을 보탰다.반면 정관장은 10연패에 마침표를 찍은 뒤 다시 패배를 기록했다. 시즌 22패(8승)째. 올 시즌은 패배 페이스가 더욱 가파르다. 정관장이 지난 시즌 22패를 기록한 건 45번째 경기였다. 정관장 디온테 버튼이 1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워니에게 맞섰으나, 승부처 쏟아진 팀 턴오버가 뼈아팠다. 배병준(13점) 정효근(8점 5리바운드) 박지훈(16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의 활약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기선을 제압한 건 정관장이었다. 버튼이 상대 수비를 몰고, 정확한 패스를 건네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SK는 부정확한 패스로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워니가 집중 견제 속에 팀의 첫 7점을 모두 책임졌다. 이후 김선형의 3점슛을 돕기도 했다.SK는 워니의 괴력을 앞세워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으나, 정관장은 3점슛으로 맞불을 뒀다. 두 팀은 19-19로 팽팽히 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도 초반에 앞선 건 정관장이었다. SK의 로테이션으로는 버튼의 질주를 막기 어려웠다. 정관장이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며 달아났다.전희철 감독은 이른 시간 주전을 다시 투입하며 추격했다. 워니가 연속 골밑 공격에 성공했다. 오세근의 패스를 받아 역전 덩크슛까지 터뜨렸다.정관장은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코트에 투입된 전원이 득점을 쌓았다. SK는 워니 외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팀 3점슛 침묵은 여전했다. 정관장이 37-32로 앞선 채 맞이한 3쿼터였지만, SK 특유의 속공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한때 8점까지 벌어졌던 격차가 단숨에 1점 차로 좁혀졌다. 정관장은 정효근의 3점슛으로 일단 흐름을 끊었지만, SK 오재현이 속공 득점과 자유투 득점을 터뜨리며 균형이 맞춰졌다.SK는 김선형과 오재현의 연속 득점으로 단숨에 격차를 6점까지 벌렸다. 정관장은 턴오버가 쌓이며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다. 쿼터 마지막엔 워니가 사이드 스텝백 3점슛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 최다인 12점 리드를 잡았다.정관장은 버튼의 연속 공격을 앞세워 추격의 고삐를 쥐었다. 하지만 오세근과 오재현의 연속 3점슛이 터졌다. 김선형은 유로스텝 뒤 플로터, 오재현은 속공 레이업까지 보태며 완전히 달아났다.김상식 감독은 4쿼터 종료 2분 6초를 남겨두고 주전들을 빼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워니의 패스를 받은 오세근이 3점슛을 터뜨렸다. SK가 안방에서 시즌 두 번째 8연승을 확정했다.잠실= 김우중 기자 2025.01.14 20:34
프로농구

마레이 더블더블에 유기상 3점쇼…LG, DB 꺾고 ‘8연승’ 신바람→2024 화려한 피날레

패배를 잊었다. 창원 LG가 화려하게 2024년 마지막을 장식했다.LG는 2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원주 DB를 94-60으로 꺾었다.LG는 지난 13일 안양 정관장전 승리를 포함해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13승 10패를 기록한 LG는 수원 KT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27일까지 8연패 늪에 빠졌던 LG는 프로농구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8연패 뒤 8연승을 달성한 팀이 됐다.올해 마지막 경기를 홈 팬들 앞에서 완벽하게 마무리한 LG는 내년 1월 1일 서울 SK를 상대로 9연승에 도전한다. 5할 승률을 목전에 두고 미끄러진 DB(11승 13패)는 내년 1월 2일 서울 삼성과 격돌한다. 이날도 LG의 신바람 농구 중심에는 ‘주포’ 아셈 마레이(32·2m2㎝)가 있었다. 스타팅 멤버로 나선 마레이는 코트와 벤치를 오가며 15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지난 15일 부산 KCC전부터 7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가드 유기상(23·1m88㎝)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작렬하며 사실상 DB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LG는 전날 KT전을 치른 뒤라 다소 지친 모습이었는데, 유기상의 외곽포가 터지면서 남은 시간 신바람 나게 코트를 누볐다. 유기상은 15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연승에 도전했던 DB는 경기 초반부터 실수가 잦았다. LG에 턴오버에 의한 실점만 14점을 내줬다. 이날 DB는 턴오버 12개를 기록, LG(6개)보다 2배 많았다. ‘에이스’ 이선 알바노가 8점에 그친 것도 패인 중 하나였다. LG는 1쿼터부터 40분 동안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거센 추격을 뿌리친 2쿼터부터 승세를 가져왔다. LG가 22-2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2쿼터 초반, 박정현과 정인덕의 2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승기를 쥐었다. DB는 오픈 찬스에서도 득점하지 못하는 등 영점 조절이 잘 안된 모습이었다.3쿼터 들어 LG 외곽까지 터지면서 격차는 더 벌어졌다. DB의 경기력은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더 떨어졌고, LG가 34점 차 대승을 거뒀다.같은 시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고양 소노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김희웅 기자 2024.12.29 15:53
프로농구

'3연패' 전희철 감독 "연패 내 잘못 커...실점 늘어난 것 보완해야" [IS 패장]

"연패엔 감독인 내 잘못이 가장 크다. 최근 3경기 수비가 갑자기 무너졌다. 실점이 많아진 부분은 보완할 필요가 있다."9연승을 질주하던 서울 SK가 돌연 3연패에 빠졌다. 그것도 최근 2년 동안 12경기 전승을 달리던 서울 삼성에 뼈아픈 일격을 맞았다.SK는 1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삼성과 홈경기를 84-8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SK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며 울산 현대모비스에 공동 1위를 허락했다. 또 지난 2022년 12월 6일부터 이어지던 삼성과 'S-더비' 12연승도 2년여 만에 끝내게 됐다.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전희철 SK 감독은 "연패에는 감독인 내 잘못이 가장 크다"며 "최근 3경기 연패하는 동안 실점이 너무 많아졌다. 수비 집중도가 떨어지는 건 사실 같다"고 돌아봤다. 전 감독은 "경기 초반 안영준에게 파울이 3개 걸린 영향도 있지만, 공격에서 미스 때문이 아니라 수비에서 너무 안일해 패한 것 같다"고 말했다.전희철 감독은 "감독은 모두 책임을 져야 한다. 전반이 끝난 뒤 수비 형태를 바꿨다. 이원석이 픽 다이브를 굉장히 빨리 해 형태를 바꿨다. 선수들이 수비를 잘 해줬지만, 결국 4쿼터 마지막 선수들이 슈팅에 대한 부담 때문에 2명이 한 곳에 몰리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음 경기까지 일주일 시간이 있으니 다시 한 번 잘 잡아야 하겠다"며 "실점이 많아진 부분은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15 18:54
프로농구

'KCC 승리→2.81배’…프로토 승부식 148회차, 마감 임박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0일 오후 7시에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국내 프로농구(KBL) 부산KCC(홈)-서울SK(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148회차 게임이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148회차에서 부산KCC(홈)-서울SK(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일반(28번) ▲승5패(29번) ▲핸디캡(30번) ▲언더오버(31번) ▲SUM(32번)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다.10일 현재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 기공지된 부산KCC-서울SK전의 일반(28번) 게임의 배당률과 승리 확률은 KCC 승리(2.81배/31.3%), 서울SK 승리(1.26배/69.8%) 순이었다.KBL 선두 서울SK(13승2패)와 5위 부산KCC(7승7패)가 경기를 펼친다. 이번 경기는 상위권 SK와 중위권 KCC와의 대결로도 압축할 수 있지만, 양팀의 전력을 면밀하게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기다. 먼저, 서울SK는 9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선형을 필두로 속공에 강점을 드러내는 서울SK는 자밀 워니와 안영준에게도 많은 공간을 창출해내며,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대로 KCC는 5할 승률을 보이고 있다. KCC가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만족스럽지는 않은 결과다. KCC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리그와 함께 EASL(동아시안슈퍼리그)에 참가하는 등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떨어진 체력과 집중력 등이 손꼽히고 있다. 양팀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SK가 93-57로 대승을 거뒀고, 최근 경기력까지 고려하면, SK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점 쳐볼 수 있다. 다만, 안방 경기를 치르는 KCC가 허웅, 최준용, 이승현, 디온테 버튼 등 화려한 선수진을 갖춘 팀이기 때문에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양팀의 접전을 예상하는 스포츠팬들이라면, 승5패(29번) 경기에 베팅을 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승5패의 배당률과 승리 확률은 KCC 승리(4.85배/18.1%), 양팀의 5점 차 이내 승부(2.80배/31.4%) 서울SK 승리(1.67배/52.7%) 순이었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KCC-SK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게임들이 곧 마감된다”며, “이번 게임은 일반, 승5패,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 다양한 유형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농구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한편, 2024-2025시즌 KBL 부산KCC(홈)-서울SK(원정)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36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12.10 21:03
프로농구

소노, 안방에서 창단 최다 9연패 신기록…김태술 감독은 6경기째 무승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9연패 늪에 빠지며 고개를 떨궜다. 김태술 소노 감독의 첫 승은 이번에도 미뤄졌다.김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서울 SK에 81-92로 졌다. 소노는 최근 연패 기록을 6경기로 늘리며 리그 9위(5승 11패)를 지켰다. 9연패는 지난해 창단한 소노의 구단 역사상 최다 연패다.소노는 전반까지 1위 SK에 42-39로 앞서며 이변을 연출하는 듯했다. 이재도와 앨런 윌리엄스가 선봉에 섰고, ‘신인’ 이근준도 적극적인 리바운드와 외곽 지원을 더 했다. SK는 특유의 속공으로 맞섰는데, 턴오버와 3점슛 부진이 겹쳐 리드를 내줬다.전열을 정비한 SK는 3쿼터 대폭발한 김선형과 자밀 워니의 활약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김선형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4점을 몰아쳤다. 워니도 10점을 보태며 지원 사격했다.기세를 잡은 SK는 마지막 4쿼터도 여유롭게 운영했다. 잠잠했던 3점슛이 연거푸 터졌다. 워니가 3개를 더했고, 김선형과 김형민이 1개씩 추가했다. 소노 윌리엄스가 뒤늦은 반격에 나섰지만, 이미 기울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워니는 이날 27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선형은 25점 4어시스트, 안영준이 18점 3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부진했던 3점슛 성공률은 최종 48%(13/27)로 높았다. SK는 시즌 최다 연승인 9연승을 질주해 리그 1위(13승 2패)를 굳건히 했다.소노 윌리엄스(26점 10리바운드)와 이재도(19점 10어시스트)의 동반 더블더블 활약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태술 감독은 부임 후 6경기에서 내리 졌다.김우중 기자 2024.12.08 17:00
배구

'배구 여제 28득점 폭발' 흥국생명, 현대건설 꺾고 개막 9연승 질주 [IS 인천]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개막 9연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7, 35-37, 27-25, 25-12)로 승리했다. 에이스 김연경이 28득점, 정윤주가 21득점,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가 14점을 올렸다. 2세트 30점을 훌쩍 넘은 듀스 승부에서 밀렸지만, 김연경이 3세트 반격을 이끄며 승기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13일 현대건설과의 개막전부터 9연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2번 모두 이겼다. 승점 26을 쌓은 흥국생명은 21에 머문 현대건설과의 승점 차를 크게 벌리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투트쿠가 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이고은이 서브에이스를 해냈다. 김연경은 위파위 시통의 오픈 공격, 김수지는 모마 바소코의 오픈 공격을 차례로 블로킹했다. 현대건설이 작전 타임을 불러 흥국생명 흐름을 끊었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상대 주축 선수 양효진이 공격 범실을 범해 득점을 추가했다. 5-0에서도 모마와 양효진이 번갈아 공격 범실을 범해 8-0까지 앞선 흥국생명은 기세를 이어가며 결국 연속 10득점까지 해냈다. 연속 4실점 하며 기세가 한풀 꺾인 상황에선 투트쿠가 다시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수비 성공 뒤엔 이고은과 정윤주가 오픈 공격을 합작해 다시 달아났다. 현대건설은 서브·공격 범실을 연발했고, 흥국생명은 18점에서 김연경이 연속 3득점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세트 포인트(24-17)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1세트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전열을 정비한 현대건설에 2세트 내내 고전했다. 1점 차 승부가 이어졌고, 듀스 승부를 허용했다. 김연경과 정윤주, 투트쿠가 차례로 결정력을 발휘했지만, 현대건설 위파위와 양효진을 막지 못해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결국 35-35에서 투트쿠의 백어택이 엔드라인을 벗어났고, 이어진 수비에서 위파위의 플로터 서브를 모든 선수가 지켜보며 실점했다. 타격을 입은 2세트.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다시 에이스 본능을 발휘하며 승부처였던 3세트를 잡았다. 2세트 듀스 승부에서 클러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한 김연경은 3세트 8-12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백어택 공격을 성공해 추격 발판을 만들었고, 흥국생명 17-16, 18-17로 앞선 상황에서는 연속 득점을 성공했다. 20-19에서는 직접 서브 리시브를 하고, 네트 앞으로 쇄도해 세터 이고은의 빠른 토스를 호쾌하게 상대 코트에 꽂았다. 흥국생명은 세터 이고은이 23-21에서 공격 득점을 하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가 기다리고 있었다. 투트쿠의 서브가 아웃되고 피치의 이동 공격은 넽르르 넘지 못했다. 이어진 메가 랠리에서 이다현의 빗맞은 속공 스파이크가 네트에 떨어지며 다시 듀스 승부를 허용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정윤주가 공격 범실까지 범했다. 하지만 결국 3세트를 잡았다. 정윤주는 직선 오픈 공격으로 25-25 동점을 만들어 앞선 상황 범실을 만회했다. 이어 서버로 나서 다시 다시 득점을 성공했다. 이어진 수비에서 현대건설 위파위가 공격 실패 뒤 어설프게 공을 넘겼고, 김연경이 자신에게 올라온 공을 때려넣어 2점 차를 만들었다. 팽팽했던 양상은 3세트 듀스 승부 결과로 끊어졌다. 흥국생명은 4세트 현대건설을 압도했다. 6점 차로 10점, 9점 차로 15점을 밟았다. 결국 13점 차로 25번째 점수를 채웠다. 흥국생명이 만원 관중 앞에서 9연승을 거뒀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24 18:26
스포츠일반

‘디펜딩 챔피언’ 하나카드, 우승 경쟁 합류했다…팀리그 3연승 질주

지난 시즌 팀리그 챔피언 하나카드가 3연승을 질주하며 4라운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22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TOUR 2024-2025’ 4라운드 4일 차에서 하나카드는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승점 2를 확보한 하나카드(승점 7)는 선두 그룹을 바짝 쫓았다. 우리금융캐피탈은 4라운드 첫 패배를 당했지만, 승점 1을 추가하며 2위(3승1패) 자리를 지켰다.초반 분위기는 하나카드가 잡았다. 1세트(남자단식)부터 3세트까지 모두 승리를 거두며 일찌감치 세트스코어 3:0을 만들었다. 하지만 우리금융캐피탈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4세트(혼합복식), 5세트(남자단식), 6세트(여자단식)을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3 동률을 만들었다.운명이 달린 7세트(남자단식)서 하나카드의 리더 김병호가 팀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강민구를 상대로 7:10으로 끌려가던 김병호는 9이닝째 뱅크샷 2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11:10, 드라마 같은 승리 만들어냈다.웰컴저축은행은 4라운드 선두 휴온스를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잡아내며 휴온스의 4연승을 저지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휴온스전 연승을 9연승까지 늘렸다. 기세가 좋던 휴온스는 4라운드 첫 패배를 당하며 징크스를 깨는 데 실패했지만, 승점 1을 얻어내며 1위(승점 10) 자리를 지켰다.웰컴저축은행은 세트스코어 1:3으로 끌려가던 상황서 5세트에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가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을 11:3(6이닝)으로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6세트서 김예은이 김세연을 9:7(10이닝)로 이겨 세트스코어 3:3 동률을 만들었고, 이어진 7세트선 서현민이 이상대를 11:6(8이닝)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크라운해태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과 임정숙이 각각 2승씩 올리며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라운드 2승째를 올렸다. 마르티네스와 임정숙은 4세트에 혼합복식으로 나서 3이닝 만에 김현우1-김보미를 9:2로 제압하며 찰떡궁합을 자랑하기도 했다. 2연패에 빠져있던 SK렌터카는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잡아내고 4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대회 5일 차인 23일에는 낮 12시30분 하이원리조트-우리금융캐피탈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SK렌터카-에스와이 저녁 6시30분 하나카드-휴온스 밤 9시30분에는 크라운해태-웰컴저축은행의 경기가 펼쳐진다. NH농협카드는 휴식일을 갖는다.김희웅 기자 2024.11.23 13:37
스포츠일반

[경륜]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 11~13일 개최...임채빈-정종진 명승부 예고

제28회 일간스포츠배 대상경륜이 오는 11일부터 사흘 동안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 우승 후보는 임채빈(25기·SS·수성)과 정종진(20기·SS·김포)이다. 일간스포츠배는 9월까지의 득점 순위를 합산해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한국 경륜 간판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연말 열리는 그랑프리의 전초전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기존 일반 경주 대진 방식과 달리 금요일엔 예선전, 토요일 준결승전, 일요일 결승전으로 우승자를 가리기 때문에 한층 흥미진진한 경주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임채빈과 정종진의 자존심 대결이다. '황제' 임채빈은 올해 네 번째 대상 경륜 우승을 노린다. 유일한 적수로 꼽히는 정종진이 어떤 전략으로 이를 저지할지 주목된다. 임채빈, 역대 최강 경륜 선수 2020년 경륜에 입문한 임채빈은 신인 시절부터 승승장구하며 경륜 최강자로 올라섰다. 2022년 6월, 51연승을 기록하며 종전 최다 연승 기록을 경신했고, 현재 이 부문 최다 기록(89연승)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년 연속 경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그는 올 시즌도 다승 1위(43승)을 지키고 있다. 승률은 96%, 연대율은 100%다. 임채빈은 주행 능력뿐 아니라 경기 운영 능력도 뛰어나다. 시야가 넓고, 순간 대처 능력이 빼어나 다른 선수들의 견제를 잘 이겨낸다. 오히려 상대의 전략을 역이용하는 레이스까지 보여주고 있다. 강도 높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는 임채빈은 큰 부상도 없고, 슬럼프도 겪지 않았다. 임채빈이 중심을 잡고 있는 수성팀은 현재 '최강'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만큼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모든 대회에서 우승 후보인 임채빈. 2022년 일간스포츠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2년 만에 이 대회 타이틀 탈환을 노린다. 이인자 정종진, 과감한 작전 필요해정종진은 지난해 일간스포츠배 정상에 오른 선수다. 올 시즌도 승률 86%, 연대율 98%를 기록하며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임채빈을 상대로는 매우 약했다. 15번 레이스를 펼쳐 13번 패했다. '정공법'으로는 승리 가능성이 낮은 상황. 정종진에겐 과감한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주요 경주는 다른 선수들과의 연대도 중요하다. 예선과 준결승에서도 강자들은 2·3착 선수를 주목한다. 정종진도 소속팀(김포팀) 선수 다수가 결승전에 오른다면, 경주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순간 가속도가 좋은 정종진이 기습적으로 치고 나서고, 다른 선수들에 의해 임채빈의 진로가 막힌다면 승산이 있다는 의미다. 작전이 실패하더라도, 임채빈은 이런 전략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승부를 걸 순간을 앞당겨 리듬이 깨지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 핵심은 정종진이 따라가기만 하거나, 앞에서 끌고 가는 일반적인 레이스로는 앞설 가능성이 작다는 것이다. 박창현 최강경륜 발행인은 "어느새 도전자로 바뀐 정종진의 심적 부담이 상당할 것 같다. 하지만 냉정히 볼 때 현재 임채빈을 상대할 만한 선수는 정종진이 유일하다. 고객들의 관심과 애정이 정종진에게 향하는 이유"라며 "순위를 떠나 정종진을 비롯해 도전자들의 깜짝 활약하여 광명스피돔 장내가 들썩일 정도의 명승부가 펼쳐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10.02 11: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