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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수만, SM 창립 30주년 콘서트 불참... “기사 보고 알았다”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가 ‘SM 창립 30주년 기념 콘서트’에 불참한다.이수만 측 관계자는 10일 일간스포츠에 “이수만 프로듀서는 ‘SM타운 라이브 2025’에 불참한다”면서 “이수만 선생님이 콘서트에 초대받았다는 사실은 보도를 통해 알게 됐으며, 등기 우편 형태로 초대장이 온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11~12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서울 콘서트를 개최한다. SM은 창립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를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은 SM 창립 30주년을 맞아 SM 및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은 물론, 토니안, 바다, 환희 등 SM과 K팝의 시작을 함께하며 역사를 쌓아 올린 아티스트들까지 한자리에 모인다. 1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5월 멕시코 시티, LA, 6월 런던, 8월 도쿄까지 총 5개 지역에서 공연을 펼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0 10:58
뮤직

[단독] 제 2의 앤팀 나온다… 하이브, 일본서 새 오디션 개최

‘대기업’ 하이브가 일본에서 제2의 앤팀을 찾는다.9일 일간스포츠의 취재에 따르면 하이브의 일본 레이블로 현재 앤팀이 소속돼 있는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남자 연습생을 중심으로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촬영이 이미 진행되고 있으며 제작진은 2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일본 현지에서 활동할 그룹을 결성하는 만큼 오디션에 참가한 다수의 연습생들은 일본인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은 일본 현지에서 데뷔하는 현지화 아이돌을 관리하며 신인 발굴부터 신인 개발, 매니지먼트, 음악 제작 등 아티스트 활동 사업을 하고 있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이다.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오디션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지난 2022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앤오디션 – 더 하울링’을 통해 앤팀 멤버 9명이 결정됐다. Mnet ‘아이랜드’에 출연한 후 이미 데뷔조로 발탁된 케이, 니콜라스, 의주, 타키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을 새로운 멤버로 선정하는 방식을 택했다.또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은 지난 2021년 일본의 연예 기획사 LDH와 손잡고 합작 오디션 ‘아이콘 제트 드림스 포 칠드런’을 선보였다. 해당 오디션을 통해 LDH 소속의 일본 5인조 걸그룹 ‘문차일드’가 결성됐다.한편 2022년 12월 데뷔한 앤팀은 일본과 한국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2024년 12월 30일 자)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발매된 앤팀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인 ‘유키아카리’는 주간 앨범 랭킹 1위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빌보드 재팬 주간 앨범 판매량 차트에서 ‘유키아카리’는 첫 주 판매량 49만 1677장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이들은 데뷔 1년 7개월 만에 아레나 투어를 확정 짓고, 지난해 7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의 총 5개 도시에서 공연했다. 지난해 8월 30~31일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 개최된 서울 콘서트 또한 빠르게 매진되면서 1회 공연을 추가할 만큼 국내외에서 호응을 얻었다.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새로 개최하는 오디션을 통해 결성될 후배 그룹이 하이브의 유일한 일본 현지화 그룹이었던 앤팀의 바통을 받아 흥행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9 15:01
뮤직

이것이 태양 파워다…앙코르 콘서트도 3분만에 매진

가수 태양이 앙코르 콘서트로도 압도적 매진 파워를 보여줬다.태양은 오는 2월 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태양 2025 투어 앙코르’를 개최한다. 지난 8일 일반 예매가 진행된 가운데 공연 티켓은 3분 만에 모든 좌석이 팔려 나갔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8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서울 공연 이후 약 5개월 만의 앙코르 콘서트다. 태양은 7년 만의 단독 콘서트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다시 한 번 국내 공연을 펼친다.지난 공연은 장르를 넘나드는 세트리스트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아티스트 태양의 저력을 실감케 했다. 뿐만 아니라 GD·대성과의 합동 무대 그리고 소미, 부석순 등 후배 아티스트의 지원 사격으로 풍성한 공연이 탄생하며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는 “이번 앙코르 콘서트 또한 다채로운 구성과 화려한 게스트진의 등장이 예정돼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8개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한 태양은 2025년에도 앙코르 콘서트는 물론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마닐라에서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9 09:32
문화

뉴진스, 어도어와 약속한 스케줄 마무리... 본격 독자노선 [IS포커스]

“뭐가 됐든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그룹 뉴진스가 지난 4일 일본 후쿠오카 미즈호 페이페이 돔에서 열린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본상을 포함해 총 2관왕을 차지한 후 SNS에 올린 글이다. ‘골든디스크’를 기점으로 어도어와 약속한 외부에 공개된 공식 스케줄을 마무리한 뉴진스. 이들이 이 말대로 자신들 앞에 놓인 리스크를 넘어 어떻게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하니 비자 문제 해결 관심 뉴진스 멤버 중 하니는 호주, 베트남 이중 국적으로 한국 국적을 갖고 있지 않다. 다니엘은 어머니가 한국 국적이라 호주와 한국, 이중 국적이다. 통상 외국인 연예인이 한국에서 활동하려면 소속사와 ‘고용 계약’을 조건으로 하는 예술흥행(E-6)비자를 발급받는다. 하니의 비자는 올해 초에 만료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절차에 따라 비자 연장을 위한 서류를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다만 하니가 어도어에서 연장한 비자로 활동할 경우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 유불리가 어떨지는 지켜봐야 한다. 앞서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법무법인 광야 양태정 변호사는 “어도어를 통해 발급받은 비자로 하니가 활동하게 되면 어도어 측에서 전속계약 유효 근거로 활용 할 수 있다”고 짚었다. 반면 뉴진스 멤버들이 지난해 11월 27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기존에 어도어에서 잡힌 스케줄은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어도어와 약속한 일을 하는 터라 어도어에서 하니의 비자를 연장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뉴진스가 새 소속사에 들어가 하니 비자를 새로 발급받을 수도 있다. 어도어에서 먼저 비자를 신청했을 경우 이중 비자 신청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걸림돌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비자 신청의 경우 이중으로 가능하나 나중에 신청한 쪽이 기시청권 때문에 반려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니의 개인정보인 비자 만료 기간이 어떻게 흘러나왔는지와는 별개로 이 문제가 넘어야할 산인 것만은 분명하다. #뉴진스 이름은 어떻게..새 이름? 제3의 방법? 그룹명도 아직은 미지수다. 뉴진스 이름에 대한 상표권은 현재 어도어가 가지고 있다. 뉴진스는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선언 이후 출연한 ‘김현정의 뉴스쇼’, 요아소비 콘서트, 각종 시상식 등에서 그룹명을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함께한 보그 코리아 화보에서도 다섯 멤버 이름으로 표지에 실렸다. 팬들은 뉴진스가 ‘진즈 포 프리’라는 새 SNS 계정을 개설한 만큼 상표권을 되찾기보단 새 그룹명을 물색할 것이란 해석에 힘을 싣고 있다. 하지만 뉴진스 멤버들이 기자회견에서 “뉴진스라는 이름의 권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던 터라, 제3의 방법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양측이 합의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요원하지만, 어도어에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한 만큼 그 결과에 따라 추후 논의가 진행될 수도 있다. ◇앨범 발매·콘서트는 언제쯤?뉴진스는 어도어와 분쟁 속에서도 지난해 갤럽이 조사한 ‘올해를 빛낸 가수’에서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오히려 소속사와 갈등을 겪으면서 팬덤 결속력이 단단해졌다는 분석도 있다. 2024년 뉴진스가 쌓아 올린 업적은 실로 대단했다. 해외 아티스트로서 최단기간(1년 11개월)내 도쿄돔에 최초 입성했고, 더블 싱글 ‘슈퍼내추럴’과 ‘하우 스위트’가 미국 빌보드 차트 및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뉴진스와 어도어의 법정 싸움 결과와 상관없이 팬들은 뉴진스를 변함없이 지지할 확률이 높다. 그룹명이 바뀌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 “뉴진스가 이길 경우 활동 제약이 풀리면서 현재의 위상을 그대로 이어가거나 뛰어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뉴진스가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선, 앨범 활동과 콘서트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이 이뤄져야 한다. 앞서 어도어는 올해 3월 뉴진스의 국내 팬 미팅, 6~7월 정규앨범 발매, 8월 이후 월드 투어를 계획 중이며 새로운 프로듀서도 섭외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뉴진스가 어도어와 동행하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에 이 계획대로 뉴진스가 움직일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당초 뉴진스는 지난해 도쿄돔 팬콘서트에 이어 국내에서 팬콘서트를 할 계획이었으며, 올초 새 앨범과 월드투어 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진스가 자신들의 방법으로 연기된 이 계획을 어떻게 이룰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현재 뉴진스는 비공개 광고 일정만 소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앨범 발매 및 공연 일정 등은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뒤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 멤버 다니엘은 지난 6일 SNS에 “2025년에는 더 많은 무대에서 버니즈와 만나 신나게 놀아보는 거야. 개인적으로 많은 아티스트들과 만나 컬래버도 하고 곡도 만들고 싶어”라고 적었다. 그 바람대로 뉴진스의 한 해가 신나게 펼쳐질지, 이들의 행보에 국내외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9 06:05
뮤직

태연, 1년 7개월만 새 콘서트 ‘더 텐스’ 개최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1년 7개월만에 새로운 콘서트를 개최한다.태연은 오는 3월 7일부터 생일 당일인 9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태연 콘서트- 더 텐스’(이하 ‘더 텐스’)를 연다.이번 콘서트는 서울을 시작으로 3월 16일 타이베이, 29일 마닐라, 4월 12일 자카르타, 26일 마카오, 5월 3~4일 싱가포르, 5월 31일~6월 1일 방콕, 6월 7일 홍콩 등 아시아 투어로 총 8개 지역을 찾아가 팬들과 만난다.‘더 텐스’는 지난 2023년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디 오드 러브’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태연이 선보이는 새로운 투어다.이번 서울 공연의 티켓 예매는 멜론 티켓에서 진행되며, 14일 오후 8시에는 팬클럽 선예매, 16일 오후 8시에는 일반 예매가 오픈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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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노력으로 물 위를 걷게 된 ‘기적의 히스토리 메이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사상 최초 기록을 썼다. 데뷔 6년 만, 빌보드 차트 입성 기준으로는 2년 만에 ‘히스토리 메이커’가 된 이들은 세계 음악 시장 내 영향력과 위상을 입증했다. 글로벌 음악사에 이름을 새기고 새로운 출발점 앞에 선 스트레이 키즈의 걸음걸음에 전 세계의 이목이 모인다.“Everyday, supernatural” - ‘워킨 온 워터’ 가사 中 미국 빌보드의 24일(현지시간) 정식 발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새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합’으로 12월 28일 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통산 여섯 번째 1위 기록으로, 스트레이 키즈는 1956년 3월 집계를 시작해 약 69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해당 차트에서 1위로 데뷔한 이래 여섯 개 앨범을 연속 1위로 진입시킨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미니 앨범 ‘오디너리’로 ‘빌보드 200’ 차트 입성과 동시에 최정상 자리를 꿰차며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같은 해 미니 앨범 ‘맥시던트’, 2023년 정규 3집 ‘파이브스타’와 미니 앨범 ‘락스타’에 이어 올해 7월 미니 앨범 ‘에이트’로 다섯 번째 1위 진입에 성공했다. 그룹으로서는 빌보드 사상 최초, 전 세계 아티스트 기준으로는 미국의 유명 래퍼 DMX를 잇는 대기록이었다. 이후 스트레이 키즈는 약 5개월 만이자 데뷔 6년 만, 빌보드 차트 입성 기준으로는 2년 만에 ‘빌보드 200’ 6연속 1위 진입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하고 경이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특히 ‘빌보드 200’ 차트에서 가장 많은 1위를 차지한 K팝 아티스트이자 전 세계를 통틀어 2000년대 해당 차트 최다 1위 아티스트 중 하나가 되어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빌보드, 포브스, 롤링스톤, NME 등 해외 유수 매체 역시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에서 이뤄낸 성과를 앞다퉈 보도하며 “‘빌보드 200’ 차트 신기록 경신”, “유리천장을 부순 빌보드 69년 차트 역사의 첫 주인공” 등 찬사를 보냈다.“아무나 설 수 없는 곳에 올랐지 노력을 타고났지 그게 all of me”스트레이 키즈의 이와 같은 기록들은 멤버 전원이 직접 참여해 만든 ‘자체 프로듀싱’ 앨범으로 쓰여 값진 의미를 더한다. 이들의 독특한 탄생 과정은 K팝 팬들에게 익히 알려져 있다. 리더 방찬이 함께 데뷔할 멤버를 직접 꾸렸고, 데뷔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에서 다섯 번의 미션을 모두 자작곡으로 치러내는 등 출발점부터 스스로 길을 선택해 걸었다. 프리 데뷔 앨범 ‘믹스테이프’와 2018년 3월 정식 데뷔 앨범 ‘아이 엠 낫’을 시작으로 최신작 ‘합’에 이르기까지 모든 앨범을 작업하며 뚝심으로 발전, 확장시켜 온 독창적 음악 세계는 ‘스트레이 키즈’라는 인장을 달고 음악팬들의 마음에 또렷한 자국을 남겼다. 신작 ‘합’ 역시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의 방찬, 창빈, 한을 필두로 리노, 현진, 필릭스, 승민, 아이엔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공식적으로 정의되지 않은 신규 장르’로서 ‘스키즈합 힙테이프’라 이름 붙인 이번 앨범은 스트레이 키즈 8인의 완벽한 합(合) 그리고 힙합의 HOP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녹였다. 데뷔 이래 첫 선보이는 올드스쿨 힙합 장르 타이틀곡을 비롯해 멤버 저마다의 개성이 깃든 솔로곡까지 총 12곡을 수록하고 스키즈만의 새로운 장르를 펼쳐 보였다. 멤버들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순수하게 쓰리라차의 곡으로만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는 게 우리만의 힙합”이라 밝혔고, 타고난 노력과 남다른 자부심을 지닌 스트레이 키즈를 향해 빌보드는 “새 앨범 ‘合 (HOP)’으로 이들의 독주가 계속될 것”이라 조명했다.“This my stage, walkin on water”최근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콘텐츠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타이틀곡 ‘워킨 온 워터’에 대해 “‘물 위를 걷는다’는 게 사실 말이 안 된다. 상상을 초월한, 신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인데 이를 가사에 쓰면서 아무나 설 수 없는 이곳에 오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고 그런 위치를 만들어 준 팬분들, 우리 멤버들이 있었다”고 자평했다. 자신의 부단한 노력, 곁에 있는 멤버와의 합, 늘 커다란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과의 시너지가 모여 비현실적이라 여겨지는 일들을 보란 듯 해내며 그렇게 ‘히스토리 메이커’가 됐다.올 한 해 빌보드 ‘핫 100’ 통산 세 번째 진입, ‘빌보드 200’ 6연속 1위 진입,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 2년 연속 수상 및 퍼포머 출연 등 특별한 성과를 이뤄낸 스트레이 키즈가 새해 계속해서 역사를 써 내려간다. 8월 서울 KSPO DOME에서 출발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는 전 세계 32개 지역에서 총 48회 자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오는 3월부터는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20개 전 지역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가 이어지며 이 중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 공연을 연다. 또한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토론토 로저스 스타디움,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무대에 올라 폴 매카트니, 마돈나, 비욘세, 콜드플레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7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완전체 재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2024년의 가장 큰 성과는 8명이서 더 많이, 오래 나아갈 수 있는 약속을 했다는 것”이라는 스트레이 키즈가 2025년 보여줄 성과도 주목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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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바다·환희, 30주년 SM타운 라이브 출격 [공식]

토니안, 바다, 환희가 SM엔터테인먼트의 창립 30주년 기념 콘서트 ‘SMTOWN LIVE 2025’(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에 출격한다.2025년 1월 11~12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MTOWN LIVE 2025’ 서울 콘서트는 오늘(24일) 오전 11시 SMTOWN 공식 SNS 채널을 통해 SMTOWN Family(에스엠타운 패밀리) 라인업을 공개했다. H.O.T. 토니안과 S.E.S. 바다가 1월 11~12일,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가 1월 12일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로써 이번 공연에서는 SM 및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은 물론, 토니안, 바다, 환희 등 SM과 K-POP의 시작을 함께하며 역사를 쌓아 올린 아티스트들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토니안, 바다, 환희는 SM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SMTOWN LIVE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스페셜 스테이지를 통해 SMTOWN Family와 SM 아티스트들이 어떤 음악과 시너지를 선보일지 주목된다.‘SMTOWN LIVE 2025 TOUR’(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투어)는 6월 28일 런던 콘서트 추가 개최를 확정, 1월 서울을 시작으로 5월 멕시코 시티, LA, 6월 런던, 8월 도쿄까지 총 5개 지역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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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뮤직뱅크’, 후쿠오카에 가다

방송 작가로 일하면서 Mnet ‘MAMA’에 참여하느라 해외 공연을 보러간 적은 있었지만 방송 준비 때문에 제대로 공연을 즐긴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KBS2 ‘뮤직뱅크’의 ‘후쿠오카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Z와 함께 다녀왔다. 딸과 단둘이 가는 여행이라 설레기도 했지만 K팝 가수들의 공연을 해외에서 볼 수 있어서 Z도 좋고 X도 좋았다. X재국 : ‘후쿠오카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의 오프닝을 NCT위시가 꾸몄잖아. 어땠어?Z연우 : NCT위시는 첫 등장부터 큐피드의 화살을 들고 나타나서 그룹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보여줬어요. NCT위시는 그런 그룹의 이미지, 또 색다른 노래들 때문인지 요즘 남돌들을 실물로 봤을 때 느끼는 ‘멋있다’ 또는 ‘연예인 그 자체다’ 이런 반응들보다도 되게 신비하고 환상 속에만 존재하는 요정들 같다고 느껴졌어요. 그리고 ‘위시’라는 곡을 하기 전에 돌출 무대로 자연스럽게 나오면서 선보인 ‘댄스브레이크’가 있었는데 그 퍼포먼스도 힘차고 신나서 관객들의 흥을 더 돋웠어요. NCT 위시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아이돌들이 본인들의 노래를 4~5곡씩 보여줬는데, 스페셜하게 편곡한 버전도 들을 수 있었고, 댄스브레이크 퍼포먼스도 있고, 연말 가요대상처럼 각 그룹 멤버들끼리 컬래버레이션도 하고 정말 팬들이 보고싶어하는 종합적인 무대를 다 보여준 것 같아요. X재국 : 가장 인상적인 무대는 어떤 팀이었어?Z연우 : 넥스지라는 숨겨진 신인 보물을 발견했어요. 넥스지는 올해 5월에 한국에서 데뷔하고, 8월엔 일본에서 데뷔한 남돌인데 노래도 좋고 멤버들이 무대에서 여유로워 보이면서도 긴장을 놓치지 않고 열정적으로 하는 게 보여서 인상 깊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아일릿이 일본에서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체감할 수 있었어요. 한국에서도 ‘마그네틱’ ‘럭키걸 신드롬’은 엄청 유명하지만 일본에서도 사람들이 곡의 도입부부터 마지막 부분까지 다 따라부르는 게 충격적이기까지 했어요. 아일릿의 무대도 새롭게 편곡된 곡들과 엄청 많은 백업 댄서들이 함께하는 구성으로 되게 치어리딩 같고 보기 즐거웠던 무대였어요. 그리고 맨 마지막 무대는 역시나 스트레이키즈였는데 랩 파트도 많고 사운드가 꽉 찬 노래가 이 페스티벌의 막바지에 모든 열기를 다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줬어요. 그런 화려한 노래를 하면서도 스트레이키즈만의 여유로움이 되게 멋져 보였어요. 그리고 스트레이키즈는 유일하게 공연 도중 토롯코를 타고 멀리 있는 팬들과 좀 더 가까이서 노래하기도 했어요. X재국 : 해외에서 보는 K팝 가수들의 공연은 어땠어?Z연우 :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K팝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다 따라부르는 모습을 보고 내가 지금 후쿠오카에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정도였어요. 일본에서 특정 노래 한두곡, 또는 한두팀만 유명한 게 아니라 NCT위시가 나오면 NCT위시 노래를 따라부르고, 르세라핌이 나오면 르세라핌 노래를 따라부르고, 투어스가 나오면 투어스 노래를 따라부르고 모든 관객들이 모든 그룹에 대표곡 2곡 정도는 당연하다는 듯 따라부르고 있는 게 정말 신기했어요. 몇몇 곡의 노래 가사에는 한국어가 꽤 많이 포함돼 있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K팝을 좋아하는 일본 사람이 많은 건 알고 있었지만 3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을 꽉 채울 정도로 많다는 것도 충격이었어요. K팝이 한국에서도 연령대 상관없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글로벌로 봤을 때도 정말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는 걸 이번에 확실히 느꼈어요. 낯선 외국에서 본 익숙한 K팝 아티스트들이 외국인들한테 한국인들 못지 않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좋은 영향력을 보여주면서 해외로 퍼져나가고 있다는게 너무 자랑스러웠어요.나도 어렸을 때 일본 노래를 많이 듣고 자란 세대다. 그 시절 일본 노래는 모두 금지곡이었기 때문에 리어카에서 산 음질이 안좋은 카세트 테이프로 듣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일본 노래를 듣다 보면 노래도 우리나라 노래보다 세련됐고, 뮤직비디오도 우리나라보다 한 수 위였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K팝이라는 음악 장르를 만들어냈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 주류 시장에서도 K팝을 인정받고 있다. ‘후쿠오카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을 보고 느낀 건, K팝 아이돌들의 실력이 정말 좋아졌고, 말로 설명하기 힘든 매력적인 에너지가 넘친다는 사실이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12.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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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공연장 ‘얼굴입장’ 오픈…내년 2월 TWS 팬미팅서 첫선

토스가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공연장서 ‘얼굴입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첫 적용은 TWS(투어스)의 팬미팅이 될 전망이다.토스에 따르면 내년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TWS 팬미팅 ‘2025 TWS 1ST FANMEETING <42:CLUB> IN SEOUL’에 토스 얼굴입장이 활용된다. 얼굴입장은 안면 정보를 사전에 등록 후 특정 장소 출입 시 얼굴로 본인 인증을 하는 서비스다. 지난 8월 토스는 공연 분야에 얼굴인증 솔루션 도입을 위해 인터파크트리플, 하이브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토스 얼굴입장을 기반으로 한 인터파크트리플 얼굴패스를 론칭하고, 이를 하이브 아티스트 공연 티켓 예매 시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협업한다.사전에 얼굴 정보를 등록하면 안면 인식 게이트로 빠르게 입장할 수 있어 공연장 대기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별도로 티켓과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칠 필요도 없어 본인 확인 편의성도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토스 얼굴입장은 다양한 각도에서 얼굴 정보를 추출해 정확도를 위한 장치를 마련해 두고 있다. 저장된 얼굴 정보는 암호화된 형태로 별도 서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고, 본인 인증 시에만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다.토스 관계자는 “안정성, 편의성, 정확성을 모두 갖춘 토스 얼굴입장이 공연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공항에 이어 공연장으로 활용처를 확대했고 전시장, 아파트 커뮤니티 등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23 14:17
뮤직

태민, 첫 월드투어 열기 뜨겁다…미국·유럽 매진→추가 오픈

그룹 샤이니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태민의 첫 솔로 월드투어의 인기가 뜨겁다.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20일 태민의 월드투어 ‘Ephemeral Gaze’(이페머럴 게이즈)가 미국 지역 티켓이 모두 매진됨에 따라 미국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좌석을 추가로 오픈한다고 전했다.앞서 미국 지역은 뉴욕, 시카고, 휴스턴,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5개 지역 예매가 티켓 오픈 한 시간 만에 매진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태민을 향한 미국 현지 팬들의 호응에 기존 좌석에서 휴스턴과 로스앤젤레스 모두 규모를 늘려 더 많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이번 ‘이페머럴 게이즈’는 지난 8월 인천을 기점으로 시작된 태민의 첫 솔로 월드투어다. 이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만 타이베이, 일본 도쿄, 후쿠오카, 태국 방콕, 홍콩,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싱가포르, 필리핀 마닐라 등 아시아 10개 도시에서 공연을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아시아 지역의 인기에 힘입어 마카오, 멕시코 멕시코시티, 브라질 상파울루, 칠레 산티아고, 미국 뉴욕, 시카고, 휴스턴,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핀란드 헬싱키,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런던, 네덜란드 틸뷔르흐, 프랑스 파리 등 14개 도시의 추가 개최가 이어졌고, 연이은 매진 행렬로 첫 월드 투어임에도 안정적인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덧없는 시선’이라는 의미를 제목에 담은 이번 공연은 다양한 시선 속에서도 태민은 태민임을 보여주겠단 포부를 담은 공연이다. 자신의 지난 히트곡부터 최근 발매한 ‘ETERNAL’(이터널)의 수록곡으로 알찬 셋 리스트를 완성했고, 솔로 데뷔곡인 ‘괴도(Danger)’의 무대로는 솔로 아티스트 태민의 성장 서사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았다.이처럼 데뷔 후 첫 솔로 월드투어임에도 불구, 자신이 가진 글로벌 영향력을 확실하게 입증하며 ‘역솔남’(역대급 솔로 남자 가수)의 면모를 제대로 증명해 낸 태민이 앞으로 이어갈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한편 ‘이페머럴 게이즈’의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지역 추가 예매 오픈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21일 오전 2시부터 진행되며, 태민은 오는 1월 4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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