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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1570억원 받고 방출? 몰락한 득점기계, GSW가 관심…“커리-버틀러와 한솥밥 가능”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 가드 브래들리 빌(32)의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언급됐다.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13일(한국시간) “피닉스가 빌로 인해 지미 버틀러를 영입하지 못했다. 대신 버틀러를 품은 골든스테이트가 빌까지 데려올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피닉스 구단과 빌이 바이아웃에 합의할 경우, 골든스테이트는 빌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팀 중 하나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즉, 피닉스가 2026~27시즌까지 계약된 빌의 잔여 연봉을 모두 지급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줄 가능성을 언급한 셈이다. 현실성은 다소 떨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빌의 다가오는 2025~26시즌 연봉은 5360만 달러(약 765억원)에 달한다. 그다음 해는 선수 옵션이 포함돼 있고, 연봉은 5700만 달러(약 812억원)로 더욱 높아진다. 빌을 바이아웃 한다는 의미는, 무려 1억 1000만 달러(약 1570억원) 이상을 허공에 날리게 되는 것이다.빌은 NBA 올스타 3회를 수상한 공격형 가드다. 지난 2012년부터 2023년까지 워싱턴에서 활약한 그는 경기당 평균 30점을 올릴 수 있는 특급 가드로 평가받았다. 전성기인 2019~20시즌, 2020~21시즌 모두 시즌 평균 득점이 30점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 2023~24시즌 피닉스 합류 후 그의 부진이 더 돋보이고 있다. 특히 올 시즌 피닉스는 빌-데빈 부커-케빈 듀란트로 이어지는 막강한 주전 라인업을 꾸렸으나, 서부콘퍼런스 11위(36승 45패)에 그치며 플레이오프(PO) 문턱도 밟지 못했다. 경기력 저하가 뚜렷한 빌이 팀 부진의 원인으로 꼽혔다. 빌은 올 시즌 평균 17.0점 3.7어시스트로 크게 부진한 상태다. 빌이 평균 17.0점에 그친 건 데뷔 시즌(13.9점) 이후 커리어 처음이다. 부상 여파로 이전의 운동 능력을 상실했다는 평이다. 사실 피닉스는 트레이드 마감까지 빌을 트레이드하려고 했다. 하지만 빌은 트레이드 거부 조항을 거머쥐고 있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빌은 당분간 피닉스에 머무는 것을 선호했다. 하지만 다가오는 오프시즌에는 빌과 피닉스의 동행에 마침표가 찍힐 거란 주장이 나온다.매체는 피닉스 소식을 다루는 존 감바도로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며 “피닉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빌의 계약을 바이아웃 할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그 절차가 완료되면 골든스테이트가 빌의 차기 행선지가 될 수 있다”라고 했다. 또 다른 기자는 마이애미 히트, 덴버 너게츠, 샌안토니오 스퍼스 등이 빌 영입에 관심을 보일 거라 내다봤다.매체는 “만약 빌이 골든스테이트와 계약할 경우,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 그리고 지미 버틀러와 한 팀이 된다. 선즈는 시즌 중 버틀러 영입을 시도했으나, 빌의 트레이드 거부 조항으로 인해 거래는 무산된 바 있다. 피닉스가 버틀러 트레이드에 실패하면서, 골든스테이트가 버틀러를 영입할 수 있었다. 하락세였던 골든스테이트는 버틀러가 출전한 29경기 중 2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라고 조명했다.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치열한 서부콘퍼런스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공동 6위(48승 33패)다. 최종전 승리한다면 6위를 확정해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 직항한다. 반대로 LA에 지고, 7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48승 33패)가 승리할 경우 순위가 뒤집힌다. 미네소타가 진다면 결과와 상관없이 6위를 확정한다.김우중 기자 2025.04.13 13:12
배구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 봄배구 저력 발휘...KB손보잡고 챔프전행 확정 [IS 의정부]

V리그 남자부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이 저력을 발휘하며 챔피언결정전(챔프전·7전 4승제)에 진출했다. 대한항공은 30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 기념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8-26)으로 승리했다. 베테랑 세터 유광우의 노련한 경기 운영, 22득점을 기록한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의 공격력이 빛났다. PO 1차전에서 패한 대한항공은 선발 세터를 한선수에서 유광우로 바꿔 치른 2차전에서 3-0으로 완승하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들었고, 패하면 탈락하는 이날(30일) 3차전까지 잡으며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이 기다리고 있는 챔프전에 진출했다. 대한항공은 2016~17시즌부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포스트시즌(PS)이 개최되지 않은 2019~20시즌을 제외하고 8연속으로 챔프전 진출을 해냈다. 대한항공은 1세트 측면과 중앙을 두루 활용하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러셀은 세터 유광우의 빠르고 높은 토스를 완벽한 타이밍에 강한 스파이크로 연결해 득점을 쌓았고, 미들 블로커 김민재와 최준혁도 연속 속공 득점으로 제공권을 장악했다. 8-4, 9-4에서는 KB손해보험 에이스 안드레스 비예나의 오픈 공격을 정지석과 최준혁이 차례로 블로킹하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결국 24-20에서 정한용이 득점하며 첫 세트를 잡았다. 2세트 승부 양상은 1세트와 비슷했다. 대한항공은 러셀이 고비마다 득점을 올리며 넉넉한 점수 차 리드를 안겼고,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나선 서버들은 강한 서브를 구사해 상대 리시브를 흔들고 공격권을 되찾았다. 유광우는 러셀뿐 아니라 정한용과 정지석, 다른 공격수들도 두루 활용해 상대 블로커의 예측을 흔들었다. 2세트도 대한항공의 25-20 승리. 3세트 초반, 늘어난 범실에 고전하던 대한항공은 16-19에서 러셀이 연타 공격에 성공한 뒤 17-19에선 김민재가 비예나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1점 차까지 추격했다. 20-21에서 상대 모하메드 야쿱의 공격이 안테나에 맞는 범실로 이어지며 동점을 만든 대한항공은 23-23에서 정지석이 비예나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기어코 리드를 잡았고, 27-26 매치 포인트에서 최준혁이 나경복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3세트에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도 (세터) 유광우를 믿었다. 경기 운영은 그의 장점이고, 오늘 경기에서도 잘 해줬다"라고 밝혔다. 유광우도 "동료들 모두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체력은 (현대캐피탈보다) 조금 떨어져 있지만, 챔프전에서 기세 싸움은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4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선 외국인 선수 부상 변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정규리그 3위에 그쳤다. 하지만 풍부한 '봄 배구(포스트시즌)' 경험을 앞세워 2위 KB손해보험을 무너뜨리고 하위팀이 상위팀을 잡는 '업셋' 시리즈를 해내고 5시즌 연속 챔프전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내달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챔프전 1차전을 치른다. 의정부=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30 15:46
프로농구

‘삼성의 봄’은 이번에도 없었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을 위한 봄은 이번에도 없었다. 삼성은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69-92로 크게 졌다. 어느 정도 예견된 패배였다. 이날 삼성은 핵심 빅맨 이원석과 코피 코번 없이 경기를 치렀다.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마주한 상대인 LG에는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가 버티고 있다. 주전이 빠진 삼성의 골밑은 마레이의 놀이터였다. 마레이는 1쿼터에만 15점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그는 최종 27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페인트존 득점만 22점이었다.삼성은 이날 패배로 시즌 33패(15승)째를 올렸다. 잔여 6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PO) 탈락이 확정됐다. 삼성이 잔여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26일 기준 6위인 안양 정관장(22승 27패)을 넘어서지 못한다.삼성이 마지막으로 PO에 진출한 건 8년 전인 2016~17시즌이다. 당시 정규리그 3위를 차지했고,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랐으나 준우승했다. 이후로는 무려 7시즌(PO 미개최한 2019~20시즌 제외) 연속 봄 농구를 하지 못했다. 이 기간 정규리그 최하위만 4차례. 지난 시즌에는 프로농구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10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은 올 시즌에도 단독 꼴찌다. 4시즌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 기록을 눈앞에 뒀다.삼성의 올 시즌은 엇박자의 연속이었다. 개막 전 야심 차게 영입한 자유계약선수(FA) 이대성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코트를 밟지도 못하고 시즌아웃됐다. 급히 가드를 보강하기 위해 1라운드 지명권을 원주 DB에 주고 박승재를 데려왔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1옵션 외국인 선수 코피 코번은 관대해진 판정에 적응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보여준 공격력은 약화했고, 취약한 2대2 수비는 여전했다. 빅맨 이원석이 국가대표로 성장하며 커리어 처음으로 두 자릿수 평균 득점을 기록 중이지만, 최하위의 팀을 반등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 ‘금강불괴’ 이정현의 생산력도 세월의 흐름을 피하지 못하고 하락 중이다. 반등을 위해선 전반적인 시스템에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삼성은 최근 하위권을 전전하며 다수의 상위 지명권을 뽑았으나, 이렇다 할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 농사에서도 재미를 못 봤다. 김효범 감독은 잔여 6경기에서 “내가 하고 싶은 농구를 하겠다”며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은 오는 29일 6위 정관장과 홈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3.27 06:00
프로야구

봄 배구 대진표 확정, 희비 엇갈린 2024~25시즌 어땠나

2024~25 프로배구 V리그가 20일 남자부 현대캐피탈-OK저축은행, 여자부 흥국생명-GS칼텍스전을 끝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로써 포스트시즌(PS) 대진표와 정규리그 최종 순위가 모두 확정됐다. 정관장은 지난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토어 2-3으로 졌다. 최종 성적은 23승 13패 승점 64. 이날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 또는 3-1 승리 시 승점 3을 얻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할 수 있었으나, 결국 최종 3위가 확정됐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승점 66)이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여자부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는 오는 25일 2위 현대건설의 홈 구장인 수원체육관에서 1차전을 시작한다. 현대건설은 PO 승부가 3차전까지 갈 경우 한 번 더 홈 경기를 치르는 이점을 누린다. PO 승리 팀은 31일부터 정규리그 1위팀 흥국생명과 챔피언 결정전(5전 3승제)을 치른다. 남자부는 현대캐피탈이 역대 최단기간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짓고 챔프전에 올랐다. 2라운드 이후 승률 0.767(23승 7패)을 기록한 KB손해보험이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까지 통합 4연패를 달성한 대한항공이 올 시즌에는 3위다. 남녀부 모두 3위와 4위팀 승점 차가 3 이내일 경우 열리는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되지 않았다. IBK기업은행(4위)과 한국도로공사(5위)는 각각 자유계약선수(FA) 이소영(3년 21억원)과 강소휘(3년 24억원)를 영입하고도 봄 배구 티켓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IBK기업은행은 후반기 4승 14패로 부진했고, 도로공사는 전반기 5승 13패 열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창단 최다 14연패를 기록한 GS칼텍스는 '득점 1위' 지젤 실바의 분전 속에 막판 탈꼴찌에 성공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첫 10승과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상했지만, 4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신영철 감독과 작별하고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을 영입한 우리카드(4위)는 6년 만에 봄 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배구 명가' 삼성화재(5위)는 7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개막 초반 5연승을 달렸지만 외국인 선수의 연이은 부상 속에 결국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 챔프전까지 올랐던 OK저축은행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와 재계약을 포기한 여파로 꼴찌까지 추락했다.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이형석 기자 2025.03.21 11:02
NBA

"정말 특별해" CLE, NBA 역대 두 번째 '시즌 12연승 3회' 대기록…PO 진출 1호 '자축'

12연승을 질주한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리그에서 가장 빠르게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클리블랜드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전을 112-107로 승리, 지난 6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전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12'까지 늘렸다. 시즌 52승 10패(승률 0.839)를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동부 콘퍼런스 2위 보스턴 셀틱스(44승 18패)와의 승차를 8경기로 벌렸다. 이로써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PO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개막 15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한 클리블랜드는 12월 중순부터 1월 중순까지 12연승을 질주한 바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클리블랜드가 PO 진출을 확정하기까지 62경기만 필요했다. 이는 2008~09시즌(60경기)에 이어 프랜차이즈 두 번째 기록'이라며 '또한 2006~07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에 이어 NBA 역사상 한 시즌에 12연승을 세 번 기록한 팀이 됐다'라고 조명했다. 케니 앳킨스 클리블랜드 감독은 "정말 특별하다"며 "우리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알고 있지만 이런 시즌은 즐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이애미전에선 클리블랜드의 '강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에이스 도노반 미첼(26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공격을 이끈 가운데 에반 모블리(16득점 13리바운드) 다리우스 갈랜드(15득점 10어시스트) 디안드레 헌터(16득점 5리바운드) 이외 맥스 스트러스(11득점)와 타이 제롬(12득점)까지 총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밖에 코트를 밟은 10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세하기도 했다.개인 득점 톱10에 단 한 명의 선수도 포함하지 않지만 '팀 클리블랜드'의 위력은 엄청났다. 말 그대로 거침없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06 20:02
배구

현대캐피탈, 18일 항공 정규리그 5연패 달성 저지+최단 기간 우승 확정 겨냥

얄궂은 운명이다. '배구 명가'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의 '통합 5연패' 달성을 무너뜨리며 정규리그 정상 확정을 노린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안방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024~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5라운드 대한항공전을 치른다. 현재 25승 3패, 승점 73을 기록 중인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17승 11패·승점 52)에 큰 차이로 앞서 있다. 양 팀이 8경기씩 남긴 상황. 이날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이기면, 잔여 일정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대한항공이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벌어진 승점 차(24점 또는 23점)을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4시즌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V리그 역대 최초 기록이었다. 올해 5연패를 노렸지만, 레오가 가세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갖춘 현대캐피탈과의 전력 차를 확인할 수밖에 없었다. 현대캐피탈의 맞대결에서 정규리그 5연패가 물거품 될 위기에 놓였다. 현대캐피탈은 역대 최단기간 1위 확정도 노린다. 단일시즌 36경기 체제에서 가장 빨리 1위를 확정한 팀은 2017~18시즌의 현대캐피탈이었다. 당시 정규리그 종료까지 남은 경기 수는 4경기였다. 팀당 30경기씩(6개팀 체제) 치른 시즌을 포함하면 2012~13시즌 삼성화재가 1위다. 당시 삼성화재는 5경기를 남기고 1위를 매듭지었다. 현대캐피탈이 18일 대한항공을 꺾으면 7경기를 남기고 1위를 확정한다.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1위는 2017~18시즌이 마지막이다. 7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 시즌은 여자부도 흥국생명 독주 체제다. 오히려 2위 싸움이 더 치열하다.남자부는 대한항공과 3위 KB손해보험(18승 10패·승점 50)이 한 경기 결과로 뒤집힐 수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삼성화재(2-3), KB손해보험(0-3)에 내리 패하며 기세가 꺾인 상황이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최근 가장 페이스가 좋은 팀이다. 지난해 12월 22일부터 홈경기장을 경민대로 옮긴 이후 ‘경민불패(홈 무패)’가 이어지고 있다. 정규리그 2위는 3전 2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PO)에서 홈 코트를 쓰며 1·3차전을 치를 수 있다. 2위 경쟁도 치열한 이유다. 여자부도 마찬가지다. 현대건설과 정관장이 예측 어려운 접전을 벌이고 있다. 18승 10패, 승점 56을 기록한 현대건설이 20승 8패, 승점 55를 쌓은 정관장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 있다. 현대건설은 주축 선수 위파위 시통이 부상으로 이탈해 주춤하다. 향후 두 경기 대진도 좋은 편이 아니다. 최근 기세가 좋은 GS칼텍스와 18일, 리그 1위 흥국생명과 21일 경기를 치른다. 정관장은 19일 페퍼저축은행, 22일 GS칼텍스와 만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17 10:56
프로야구

"이런 감독님 어디 없습니다" KT 강철매직 그 뒤엔.. [IS 질롱]

KT 위즈의 주장 장성우(36)에 따르면, 이강철(59) KT 감독은 술자리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야구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한다. 술자리에서 어느 선수 이야기가 나오면, 그 선수를 불러내 함께 술을 마시면서 대화한다.장성우는 "난 이런 게 너무 좋다. 감독님과 격의 없이 이야기할 수 있다"며 "평소에도 감독님과 많이 대화하지만, 술자리에선 더 깊은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다. 감독님께서도 솔직하게 얘기하시고 속 시원하게 들어주신다. 감독님과 이런 자리에서 이야기하는 게 쉽지 않은데, 이강철 감독님은 편하다"라고 전했다. 이강철 감독은 현재 KBO리그 최장수 감독이다. 2019년 지휘봉을 잡은 뒤 7시즌째 KT를 이끌고 있다. 2020년 KT를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그는 2021년엔 통합 우승을 지휘했다. 5년 연속 가을 야구에 진출한 지난해엔 와일드카드(WC) 시리즈 사상 첫 업셋(정규시즌 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고 다음 시리즈에 진출하는 일)을 기록하기도 했다. 40대 감독이 주류인 KBO리그에서 이강철 감독은 노장 축에 속한다. 그러나 선수들을 대하는 방법은 누구보다 젊다. 통산 152승(역대 5위)을 거둔 레전드이자 지도자로서도 명장 반열에 오른 이 감독에게 선수가 먼저 다가기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 감독은 격의 없이 농담을 건네며 선수와의 벽을 허문다. 핵심 메시지는 베테랑을 통해 전하되, 개인적으로는 솔직하고 부드럽게 대화를 풀어간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KT 주장을 맡았던 박경수(41) QC(퀄리티 컨트롤) 코치는 이강철 감독 같은 지도자가 되는 게 꿈이라고 한다. 박 코치는 "지도자는 좋은 안목과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는 말을 감독님께 들었다. 아무래도 슈퍼스타 출신이시니 선수들의 플레이가 답답하실 법도 한데, 감독님은 잘 참고 선수들을 믿으신다. 선수들이 믿고 따르도록 만드는 힘이 감독님의 리더십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주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 중인 이강철 감독은 불펜 훈련장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투수들의 피칭을 세세하게 살피면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제춘모 투수 코치와 선수들의 의중을 먼저 듣고 자신의 노하우와 생각을 전한다. KT 투수들은 "(훈련 때) 가까이서 이렇게 세심하게 보시고 피드백을 주시는 감독님은 없다"고 말한다. 장성우는 "경기를 치를 때도 감독님은 저(포수)와 코치님들 의견을 많이 듣고 반영해 주신다. (감독의 일방적 선택이 아닌) 여러 명의 의견이 잘 맞물린 게 우리가 강팀이 된 비결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른 팀 선수들과 대화하다 보면, '이강철 감독님과 함께 뛰어 보고 싶다'는 선수들이 꽤 많다"며 "우리 선수들도 감독님과 오래오래 야구하고 싶어 한다"며 웃었다. 리더십 얘기가 나올 때마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이 알아서 잘해서 그런 것"라며 손사래를 친다. 그는 "선수들을 지도하고 소통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진심으로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고맙다"라며 선수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질롱(호주)=윤승재 기자 2025.02.13 10:04
프로야구

롯데 기둥 전준우 "여전히 잘 하고, 우승까지...최형우 선배가 롤 모델" [IS 인터뷰]

"올해는 정말 기대가 크네요."전준우(39)는 7년째 같은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한다.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가 전년도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실패하며 생긴 자책감을 다잡고, 새로운 각오로 올 시즌을 준비하는 것. 매년 "올해는 다르다"라고 말하는 게 민망할 때도 있다. 하지만 2025년은 정말 다른 기운이 느껴진다고. 전준우는 "지난해 젊은 선수들이 잘해주면서 팀이 강해질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주장으로서 책임감은 더 커졌다. 원하는 모든 것들이 가능할 것 같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준우는 2008년 입단, 18년째 '자이언츠맨'으로 뛰는 롯데 프랜차이즈 선수다. 그사이 롯데 전성기(2008~2012년)를 이끌었던 이대호(은퇴)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황재균(KT 위즈), 손아섭(NC 다이노스)은 은퇴하거나 팀을 떠났지만 그는 여전히 부산을 지키고 있다. 어느덧 30대 후반 노장이 됐지만 전준우의 기량은 여전하다. 2024 정규시즌에서도 타율 0.293·17홈런·82타점을 기록하며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0.485를 기록한 장타율은 20대 중반이었던 2010시즌(0.503)에 이어 커리어 두 번째로 높았다. 그에게 에이징 커브(나이가 들어 기량이 저하되는 현상)는 다른 사람 얘기다. 전준우에게 비결을 묻자 그는 "후배들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선수단 최고참인 데다 주장까지 맡고 있다는 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주장이라면 무엇이든 잘해야 한다. 선수 생활을 마칠 때까지 그런 생각을 해야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KBO리그 야수 중 전준우보다 선배는 1983년생 최형우(KIA 타이거즈) 한 명뿐이다. 최형우는 지난해 타율 0.280·22홈런을 기록하며 소속팀 통합 우승을 이끌었고, 최고령(40세 11개월 27일) 골든글러브(지명타자 부문) 수상 기록도 경신했다. 최형우는 전준우의 롤 모델이다. 전준우는 "최형우 선배가 가는 길을 보면서 '나도 저런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여전히 성적도 좋고, 소속팀을 강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승까지 했다. 나도 선배를 본받고 싶다"라고 밝혔다. 동기 강민호도 전준우에겐 자극을 준다. 강민호는 지난해 소속팀 삼성이 정규시즌 2위에 오른 뒤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잡고 프로 데뷔 뒤 처음으로 한국시리즈(KS) 무대를 밟았다. 강민호는 KS에 앞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롯데 소속 시절 동료이자 역시 KS 경험이 없는 전준우·정훈을 향해 "나도 21년 걸렸다. 너희도 할 수 있다"라고 독려한 바 있다. 전준우는 "솔직히 (강)민호가 부러웠다. 또 결국 KS에 나서 축하했다. 그러면서도 마음을 다잡았다. 나도, 우리(롯데)도 KS에 나가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롯데는 2024시즌 66승 4무 74패를 기록하며 7위에 그치며 7시즌(2018~2024) 연속 PS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윤동희·고승민·손호영·나승엽·황성빈 등 내·외야 젊은 야수들이 급성장하며 2025시즌 기대감을 높였다.전준우는 성장한 후배들을 믿는다. 자신도 선배 최형우와 동기 강민호가 2024년 보여준 성공을 곱씹으며 강한 목표 의식을 가질 생각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08 17:25
NBA

올스타 선정 4회, NBA 16시즌 롱런…39세에 '은퇴' 선언

미국 야후스포츠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16시즌을 보낸 폴 밀샙(39)이 은퇴한다'고 4일(한국시간) 전했다.2006~2007시즌 유타 재즈 소속으로 NBA 데뷔한 밀샙은 2021~2022시즌까지 16시즌 동안 '롱런'했다. 통산 성적은 경기당 평균 13.4득점 7.1리바운드 2.2어시스트.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47순위로 지명된 뒤 유타 재즈, 애틀랜타 호크스, 덴버 너기츠, 브루클린 네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에 몸담았다. 리그 역사상 3점 500개, 블록 1000개, 스틸 1000개를 기록한 8명의 선수 중 한 명. 2007년 NBA 올-루키 세컨드 팀, 2016년 NBA 올-디펜시브 세컨드팀에 선정된 밀샙은 올스타에도 4번이나 뽑힌 이력이 있다.플레이오프에도 통산 130경기 출전, 경기당 12.1점 6.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밀샙은 지난 여름 그의 형제(존·아브라함)들과 함께 3대3 농구인 빅 3 리그 에일리언스 구단에 합류한 상태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04 09:07
프로축구

조현우 K리그1 ‘최고의 별’…’강원 돌풍' 윤정환 감독상·양민혁 영플레이어상(종합)

조현우(33·울산 HD)가 이번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을 빛낸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강원FC 돌풍을 이끈 윤정환 감독과 센세이셔널한 데뷔 시즌을 치른 양민혁(18·강원)은 각각 감독상과 영플레이어상의 영예를 안았다.조현우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MVP의 영예를 안았다. 조현우는 감독(8표), 주장(7표), 미디어(75표) 모두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안데르손(수원FC) 양민혁을 제쳤다. 수상자는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거쳐 합산 점수로 결정됐다. MVP 상금은 1000만원이다. 조현우는 이번 시즌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40실점을 기록하며 울산의 K리그1 3연패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무실점 경기(클린시트)는 14경기로 리그 2위였다. 실점 수 등 기록을 넘어 매 경기 선방쇼를 펼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장면들이 많았다. 결국 조현우는 안데르손과 양민혁의 추격을 여유 있게 뿌리치고 MVP 영예를 안았다. 골키퍼가 MVP를 받은 건 2008년 이운재(당시 수원 삼성) 이후 무려 16년 만이다. 상대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하는 포지션이지만 ‘도움왕’ 안데르손(7골·13도움)과 맹활약한 양민혁(12골·6도움)을 제치고 MVP 영예를 안은 건 그만큼 이번 시즌 존재감이 눈부셨다는 의미이기도 했다.조현우는 또 K리그1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에서도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김준홍(전북 현대)을 여유 있게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현우가 K리그1 베스트11 골키퍼로 선정된 건 2017시즌부터 무려 8시즌 연속이다. 조현우는 MVP와 베스트11까지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조현우는 시상식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믿기지가 않는다. 선수들 덕분에 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내년에 또 받지 말라는 법은 없다.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또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하겠다. 상을 받는 순간 이 기분을 내년에 또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동기부여가 됐다. 축구를 하면서 소중한 경험인 거 같다”고 했다. 상금 1000만원은 어려운 환경에서 축구를 하는 후배들을 위해 쓰겠다고 약속해 박수를 받았다. 조현우는 “어릴 적 저는 축구를 좋아했다. 힘든 환경 속에서도 축구만 바라보면서 하루하루를 지냈다. 어린 친구들한테 꿈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했다”며 “생각한 대로 후배들을 위한 기부를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K리그1 감독상은 ‘준우승팀’ 강원의 윤정환 감독이 ‘우승팀’ 울산 김판곤 감독과 정정용 김천 상무(3위) 감독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팀이 아닌 사령탑이 감독상을 받은 건 2005년 장외룡 당시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2010년 박경훈 당시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2020년 김기동 당시 포항 스틸러스 감독 이후 역대 네 번째다. 윤정환 감독은 투표에서 감독 7표, 주장 7표, 미디어 89표 등 모든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환산점수는 65.69점이다. 당초 울산의 우승을 이끈 김판곤 감독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됐지만, 표심이 생각보다 윤정환 감독으로 쏠렸다. 시즌 도중 부임한 김 감독보다 시즌 내내 돌풍을 일으킨 윤 감독에게 표심이 더 향했다. 지난해 6월 강원 지휘봉을 잡은 윤 감독은 부임 첫 해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밀렸지만 극적으로 잔류로 이끌었다. 이어 올해는 시즌 전만 하더라도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13라운드부터 5연승을 시작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더니 시즌 막판까지 울산과 우승 경쟁을 펼쳤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인상적인 경기력 속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윤정환 감독은 “강원FC가 준우승을 하는 건 모두가 생각하지 않으셨을 거라고 본다. 강원 축구가 올해는 핫한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평가를 받고 싶어 하는 건 어느 지도자든 똑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작년에 잔류한 뒤 올해는 강원만의 축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다. 간절한 마음으로 1년을 달려온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데뷔 시즌 12골·6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2006년생 양민혁은 이변 없이 영플레이어상 영예를 안았다. 양민혁은 감독 11표, 주장 10표, 미디어 115표 등 압도적인 득표를 받았다. 윤 감독이 같은 팀인 양민혁에게 표를 던지지 못한 만큼 감독은 몰표가 나왔다. 주장과 미디어에서 각 1표씩 이탈표가 나왔다. 환산점수는 무려 92.16점으로 황재원(대구FC) 홍윤상(포항)을 압도적인 격차로 제쳤다. 양민혁은 베스트11 미드필더에도 이름을 올려 고교생 신분으로 데뷔 첫 시즌 2관왕의 영예를 안고 영국 토트넘으로 향할 수 있게 됐다.양민혁은 시상식 후 기자회견에서 “큰 상을 2개나 받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MVP 후보는 다 좋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서 축하해줄 자신이 있었다. 대신 (양)현준이 형에 이어 영플레이어상을 받을 수 있게 돼 뜻깊다”고 했다.이어 K리그1 베스트11은 ▲골키퍼 조현우 ▲수비수 이명재(울산) 박승욱(김천) 김기희(울산) 황문기(강원) ▲미드필더 안데르손, 고승범(울산) 오베르단(포항) 양민혁 ▲공격수 이동경(김천) 이상헌(강원)이 수상했다. 우승팀 울산에서 가장 많은 4명이 나왔고, 준우승팀 강원도 3명의 베스트11 선수가 나왔다.최대 격전지는 6명이 경합을 벌인 공격수였다. 이동경과 이상헌은 각각 환산점수에서 24.91점과 21.08점을 기록했다. 득점왕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15.99점), 린가드(FC서울·14.18점), 주민규(울산·12.07점), 일류첸코(서울·11.77점)는 환산점수가 모두 11점 이상이었다. 한편 K리그2는 FC안양의 우승과 승격을 이끈 마테우스가 MVP와 베스트11, 도움상까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유병훈 안양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고, 서재민(서울 이랜드)은 영플레이어상을 품었다. ▲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 최종 결과△ K리그1 MVP : 조현우(울산)△ K리그1 감독상 : 윤정환(강원)△ K리그1 영플레이어상 : 양민혁(강원)△ K리그1 베스트11- 골키퍼 : 조현우(울산)- 수비수 : 이명재(울산) 박승욱(김천) 김기희(울산) 황문기(강원)- 미드필더 : 안데르손(수원FC) 고승범(울산) 오베르단(포항) 양민혁(강원)- 공격수 : 이상헌(강원) 이동경(김천)△ K리그1 득점상 : 무고사(인천·15골)△ K리그1 도움상 : 안데르손(수원FC·13도움)△ K리그2 MVP : 마테우스(안양)△ K리그2 감독상 : 유병훈 감독(안양)△ K리그2 영플레이어상 : 서재민(서울E) △ K리그2 베스트11- 골키퍼 : 김다솔(안양)- 수비수 : 김동진(안양) 오스마르(서울E) 이창용(안양) 이태희(안양)- 미드필더 : 루이스(김포) 김정현(안양) 발디비아(전남) 주닝요(충남아산)- 공격수 : 마테우스(안양) 모따(천안)△ K리그2 득점상 : 모따(16골)△ K리그2 도움상 : 마테우스(11도움) △ 팬 프렌들리 클럽상 : K리그1 울산 HD, K리그2 FC안양△ 플러스 스타디움상 : FC서울△ 풀 스타디움상 : FC서울△ 그린 스타디움상 : 천안시티FC(천안도시공사)△ 사랑 나눔상 :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K리그2 성남FC△ 유소년 클럽상 : 울산 HD△ 페어플레이상 : 김천 상무△ 그린 위너스상 : 대전하나시티즌△ 베스트 포토상 : 전병관(전북·OSEN 지형준 사진기자)△ 아디다스 포인트 대상 : 안데르손(수원FC)△ 쿠팡플레이 K리그 크리에이터 패스 : 광주축구△ FC 온라인 K리그 올해의 세리머니상 : 여홍규(제주)△ EA SPORTS FC 유저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 : 조현우(울산)△ 전 경기/전 시간 출전상 : 조현우(울산) △ 감사상 :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공로상 : 박주영(울산), FC서울, 김현주 대표(충북청주)홍은동=김명석 기자 2024.11.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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