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015건
프로야구

37세 이재원·36세 장성우가 마캠까지 다녀온 사연 [IS 호주]

한화 이글스 베테랑 포수 이재원(37)은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젊은 선수들의 공을 열심히 받고 있다. 투수들과 호흡이 척척 맞는다. 1월 말 시작한 스프링캠프에 앞서 지난해 11월 마무리캠프에서부터 후배들과 함께했기 때문이다.프로 20년 차 30대 중반 선수가 시즌 직후에도 쉬지 않는 건 흔하지 않은 일이다. 1군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만으로 피로가 상당하기 때문에 베테랑 선수들은 대개 마무리캠프에서 빠진다. 그러나 이재원은 채은성(35) 안치홍(35) 등 고참 선수들과 함께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마무리캠프를 다녀왔다. 호주 질롱 베이스볼센터에서 만난 KT 위즈 포수 장성우(36)도 마찬가지다. 그는 지난해 말 일본 와카야마에서 열린 마무리캠프부터 호주 스프링캠프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장성우는 지난해 정규시즌 131경기를 뛰었다. 포수 수비(856과 3분의 1이닝)도 KBO리그에서 네 번째로 많이 했을 정도로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그런데도 장성우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를 모두 소화하고 있다. 이재원은 "김경문 감독님이 (2024년 6월) 한화에 오신 뒤 첫 마무리캠프라 '고참들이 먼저 나서 줬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장성우 역시 "이강철 감독님이 '너는 운동 안 해도 되니까 신인들 공을 좀 받아보라'고 권유하셔서 참가했다"고 돌아봤다. 고된 만큼 소득도 많았다. 18년간 활약한 전 소속팀(SSG 랜더스)에서 방출돼 지난해 한화에 새 둥지를 튼 이재원은 한화 투수들을 더 많이 경험한 좋은 시간이 됐다. 이재원은 "SSG에선 눈만 봐도 통하는 게 있었지만, 한화에서는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 했다. 지난 시즌 경험에 마무리캠프까지 하면서 (한화에) 적응할 수 있었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재미를 느꼈다"라고 말했다. 장성우도 2025시즌 1라운더 신인 김동현(19)을 비롯해 여러 어린 선수들의 공을 받으면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동현은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에서부터 정말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감사했다"고 돌아봤다. 장성우는 "어린 선수들의 공을 받아보니까 좋더라. 새 시즌에 앞서 선수들을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됐다.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재원은 멜버른 볼파크에서 젊은 선수들의 공을 열심히 받고 있다. 오른 어깨 부상에서 회복 중인 문동주(22)에게 이재원은 "딱 규정이닝만 채워줘. 나머지는 포수들이 도와줄게"라고 부담을 덜어줬다. 김서현(21)을 두곤 "올해는 준비하는 것부터 작년과 다르다. 자신감이 많이 쌓인 것 같다"며 기대했다. 신인 정우주(19)를 보고는 "일단 신인은 믿지 않는다"라면서도 "힘을 빼고 공을 잘 던진다. 공도 좋다"며 칭찬했다. 그는 "요즘 젊은 투수들의 수준이 놀랍다. 이들의 경험이 쌓이면 한국 야구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성우도 스프링캠프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KT에 좋은 투수들이 많이 보여서 이강철 감독이 싱글벙글한다. 그럴 때마다 장성우는 "감독님, 시즌 들어가 봐야 (진짜 실력을) 압니다"라며 냉정하게 진단했다고 한다. 그러나 장성우도 속으로 '와, 공이 살벌한데'라며 투수들을 칭찬한다고. 장성우는 "새 시즌이 기대되지만 설레발은 치지 않겠다. 선수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공을 잘 받아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질롱·멜버른(호주)=윤승재 기자 2025.02.13 09:04
프로축구

광주, 2006년생 장신 CB 곽성훈 임대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센터백 뎁스와 U22 자원 동시 보강에 나선다.광주는 30일 수원 삼성 수비수 곽성훈(18)을 임대로 영입해 센터백 기용의 다양성을 넓혔다고 밝혔다.세일중-매탄고 출신인 2006년생 센터백 곽성훈은 U-13, U-16, U-17 대표팀을 차례대로 거치며 실력을 인정받은 특급 유망주다.곽성훈은 2023년 GROUND.N K리그 U17 챔피언십에서 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으며, 2024년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대형 센터백 재목다운 모습을 보여줬다.이때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023년 수원 삼성과 K리그 최초 만 17세 나이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곽성훈은 190cm-82kg의 큰 체격을 바탕으로 제공권에서 강력한 우위를 점하는 유형의 센터백이며, 몸싸움에 능하고 긴 다리를 이용한 커팅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또한 큰 체격임에도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준급의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는 수비수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곽성훈은 “광주라는 좋은 팀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순간에 100%로 임할 것이고 광주 팬들에게 언제나 노력하는 선수로 기억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2.12 15:06
메이저리그

'현역 최다 SV' 켄리 젠슨, 에인절스와 1년 1000만 달러 계약...다시 LA행

메이저리그(MLB) 현역 최다 세이브 투수 켄리 젠슨(38)이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와 계약했다. MLB닷컴 등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12일(한국시간) 젠슨이 에인절스와 1년 총액 1000만 달러에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젠슨은 류현진이 LA 다저스에서 뛰던 시절 팀 마무리 투수였다. 그는 2010년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021시즌까지 푸른 유니폼ㅇ르 입었다. 국내 MLB팬에 익숙한 선수다. 젠슨은 2012시즌부터 풀타임 마무리 투수를 맡아, 2024시즌까지 447세이브를 기록하며 현역 선수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2시즌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며 각각 29세이브, 27세이브를 기록했다. 젠슨의 컷 패스트볼(커터)는 통산 최다 세이브 1위 기록을 보유한 '명예의 전당' 헌액자 마리아노 리베라와 비결될 정도다. 2024시즌에도 평균 92.2마일을 찍으며 피안타율 0.215를 기록한 구종이다. 어느덧 30대 후반에 접어든 젠슨이지만 여전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3점 대 평균자책점(3.29), 1할 대 피안타율(0.196)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105.5마일(169.8㎞/h) 총알 투구를 하는 불펜 투수 벤 조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젠슨을 영입한 에인절스가 필승조를 강화했다. 에인절스는 내야수 팀 앤더슨, J.D 마르티네스, 요안 몬카다 등 이름값 있는 선수들을 차례로 영입, 암흑기 탈출을 노리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12 09:09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윤호영 ‘5연임’ 초읽기, 10년 집권 은행장 나오나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의 연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잘 나가는 카카오뱅크를 꾸려온 윤 대표가 이번에 또 임기를 연장하면 10년 집권의 은행장이 될 전망이다. 다만 장기 집권으로 쇄신 없는 카카오뱅크에 제대로 된 경영승계 시스템이 필요할 때라는 지적이 나온다.경영승계 시스템의 부재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호영 대표의 임기 종료가 오는 3월 말로 다가오면서 카카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해 말부터 차기 대표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임추위는 이달 말에는 대표 후보자 쇼트 리스트를 선정하고 최종 후보를 추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3년에도 2월 23일에 3차 임추위가 열리며 대표이사 후보자 추천 공시가 이뤄진 바 있다. 그 전인 2021년에는 조금 이르게 2월 16일 2차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공시했다. 임추위가 후보자를 추천하면 3월 말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임추위에는 윤 대표가 속해있지는 않지만, 그의 우군으로 구성돼 있다는 분위기가 짙다. 직전 임추위에서 윤 대표 연임에 찬성한 진웅섭 전 원장을 비롯해 김륜희 사외이사, 권대열 기타 비상무이사 등 3명이다. 권대열 이사는 카카오그룹 컨트롤타워 CA협의체 ESG위원장이며, 1980년대생 여성 사외이사로 주목받은 김륜희 이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교수로 지난해 3월 선임됐다. 임추위의 결정에 따라 윤 대표가 올해도 최종 후보로 추천되면 무려 ‘5연임’의 기록을 세우게 될 전망이다. 지난 2016년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2019년 이 체제를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이후 이용우 대표가 총선에 출마하면서 윤호영 대표가 2020년부터 단독대표로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최근 ‘쇄신’의 흐름에 올라탄 은행권의 CEO 선임 분위기를 카카오뱅크만 거스르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5대 시중은행에서는 내부통제와 조직 혁신의 목적으로 연임이 강력하게 점쳐지던 은행장들까지 물갈이돼 왔다. 신한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은행이 은행장을 갈아치우며 금융권 ‘고강도 쇄신 인사’가 이뤄졌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시중은행과 다른 면이 있기는 하지만, 다른 두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만 봐도 연임한 대표는 없다.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에 한 번 대표를 바꾸며 체질 개선을 진행했다.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시중은행과 같은 금융사로 금융 경계 안에 들어와 있는 만큼 경영승계에 있어 비슷하게 제한된 틀을 갖추고 있는 것이 맞아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실제로 주요 금융지주에는 CEO의 연령이나 연임 횟수를 제한하는 명시적 조항이 있으나, 카카오뱅크는 이 같은 룰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KB금융·우리금융·하나금융지주는 이사 연령을 만 70세로 제한하고 있고, 신한금융지주는 첫 선임 시 만 67세를 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이 관계자는 “이제 카카오뱅크도 지배구조를 갖추고 투명한 경영승계 시스템을 갖춰야 할 적기가 아닐까 싶다”며 “은행의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이라고 제안했다.최대 실적 행진, 연임 ‘청신호’카카오뱅크의 실적은 윤호영 대표의 5연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069억원, 당기순이익 440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8%, 24.0%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889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5.6% 증가한 규모로, 전체 영업수익 중 30%의 비중을 차지했다.지속적인 고객 활동성 및 수신 확대를 기반으로, 여신 상품 판매,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 투자금융자산 운용 등 전 부문의 균형 잡힌 성장을 실현한 결과다. 특히 대출 비교 서비스, 투자 서비스의 성장에 힘입어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수수료 및 플랫폼 수익은 각각 2076억원, 94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1959억원, 719억원) 대비 5.97%, 30.88%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보면 광고수익 및 대출비교서비스 관련 수익이 전분기 대비 39%, 37% 성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신용대출 비교하기' 제휴사는 60여 개로 확대되면서, 4분기 대출을 실행한 금액은 1조11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고객 수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만 204만 명이 유입됐다. 카카오뱅크의 2024년 말 고객 수는 2488만 명으로 집계됐다. 20~30대 인구의 80% 이상, 50대 인구의 절반(52%)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90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360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트래픽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카카오뱅크 고객이 앱(애플리케이션)에 머물며 서비스를 이용한 평균 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해 타행에서 타행 계좌로 이체하는 건수는 1년 만에 43% 증가했다.카카오뱅크의 2024년 말 수신, 여신 잔액은 각각 55조원, 43조2000억 원이다. 카카오뱅크의 4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전 분기 대비 840억원 증가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목적인 중·저신용 대출 목표치도 달성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2조5000억원 이상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지난해 말 중·저신용 대출 평균잔액과 비중은 약 4조9000억원, 32.4%로 집계됐다. 올해 이뤄낼 목표들도 착착 진행 중이다. 당장 1분기에는 카카오뱅크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업자라면 쉽게 모으고 관리할 수 있는 ‘부가세 모으기’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어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와 투자박스, 개인사업자 댐보대출도 올해 안에 내놓는다.중장기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글로벌 진출’ 역시 윤호영 대표가 실현해야 할 과제다. 카카오뱅크는 태국 시암은행 지주사 SCBX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터넷은행 설립인가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시장에서 자리 잡기까지 2~3년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 대표의 ‘경영 연속성’이 요구되고 있다.금융권의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대표는 창업주 격이어서 경영 연속성을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이는 카카오뱅크를 시중은행도 벤치마킹하는 혁신적인 은행으로 키울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2.12 07:10
예능

김종민 “송해나와 열애설? 여자친구가 양다리인 줄 알아” (‘미우새’)

‘미운 우리 새끼’ 김종민이 송해나와의 열애설을 해명했다.9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한 ‘먹방의 아이콘’ 개그맨 김준현은 딸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먹성이 엄마 아빠를 따라온다. 내장탕을 먹고 있으면 옆에 와 ‘한입만’ 달라고 한다”라며 “국물 요리를 좋아해 아무래도 술꾼 기질이 보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교양 PD였던 아버지 영향으로 ‘TV유치원’에 출연했던 어린 김준현의 모습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현은 “한국 나이로 7세라 출연이 안되는데 ‘만 6세라서 괜찮다’라며 출연시켜 주셨다. 아버지가 나를 꽂아주신 유일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이상민과 김종민, 배정남이 ‘만능 모델테이너’ 송해나의 집을 방문했다. 송해나는 “일을 스무 살부터 했다. ‘무조건 강남에 집을 사자’가 제 꿈이었다. 대출도 다 갚았다”라며 알뜰함을 어필했다. 결혼을 앞둔 종민도, 빚을 다 갚은 상민도 집이 없다고 밝히자 배정남 역시 “살 날 보다 이제 갈 날이 가까워서”라며 무주택자임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두 사람이 예전에 썸 탔다는 기사를 본 것 같다”라는 이상민의 말에 김종민은 “농담한건데 기사까지 났다. 여자친구가 ‘왜 그런 얘기가 있냐’ 하더라. 당시 만난 지 얼마 안 될 때였다”라며 해명했다.송해나는 과거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할 뻔할 때 배정남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네 사람은 각자 절친들에게 돈을 빌리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이상민의 문자를 받은 김종국은 “보내는 건 문제없는데 왜 전화를 안 받냐. 손하트하고 사진 찍어 보내봐라”라며 치밀한 모습을 보인 반면, 종민의 문자를 받은 빽가는 “나 은행 앱 들어가 있어. 계좌 번호 불러”라고 대응해 모두의 야유를 받았다.배정남은 중고 거래를 하면서 사기를 당해 5분만에 450만원을 송금한 에피소드를 털어 놓으며 “상대에게 ‘선생님, 저 사기당한 거 아는데 반만 돌려주시면 신고 안할게요’라고 부탁했는데 그냥 채팅방을 나가버리더라”라고 씁쓸해했다.정영주 父의 ‘남다른 취미 생활’이 공개됐다. 평소 정영주 父는 홈쇼핑 편성표까지 체크하며 시청을 즐긴다고 밝혔다. 정영주 모녀가 만두를 빚는 사이, TV를 보던 영주 父는 홀린 듯이 카드를 가져와 도가니탕을 결제하려 했지만 딸의 불호령에 깜짝 놀라 화들짝 주문 전화를 끊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켜보던 서장훈은 “내가 사드리고 싶다”라며 안타까워했다.이날 방송에서는 ‘2024 SBS 연예대상’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지난 설 당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연예대상’에 출연한 ‘미우새’ 아들들은 프로듀서상 이상민, 최우수상 김승수, 우수상 최진혁, 명예사원상 김준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임원희까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 데뷔 29년 만에 처음으로 연예대상에 출연하게 된 김승수는 이상민과 함께 의상을 고르기 위해 양복점을 찾았다. 이상민은 “2017년에 신인상을 받을 때 입었던 옷이다”라며 당시 의상을 가져와 김승수에게 권했다. 이어 호피 무늬 재킷을 입어본 김승수의 모습에 서장훈은 “설마 저걸 입겠다는 건 아니겠지”라며 두 눈을 의심했다.연예대상 당일, “상 복이 없는 것 같다”라며 일찍 가자고 농담을 던지는 탁재훈에게 이상민은 “미안하지만 대상까지는 좀 기다려줘”라며 대상 욕심을 드러냈다. ‘SBS의 아들 상’을 받게 된 이상민은 수상소감에 “느낌이 올해도 (대상이) 아닌가 보다”라면서 대상에 대한 미련을 여전히 드러냈다. 우수상을 수상한 최진혁은 “(미우새에 출연하며) 엄마가 화장하시는 모습을 처음 봤다. ‘미우새’ 제작진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승수는 “연기대상 보다도 떨려서 말이 헛나온다. 저보다 방송을 더 잘하시는 어머니께 감사하다”라며 떨림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프로듀서 상’을 수상한 이상민은 “2017년부터 매년 상을 받았는데 이 상이 컬렉션에 없어서 꼭 받고 싶었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빙벽 암반에 도전하는 김승수와 이상민의 모습이 예고됐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0 10:38
예능

라이즈 소희 친누나, 벼랑 끝 추가 합격... “이 악물고 하겠다”

그룹 라이즈 소희 친누나 이지민이 벼랑 끝에 살아 돌아왔다.지난 9일 방송된 ENA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언더커버’ 5회에서는 2라운드 미션의 마지막 ‘발라드 플리 팀 배틀’과 3라운드 새로운 미션 ‘1vs1vs1 약자 지목 배틀’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이날 ‘플리 팀 배틀’의 마지막 ‘발라드 플리 팀’ 무대가 공개됐다. 발라드 플리 A팀 김원식, 이오늘, 진원, 천지원은 로이킴의 ‘그때 헤어지면 돼’를 커버했다. 화음을 맞춰본 적 없다며 힘들어했던 김원식은 이오늘의 노력으로 일취월장했다. 김원식을 이끈 이오늘의 노력은 김원식의 실수를 오히려 감동의 포인트가 되게 만들었고, 무대 후 정재형은 “너무 인상적이었다. 현명하게 팀 미션을 수행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칭찬했다.발라드 플리 B팀 이병철, 전건호, 정남도, 최현빈은 에일리의 ‘노래가 늘었어’를 선곡했다. 1라운드 부스 오디션 당시 모두 고음을 자랑했던 커버 가수들이기에 ‘고음 차력쇼’가 펼쳐질 것을 예상케했고,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이석훈은 “명분 없는 고음을 진짜 싫어한다”고 혹평을 남겼고, 무대 후 이병철은 “자존심 상하고 기분이 나빴다. (TOP 리스너들의 심사가) 납득이 잘 안 갔다”면서 불만을 드러냈다.발라드 플리 C팀 강민석, 미교, 이아영, 케지민은 선곡 과정에서부터 의견 충돌이 생겼다. 케지민이 해외 일정으로 참여하지 못한 상황에서 미교의 주장으로 팀원들의 반대에도 브라운 아이즈 ‘가지마 가지마’를 선곡했다. 거기에 함께 만나는 시간이 많지 않아 영상 통화로 연습하기도 했다.그렇게 공개된 이들의 무대에 정재형은 “일단 선곡이 잘못됐다. 그리고 서로 만나서 연습하고, 서로의 노래를 들어본 적이 있느냐”고 꼬집으면서 “서로 고음 자랑을 하는데 괴성처럼 들렸다”면서 독설을 날렸다. 이석훈은 “고음은 스포츠가 아니다”라고 돌직구를 던졌다.발라드 플리 팀 배틀의 결과 A팀이 536점으로 압도적으로 1위를 했고, B팀이 479점, C팀이 450점을 받아 2위, 3위를 했다. 이에 C팀 강민석, 미교, 이아영, 케지민은 전원 탈락했다. 탈락 확정 후 미교는 “이해가 안 된다. 장난해? 표정 관리가 안된다. 기분이 나쁜 건 어쩔 수 없다”면서 결과에 대한 불만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그리고 2위 B팀에서는 이병철과 최현빈이 탈락의 쓴맛을 봤다.2라운드 ‘플리 팀 배틀’ 미션으로 60명의 커버 가수들 중 30명만이 살아남아 3라운드로 진출했다. 그리고 ‘TOP 리스너’ 각각에게 주어진 ‘커버 카드’ 덕분에 시소, 찬주, 최현빈, 서사무엘, 이지민, 서희가 벼랑 끝에서 다시 살아 돌아와 3라운드 미션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졌다. 그렇게 힘겹게 2라운드를 통과한 36명의 커버 가수들은 ‘1vs1vs1 약자 지목 배틀’ 미션을 듣고 멘붕에 빠졌다.‘1vs1vs1 약자 지목 배틀’은 릴레이로 약자를 지목해 이루어진 3인의 커버 가수가 한 무대에서 같은 곡으로 노래를 부르고 점수가 가장 낮은 3위는 무조건 탈락하는 미션이었고,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잔인한 먹이사슬 미션에 커버 가수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공개된 3라운드 첫 무대에 빈센트블루, 이다희, 찬주가 모습을 드러내 충격에 빠뜨렸다. 정재형과 박정현도 “죽음의 조다. 큰일났다”고 걱정했다.특히 ‘17세 여고생’ 이다희가 빈센트블루를 약자로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이다희는 “저는 잃을 게 없다”면서 빈센트블루를 향해 “팬심 다 빼고 가수vs가수로 한 번 붙어 보자. 다희, 네버 다이”라며 남다른 패기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후 세 사람은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무대를 펼쳤다. 각기 다른 색깔의 보컬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낸 무대에 ‘TOP 리스너’ 모두가 만족했다. 그 결과 빈센트블루가 1위를 했고, 이다희는 찬주와 단 2점 차이로 탈락하게 됐다.또 2라운드 미션에서 남다른 리더십을 보여주며 MVP까지 받았던 이오늘은 홈존을, 홈존은 최현빈을 지목해 배틀을 시작했다. 최용준의 ‘아마도 그건’을 커버한 이들은 깊은 감성으로 감동을 전했다.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1위를 한 이오늘에게 이석훈은 “화려한 스킬이 있는 건 아닌데 몇 마디 하지 않아도 포근하고 포용력이 느껴지는 것이 굉장한 장점”이라고 칭찬했고, 홈존이 3등으로 ‘언더커버’를 떠났다.이어진 예고에서 치열한 배틀은 계속됐다. “피 터지게 싸워 봅시다”, “이번엔 진짜 이 갈고 해야죠”라며 제대로 각성한 커버 가수들의 무대와 이를 심사 해야하는 ‘TOP 리스너’들은 “미치겠다. 이걸 어떻게 점수를 매겨?”, “너무 어려워”라며 혼란에 빠져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0 08:27
문화

故 정다빈, 오늘(10일) 18주기... ‘옥탑방 고양이’로 스타덤

故 정다빈이 세상을 떠난 지 18년이 지났다. 10일 배우 정다빈은 사망 18주기를 맞았다. 고인은 지난 2007년 2월 10일 전 남자친구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7세.당시 수사당국은 몸에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과 남자친구의 증언을 바탕으로 극단적 선택이라 판단했다. 정다빈은 2000년 개봉한 영화 ‘단적비연수’에서 故 최진실의 아역으로 등장해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시트콤 ‘뉴 논스톱’에도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대표 히트작으로는 ‘옥탑방 고양이’가 있다. 사망 4주기에는 영혼결혼식이 치러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고인과 영혼 결혼식을 올린 상대는 5살 연상이며, 대구의 한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0 07:25
문화

故 서희원 이은 비보... 中 배우, 독감 악화로 사망 [왓IS]

대만 배우 서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갑작스레 사망한 가운데, 중국 20대 남성 배우도 감기를 앓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배우 양우성이 춘제(중국 설) 연휴 둘째 날인 지난달 30일 2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양우성은 춘제 연휴 시작 전부터 감기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증세가 급격히 악화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중국 매체들은 “A형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으나, 이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며 “잘생긴 외모, 27세라는 젊은 나이의 그는 전도유망했다”고 전했다. 양우성은 드라마 ‘환상의 숲’ ‘경경아심’ ‘화관당소선’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서희원도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지난 2일 사망했다. 구준엽과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5일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10:50
뮤직

송대관 별세, 태진아 등 동료 가수들 추모…“영웅적인 가수이자 동반자”

트롯 가수 송대관이 오늘(7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의 오랜 라이벌인 가수 태진아 등 동료 가수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태진아는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배는 (나와의 관계를) ‘실과 바늘’이라고 말할 정도로 30년 가까이 방송에서 나와 라이벌을 했다. 그러다 보니 라이벌 콘서트도 함께 열었고, CF도 함께 여러 편 찍었다”고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렸다.이어 “누가 뭐라고 해도 송대관 선배는 호남의 영웅적인 가수이자 대한민국 트로트계의 별 중의 별이었다”며 “내게는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한 명의 '동반자'나 다름없었다”며 추모했다.가수 현숙도 “송대관 오빠는 평생 자기 주관이 뚜렷하게 당당하게 살았다. 자존심도 강했지만, 후배들을 잘 이끌어 줬다”며 “특히 나와 고향이 가깝기에 더욱 가수 생활을 하며 의지를 많이 한 사이다. 그래서 오늘 (별세) 소식에 더욱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다.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아리다”고 침통한 심경을 밝혔다.가수 김흥국은 “송대관은 상당히 구수하고, 인자하고, 후배들에게 참 잘해준 따뜻한 분이었기에 마음이 아프다”며 “후배로서 (송대관이) 좋은 곳에 가셔서 계속 좋은 노래를 많이 불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애도했다.송대관은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송대관의 소속사 스타라인업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평소 기저질환이나 지병은 없으셨고 최근까지도 방송 활동을 하시다 갑자기 운명하셨다”고 설명했다.송대관은 1967년 곡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1975년 발표한 ‘해뜰날’이 대히트를 기록하며 트롯계 대표 가수로 올라섰다.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큰 소리 뻥뻥’, ‘고향이 남쪽이랬지’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7 14:37
스포츠일반

‘한파 변수’ 넘어라…2월 첫 1등급 경주, 우승 후보 4두 주목

연일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오는 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11경주에서는 강추위를 뜨겁게 녹일 1등급 레이스가 펼쳐진다. 4세부터 7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경주마 11두가 총 1억 1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1400m를 달리는 이번 경주는 설 휴장 이후 첫 1등급 경주다. 절대강자 없이 치열한 레이스가 예상되며, 한파로 인한 경주마와 기수의 컨디션이나 주로상태 등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 이번 경주 우승이 유력한 4두를 살펴본다.■ 빅스고 (수, 한국 6세, 레이팅 96, 마주 이선호, 조교사 우창구, 승률 28.6%, 연승률 50%)'빅스고'는 한국마사회의 유전체 기반 경주마 선발‧교배 프로그램인 K-Nicks(케이닉스)를 통해 선발한 '빅스'의 자마다. 2021년 데뷔 후 불과 1년 반 만에 1등급까지 승급했으며, 지난해 2월 세계일보배(L,1200m)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형제마들 중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냈다. 하지만 세계일보배 이후로는 이전만큼의 기세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지난해 10월 1등급 경주에서 '라온포레스트'에 3/4마신 차로 우승을 내줬는데, 이번 경주에서도 '라온포레스트'가 함께 출전한다. 빅스고가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 라온포레스트 (암, 한국 5세, 레이팅 99, 마주 라온랜드(주), 조교사 박종곤, 승률 22.7%, 연승률 63.6%)이번 출전마들 중 레이팅이 가장 높다. '라온포레스트'는 2023년과 2024년 연속 국내 씨수말 순위 1위를 차지한 '한센'의 자마로 스피드와 지구력을 두루 갖췄다. 총전적은 22전 5승이며, 3번의 경주를 제외하면 전부 5위 내에 입상했다. 다양한 거리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단거리보다는 장거리에서 더 선전하는 형세다. 주로 경주 중반까지 선두그룹 뒤에서 힘을 비축했다가 막판 직선주로에서 탄력을 더하는 선입형 전개를 펼친다. 안정적인 페이스 조절 능력이 강추위 속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컴플리트레벨 (수, 한국 5세, 레이팅 88, 마주 장석영, 조교사 강성오, 승률 46.2%, 연승률 61.5%)'컴플리트레벨'은 'A.P.인디'의 손자마이자 '테이크차지인디'의 자마로 혈통적 기대치가 높다. 520㎏ 전후의 탄탄한 체구와 그에 걸맞은 파워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력을 보여주며 큰 어려움 없이 1등급까지 올랐으나, 노련한 1등급 경주마들 사이에서는 경험이 부족한 탓인지 주춤하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배(G1, 2000m)에 출전해서 15두 중 1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아쉬운 성적을 냈다. ■ 아이엠짱 (수, 미국 4세, 레이팅 83, 마주 조병태, 조교사 서홍수, 승률 50%, 연승률 75%)'아이엠짱'은 출전마 중 가장 어리다.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휴양 기간을 보내느라 출전 경험이 총 8회뿐이다. 그중 4회가 1400m였으며 3회는 우승, 나머지 1회는 2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도 선전을 기대해 볼만하다. 휴양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최저성적이 4위였으나 지난해 12월 복귀 후 처음으로 출전한 1등급 경주에서 10두 중 5위를 기록했다. 출발이 늦었고, 코너를 돌며 외곽에서 무리하게 속도를 낸 탓에 후반 탄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주에서는 예전의 감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경주 일정 및 경주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마사회 경마 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2.06 18:4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