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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현대건설, 이틀 만에 2위 탈환...KB손보는 6연승 질주

현대건설이 이틀 만에 정관장에게 2위 자리를 되찾았다.현대건설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1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최근 2연패, 또 페퍼주축은행과 맞대결도 2연패에 빠졌던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어내며 승점 56(18승 10패)을 쌓았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정관장(승점 53·19승 8패)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2위 싸움은 현재진행형이다. 정관장이 2위를 빼앗은 건 지난 12일 경기였는데, 이틀 만에 순위가 원상복귀됐다. 하지만 15일 정관장이 한국도로공사에게 승점 3(3-0 또는 3-1 승리)을 수확하면 2위 자리를 또 빼앗을 수 있다.현대건설은 최근 부진했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18점·등록명 모마), 허리 통증으로 고생한 양효진(11점)이 모처럼 살아나 팀 승리를 쌍끌이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15점)도 승리를 합작했다. 1세트 5-8로 끌려가던 현대건설은 모마와 양효진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모마가 오픈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켰고, 양효진이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8-8 동점을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상대 임주은의 세트 범실로 9-8 역전까지 이었다.분위기를 가져온 현대건설은 10-10에서는 정지윤의 퀵 오픈, 모마의 강한 서브 후 세터 김다인의 다이렉트 킬이 나왔다. 이어 정지윤의 블로킹 득점까지 성공하면서 13-10으로 달아나 1세트 승기를 굳혔다.기세를 잡은 현대건설은 2세트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7-5에서 고예림의 퀵 오픈, 이다현의 서브 에이스, 랠리 끝에 양효진의 예리한 오픈 공격이 성공하면서 현대건설이 10점 고지를 밟았다. 이어 양효진이 연달아 오픈 공격을 성공하면서 11-5로 도망가 2세트 승기도 가져왔다.현대건설은 3세트도 그대로 챙기며 승리를 완성했다. 6-5 상황일 때 모마의 후위 공격이 성공했다. 반면 테일러의 백어택이 라인 밖으로 빗나가면서 페퍼저축은행이 흔들렸다. 현대건설은 고예읾이 박사랑의 2단 공격을 막아냈고, 양효진의 속공 득점이 터지면서 10-5로 격차를 벌리고 3세트마저 승리로 연결했다. 한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6 25-21)으로 격파하고 6연승을 내달렸다.KB손해보험은 시즌 초 1, 2라운드만 해도 대한항공에 모두 패했따. 하지만 3~5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상대전적 3승 2패 우위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또 시즌 승점도 50점(18승 10패) 고지에 올라 2위 대한항공(승점 52-17승 11패)을 승점 2점 차로 바짝 쫓았다.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승점 73-25승 3패)의 1위 확정 시점도 영향을 받았다. 1위 확정 매직넘버가 4로 줄어든 현대캐피탈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이는 대한항공과 맞대결에서 승점 2(새트스코어 3-2 승리)만 따내도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다.KB손해보험은 이날 강한 서브로 대한항공의 리버스 라인을 흔들었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16점을 기록한 가운데 나경복(13점)과 모하메드 야쿱(10점·등록명 야쿱)이 측면에서 화력을 뿜었다. 서브 에이스에서 8-0으로 완벽히 앞섰다.비예나가 활약한 KB손해보험과 달리 대한항공 외국인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2점·등록명 요스바니)는 1세트에만 출전했고, 단 2점만 기록하며 부진했다. KB손해보험은 팽팽했던 1세트를 가져가면서 경기 흐름 전체를 주도했다. 1세트 19-21로 끌려가던 KB손해보험은 나경복이 요스바니의 백어택을 블로킹해 추격을 만들었다. 이어 랠리 끝에 비예나가 퀵 오픈을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끌어온 KB 손해보험은 대한항공 정지석의 공격 범실,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 덕분에 두 점을 달아났고, 정한용의 백어택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며 석 점 리드를 잡았다. KB 손해보험은 이후 요스바니의 오픈 공격 범실 덕에 25-22로 1세트를 따냈다.1세트를 승리한 KB손해보험은 2, 3세트는 일방적으로 대한항공을 제압했다. KB손해보험은 2세트 9-7 상황에서 야쿱의 퀵 오픈, 상대 정한용의 백어택 범실, 정지석의 퀵 오픈 범실이 이어지면서 12-7까지 달아났고 그대로 승리했다.KB손해보험은 3세트 때도 7-6에서 나경복의 퀵 오픈, 박상하의 블로킹, 상대 조재영의 네트 터치 범실로 달아났다. 이어 박상하가 정지식의 퀵 오픈을 블로킹, 11-6으로 도망갔가며 그대로 세 번째 세트를 챙겼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4 20:50
스포츠일반

[경륜] ‘노련미’ 강급자와 ‘패기’ 29기 신인들 박빙 펼치는 선발·우수급

올해 경륜 선발급과 우수급의 특징은 강급된 선수들과 29기 신인들이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는 점이다. 노련미를 앞세운 강급자들, 그리고 패기로 무장한 신인들의 치열한 승부가 매주 결승 무대에서 펼쳐지고 있다.선발급은 29기 신인들의 강세가 뚜렷하다. 지난달 5일 첫 선발급 결승전에서는 신동인(B1·김포)과 권순우(B1·신사) 오태희(B1·동서울)가 1~3위를 싹쓸이했다. 12일 창원 선발급 결승전에서는 배규태(B1·수성), 광명 선발급 결승전에서는 정윤혁(B1·동서울)이 각각 백동호(12기·B1·광주)와 이상현(17기·B1·청평)을 따돌렸다. 26일에도 김기훈(B1·서울 한남)과 오태희가 각각 창원과 광명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강급된 선수들 역시 기존 등급 선수들보다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선전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윤진철(4기·B1·인천 검단)과 김범준(20기·B1·청평)이 자존심을 지켰고, 2일 부산 선발 결승전에서는 김재환(9기·B1·대구), 광명 선발 결승전에서는 최병길(7기·B1·동광주)·이서혁(24기·B1·동서울)이 동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올해 상반기 선발급은 이러한 대결 구도가 뚜렷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면 선수들의 몸 상태와 기량도 더욱 좋아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29기 신인이 적은 우수급에서는 특선급에서 강급된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유태복(17기·A1·김포)이다. 우수급 강급 이후 6연승을 기록하며 특별승급을 앞두고 있다. 지난 2일 경주에서는 함께 연승을 달리던 또 다른 강급자 원준오(28기·A1·동서울) 등을 제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한탁희(25기·A1·김포)와 윤현구(22기·A1·김포) 유지훈(20기·A1·전주) 등도 우수급 결승 경주에서 1~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큰 변수만 없다면 특선급 재진출을 노릴 것으로 보이는 선수들이다. 29기에서 주목받던 박건수(A1·김포)는 불안과 희망이 공존하고 있다는 평가다. 첫 경주에서는 선행 승부를 펼쳤지만 4착에 머물렀고, 강자들이 빠진 일요일 경주에서도 추입을 허용하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그래도 실전 경주에 적응한 이후 연속 입상 행진을 펼치고 있다는 점은 희망적이다. 비선수 출신인 만큼 경기 운영은 미숙하지만, 젖히기 전법 속력은 특선급에서도 통할 수준이라는 평가다. 경험을 쌓아간다면 특별승급 또는 정기 등급 심사를 통해 특선급 무대에서 경쟁을 펼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같은 29기 김태호(A1·청평)와 이성재(A1·전주)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차석 졸업인 김태호는 남다른 선행 능력을 선보이며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성재는 종속 유지(결승선까지 속력이 떨어지지 않는 것)를 무기로 선배들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의 이근우 수석은 “선발급과 우수급에서 강급된 선배 선수들과 29기 신인들의 명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강급자들은 한 수 위의 기량과 더불어 노련미를 발휘하고 있고, 신인들은 젊은 패기와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한다”며 “어느 쪽으로 무게추가 쏠리지 않고 상반기 내내 이런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몸 상태가 좋은 선수, 예선전에서 두각을 보이는 선수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김명석 기자 2025.02.12 11:03
NBA

'킹'과 공존? 데뷔전은 문제 없네...제임스+돈치치 내세운 레이커스, 유타 상대 132-113 압승

최고의 핸들러가 두 명이 됐다. 루카 돈치치(26)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이적 후 데뷔전에서 르브론 제임스(41)와 합을 앞세워 압승을 거뒀다.레이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컵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유타 재즈를 132-113으로 격파했다.이날 경기는 전세계 농구계가 주목한 빅 매치였다. 팀보다 선수가 관심을 모았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하던 돈치치가 지난 2일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된 후 처음 코트로 나온 날이었다.부상을 회복하고 복귀전이자 레이커스 데뷔전을 치른 돈치치는 당대 최고의 핸들러답게 유타의 코트를 뒤흔들었다. 돈치치와 마찬가지로 헤비 온볼러인 제임스와 공존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두 사람은 오스틴 리브스와 삼각 핸들러를 구성해 유타를 완파했다. 레이커스는 경기 초반부터 손쉽게 유타를 제압했다. 르브론과 리브스가 쉽게 득점 기회를 잡았고, 돈치치도 스텝백 3점슛으로 이적 후 데뷔 득점을 올렸다. 세 사람의 활약으로 1쿼터에만 37득점을 거둔 레이커스는 전반에만 72-47로 압도했다.제임스의 리더십도 돋보였다. 이날 제임스는 경기 전 선수단을 불러 모은 후 돈치치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해라. 우리 팀에 억지로 맞출 필요 없다"고 외쳤다. 돈치치를 두고 시즌 중 트레이드돼 기량을 100% 발휘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를 씻어내는 일갈이었다. 제임스와 돈치치는 경기 중 함께 뛰는 것에 기쁘다는 듯 활짝 웃는 표정을 여러 차례 보이기도 했다.제임스와 돈치치의 합으로 3쿼터까지 압도하자 JJ 레딕 레이커스 감독은 4쿼터에는 두 사람에게 휴식을 주며 이날 완승을 마무리했다. 돈치치는 복귀전인 이날 23분만 출전했다. 그래도 1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해 이름값에 맞는 화려한 플레이를 펼쳤다. 29분을 뛴 제임스는 24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총 17차례 슛을 던져 10개를 성공(야투 성공률 58.8%)했다. 삼각 편대를 짠 리브스도 22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돈치치는 경기 후 "르브론의 (팀에 맞출 필요 없다는) 말에 전율이 흘렀다"고 감사를 전하면서 "우리 레이커스는 굉장히 위험한 팀이 될 것이다. 공이 정말 잘 돌았다"며 제임스와 위력적인 조합을 맞출 것을 예고했다. 트레이드 전부터 상승세를 타던 레이커스는 이로써 최근 6연승을 기록, 32승 20패를 거뒀다. 반면 유타는 3연패로 12승 40패를 기록했다.돈치치가 기대대로 활약해 미소 지은 레이커스와 달리 원 소속팀이던 댈러스는 트레이드 상대 앤서니 데이비스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데이비스는 지난 9일 휴스턴 로키츠와 경기에서 댈러스 데뷔전을 치렀지만, 3쿼터 후반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진단 결과 왼쪽 내전근 염좌가 발견되면서 몇 주간 결장이 예정됐다. "우승하려면 수비가 강해야 한다"며 1옵션 돈치치와 바꾼 데이비스가 결장한 댈러스는 레이커스와 달리 패했다. 댈러스는 같은날 홈에서 새크라멘토 킹스(27승 26패)와 연장 접전을 펼쳤으나 128-129로 석패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1 15:49
프로농구

‘오세근 4쿼터 14점’ SK, 또 KT 꺾고 6연승→17경기 중 16승

프로농구 서울 SK가 ‘라이언 킹’ 오세근(38·2m)의 4쿼터 맹활약에 힘입어 6연승을 질주했다.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는 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수원 KT를 85-74로 꺾었다. SK는 최근 연승 기록을 6경기로 늘리며 단독 1위(31승 7패)를 지켰다. 2위 그룹을 형성한 창원 LG, 울산 현대모비스와는 무려 7.5경기 차다. 최근 17경기 중 16승을 수확하는 상승세다. 이 기간 SK의 유일한 패배는 지난달 25일 부산 KCC전(72-89)뿐이다.SK 베테랑 오세근이 4쿼터 만점 활약을 펼쳤다. 그는 이날 4쿼터를 모두 뛰며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몰아치며 KT의 추격을 뿌리쳤다. 단 22분 동안 16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이름값을 했다. 자밀 워니(21점 14리바운드) 안영준(17점) 김선형(15점 3어시스트) 등이 승리에 힘을 보탰다.지난 6일 SK로부터 4연승이 끊긴 KT는 안방에서 만난 재대결에서도 무릎을 꿇었다. 다소 부진한 전반전을 뒤로하고 3쿼터 추격했는데, 승부처에서 오세근의 활약에 밀렸다. 레이션 해먼즈가 26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허훈(12점) 하윤기(10점) 외 뚜렷한 지원이 부족했다. KT는 리그 4위(21승 17패)를 지켰다. SK는 전반부터 뜨거운 슛감을 자랑한 김선형과 안영준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KT는 해먼즈와 한희원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워니가 경기 초반 침묵했으나, 어느새 슛감을 회복해 SK의 리드에 힘을 보탰다.3쿼터에는 KT가 힘을 내는 듯했다. 해먼즈와 허훈, 조엘 카굴랑안이 적극적으로 코트를 누볐다. 하지만 SK 워니가 맞불을 놓으며 좀처럼 격차가 좁혀지지 않았다.4쿼터를 접수한 건 오세근이었다. 그는 시작과 함께 김선형의 연속 어시스트를 받아 5점을 추가했다. 해먼즈가 응수하자, 오세근은 다시 한번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오세근은 종료 28초 전 워니의 패스를 받아 11점 차를 만드는 3점슛을 추가하며 KT의 추격을 잠재웠다. 김우중 기자 2025.02.09 18:45
프로농구

‘연장 접전’ SK, 정관장 5연승 기세 꺾고 5연승…LG·KT도 귀중한 승리(종합)

프로농구 선두 서울 SK가 안양 정관장의 6연승 도전을 저지하고 5연승을 내달렸다. 창원 LG와 수원 KT도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SK는 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차 연장 접전 끝에 정관장을 85-81로 제압했다.정관장의 5연승 기세를 꺾고 5연승을 달린 SK는 30승(7패) 고지에 올랐다. 2위 LG와 격차는 7게임 차다. 정관장은 13승 24패로 8위를 유지했다.나란히 연승 가도를 달리던 두 팀의 맞대결답게 경기 내내 불꽃이 튀었다. 한쪽으로 승부가 기우는 듯 보이다가도 어느 한쪽이 금세 균형을 맞췄다. 역전과 동점을 거듭했다.4쿼터 중반을 넘어선 뒤에는 정관장이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66-66으로 팽팽히 맞서던 상황, 디온테 버튼이 3점슛 2개 포함 8점을 잇따라 성공시켰다.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정관장이 8점 차로 달아났다.그러나 SK는 자밀 워니의 득점에 안영준의 외곽포를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워니는 종료 37초를 남기고 골밑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켰다. 74-74로 맞선 가운데 정관장 한승희의 3점슛 시도가 무위로 돌아가면서 두 팀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연장에서도 정관장이 초반 흐름을 잡았다. 버튼의 외곽포로 포문을 연 뒤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연속 득점을 더해 81-78로 앞섰다. 그러나 SK는 워니의 득점, 그리고 오재현의 스틸에 이은 김선형의 역전 속공 득점까지 더해 1분 20초를 남기고 승부를 뒤집었다.이후 워니가 자유투 1개, 오재현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킨 데 반해 정관장은 버튼의 슛이 잇따라 무위로 돌아갔다. 결국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SK는 워니가 24점 2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특히 연장에선 팀의 11점 중 7점을 책임졌다. 안영준도 3점 5개 포함 17점 7리바운드, 김선형이 15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정관장은 버튼이 24점 8리바운드, 오브라이언트가 18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LG가 부산 KCC를 83-78로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전반을 46-49로 뒤진 LG는 4쿼터까지 KCC와 치열하게 맞섰다. 허웅의 앤드원 플레이로 KCC가 78-75로 앞서자, LG는 정인덕의 외곽포로 맞불을 놨다. 이후 종료 49초 전 아셈 마레이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역전 2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LG는 허웅의 턴오버를 틈타 허일영이 던진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이날 승리로 LG는 23승 14패를 기록, 울산 현대모비스를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됐다. KCC는 5연패를 당하며 15승 22패로 7위에 머물렀다. 수원 KT 아레나에선 KT가 하윤기의 20점 활약을 앞세워 원주 DB를 83-76으로 제압, 21승 16패로 단독 4위로 올라섰다.KT는 3쿼터 후반 하윤기와 레이션 해먼즈의 연속 덩크를 앞세워 분위기를 잡았다. 4쿼터 한때 6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KT는 치나누 오누아쿠의 실수 이후 허훈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외곽포를 터뜨리며 홈팬들 앞에서 승전고를 울렸다.하윤기는 이날 20점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해먼즈도 17점 15리바운드, 한희원은 12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DB는 강상재(16점) 정효근(15점) 등 국내 선수들이 분전했으나 끝내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최근 5연패, 16승 21패 6위에 머물렀다.김명석 기자 2025.02.0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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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투트쿠 마침내 돌아온다…페퍼저축은행전서 54일 만의 복귀전 예고

부상으로 재활하던 흥국생명의 외국인 주포 투트쿠 부르즈(등록명 투트쿠)가 돌아온다.흥국생명은 8일 한국배구연맹(KOVO)을 통해 투트쿠에 대한 출전 선수 공시를 마쳤다. 투트쿠는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페퍼저축은행과 홈경기를 통해 54일 만의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투트쿠는 지난해 12월 17일 정관장과의 경기 도중 왼쪽 무릎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개막 16연승을 달리던 흥국생명은 투트쿠 부상 이후 3연패를 당해 흔들리기도 했다.흥국생명은 일시 교체 선수로 마르타 마테이코(등록명 마테이코)를 영입했다. 마테이코는 초반엔 기대에 못 미쳤지만, 적응을 마친 뒤엔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최근 6연승에도 힘을 보탰다.다만 투트쿠가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자연스럽게 마테이코와는 결별하고, 투트쿠가 다시 코트로 복귀하게 됐다. 그는 김연경과 함께 다시 한 번 좌우 쌍포로 활약할 전망이다.흥국생명은 최근 6연승을 달리며 승점 61(21승 5패)을 기록, 2위 현대건설(승점 53·17승 9패)에 승점 8점 앞서 있다. 정규리그 1위 자리를 지켜야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할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5.02.08 20:19
배구

‘연패는 없다’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3-1 꺾고 승점 70 고지…레오 역대 2번째 6500점 돌파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완파하고 승점 70 고지에 올랐다. 2위 대한항공(승점 51)과 격차는 19점 차. 정규리그 1위 조기 확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현대캐피탈은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5-21, 25-19, 26-28, 25-18)로 제압했다.지난 5일 KB손해보험전 패배로 16연승 기세가 꺾였던 현대캐피탈은 연패 흐름 대신 곧바로 분위기를 바꿨다.승점 3을 고스란히 챙긴 현대캐피탈은 24승 3패, 승점 70으로 2위 대한항공(17승 9패)과 격차를 더 벌렸다. 남은 9경기에서 승점 12만 더해도 정규리그 1위를 조기 확정한다.반면 한국전력은 5연패 늪에 빠진 채 승점 25(9승 18패)에 머무르며 최하위 OK저축은행(승점 23)과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현대캐피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이날 V리그 남자부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6500점(6517점)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박철우 KBSN 해설위원이 보유한 최다 득점 기록(6623점)에도 다가섰다.대기록뿐만 아니라 이날 레오는 홀로 29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덩신펑(등록명 신펑)과 허수봉도 12점씩 기록하며 힘을 보탰고, 미들 블로커 정태준도 블로킹만 5개를 잡아냈다.현대캐피탈은 1세트 22-21 상황에서 레오의 연속 득점에 신펑의 블로킹까지 더해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2세트에서도 초반 4-0으로 앞선 이후 꾸준히 리드를 지킨 끝에 25-19로 여유 있게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를 내주며 잠시 주춤했고, 4세트에서도 한때 12-13으로 역전을 허용하는 등 흔들렸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동점·역전 퀵오픈에 오픈 공격까지 더해 단숨에 분위기를 바꿨다. 17-15로 앞선 상황에선 2연속 서브 에이스까지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여자부 경기에선 GS칼텍스가 갈 길 바쁜 IBK기업은행을 3-0(25-15, 25-21, 26-24)으로 완파하고 최하위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세터 안혜진이 어깨 부상 이후 11개월 만에 선발 출전한 GS칼텍스는 1세트부터 25-15로 크게 따내며 기세를 끌어올린 뒤, 2세트와 3세트도 내리 따내며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GS칼텍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는 홀로 29점을 책임졌다. IBK기업은행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도 27점으로 분전했지만 힘에 부쳤다.승점 3을 더한 GS칼텍스는 승점 22(6승 21패)로 6위 한국도로공사(승점 26)를 4점 차로 추격했다.반면 승점 37(12승 15패)에 머무른 IBK기업은행은 3위 정관장(승점 50)과 격차를 좁히지 못해 준플레이오프 가능성이 더욱 줄었다. 김명석 기자 2025.02.08 18:19
프로농구

‘박혜진 복귀’→빅4 완성 BNK, ‘5연승’ 우리은행 꺾고 공동 1위 [IS 아산]

박혜진(35)이 복귀한 부산 BNK는 달랐다. BNK가 적지에서 아산 우리은행의 5연승을 잠재우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상대 전적은 동률이지만, 득실률에서 앞서며 정규리그 싸움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BNK는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아산 우리은행을 54-49로 꺾었다. BNK는 이날 승리로 시즌 18승(8패)째를 기록, 다시 우리은행과의 전적을 맞췄다. 상대 전적은 3승 3패로 동률. 공동 1위가 됐다. 하지만 BNK가 득실률에서 앞서기 때문에, 이대로 정규리그가 종료된다면 우승할 수 있다. 이날 승리가 BNK 입장에서 결정적이었던 이유다.박혜진은 지난달 이후 1달 만에 복귀해 2점 8리바운드 4스틸로 활약했다. 경기 내내 빼어난 수비를 뽐냈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안혜지(16점) 이이지마 사키(11점 11리바운드점) 김소니아(15점 9리바운드)이 화력을 뽐냈다. 특히 안혜지는 3점슛 4개를 넣는 좋은 슛감을 뽐냈다. 경기 후반에는 상대의 거센 추격에 흔들렸으나, 주전 선수들의 분투 끝에 소중한 승리를 낚았다.5라운드 전승을 달린 우리은행의 질주는 안방에서 우승 후보 BNK와 만나 마침표를 찍었다. 김단비가 20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몰아쳤으나,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기선을 제압한 건 우리은행이었다. 김단비가 골밑 레이업으로 포문을 열고, 이명관이 3점슛을 더 했다. BNK는 김소니아와 이이지마 사키로 맞섰다. 그런데 김소니아가 1쿼터 절반이 지나기도 전에 2개의 개인 파울을 범했다. 박정은 감독은 조기에 박혜진을 투입했다. BNK는 박혜진과 김소니아, 이이지마의 위력을 앞세워 곧장 추격했다. 그런데 3분 36초를 남겨두고 김소니아가 세 번째 파울을 범해 벤치로 향했다. 이명관의 역습을 저지하다 U파울을 범했다.우리은행이 달아나는 듯했지만, 김단비와 이명관 외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또 1쿼터 막바지 팀 파울 상황에선 서로 실수를 주고받았다. BNK에선 김소니아(3개) 박혜진(2개), 우리은행에선 이명관(3개)의 개인 파울이 변수였다. 1쿼터는 우리은행이 17-15로 앞선 채 마쳤다. BNK는 2쿼터 초반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안혜지의 행운 섞인 3점슛이 터졌고, 김소니아가 흐름을 이었다. BNK는 수비에서도 김단비를 봉쇄했다. 이이지마, 박혜진, 김소니아가 번갈아 공격을 저지했다. 김단비의 2쿼터 야투 4개는 모두 림을 외면했다. 그사이 안혜지와 김소니아는 차곡차곡 골밑 득점을 쌓으며 BNK의 리드를 이끌었다. 안혜지가 코너 3점슛까지 터뜨리자, BNK는 11점 차까지 달아났다.우리은행 에이스 김단비는 침묵을 깨고 2연속 골밑 득점을 터뜨렸다. 또 우리은행은 팀파울에 이은 자유투, 스나가와 나츠키의 3점슛으로 추격했으나 리드를 되찾진 못했다. BNK가 6점 앞선 채 맞이한 3쿼터, 시작은 좋지 않았다. 3쿼터 시작 21초 만에 김소니아가 4번째 파울을 범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반격하지 못했다. 여전히 김단비 외 공격이 부족했다. 연속된 턴오버가 겹쳤고, BNK는 쉬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쿼터 5분 10초를 남겨둔 시점 이이지마의 레이업이 터졌다. BNK가 이날 경기 최다인 13점 차로 달아났다. 우리은행은 김예진의 코너 3점슛으로 응수했는데, 연속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BNK가 11점 앞선 채 마지막 쿼터로 향했다.우리은행은 김단비를 앞세워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마침 주전 선수들을 여전히 남긴 BNK의 발이 느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6분 37초를 남기고 김예진이 5번째 파울을 범해 코트를 떠났다. 위기 속에 빛난 건 스나가와 나츠키였다. 그는 골밑 득점으로 추격의 고삐를 쥐더니, 박혜진의 볼을 스틸까지 해냈다. 박혜미가 우중간 3점슛을 터뜨리며 원 포제션 게임이 됐다. BNK는 연속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연이은 턴오버를 주고받는 상황, 2쿼터 18초를 남기고 김소니아의 중거리슛 득점이 터졌다. 경기는 다시 5점 차. 우리은행 나츠키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연속 공격을 시도했으나, 림을 통과시키진 못했다. BNK 역시 김소니아의 3초 바이얼레이션, 안혜지의 턴오버로 흐름이 끊겼다. 5점 뒤진 우리은행은 34.9초를 남겨두고 추격 득점을 노렸으나, 수비에 막히며 무산됐다. BNK가 우리은행의 6연승을 막아냈고, 공동 1위가 됐다. 아산=김우중 기자 2025.02.06 20:58
배구

KB손보, 경민대 이전 뒤 홈 불패 행진...황택의 "몸이 가볍진 않아...팬 응원 덕분"

지난 5일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은 16연승을 달리던 리그 1위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1~4라운드 전패를 당한 상대, 전력도 기세도 가장 좋은 팀을 상대로 승리한 것. 이날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는 26득점에 공격 성공률 70.59%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아시아쿼터 선수 모하메드 야쿱도 블로킹 3개 포함 10점을 지원했다. 나경복도 중요한 순간 서브에이스를 해내는 등 8점을 올렸다. '코트 위 사령관' 황택의는 공 배급뿐 아니라 서브와 수비에서 돋보였다. KB손해보험은 시즌 16승을 거두며 승점 44를 쌓아 2위 대한항공을 5 차이로 추격했다. 현대캐피탈전 연패를 끊으며 진출이 유력한 플레이오프(PO) 맞대결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KB손해보험이 승리하며 주목받은 기록이 있다. 바로 홈 연승. 경민대 기념관으로 홈 코트를 옮긴 뒤 치른 7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22일 한국전력전을 시작으로 우리카드·대한항공·OK저축은행·삼성화재·한국전력전을 상대로 6연승을 거뒀고, 연승 연장 고비였던 5일 현대캐피탈전까지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원래 홈 코트로 썼던 의정부 체육관이 시설 노후 문제로 폐쇄가 결정되며 잠시 떠돌이 신세가 됐지만, 의정부 소재 경민대를 대체 홈 코트로 삼을 수 있게 됐다. 연고지는 그대로지만, 이전과 다른 코트 분위기 속에 경기를 치르고 있다. 푸드 트럭을 운영해 행사 분위기도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KB손해보험이 연승 가도를 달리며 의정부 배구 열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팀 리더 황택의는 "경기 전날 체육관 훈련을 할 때는 한 번도 몸이 가볍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정작 시합이 있는 날에는 가벼워지는 것 같다. 팬 응원 덕분인 것 같다"라고 웃었다. 공격수들과 달리 코트 색깔이나 조명 정도에 영양을 받지 않는 그는 "공격수들은 (오후) 2시 경기에 조금 더 밝은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06 14:57
배구

동료끼리 충돌·공 처리 미루다 실점...현대캐피탈 17연승 실패 이유

최다 연승에 도전했던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힘없이 무너졌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5일 의정부 경민대 기념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8-25, 20-25, 21-25)으로 완패했다. 16연승을 거두며 역대 최다 연승(18) 경신을 노렸던 리그 1위의 경기력이 사라졌다. 특히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올 시즌 최저인 10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도 37.50%에 그쳤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1월 23일 우리카드전 이후 17경기 만에 패했다. 시즌 3패(23승)째. 1세트 초반 상대 에이스 안드레스 비예나에게 연속 서브에이스와 공격을 허용하며 흔들린 현대캐피탈은 다른 주포 나경복의 오픈 공격을 연속 블로킹 하며 박빙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서브 리시브에 안정감이 있었던 KB손해보험과 달리 주포 레오와 허수봉의 공격력이 연승 가도를 달릴 때와 비교해 무뎌지며 고전했고, 결국 7점 차로 1세트를 내줬다. 반격이 예상된 2세트도 비예나를 전혀 막지 못했고,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정태준·최민호를 활용한 속공도 제대로 시도 하지 못했다. 3세트는 수비 집중력까지 떨어졌다. 11-12에서는 레오와 최민호가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충돌했고, 13-15에선 전광인과 박경민이 서로 공을 미루다가 실점했다. 경기 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초반 허수봉의 공격이 좋지 않았다.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속공 활용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1세트 초·중반 잘 됐던 블로킹도 사라졌다. KB손해보험 황택의, 나경복, 비예나 모두 서브가 좋았다. 우리는 하이볼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총평했다. 현대캐피탈은 여전히 승점 18 차이로 2위 대한항공에 앞서 있다. 정규리그 1위 조기 확정을 노릴 만큼 뜨거웠던 상승세를 꺾였지만, 사령탑은 이날 패전을 자양분으로 삼으려 한다. 필립 감독은 "시의적절한 패전이었다. 코트에 들어올 때마다 승리할 수 없다는 걸 오늘 패전을 통해 알았고, 재정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학습을 통해 더 효율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의정부=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0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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