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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가이즈’ 공승연, 이성민 호평 연기 변신 예고…‘청순+화끈’

배우 공승연이 청순 화끈 강심장 캐릭터로 이성민과 호흡을 맞춘다.배급사 NEW는 21일 ‘핸섬가이즈’ 공승연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핸섬가이즈’는 터프가이 재필(이성민)와 섹시가이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겪는 일을 그린 오싹한 코미디 작품. 공승연은 재필과 상구의 드림하우스에 우연히 찾아온 대학생 미나를 연기한다. 앞서 공승연은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등에서 따뜻하고 발랄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에서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42회 청룡영화상, 4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이번 ‘핸섬가이즈’에서​는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는 외모와 달리 화끈한 강심장을 가진 미나로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극 중 물에 빠질 뻔한 미나를 재필과 상구가 구해주면서 기묘한 인연이 시작된다. 두 남자보다 더 터프하게 상황을 헤쳐 나가는 미나는 공승연의 능청스러운 연기력과 만나 웃음의 강도를 높였다. 여기에 미나를 불청객처럼 대하는 재필과 달리 첫눈에 반해버린 상구와의 뜻밖의 로맨스는 또 하나의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다. 남동협 감독은 미나를 “대학생 그룹의 일원이었다가 영화가 진행될수록 ‘재필’과 ‘상구’에 더 동화되는 캐릭터”라고 설명하며 두 그룹의 연결 지점에서 오싹하면서도 코믹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역할임을 예고했다. 공승연과 호흡을 맞춘 배우 이성민은 “또 한 번 작업해 보고 싶은 배우”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공승연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해 기대를 높였다.‘핸섬가이즈’는 오는 6월 26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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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잔혹한 인턴’ 라미란 “여우주연상 수상 후 달라진 점? 전혀 없어요”

“‘너무 내 얘기 같아서 공감된다’는 시청자 댓글을 봤어요. ‘잔혹한 인턴’이 진짜 현실 같아서 오히려 더 씁쓸하더라고요. 그래도 다행인 건 해라라는 인물이 항상 파이팅 넘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거예요. 해라로 인해 시청자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받고 힘을 얻지 않았을까요?”매주 금요일 티빙을 통해 공개되고 있는 드라마 ‘잔혹한 인턴’. 코미디 오피스극처럼 보이지만, ‘경력단절’을 큰 주제로 다룬 작품답게 매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해주고 있다. 배우 라미란은 ‘잔혹한 인턴’에서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재입사에 성공한 고해라 역을 맡았다.‘잔혹한 인턴’에서 해라는 전 회사 동기였던 최지원(엄지원)에게 출산·육아 휴직을 앞둔 여직원들의 퇴사를 종용하는 대신 과장직을 약속 받는다. 이 과정에서 겪는 해라의 내면적 갈등이 바로 ‘잔혹한 인턴’의 중심 스토리다.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라미란은 자신의 경력단절 경험을 떠올리며 “임신과 출산으로 2년 정도 공백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시 무대로 돌아가고 싶은데, 저는 하루종일 아이만 보고 있는 거예요. ‘누가 날 불러줄까?’ ‘다시는 일을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이 있었죠. 애가 돌이 됐을 때 영화 ‘친절한 금자씨’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다시 일을 시작했어요.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날아갈 것 같았고, 그 자체가 행복했던 것 같아요.”만드는 식품마다 성공시키는 유능한 상품기획자(MD)였던 해라는 출산과 육아로 무려 7년 동안 일을 쉬게 된다. 일에만 빠져 살았을 때는 휴직을 앞둔 여직원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들의 편의를 절대 봐주지 않는다. 반면 7년 후 인턴의 자리에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 해라는 자신이 퇴사를 설득해야 하는 금소진(김혜화) 과장과 이문정(이채은) 대리에게 극심한 죄책감을 느낀다. 라미란은 7년 전의 해라에 대해 “해라가 나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상황이 바뀐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돌이켜보면 해라는 과거나 지금이나 같은 사람이에요. 7년 전의 해라는 출산 포기 각서를 쓸 만큼 승진이 간절했기 때문에, 애가 아파도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지 못했던 거죠. 하지만 7년의 단절 기간을 겪으면서 껍데기가 벗겨진 거예요. 사람은 그대로지만, 상황이 해라를 달라지게 한 거죠.”‘잔혹한 인턴’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해라와 지원의 달라진 포지션이다. 해라는 휴직으로 인해 화려한 경력을 뒤로한 채 다시 인턴부터 시작한 반면, 지원은 악독하게 올라와 차기 이사 자리를 넘보는 기획팀 실장으로 근무 중이기 때문이다. 라미란은 후배 배우가 선배 배우보다 큰 역할을 맡는 것처럼, 연예계에서 매번 달라지는 포지션 변화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제가 쉬는 동안 후배가 그 자리에 있었던 거니까 당연한 일 아닐까요? 저도 처음 매체 연기를 할 때 동기들, 어린 친구들의 서브나 단역 역할을 했어요. 배역은 그 사람이 맡은 역할일 뿐이죠. 크기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어요. 다 각자의 자리가 있고, 자기가 해야 할 몫이 있으니까요.”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데뷔해 단역과 조연을 전전하던 라미란은 영화 ‘걸캅스’, tvN ‘막돼먹은 영애씨’, ‘응답하라 1988’, JTBC ‘나쁜엄마’ 등 여러 대표작을 남기며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거듭났다. 2021년에는 영화 ‘정직한 후보’로 제41회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라미란은 수상 이후 배우로서 삶이 달라진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 청룡영화제 외 다른 시상식에서는 노미네이트도 안됐다”며 “특별한 이벤트 같았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정직한 후보’가 힘든 시기에 사람들을 웃게 해주고 즐겁게 해줬다는 느낌의 상이었던 것 같아요. 보너스 개념이랄까요? 오히려 상을 받고 나서 작품이 더 안 들어올까 봐 걱정했어요. 실제 큰 상을 받으면 ‘이런 작품을 하겠어?’라면서 제의가 안 들어오기도 하니까요. 칸 영화제에서 상을 받는다 해도 배우 생활은 똑같죠.”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4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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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주년 ‘올드보이’ 연간 특별전 진행

개봉 20주년을 맞아 영화 ‘올드보이’를 스크린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는 오는 21일부터 ‘올드보이’ 개봉 20주년을 기념한 연간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특별전을 통해 관객들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영화 개봉 20주년 당일인 오는 11월 21일까지 매달 21일에 ‘올드보이’를 관람할 수 있다.‘올드보이’는 강혜정, 윤진서 등을 발굴한 작품이자, 유연석 배우의 데뷔작. 2003년 개봉 당시 관객에게는 생소한 얼굴이었으나 2023년 현재는 출연진 모두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거듭났다.‘올드보이’는 박찬욱 감독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른바 ‘박찬욱 사단'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류성희 미술감독, 곽정애 의상감독, 조영욱 음악감독은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박찬욱 감독의 여러 작품에 참여하여 미장센을 효과적으로 제시했다.이 영화는 개봉 당시 ‘24회 청룡영화상’, ‘40회 백상예술대상’, ‘41회 대종상’ 등 국내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었다. 2004년 ‘칸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박찬욱 감독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다. 개봉한 지 10년 째 되는 2013년에는 할리우드 리메이크 영화가 개봉하기도 했다.KT&G 상상마당 시네마 이진주 프로그래머는 “세계를 놀라게 한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복수는 나의 것’(2002), ‘올드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2005) 가운데 두 번째 작품인 ‘올드보이’가 올해로 개봉 20주년을 맞이했다”며 “매 장면마다 미장센 그 자체인 ‘올드보이’를 스크린으로 만나는 황홀한 경험을 관객에게 선사하고자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특별전에 대한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관객과의 대화, 굿즈 증정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 더욱 풍성하고 기념적인 특별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올드보이;는 술에 취해 집에 돌아가던 평범한 회사원 오대수(최민식)가 영문도 모른 채 이우진(유지태)에게 납치되고, 15년의 감금 생활 끝에 이유도 모른 채 풀려난 오대수가 복수의 칼을 품고 자신을 감금한 이유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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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 '거미집' 캐스팅…송강호·임수정과 호흡

정수정이 스크린 접수에 나선다. 정수정은 김지운 감독의 신작 '거미집’에 캐스팅됐다. ‘거미집(김지운 감독)’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송강호 분)이 검열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하고 웃픈 일들을 그리는 작품이다. 정수정은 ‘거미집’에서 인기 급상승 중인 신예 배우 한유림 역을 맡는다. 극 중 한유림은 김감독의 영화 ‘거미집’ 스토리의 키를 쥔 주요 인물로 정수정이 영화 속 ‘거미집’의 카메라 안팎에서 펼칠 온도 차 연기와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과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 특히 매 작품 안정적인 연기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변신을 거듭해왔기에 정수정이 그릴 한유림에 대한 영화 팬들의 호기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 정수정은 영화 ‘애비규환’을 통해 평단과 관객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세상의 편견에 맞선 임신 5개월 차 토일 역으로 완벽하게 분해 ‘정수정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특히 첫 스크린 도전작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흔들림 없는 연기로 이야기를 능숙하게 이끌어 나가는 등 주연 배우의 역량을 증명했다. 그 결과, 정수정은 제41회 황금촬영상시상식에서 촬영 감독이 선정한 인기상 부문 수상과 제42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노미네이트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었다. 또한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에서는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는 물론, 현실 연애의 민낯을 리얼하게 표현하며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았다. 한편 정수정의 열일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영화 ‘거미집’ 캐스팅 소식을 알린 것에 이어,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의 주인공으로도 활약 중이다. 정수정은 ‘기적의 비서’라 불리는 이신아 역을 맡아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고 있다. 이처럼 정수정은 장르와 캐릭터에 제한 없이 꾸준히 새로운 도전을 펼치며 깊어진 연기력과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매번 각기 다른 면모로 즐거움을 안겨준 정수정이 ‘거미집’에서 선보일 색다른 모습에도 기대가 모인다. 정수정을 비롯해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이 출연하는 ‘거미집’은 3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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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틈없이 바쁜 '열일' 라미란, 2022년도 맑음

새로운 도전이 응원을 부른다.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로 여우주연상 수상을 거머쥐며 2021년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던 라미란은 올 한 해 부캐 전성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부캐활동을 선보였다. 지난 여름 걸크러쉬와 러블리를 넘나드는 대체 불가 매력과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흥행퀸'에 등극한 라미란은 Mnet ‘쇼미더머니9’ 시리즈 중 최초로 세미파이널에 진출한 여성 래퍼 미란이와 만나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색다른 콜라보 음원을 발매하며 래퍼 라미란으로 변신. 뜨거운 반응과 함께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대중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또한 라미란은 MBC '다큐 프레스 – 빈집 살래: Buy & Live'를 통해 '빈집으로 내 집 마련'이라는 새롭게 제시, 기묘한 M 부동산 라 반장으로 변신해 경험에서 우러나온 인테리어에 대한 꿀팁과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바탕으로 리모델링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이 좋아할 수 있는 건강한 예능을 탄생시켰다. 이에 라미란은 지난 7일 방영된 ‘빈집살래 리턴즈’를 시작으로 오는 3월 ‘빈집살래 in 어촌’의 예열에 나서 2022년에도 예능 히로인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오는 1월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내과 박원장’이다. 이번엔 시트콤 연기 도전이다.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로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이서진)의 적자탈출 생존기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극중 라미란이 맡은 사모림은 남편의 의술보다 민간요법을 더 맹신하는 인물로, 무모하고 화끈한 내조로 박원장의 웃음과 걱정을 동시에 유발한다. 코믹 연기의 대가이자 탄탄한 연기 내공과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을 이끌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는 라미란이 ‘내과 박원장’을 통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도가 크다. 이처럼 드라마부터 영화, 예능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라미란은 2022년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시민덕희’와 ‘정직한 후보2’의 개봉도 앞두고 있어 거침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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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 문소리, 영평상·청룡·여성영화인 3관왕 "불씨 꺼트리지 않겠다"

여성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힌다. 문소리는 16일 개최된 제22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 참석, 영화 '세자매(이승원 감독)'로 연기상을 수상했다. 문소리는 이로써 41회 영화평론가협회상, 42회 청룡영화상에 이어 올해 영화 '세자매'로 세 번째 트로피를 손에 쥐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문소리는 수상 직후 "감사를 드릴 분이 많다. 오늘 받은 귀한 트로피가 집에 몇 개 있다. 이 불씨 형상의 트로피가 계속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 불씨가 하나 둘 모여 좀 더 큰 불이 되는 것 같다. 내가 여성영화인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후배 여성 영화인들에게 어떤 선배가 되어야 하는지 그 불이 마음속 머리속을 밝혀줄 때가 많은 것 같다. 환한 불을 꺼트리지 않고 더 키워서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소리는 이날 수상뿐만 아니라 시상식 사회까지 맡았다. 유려한 진행 실력을 물론 센스있는 맨트와 위트까지 함께 보여주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문소리는 '세자매'에서 둘째 '미연' 역으로 분해 깊은 연기 내공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체 불가 존재감을 보여줬다.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문소리는 주연 연기와 함께 공동프로듀서로도 맹활약하며 동료 배우들, 제작진들과 함께 영화를 완성했다. 올 한 해 문소리의 한 해는 뜨거웠다. 지난 8월 문소리는 MBC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 지독한 근성의 워커홀릭 인사팀장 '당자영'으로 분해 빈틈없는 호연으로 레전드 캐릭터를 갱신하며 호평 받았다. 또한 영화 '세 자매'의 시나리오부터 제작기, 인터뷰가 포함된 도서 '세 자매 이야기'와 반려견 달마 이야기 '세 발로 하는 산책'을 연달아 발간하며 전방위 맹활약을 펼쳤다. 문소리의 2022년 활약도 기대감으로 가득하다. 넷플릭스 '서울대작전' 과 '퀸메이커'에 출연 소식을 알리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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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내내 뜨거웠다…전방위 활약 유태오의 2021년

유태오가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 유태오는 지난 2월 개최된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버티고'로 신인 남우상을 수상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후 영화 '새해전야'에서는 세상의 편견에 부딪힌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 래환 캐릭터로 분해 러닝타임 내내 로맨틱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4월 방송된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대리인간'에서는 로펌 변호사인 윤재호 역을 맡아 댄디하고 다정한 완벽 남자친구로 극을 이끌었다. '대리인간'은 대리인간이 된 한 여자가 자신을 고용한 의뢰인의 삶을 자신이 스스로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유태오는 인물에 대한 공감을 이끄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해 극의 서스펜스를 극대화하며 섬세한 연기로 몰입도를 더했다. 해외 작품 소식도 연달아 전했다. 지난 2월에는 아시아&유럽 합작 드라마 '더 윈도우' 캐스팅 소식을 전하는가 하면, '미나리' '문라이트' 를 제작한 제작·배급사 A24의 작품 '페스트 라이브즈'(Past Lives)에 주연으로 글로벌 대세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Apple TV+ 최초 한국어 오리지널 시리즈 ‘Dr.브레인’ 에서는 미스터리한 인물 윤비서역을 맡아 전세계에 또 한 번 얼굴을 알렸다 코로나로 힘겹게 결혼한 신혼부부를 초대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프로그램 tvN 예능 ‘우도주막’에서는 메인 셰프로 신혼 부부들에게 직접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며 한식은 물론 이국적인 음식까지 완벽하게 선보이며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했다. 이와 함께 유태오는 최근 본인이 기획, 출연, 연출, 편집, 음악에 참여한 영화 '로그 인 벨지움'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유태오는 "'로그 인 벨지움'은 영화에 전하는 나의 러브레터다"며 "'그냥 이게 나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힌 바, '로그 인 벨지움'은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오픈시네마를 통해 첫 공개됐으며, 47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 초이스에도 선정돼 관객은 물론 관계자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유태오는 9회 대한민국예술문화인 대상 수상으로 한 해를 마무리 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 OTT 그리고 할리우드, 예능, 연출까지 다방면으로 한 해를 꽉 채운 유태오의 2022년도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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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주연상 4관왕 설경구 '킹메이커' 완벽 정치인은 어떨까

굳건한 소신, 뜨거운 열정, 리더십과 카리스마에 인간적 면모까지. '완벽하다'는 표현으로도 부족한 캐릭터로 돌아오는 믿보배 설경구다.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를 통해 남우주연상 4관왕을 달성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설경구가 12월 개봉을 앞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 속 김운범 역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김운범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스틸이 공개됐다. 올해 '자산어보'로 제42회 청룡영화상, 4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16회 대한민국대학영화제, 41회 황금촬영상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4관왕을 차지한 설경구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이어 '킹메이커'로 다시 한번 변성현 감독과 손잡고 또 한번 신뢰감 넘치는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가 연기한 정치인 김운범은 수차례 낙선했음에도 세상을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물이다. 승리를 위해서는 목적과 수단의 정당성이 동반돼야 한다고 믿는 그는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뜻을 함께한 선거 전략가 서창대와 손을 잡고 선거판을 뒤흔들며 대통령 후보까지 올라서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이러한 정치인 김운범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독보적인 아우라가 담겨 있다. 먼저 무언가 결정을 내린 듯 결의에 찬 모습이 담긴 스틸과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스틸에서는 그의 결단력과 리더십을 느낄 수 있다. 독선적이고 강압적인 모습이 아닌,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풍기며 상대와 대화하는 모습은 그가 어떤 내면을 지닌 정치인인지 짐작하게 한다. 이어 진지한 회의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분위기를 주도해가는 김운범의 모습 역시 그가 경직된 인물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그러면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행보를 밝히고,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여유로운 미소로 화답하는 김운범의 모습에서는 대범한 정치인다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설경구는 김운범 그 자체가 된 것처럼 숨쉬듯 자연스럽게 연기를 했다”는 변성현 감독의 말처럼, 설경구는 김운범의 다양한 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김운범이라는 캐릭터를 살아 숨쉬게 만들었다. 설경구는 “연설 장면을 잘 완성하면 나중에 인간적인 부분까지 잘 그려질 것 같았다”며 김운범이 연설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신에 각별한 공을 들였음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증명하듯 그는 극 중 김운범이 5시간 동안 연설하는 것을 몇 초 만에 빠르게 보여주는 필리버스터 장면을 찍을 때 오디오가 들어가지 않음에도 해당 신의 연설문을 모두 외워 와 생생한 연설을 펼치며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다양한 노력과 열정을 기울이며 김운범 캐릭터를 빚어낸 설경구는 흡인력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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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11월 26일 개최..단편영화상 출품작 공모

제42회 청룡영화상이 오는 11월 26일 개최를 확정하고, 10월 6일부터 단편영화상 출품작을 공모한다.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11월 26일 여의도 KBS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다소 침체되었던 한국 영화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격려와 희망을 나누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제42회 청룡영화상이 10월 6일부터 단편영화상 출품작을 공모한다. 청룡영화상은 한국 영화의 앞날이 되어줄 차세대 감독들의 신선한 시선과 개성이 담긴 작품들을 발굴, 소개해오고 있다. 단편영화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나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유학생 포함) 등 누구나 출품이 가능하며, 2020년 11월 1일 이후 완성된 40분 이내의 단편 극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출품작 접수는 10월 6일부터 10월 15일 자정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예심을 거쳐 선정된 본선 진출 작품은 영화 전문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하고 엄중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종 수상작은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당일에 발표되며 수상작에게는 수상 트로피와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0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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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이솜 "나의 행보는 도전"

배우 이솜이 마리끌레르 BIFF 특별판을 통해 화보와 인터뷰를 24일 공개했다. 영화 '소공녀'와 '나의 특별한 형제'를 통해 청춘을 대변하는 인물을, 그리고 최근에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과 드라마 '모범택시'를 통해 주체적이고 강한 인물을 연기하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는 이솜은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행보에 관해 "도전"이라 설명했다. 그는 “어떤 작품을 하고 나면 사람들이 저를 그 안에서 연기한 인물로 인식하지 않나. 그게 계속 바뀌는 게 재미있다. 사람들에게 저라는 인물이 고정된 형태로 남아 있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도전하는 것 같다”라는 말로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는 이유를 말했다. 이어 올해 초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한 여우조연상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의미가 큰 상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다시 한번 전했다. 덧붙여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상이 아니더라도 또래 여성배우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작업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큰 작품이라는 말로 애정을 고백했다. 인터뷰 말미에는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가 작품에 잘 쓰이고, 동시에 자신도 배우로서 영화 안에서 잘 기능하길 바란다는 자신만의 목표와 바람을 이야기 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더했다. 이솜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마리끌레르 부산국제영화제 특별판과 마리끌레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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