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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대학축구연맹 “프로축구연맹과 ‘특별 선수 계약’ 제도 검토 중”…K리그 변화에 발 빠른 움직임

한국대학축구연맹은 지난달 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개최한 2025년도 제5차 이사회에서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 폐지’와 ‘U22 제도 완화’ 방침이 확정된 것과 관련해 “이번 제도 변화는 한국 축구의 육성 시스템이 새롭게 재편되는 전환점이며, 대학축구가 이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박한동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은 지난 3월 대학축구 비전 발표 당시 ‘U22 제도 완화’를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제시했다.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박 회장은 대한축구협회 및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논의와 의견 교환을 통해 한국 축구의 현실적인 육성 정책 개선 방향을 꾸준히 제안해 왔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은 “이번 프로축구연맹의 외국인 선수 정책 조정과 U22 제도 완화는 대학축구연맹이 일관되게 제시해 온 방향성과 궤를 같이한다”며 “그간의 논의와 노력들이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한국대학축구연맹은 올해 4월부터 연령별 대학축구 상비군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기존 대학축구 체제의 한계를 보완하고 있다. 또한 전문화·체계화된 선수 육성 시스템을 기반으로 대학축구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UNIV PRO’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이 프로젝트는 연령별 대학 선수들이 체계적인 훈련과 정기적인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한층 끌어올리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끔 설계됐다.대학축구연맹은 "연맹은 향후 ‘UNIV PRO’ 프로젝트를 제도 변화에 맞춰 확대하고, 대학과 프로 구단 간의 새로운 연계 구조를 만들기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특별 선수 계약’ 제도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 제도는 대학에 재학 중인 선수가 프로 구단에서의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계약으로, 선수 육성의 지속성과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일본·미국·동남아 등 해외 리그 및 구단과의 협업을 추진해 대학 선수들의 국제 무대 진출 기회 확대를 도모하고, K리그 외국인 선수 등록 확대 방침에 따라 외국인 대학생 선수의 참여와 인큐베이팅도 강화할 계획이다.박한동 회장은 “제도가 완화된 만큼 이제는 현장에서 진짜 성장이 이뤄져야 한다”며 “대학축구는 그 변화를 가장 가깝게 체감하고 실현할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축구의 경쟁력은 결국 현장에서 만들어지며, 그 중심에 대학이 자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웅 기자 2025.11.06 17:27
영화

‘3학년 2학기’ 영평상 최우수 작품상…박정민·장선 남녀주연상

이란희 감독의 ‘3학년 2학기’가 올해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주인공이 됐다.㈔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박태식)는 지난 3일 오후 6시 본심사 회의를 거쳐 제4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부문별 수상자(작)와 영평 10선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최우수 작품상은 ‘3학년 2학기’에 돌아갔으며, 감독상은 ‘여름이 지나가면’ 정병기 감독이 받았다. 남녀주연상은 ‘얼굴’의 박정민, ‘홍이’의 장선이 품었으며,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의 영예는 ‘3670’의 조유현, ‘은빛살구’ 나애진이 안았다. 신인감독상은 ‘3670’ 박준호 감독이 수상했다.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FIPRESCI KOREA)상의 국내영화 부문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에 받았고, 국외영화 부문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감독 메기 강·크리스 아펠한스)가 차지했다.올해의 ‘영평 10선’에는 ‘봄밤’, ‘섬.망(望)’, ‘아침바다 갈매기는’, ‘어쩔수가없다’, ‘얼굴’, ‘여름이 지나가면’, ‘승부’, ‘홍이’, ‘3학년 2학기’, ‘3670’이 선정됐다.예년과 다르게 별도의 시상식은 열리지 않는다. 협회가 오랜 기간 한국영화계 발전에 앞장서 왔으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영화 지원 사업의 벽과 마주하는 등 현장 여건의 제약 등이 작용해서다. 이에 무리한 시상식 강행 대신 양질의 영화를 발굴하고 그 의미를 널리 알리는 일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박태식 회장은 “제45회 영평상은 수상작에 대한 꼼꼼하고 치밀한 수상평을 통해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협회가 소신을 잃지 않고 영화를 이야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어 “그간 협회가 선정한 수상작들과 수상자를 비롯한 영평 10선은 한국 영화의 지형도를 가늠하게 하고 비평의 시야를 보여주는 척도로 기능해왔다”며 “한국영화계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 보탬이 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비평의 교류와 연구 및 인적 자원 발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올해 영평상 본심은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 개봉한 작품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 10월에는 본심에 앞서 회원들이 참여한 예심이 진행됐으며, 부문별 시상뿐 아니라 작품의 미학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다음은 제45회 영평상 부문별 수상자(작)△최우수 작품상: ‘3학년 2학기’△공로영화인상: 최하원 감독△감독상: 정병기 (‘여름이 지나가면’)△여우주연상: 장선 (‘홍이’)△남우주연상: 박정민 (‘얼굴’)△여우조연상: 김금순 (’야당’)△남우조연상: 박희순 (‘어쩔수가없다’)△신인감독상: 박준호 (‘3670’)△신인여우상: 나애진 (‘은빛살구’)△신인남우상: 조유현 (‘3670’)△기술상: 홍초롱 (조명) (‘아침바다 갈매기는’)△각본상: 이란희 (‘3학년 2학기’)△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국내영화 부문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 국외영화 부문 ‘케이팝 데몬 헌터스’ 메기 강·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촬영상: 김정민우 (‘섬.망(望)’)△음악상: 김정민우 (‘섬.망(望)’)△독립영화지원상: 극영화 부문 ‘아침바다 갈매기는’ 정이웅 감독 / 다큐멘터리 부문 ‘되살아나는 목소리’ 박수남·박마의 감독△신인 평론상: 강선화△영평 10선: ‘봄밤’, ‘섬.망(望)’, ‘아침바다 갈매기는’, ‘어쩔수가없다’, ‘얼굴’, ‘여름이 지나가면’, ‘승부’, ‘홍이’, ‘3학년 2학기’, ‘3670’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6 16:10
스타

KBS N, ‘AI토피아’ 오픈 토크 30일 개최…”국민과 지식 교류의 장”

KBS N은 오는 30일 오후 3시 한국고등교육재단 컨퍼런스룸 (지하3층)에서 'AI'의 현재와 과제를 진단하고 미래의 방향을 모색하는 지식 교류의 장을 위한 오픈 토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인공지능의 A부터 Z까지 쉽고 깊이 있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AI의 본질과 사회적 의미를 전달해온 KBS N의 대표 지식프로그램 'AI토피아'의 확장판으로 방송을 넘어 '현장 속 공론장'으로 확장되는 시도이다.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공개강연의 진행을 맡아, 앞으로의 2~3년이 대한민국 AI 산업의 운명을 좌우할 골든타임임을 역설하고, AI 강국으로 가기 위한 로드맵을 개괄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여기에 김기응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AI대학원 석좌교수가 학계 전문가로 참여해 '우수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AI 시대에 대한민국이 생존하기 위한 7대 액션 플랜'을 제안한다. 뿐만 아니라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업계의 대표로 참여, '공공 데이터 확보의 시급성과 AI 주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이후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정부측 인사로 참여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업계, 학계 연사와 함께 AI시대 인재 전략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현장의 다양한 시선이 교차하며, 정부와 학계, 산업계가 함께 대한민국의 AI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KBS N 사장은 “AI는 기술의 영역을 넘어 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거대한 전환점”이라며, “KBS N은 이번 'AI토피아 오픈 토크'를 통해 국민이 직접 AI의 현재를 이해하고 함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지식 교류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6 15:18
메이저리그

역사적 WS 7차전서 결승 홈런 맞은 비버, FA 포기하고 토론토 잔류...231억 선수 옵션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오타니 쇼헤이와 선발 맞대결에서 웃은 오른손 투수 셰인 비버(30)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잔류를 결정했다. 토론토 구단은 6일(한국시간) "비버가 1600만 달러(231억원)의 선수 옵션을 행사하며 FA(자유계약선수) 권리를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MLB닷컴은 "비버가 FA 시장에서 나갈 수 있었지만, 1년 후를 기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더 높일 기회를 선택했다"고 분석했다.2020년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인 비버는 지난해 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2년 총 2600만 달러(376억원)에 계약했다. 팔꿈치 수술로 인한 재활 중이던 그는 빅리그 복귀를 앞둔 지난 7월 토론토로 트레이드 됐다. 비버는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7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이후 포스트시즌 5경기에 출전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86을 올렸다. 특히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는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오타니(6이닝 6피안타 4실점)와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했고, 토론토는 시리즈 승부를 2승 2패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비버는 7차전 연장 11회 초 윌 스미스에게 결승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비버는 통산 141차례 선발 등판에서 66승 34패, 평균자책점 3.24, 995탈삼진을 기록했다. 올스타에도 두 차례 선정됐다. 단축 시즌으로 열린 2020년는 8승 1패, 평균자책점 1.63(1위) 탈삼진 122개(1위)로 A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이형석 기자 2025.11.06 14:48
연예일반

루시, 단독 콘서트 내일(7일) 포문… ‘공연형 밴드’ 저력 발휘

‘K-밴드씬 대표주자’ 루시가 단독 콘서트로 선명한 음악의 '선'을 그린다.루시는 오는 7~9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여덟 번째 단독 콘서트 ‘2025 루시 8번째 콘서트 <루시드 라인>’ (이하 ‘루시드 라인’)을 개최한다.루시가 약 6개월 만에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 ‘루시드 라인’은 루시의 음악과 팬들의 마음이 하나로 이어지는 ‘명료하게 빛나는 선’을 의미한다. 수많은 선이 모여 하나의 빛을 이루듯, 음악으로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무대 위 선명한 사운드와 연출로 구현하며 팬들과의 감정적 교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루시는 ‘루시드 라인’을 통해 지난 30일 발매된 미니 7집 '선'의 이야기를 무대 위로 확장한다. 신보의 더블 타이틀곡 ‘사랑은 어쩌고’와 ‘다급해져 (Feat. 원슈타인)’를 포함,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대표곡들을 새롭게 선보이며 ‘공연형 밴드’로서의 저력을 드러낼 전망이다.이번 미니 7집 ‘선’은 정의할 수 없는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루시만의 감각으로 풀어낸 앨범으로, 멤버 조원상이 전곡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해 루시의 음악적 정체성을 한층 견고히 했다. 어쿠스틱과 R&B 재즈 장르의 더블 타이틀곡을 통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루시 표 감성과 자신감을 동시에 담아냈다. 한편, 루시는 미니 7집 ‘선’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핫00에 수록곡 전곡이 차트인하며 음원 시장 내 강세를 보였다. 이어 루시는 오는 7~9일 서울에서 ‘루시드 라인’의 포문을 연 뒤 29~30일 부산 KBS홀에서도 단독 콘서트를 이어가며 '대세 밴드'다운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6 10:20
예능

‘시티투어2’ PD,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 양측 진실공방 속 tvN “방송 예정대로” [왓IS]

tvN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 시티투어2’를 연출한 PD A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하면서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tvN 측은 예정대로 방송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6일 tvN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식스센스:시티투어2’는 변동 없이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답변이 늦어진 점 다시 한 번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앞서 A씨와 함께 ‘식스센스: 시티투어2’ 새 시즌을 준비하던 제작진 B씨는 지난 8월 서울 마포경찰서에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해당 사건이 알려지며 방송 지속 여부를 두고 관심이 쏠렸다.이에 대해 제작진 B씨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식스센스:시티투어2’의 PD A씨부터 지난 8월 사옥 인근에서 열린 회식 2차 자리 직후 장소이 동과 귀가 등이 이루어지던 과정에서 입은 강제추행 피해에 대해 고소했다”고 밝혔다.이 변호사는 “회식 2차 자리에 참석했던 인원들 대부분이 3차로 이동하기 위해 노상에 서 있었는데,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다가와 갑자기 피해자의 팔뚝과 목을 주물렀다”며 “피해자가 가해자와 사적으로 친밀한 관계가 전혀 아니었고 당시 그러한 신체접촉을 할 만한 특별한 사정도 없었던 바, 피해자가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피해자가 우선은 이런 접촉에서 벗어나고자 거꾸로 가해자에게 어깨동무를 취하듯 하여 피해자의 목 등을 주무르던 가해자의 손을 떨어뜨린 뒤 자리를 이동 했고 휴대폰으로 택시를 부르려고 했다. 그런데 가해자가 다시금 다가와 자신의 이마를 피해자의 이마에 맞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후 강제추행 피해가 발생한지 5일 후 지난 8월 20일 오전 피해자는 가해자로부터 프로그램 하차를 통보 받았다”며 “이전까지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에는 특별한 갈등이 없었고, 피해자는 가해자로부터 업무 등 관련 지적이나 경고, 개선 등에 대해 이야기 들은 바가 전혀 없었다”고 했다. 이어 해당 사건과 관련해 tvN 측에 문제제기를 했다며 “현재 사측은 개별적으로 취득한 일부 CCTV를 근거로 ‘직장 내 성추행’을 인정한 중에 있다. 가해자는 사측이 확보한 이 사건 강제추행 중 일부 행위에 대하여만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현재 가해자가 피해자에 대하여 ‘방출될 만한 이유가 있어 방출한 것’이라는 취지의 비방을 하고 있는 정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그러한 행위 자체가 피해자에 대한 전형적인 2차 피해임은 물론이지만 더 큰 문제는 그것이 피해자의 신원을 구체적으로 노출시키는 일과 다름없다는 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A씨 측 법률대리인도 이날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입장을 내놨다. A씨 측 법률대리인 이경준 법무법인 청출 변호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A씨가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B씨에게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하는 신체 접촉을 하였다거나, 이를 거부하는 B씨에게 인격 폄훼성 발언을 했다는 것은 모두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본 법무법인은 B씨가 가만히 앉아있는 A씨의 어깨를 만지거나, 앞서 걸어가는 A씨에게 뒤에서 접근한 B씨가 A씨의 어깨에 팔을 감싸려는 모습이 촬영된 영상들을 확보하였고, 이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며 “후자의 경우 심지어 위 회식이 있었던 날로부터 4일이 경과한 8월 18일 찍힌 모습”이라고 했다. 이어 “B씨는 8월 26자 진정서를 수사기관에 제출하며 구체적으로 어떠한 접촉이 원치 않는 접촉이었다는 것인지도 특정하지 못한 채, ‘현재 정식고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처벌불원 의사도 아닙니다’라는 모호한 말을 남겼다”며 “A씨와 본 법무법인은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구체적인 사실관계에서 명백히 드러나는 결백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B씨는 8월 20일 후배들과 동료들, 선배는 물론 사외 협력 인력들마저 B씨로 인한 고충을 호소하는 상황 등으로 인하여 기존 팀에서의 전보가 결정되었던 자”라며 “본래 이러한 배경은 B씨의 명예와 평판을 위해 밝히지 않아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으나, B씨의 전보와 관련하여 너무나 부당한 의혹이 제기된 탓에 부득이하게 밝히게 된 점에 관하여 대리인으로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긴 고민 끝에 프로그램의 원활한 제작을 위해서는 팀 구성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고 그동안 자신의 선에서 해결하려 했던 B씨와 팀원들 간의 갈등을 상부에 보고했다”며 “이를 모두 확인한 상부의 의사결정에 따라, A씨는 프로그램의 책임자로서 위 전보 사실을 B씨에게 고지했다. 이를 받아들이는 듯했던 B씨는 이후 A씨의 상급자들에게 극렬한 반대의사를 표했고 이러한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후에는 허위사실로 점철된 진정들로 A씨를 공격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A씨 측은 B씨 측이 언론을 이용해 명예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A씨는 성추행 혐의를 모두 강력하게 부정하고 있고, 회사는 본 건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수사기관은 아직 A씨에 대한 첫 조사조차 시작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언론을 이용하여 무고한 A씨의 명예를 파괴하고, 인격을 말살하는 행위는 결코 용인될 수도 용서될 수도 없다”며 “A씨의 명예를 허위 사실로 폄훼하는 일만큼은 삼가하여 주시기를 모든 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스센스’는 tvN의 장수 예능 시리즈로, 지난달 30일 ‘식스센스: 시티투어2’가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6 09:21
메이저리그

"제3의 포수라면 MLB 계약 가능" FA 최대어 강백호는 어디로 가나

2026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큰 관심 중 하나는 강백호(26)의 거취다. 강백호는 현재까지 국내 잔류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 등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있다. 일단 이달 중순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분위기를 살필 예정으로 알려졌다. 강백호는 지난 4월 북미 프로스포츠를 거점으로 삼는 글로벌 에이전시 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과 계약하며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그런 가운데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2026년 메이저리그에서 주목해야 할 NPB(일본프로야구), KBO(한국프로야구) 스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KBO리그에서는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르윈 디아즈·아리엘 후라도(이상 삼성 라이온즈) 강백호 순으로 소개했다. 이 매체는 강백호에 대해 "좌타자인 강백호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최고의 장타자 중 한 명이었다. 이후 부상으로 타격 성적이 부진했지만, 올해 OPS(출루율+장타율) 0.825를 기록했다"라고 평가했다. '괴물 신인' 강백호는 2018년 신인상(타율 0.290 29홈런 84타점)을 수상했고, 2021년에는 타율(0.347)과 타점(102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이후 내리막 길을 걷던 그는 지난해 타율 0.289 26홈런 96타점으로 부활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265 15홈런 61타점을 올렸다. 통산 성적은 897경기에서 타율 0.303 136홈런 565타점이다. 최근 들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타격 재능만큼은 인정받고 있다. 다만 강백호는 올 시즌 주로 지명타자로 활약했다. MLB에서 타격만으로 살아남는 것은 쉽지 않다. MLB닷컴은 "강백호는 포수 경험이 부족하다. MLB 구단이 강백호를 팀 내 세 번째 포수로 고려한다면, 계약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고교 시절 포수와 투수로도 활약했던 그는 프로 입단 후 주로 1루수와 외야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안방마님으로 169⅔이닝, 올해 32⅔이닝을 책임졌다. 한편 이 매체는 송성문에 대해 "구단에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해외 진출을 신청했고, 김하성-이정후-김혜성처럼 동의를 받았다"라며 "커리어 초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했던 송성문은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3루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OPS는 0.917이었고 홈런(26개)과 출장 경기(144개)는 커리어 하이였다"고 소개했다. 이형석 기자 2025.11.06 09:20
예능

‘식스센스: 시티투어2’ PD, 강제추행 혐의 피소… tvN “변동 없이 진행” [공식]

tvN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 시티투어2’를 연출한 PD A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하면서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tvN 측은 예정대로 방송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6일 tvN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식스센스:시티투어2’는 변동 없이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답변이 늦어진 점 다시 한 번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앞서 A씨와 함께 ‘식스센스: 시티투어2’ 새 시즌을 준비하던 제작진 B씨는 지난 8월 서울 마포경찰서에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해당 사건이 알려지며 방송 지속 여부를 두고 관심이 쏠렸다.‘식스센스’는 tvN의 장수 예능 시리즈로, 지난달 30일 ‘식스센스: 시티투어2’가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6 09:10
영화

‘韓 최초 할리우드 진출’ 정정훈 촬영감독, 글렌 파월 ‘더 러닝 맨’ 합류

한국 촬영감독 최초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정정훈 촬영감독이 ‘더 러닝 맨’으로 돌아온다.수입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정정훈 촬영감독이 영화 ‘더 러닝 맨’에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글렌 파월)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임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정 감독은 ‘올드보이’부터 ‘친절한 금자씨’, ‘박쥐’, ‘아가씨’ 등 박찬욱 감독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베테랑으로, 섬세한 카메라 워크로 극에 생동감을 더하며 매 작품 완성도를 끌어올렸다.2013년 박 감독의 ‘스토커’로 한국 촬영감독 최초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그는 이후 ‘그것’, ‘웡카’ 등에 참여, 탁월한 비주얼 감각과 독창적인 촬영 센스로 글로벌 관객을 사로잡았다. 2022년에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오비완 케노비’를 통해 한국 촬영감독 최초로 ‘스타워즈’ 시리즈에 입성했다.‘더 러닝 맨’을 연출한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는 ‘라스트 나잇 인 소호’ 이후 두 번째 협업이다. 정 감독은 이번 ‘더 러닝 맨’​을 통해 생중계 화면과 현실 세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시점을 역동적으로 포착, 현장감 넘치는 액션 장면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정 감독은 늘 과감하면서도 혁신적인 방식으로 카메라와 조명을 다룬다. 그런 예술가와 미래적 분위기의 SF 액션 영화를 함께 찍는다는 상상만으로도 무척 기대됐다”고 전했다.정 감독은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함께 일하다 보면 열정과 긴장, 그리고 설렘으로 가득 차 있던, 내 생애 첫 영화 현장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든다”고 참여 후기를 전했다.한편 ‘더 러닝 맨’은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6 08:42
뮤직

임영웅 30일 서울 콘서트 티빙 무료 생중계

가수 임영웅의 서울 콘서트를 티빙으로 무료로 본다. 6일 오전 임영웅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임영웅의 2025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서울 생중계 소식이 전해졌다.오는 30일 오후 5시 KSPO돔에서 열리는 임영웅의 서울 콘서트가 티빙을 통해 생중계를 확정, 더 많은 관객을 만나게 됐다. 생중계되는 공연은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그리고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KSPO돔에서 개최되는 서울 콘서트로, 마지막 날인 30일 공연이 라이브로 공개된다.임영웅이 정규 2집 ‘IM HERO 2’를 발표하고 열리는 콘서트인 만큼, 한층 더 새로워진 셋리스트는 물론 다채로운 매력과 무대를 선보일 임영웅의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임영웅의 서울 콘서트 생중계는 티빙 가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앞서 인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임영웅은 대구로 무대를 옮겨 하늘빛 축제를 펼친다. 임영웅의 대구 콘서트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EXCO 동관에서 열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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