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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 ‘동상이몽2’ 합류, 얼굴 보고 만난 ‘3초 고수’ 남편 공개

새 신부 아유미가 남편을 최초로 공개한다.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는 지난 10월 결혼식을 올린 아유미 부부의 합류가 예고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남편의 얼굴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아유미는 “사실 얼굴 보고 만났다. 제 눈에는 너무 잘생겼다”며 웃었다. 아유미의 남편 권기범은 ‘3초 고수’라고 불란다고 해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이어 아유미는 “되게 든든하고 남자다운 면도 있는데, 유머러스하고 애교도 많고 굉장히 귀엽고 완벽한 남편이다”고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아유미, 권기범은 14일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다. 이날 두 사람은 결혼식 현장은 물론 그동안 밝힌 적 없는 러브스토리를 최초 공개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SBS ‘동상이몽2’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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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체농' 허니제이, 경기 종료 직전 2골 연속 성공..쫄깃한 경기

‘마녀체력 농구부’ 허니제이가 경기 종료 직전 2골을 연속 성공시키며 마지막까지 심장 쫄깃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 이하 ‘마체농’ 11회에서는 일일코치로 합류한 자칭 ‘한국의 톰 하디’ 조세호와 ‘체대 이제훈’ 강재준이 위치스와 4대4 농구경기를 펼쳤다. 조세호와 강재준은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두 사람이 반전의 농구 실력을 자랑해 위치스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강재준은 놀라운 골 결정력을 선보였고, 조세호는 환상의 패스로 골 서포터즈에 일가견이 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장도연과 조세호의 핑크빛 기류가 감돌아 치열한 공싸움이 일었던 코트장에 달콤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장도연이 농구 하는 모습이 예뻐 보인다”며 폭탄 고백한 조세호는 균형 감각 연습 중 코끼리 코를 10바퀴 돌고도 멀쩡하게 장도연에게 다가가는 직진남 면모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패스 기술을 보여줄 때도 장도연에게만 시선을 고정해 ‘장도연 바라기’ 면모로 설렘을 자아냈다. 이날 장도연, 허니제이, 보라, 임수향이 조세호 팀, 송은이, 고수희, 별, 박선영이 강재준 팀이 돼 경기를 펼쳤다. 특히 골문이 제대로 열리며 심장 쫄깃한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전에서 강재준의 2점 선제골을 시작으로, 허니제이 4점, 조세호 4점, 장도연 2점, 박선영 2점, 보라 3점, 강재준 8점으로 선수들이 골고루 골을 넣으며 강재준 팀과 조세호 팀이 12대13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무엇보다 후반전에서는 허니제이의 활약이 돋보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강재준과 조세호가 엎치락뒤치락 골을 넣으며 점수는 20대16까지 벌어졌다. 그런 가운데, 경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허니제이가 두 골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20대20 동점을 만든 것. 곧바로 강재준이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또 다시 1점을 앞서게 됐지만, 경기 종료 13초를 남기고 허니제이가 자유투 기회를 얻으며 ‘마체농’ 최초 연장전에 갈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안타깝게 허니제이의 자유투가 실패, 경기는 20대21로 강재준 팀의 승리로 끝났다. 폭풍 성장한 허니제이의 농구 실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그런가 하면 경기 중 장도연의 다리부상이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장도연은 과도한 연습량으로 경기 중 심각한 다리 통증을 느꼈고, 의지와는 다르게 벤치를 지킬 수밖에 없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마음 쓰이게 했다. 경기 종료 후 송은이는 “허니제이 진짜 멋있었다”고 엄지를 치켜드는가 하면 별은 “드라마 나올 뻔했다”며 폭풍 칭찬을 건넸다. 허니제이는 “넣었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내 향후 더욱 발전할 그의 농구 실력에 기대를 높이게 했다. 이렇듯 위치스는 농구를 즐기면서 재미는 물론 실력까지 폭풍 상승하는 생활 농구의 묘미를 또 한번 제대로 알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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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곽윤기·김아랑, 시청률도 꽉 잡았다

메달리스트의 일상이 공개됐다. ‘나 혼자 산다’ 곽윤기와 김아랑이 웃음은 물론 시청률까지 꽉 잡았다. ‘쇼트트랙 시조새’ 곽윤기는 후배들을 위한 노하우 전수에 나서고, 동네로 돌아와서는 팬심을 휩쓰는 초통령에 등극하며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김아랑은 단 한 번의 경기를 위해 휴일에도 오직 훈련에만 매진하고, 아버지의 자랑이자 ‘아랑스러운 딸’로서 진심을 전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2 동계올림픽’ 특집으로 쇼트트랙 은메달리스트 곽윤기와 김아랑의 일상이 공개됐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9.0%를 기록,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5.5%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뽐냈다. 최고의 1분은 곽윤기의 ‘실전 같은 계주 훈련 장면’으로 올림픽 은빛 신화의 주인공이자 ‘쇼트트랙 캡틴’ 다운 포스를 뽐내며 10.1%까지 치솟았다. ‘쇼트트랙 맏언니’ 김아랑은 소속팀 숙소 생활을 최초 공개했다. 영양제 폭탄으로 아침을 맞이하는 모습을 본 코드 쿤스트는 “저 정도면 인간 한 명 더 만들 수 있지 않아요?”라며 놀라워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괄사 마사지와 스트레칭 등 각종 건강 루틴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물론, 쇼트트랙 경기 필수품 개구리 장갑을 손수 만들며 올림픽 3연속 출전 베테랑 선수다운 관리법을 보여줬다. 김아랑은 휴일 아침부터 체력단련실로 직행, 빙판 위 단 한 번의 코너링을 위한 수백 번의 연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워밍업부터 ‘밸런스의 정석’을 보여주던 그는 코너 벨트 운동과 80kg 데드리프트까지 단숨에 해내며 국대 클래스를 뽐냈다. 이어 “한창 웨이트 할 때는 125kg까지 들어봤다”고 고백, 곽윤기는 “저도 비슷하게 드는 것 같다“며 허세를 부렸지만 시범 요구에 “죄송하다 지금은 안될 것 같다”며 급선회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김아랑과 아버지의 1년 만의 애틋한 재회는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아버지의 근무지에 깜짝 방문한 그는 입구부터 자신을 반기는 플래카드의 습격에 차마 얼굴을 들지 못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김아랑은 “힘든 시련이 많았다. 똘똘 뭉쳐서 원팀이 되었기에 은메달도 원 없이 기뻐할 수 있었다”며 더욱 뜻깊었던 이번 올림픽 여자 계주 경기 뒷이야기를 들려주고, 메달을 아버지의 목에 가장 먼저 걸어 드려 훈훈함을 선사했다. 아버지는 딸의 노력을 짐작하듯 한참 물끄러미 메달만 바라보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그러나 훈훈함도 잠시, “주문받아 놨다. 사인 몇 장 해줘”라며 빼곡한 사인 숙제를 안기는 현실 부녀 케미도 빛을 발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맏언니로서 마음의 짐을 잠시 내려 두고, 딸랑구로 돌아가 마음껏 어리광 부리며 미소를 자아냈다. 또 동생의 대학 등록금 SOS에 계주 결승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세 번째 올림픽을 버틴 비하인드를 최초로 들려줘 그의 경기마다 함께 울고 웃었던 시청자들을 함께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김아랑은 “계주 결승 전날 울컥했다. 무릎이 아파도 버틸 수 있을 줄 알았다”, “한 번 울고 나니까 마음이 후련하더라”며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놓다가도, 아버지의 걱정 어린 눈빛에 밝게 웃어 보이거나 특별 용돈까지 드리는 등 남다른 효심을 보여줬다. “아버지는 늘 같은 자리에서 저를 든든히 받쳐 주시는 존재다. 굳건한 믿음 덕분에 용기를 얻는다”며 아버지의 끝이 없는 사랑에 감사함을 표했다. 또 “혼자 사는 삶이란 완성으로 가기 위한 미완성의 단계”라며 앞으로 더 성장할 모습을 예고해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곽윤기는 9년 차 소속팀 기숙사 생활을 공개했다. 올림픽 전 보냈던 ‘나혼산’ 러브콜이 마침내 성사되자 “윌슨을 만나기 위해 8년을 기다렸다”며 기쁨을 마구 분출했다. 벙커 침대부터 기린 머리띠, 메달리스트의 컬렉션까지 주인을 닮아 핫 아이템으로 가득 찬 숙소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그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만 가질 수 있다는 금색 스케이트를 조립하더니 “하루라도 쉬면 감이 달라진다”며 곧바로 빙상장으로 향해 공복 훈련에 매진, 실전 같은 계주 훈련 장면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곽윤기는 빙상장에서 은퇴를 대비해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모두 알려주고자 선수 생활과 소속팀 플레잉 코치까지 겸임, 날카로운 모니터링으로 레전드 선수다운 포스를 발산했다. 이어 스케이트 날도 직접 관리하고 “운동의 가치를 성적에 두지 마. 그 생각만 버려도 편해질 거야”라는 조언으로 쇼트트랙 장인 다운 면모를 자랑했지만, 장비실을 나오자마자 본연의 ‘깝윤기’로 돌아와 웃음 짓게 했다. 여기에 주차비 1300원에 절망하고, 후배들과 식사에서도 더치페이를 고수하는 등 국가대표급 절약 정신의 이유로 ‘내 집 마련’의 꿈을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곽윤기는 동네 핫가이의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는 숏다리”를 외치며 눈물의 바지 수선을 맡기는가 하면, 동네 단골 마트에서 초등학생들의 팬심을 사로잡으며 초통령에 등극해 무지개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였다. 또 배달료를 아끼려 직접 분식을 사러 나서고, 단골 국화빵집 사장님께 축하와 격려를 받으며 행복함을 만끽하는 등 리얼한 일상은 올림픽 스타를 향한 호기심을 넘어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꿀잼을 선사했다. 쉴 새 없이 움직이며 부지런함을 뽐낸 곽윤기는 폭풍 면치기로 군침도는 먹방을 선보이며 침샘을 자극했다. 방바닥에 드러눕기만 하면 3초 만에 딥슬립에 빠져드는 모습은 웃음 폭탄을 안겼다. 코로나19로 인해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가족을 만나러 가지 못한 사연이 밝혀지며 “가족을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없다. 상황이 야속하다”는 속마음을 들려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곽윤기는 남자 계주팀이 한 몸처럼 뭉쳐 지냈던 올림픽 기간이 끝나자 외로움이 더 커졌다며 “숙소가 넓은 편이 아니니까 정적인 하루를 보내게 된다”, “혼자 오래 있다 보니 혼자 있기 싫어요. 외로워요”라고 9년 차 독립러로서 소감을 고백, 윌슨과 꼭 붙어 앉아 함께외로움을 달래며 끝까지 웃음을 전했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허니제이의 ‘해피 마마 벌스데이’와 전현무의 무무 강아지 유치원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05 08:45
스포츠일반

통산 100승 달성 한성근, 1턴 전개력 강화 대상경주 첫 승 기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성근(A1)이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하며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한성근은 영종도 경정훈련원에서 1년 6개월간의 혹독한 훈련을 견뎌내며 12기로 입문했다. 12기는 10명의 선수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총 7명이 남아 차기 경정을 이끌 재목으로 커 나가고 있는 기수다. 같은 기수 중에는 류석현(A1), 조성인(A1)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성근은 이 둘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차곡차곡 성적을 쌓아가며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2013년 첫해 3승으로 평범한 성적이지만 평균 스타트 0.26초로 신인으로는 상당히 좋은 스타트 감각을 보이며 전문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듬해부터 안정적인 스타트(2013∼2021년 현재 평균 스타트 0.23초)를 발판으로 꾸준히 승수를 기록하며 서서히 성장했다. 개인 한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한 2016년에는 27승으로 평균 스타트 0.19초, 승률 30%, 연대율 48.9%, 삼연대율 63.3%를 기록하며 제2차 GPP 쟁탈 결승전에서 2위의 성적까지 거뒀다. 다른 선수에 비해 뛰어난 스타트 감각이 현재의 한성근을 만들었다. 현재 9년 차 선수로 사전 출발위반(F)은 4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스타트 감각이 전체 선수 중 톱10에 해당한다. 스타트 감각이 탁월한 만큼 1코스에서의 우승이 상당히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100승 중 45승으로 절반에 가까운 승수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 이점과 함께 타 선수를 압도하는 스타트 감각이 경주를 주도했다는 평이다. 경정 특성상 스타트가 승패를 좌우하는 요소 중 50%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1턴에서의 전개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스포츠이다 보니 노련한 경주 운영 능력도 필요하다. 모든 선수가 그렇듯이 한성근도 아웃코스에서 상당히 고전했다. 5, 6코스 우승이 총 9승으로 스타트 이후 1턴 전개가 매끄럽지 못해 스타트 능력에 비해 많은 승수를 기록하지 못한 결과다. 하지만 최근 경정 전법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휘감아 찌르기 전개도 서서히 안정감을 보여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강력한 선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 대상경주 우승 기록이 없는 건 아쉬운 대목이다. 그러나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 생애 첫 트로피도 점쳐지고 있다. 이서범 경정고수 경기분석 위원은 “모든 선수가 안정적인 출전 주기를 얻지 못해 불안정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며 "한성근은 신인시절부터 현재까지 실전에서 보여주고 있는 스타트 감각과 최근 1턴에서의 노련함까지 더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성근이 류석현, 조성인과 함께 12기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고 있고, 동시에 앞으로 경정을 이끌어 나갈 재목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6.30 07:01
스포츠일반

눈에 띄진 않지만 묵묵히 버텨온 김승택 100승 달성

김승택(A2)이 14년의 기나긴 시간을 묵묵히 버터내며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경정 7기는 쟁쟁하다. 김승택의 동기 중에는 그랑프리 대상경정 3연속(2010~2012년) 우승을 기록한 배혜민(A2)과 현 경정 최강자로 손꼽히는 심상철(A1)의 활약이 눈부시다. 김승택은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지만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으며 지난 8일 제10회 1일차 1경주에서 개인 통산 100승을 신고했다. 현재 400승을 넘어 500승에 도전하는 김종민(460승), 길현태(422승), 곽현성(403승)의 성적과 비교할 수 없지만 신인 첫해인 2008년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하고 시작한 만큼 100승 기록은 감회가 남다르다. 김승택은 67.2kg 몸무게로 과체중이라 온라인 스타트 경주에서는 고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하지만 최근 안정된 선회력을 바탕으로 플라잉 스타트 경주에서는 선전하고 있는데 처음부터 선회력이 좋은 건 아니었다. 신인시절인 2008시즌부터 2010시즌까지 총 5승을 기록했다. 이 기간 평균 스타트가 0.35초로 떨어졌고, 무엇보다 경주를 읽어 나가는 시야가 부족해 마음만 앞서다 보니 1턴에서 주춤하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초라한 성적으로 인해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었던 그는 스타트 집중력 향상으로 2011년 14승을 기록했다. 이 기간 평균 스타트 0.28초, 2착 22회, 3착 13회로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며 승률 17.9%, 연대율 46.2%, 삼연대율 62.8%를 기록했다. 2011시즌을 발판으로 도약을 꿈꿨지만 2012∼2014시즌 다시 저조한 성적표(총 19승)를 받았다. 그렇지만 김승택은 스타트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아 언제든지 반등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김승택은 가장 아쉬웠던 때를 2019시즌 그랑프리 결승전으로 꼽았다. 다른 선수를 압도하는 휘감기형 선수는 아니지만 꾸준한 스타트(2016시즌∼현재까지 평균 스타트 0.26초) 집중력을 유지했던 그에게도 최고의 시즌이었다. 2019시즌 개인 한 시즌 18승이라는 최고 기록으로 생애 첫 그랑프리 대상경주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예선전 성적을 바탕으로 1코스를 배정받아 출전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인기를 끌었다. 시즌 평균 스타트(0.24초)보다 빠른 0.23초로 치고 나갔지만, 경기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5착에 머물렀다. 데뷔 후 대상경주 첫 출전에서 큰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그는 “지금도 많은 후회가 남는다. 만약 다시 한번 기회가 온다면 절대 놓치지 않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이서범 경정고수 경기분석 위원은 “본인이 할 수 있는 것과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해 경기력을 보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4.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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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반예진, 시즌 초반 4승으로 쾌조의 스타트

2021시즌 경정에서 박정아·최영재·한종석·반혜진이 시즌 초반 강한 승부근성과 집중력으로 4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박정아(A2)는 총 6회 출전해 1착 4회, 2착 1회로 승률과 연대율, 삼연대율에서 66.7%를 기록하며 2019시즌(총 7승)의 부진을 완벽하게 만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4승 중 3승이 온라인 경주에서 우승이라는 점인데 좀 더 스타트 집중력이 필요한 모습이다. 최영재(A2)는 승률과 연대율 66.7%, 삼연대율 100%를 기록했으며 시즌 4승 중 3승이 플라잉 경주에서의 우승이다. 스타트(평균 0.17초)감이 좋고 1턴 선회가 안정적이고, 체중이 56.1kg이라 온라인 경주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8기를 대표하는 한종석(A2)의 초반 기세도 예사롭지 않다. 6회 출전 중 1착 4회, 2착 1회, 3착 1회로 승률 66.7%, 연대율 83.3%, 삼연대율 100%를 기록하며 확실한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정적인 스타트(평균 스타트 0.15초)와 60kg의 적지 않은 몸무게지만 두 번의 온라인 경주(6회 1일 차 6경주 5코스, 8회 2일 차 8경주 5코스)에서 모두 우승을 거두며 확실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혜진(A2)도 6회 출전 중 1착 4회, 2착 1회, 3착 1회로 승률 66.7%, 연대율 83.3%, 삼연대율 100%로 박정아와 함께 여자 선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다만 4승 모두 온라인 경주에서 거둔 성적이라 아쉬움은 남지만 올 시즌 스타트(평균 스타트 0.23초)감이라면 플라잉 경주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나병창·손근성·이지수가 시즌 초반이지만 예년과 다른 행보를 보이며 주목을 끌고 있다. 나병창(A1)은 신인시절부터 작년까지 두드러진 성적(개인 통산 165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3회 출전 중 1착 2회, 2착 1회로 승률 66.7%, 연대율과 삼연대율 100%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손근성(A2)도 개인 통산 161승으로 작년까지는 평범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3회 출전에서 1착 3회(온라인 경주 2회, 플라잉 경주 1회)로 승률, 연대율, 삼연대율 모두 100%로 싹쓸이 우승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지수(A2)는 초반 집중력이 좋아 3회 출전 중 1착 2회(온라인 경주), 3착 1회(플라잉 경주)로 승률과 연대율 66.7%, 삼연대율 100%을 기록 중이다. 평균스타트 0.25초로 본인의 장점인 온라인 경주에서는 확실히 입상해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서범 경정고수 경기분석위원은 “지난 시즌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선수들이 휴장 기간 동안 본인의 장단점을 보완했다"며 "신형 모터와 함께 새로운 각오로 그 어느 시즌보다 순위권 경합에 강인한 모습을 보여줘 앞으로 펼쳐질 경주에 더욱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4.07 07:00
생활/문화

경정 그랜드슬램 정복 심상철 유일, 김종민은 쿠리하라배 우승만 남겨둬

경정에서 그랜드슬램은 스포츠월드배·스포츠경향배·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쿠리하라배·그랑프리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는 것을 뜻한다. 현재 5개 대상경주를 정복한 유일한 그랜드슬램 선수는 경정 최강자라고 불리는 심상철(39·A1)이다. 초창기 원년 멤버가 아닌 7기 선수로 입문해 쟁쟁한 선배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신인 첫해(2008년) 13승이라는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해 많은 경정 팬에게 신선하고 강인한 인상을 심어줬다. 스포츠경향배 대상경주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후 총 5회(2010년, 2015∼2018년) 출전해 모두 우승을 차지해 단일 대상경주 최고 승수를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경향배 우승을 시작으로 2016년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2017년 쿠리하라배, 2018년 그랑프리 대상경주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2019년 스포츠월드배 우승으로 현재까지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로 기록되고 있다. 심상철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누가 뭐래도 김종민(44·A1)이 경정을 이끌어 가는 대세로 군림했다. 신인 첫해(2003년) 18승을 기록하며 동기생 중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1기 선배들이 경계대상 0순위로 주목한 바 있다. 김종민은 그랜드슬램을 위해서 쿠리하라배 우승만 남겨두고 있다. 김종민은 2004년 그랑프리 대상경주에서 불리한 6코스에서 0.13초로 모터 기력을 활용한 전속 휘감기 전개로 우승했다. 두 번째 우승은 2007년 스포츠월드배, 세 번째는 2010년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네 번째 우승은 2011년 스포츠경향배였다. 그는 쿠리하라배 2012년과 2013년에 걸쳐 2회 연속 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2012년 준우승을 거두며 안타깝게 아직 그랜드슬램 꿈을 달성하지 못했다 2기 듀오 김민천(45·A1)과 이재학(48·B1)은 그랜드슬램을 위해 두 개 퍼즐을 맞춰야 한다. 김민천은 2011년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2013년 그랑프리, 2015년 쿠리하라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못한 두 대회 중 스포츠월드배는 총 3회(2011년, 2012년, 2018년) 출전 중 2018년 1코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경향배는 총 2회(2007년, 2011년) 출전해 2011년 2코스에서 준우승을 기록, 두 대회 모두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이재학은 2006년 쿠리하라배 우승을 시작으로 전성기였던 2008 시즌에 스포츠월드배와 스포츠경향배 우승을 발판으로 그랑프리 대상경주까지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두 차례 모두 준우승(2008년, 2012년)을 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는 총 2회 출전해 2005년 3위 입상을 했다. 김민천과 이재학은 노련한 선수인 만큼 앞으로 그랜드슬램을 위한 힘찬 도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서범 경정고수 경주분석 전문위원은 “지금까지 선배 기수들이 치열한 예선전을 거치는 과정에서 상황에 맞는 노련함으로 경주를 리드하며 매년 열리는 대상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며 “아직 실전 경험이 부족한 신인 기수 선수들은 대상경주 우승을 겨냥한다면 일반경주에서의 밋밋한 1턴 전개보다는 과감한 경주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2.30 07:00
연예

[리뷰IS] '싱어게인' 유희열 질투 부른 30호-63호 가수 '찐무명조 반란'

'싱어게인'에 출격한 찐 무명조의 반란이 예고됐다. 재야의 고수보다 더 고수, 정보가 없으니 어떤 사람이 나올지 몰라 최고의 스타가 나올 수 있다는 예상은 적중했다. 실력자들이 속속들이 등장했다. 23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2회에는 찐 무명조의 63호 가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자기 자리가 없는 3초, 기회가 닿을 때마다 최선을 다해 빛나는 모습이 꽤 감동적이고 나와 닮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한영애의 '누구없소'를 불렀고 올 어게인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자신만의 색이 묻어났고 흥까지 폭발, 스타성이 있는 보석을 발견한 것 같다고 기뻐했다. 56호 가수는 이소라의 음색과 닮아 이것을 극복하는 것이 숙제였다. 하지만 음색을 듣자마자 매력을 느낀 심사위원들이 잇따랐고 6 어게인으로 합격을 이뤄냈다. 김창완과 꾸러기들 통기타 가수로 데뷔했으나 긴 세월동안 무명 아닌 무명으로 지냈다는 45호 가수. 그녀는 '가시나무'를 절절하게 불렀고 눈가를 촉촉하게 적시며 합격을 이끌어냈다. 30호 가수는 남이 뛰어난 재능을 가진 모습을 보면 배가 아픈 게 장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노래 시작 전부터 독특한 매력이 뿜어져 나왔다. 박진영의 '허니'를 자신만의 창법으로 소화했다. 뮤지션이라는 칭찬과 함께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이해리는 "퇴폐미가 느껴진 아주 섹시한 무대였다"고 평했고, 선미는 "노래를 들으며 이 남자가 나랑 밀당하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해리, 선미의 사심 가득 심사평에 유희열이 "이게 심사평이냐?"고 발끈했으나 "찐 무명조의 반란이다"라고 치켜세웠다. 사람 자체가 매력이 있고 스타의 냄새가 난다는 평을 덧붙였다. 이선희는 "해리 씨와 선미 씨가 섹시함에 대해 얘기했는데 그것만이 아니라 매력을 뒷받침해주는 음악적 매력이 충분했다"면서 30호 가수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30호 가수의 자신감과 멋진 똘기가 다음 라운드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주목된다. 30호 가수는 "사실 오늘 전부를 보여드려서 다음엔 얼굴 뵙고 인사드리러 오겠다. 묵직한 젠틀로 가겠다"는 남다른 포부를 내비쳐 웃음을 안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4 08:11
생활/문화

굴곡 많은 행보 최광성, 어느새 200승 눈앞 "그랑프리 대상경주 우승하고파"

“첫 단추를 잘 꿰어야 마지막 단추를 꿸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첫 단추를 잘 끼운 2기 최광성이 고대하고 있는 말이기도 하다. 2002년 경정에 입문한 최광성은 그해 23회 차(11월 26∼27일)에 출전해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찌르기 전개로 2승을 거뒀다. 그는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최광성은 자신감 넘쳐나는 모습을 보여줬던 신인 시절 이후 아쉬운 행보를 보였다. 지난 18년 선수 생활 동안 굴곡 있는 성적으로 인해 많은 고생을 했다. 2003년 2승, 2008년 0승, 2013년 4승, 2015년 5승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그 원인은 불안정한 스타트와 1턴 전개력을 손꼽을 수 있다. 현재 총 6회 F(사전 출발위반)를 범했다. 2003년과 2008년 각 1회, 2015년 2회를 기록할 정도로 스타트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더불어 무리한 전개로 인해 실격 또한 상당수 발생해 주선보류 2회를 당하며 심각한 단계까지 다다랐다. 이런 행보로 인해 과연 반등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증폭됐다. 하지만 강한 승부 의지와 기본적인 기량을 갖춘 선수라 서서히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05년과 2016년에 기록한 17승이 한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인데 2017년 27승을 기록하며 새롭게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평균 스타트 0.24초, 온라인경주 평균 스타트 18.83초를 활용해 F(사전출발위반)와 실격 없는 클리어 한 경기(12월 월간 베스트 플레이어상 수상)로 다시 한번 팬들에게 인정받는 선수로 탄생했다. 그 여세를 몰아 2018 시즌은 30승을 기록한 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대상경주에 출전해 준우승도 차지했다. 2017 시즌부터 스타트와 선회에서 안정감을 보이며 자신감이 충만한 모습으로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며 2019시즌까지 두 번의 아웃카운트를 말끔하게 정리하고 어깨를 짓누르던 주선보류 2회도 없어진 상태다. 최광성은 스타트 집중력과 안정적인 1턴 전개력 덕분에 경정 재개장 시 주목할 선수로 꼽힌다. 그는 휴장 기간에 “스타트와 전술훈련에 집중하며 재개장을 위한 몸 관리(체중조절)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선호하는 전법으로 휘감기를 꼽기도 했다. 그는 “연말에 열리는 그랑프리 대상경주는 1년간의 결실이기 때문에 꼭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197승을 올리고 있는 그는 “시간이 지나면 200승은 자연스럽게 달성할 것으로 생각한다. 200승을 의식하기보다는 안전한 경주를 모토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년째 선수 생활을 하는 그는 “경정은 제 삶의 분신”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서범 경정고수 경기 분석위원은 “아직 인코스 출전에서의 1턴 전개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아쉽지만, 그 부분만 개선한다면 최강 전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선수다”고 평가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0.28 07:00
생활/문화

심상철, 대상경주 유일 승률 100% 진기록

현재 시즌 대상경주는 총 5개 대회가 열린다. 9월에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대상경주는 스포츠경향배다. 2007년부터 시작된 스포츠경향배는 지난 13년간 총 45명이 결승전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을 향한 멋진 레이스를 펼쳤다. 이응석(1기)이 초대 챔피언이다. 2007년 29회 2일차(9월 13일) 14경주. 이응석은 4코스에 출전해 당시 기력 좋은 49번 모터(소개항주 6.64초)와 0.18초라는 주도적인 스타트를 활용해 경정 전법의 꽃인 휘감아찌르기 후 2호정 김종민(2기)의 도전을 물리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응석은 스포츠경향배에 총 4회 출전해 우승 2회(2007년, 2009년) 준우승 1회(2017년)를 기록했다 심상철(7기)은 시행되고 있는 대상경주 중 결승에 진출해 승률 100%를 기록한 유일한 선수다. 2010년 28회 2일 차 14경주에 출전해 선수 중 가장 저조한 소개항주(6.70초)를 기록한 66번 모터와 함께 3코스에서 과감한 휘감기(스타트 0.20초) 전개 이후 1호정인 배혜민(7기)의 도전을 뿌리치며 우승했다. 지금까지 스포츠경향배를 통틀어 가장 큰 배당인 쌍승 58.2배 삼복승 66.5배를 터트리며 심상철이라는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또 스포츠경향배에서 역대 대상경주 최다인 4회(2015∼2018년) 연속 우승 진기록까지 세워 명실상부한 현 경정 최강자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보였다. 스포츠경향배 출전 여자 선수는 6명으로 3기 문안나(2016년 3위), 박정아(2017년 3위), 이주영(2018년 3위), 6기 손지영(2014년 3위), 12기 김인혜(2018년 5위) 그리고 6기 안지민이 출전했다. 대상경주는 일반경주와 다르게 남자 선수들이 적극적인 스타트 승부를 펼쳐 여자 선수들이 1턴을 주도적으로 나서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휘감기 보다는 찌르기 전개로 1턴 공략에 나서는데 2016년 안지민은 달랐다. 7월에 치러진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결승전에서 스타트(0.13초) 집중력 속에 휘감아찌르기로 생애 첫 대상경주 3위(우승, 심상철 준우승 김현철) 입상을 거뒀다. 여세를 몰아 34회 2일 차(9월 22일) 15경주 스포츠경향배에서 여자 선수 중 최고 성적인 2위를 기록했다. 안지민은 전개가 불리한 6코스에 출전해 출전 선수 중 가장 빠른 0.26초의 스타트를 활용한 붙어돌기 후 당시 2호정의 강창효(1기)의 도전을 뿌리치며 심상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서범 경정고수 전문분석위원은 “대상경주도 일반경주와 마찬가지로 코스 이점이 있는 1∼2코스가 우세한 모습이다. 스타트가 우승을 좌우하는 결과가 나타났다”며 “찌르기 전법으로 3위 이내 입상도 총 12회였다. 항상 이변의 주역이 찌르기 전법이었던 만큼 경주 특성을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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