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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결’ 제작 김동구 대표 “드라마 제작비 줄여야…시장 안 살면 상품 좋아도 못 팔아” [IS인터뷰]

“지금보다는 조금 더 예산을 줄일 수 있는 드라마를 생각해야 해요.”김동구 디케이이앤엠(DK E&M) 대표는 일일, 주말연속극부터 미니시리즈, 시트콤 등 다양한 형식의 드라마를 만들어 온 제작자다. 지난해 방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부터 최고 시청률 49.5%를 기록한 KBS2 ‘하나뿐인 내편’, 오는 2월 5일 첫 방송하는 KBS 코미디 드라마 ‘킥킥킥킥’까지 수많은 드라마가 그의 손을 거쳐 만들어졌다. 김 대표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앞으로 불황을 겪고 있는 드라마 시장이 활력을 되찾기 위해선 제작비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제작을 하시는 분들한테는 죄송스러운 얘기지만 살아남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천정부지로 오른 배우, 작가의 몸값에 쏟아붓는 식의 운영으로는 버틸 수 없다. 시장이 서지 않으면 상품이 아무리 좋아도 팔 데가 없게 된다”고 이야기했다.김 대표는 이런 소신을 오는 2월 KBS 2TV 수목 코미디 드라마 ‘킥킥킥킥’과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에 적용했다. 회당 적어도 8억 원이 드는 제작비도 3억 원대로 절감했다. 이는 김 대표의 생각에 공감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동참이 있기에 가능했다. 그는 “예전처럼 광고 시장이 살아있었을 땐 괜찮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했을 때 광고가 65% 정도 빠졌다. 출연료뿐 아니라 기획 자체도 바뀌어야 한다. 사실 손해볼 수밖에 없는 일이지만 모험적으로 해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제작비뿐 아니라 형식적인 측면에서도 도전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방송계에서 거의 사라졌던 시트콤을 다시 부활시킨 것. ‘킥킥킥킥’은 지난해 방영한 ‘개소리’에 이어 시트콤의 명맥을 잇는 작품으로, 1000만 배우 지진희(지진희)와 한때 스타PD였던 조영식PD(이규형)가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을 향해 달려가는 오피스 코미디다. 배우 지진희가 자신의 이름과 같은 지진희 역으로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킥킥킥킥’을 과거 ‘순풍 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거침없이 하이킥’처럼 전 세대가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김 대표는 “어떻게 보면 시트콤을 다시 만드는 걸 누군가는 무모한,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도 할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이런 작품이 필요하다. 개개인의 취향이 중요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세대를 관통하는 작품들이 주는 감동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후한 이미지의 지진희가 이 이상 망가질 수 있을까, 앞으로 드라마 어떻게 하려고 그러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망가진다”며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다만 최근에는 KBS의 주말, 일일 드라마가 과거의 명성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온다. 온 가족이 TV 앞에 모여 함께 드라마를 봤던 과거와는 달리 가족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가족극에 대한 수요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주말, 일일 드라마의 시청층이 없지는 않다. 수요가 줄어든 건 과거에 비해 잘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청자가 원하는 이야기가 드라마에 담기면 반드시 반응이 온다. 주말, 일일 드라마는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르다. 그 다름을 이해하고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고 짚었다.“50부작 정도 되는 주말연속극이 잘 되려면 우선 따뜻한 가족 이야기가 베이스가 돼야 해요. 가족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들, 자식들의 이야기 등 큰 사건이 5개 정도는 돼야 따라가면서 보는 맛이 생겨요. 일일 드라마는 전혀 다르죠. 저녁 시간 전에 중장년층 여성들이 미용실에서 보면서 욕하면서 볼 수 있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가 먹혀요.”김 대표는 미니시리즈로도 히트작을 만들어냈다. 지난해 선보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월화드라마임에도 주말드라마에 버금가는 인기를 자랑했다. 최고 시청률 12%를 기록했고, 작품에 출연한 배우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등은 높은 화제성을 얻었다. 김 대표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대본을 처음 보자마자 흥분했다. 이거 잘 만들면 진짜 괜찮겠다 싶었다”고 떠올렸다. 지나고 보니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처음부터 환영받는 작품은 아니었다. 여자 주인공이 절친과 바람을 피운 남편을 과거로 회귀해 복수하는 내용으로, 이른바 ‘막장 드라마’라는 지적이 많았다. 주연 배우인 박민영을 캐스팅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김 대표는 “박민영 씨가 사실 한 세 번 정도는 고사를 하셨다. 그런데 ‘내 말 듣고 하라.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설득했다”며 “여러 차례 설득 끝에 캐스팅이 됐는데 박민영 씨가 정말 잘해주셨다. 암에 걸린 환자 역할을 위해 정말 뼈가 보일 정도로 살을 빼는 열의를 보여줬다. 17년 드라마 제작하면서 본 배우 중 단연 최고였다”고 극찬했다.“‘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될 거라고 생각했던 건 여성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었어요. 우리나라 여성들이 조선시대 때뿐 아니라 근대까지도 사실은 억압과 핍박 속에서 살았던 게 있잖아요. 드라마의 주 시청자도 여성이기 때문에 분명 주목받는 작품이 될거란 믿음이 있었죠.”김 대표는 드라마뿐 아니라 앞으로 만들어질 콘텐츠의 방향성도 이런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 국회 앞에 시위를 나가봐도 2030 여성들이 주도하고 있어요. 전체적인 사회의 트렌드를 여성들이 주도하고 있고, 이는 드라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그런 이야기는 더 활성화될 거고,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아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0 05:50
연예일반

종영 ‘함부로 대해줘’ 김명수·이유영, 일·사랑 모두 잡으며 ‘해피엔딩’

‘함부로 대해줘’ 김명수, 이유영이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최종회에서는 잠깐의 이별 끝에 신윤복(김명수)과 김홍도(이유영)의 마음이 다시 맞물려지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신윤복은 불이 난 이범교(박윤희)의 은신처에서 가까스로 김홍도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김홍도를 구급차로 피신시킨 뒤 신윤복은 달아나는 이범교를 끝까지 쫓았고 마침내 이범교를 붙잡았다. 신윤복을 보며 그의 친부 신사도(임호)를 떠올린 이범교는 수장고에서 옥함을 본 순간 탐욕에 눈이 멀어 옥함을 훔치려다 신사도를 사지로 몰아넣었음을 고백했다. 일말의 반성조차 없는 이범교의 뻔뻔함은 신윤복을 비롯해 보는 이들까지 분노케 만들었지만 결국 이범교는 경찰에 체포되며 권선징악 엔딩을 맞았다. 일상은 회복됐으나 여전히 서먹한 관계에 있던 신윤복과 김홍도는 재회 기념 파티를 했던 편의점 앞에서, 함께 지냈던 성산마을 곳곳에서 서로를 떠올리고 그리워했다.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답은 알고 있지만 주저했던 신윤복은 이내 마음을 굳혔고 김홍도를 만나 그의 행복을 빌었다. 신윤복에게 김홍도는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자유롭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해준 인물이었기에 그의 말을 따라 성산마을을 지켜보기로 결심했다. 김홍도는 신윤복의 결정을 존중했고 두 사람은 사랑하지만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현재를 선택하며 진짜 이별을 맞았다. 1년 후, 두 사람은 여전히 상대방을 틈틈이 생각하며 신윤복은 문화재 환수 스페셜리스트이자 성산마을 발전에 도모하는 일원으로, 김홍도는 까미유 대표 디자이너로 성장했다. 이 가운데 신윤복은 새 문화재청장과 담론 중 김홍도가 세컨드 브랜드 론칭으로 바쁘다는 소식을, 김홍도는 인터넷에서 45년 만에 성산마을 새 수장이 발탁됐다는 소식을 알게 됐다. 특히 성산마을 새 수장 자리에 신윤복이 아닌 경찰복을 벗고 마을로 돌아갔던 신이복(조인)이 올랐다는 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홍도가 신윤복의 안부를 궁금해하는 찰나 그의 눈앞에 도포를 입고 갓을 쓴 남자, 신윤복이 신기루처럼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신기루가 아니었고 1년간 성산마을의 성장과 마을 주민들의 안위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이루고 사랑하는 김홍도를 찾아 파리로 날아온 진짜 신윤복이었다.신윤복과 김홍도의 재회는 만남 그 이상의 의미였다. 당장 눈앞의 사랑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김홍도는 신윤복이 마을에 품은 애정과 대의를 모른 척하지 않았고, 신윤복도 자신을 세상 밖으로 꺼내준 김홍도의 뜻을 저버리지 않았다. 비록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 사이 두 사람은 대내외적 성장을 이루었고 서로를 그리워한 만큼 사랑도 더욱 단단해졌다. 신윤복과 김홍도는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하며 다시없을 해피엔딩을 그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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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갑질 논란 여파…‘개는 훌륭하다’, 2주 연속 결방 [공식]

‘개는 훌륭하다’가 강형욱을 둘러싼 논란으로 한 주 더 방송을 쉬어간다. 24일 KBS에 따르면 2TV ‘개는 훌륭하다’는 오는 27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지 않는다. KBS는 해당 시간에 김명수 주연의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몰아보기를 대체 편성했다. 출연자인 강형욱의 갑질 논란 여파다. 앞서 지난 18일 보듬컴퍼니(대표 강형욱) 전 직원들의 잡플래닛 후기가 퍼지면서 강형욱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강형욱에게 당했다는 피해자와 피해 사례가 속출했고, 이 과정에서 동물 학대 의혹까지 제기됐다.이에 KBS 측은 지난 20일 ‘개는 훌륭하다’의 당일 결방을 알리며 “출연자 강형욱 관련 논란으로 인해 결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강형욱의 입장을 들어본 후 사실관계를 정확히 따져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강형욱은 당초 22일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알려졌지만, 일주일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다만 이 가운데 “지금까지 나온 내용들은 말도 안 되는 마녀사냥”이라는 전 직원의 옹호글이 등장하면서 또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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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윤제문과 독대…결정적 단서 눈치채나(‘멱살 한번’)

‘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이 윤제문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6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15회에서는 서정원(김하늘)에게 서정원의 아버지가 남긴 증거에 대한 힌트를 주는 모형택(윤제문)의 모습이 그려진다. 본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모형택과 마주하고 있는 서정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모형택은 서정원을 만나기 전 설판호(정웅인)를 찾아가 이나리(이다연)의 혈흔이 묻은 헤드라이트 파편을 건넨다. 하지만 설판호는 예상과 다른 반응을 보이고, 이에 당황한 모형택은 그를 코너로 몰기 위한 계략을 도모하기로 한다. 동시에 모형택은 서정원을 자신의 집무실로 부른다. 뜻밖의 만남에 응한 서정원은 자신의 아버지가 사망하기 전날 모형택을 찾아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서정원은 모형택으로부터 당시 서상견 기자가 했던 말을 듣고 뭔가를 결심한다.모형택이 서정원을 만난 진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서정원이 아버지가 죽기 전 남긴 마지막 결정적 단서를 찾아내 설판호의 악랄한 이면을 파헤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15회는 6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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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진, 김하늘 임신에도 불구 사랑 고백…시청률 3.8% (‘멱살’)

‘멱살 한번 잡힙시다’ 장승조가 과거 첫사랑 이다연을 사망에 이르게 한 진짜 범인으로 밝혀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12회에서는 과거 이나리(이다연)가 봉토 공장에서 도망치던 중 설우재(장승조)가 운전하던 차에 치여 숨진 사실을 비롯해 설판호(정웅인)가 아들의 범행을 은폐했다는 진실도 밝혀졌다. 이에 12회 시청률은 3.8%(전국 가구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특히 이바른(서범준)이 정원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놓으며 눈물 짓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4.2%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 윤영으로부터 차은새(한지은)를 죽인 진짜 범인이 우재라는 말을 듣게 된 서정원(김하늘)은 큰 충격에 빠졌다. 정원은 윤영이 남긴 살해 현장 영상 속 살해범과 똑같은 차림의 우재를 마주하고 공포에 휩싸였다. 태헌은 봉토 공장 화재 사건 당시 이바른(서범준) 가족에게 넘겨진 시신이 이나리가 아니었을 가능성을 열고 수사에 임했다. 무언시로 내려가 사건과 연관된 인물들을 만난 태헌은 화재 당일 실종된 여성이 이나리의 체형과 똑같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봉토 공장 부지에 무진 리조트가 지어졌다는 것까지 알게 됐다. 세상과의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버린 바른은 정원이 남겨 놓고 간 메모를 보고 혼란에 빠졌다. 고민 끝에 정원에게 연락한 바른은 모수린(홍지희)이 화재 당시 누나가 도망치는 걸 본 것이 맞냐고 재차 확인하는가 하면 과거 정원의 아버지를 만났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진명숙 살해 사건에 정원을 끌어들인 진짜 이유를 밝혔다. 우재는 태헌을 찾아가 정원의 임신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혼 서류 절차를 미루고 아이를 낳기로 했으니 정원을 힘들게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정원과 행복해질 날만 기다렸던 태헌은 곧바로 정원을 찾아가 “다 감수할 수 있어. 그러니까 나 또 밀어내지 마”라고 사랑 고백을 해 안방극장을 일렁이게 만들었다. 임신 이후 태헌에 대한 마음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정원은 아이에 대한 감정이 우선적이라며 선을 그었다. 주체할 수 없는 슬픔에 빠진 정원은 이내 마음을 다잡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2010년 1월 당시 우재의 알리바이를 확인하기로 했다. 정원은 수린을 찾아가 우재가 유학을 떠나기 전 어떻게 지냈는지 물어봤다. 정원은 수린이 당시 썼던 일기장을 찾자, 오 형사(윤정훈)에게 진명숙 살해 증거로 압수 수색 된 그녀의 물건들을 살펴봐 달라고 부탁했다. 그 결과 우재가 아버지 사망 당일 무언시가 아닌 서울에 있었음을 확인, 아버지와 이나리의 죽음 사이 우재가 연결되어 있다고 확신했다. 방송 말미, 2009년 12월 24일 봉토 공장 화재 당일 화재 현장에서 도망치던 나리가 우재가 운전하던 차에 치여 쓰러지는 ‘충격 엔딩’이 펼쳐지면서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빈틈없는 촘촘한 전개와 치밀한 복선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게 만들며 멜로 추적 스릴러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13회는 오는 29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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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연우진 과거 연인 사진 공개…남편 장승조 무너져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장승조가 김하늘에게 애원한다.8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7회에서 설우재(장승조)가 서정원(김하늘)의 차가운 태도에 무너진다.무언시로 출장을 갔던 서정원은 술에 취한 김태헌(연우진)을 숙소에 데려다준다. 서정원은 설우재가 걸어온 전화를 실수로 받고, 설우재는 통화 너머 남자의 목소리를 듣는다. 서정원이 혼자 무언에 간 줄 알고 있던 설우재는 서정원이 누구와 함께 있는지 의문을 가진다.이날 공개된 스틸에서 서정원은 싸늘한 표정으로 설우재를 쳐다보고 설우재는 서정원을 원망스럽다는 듯 마주한다. 이미 서정원에게 신뢰를 잃은 설우재이기에 둘 사이의 틈은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진다.설우재는 부부 사이 균열의 틈을 메우고 닫힌 서정원의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한다. 서정원의 팔을 붙잡고 절박하게 애원하는 설우재의 모습은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은 모습이다.서정원은 살인 사건의 진범을 알아내기 위해 김태헌과 만나며 공조를 시작한다. 설우재는 서정원과 김태헌이 함께 무언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그런가 하면 서정원과 김태헌이 사귀던 시절의 애정 행각이 담긴 사진도 포착됐다. 웃음을 짓는 김태헌의 볼에 입 맞추고 있는 서정원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한다. 사진의 출처가 어디인지, 설우재가 과연 서정원과 김태헌의 과거를 알게 될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멱살 한번 잡힙시다’ 7회는 8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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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 아들 장승조에 유리컵 던진 정웅인, 김하늘 두고 격돌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장승조와 정웅인이 정면 대립한다. 8일 오후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7회에서 설우재(장승조)가 자신의 아버지인 설판호(정웅인)와 거세게 맞선다. 앞서 서정원(김하늘)이 무언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안 우재는 곧바로 판호에게 전화해 정원이 왜 무언시에 갔는지 알아내라며 소리쳤다. 정원은 우재가 무언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베일에 싸인 인물 ‘이나리’의 추모수를 무언고에 기증한 사람이 시아버지 설 회장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재와 나리의 과거 관계뿐만 아니라 그녀의 죽음과 설 부자 사이 감춰진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며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7일 공개된 스틸에는 설 회장의 집에서 팽팽하게 대치하는 우재와 판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우재는 정원을 위해 절필까지 선언하고 판호의 사업에 동참한 상태. 그는 아버지가 무진기업을 위해서라면 정원을 버릴 거라 확신, 자신의 비밀을 세상에 공개하겠다며 판호를 협박한다. 두 부자는 냉기가 서린 섬뜩한 눈빛으로 서로를 쏘아붙이며 대립한다. 특히 아들의 반발에 화를 참지 못한 판호는 우재에게 유리컵을 던지기까지 한다고 하는데.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설 부자의 싸움이 결국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두 사람이 무언시에서 벌이고 은폐한 일은 도대체 무엇인지 예측을 불허하는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진 측은 “정원이 무언시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하고, 우재가 판호에게 정면으로 맞서며 더욱 다양한 관계성이 드러날 예정이다. 이번 주 방송을 통해 한층 더 짙어진 미스터리 장르의 진수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7회는 8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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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x연우진 흥미진진 공조 돌입 ‘멱살 한번 잡힙시다’...자체 최고 경신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김하늘, 연우진이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6회에서는 봉토 공장 화재 사건과 진명숙(이영숙 분), 차은새(한지은 분) 살인 사건이 모두 동일범 소행으로 밝혀졌다.이날 방송에서 설우재(장승조 분)와 유윤영(한채아 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무언시에 도착한 서정원(김하늘 분)은 우연히 만난 김태헌(연우진 분)에게 자신을 미행한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혹여나 정원이 위험한 상황에 처할까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있던 태헌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발걸음을 옮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남편과 윤영이 졸업한 무언 고등학교에 방문한 정원은 이사장 취임 기념 선물로 홍보 영상을 제작 중이라는 거짓말로 우재의 과거를 파헤쳤다. 정원은 자신이 발견한 우재의 과거 사진 속에 있던 또 다른 여성이 남편과 같은 반이었던 이나리였고, 그녀가 봉토 공장 화재 사건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충격적인 사실까지 알게 됐다. 같은 시각, 살인 사건 피해자 진명숙의 전 남편이자 봉토 공장 화재 사건 방화범으로 지목된 공장장 가족을 만난 태헌은 화재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으며, 당시 담당 검사였던 모형택(윤제문 분)이 진실을 은폐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태헌은 정원이 머무르고 있는 숙소를 찾아가 우재와 함께 있던 와인색 코트를 입은 여자가 윤영이 맞냐고 물었다. 그는 정원이 애써 모른 척하자 “넌 항상 이런 식이야. 절대 손해 보기 싫어하고. 날 이용하려고만 하고”라며 화를 냈다. 이에 정원은 과거 차 형사(데니안 분) 사건부터 자신을 믿지 않은 태헌에게 어떤 답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원은 말다툼 후 홀로 바닷가 노점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태헌을 발견하고 그에게 다가갔다. 술에 취한 태헌은 정원에게 “널 다시 만나서 열 받고, 슬퍼”라고 말끝을 흐리면서 정원과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정원은 인사불성이 된 태헌을 데리고 자신이 머무는 숙소로 데려갔다. 그녀는 태헌을 방에 눕혔고, 그 사이 우재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실수로 받았다. 우재는 희미하게 들려오는 태헌의 음성을 듣고는 깜짝 놀랐고, 옆에 지나가는 사람의 목소리였다는 정원의 거짓말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다음 날, 정원은 태헌에게 와인색 코트 여자가 윤영이 맞으며 차은새의 마지막 상담 영상에서 언급된 나리라는 여자를 알아보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털어놨다. 진실의 퍼즐을 맞춰보던 두 사람은 무언시에 내려와 추적한 인물들이 모두 봉토 공장 화재 사건과 엮여 있다고 파악, 곧바로 무언 경찰서로 향했다. 당시 사건 담당 형사를 만난 태헌은 현장에서 발견된 피해자 이나리의 시곗바늘이 화재 발생 시간 9시에 멈춰있는 것을 보고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앞서 발생한 진명숙과 차은새 살인 사건에서도 멈춰진 시계를 발견했던 그는 동일범의 시그니처 범행임을 확신했다.우재는 정원의 가방 속에서 무언시가 찍힌 영수증을 확인, 정원이 태헌과 무언시에 있다가 함께 서울로 왔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곧바로 우재는 아버지에게 전화해 아내가 무언시에 왜 갔는지 알아내라고 소리쳤다.한편 3년 전 차 형사 사건과 관련된 진실을 모두 알게 된 태헌은 자신이 정원을 오해했다는 것을 깨닫고 방송국으로 향했다. 길가에서 정원을 기다리고 있던 태헌은 우재의 차에 오르는 정원을 그저 바라보며 씁쓸한 표정를 지어 보였다.방송 말미에는 진명숙 살해 당일 근처 CCTV에서 유윤영의 차를 발견했다는 전화를 받은 태헌과 윤영의 팽팽한 대면 엔딩이 그려지면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새로운 진실과 깊어지는 멜로 텐션으로 탄력을 받은 이날 방송은 3.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베일을 벗기 시작한 무언시에 관한 비밀을 더욱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로 담아내 연일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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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한번 잡힙시다’ 과거 연인 김하늘‧연우진 불편한 공조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김하늘과 연우진이 공조를 시작한다.2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6회에서는 서정원(김하늘 분)과 김태헌(연우진 분)이 살인 사건과 인물들 사이에 숨겨진 결정적인 연결고리를 발견한다.앞서 정원은 최 실장(윤가이 분)을 통해 차은새(한지은 분)의 상담 영상을 입수, 우재(장승조 분)와 윤영이 무언 고등학교 동창이었으며 두 사람 사이 ‘이나리’라는 또 다른 인물까지 연관됐음을 알게 됐다. 정원은 세 사람의 관계를 파헤치기 위해 무언시로 향하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본방송을 앞두고 2일 공개된 스틸에는 무언시에서 만난 정원과 태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심각한 표정으로 어딘가와 통화하고 있는 이들은 무언시 곳곳에 자리한 단서들을 수집하고 추적해 나간다.특히 늦은 밤 부둣가에 나란히 앉아 있는 정원과 태헌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거 연인 사이였던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태헌은 정원에게 취중진담을 늘어놓는다. 살인 사건 진범을 밝혀내기 위해 공조를 시작한 정원과 태헌은 무언시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과연 그 내용은 무엇인지, 앞서 발생한 두 건의 살인 사건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진 측은 “무언시에 감춰진 인물들의 사연이 서서히 베일을 벗으며 더욱 다채롭고 미스터리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정원과 태헌이 무언시에서 어떤 감정의 변화를 겪을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멱살 한번 잡힙시다' 6회는 이날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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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연우진, ‘김하늘 남편’ 장승조와 살벌한 기싸움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연우진과 장승조가 기싸움을 벌인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10분부터 연속 방송 예정인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3, 4회에서는 김태헌(연우진)이 ‘차은새(한지은) 살인 사건’과 관련해 설우재(장승조)를 취조한다. 차은새 살인 사건의 담당 형사인 태헌은 은새의 통화 내역을 통해 서정원(김하늘)의 남편인 우재가 은새와 비밀스러운 관계를 이어왔다고 생각했다. 태헌은 곧바로 우재의 집으로 향한 뒤 정원이 보는 앞에서 우재에게 경찰서로 동행할 것을 요구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이런 가운데 23일 공개된 스틸에는 늦은 밤 경찰서 앞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숨 막히는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태헌과 우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태헌은 은새와의 관계를 숨기고 있는 우재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노려보고 있다. 은새와 불륜 관계를 부인한 우재는 속을 알 수 없는 태연자약한 표정으로 태헌을 바라보고 있어 참고인 조사에서 어떤 대화가 오고 갔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태헌은 우재와 은새의 관계를 입증할 결정적인 단서를 입수한다. 엎친 데 덮친 격 사건과 관련해 정원까지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되자 우재는 제 발로 태헌을 찾아가 자신의 아내만은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한다. 태헌은 여전히 의기양양한 태도로 일관하는 우재에게 자신이 입수한 동영상을 보여주며 그를 몰아세운다. 예상치 못한 반격에 당황한 우재는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과연 태헌이 찾아낸 증거는 무엇일지, 또 우재가 품고 있는 진실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진은 “3, 4회에서는 에이스 형사 태헌이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를 풀 결정적인 열쇠를 찾아내며 진범 찾기가 본격 시작된다. 베일을 벗을수록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할 스토리와 더욱 짙어지는 인물들 간의 관계성을 본방송에서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26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 중계로 인해 결방하며, 25일 밤 10시 10분에 3, 4회가 연속 방송된다. 또 1, 2회는 23일, 24일 오후 9시 20분에 재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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