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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장성우부터 배제성·이호연·이정훈까지, '롯데와 6번째 트레이드' 또 성공할까

KT 위즈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상대는 또 롯데 자이언츠다. KT는 2일, 롯데에 왼손 투수 박세진(28)을 보내고 외야수 이정훈(31)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 고위 관계자는 "우리 팀의 올 시즌 대타 성공률이 1할5푼대(0.151)로 리그 최하위다. 주축 타자들인 강백호와 황재균이 부상으로 빠져 있어 공격력 보강이 필요했다"라며 "출루와 콘택트형 타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지난해 대타에서 검증이 된 선수인 이정훈을 영입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롯데는 KT의 트레이드 단골 손님이다. KT는 2015년 1군 진입 이후 지금까지 롯데와 6번의 트레이드를 단행, 총 23명의 선수가 유니폼을 갈아입은 바 있다. 2015년 초대형 4대5 트레이드가 시작이었다. 당시 KT는 투수 박세웅과 이성민, 조현우, 포수 안중열을 내주고, 포수 장성우, 윤수강과 투수 최대성, 하준호, 외야수 이창진을 영입했다. 이후 2016년에 투수 장시환과 김건국을 롯데에 내주고 투수 배제성과 외야수 오태곤을 영입했던 KT는 2020시즌 후엔 투수 최이준과 22시즌 3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내주고, 투수 박시영과 신본기를 품에 안았다. 2021시즌엔 투수 이강준을 내주고 포수 김준태와 내야수 오윤석을 영입해 선수층을 강화했다. 2023년엔 좌완 투수 심재민과 내야수 이호연을 맞바꿔 전력을 강화한 바 있다. 꽤 많은 선수가 KT에서 성공을 거뒀다. 장성우는 팀의 핵심 주전 포수이자 주장으로 맹활약 중이고, 현재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서 군 복무 중인 배제성은 입대 전까지 5선발 역할을 해낸 바 있다. 오는 6월 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배제성은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찜 해놓은 상태다. 조현우(은퇴)와 박시영(롯데)은 2021년 필승조로 팀의 통합우승을 이끈 바 있고, 김준태 역시 백업으로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오윤석은 현재 1군에서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포스트 박경수'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23년 이호연의 영입도 성공적이었다. 당시 야수들 줄부상에 공격력 약화로 골머리를 앓았던 KT는 이호연을 영입하면서 단숨에 고민을 해결했다. 이호연은 이적 이후 38경기에 나서 타율 0.305 3홈런 1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팀도 이적 당시 최하위에서 2위까지 뛰어 올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이강철 KT 감독도 준우승 원동력 중 하나로 이호연 영입을 꼽은 바 있다. 이정훈은 또 한 번의 '롯데 트레이드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이정훈은 지난해 롯데에서 대타 타율 0.282(39타수 11안타) 6타점, 장타율 0.359, 출루율 0.396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1군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퓨처스(2군)리그에서 19경기 타율 0.357, 3홈런, 8타점, 장타율 0.786으로 빼어난 타격 능력을 보여줬다. KT 고위 관계자는 "이정훈의 타격은 1군 주전 선수 만큼의 기대치가 있다. 수비에서 뚜렷한 약점이 있지만, 우리의 약점인 공격력 강화를 우선으로 봤다. 수비도 좋아지면 금상첨화다"라며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윤승재 기자 2025.06.03 09:04
스타

‘작곡가 사기 혐의’ 유재환, 경찰 보완 수사

경찰이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의 작곡비 사기 의혹에 대해 보완 수사에 나섰다.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피소된 유재환의 사건을 보완수사 중이다.유재환은 지난해 8월 자신에게 작곡을 의뢰한 23명으로부터 선입금 5500만 원을 받고도 곡을 제작해주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경찰은 유재환이 곡 제작을 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해당 사건과 관련해선 무혐의 결정을 내리고 불송치 결정했다. 이에 피해자들은 지난 4월 이의신청을 했다.앞서 지난 3월 유재환은 또다른 사기 사건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유재환은 지난 2022년 3월께 A씨에게 ‘인건비를 제외하고 무료로 작곡을 해주겠다’고 했으나, 인건비 명목으로 13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7 21:34
스포츠일반

‘2연패 도전’ 우상혁, 점프 한 번으로 아시아육상선수권 결선행

단 한 번의 점프면 충분했다. 우상혁(29·용인시청)이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우상혁은 27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15를 1차 시기에 넘었다.1m85부터 시작된 경기에서 우승 후보인 우상혁은 2m15에서 첫 점프를 했다. 그는 1차 시기에 가볍게 넘으며 결선에 올랐다.우상혁을 비롯해 푸자오쉬안(대만), 파텍 바이트 야붑(오만)이 2m15를 넘어 결선에 진출했고, 2m10을 넘은 점퍼와 2m05에 성공한 선수 중 일부도 결선에 안착했다.예선에 출전한 23명 중 13명이 결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우상혁은 구미에서 통산 3번째이자, 2회 연속 아시아선수권 제패를 겨냥한다. 그는 2023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에서 2m28을 넘고 우승한 바 있다.아시아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29일 오후 5시 40분에 막을 올린다.김희웅 기자 2025.05.27 13:57
산업

롯데온, 러닝 인증 인스타그램 이벤트 진행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이 러닝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러닝 전문관 '러닝 스테이션(RUNNING STATION)' 리뉴얼을 기념해 '뽐런(뽐내고 싶은 나의 러닝)'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러닝에 특화된 브랜드와 상품을 큐레이션 해 선보이는 러닝 스테이션의 개편을 알리고 고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러닝 스테이션은 지난 3월 오픈 이후 러닝 수요 증가와 함께 월평균 55%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이번 이벤트는 롯데온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팔로우한 뒤 러닝 관련 사진을 #롯데온 #뽐런 #러닝스테이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고 해당 게시물을 캡처해 이벤트 페이지 내 댓글로 등록하면 자동 응모된다.추첨을 통해 총 23명을 선정해 러닝 지원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엘포인트(L.POINT) 10만점, 5만점과 나이키 크루 삭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11 14:57
스타

[왓IS] ‘작곡비 사기 혐의’ 유재환, 불구속 송치 심경 “죽을 각오로 진실 밝힐 것”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이 작곡비 사기혐의로 불구속 송치 후 입을 열었다.유재환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진실이 드러날 수 있도록 죽기 살기로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유재환은 몇몇 이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6개월간 정신을 차리지 못했지만 이제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진실을 밝히겠다”고 적었다.이어 그는 “제작비는 무조건 환불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주작(조작)과 선동질을 하는 사람들 목숨 걸고 가만히 두지 않겠다. 누명만 벗을 수 있다면 세상에 미련 없다. 솔직히 곡 안 드린 사람 있나. 다 드렸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유재환은 “변호사님이 연락은 취하지 말라고 하셔서 글을 쓴다”며 “나를 믿고 기다려준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유재환은 지난 8일 사기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유재환은 2022년 A씨에게 인건비를 제외하고 무료로 곡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130만 원 상당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해 5월 유재환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유재환은 지난해 8월 자신에게 작곡을 의뢰했던 23명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경찰은 유재환이 곡 제작을 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해당 사건과 관련해선 무혐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1 13:44
스타

‘작곡비 사기 혐의’ 유재환, 불구속 송치

작곡가이자 가수 유재환이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유재환을 사기 혐의로 지난 3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유재환은 지난 2022년 3월께 A씨에게 ‘인건비를 제외하고 무료로 작곡을 해주겠다’고 했으나, 인건비 명목으로 13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해 5월 유재환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유재환은 지난해 8월 자신에게 작곡을 의뢰했던 23명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경찰은 유재환이 곡 제작을 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해당 사건과 관련해선 무혐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8 21:43
영화

불붙은 ‘야당’, ‘청불’ 신화 다시 쓴다 [IS포커스]

‘야당’이 개싸라기 흥행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입소문까지 타면서 ‘청불’ 영화의 새 흥행사를 쓸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2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야당’은 전날 7만 873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찍었다. 누적관객수는 104만 823명이다.이로써 ‘야당’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청불) 영화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지난해 11월 개봉한 ‘히든페이스’로, 당시 ‘히든페이스’는 ‘타짜: 원 아이드 잭’ 이후 5년 만에 탄생한 100만 청불영화로 화제를 모았다. 흥행 추이도 인상적이다. ‘야당’은 개봉 첫 주말 이후 입소문을 타고 관객수를 늘려가고 있다. 실제 ‘야당’의 평일 평균 관객수를 살펴보면, 1주 차 대비 2주 차에 5.5% 이상 늘었다. 개싸라기 흥행(개봉 2주 차에 더 많은 관객이 몰리는 현상을 일컫는 영화계 은어) 흥행을 시작한 셈이다.‘야당’의 이 같은 호성적에는 경쟁작 부재의 영향도 있었지만 ‘야당’ 자체의 힘이 진가를 발휘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좌석판매율(전체 좌석 중 실제로 관객이 앉은 좌석 비율)이 하나의 방증이다. 좌석판매율은 극장이 결정하는 좌석점유율(전체 좌석 중 해당 영화에 배정된 비율)과 달리 관객의 선택이 반영된 지표다. 즉 영화에 대한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으로 볼 수 있다.‘야당’의 좌석판매율은 개봉 이틀째인 17일 7%대로 떨어졌지만, 다음날부터 곧바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22일 기준 ‘야당’의 좌석판매율은 9.3%다. 박스오피스 선두를 다투고 있는 ‘승부’(4.8%)는 물론, 10위권에 랭크된 동시기 개봉작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2.7%), ‘마리아’(3.3%), ‘열혈검사’(3.5%) 등과 비교하면 압도적 수치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에서 집계하는 점수 역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실관람객이 참여한 CGV골든에그지수는 현재 97%까지 치솟았다. 청불영화로 707만 흥행을 쓴 ‘내부자들’과 동일한 기록이다.양경미 영화평론가는 “최근 들어 한국 사회 내 검찰에 대한 불신이 더 커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 등장한 ‘야당’은 검찰의 민낯을 보여주면서 권선징악 결말로 카타르시스를 제공했다”며 “시의적절한 주제 의식이 훌륭한 작품”이라고 평했다.이어 “영화를 통해 현실에서 이뤄질 수 없는 사건을 해결해 주는 부분이 많은 관객에게 만족감을 주고 공감을 사는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야당’은 액션 오락영화로서의 재미도 분명하다. 빠르게 진행되는 전개와 통쾌함이 이 영화의 흥행 요소”라고 짚었다.전망은 더 없이 긍정적이다. 업계에서는 지금과 같은 흐름이라면 4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5월 첫째 주 황금연휴 극장가 점령까지 가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물론 경쟁작이 없진 않지만, 이미 분위기가 ‘야당’ 쪽에 기울었다. 2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야당’은 30일 개봉을 앞둔 신작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파과’ 등을 제치고 한국영화 예매율 정상에 올랐다. 전체 1위인 ‘마인크래프트 무비’와의 격차는 0.3%에 불과하다. ‘마인크래프트 무비’의 개봉 반짝 특수를 고려한다면 ‘야당’의 전체 1위 탈환은 정해진 수순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야당’은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에도 예매율이 밀렸으나 하루 만에 제 자리를 찾았다.손익분기점(250만) 돌파 또한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게 영화계 중론이다. 한 극장 관계자는 “최소 250만~280만 이상은 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실관람객 점수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 이례적인 케이스로, 극장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다. 5월 연휴까지는 무난하게 갈 것으로 본다”며 “현재로서는 편성에서도 축소 움직임이 없어서 더 큰 흥행도 노려볼 만하다”고 전망했다.한편 지난 16일 개봉한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강하늘),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유해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물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4 13:46
영화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콘클라베’ 역주행…극장 5위·OTT 1위

고(故)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 차기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를 소재로 한 동명의 영화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2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콘클라베’는 전날 150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전날 대비 두 계단 상승한 수치로 관객 증가폭은 63.8%에 달한다. 누적관객수는 27만7223명이다.‘콘클라베’는 에드워드 버거 감독의 작품으로, 노년의 추기경 로렌스(레이프 파인스)가 콘클라베를 주관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지난달 5일 극장에 걸린 영화는 개봉 7주 차를 넘어서면서 10위권 밖으로 차트 아웃됐지만, 교황 선종 이후 다시 관심을 받으며 역주행을 시작했다.안방 반응도 심상치 않다. 이날 플릭스패트롤 기준 ‘콘클라베’는 아마존에서 글로벌 1위를 기록 중이다. 국가 별로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6개국에서 정상을 찍었다. 아이튠즈에서도 35개국 1위를 차지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1일 향년 88세로 선종했다. 장례식은 오는 26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3 15:18
골프일반

항저우AG 은메달리스트 김민솔,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서 프로 첫 우승

김민솔(19·두산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솔은 8일 전라북도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10야드)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끝난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우승했다. 2025시즌 드림투어 세 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123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김민솔은 1라운드부터 버디쇼를 선보이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다. 김민솔은 1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7개나 낚아채며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에 오르며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다.최종 라운드에서도 김민솔의 샷감은 이어졌다.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4타를 더 줄인 김민솔은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김민솔은 “지난주에 정규투어를 뛰고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 있어서 최대한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노력했다.”면서 “경기력이 좋아서 만족스러웠는데, 이렇게 첫 우승까지 하게 돼 더욱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김민솔은 우승 원동력을 묻자 “모든 샷이 잘 따라줘서 경기 흐름을 잘 끌어갔다.”면서 “지난주 정규투어에서 플레이를 하다 보니 그린스피드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퍼트 감각을 금방 찾아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각종 아마추어 대회를 휩쓸며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던 김민솔은 2023년에 국가대표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제30회 세계 아마추어 팀선수권대회 우승을 거두는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7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했다. 김민솔은 2025시즌 정규투어 진출을 노렸지만 KLPGA 2025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83위에 그치며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뛰게 됐다. 올 시즌 드림투어 첫 출전을 앞두고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 추천 선수로 참가한 김민솔은 1라운드에서 7연속 버디와 함께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며 자신의 잠재력을 다시 한번 증명해 냈다.김민솔은 지난주 정규투어를 돌아보며 “그렇게 많은 버디를 기록한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덕분에 지난해의 부진을 털어내고,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면서 “이번 드림투어 우승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더욱 커졌다”고 덧붙였다.목표를 묻자 “정규투어 시드권을 따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기왕이면 드림투어 상금왕에 오르며 정규투어에 진출하고 싶다”면서 “더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밖에 1라운드 선두였던 이지민(19)이 최종라운드에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최이수(20·큐캐피탈파트너스)가 단독 3위에 자리했다.한편, 올 시즌 드림투어에 첫 출전한 김민솔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050만 원을 획득하며 드림투어 상금순위 5위로 올라섰다.이은경 기자 2025.04.09 07:08
산업

유니클로, 제주·대구 오픈 앞두고 지역사회 사회공헌 캠페인 진행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기존과 차별화된 새로운 매장 오픈을 앞두고 제주와 대구에서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유니클로는 오는 25일 유니클로 제주 도남점과 유니클로 서귀포점 오픈에 앞서 제주대학교 환경동아리 리얼스(RE:EARTH)와 함께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주요 해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제주 한 바퀴, 깨끗한 바다 만들기' 캠페인을 출범했다.캠페인의 첫 시작으로, 유니클로 제주 지역 매장 직원 17명과 리얼스 소속 학생 23명은 지난 3월 함덕 해수욕장 일대에 모여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유니클로는 향후 일 년간 제주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가 마주한 해양쓰레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또한 유니클로는 리얼스에 1000만 원의 장학금을 별도로 기부했으며, 본 장학금은 리얼스 소속 학생들이 전개하는 '제로 웨이스트 캠퍼스'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5월 1일 ‘유니클로 동성로점' 오픈에 앞서 경북대학교 환경동아리 '쓰줍'과 함께 대구의 유명 관광지를 깨끗하게 청소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대구 클린 투어' 캠페인을 시작했다.캠페인의 첫 활동으로, 지난 1일 대구 지역 매장 직원 17명과 쓰줍 소속 학생 8명은 대구의 대표 상권이자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 관광특구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으며, 쓰줍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1000만 원의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유니클로와 쓰줍은 향후 동촌유원지, 신천둔치 등 대구 유명 관광지에서의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관광지로서 대구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유니클로 관계자는 "제주에 오픈 예정인 두 매장은 새로운 타입의 유니클로 로드사이드점을 선보일 예정이며, 동성로점은 대구 경북 지역 최대 규모 매장인 만큼 그 의미가 특별하다"며 "유니클로는 지역사회에 더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지역 친화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매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유니클로는 오는 11일 '유니클로 신세계 시흥점'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 총 7곳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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